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도전이 없으면 성공도 없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도전이 없으면 성공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3일부터 1박2일간 충남 예산에서 열린 '2014 리더 혁신 캠프'에서 총 500여명의 리더들을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시장 선도를 위한 가치 창조 방법론'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에 LG유플러스가 마련한 '2014 리더 혁신 캠프'는 '시장을 선도하는 LG유플러스'를 주제로 시장환경, 경쟁환경, 사회이슈 등 미래의 주된 이슈와 이에 대한 회사의 지향점을 점검하고 2014년 회사 목표와 전략 방향을 공유하는 한편, 시장 선도를 위한 리더의 실행력을 강화하는 자리다. 이 부회장은 이날 특강에서 "도전이 없으면 실패도 없지만 성공도 없다. 결국 도전이 없으면 행복도 없다"며 리더들이 갖춰야 할 덕목으로 도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고객이 원하는 가치가 과거에는 품질, 가격, 스피드 등이었다면 이제는 고객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감성의 가치, 개개인에게 맞춰진 나만의 가치, 고객이 직접 뛰어들어 참여할 수 있는 가치, 남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가치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가치를 남보다 앞서 제공하기 위해서는 기존에 통신사가 추구해온 가치 사슬에서 과감히 벗어나 다양한 가치가 서로 융합되는 가치융합(Value Convergence)을 이뤄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이 부회장은 '심안통선, 선즉제인(心眼通先, 先則制人)'을 강조하며 "이를 발휘한다면 여러분이 꿈꾸고 도전하는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가 갈 길은 패스트 팔로워가 아닌 시장 선도를 위한 퍼스트 무버의 길이다. 고되고 험난한 길이겠지만 여러분이 개척할 그 길에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독려했다. 한편 이번 캠프에선 심리학자 토리 히긴스(Tori Higgins)의 '접근·회피 동기이론'을 기반으로 한 리더십의 이해 및 실행을 통해 시장 선도 조직의 면모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고 각 본부별 2014년 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의 장도 마련됐다. 또한 지난 연말 LG유플러스 서울역 본사와 상암사옥, 부산 감전사옥에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던 'U+ 사랑나눔 헌혈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총 1004매의 헌혈증과 1004만원 기금이 리더 혁신 캠프에서 혈액암 환아 지원을 위해 전달됐다. 4일 새벽에는 각 본부별로 덕숭산 산행에 올라 일출을 맞이하며 시장 선도를 향한 의지를 다시 한번 굳건히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