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재영
기사사진
레닌 흉상을 침실에 배치한 의도는?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 예술공원 '무제온'에서 러시아 유명 조각가 로만 미나예프가 인테리어 공간에 러시아 지도자들의 흉상을 배치한 이색 전시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블라디미르 레닌, 이오시프 스탈린 등 소비에트 시대의 지도자들은 물론 현 푸틴 대통령을 비롯한 현대 러시아 정치인의 흉상도 비롯해 모두 21개의 지도자 흉상이 전시됐다. 로만 미나예프는 "러시아 현대 예술의 양상을 대표하는 무제온 예술공원에서라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이곳에서 가구를 비롯한 인테리어적인 예술 작품을 이용해 우아하면서도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전시 의도에 대해 "이번 전시회에 사용된 모든 공간은 일반인에 의해 실제 사용되는 공간"이라며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를 대표하는 지도자들의 흉상을 실제 인테리어 공간에 배치함으로써 그들의 정치이상은 실생활 속에서 어떠한 차이도 없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미나예프는 "어떤 이들은 레닌 흉상을 올리가르흐(Oligarch·신흥 과두재벌) 침실에 배치한 것은 너무 역설적인 의도가 아니냐고 비판한다"며 "이는 익살적인 디자인적 요소일 뿐 정치적인 비판이나 야유는 아니다"고 했다. 이어 "정치를 이번 전시회의 핵심 요소로 보는 것은 전시 의도와 전혀 맞지 않다"며 "조각가의 창의적인 발상과 의도에 초점을 맞춘다면 매우 흥미로운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렉세이 쉬리킨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3-12-16 10:49:04 조선미 기자
30대그룹 총수家 주식 가치 30조↑…이건희 회장 1위

지난 5년간 30대 그룹 총수가족의 주식자산이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계속되는 세계적인 경제불황에서도 30대 그룹 총수 가족의 주식자산은 30조원 가량 증가한 것. 재벌닷컴은 16일 30대 그룹 총수 및 직계가족 119명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지분 가치가 지난 12일 현재 49조1660억원으로 지난 2008년 12월12일의 20조1780억원보다 143.7% 늘어난 28조9880억원이라고 밝혔다. 이중 국내 최고 주식부호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가족의 주식자산 증가 규모가 가장 컸다. 이건희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가족 3명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 가치는 2008년 2조2830억원에서 올해 13조8710억원으로, 11조5890억원 늘었다. 이는 지난 2010년 삼성생명 상장과 함께 삼성전자 등 계열사 주가가 급등한 것이 원인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46만5000원에서 141만원으로 3배 가량 증가했다. 2위를 차지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가족(5명)의 보유 상장 주식 가치는 2조2810억원에서 9조7830억원으로, 7조5020억원 늘었다. 이는 현대자동차 주가가 현재 23만원으로 5년전 4만2000원의 5배 상승했기 때문이다. 이어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 가족(6명)의 주식 가치는 1조9260억원, 최태원 SK그룹 회장 가족(2명) 1조6360억원,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가족(3명) 1조150억원으로 늘었다. 개인별 보유 주식 가치 증가액에서도 이건희 회장이 가장 많았다. 이 회장이 보유한 상장 주식 가치는 1조3880억원에서 11조1590억원으로, 9조7710억원 급증했다. 정몽구 회장이 5조240억원으로 2위에 올랐고, 다음으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2조4690억원, 최태원 SK그룹 회장 1조6340억원,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1조230억원 등의 순이다. 재계 2∼3세 경영자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7940억원),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6060억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5240억원) 등의 주식 가치도 늘었다. 이에 반해 반면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가족(5명)과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가족(3명)이 보유한 상장 주식 가치는 각각 1000억원씩 줄었다. 강덕수 STX그룹 회장의 상장 주식 자산은 850억원에서 110억원으로 87.1% 급감했고,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가족(6명)의 상장 주식 가치는 510억원에서 30억원으로 줄었다.

2013-12-16 08:59:52 김태균 기자
기사사진
내년 경제성장률, 정부·기관과 기업 '온도차 커'(종합)·

한국은행·OECD 등 국내외 기관이 우리나라의 내년 경제성장률을 3%대 후반으로 전망해 다소 긍정적인 반면, 국내 많은 기업이 3%대 미만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기업들은 내년 경제성장의 변수로 '내수 회복 미흡'과 '통상임금·정년연장 등 '노동 관련 이슈'등 국내 요인을 꼽았다. 15일 재계 및 경제관련 연구소 등에 따르면, 2014년 우리나라의 경제전망에서 상당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각종 경제 연구기관 및 단체에서는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3% 후반으로 보고 있다. 정부 부처인 기획재정부는 가장 긍정적인 4.0%대 성장률을 보였고, 한국은행(3.8%), 한국개발연구원(KDI 3.7%), 국제통화기금(IMF 3.7%),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3.8%) 등 국내외 기관의 전망도 3%대 후반에 초점을 맞췄다. 가장 보수적으로 본 한국경제연구원(KERI)도 3.4%로 전망했다. 한국은행의 경우, 내년 글로벌 경기회복과 소비 및 투자 증대에 힘입어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중 수출보다 내수가 확대돼 경제전망치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OECD는 세계경제가 내년 3.6%로 성장하는 것에 힙입어 우리나라 경제도 3.8%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OECD는 한국은행의 전망과 달리 내수보다 해외수출면에 주목했다. 한국경제의 경우, 수출증가 등으로 최근 수년간 2%대 성장세 이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교역 증대에 따른 수출여건 개선 등으로 이 같은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라는 설명이다. 국내 대부분의 기업도 내년부터 회복세라는 것에는 동의했다. 전경련이 국내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기업 366개사의 82.8%가 내년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경제여건이 올해에 비해 '소폭 개선(38.0%)'되거나 '불변 또는 비슷(44.8%)'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저성장 기조가 계속 이어지는 상황에서 응답기업의 87.9%가 우리나라의 경기회복 시점을 '2014년 하반기(39.5%)' 또는 '2015년 이후(48.4%)'로 내다봤고, 58.1%가 내년 성장률을 '3% 미만'으로 예측하는 등 경기부진이 지속될 것을 우려했다. 이에 따라 기업의 내년 투자·고용 계획도 올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이란 의견이 많았다. 투자의 경우 '확대(29.6%)' 응답이 '축소'보다 조금 높았고, 고용은 '확대(19.3%)''축소(18.4%)' 의견이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는 또 기업이 정부에 요구하는 핵심과제로 응답기업의 72.9%가 '경제활성화 정책'을 꼽았다. 다음으로 환율 등 리스크관리(15.1%), 유동성 지원(4%)가 뒤를 이었고, 경제민주화 구현(3.2%), 복지확대(3.2%)는 후순위로 보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기업은 내년도 우리 경제가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투자 역시 소폭 늘릴 것이라 답했다"며 "점진적인 회복의 기운이 본격적인 추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경제살리기 노력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2013-12-16 07:13:37 김태균 기자
기사사진
일석사조(一石四鳥)의 태양광 에너지 보급 확대해야

얼마전 2차에너지기본계획이 발표됐다. 신재생에너지 비중도 늘어날전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장기적 관점으로 볼 때 '태양광 에너지'가 여러 측면에서 장점이 많아 보인다. 태양광은 일석사조(一石四鳥)의 장점을 지닌 친환경 재생에너지다. 첫째 태양광발전 확대는 전력대란 해소를 위한 적합하고 신속한 대안이다. 태양광발전은 6개월내 설치할 수 있고, 전력 피크 타임에 최대 발전이 가능해 전력대란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독일의 경우 20기에 해당하는 대규모 태양광발전 보급을 통해 피크 타임 전력요금을 40% 하락시키는 효과를 거둔 바 있다. 또 태양광발전은 수요지 인근 설치가 가능해 송배전망 수요를 감소시키고, 외부전원이 필요없는 분산효과가 있어 최악의 사태에 국가 통신망과 기간시설을 보호할 수 있는 비상전원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 둘째 태양광발전 확대를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환경문제를 해소해 국가 신인도를 제고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2011년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7위를 기록, 환경보호에 소홀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한 CO2 등 온실가스 감축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구환경을 보호하는 국가로서 이미지를 제고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셋째 태양광 산업은 제조업의 두배에 이르는 일자리 창출효과를 가져온다. 신재생 에너지는 일자리 창출 등 경기부양 효과가 커 미국·일본·EU 등 대부분의 국가가 집중 육성하고 있다. 태양광산업의 고용창출은 취업유발계수 기준 18.6명으로, 서비스업(16.6명)보다 크고 제조업(9.3명)의 두배에 이른다. 유엔환경계획(UNEP)과 국제노동기구(ILO) 등 국제기구도 태양광산업이 2030년까지 630만개(다운스트림), 연관산업 전체로 12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한다. 넷째 태양광 산업은 신산업 생태계 구축 및 동반성장을 통해 창조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 신재생 에너지 산업은 전후방 연관산업에 대한 파급효과가 큰 종합산업 성격을 갖고 있다. 태양광산업의 경우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비롯해 각종 제어장치·IT·소재·화학·반도체·기계장치·정보통신·건설·토목 등 연관산업과 융합을 통한 창조적 생태계 구축이 가능한 특성을 갖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태양광산업의 제조분야 기업의 90% 이상이 중소·중견기업으로 구성돼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을 통한 상생이 가능한 대표적인 분야다. 세계 최고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기술을 보유한 한국 기업이야 말로 태양광 기술 및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고, 이는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다.

2013-12-15 23:11:09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한화, 가정용 태양광 발전기 제작 체험행사

한화그룹이 아파트 베란다에서 설치 가능한 태양광 패널을 시민과 함께 만들고, 친환경 재생에너지의 필요성과 발전원리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큐셀코리아, 한화63시티, 한화환경연구소와 환경운동연합은 공동으로 태양광 발전원리와 가정용 발전설비를 제작하는 교육과정인 '해피선샤인 태양광 교실'을 개설했다. 이 프로그램은 이론과 실습교육 각 1회씩 진행되며, 14일 베란다 태양광설치 실습, 21일 협동조합 운영 및 정책지원교육 등으로 2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한다. 한화그룹과 환경운동연합은 분기에 한번씩 시행할 계획이며, 이수자에게 해피선샤인 태양광 교실 수료증 등을 발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제작한 미니 태양광 발전기는 한화솔라원에서 제작된 250W짜리 모듈로, 가로 160cm 세로 100cm다. 에어컨 실외기처럼 베란다밖에 태양광 패널을 고정한 후, 인버터에 달린 플러그를 가정의 콘센트에 꽂아놓기만 하면 된다. 태양광 발전기가 생산한 전력이 자동으로 전자제품에 분배되며, 이사할 때도 쉽게 해체와 재설치가 가능하다. 250W 용량의 미니 태양광 발전기는 양문형 냉장고 1대를 사용하거나, 에어컨 1대를 하루 1시간씩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의 전기를 생산하며 월 2만원 정도의 전기료 절약 효과가 있다.

2013-12-15 17:53:29 김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