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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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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에트 섹시 미녀 등장! 소치 동계올림픽 기념 캘린더

최근 소비에트 시대의 섹시 미녀를 주인공으로 하는 소치 기념 캘린더가 러시아 인터넷에서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기념 캘린더를 만든 화가 안드레이 타루소프는 "이 캘린더는 섹시하고 아름다운 소비에트 여성이 다양한 운동 경기를 하는 모습"이라며 "주제는 소비에트 시대의 에로티즘"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터넷에 캘린더를 올리게 된 사연에 대해 "처음에는 해당 캘린더를 '2014 소치 올림픽 위원회'에 직접 제출했지만 성(性)적인 요소가 많고 노골적이라는 이유로 출판을 거절당했다"며 "작품을 그냥 포기하기가 아까워 인터넷에 공개할 결심을 했다"고 설명했다. 타루소프는 지난 1년 6개월 동안 모두 13개의 주제로 삽화를 그렸고, 동료 만화가 레나 클렌멘코가 달력에 익살스러운 문구를 넣었다. 그는 "미국 유학시절 좋아했던 레트로풍 분위기에 현대적이고 당당한 여성의 분위기를 더했다"며 "복고적인 느낌이 강하면서도 21세기 여성의 섹시하고 당당한 모습을 가진 주인공이 탄생하게 됐다"고 말했다. 타루소프는 "캘린더를 만드는 과정에서 우여곡절도 많았다"며 "먼저 초판 비용 12만 루블(약 380만원)이 필요했는데 다행히 후원금 모금 사이트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었고, 이후 인터넷에 캘린더가 공개되면서 러시아 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후원금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색 캘린더 덕분에 일자리 제안이 많이 들어와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바쁘고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안드레이 스비타일로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3-12-03 10:04:09 조선미 기자
뉴욕증시, 추수감사절 연휴 매출 감소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하락...국제유가 상승

추수감사절 연휴 매출 감소 영향과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커지면서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7.64포인트(0.48%) 내린 1만6008.77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4.91포인트(0.27%) 낮은 1800.90을, 나스닥종합지수는 14.63포인트(0.36%) 빠진 4045.26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증시가 하락한 것은 추수감사절 연휴 소매실적이 저조해 악재로 작용한데다 이날 발표된 11월 제조업 지수가 예상치를 웃도는 57.3을 기록하는등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높아진 점도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반면 국제유가는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1.1달러(1.2%) 오른 배럴당 93.82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91달러(1.74%) 높은 배럴당 111.63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특히 금값은 미국이 양적완화 축소 시점을 앞당길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큰폭으로 하락했다. 내년 2월물 금 가격은 지난주 종가보다 28.50달러(2.3%) 급락한 온스당 1221.90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2013-12-03 07:34:08 김하성 기자
삼성 3세 남매 분할승계 '스타트라인에 서다'

"삼성그룹의 경영권 승계작업은 아직 마무리된 것이 아니다.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지난해 12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승진 직후, 삼성그룹 고위 관계자가 했던 말이다. MB정권 초기 소위 '비즈니스 프렌들리' 바람에 재계에서는 후계구도를 마무리할 수 있는 시기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많았다. 정권초기와 달리 갈수록 대기업 옥죄기가 심해지고, 여기에 경제민주화 등의 반재벌 정서가 강해지는 사회적 분위기에서 이런 전망은 사라졌다. 당시 재계의 예상을 깨고 단행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승진에 '과연 삼성'이라는 말이 나왔다. 본격적인 경영권 승계작업이 시작된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평가였다. 삼성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이런 분위기가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는데 주력했다. 그러나 올해 인사에서는 '이서현 사장 승진'으로 세 자녀가 분할승계를 위한 스타트라인에 정렬한 것으로 보인다. ▲최대 규모 사장단 인사, 핵심은 이서현 사장 삼성이 2일 사상 최대의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사장 승진 8명, 이동·위촉업무 변경 8명 등 총 16명 규모의 사장단 인사다. 삼성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성과있는 곳에 보상있다'는 성과주의 원칙을 구현하고, 삼성전자의 성공 경험을 계열사로 전파하는 한편, 사업재편과 신성장동력 확보 등 혁신을 선도할 인물을 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주장에도 불구하고, 이번 인사의 핵심은 이서현 사장의 승진이다. 그간 그룹내 패션사업을 주도한 이 사장이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 경영기획담당 사장으로 승진함으로서, 지주회사격인 삼성에버랜드를 축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사장 등 세자녀간 분할 승계를 위한 구도가 마련됐다. 삼성에버랜드는 현재 이재용 부회장이 25.1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부진 사장과 이서현 사장도 각각 8.37%씩을 갖고 있다. 삼성에버랜드는 최근 그룹내 사업구조 개편차원에서 제일모직의 패션사업을 인수한 반면, 건물관리 사업을 에스원에 양도하고, 급식 및 식자재 사업은 따로 떼어낼 예정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삼성에버랜드가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이를 통해 세자녀가 안정적으로 계열사를 지배할 전망이다. 특히 이런 구도하에 향후 이부진 사장이 중화학 계열사, 이서현 사장이 패션 계열사를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부회장, 전자·금융계열사 지배 '완성형' 이번 인사에서 크게 눈에 띄지는 않지만, 이재용 부회장의 전자·금융 계열사에 대한 지배력 강화도 관심거리다. 삼성측이 주장하는 것처럼 이번 인사의 최대 특징은 삼성전자 출신의 약진이다. 특히 사장으로 승진한 삼성전자 출신들이 대거 계열사 사장으로 보직을 바꿨다. 삼성 관계자는 "이는 성과주의 원칙을 바탕으로, 삼성전자의 성공 DNA를 계열사로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결국 이재용 부회장의 전자금융 계열사 지배력 강화로 귀결될 수 밖에 없다는 게 재계의 평가다. 이번 인사에서 조만성, 원기찬 삼성전자 부사장이 각각 제일모직 대표이사,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이선종 삼성전자 부사장은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해 자리를 옮겼다. ▲이부진 사장 승진은 '언제' 이번 인사가 과거와 다른 점은 부회장 승진이 없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삼성 고위 관계자는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7년 가량인데, 이번에는 대상자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재계에서는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당초 예상되던 삼성전자 윤부근 사장과 신종균 사장의 부회장 승진은 차치해도 오너가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경우에는 여기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이재용 부회장의 경우, 사장 취임 후 2년 만에 부회장에 올랐다. 이부진 사장은 지난 2010년말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해 올해로 만 3년째다. 이는 최태원 SK회장과 김승연 한화 회장의 구속 등 사회적으로 재벌가에 대한 인식이 극도로 악화된 상황에서, 무리하게 경영권 승계를 위한 인사를 서둘러서는 안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건희 회장이 건재한 상황에서, 삼성그룹의 본격적인 분할승계에 이르기까지는 앞으로도 3∼4년 더 걸릴 것으로 재계는 보고 있다.

2013-12-02 15:44:10 김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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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양고기, 개고기탕 수요 급증에 밀도살장 성행

중국에서 추운 겨울 날씨에 양고기, 개고기탕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밀도살장이 성행하고 있다. 광둥성 둥관(東莞)시 탕샤(塘廈), 장무터우(樟木頭)진에서 밀도살장 두 곳이 발견됐다. 개고기, 양고기 수요 급증으로 탕샤진에서만 하루 평균 50마리 정도가 도살되고 있다. 이곳에서 도축하는 개 대부분은 애완견이고, 양은 도축 검역도 받지 않은 양들이다. 탕샤의 한 도살장은 최근 2년 연속으로 적발됐지만 슬그머니 다시 영업을 시작했다. 이 도살장에는 양 70마리, 개 50마리 정도가 있는데 많은 개들의 목에 목걸이나 방울 등 액세서리가 걸려있어 애완견으로 기르던 것임을 알 수 있다. 훔쳐온 것인지, 유기견인지는 확실치 않다. 조사를 위해 파견된 공무원은 "도살장의 면적은 약 100㎡, 철판과 대나무로 우리가 만들어져 있다"면서 "도살장에서는 검역을 거치지 않은 양을 도살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오수가 흐르는 바닥에 양고기와 내장, 정체불명의 고깃덩어리들이 뒤섞여 있었고 냄새도 고약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돼지고기, 소고기, 양고기 등을 농장에서 도살장까지 운반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검역을 거쳐 증명서를 보유해야 하며, 합법적인 도살장에서 도살한 후 제품을 만든 다음에도 또 한번 검역 절차를 거쳐야 시장에서 판매될 수 있다"며 "각 단계의 검역이 하나라도 빠지면 불법"이라고 설명했다. /정리=조선미기자

2013-12-02 14:48:58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