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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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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진단]씨앤앰 협력업체 노조 사태, 해법은?

케이블TV 방송업체 씨앤앰이 협력업체 노동조합의 고공농성이 장기화되고 있는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나섰다. 현재 협력업체 노조는 지난 7월부터 씨앤앰의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입주한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에서 노숙 농성 중이다. 지난 12일부터는 협력업체 직원 2명이 근처에 설치된 25m 높이의 전광판에서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씨앤앰이 전면에 나서면서 사태 해결에 진전을 보일지 주목된다. ◆씨앤앰의 적극 개입, 사태 변화오나 장영보 씨앤앰 대표는 2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씨앤앰, 협력업체 사장단, 농성직원 대표 및 희망연대노동조합 간 '3자 협의체' 참여를 통해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노동법상 협력업체의 고용 문제에 대해 원청사로서 말하기 어려움이 있어 그동안 앞에 나서지 않았지만 고공농성 노동자들의 안전문제를 고려해 도의적이고 인도적인 차원에서 고용문제를 전향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씨앤앰이 전면에 나서 갈등양상을 해결하고자 함으로써 문제 해결에 속도를 낼 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는 "그동안 일부 언론을 통해 이번 사태와 관련, 잘못 알려진 사안도 많다"며 ▲고용승계 보장 ▲협력업체 직원 고용 과정 ▲비정규직 문제 등에 대해 해명했다. 우선 고용승계 보장과 관련해선 씨앤앰은 희망연대와의 합의에 따라 '고용 관련 사항'을 협력업체와의 '업무 위탁 계약서'에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씨앤앰의 의무가 아닌 협력업체의 협조사항으로, 결국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협력업체 경영진이 노력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한 협력업체 직원 고용 과정에 대한 논란 역시 일축했다. 장 대표는 "협력업체 몇 곳에서 직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후 '대폭적인 임금 인상 요구'와 '시간 외 근무 기피' 현상이 나타남으로써 생산성 감소가 지속됐다"며 "결국 경영상 어려움이 발생한 협력업체들은 스스로 더 이상 사업을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계약이 종료됐다"고 전했다. 이후 신규 협력업체 위탁 업무 계약서에 '고용 관련 사항'을 반영하고 해당 업체에 고용승계 요청 관련 공문을 수차례 발송했다. 이에 신규 협력업체들이 고용승계를 위한 면접을 진행했지만 전 협력업체 노조 소속 직원 중 면접에 응하지 않은 직원이 74명에 달했다. 협력업체들이 비정규직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씨앤앰은 지난해 60억원을 지원해 협력업체 직원들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전원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즉, 협력업체 직원들은 '비정규직' 직원이 아니라는 것이다. 장 대표는 "씨앤앰은 전향적인 노사협력 문화를 정착시키고 노사 상생의 길을 위해 노력한 기업"이라며 "사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씨앤앰 협력업체 노조 요구안은? 이날 씨앤앰 측의 기자회견에 대해 협력업체 노조 측은 "씨앤앰이 3자 협의체를 언급했지만 아직까지 어떠한 공식적인 제안을 받은 바 없다"며 "장 대표가 밝힌 3자 협의체에 대해 상당한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장 대표가 노조에 3자 협의체에 대한 공식적인 제안과 문제해결에 진정성 있는 태도로 나서달라"며 "협력사 사장단 또한 이를 수용한다면 노조 역시 참여를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노조 측은 교섭 의제로 해고자 복직문제와 더불어 노조의 4대 요구안이 의제가 돼야 함을 분명히 했다. 씨앤앰 협력업체 노조가 요구하는 내용은 ▲협력업체 109명의 해고자 원직 복직 ▲구조조정 중단 및 고용보장 ▲2014년 임단협 체결 ▲위로금 지급 등 네가지다. 이에 대해 장 대표는 "문제해결에도 순서가 있다"며 해고자 원직 복직 문제 해결을 통해 고공 농성에 나선 2명의 근로자의 안전 보장이 이뤄진 상황에서 나머지 문제는 추후 풀어갈 수 있다는 입장이다. 과연 이번 사태가 '3자 협의체' 구성을 통해 해결 국면으로 접어들 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2014-11-27 07:00:00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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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중소기업과 협력해 사물인터넷 시장 개척한다

LG유플러스가 중소기업과 손잡고 사물인터넷(IoT) 시장에 대한 본격 개척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한국사물인터넷협회와 공동으로 협회 대회의실에서 다음 달 4일 'LG유플러스의 사물통신(M2M)·IoT서비스·플랫폼 소개 및 주요기업 협력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국내외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방향과 LG유플러스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LTE모듈, 디바이스, 플랫폼, 사물인터넷 국제 표준화 협력체인 원엠투엠(oneM2M)과의 활동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이번 워크숍에서 M2M·IoT에 대한 단말 연동규격, M2MG(M2M Gageway)의 연동규격 소개를 통해 실제 통신사와의 LTE 접목을 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과 기술 및 망 연동 프로세스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줄 계획이다. 또 이번 워크숍을 통해 중소기업과 상생을 위한 동반성장 및 미래 IoT사업의 산실로 IT생태계 상생협력 창구의 역할로서의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이유신 LG유플러스 M2M서비스개발팀 부장은 "이번 워크숍은 LG유플러스가 그간 활동해온 여러 가지 중소기업과의 기술 및 사업 지원에 대한 상호고충과 노력에 대한 결실을 소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M2M·IoT 확산을 위한 협력방향과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중소기업들과 보다 효과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11-26 18:26:09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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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DMZ 내 초등학교에 '기가스쿨' 개관

KT는 26일 경기도 파주시 비무장지대(DMZ)에 위치한 대성동 초등학교에서 '기가스쿨' 개관식을 진행했다. 이번 '기가스쿨'은 지난달 전남 신안군 임자도에 구축한 '기가아일랜드' 이후 추진되는 두번째 기가스토리다. 기가스쿨은 KT의 기가인프라를 통해 ▲교육 ▲건강 ▲안전 분야 솔루션들을 구축한 공간이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DMZ 내 학교인 대성동 초등학교에는 차세대 최첨단 스마트 교실인 '기가 클래스'와 사물인터넷(IoT) 창의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무한상상교실'이 구축됐다. 대성동은 그동안 군사분계선에 인접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와이파이 설치 및 인터넷 속도 개선 등이 수월하지 않아 학교에서 스마트 교육을 진행하기 어려웠다. 지난 2012년부터 대성동 초등학교에서 IT서포터즈 활동을 진행하며, 대성동의 통신인프라 개선 필요성에 대해 주민들과 함께 고민한 결과 UN군 사령부와 기가스쿨 사업을 위한 장기간의 협의를 거쳐 승인을 받았다. 이후 본격적으로 대성동 내 기가인프라 구축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기가클래스에서 기가 UHD tv 및 PC와 태블릿, Paper(종이에 쓴 글을 스마트기기에 전송하는 기기) 등을 활용해 유무선 융합 양방향 스마트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KT가 제공하는 '기가 스마트디스크 에듀' 솔루션은 PC와 태블릿을 통해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 간 양방향 수업이 가능하고, 교사는 실시간으로 학생들의 학습 정도를 파악할 수 있어 학생들의 수업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 또 기존과는 달리 교육 콘텐츠 및 소프트웨어를 중앙집중식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선생님이 교육용 PC 상태를 일일이 관리할 필요가 없어져 수업 준비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이 밖에 KT는 IoT 창의교육이 가능한 '무한상상교실'도 마련했다. 이곳에서 학생들은 IoT로봇, 스마트전구 등을 직접 제작해 보면서 사물인터넷의 기본 원리를 배우고, 3D 프린터를 이용해 자신의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다. 한편 KT는 외부와의 접촉이 쉽지않은 대성동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드림스쿨' 멘토링과 'KT그룹 시설 현장 체험'을 제공해 보다 넓고 다양한 세상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임헌문 KT 커스터머 부문장은 "대성동 초등학교 학생들이 '기가스쿨'을 통해 DMZ라는 특수한 공간적 제약을 뛰어넘어 국내 최고의 교육환경에서 공부하길 바란다"며 "분단의 아픔과 통일 염원의 상징성을 동시에 갖는 DMZ 내에서 생활하는 어린이들이 미래의 통일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생기가 넘치는 학교를 만들고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11-26 18:21:08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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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창조경제' 결실에 대한 기대

"창조경제 생태계의 모습을 한눈에 보여주겠다." 민간과 정부의 '창조경제' 성과 및 사례가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창조경제박람회'에서 펼쳐진다. '창조경제, 당신이 주인공입니다 - 우리 곁에 와 있는 창조경제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일반국민, 스타트업, 대기업, 정부부처 등이 각 분야에서 이뤄낸 성과를 선보이는 자리다. 그야말로 '창조경제'의 실체와 성과에 대해 논란이 일었던 부분을 불식시킬 수 있는 기회라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창조경제의 핵심 역할을 맡은 주무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도 고무돼 있는 상황이다. 이석준 미래부 1차관은 "창조경제박람회가 우리나라 혁신 아이콘으로 커가야 한다"며 "박람회를 계기로 국내 벤처·스타트업 기업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상품화되고 해외로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차관은 창조경제란 우리 주변에서 흔히 찾을 수 있음을 강조했다. 지난달 열린 '제1회 창조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최고상을 수상한 제품을 예로 들었다. 당시 대상 수상작은 고무장갑 탈착용 시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이었다. 이 차관은 "이처럼 창조경제는 우리 실생활에 가까이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 창조경제의 성과를 국민들이 찾아와 보고 느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미래부는 지난해와 올해 창조경제의 확산을 위해 주력했다면 내년에는 창조경제의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도록 할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여전히 창조경제의 실체에 대한 의문의 목소리와 나오고 있는 현실이다. 내년이면 정부가 창조경제를 주장하며 다양한 정책을 펼친 3년째 해를 맞는다. '실질적인 열매'를 맺어야 하는 2015년에 앞서 펼쳐지는 창조경제박람회가 국민에게 '진정 창조경제의 꽃과 열매가 이런 것'이라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길 희망한다.

2014-11-26 15:26:44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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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앰 "'3자 협의체' 참여 통해 계약종료 협력업체 문제 풀겠다"

씨앤앰이 계약종료 협력업체 농성직원의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전격 나섰다. 장영보 씨앤앰 대표는 2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광판 위 농성에 따른 안전문제를 고려해 도의적이고 인도적 차원에서 농성 근로자들의 고용문제를 전향적으로 해결하겠다"면서 "현재 전광판 농성 중인 근로자들도 하루 빨리 내려와서 협의하자"고 제안했다. 씨앤앰은 협력업체 사장단, 농성 근로자 대표를 포함한 희망연대노동조합 간 '3자 협의체' 참여를 통해 계약종료 협력업체 농성 근로자들의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장 대표는 이어 지난해 7월 4일 희망연대노동조합과의 합의 내용을 설명하며 "씨앤앰이 협력업체 직원들의 고용승계를 보장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당시 합의 내용에 따르면 '씨앤앰 고객에 대한 정상적인 서비스 제공 또는 관련 사업수행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협력업체'는 관련 위탁업무 수행에 투입된 인력의 의사를 존중해 신규협력 업체에서 해당 인력들이 계속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고용승계 등을 포함한 사항에 대해 최대한 협조해야 한다'는 내용을 씨앤앰과 협력업체의 업무 위탁 계약서에 반영하기로 돼 있다. 이에 따라 씨앤앰은 지난해 이후 협력업체와의 업무 위탁 계약서에 이 조항을 포함시켰다. 이는 협력업체 변경과정에서 계약종료된 협력업체가 신규 협력업체의 원활한 사업수행을 위해 기존 직원들을 새로운 협력업체에 고용시키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취지에서 규정한 것이다. 장 대표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협력업체 변경 과정에서 협력업체에게 고용승계 요청 관련 공문을 발송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고, 신규 협력 업체가 고용 승계를 위한 면접을 진행했으나 상당수 조합원들은 면접에 응하지 않아 고용 문제가 발생됐다는 점도 전했다. 현재 씨앤앰 협력업체 노조는 지난 7월부터 씨앤앰의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입주한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에서 노숙 농성 중이다. 지난 12일부터는 협력업체 전·현 직원 2명이 서울파이낸스센터 앞 건물에 설치된 20m 높이의 전광판에 올라가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와 관련 장 대표는 "중요한 것은 하루 빨리 전광판 위에서 시위하는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내려오는 것"이라며 "이 자리도 이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마련됐는데 하루 빨리 내려와 3자 협의체 내에서 협의하자"고 말했다. 한편 장 대표는 "최근 우리 사안과 관련해 잘못 알려진 부분이 많은 것 같다"면서 "2013년 협력업체 직원들의 정규직화 및 복리후생 개선을 위한 60억원의 '노사상생재원'을 마련했고, 협력업체 직원들의 지난해 연봉도 평균 15%, 상여금 100%가 신설되는 등 개선도 이뤄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씨앤앰은 전향적인 노사협력 문화를 정착시키고, 노사 '상생'의 길을 위해 노력해온 대표적인 기업"이라며 "사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14-11-26 14:02:31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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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유플릭스 무비'로 주말 밤 10시 영화보며 월요병 달랜다"

스마트폰으로 영화 등 비디오를 감상하는 우리나라 국민들은 주로 토·일요일과 같은 주말 밤 10시를 전후해 영화를 가장 많이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영화와 미국드라마(미드) 등 주문형비디오(VOD)를 무제한 감상할 수 있는 '유플릭스 무비'의 지난 5개월 간 이용자 시청패턴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26일 밝혔다. 유플릭스 무비는 LG유플러스가 올해 6월 선언한 '비디오 LTE'의 핵심 서비스로, 월 7000원에 영화를 마음껏 볼 수 있다. 우선 유플릭스 무비를 통해 영화를 가장 많이 시청한 연령대는 역시 '2030세대'였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20대가 29.1%, 30대가 28.6%를 각각 차지했다. 40대도 24.5%를 기록하며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즐겨 보는 것으로 드러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58%로, 여성에 비해 높았다. 특히 영화를 가장 많이 시청하는 요일은 일요일을 포함한 주말로 집계됐다. 요일별 총 시청시간을 살펴보면 일요일이 1위를 차지했으며, 토요일, 금요일, 목요일의 순이었다. 유플릭스 무비 이용자들의 7.2%가 오후 10시에 영화를 가장 많이 봤으며, 오후 11시, 오후 9시 등의 감상이력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대부분 평일보다는 주말에, 잠자리에 들기 직전인 밤 10시를 전후해 영화를 가장 많이 시청하는 것이다. LG유플러스 측은 "아무래도 '월요병'을 달래기 위해 주말 밤에 영화 한편 보고 잠자리에 드는 고객들이 많은 것 같다"고 전했다. 장르별로는 액션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코미디, 로맨스 등의 순을 보였다. 유플릭스 무비 출시 이후 지금까지 가장 많이 본 영화 톱3 중 '관상'이 총 1만4000여회 재생돼 1위를 차지했다.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가 1만2000여회, '조선미녀삼총사'가 1만1000여회로 뒤를 이었다. 특히 상위 10위 안에 무려 8개 작품이 한국영화일 정도로 국산영화 강세는 '스마트폰 극장'에서도 이어졌다. '인사이드 르윈'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등 고객에 맞춘 다양한 영화도 인기를 끌었다. 이는 좋은 작품성과 화제성에도 불구하고 극장에서 단기 상영돼 미처 감상하지 못한 고객들이 유플릭스 무비를 통해 많이 감상했다는 분석이다. 현재 블록버스터·오락영화 중심의 극장유통구조에서 유플릭스 무비와 같은 '디지털 유통 플랫폼'이 다양한 고객 니즈를 만족시키면서 국내 영화시장의 저변확대 등에 기여하고 있다고 LG유플러스 측은 평가했다. 이와 함께 유플릭스 무비 고객은 월 평균 23회 정도 영화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장훈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팀장은 "영화관보다 더 저렴한 요금으로 더 많은 영화를 볼 수 있는 것이 '내 폰 속 영화관'의 가장 큰 혜택"이라며 "고객 호응에 힘입어 유플릭스 무비에서 제공하는 VOD 편수를 당초 1만2000편에서 연내까지 1만7000편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4-11-26 10:39:24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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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렌탈-코웨이, '웰빙 렌탈서비스' 제공 위한 업무협약 체결

국내 유일의 종합렌탈회사인 kt렌탈은 환경가전 서비스 기업인 코웨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업고객대상 환경가전 렌탈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5일 서울 대치동 kt렌탈 본사 6층 교육장에서 협약식을 갖고 렌탈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재구 kt렌탈 상무와 강성호 코웨이 상무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kt렌탈은 KT를 비롯한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코웨이의 환경가전 제품인 정수기·비데·공기청정기를 렌탈상품으로 제공하게 됐다. kt렌탈은 KT와 KT그룹사를 시작으로 환경가전 제품 기업고객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로써 kt렌탈은 렌터카부터 통신장비·측정기·OA기기·공작기계 등 일반렌탈상품을 비롯해 환경가전까지 모두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종합렌탈회사로 입지를 다지게 됐다. 아울러 코웨이의 프리미엄 환경가전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기업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코웨이는 kt렌탈이 가진 유통채널을 적극 활용해 보다 많은 기업고객으로 영업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재구 kt렌탈 일반렌탈본부장 상무는 "양사의 이번 업무협약이 건강한 웰빙렌탈문화를 만드는 데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비즈니스 모델 개발로 렌탈문화 다양성 증진은 물론 활성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성호 코웨이 상무는 "코웨이는 방문판매 및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개인 고객 관리에 대한 강점을 지니고 있다"며 "이번 kt렌탈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개인 고객은 물론 기업 고객에게도 양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14-11-26 10:18:48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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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텍, '곰플레이어 윈도우8 앱' 출시

이제 윈도우8 운영체제(OS)에서도 '곰플레이어'로 동영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그래텍은 윈도우8 OS 사용자를 위한 '곰플레이어' 윈도우8 앱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곰플레이어 윈도우8 앱은 윈도우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이번 곰플레이어 윈도우8 앱은 그 동안 윈도우 태블릿 등에서 동영상 플레이어 이용에 불편을 겪어온 사용자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출시됐다. 곰플레이어 윈도우8 앱은 MKV 코덱을 포함한 막강한 재생 기능을 지원하며 기존에 PC용 곰플레이어에서 인기를 끌었던 '자막 찾기' 기능을 장착했다. 특히 태블릿 친화적인 윈도우8 앱에 최적화해 '가벼움'을 강조한 심플한 사용자환경(UI)과 다양한 미디어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파일 삭제, 복사, 이동 등을 앱 내에서 빠르게 관리할 수 있으며 히스토리, 이어보기 기능을 제공해 미디어 파일 관리에 유용하다. 또 기존 PC 사용습관을 고려해 터치 UI 외에도 키보드 단축키 제어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정훈 그래텍 개발본부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윈도우8 앱 사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동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14-11-26 10:15:48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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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 세계 최초 '소리로 보는 TV' 이어드림 선보여

시각장애인의 방송접근권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차별 없는 케이블TV' 서비스가 나온다. CJ헬로비전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지원 스마트TV 서비스 '이어드림'을 개발하고, 시각장애인들이 방송채널과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도움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어드림은 디지털케이블TV 방송서비스의 시각정보 메뉴를 음성안내로 정교하게 대체해 소리만으로 메뉴를 상상해 TV채널과 VOD, 녹화 기능까지 이용할 수 있게 해 준다.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방송채널과 VOD에 이어 '화면해설방송 녹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다. CJ헬로비전은 완성도 높은 음성안내 기능 구현을 위해 '시각장애인연합회'에 소속된 시각장애인 미디어 전문가를 개발에 참여, 1년여간 이어드림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어드림은 기존 시각정보 중심의 케이블TV 서비스를 음성으로 변환해 안내하는 스마트 셋톱의 앱(프로그램)으로 ▲200여개가 넘는 채널의 이동과 선택 ▲음성지원을 통한 VOD 선택 및 구매 ▲스마트녹화를 통한 화면해설방송 녹화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특히 시각장애인이 간단한 조작으로 스마트녹화 기능을 통해 화면해설방송을 자동으로 녹화해 시청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이어드림의 장점이다. 현재 제공되는 방송사의 화면해설방송은 주로 낮 시간에 집중 편성돼 사회활동을 하는 시각장애인들이 시청하는 데 불편함이 많았다. 이어드림은 CJ헬로비전의 스마트 셋톱박스(STB) 서비스인 '헬로tv 스마트'에 가입하면 누구나 설정을 변경해 이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추가 비용은 없다. CJ헬로비전은 12월 한달 간 서비스 최종점검을 위해 시각장애인 체험단을 운영하고, 내년 1월부터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는 "방송서비스가 발전하면서 역설적으로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소외계층의 방송서비스 접근은 더 어려워졌다"며 "이어드림을 시작으로 케이블TV의 스마트 서비스가 소외계층의 미디어격차 해소를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헬로비전은 이어드림 서비스를 통해 발생한 수익의 일부를 화면해설방송 전문가 양성과 콘텐츠 제작에 지원할 예정이다. 또 케이블TV 업계와 협력해 시각장애인 방송서비스와 콘텐츠가 선순환 할 수 있는 방송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2014-11-26 09:52:05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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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HCN, 지역 주민 위한 '행복한 겨울나기 운동' 실시

현대HCN은 관악구 삼성동 일대의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 가정에 사랑의 연탄을 배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동 일대는 대부분이 좁은 골목길에 경사까지 높아 연탄배달이 들어오지 않는 지역이 많다. 이날 현대HCN 임직원 40명과 새마을 운동 관악구지회 30명은 관악구 40여 가구에 직접 방문해 1만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활동에는 팀장에서 대표이사까지 관리자급 직원들만 참여했다. 평소 일이 많아 혹은 회의로 인해 봉사활동 대상자에서 제외됐던 모든 팀장들과 임원들이 현대HCN의 대표로,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을 전달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현대HCN은 관악구 삼성동 일대 연탄릴레이를 시작으로 12월까지 7만장의 연탄을 현대HCN 전 권역에 걸쳐 배달할 예정이다. 또 현대HCN 임직원들은 '행복한 겨울나기 운동'의 일환으로 연탄배달과 함께 김치도 직접 담가 어려운 지역주민들에게 전달한다. 김장김치 활동 역시 다음 달까지 진행되며, 총 5000포기의 김치를 담가 소외된 어려운 가정에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강대관 현대HCN 대표는 "지역주민들이 행복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것은 주변 이웃과 기업들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이라며 "현대HCN 직원들의 사랑과 관심이 겨우내 지역주민들의 몸과 마음을 훈훈하게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2014-11-25 17:31:06 이재영 기자
'단통법' 시행 이후 이통3사 '울고' 알뜰폰 '웃고'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이동통신 3사의 가입자 수가 줄어든 반면, 알뜰폰 가입자 수는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10월 무선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이통 3사의 가입자 수는 5249만503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에 비해 11만2647명 줄어든 것이다. 이통 3사의 가입자가 감소한 것은 지난 4월 불법 보조금으로 인해 이통 3사가 45일간 순차적 영업정지를 당한 이후 6개월 만이다. 이통사별로는 SK텔레콤이 10월 가입자 2637만 3945명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6만793명 감소했다.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1528만9914명, 1083만1177명으로 전월 대비 4만2908명, 8946명 줄었다. 이처럼 이통 3사가 나란히 가입자 감소세를 보인 것은 단통법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1일 단통법이 본격 시행되며 보조금 규모가 줄어들자 법 시행 초기 시장 자체가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실제 일부 휴대전화 유통점은 대거 문을 닫아야 할 정도로 피해를 받았고, 유통점주들은 인건비 감소를 이유로 직원들을 대거 거리로 내몰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반면 이통 3사의 이 같은 가입자 감소 분위기 속에 알뜰폰 업계는 반사 이익을 거뒀다. 같은 기간 알뜰폰은 가입자 수 431만5274명을 기록하며, 전월에 비해 17만7181명 증가했다. 단통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알뜰폰 가입자가 늘어난 것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앞세워 많은 이용자들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단통법 시행 이전과 이후 보조금 지원 폭의 변화가 적고, 저렴한 요금제로 인해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이용자 관심이 급증하면서 민원도 비례하는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미래창조과학부는 알뜰폰 업계와 협의해 '알뜰폰 이용자 보호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통 3사의 경우 휴대전화 출고가 인하, 휴대전화 지원금 인상 및 고객 혜택 강화 방안을 잇따라 발표하며 가입자 유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11월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알뜰폰 업계 역시 지난 9월 400만 가입자를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고객 혜택 강화 및 이용자 보호를 위한 대응만 제대로 갖춰진다면 단통법 시행 이후 가계통신비 인하의 최고 효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4-11-25 16:31:39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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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신규 홈보이 스피커 스테이션 출시

LG유플러스가 톡톡튀는 디자인의 홈보이 신규 스피커 스테이션을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신규 스피커 스테이션은 프리미엄 가전 홈보이와 호환되는 고출력의 스피커독으로, 유명 화가 피에트 몬드리안의 작품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갖췄다. 골드와 퍼플 색상을 적용해 고급스러우면서도 매혹적인 스타일을 연출해냈다. 특히 기존 홈보이 스피커독의 버튼과 휠을 이용한 기능과 볼륨 등 컨트롤을 전면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터치만으로 이용할 수 있게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했다. 아울러 무드 조명(Mood Light) 기능을 새롭게 적용해 집 분위기를 살리는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또 패드류인 홈보이의 특성상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한 통화량이 많음에 착안해 블루투스 기기가 감지되면 자동으로 연결되는 기능을 탑재했다. 이용요금은 기존 홈보이 요금제와 동일하며, 서비스 구성에 따라 월 7000원부터 1만7000원까지 총 6종의 요금제 선택이 가능하다. 이와 별도로 월 1만원에 망내 유무선 무제한 통화를 제공하는 '홈보이 망내 무한자유 요금제'와 월 3만4000원에 유무선 망내외 무제한 통화를 제공하는 '홈보이 무한자유 요금제'도 이용패턴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신규 스피커 스테이션 할부금은 기존에서 1000원 추가된 월 3000원(3년 약정 기준)에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신규 스테이션 출시를 기념해 연말까지 가입 고객에 대해서는 기존과 동일한 월 2000원에 이용이 가능하다. 안성준 LG유플러스 컨버지드홈 사업부장 전무는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홈보이는 기존 기능 중심의 고객가치에 디자인을 더해 인테리어라는 차별적인 가치까지 제공하는 보다 진화된 상품"이라며 "기존 비디오, 오디오 기능에 디자인까지 더해 홈 컨버전스 선도 사업자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11-25 15:15:29 이재영 기자
미래부, '휴대전화 소액결제' 피해 대책 마련 나섰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최근 지속되는 휴대전화 소액결제 피해 등을 막기 위해 '통신과금서비스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 다음달부터 시행키로 했다. 2000년 상용화된 통신과금서비스(휴대전화 소액결제)는 연간 이용자가 약 1800만명에 달하고, 온라인 콘텐츠 구매,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편적 결제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이용자 동의 없는 월자동결제, 회원가입 및 무료이벤트를 가장한 유료결제 피해가 지속 발생해 이용자 불만이 끊이지 않았다. 25일 미래부의 '통신과금서비스 제도 개선방안'에 따르면 콘텐츠 제공자는 휴대전화 소액결제 시 '결제금액' 및 '이용기간' 등을 명확하게 기재한 표준결제창을 이용자에게 제공해야 한다. 이번 조치는 그동안 콘텐츠 제공자가 결제창을 조작할 수 있어 결제창을 '회원가입창'이나 '무료이벤트창'인 것처럼 만들어 소액결제 사기 피해가 잇따랐던 문제 해결을 위한 것이다. 콘텐츠 제공자가 표준결제창을 이용자에게 제공하지 않을 시 휴대전화 소액결제는 정지된다. 또 소액결제 서비스 제공자는 개정된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서비스 제공 및 이용한도액 증액시 미리 이용자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아울러 현재 소액결제 서비스 이용시 사용되는 SMS 인증방식 외에 안전성이 강화된 새로운 결제인증방식도 도입된다. 그동안 소액결제 서비스 인증방식으로 SMS 인증이 사용됐으나 2012년 말부터 스마트폰에 악성프로그램을 설치하고 SMS 인증번호를 탈취하는 스미싱이 발생하는 등 신종해킹 방식에 취약점이 노출됐다. 이에 미래부는 휴대전화 유심(USIM)에서 일회용비밀번호생성기(OTP)를 바로 생성하는 'USIM-OTP' 방식과, 이동통신사가 결제인증 SMS를 USIM에 암호화해 전달한 후 수신문자를 복호화해 이용자에게 전달하는 'USIM-SMS' 방식이 도입된다. 이와 함께 이통사는 다음 달 중 이용자가 미리 설정한 개인비밀번호를 입력해야 결제가 가능토록 하는 안전결제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비정상 거래에 대해서는 OTP를 전화로 알려주는 ARS 음성인증도 확대 시행된다. 이통사는 소액결제 관련 피해 민원이 제기된 경우 민원처리를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처리결과를 이용자에게 신속하게 통지하는 피해구제 원스톱서비스도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 한편 소액결제 서비스 제공자가 결제사기나 음란물 유통 등 불법행위에 가담하거나 이용자보호를 위한 주의 의무를 위반한 경우 영업정지 또는 사업자 등록이 취소된다. 정한근 미래부 인터넷정책관은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통신과금 서비스 이용자 보호 수준을 한층 높였다"면서 "앞으로 통신과금서비스가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제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14-11-25 14:19:36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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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미디어허브, 할리우드 메이저 UHD 영화·시리즈 국내 최초 서비스

KT미디어허브는 글로벌 메이저 영화 제작·배급사 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와 초고화질(UHD) 콘텐츠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IPTV·케이블 등 유료방송서비스 사업자 중 소니픽쳐스와 UHD 콘텐츠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는 24일 업무협약 체결을 위해 KT미디어허브 본사에서 박동수 미디어사업총괄본부장, 강인식 콘텐츠사업본부장 등 KT미디어허브 관계자와 키이스 르고이(Keith Legoy) 소니픽쳐스텔레비전 인터내셔널 대표, 엔젤 오렝고(Angel Orengo)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표, 캔 로(Ken Lo) 동아시아·중국·한국 지역 부사장 등 인사가 함께 했다. 박동수 미디어사업총괄본부장은 "양사는 2007년부터 오랜 파트너십을 유지해 오며 국내 디지털 콘텐츠 시장을 육성시키는 데 기여해 왔다"며 "이번 협약체결로 인해 양질의 콘텐츠가 부족한 국내 UHD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키이스 르고이 대표도 "프리미엄 콘텐츠를 제공하는 소니픽쳐스와 대한민국 최첨단 플랫폼인 올레tv가 만나 UHD 시장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올레tv는 소니픽쳐스가 보유하고 있는 영화, 시리즈 등 UHD 콘텐츠 180여편, 총 250여 시간 분량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지난 20일 개봉한 '퓨리'등을 비롯해 향후 소니픽쳐스의 신작 UHD 콘텐츠 타이틀, 전편도 안정적으로 서비스하게 됐다. 올레tv는 25일부터 소니픽쳐스의 히트작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를 UHD로 내놓는다. 이를 시작으로 '엘리시움', '개구쟁이 스머프2', '브레이킹 배드', '블랙리스트' 등 작품도 UHD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2014-11-25 13:58:29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