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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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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세바스찬 승 교수와 손잡고 '뇌 구조' 비밀 밝힌다

KT가 기업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뇌 연구 권위자인 세바스찬 승 프린스턴대 교수와 손잡고 복잡한 뇌 구조 비밀을 밝히는데 앞장선다. 황창규 KT 회장은 12일 서울 광화문사옥 올레스퀘어에서 인류를 위한 과학연구인 '커넥톰(뇌 지도)' 완성을 위한 시민 참여 게임 '아이와이어(EyeWire)'에 많은 사람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협력 조인식을 가졌다. 커넥톰 프로젝트는 인간 두뇌에 있는 1000억개 신경세포(뉴런)의 연결 구조와 활동 원리를 파악하기 위한 연구 활동이다. 세바스찬 승 교수는 2012년 자신의 저서에서 '뇌의 지도'라는 뜻을 담을 커넥톰의 개념을 소개하면서 대중에 널리 알려지게 됐고, 게놈(유전체) 프로젝트 이후 최대의 과학 혁명으로 불리고 있다. 세바스찬 승 교수를 비롯한 연구진이 공동으로 개발한 아이와이어는 세계 최초로 신경세포를 3차원 이미지로 규명하는 과정을 게임으로 만든 것이다. 누구나 게임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신경세포를 이어주고 있는 부분에 색을 칠해 복잡한 뇌 지도를 3차원 이미지로 만들어가게 된다. 현재 전 세계 100여개국에서 14만명 이상이 '아이와이어'에 참여해 쥐의 망막 신경의 커넥톰을 그리고 있다. 이것이 완성되면 뇌 전체의 구조를 연구하는 기초자료가 된다. 게임 특성상 다수의 사람들이 많은 시간을 투자할수록 커넥톰이 빨리 완성될 수 있다. 세바스찬 승 교수는 "현재 영어버전으로만 게임이 구성돼 영어권을 중심으로 한 게이머만 많은 이용을 하고 있다"며 "KT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어 버전도 만들고, 게임 내 양방향 소통 공간인 채팅 채널 등을 다국어 지원 형태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KT는 시민 과학자들이 '아이와이어'에 참여할 수 있도록 KT의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와 마케팅 채널을 제공한다. 국내 대학생들이 아이와이어 홍보대사로 활동할 수 있는 장을 열고 전국 대학생 아이와이어 게임 대회 및 SNS 이벤트 등 다양한 홍보 캠페인도 전개할 계획이다. 이밖에 통신서비스 인프라와 SNS를 활용해 많은 사람들이 뇌 과학 연구에 동참하도록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집단지성을 통해 아이와이어 확산을 이어가게 된다. 아울러 KT는 아이와이어 게임 참여자들의 이용행태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그 시사점들을 융합형 기가(GiGA) 사업에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2년 12월 아이와이어 게임이 나온 뒤 약 1년9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14만여명이 참여했으며, 게임의 단기 목표인 망막의 특정 구역 신경세포 348개 중 85개의 구조가 밝혀졌다. 남은 263개의 구조를 모두 밝히는 데에는 약 2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나 이번 KT의 협력을 통해 참여자가 더 늘어나면 1년 이내로 이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황창규 회장은 "KT의 통신서비스와 SNS로 대규모 집단지성을 조성해 아이와이어 확산에 힘쓰고 뇌 관련 질병 예방과 치료해 앞장설 것"이라며 "KT는 미래융합서비스 '헬스케어'에 ICT 인프라와 빅데이터 컴퓨팅 파워를 활용해 인류 행복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8-12 17:26:01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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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관피아 논란, 예외도 존재해야

최근 세월호 침몰사건을 계기로 각계에서 관피아(관료+마피아)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관피아는 공단, 공사, 연합회 등 막강한 권한을 갖는 기관으로 취직하면서 재직했던 정부기관과 기업간 관계를 조율하는 역할을 하는 전직 관료를 말한다. 이들은 퇴직 관료임에도 불구하고 후배 관료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함으로써 정부의 역할을 저해시키는 문제점을 발생시켰다. 이같은 관피아 논란에 대한 목소리는 현재 공석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원장 인사에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다. 각종 언론들은 최근 KISA가 원장 공모를 실시한 데 대해 백기승 전 청와대 국정홍보기획비서관, 김철균 전 청와대 뉴미디어 비서관 등이 신청하자 또다시 관피아 논란을 언급했다. 정부가 관피아를 척결한다더니 KISA 원장에도 관피아 낙하산을 앉히려 한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이들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왜 관피아 논란이 야기되고 있는지 의문이다. 백 전 비서관은 대우그룹 기획조정실 홍보담당 이사, 코콤포터노벨리 커뮤니케이션전략연구소 부사장 등을 거치며 홍보 위주로 담당한 만큼 인터넷 분야에 몸담지 않은 것은 문제될 수 있다고 보인다. 반면 김 전 비서관은 KT하이텔, 나우콤, 드림라인, 하나로드림, 다음커뮤니케이션, 오픈IPTV를 거쳐 청와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을 지냈다. 인터넷업계를 두루 거친 전문가로 평가된다. 이런 경력에도 불구하고 관료 출신이라는 이유로 관피아 논란의 중심에 선 것이다. 과연 이런 무작위적인 관피아에 대한 비난이 정당할까. 관피아 논란을 이야기하기 전에 해당 인물의 전문성을 논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2014-08-12 16:11:13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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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결국 법정관리 신청…누구의 책임인가?(종합)

채권단의 워크아웃 재개 결정으로 한숨을 돌렸던 팬택이 결국 법정관리를 신청하기로 결정했다. 팬택은 12일 서울 상암동 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법원에 법정관리 신청서를 제출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업계에 따르면 팬택은 이통사와 대리점 등에 법정관리 신청 관련 안내문을 전달했다. ◆팬택 법정관리 신청…법원의 선택은? 안내문에 따르면 팬택은 지난달 24일 이동통신사가 채권 1530억원의 2년간 상환유예 요청에 대해 최종 동의했고, 채권단 또한 출자전환을 포함한 정상화 방안을 가결, 본격적인 워크아웃을 통한 회생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공급 재개 협의가 진전되지 못해 추가 매출이 발생하지 않아 더이상 생존을 담보할 수 없다고 판단, 이날 최종적으로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법원은 일주일 내에 팬택의 채권채무 관계를 모두 동결하고 한달 내 법정관리 신청을 받아들일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법원이 팬택의 법정관리 신청을 받아들이면 법정관리인 선임, 회생계획안 마련 등을 거쳐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된다. 만일 법원이 팬택의 법정관리 신청을 기각한다면 최악의 경우 청산 절차에 들어간다. 다만 팬택은 채권단 실사에서 청산가치보다 계속기업가치가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에 법정관리 신청이 받아들여지는 것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팬택은 "기업회생 절차를 진행함에 있어 어려운 상황에 처하더라도 우리가 갖고 있는 모든 역량을 모아 분골쇄신의 자세로 하루라도 빨리 경영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기업회생 과정에서도 최우선으로 팬택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팬택 사태 누구의 책임인가 팬택은 회사운영과 협력업체 부품대금 지급 등에 필요한 현금이 이미 고갈된 상황이다. 지난달 두차례 협력업체에 지급했어야 할 만기도래 전자채권 360억원마저 연체 중인 상황에서 이달 중 협력업체에 지급해야 할 전자채권 440억원 마저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팬택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책임론도 거세질 전망이다. 우선적인 책임은 팬택 경영진에 있겠지만 이통사 영업정지 결정을 내린 미래창조과학부와 적극적인 지원을 거부한 채권단, 단말기 수급을 거부한 이통사 등에 대한 책임론도 제기되고 있다. 팬택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기업주의 민사상 처벌이 면제되며 상거래 채권 역시 감면되는데 이렇게 되면 550여개의 협력사들은 팬택에 공급했던 부품의 대금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팬택 협력사들의 줄도산도 우려되고 있다. 이 때문에 앞서 팬택 협력사협의회는 팬택으로부터 받아야 할 부품 대금 10~30%를 삭감하기로 결정하고 팬택이 회생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내용의 호소문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내기도 했지만 결국 소용없게 됐다. 한편 이번 팬택 법정관리 사태로 통신시장에도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국내 3위 제조사인 팬택이 제외되면 결국 삼성전자와 LG전자로 휴대전화 단말기 시장이 양분되는 상황에서 그만큼 경쟁도 더뎌져 단말기 가격 하락 요소 등도 사라지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통사가 시장 논리를 앞세워 팬택에 더이상의 지원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것이 향후 자충수로 돌아올 가능성도 있다"면서 "단말기 제조사가 줄어들면 그만큼 단말기 가격 하락 요소도 사라지는 한편, 제조사의 독과점이 심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14-08-12 15:00:59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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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업계, 막바지 바캉스족을 잡아라!

카메라업계가 늦은 실속파 휴가족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무더위와 성수기를 피해 늦은 여름휴가를 떠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제품 대여 서비스부터 바캉스 용품 선물 증정 등 다양한 혜택으로 알뜰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후지필름은 31일까지 온·오프라인 교보문고 핫트랙스 전 매장에서 '인스탁스 쉐어 보상판매' 이벤트를 실시한다. 브랜드에 상관없이 오래되거나 사용하지 않는 디지털카메라, 즉석카메라, 즉석 포토프린터를 가져오면 한국후지필름 스마트폰 포토프린터 인스탁스 쉐어를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 인스탁스 정품 등록 전 고객 대상 선물을 제공하고 추가적으로 경품행사를 실시하는 '인스탁스 무조건 프로젝트'도 동일 기간 진행한다. 인스탁스 제품 기존 보유 고객 및 신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후지필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여성 구매 고객을 위한 '삼성전자 S골드러시 NX미니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미니박스' 이벤트를 31일까지 진행한다. NX미니 구매 후 정품 등록을 마친 선착순 1000명에게 미니 액자 겸용 포토 엽서, 핑거 스트랩, 파우치가 담긴 미니 박스를 증정한다. 특히 1000개의 미니박스 중 100개는 파우치 대신 고급 에코백으로 구성된 '미니박스 스페셜 에디션'이 제공되며, 당첨된 100명의 수령자 중 미니박스에 포함된 인증 코드와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면 50명을 추첨, 신진 디자이너 윤세나 백팩을 증정할 예정이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같은 기간 '캐논 섬머 이벤트'를 진행한다. DSLR 카메라나 콤팩트 카메라 또는 렌즈를 구매 후 정품 등록을 마치고, 이벤트 페이지에 휴가지 촬영 사진을 업로드 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100만원의 휴가비를 지급하는 '휴가비 이벤트'를 실시한다. 아울러 디지털 카메라 및 렌즈를 구입한 고객에게 카메라 전용 백팩과 정품 배터리를 제공하는 100%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동시에 실시한다. 최신 렌즈를 구매하지 않고 대여해 멋진 휴가사진을 남길 수 있는 기회도 있다.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는 31일까지 자사 미러리스 카메라 사용자들에게 렌즈를 5박 6일 무료로 대여해주는 서비스를 실시 중이다. 소니코리아는 미러리스 카메라 구매 고객 대상으로 유용한 휴가용품을 덤으로 얻어갈 수 있는 '알파 여름 선물 페스티벌'을 진행 중이다

2014-08-12 14:32:24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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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법정관리 신청 결정…향후 책임론은 어디로?

채권단의 워크아웃 재개 결정으로 한숨을 돌렸던 팬택이 결국 법정관리를 신청하기로 결정했다. 팬택은 12일 서울 상암동 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법원에 법정관리 신청서를 제출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업계에 따르면 팬택은 이통사와 대리점 등에 법정관리 신청 관련 안내문을 전달했다. 안내문에 따르면 팬택은 지난달 24일 이동통신사가 채권 1530억원의 2년간 상환유예 요청에 대해 최종 동의했고, 채권단 또한 출자전환을 포함한 정상화 방안을 가결, 본격적인 워크아웃을 통한 회생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공급 재개 협의가 진전되고 있지 못해 추가적인 매출이 발생하지 않아 더이상 생존을 담보할 수 없다고 판단, 이날 최종적으로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법원은 일주일 내에 팬택의 채권채무 관계를 모두 동결하고 한달 내 법정관리 신청을 받아들일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법원이 팬택의 법정관리 신청을 받아들이면 법정관리인 선임, 회생계획안 마련 등을 거쳐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된다. 만일 법원이 팬택의 법정관리 신청을 기각한다면 최악의 경우 청산 절차에 들어간다. 팬택은 "기업회생 절차를 진행함에 있어 어려운 상황에 처하더라도 우리가 갖고 있는 모든 역량을 모아 분골쇄신의 자세로 하루라도 빨리 경영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기업회생 과정에서도 최우선으로 팬택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팬택은 회사운영과 협력업체 부품대금 지급 등에 필요한 현금이 이미 고갈된 상황이다. 지난달 두차례 협력업체에 지급했어야 할 만기도래 전자채권 360억원마저 연체 중인 상황에서 이달 중 협력업체에 지급해야 할 전자채권 440억원 마저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이번 팬택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책임론도 거세질 전망이다. 물론 우선적인 책임은 팬택 경영진에 있겠지만 이통사 영업정지 결정을 내린 미래창조과학부와 적극적인 지원을 거부한 채권단, 단말기 수급을 거부한 이통사 등에 대한 책임론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2014-08-12 14:20:33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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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디오스 김치톡톡 프리스타일' 냉장고 인기

LG전자 '디오스(DIOS) 김치톡톡 프리스타일' 냉장고가 월 1000대 이상 판매되며 고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디오스 김치톡톡 프리스타일' 냉장고는 김치 보관 양이 많지 않고 공간효율을 중시하는 1~2인 가구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LG 융복합 냉장고다. 신혼부부들의 혼수 가전으로 인기를 끌면서 6월 이후 월 1000대 이상 판매되고 있다. 이 제품은 상냉장·중서랍·하냉동 구조의 836ℓ 용량 모델로,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공간별로 냉장·냉동·김치 보관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를 각각 사용할 때보다 구입비용, 설치 공간 및 소비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LG전자는 이달 들어 디자인을 강화한 신제품을 추가로 출시했다. 이 제품은 스테인리스 재질에 '샤이니 다이나믹' 디자인을 적용했다. 머리카락 굵기의 강철 붓으로 표면에 얇은 패턴을 새기는 기술로 고급감도 강조했다. '디오스 김치톡톡 프리스타일' 냉장고 신제품은 상냉장실 오른쪽 문에 LG만의 독보적인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를 적용했다. 자주 꺼내는 식품들을 별도로 보관할 수 있어 문 전체를 여는 횟수와 냉기 손실을 절반으로 줄였다. 중칸은 96ℓ 용량의 서랍구조로 김치, 채소, 과일, 육류, 생선 등 보관식품에 따라 5단계로 온도를 바꿀 수 있다. 좌·우 칸에 독립된 덮개를 달아 필요한 칸만 열 수 있는 '트윈 밀폐락'을 적용해 냉기 손실을 줄였다. 가격은 415만원. 최상규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부사장은 "최근 다양한 기능을 하나로 합친 융복합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고객 관점에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을 지속 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2014-08-12 11:00:35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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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문가용 UHD 모니터 'UD970' 출시

삼성전자가 전문가용 초고화질(UHD) 모니터 'UD970'을 12일 출시했다. UD970은 그래픽 디자이너 또는 사진작가 등 고화질 업무를 담당하는 전문가를 위한 최고급 모니터로, 자연의 색과 같은 가장 정확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다. 풀HD 보다 화소수가 4배 많은 830만 화소의 UHD 해상도를 지원하며, 별도의 캘리브레이션 칩셋이 내장돼 있어 이미지 왜곡이 없는 최고 수준의 색상을 구현한다. 특히 생산 공정에서부터 전문가가 모니터 하나하나 캘리브레이션을 진행하고 세밀하게 테스트해 화이트 밸런스와 감마 등 화질 균일성을 정확하게 교정한다. UD970은 포토샵으로 유명한 미국 어도비사가 정한 색 표준 규격인 어도비 RGB를 UHD 화질 기준 업계 최초로 99.5% 지원한다. 또 일반 모니터보다 65배가 넘는 10억개 이상의 색상을 표현하며 이를 통해 실제 이미지를 색상 손실 없이 더욱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어 주로 그래픽 디자이너나 사진 작가 등의 색채 전문가들에게 적합하다. 이밖에 사진편집, 방송, 영화, 인쇄, 의료 등에 적합한 8가지의 맞춤형 컬러 모드를 지원하고, 듀얼 컬러 모드를 활용한 2가지 컬러 모드를 동시에 지원함으로써 전문가가 원하는 색상 표준에서의 색상값을 비교 구현할 수 있다. 의료용 디지털 영상 통신표준인 다이콤(DICOM) 컬러 모드를 지원해 병원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UD970 출시를 통해 그래픽 전문가용 모니터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고해상도 모니터 시장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UD970은 캘리브레이션을 통한 정확한 색상을 구현하는 최고의 그래픽 전문가용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UD970은 13~18일 삼성전자 온라인 쇼핑몰 '삼성전자 스토어'를 통해 예약 판매를 진행하며 예약판매 고객에 한해 삼성 SSD(512GB)와 주유상품권을 증정한다. 제품 출고가는 209만원.

2014-08-12 11:00:00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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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진공 흡입 가능한 로봇청소기 '파워봇' 출시

삼성전자가 기존 로봇청소기보다 약 60배 강력해진 디지털 인버터 모터로 진공 흡입 방식의 청소가 가능한 '파워봇'을 12일 출시했다. 삼성 '파워봇'은 진공의 강력한 흡입력을 갖춰 쓸어담는 방식의 기존 로봇청소기가 갖는 약한 청소능력의 한계를 극복했다. 우선 파워봇은 기존 제품 대비 약 60배 강력한 디지털 인버터 모터와 기존 '사이드 브러시' 대신 약 2배 넓어진 '와이드 빅 브러시'를 채용했다. 이를 통해 구석까지 흡입해 효과적인 청소가 가능하다. 또 고급형 진공청소기의 먼지 분리 기술인 '싸이클론 포스'가 적용돼 필터 막힘이 적고 강력한 흡입력이 오랫동안 유지된다. 파워봇은 의자 다리, 뭉친 전선 등 가늘고 작은 장애물까지 감지해 회피하는 '풀뷰 센서'와 실내 구조를 꼼꼼하게 분석해 효율적인 이동이 가능한 '네비게이션 카메라'를 갖춰 이동 능력도 크게 개선됐다. 자동차 서스펜션처럼 굴곡에 따라 위아래로 부드럽게 움직이는 지름 105mm의 대형 바퀴인 '이지패스 휠'을 채용해 평평하지 않은 바닥과 문턱 등 장애물도 쉽게 넘어갈 수 있다. 리모컨에서 나오는 불빛을 따라가면서 청소가 가능한 '포인트 클리닝' 기능을 갖춰 사용자는 집안 전체가 아닌 원하는 곳으로 이끌면서 청소할 수도 있다. 또 투명한 먼지통을 채용해 사용자는 청소기의 작동 상태와 먼지량을 쉽게 확인 가능하며, '스마트 터보모드'란 집중 청소 기능을 갖춰 효과적인 청소가 가능하다. '에어본 카퍼'와 '딥 블루' 등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각각 119만원, 109만원이다. 엄영훈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파워봇은 기존의 로봇청소기를 완전히 혁신해 소비자가 원하던 로봇청소기를 구현한 제품"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모션싱크'와 더불어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청소기 시장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4-08-12 11:00:00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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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소형 노트북 '아티브 북 M' 출시

삼성전자가 '아티브 북' 시리즈의 유선형 에어로 다이나믹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휴대성을 강화한 소형 노트북 '아티브 북 M'을 12일 선보였다. '아티브 북 M'은 평상시 여성들이 숄더백에도 부담없이 넣을 수 있도록 A4 용지보다 작은 11.6인치 크기의 HD 디스플레이와 1회 충전 후 최대 8시간까지 사용 가능한 배터리를 채용해 휴대하기 편리하다. 또 깔끔한 클래식 화이트 컬러와 스크래치에 강한 가죽 느낌의 재질, 스티치 디테일을 통해 한층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아티브 북 M은 차세대 저장 장치로 각광을 받고 있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와 인텔 4세대 저전력 듀얼코어 CPU를 탑재해 빠른 부팅 속도는 물론 쾌적한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소형 노트북이지만 풀 사이즈 키보드와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된 곡선형 키캡을 적용해 장시간 문서 작업을 하더라도 손의 피로도를 줄여주고 오타율도 감소시킬 수 있다. 국내 출고가는 11.6인치 디스플레이, 4GB 메모리, SSD 128GB 사양 기준 79만원이다. 한편 삼성전자 스토어에서 12~18일 300대 한정으로 아티브 북 M의 예약판매가 실시되며, 구매 고객에게는 삼성 블루투스 스피커, 블루투스 마우스와 전용 파우치를 증정한다.

2014-08-12 11:00:00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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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진작가 조엘 돌레와의 아트콜라보로 '셰프컬렉션' 가치 전달

삼성전자가 프랑스 사진작가 조엘 돌레와의 아트콜라보를 통해 삼성 셰프컬렉션의 가치 전달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인물 전문 사진작가 조엘 돌레와 함께 작업한 '10년 동안 당신이 먹는 신선함, 그것이 10년 후의 당신이다'의 메시지를 담은 온라인 바이럴 영상을 12일 공개했다. 이를 통해 신선한 식재료 보관의 중요성 및 삼성 셰프컬렉션이 추구하는 궁극의 신선함을 통한 새로운 삶의 모습과 그 가치를 재치있는 시각으로 표현했다. 이번에 공개한 바이럴 영상은 특유의 역동적이고 활기 넘치는 조엘 돌레의 촬영 모습과 함께 '삼성과 함께 신선한 식재료의 가치를 재미있게 표현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라는 그녀의 메시지로 시작된다. 여기에 40대의 기억력을 10년 후에도 반짝이게 하는 294마리의 고등어와 20대 아가씨가 30대에도 고운 피부를 가질 수 있게 도와주는 2394개의 사과와 같이 인물별 라이프 사이클과 연결해 냉장 보관이 필요한 식품 중 한국인이 가장 많이 섭취하는 대표 식품군의 10년간 섭취량을 냉장고 속 숫자로 표현했다. 또 '소년이 남자가 되도록, 60대의 활력이 70대까지 가도록 삼성 셰프 컬렉션만의 셰프 모드를 켜세요'라는 내레이션으로 ±0.5℃ 이하의 미세 온도 변화까지 최소화해 정온을 유지하는 '셰프 모드'를 소개했다. 이번 삼성 셰프 컬렉션의 온라인 바이럴 영상은 셰프 컬렉션 냉장고 온라인 마이크로 사이트 또는 삼성전자 가전 유튜브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많은 소비자들이 이번 바이럴 영상을 통해 식재료를 신선하게 보관하는 것이 우리의 건강한 삶에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지 깨닫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셰프컬렉션 냉장고로 매일매일 신선한 재료를 섭취하며 10년 후의 건강까지 챙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4-08-12 10:35:20 이재영 기자
[서비스업대책]중소기업 전용 공용 TV 홈쇼핑채널 신설

정부가 내년 중소기업 전용 공용 TV 홈쇼핑채널을 신설하고 올해 12월 데이터방송 홈쇼핑 활성화 대책도 마련한다. 전 산업에서의 소프트웨어(SW) 융합을 촉진해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시장 창출에도 나선다. 정부는 12일 대통령 주재로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통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핵심과제인 '유망 서비스산업 육성 중심의 투자활성화 대책'을 논의하고 확정, 발표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SW 산업육성과 민간투자 촉진,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 등에 중점을 뒀으며, 성과 구체화 프로젝트 과제 4건, 제도개선 및 기반 조성 과제 3건을 내놨다. 우선 미래부는 중기 제품과 농수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해 내년 중순까지 공용 TV홈쇼핑 채널 한 개를 신설하기로 했다. 홈쇼핑채널은 미래부 장관 승인사항으로 현재 CJ·GS·NS·현대·롯데·홈앤쇼핑 등 6개사가 사업을 시행 중이다. 당초 지난 2011년 중소기업 판로지원을 위해 중기제품 전용 홈쇼핑채널인 홈앤쇼핑이 설립됐으나 여전히 납품업체들의 방송수요를 흡수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 제7 홈쇼핑 채널을 개설하기로 했다. 공용 TV홈쇼핑은 현재 30%대인 판매수수료율도 10~20%대로 낮춰 중소기업 및 농수산물 생산자의 부담을 크게 덜어줄 방침이다. 미래부는 공적 자금으로 최소 51% 이상의 지분을 확보해 경영권을 보유할 계획이다. 또 연말까지 데이터방송 홈쇼핑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을 마련한다. 데이터방송은 소비자가 디지털TV를 통해 관심 있는 상품을 골라 구매·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는 형식적으로 운영되는 등 사실상 유명무실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미래부는 SW융합클러스터 조성, SW융합을 통한 신산업 창출, SW를 활용한 재난안전 대응체계 업그레이드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미래부는 산업단지, 테크노파크 등 기존의 지역클러스터를 SW융합 클러스터로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앞서 미래부는 지난해 대구, 올해 판교, 송도, 부산 등 3개 지역을 선정한 바 있다. 이를 내년 이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전 산업에서의 SW융합을 촉진해 신제품·서비스 시장을 창출하고 기존 제품·서비스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세계최초·최고를 지향하는 아이디어를 집중 지원하고, 기존 주력산업과 SW의 융합 등 SW를 활용한 신시장·신산업 창출을 통해 2017년까지 SW벤처 1800개, 고용 2만8000명을 육성할 전망이다. 국민안전과 직결된 분야에 대한 SW안전성을 강화하는 한편, SW를 활용한 재난대응체계 효율화 추진에도 나선다. 금융, 의료, 교통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매년 100여개 시설의 SW안전성 평가를 실시하고 재난안전 대응체계 고도화 추진을 통해 5년간 2000억원의 신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밖에 무제한 인터넷 주소 IPv6 도입의 확산도 추진한다. 미래부는 IPv6 도입에 대한 기업의 부담완화를 위해 세제감면 연장, 전문인력 양성 등을 지원한다. 구체적인 IPv6 상용서비스 제공 지원 등 종합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2020년까지 2조1000억원을 투자할 전망이다.

2014-08-12 09:55:52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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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마다 교황 마케팅 한창

오는 14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앞두고 기업들이 관련 상품을 선보이거나 행사를 준비하는 등 마케팅에 한창이다. 기업들은 최근 세월호 참사 등으로 위축된 국내 경제가 교황 방문으로 전환될 것이란 기대감에 가득 차 있다. 실제로 지난해 7월 교황은 가톨릭 세계청소년대회가 열린 브라질을 5일간 방문했는데, 브라질은 5500억원에 가까운 경제 효과를 얻은 것으로 추산됐다. 1984년과 1989년 교황이 한국을 찾았을 당시에도 세계 각지에서 신도들이 몰려 호텔 객실 예약이 꽉 차고 관련 기념품이 불티나게 팔렸다. 1984년에는 기념품 판매액이 50억원대에 달했다. 이번 교황의 공식 수행원은 300~400명에 달하며 경호원, 전세계 2000여명의 취재기자, 관광객, 가톨릭 신자 등을 포함하면 10만명 이상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됐다. 시복미사가 열리는 서울 광화문 일대의 호텔들은 이미 객실 예약율이 80%를 넘어섰다. ◆교황 특판상품·기념품 눈길 은행권은 특판상품 등 다양한 마케팅에 나섰다. 천주교구 주거래은행인 우리은행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광화문 시복식 미사 때 모자·우산 등을 배포하며 대대적인 마케팅을 벌인다. 우리은행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광화문 시복식 미사 때 일반인을 대상으로 은행 로고가 새겨진 모자 50만여개를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황의 수행원과 신부·수녀 등이 사용할 우산 1000여 개를 제작했다. 모자·우산 등을 합치면 화물차 17대분에 달하는 물량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천주교 16개 교구 가운데 7개 교구 주거래 은행을 맡고 있는 등 천주교와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고 전했다. 우리은행은 한국은행이 발행할 교황 방한 기념 주화를 11일부터 예약 판매한다. 하나은행은 천주교 산하 '바보의 나눔' 재단에 기부하는 '바보의 나눔 금융상품 3종'을 판매 중이다. 이 상품은 수시입출금식 통장, 적금, 체크카드 등 세 가지로 구성됐다. 가입 좌수당 100원씩을 은행이 바보의 나눔 재단에 기부한다. 하나은행은 또 오는 17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성모승천대축일 미사에 참석하는 신도 전원에게 모자를 나눠줄 계획이다. ◆국내외 방송중계 주목 교황의 방한을 맞아 통신업계도 분주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방문 행사 주관 통신사업자로 선정된 LG유플러스는 국내·외 방송중계는 물론, 미디어 토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서울, 음성, 대전 등 교황 방문 현장 7개 곳에서 생중계할 수 있도록 100석 규모의 현장 프레스센터를 설치하고 방송중계차량 등을 현장에 고정 상주시키기로 했다. 전국 7개 교황 방문 현장에서 생중계되는 방송은 155Mbps 방송중계 전용망을 통해 LG유플러스 안양방송센터로 보내진 뒤 10Gbps의 여유로운 대역폭을 통해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 구축된 국제방송센터(IBC)로 전송하게 된다. 구성현 LG유플러스 데이터사업담당은 "동·하계 올림픽에 이어 교황 한국방문 행사까지 주관 통신사업자로 선정된 것은 네트워크의 안정성과 운용 노하우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그룹도 교황 방한에 맞춰 다양한 마케팅을 마련하며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롯데그룹은 16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시복식에 대비해 롯데호텔에 5000석 규모의 프레스센터를 마련한다. 롯데는 객실뿐 아니라 레스토랑, 백화점 면세점과 연계해 다양한 '교황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밖에 교황 의전차량으로 선정된 기아자동차의 '쏘울', 공식 먹는 샘물로 지정된 하이트진로의 '석수', 공식 행사에 쓰일 미사주인 롯데주류 '마주앙' 등도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교황이 아시아 첫 방문국으로 우리나라를 선택한 만큼, 간접적인 경제효과도 막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2014-08-12 07:30:05 이재영 기자
WHO, 에볼라 바이러스 시험단계 치료제 사용 여부 12일 발표

세계보건기구(WHO)는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안전성 검증을 받지 못한 시험 단계 치료제 사용 여부에 대한 의료 윤리위원회 결정 내용을 12일(현지시간) 발표한다고 밝혔다. WHO는 11일 의료 윤리 전문가와 면역·백신 분야 과학자들로 구성된 의료 윤리위원회 회의를 소집, 에볼라 바이러스가 서부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번지는 상황에서 시험단계에 있는 치료제를 사용할 지 여부를 집중 논의했다. 이번 에볼라 바이러스 시험용 치료제는 서아프리카에서 감염된 미국인 환자 2명이 '지맵'이라는 실험용 약제를 투여받아 상태가 호전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WHO 의료 윤리위는 이날 회의에서 아직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하지 않아 치료나 예방 과정에서의 부작용 등이 알려지지 않은 시험단계의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이 윤리적인지, 만일 사용하게 하면 구체적으로 어떤 기준과 조건으로 이 시험용 치료제를 투여하도록 할지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시험용 약제는 앞으로 2~4개월 이내에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할 예정이다. 일부 치료제는 올해 말부터 공급될 전망이지만 공급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2014-08-11 21:02:37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