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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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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2025년 관광교통 촉진 지역 공모사업’ 최종 선정

영덕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5년 관광교통 촉진 지역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국비 4억 원 등 총사업비 8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관광교통 촉진 지역 공모사업은 대중교통 접근성은 취약하나 관광잠재력이 우수한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관광 교통 체계 도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전국에서 영덕군과 속초시 2곳이 선정됐다. 영덕군은 남북으로 긴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주요 관광지와 블루로드 지점 간의 이동 편의성의 개선이 요구됨에 따라 이번 공모사업에 응모해 관광택시 활성화와 DRT 도입, 관광콘텐츠 운영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영덕군은 올해 동해중부선 철도 개통과 연말 예정된 포항-영덕 고속도로 등 개선된 대중교통과 연계해서 도보 관광객을 위한 관광택시와 DRT 도입 등 스마트 관광 교통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우선 관광택시는 기차나 버스를 이용하는 소규모 도보 관광객을 대상으로 택시 요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미식여행 코스, 역사탐방 코스, 인생샷 코스 등 총 5개 코스를 3~5시간 운영한다. DRT 버스는 모바일 앱을 활용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는 대중교통 수단으로, 운행구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원하는 장소와 특정 시간에 지역 관광지로 이동할 수 있고, 불필요한 이동 경로를 거칠 필요가 없어 교통 효율성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영덕군은 4월부터 관광택시를 운영하고, 연말까지는 DRT 예약과 관광 정보 안내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합한 플랫폼을 구축해 동해중부선 철도 개통에 대응한 스마트 관광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사업은 1,500만 관광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관광 교통인프라 조성의 출발점으로,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3-24 14:55:2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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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제1기 마을 이장 학교’ 성료…지역 리더 육성

하동군이 지난 19~21일 진행한 '제1기 하동군 마을 이장 학교'가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순조로운 첫 시작을 알렸다. 마을 이장 학교는 2023년 하동군이 전국 최초로 시행한 '마을 협력가 파견 사업'과 연계한 사업이다. 이는 마을 발전과 지속 가능성은 마을 이장에서부터 시작되고, 준비된 마을에 마을 협력가를 파견해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필요성에서 출발했다. 3일간 악양생활문화센터에서 진행된 1기 교육은 "깨어 있는 이장이 마을을 바꾸고, 그 마을이 나라를 살린다"라는 슬로건 아래 각 읍면 마을 이장과 새마을 지도자 등 27명이 참여했다. 기획과 교육 등 제반 사항은 놀루와 협동조합이 맡았다. 교육은 ▲하동학·마을학·이장학·관계학 교육 ▲하동군 정책 소개-마을 만들기·귀농 귀촌·마을 협력가 사업 ▲선진 마을 답사 등과 함께 전남대 문화 전문 대학원 강신겸 원장 및 인생 2막 연구소 지희숙 소장 초빙 강연 등 내실 있게 구성됐다. 한편, 모집 당시 원래 계획했던 인원의 두 배가 넘는 인원이 신청함에 따라, 하동군은 2기로 확대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2기는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마을 이장 학교를 통해 지역 소멸 시대에 대응하고, 지역 리더로서 이장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 리더 양성이 절실한 상황에서 마을 이장 학교가 농촌 지역 행정의 최일선에 있는 이장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5-03-24 14:55:1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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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2025년 중소기업 제품디자인개발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도내 중소기업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 중소기업 제품디자인개발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술력은 갖추고 있지만 디자인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품디자인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도와 24개 시·군이 공동으로 1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내 제조 중소기업 140개사를 지원한다. 디자인 개발에서는 136개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디자인(전기·전자, 생활용품 등) 최대 1,400만 원, 시각·포장디자인(CI/BI, 패키지 등) 최대 7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제품디자인 지원은 공장등록이 완료된 기업만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다음달 11일까지 경기기업비서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올해 처음 도입된 디자인 상용화는 우수디자인의 제품화와 신속한 시장 출시를 원하는 기업들의 현장 요구를 반영해 신설됐다. 최근 3년 이내 디자인상용화 지원사업을 통해 제품디자인 개발을 완료한 기업 중 4개사를 선정해 금형 제작비를 최대 1,6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다음달 2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정광용 균형기회본부장은 "디자인은 제품 경쟁력과 소비자 선호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라며 "디자인에 투자할 여력이 부족한 기업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전문 디자인 역량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경과원은 이 사업을 통해 164개 기업을 지원하여 매출액 1,047억 원 증가, 산업재산권 204건 등록, 신규고용 248명 창출 등의 성과를 거뒀다.

2025-03-24 14:54:5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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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대한민국 베스트 축제 어워드’ 대상 수상

전라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이 지난 23일까지 부산벡스코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베스트 축제 어워드에서 광역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받았다. 2023년과 2024년 연이어 우수상을 받은데 이은 쾌거다. 전남도는 지난해 역점 추진한 명량대첩축제와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매력적인 축제 콘텐츠로서 위상을 입증받아 전국 77개 참가 지자체 가운데 최고상 영예를 안았다. 또 부산벡스코에서 3일간 열린 이번 대한민국 대표축제 박람회에서 창의적이고 흥미로운 디자인으로 부스를 마련한 것이 큰 호응을 얻었다. 제5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는 전국 우수 지역축제와 관광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체험형 박람회로, ㈜한국전시산업원 등이 공동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 축제 전문 전시회다. 전남도는 목포시, 담양군, 고흥군, 장흥군, 영암군, 5개 시군과 함께 도-시군 공동 홍보관을 운영,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2026 여수섬세계박람회 ▲명량대첩축제 ▲전남관광플랫폼(JN TOUR) 등을 중심으로 전남의 대표 콘텐츠를 다채롭게 선보였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이번 수상은 도와 시군이 하나 돼 전남의 매력적 축제를 전국에 널리 알린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남만의 차별화된 콘텐츠와 관광 플랫폼을 적극 연계해 국내를 넘어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축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전남 8개) ① 현행: 보성다향대축제, 영암왕인문화축제, 정남진장흥물축제, 목포항구축제 ② 예비: 곡성세계장미축제 ③ 명예: 담양대나무축제, 함평나비축제, 진도신비의바닷길축제

2025-03-24 14:54:09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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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수산인의 날 기념 수산물 구매 시 최대 2만 원 환급

인천시가 수산인의 날을 맞아 전통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하는 시민에게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하는 소비촉진 행사를 연다. 물가 안정과 어업인 사기 진작을 함께 도모하는 이번 행사는 최대 2만 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어 시민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제12회 수산인의 날을 맞아 국내산 수산물 소비를 장려하고 수산업 종사자의 소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오는 3월 28일부터 4월 1일까지 전통시장 5곳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종합어시장, 소래포구전통어시장(남동구), 신기시장과 남부종합시장(미추홀구), 계양산전통시장(계양구), 강남시장(서구) 등 총 5곳에서 운영된다. 행사 기간 동안 해당 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는 1인당 최대 2만 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은 행사 참여 점포에서 구매한 후 영수증을 환급 창구에 제출하면 가능하다. 환급 금액은 차등 적용되며, 구매 금액이 6만 7천 원 이상인 경우 2만 원, 3만 4천 원 이상 6만 7천 원 미만은 1만 원의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된다. 환급 대상 품목은 국내산 수산물과 원재료의 70% 이상이 국내산인 단순가공품에 한정된다. 일반음식점에서의 구매, 제로페이 수산대전 모바일상품권을 이용한 결제, 정부 비축 방출 수산물, 수입산 수산물은 환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지난 설 명절 동안에도 유사한 온누리상품권 할인행사를 통해 약 4만 4천 명에게 총 7억 4천만 원을 환급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총 4억 8천만 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이 선착순으로 지급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오국현 인천시 수산과장은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시민의 삶이 깃든 소중한 공간"이라며 "경기 악화와 높은 체감 물가로 위축된 수산물 소비가 이번 행사를 통해 다시 활기를 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상공인과 어업인의 소득이 안정되고 전통시장이 시민들에게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4 14:53:32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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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 3개 기획전 동시 개막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은 지난 20일 ▲2025 경기아트프로젝트 '한국현대목판화 70년: 판版을 뒤집다' ▲소장품기획상설전 '비(飛)물질: 생각과 표현 사이의 틈' ▲2025 신진작가 옴니버스전(Ⅰ) '박예나: 뒤집힌 틈' 등 3개의 기획전을 동시에 개막했다. ◇ 경기아트프로젝트 '한국현대목판화 70년: 판版을 뒤집다' 경기도미술관은 2025년 '경기아트프로젝트'로 한국현대목판화 70년의 역사를 되짚어 보는 전시를 개최한다. 1950년대 이후부터 현재까지 활발하게 진행된 현대목판화의 흐름과 주요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며, 동시대 미술의 관점에서 '목판미술'의 당대적 의미가 무엇인지를 되묻고자 한다. 전시는 3월 20일에 개막하며 전시 기간 중 관련 강연, 체험 프로그램 등의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한국현대목판화를 각각의 시대별로 구분하고, 그 경계를 넘나드는 4개의 소주제로 구성된다. 전시는 1부: 자연과 서정성 / 2부: 실험과 현대성 / 3부 서사와 비판성 / 4부: 서사와 실존성 총 4개의 파트로 나뉘어 소개되는데, 이는 한국현대목판화의 역사를 맹아기(1950~1960년대), 정착기(1960~1970년대), 활황기(1980년대), 실존기(1990~2020년대)의 4단계로 나눈 연대기적 구분에 기반한다. 각각의 소주제는 한국현대목판화의 미술사적 흐름과 함께, 각각의 조형적 궤적과 시대성을 담아냈다. 이 구성은 지난 70여 년간 한국현대목판화가 지역성과 국제성, 전통성과 현대성을 넘나들면서 주체적인 내용과 형식을 도출한 과정을 드러낸다. 한국현대목판화가 진행되어 온 시기마다 동시대 사회와 문화를 민감하게 포착하고 반영하면서도, 동시에 작가마다의 개성을 제시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한국현대목판화 70년: 판版을 뒤집다'에 출품한 목판화가 67인은 경기도에서 작업을 시작한 작가, 경기도에 거주하는 작가, 경기도를 거치며 활동한 작가가 상당수다. 물론 그 외에도 삼남지역(충청도·전라도·경상도)을 비롯해 제주에서도 작가들은 활동 중이다. 이들 모두는 한국을 대표할 만한 작가들이며, 경기도미술관은 출품작 300여점을 통해 한국현대목판화 70년을 조망할 수 있게 되었다. ◇ 소장품기획상설전 '비(飛)물질: 생각과 표현 사이의 틈' 소장품기획상설전 '비(飛)물질: 생각과 표현 사이의 틈'은 3월 20일부터 2026년 6월 28일까지 전시한다. 1년 3개월 동안 긴 호흡으로 진행되는 이 전시는 상설전의 특색과 소장품 활용을 높이는 취지가 결합 되어 운영된다. 그래서 소장품전, 소장품 연계전, 연계 퍼포먼스, 심포지엄 등의 다양한 성격을 전시 기간 중에 드러내게 된다. '퍼포먼스'를 큰 주제로 가졌기 때문에 이 전시는 '수행적 태도'가 전시를 관람하는 주요 포인트이다. 이러한 의도가 관람객에게 명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연극 진행 방식의 '막'과 '장'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또한 이번 전시는 '비물질군'의 작품을 통해 해당 개념과 소장품 수집 관점에서 작품 분류 체계를 재조명해 보는 것에 목적을 둔다. 그에 따라 통상적으로 아닐 '비(非)'의 의미로 작용되는 물성 없는 작품을 날 '비(飛)'의 개념으로 확장하고, 작품 속 작가의 생각과 표현에 날개를 달아 작품 감상에 새로운 틈을 열어보고자 한다. 2025년 3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되는 1막 전시는 경기도미술관 소장품을 소개하는 전시이다. 평면, 설치, 미디어, 퍼포먼스라는 매체로 표현되었지만 작가가 가지고 있는 작품의 개념이 어떤 것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다. 출품작은 금혜원 <가족사진>(2018), 오로민경 <소리 뒤의 소리 #2 '마른 풀의 노래>(2024), 임민욱 <포터블 키퍼>(2009), <꼬리와 뿔>(2009-2010), 조은지 <봄을 위한 목욕>(2018), 한석경 <늦은 고백>(2019)이다. 금혜원은 사진에 대한 매체적 실험과 더불어 가족을 기억하는 방식을 고민한 <가족사진>(2018)을 선보인다. 오로민경은 <소리 뒤의 소리 #2 '마른풀의 노래>(2024)를 통해 소리의 다양성에 대한 행위와 위로의 관점을 연결해 본다. 임민욱은 폐허와 삶의 행위가 공존하는 한 장소에 대한 탐색을 <포터블 키퍼>(2009), <꼬리와 뿔>(2009-2010)으로 보여준다. 조은지는 <봄을 위한 목욕>(2018)에서 죽음을 앞둔 목욕하는 소와 목욕시키는 인간의 양립된 삶의 지점을 보여주며 우리에게 어떤 감각으로 삶을 살아갈 수 있을지를 묻는다. 마지막으로 한석경은 실향민으로 평생 북한을 그리워하며 북한의 여러 자료들을 수집한 외할아버지의 이야기를 작품화하여 <늦은 고백>(2019-2021)로 완성시켰다. 다섯 작가의 작품은 이후 '비(飛)물질'의 형태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오로민경(4월), 조은지(상반기 중), 금혜원(8월), 한석경(9월), 임민욱(10월)에 각각 1막 전시 속 숨겨진 이야기들을 꺼내어 퍼포먼스 워크숍을 진행한다. ◇ 신진작가 옴니버스전(Ⅰ) '박예나: 뒤집힌 틈' '신진작가 옴니버스'는 경기도미술관이 발굴하여 기획하는 신진작가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 이 전시에 참여할 신진작가 3인은 박예나, 김민수, 강나영이다. 이들의 전시는 3월, 8월, 12월에 프로젝트갤러리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첫 번째 전시는 박예나의 《뒤집힌 틈》이다. 박예나 작가는 인공 생태계에 대한 관심을 공간 설치와 디지털 미디어 작업으로 풀어간다. 그는 인류 문명 속의 다양한 사물들을 작업 내에서 재구성한다. 그의 이러한 가설은 인공 생태계가 인간 생태계와 동시간대에 함께 존재할 수 있다는 근미래의 가능성을 전제하며,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시간대를 동시에 체험하고 경험하게 한다. 박예나의 〈사건의 부분_챔버 n.3〉(2025)은 2024년에 진행되었던 개인전 《Interstitium》으로부터 다시 선보이는 융합체 설치이다. '간질' 이라는 1차적 사전적 의미로 검색되는 이 영문 제목은 그의 작업이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압도감과 일치하는 듯하다. 올해 그의 아티젝타는 경기도미술관에서 한층 새로운 방식으로 증식하고 거대해진 모습이다. 아티젝타는 인공[artificial], 사물[object], 데이터[data]를 조합한 용어이다. 박예나는 아티젝타를 인간을 숙주로 능동적인 증식을 꾀하고 정보의 세계 속에서 자신의 생존을 위해 인간을 사용하는 새로운 생명체로 설정했다. 이러한 박예나의 세계관이 보다 촘촘하고 구체적인 융복합 설치를 통해 소개되는 〈사건의 부분_챔버 n.3〉은 처음 이 작품을 선보였던 시간으로부터 일 년여가 지난 지금, 과다하게 영양분을 섭취한 듯한 모습이다. 관람객 서너 명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 스케일로 성장해 버린 '아티젝타 융합체'는 인간을 더 내밀하게 안다는 듯한- 뒤엉킨 케이블, 다양한 인공 사물, 가구 조각, 사운드, 물컹한 바닥, 작은 움직임-영역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2025-03-24 14:53:1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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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문화관광재단, 2025영덕청소년 취향발굴단<덕밍아웃> 참가자 모집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은 20205년도'영덕청소년 취향발굴단 <덕밍아웃>'에 참여할 영덕 청소년을 오는 25일부터 모집한다. '영덕 청소년 취향발굴단 <덕밍아웃>'은 지역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 체험 활동을 통해 개인의 취향을 발굴하고 숨겨진 재능과 꿈을 이룩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2022년부터 진행한 <덕밍아웃>은 그간 미디어 관련 특강을 비롯해 부산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뮤지컬'영웅'관람 및 백스테이지 투어, 대구 간송미술관, 광주비엔날레, 부산국립과학관 등 영덕에서는 접하기 힘든 문화 현장을 견학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현장 실무진을 만나 생생한 이야기를 들으며 직업에 대한 정보를 얻고 적성을 발견하는 기회를 가졌다. 올해는 타 지역을 방문하는'취향 답사'와 '초청 특강', 2가지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취향 답사'는 우주과학, 예술, 역사, 해양, 일반과학 등을 주제로 총 5회 진행되며 주제별로 당일 프로그램부터 길게는 2박3일의 캠프 형태로 치를 예정이다. 참가자 모집은 3월 25일부터 4월 10일까지 진행되고 각 회차별 10명 내외의 인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지역내 각 학교에도 공문으로 참가자 모집을 요청하게 된다.'초청 특강'의 경우는 청소년들이 관심있는 애니메이션, 유튜브, 생성형 인공지능 등에 대한 전문가와 함께하는 워크숍 형태가 될 것이고 올 하반기인 9월과 10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지난 3년간 영덕 청소년들과 함께한 <덕밍아웃>은 매회 참가자들의 호응이 높았던 프로그램"이라며 "올해는 교사와 학부모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해 투어 장소나 프로그램을 선정했기 때문에 학생들이 원하는 바를 좀 더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영덕 청소년이라면 누구에게나 열려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바란다"는 당부를 전했다.

2025-03-24 14:53:0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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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하노이 원마켓에서 우수 농수산물 판촉행사 개최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 최대 한인타운인 미딩 지역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원마켓에서 고흥군의 우수 농수산물을 홍보하는 판촉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흥군의 김, 쌀, 나물 등 다양한 농수산물을 현지인들에게 알리고, 고흥의 대표적인 맛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고흥의 쌀과 나물, 김을 활용한 김밥 시식 행사가 진행됐으며, 베트남 현지인들은 고흥군의 농수산물을 활용한 김밥 시식 행사에 큰 관심을 보였다. 김밥을 시식한 방문객들은 고흥김의 신선함과 쌀의 뛰어난 식감을 높이 평가하며, 한국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공영민 고흥군수가 직접 김밥을 만들어 현지인들에게 제공하는 모습은 현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고흥의 농수산물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됐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시식 행사 후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베트남 사람들에게 고흥의 맛을 전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흥군의 우수한 농수산물이 베트남 현지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판촉 행사를 통해 고흥군 농수산물의 우수한 품질을 현지 시장에 알리고, 고흥과 베트남 간 농수산물 교류 확대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흥군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판촉 활동을 통해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2025-03-24 14:52:24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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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한 도시 추진

양평군은 반려동물 양육가구 수가 늘어남에 따라 동물 보호·복지 및 유기·유실동물의 구조·재활 정책 강화를 통해 사람과 동물의 조화로운 공존환경을 정착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경기도 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 수는 143만 가구로 이는 전국 대비 24.2%에 해당하며 매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양평군은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짐에 따라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양평군'을 비전으로 반려동물 관련 각종 사업들을 추진, 정책 확대에 매진하고 있다. 양평군은 유실·유기동물 생존율 상승을 위한 전문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구조보호 전담 인력반을 운영, 지난해에만 500마리가 넘는 개와 고양이를 구조했다. 이 중 35.7%가 입양·기증되어 새로운 가족을 만났으며 19.3%가 원래 거처로 돌아가는 등 적절한 안전조치를 받았다. 또한 길고양이와의 공존을 위해 지난 2019년 420건이던 중성화 수술은 지난해 2천155건으로 5년 새 4배 이상 증가했으며 관리기준 매뉴얼에 따른 길고양이 보호활동도 강화했다. 양평군에서는 직영 유기동물센터 '품'을 운영하여 유기·구조 동물에 대한 입양 및 사후관리가 이뤄진다. 또한 반려문화 확산을 위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입양활성화를 위한 '포인핸드'와의 협약을 통한 연계와 반려동물 문화교실 및 캠페인 등을 통해 반려동물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올해 반려동물 관련 지원정책을 더욱 확대해 추진한다. ▲유기·유실동물 입양비 지원 ▲동물등록비 지원을 통한 유기동물 방지 ▲실외 사육견 중성화 수술 지원 ▲돌봄 취약가구 반려동물 의료·미용비 지원 ▲반려동물 영업장 지도점검 강화로 동물학대 감시 등 생명존중 실천을 위한 동물 관련 14개 지원사업에 군비 약 6억5천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평군은 반려동물 동반 특화 여행도시를 위해 올해부터 '반려동물 동반가능 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군은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업체, 숙박시설, 관광 명소 등을 방문자들에게 제공해 동물 동반에 대한 여행 허들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친화적인 여행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또한, 오는 4월 25일부터 4월 27일까지 개최되는 양평군 대표 축제 "제15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에서도 반려동물 동반 관광객을 위한 '펫 존'을 운영한다. '가족과 떠나는 산나물 피크닉'을 주제로 가족과 반려동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펫 트레킹, 펫 운동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진선 군수는 "반려동물 공존 환경 조성 및 동물복지 문화 정착으로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양평군을 만들겠다"라며 "생명존중 실천을 위한 유기동물 입양을 활성화하고 반려동물 문화시설 확충 및 연관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4 14:52:1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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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동연 지사, "가족친화적 기업환경 조성토록 노력할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가족친화인증기업을 찾아 "일과 가정을 양립하는 것이 지속가능한 효율성을 높이는 길"이라며 노동에도 뉴노멀(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부상하는 표준)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4일 과천시에 위치한 이트너스㈜에서 임각균 대표 및 소속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가족친화 기업운영과 노동자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경영컨설팅기업 이트너스㈜는 2023년 경기가족친화인증기업에 지정됐으며 지난해 '24년 인증 유지기업 우수사례에 선정된 곳이다. 김동연 지사는 "이제 노동에도 뉴노멀이 필요하다. 과거 노동집약적인 또는 직장에서의 근면성만 요구하던 사회에서 이제 일과 가정 또는 개인의 삶이 함께 어우러져야 한다"면서 "경기도는 그런 측면에서 일과 가정을 양립하는 것이 지속가능한 효율성을 높이는 길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 그래서 대한민국 최초로 올해 4.5일제 근무를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0.5&0.75잡도 시행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의 경력이 단절되지 않고, 단절기라도 0.5&0.75잡 같은 단축근무제도 등으로 자기실현할 수 있게 하는 것, 국가적으로나 사회적으로는 개인의 능력을 사장하지 않고 경제활동을 계속 하면서 우리 사회에 좋은 가치를 창출하는 역할을 해주는 것, 이 두개가 함께 어우러지는 것이 가족친화적인 기업으로 가는 것이다"면서 "이런 것들이 대한민국 사회가 지속가능하게 성장하고 발전하는 아주 큰 전략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사람 중심의 문화와 노동 현장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트너스㈜ 임각균 대표는 "새로운 제도인 0.5&0.75잡은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풀타임 근무는 결혼해서 출산하고 육아기에 이르면 다 고민하는 여직원들의 고충사항이다. 이제 0.5&0.75잡을 활용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아이가 초등학생 시절 재택근무를 활용하고 지금은 대학교 학자금을 지원받고 있는 여성 부장, 육아휴직을 사용한 남성 직원, 7시에 출근해서 4시에 퇴근하는 유연근무를 하고 있는 직원들이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가족친화 제도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육아를 위해 경남 양산에서 원격근무를 하고 있는 직원은 화상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2001년 설립한 이트너스㈜는 현재 798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시차출퇴근제, 원격 및 재택근무제 등 유연근무제를 활용하고 있다. 또 출산전후 휴가와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하고, 유·사산 휴가제도, 출산장려금을 비롯해 의료비 지원, 통근버스 지원, 스마트오피스 도입 등의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경기가족친화기업 인증' 사업은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을 발굴하고 인증해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인증기업은 194개사이다. 지자체에서 가족친화기업을 자체적으로 인증하는 곳은 경기도가 최초이자 유일하다. 도는 올해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우대, 우수기업 홍보 지원 등 혜택을 확대했다. 또, 가족친화기업 재인증 활성화를 위해 재인증 지원금 200만 원을 신설하고, 0.5&0.75잡 참여 기업에는 제도 컨설팅과 추가고용장려금을, 노동자에게는 분담지원금과 단축급여지원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일과 생활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주 4.5일제 도입 및 0.5&0.75잡 지원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하며, 지역 내 기업들이 보다 가족친화적인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2025-03-24 14:51:4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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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한경국립대 등 4개 대학과 학과체험 기회 제공

안성시는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을 위해 '안성맞춤 대학연계 학과체험' 로그램을 3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초·중·고 15교 약 1,250명을 대상으로 동아방송예술대, 두원공과대, 한경국립대,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 4개 대학과 협력하여 총 31개의 다채로운 학과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각 대학별 특성을 살려 ▲동아방송예술대 광고제작, 영화예술, 방송기술, K-POP 등 16개 강좌 ▲두원공과대 반도체, 간호학, 유아교육, 스포츠재활치료, 자동차 등 8개 강좌 ▲한경국립대 동물응용과학, 응용생명공학, 법학 등 5개 강좌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 반도체 공정 및 품질측정 등 2개 강좌를 운영하며 참여 학생들은 각 대학교 캠퍼스에서 전문 교수진의 지도 아래 실제적인 학과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안성시는 2024년에도 관내 11개 중·고등학교 학생 550명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대학연계 학과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특히 참여 학생들에게 관련 학과에 대한 궁금증 해소 및 진로결정에 긍정적인 도움을 주었다. 안성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자원과의 연계를 통한 체험 중심의 맞춤형 진로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발견하고,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창의적인 인재 양성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폭넓은 지역교육 자원인 대학과 연계하여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전문적인 학과 체험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빠르게 변화하는 직업 세계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형 인재를 육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2025-03-24 14:51:3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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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부산형 데이터 통합 플랫폼’ 시범 서비스 개시

부산시는 데이터 기반 행정 선도 및 디지털 경제 도시 구현을 위한 '부산형 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 완료 보고회를 24일 오전 10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하고, 4월부터 시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완료 보고회에는 전문 분야의 자문 위원과 금융·부동산·관광 등 다양한 기업의 민·관 데이터 협의체 대표자,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관계 기관 실무 담당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하며 ▲사업 완료 보고 ▲활용 및 발전 방안 ▲전문가 의견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부산형 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 사업'은 산재된 공공·민간의 데이터를 수집·통합해 데이터 전 주기를 관리하며 데이터 분석·활용을 통해 데이터 경제 가치를 창출하고 과학적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2023년 8월에 착수했으며 1단계 사업의 경우 지난해 8월 '빅(Big)-데이터 웨이브' 포털 구축을 완료해 데이터 개방, 분석·시각화 및 데이터 활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단계 사업인 데이터 마켓, 통합 데이터 지도, 실증 과제 서비스는 오는 4월부터 시범 운영 후 7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데이터 공유 활용 포털 구축 ▲데이터 수집 ▲시민 누구나 활용 가능한 분석·시각화 서비스 구축 ▲전국의 데이터를 쉽게 찾을 수 있는 통합 데이터 지도 제공 ▲민간 데이터 유통 활성화를 위한 데이터 마켓 운영 ▲데이터 실증 사례 대시보드 구축 등을 추진했다. 민간 데이터 공급·수요 기업이 참여해 기업 보유 데이터를 유통·거래함으로써 데이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데이터 마켓'을 구축했다. 기업들의 거래 가능한 데이터 상품이 등록되면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전국 지자체와 행정안전부 보유 데이터의 소재 정보를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통합 데이터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전국 데이터 메타 정보 13만여 건을 연계·제공한다. 데이터 분석 활용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실증 사례로 주요 ▲정책, 경제 동향 등을 시민 눈높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분석·시각화해 지난해에는 관심 키워드, 뉴스를 분석한 빅데이터 기반의 '시민 관심도' ▲부산 지역의 수산물 유통 거래량, 수산물 시세 변동 분석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빅데이터 기반 수산물 유통 모니터링'을 서비스하고 있다. 올해는 ▲부산 지역의 인구, 소비, 소득, 물가, 산업, 금융, 주거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쇼미 The 부산' ▲취업자, 비경제 활동 인구, 고용 이동 등 경기 동향을 확인하는 '고용 이동 변화' 분석 대시보드를 서비스한다. 한편, 시는 부산형 데이터 통합 플랫폼 '빅-데이터 웨이브' 활성화를 위해 교육, 연계 사업, 데이터 생태계 조성 및 홍보를 꾸준히 추진할 방침이다. 다양한 분석 실증 및 시각화 사례를 확대하고, 공무원 데이터 인재 양성 교육을 추진해 분석·활용 역량을 강화한다. 또 부산테크노파크의 빅데이터 혁신 센터 사업과 연계한 공공·빅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 대회, 데이터 위크(Data Week) 행사와 협업을 추진해 플랫폼의 활용성을 향상한다. 아울러 민관 데이터 협의체를 확대 구성하고, 데이터 마켓 상품 등록 및 거래·유통 참여를 통해 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하는 한편 민관 협업 공모 사업 추진에도 적극 협업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부산형 데이터 플랫폼 구축 완료에 따른 사용자 계층별 맞춤형 홍보와 서비스 개선을 위해 오는 4월 중 시민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개선 의견, 시민 만족도 참여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의견 수렴으로 시스템 안정화와 사용자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부산형 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시정 구현과 지역 데이터 산업 생태계 확산 및 디지털 경제 혁신 성장 견인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지역 데이터 허브 기반 마련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시정 정책 수립, 지역 데이터 산업을 활성화함으로써 부산의 디지털 경제 도시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5-03-24 14:51:2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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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M6461 광역버스 운행 시작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과 서울을 잇는 새로운 광역급행버스 노선이 개통되면서 출퇴근 시간 교통 혼잡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이번 노선 개통을 시작으로 광역교통망 확충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3월 24일 남동구 소래포구역에서 서울 강남권의 역삼역을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 M6461 노선 운행을 시작했다. 이번 노선은 광역교통수단이 부족했던 논현동 지역의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으로 추진됐다. 기존에는 M6410 노선만이 서울 방면으로 운행됐으나, 입석 금지 조치로 인해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새로운 노선 개통이 절실한 과제로 떠올랐다. 인천시는 주민들의 지속적인 민원과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요구를 바탕으로 M6461 노선을 신설했다. 이번 개통으로 광역교통 여건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오랜 기간 제기됐던 교통 불편 문제가 일부 해소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이번 노선 개통에 이어 오는 2025년 상반기까지 신규 광역급행버스 노선 두 개(M6659, M6660)를 추가로 운행할 계획이다. 두 노선은 인천 서구 검단에서 출발해 각각 여의도 복합환승센터와 구로디지털단지역을 목적지로 한다. 이 지역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로부터 광역교통대책 집중관리지구로 지정된 바 있다. 신규 노선 도입으로 지하철에 집중된 출퇴근 수요를 분산하고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광역버스 이용률 또한 증가하면서 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인천 영종도와 송도 지역을 대상으로 한 추가 광역급행버스 노선 두 개를 새롭게 선정했다. 현재 운수업체 선정이 진행 중이며, 향후 정식 운행이 시작되면 해당 지역의 광역교통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해당 노선의 기점과 종점은 각각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시민의숲 양재꽃시장 ▲송도6공구~강남역으로 구성됐다. 김인수 인천시 교통국장은 "광역급행버스 노선지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겠다"며 "인천형 준공영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더 나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4 14:51:16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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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2027~2028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 추진

오산시가 경기도의 큰 행사인 2027~2028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전에 돌입했다. 24일 오산시에 따르면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도내 31개 시·군에서 20여개 종목에 1만 명 이상의 엘리트 체육인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체육행사다. 오산시는 시 승격이후 37년 만에 처음으로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를 추진하게 됐다. 평균연령 41.1세로 젊은도시인 만큼 엘리트·생활스포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크기에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가 26만 오산시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주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권재 시장은 "시승격 40주년을 앞두고, 50만 시대를 바라보는 상황에서 오산의 미래성과 저력을 알릴 수 있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유치하는 것은 참 의미 있는 일"이라며 "성공적 유치를 위한 제반사항 마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 환영실사단 맞이… 백년동행 건강도시 오산 PR 오산시는 지난 21일 경기도체육대회 현장실사단을 맞이했다. 현장실사는 관내 시설 및 인프라 등이 '27~'28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에 적합한지 평가·점검하는 중요한 자리다. 이날 유치를 염원하는 500여 명의 환영단은 현장 실사단을 열정적으로 맞이하고, 실사단이 대회 유치에 대해 긍정평가해줄 것을 염원했다. 특히, , 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잘 알려진 오산 출신 태권소년 변재영(15)군이 환영 퍼포먼스로 유치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강현도 부시장이 직접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해 ▲유치배경 및 필요성 ▲오산시 현황 ▲대회 운영계획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기도 했다. 강 부시장은 가장 중요한 예산 운용방안 및 관내 숙박업소 준비현황을 비롯해 숙박·음식점 등의 바가지요금 근절대책, 유관기관·사회단체 등의 민간지원대책, 주차장 활용·셔틀버스 운용 등의 수송대책, 언론·SNS 등을 활용한 홍보대책 등에 대해 차례대로 설명했다. 개회식 장소로 오산천을 활용해 특색 있는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고도 설명했다. ◇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오산 체육인프라 확대 기회로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개최한 시·군은 22개로, 이는 도내 지자체의 71%에 해당한다. 오산시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개최하지 못한 9개 시·군에 해당해 체육시설 인프라를 확장·구축할 기회가 부족했다. 최근 세교2지구 입주가 본격화되며 인구가 급증하고 있으며, 향후 세교3지구와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프로젝트까지 완료되며 인구 50만 달성은 현실화 될 가능성이 크다. 기존의 체육시설만으로는 시민이 요구하는 스포츠 인프라를 충족시키기에 어려움이 큰 것이 사실이다. 이에 오산시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를 통해 노후화된 체육시설 보수함과 동시에 새로운 시설을 확충해 향후 엘리트 체육의 기반은 물론, 생활체육 여건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7~'28 경기도종합체육대회유치는 오산시 스포츠 인프라 확충의 주요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4 14:50:42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