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도식
기사사진
부산시설공단, 광안대교 세계 녹내장 주간 맞아 ‘녹색 빛’ 변신

세계 녹내장 주간을 맞아 부산의 대표 상징물인 광안대교가 그린 색상으로 변신한다. 부산시설공단은 세계 녹내장 주간(World Glaucoma Week)을 맞아 3월 12일 오후 8시 40분부터 20분간 광안대교 경관 조명 전체를 녹색 점등으로 표출한다고 밝혔다. 한국녹내장학회는 2025년 세계 녹내장 주간을 기념해 국민들에게 녹내장 질환의 위험성에 대한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대국민 홍보·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행사는 세계녹내장협회(WGA)와 세계녹내장환자협회(WGPA)가 지정한 '세계 녹내장 주간'을 맞아 대표 실명 질환인 녹내장의 위험성을 알리고 조기 검진을 통한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마련됐다. 녹내장의 위험성에 대한 사전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행사 주제를 '소리 없는 시력 도둑 '녹내장' 정기 검진으로 실명 예방'으로 지정해 매년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의 대표 상징인 광안대교를 비롯해 전국의 주요 상징물이 함께 그린 색상 표출에 동참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세계 녹내장 주간 캠페인에 적극 참여해 시민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녹내장은 여러 안과 질환 가운데서도 안압 상승 등으로 시신경이 손상돼 시야가 좁아지다 실명에까지 이르는 치명적 질환이다. 한 번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이 어려워, 조기 단계에서 녹내장을 진단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2025-03-10 15:56:35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교육청, 특수학급 신·증설 확대…교사 추가 배치

부산시교육청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증가에 따른 특수교육 여건 개선과 특수학급 과밀을 해소하기 위해 특수학급 신·증설을 확대하고 특수 교사를 추가 배치했다고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특수학급 과밀 해소를 위한 특수학급 신·증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24학년도 특수학교 43학급 신·증설한 데 이어, 2025학년도에도 일반 학교 특수학급 36개, 특수학교 학급 5개 등 총 41학급을 신·증설했고, 학급마다 환경 구축비 3500만원도 지원했다. 또 2025학년도 과밀이 예상되는 특수학급을 대상으로 지난 2월 수요 조사를 진행해 추가 교사 배치를 희망하는 전체 학교에 정원 외 기간제 교사 40명도 배치했다. 이 밖에도 부산시교육청은 과밀 특수학급 해소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 마련으로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교육 여건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매년 진행하는 3년간의 특수교육 대상 학생 진학 수요 조사 결과를 토대로 특수학급 설치 또는 증설 대상 학교임을 사전 안내하는 '특수학급 신·증설 대상 학교 사전 예고제'를 내년부터 시행한다. 특수학급을 신·증설하는 학교에 대한 예산 지원 확대 등 인센티브 부여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진학 수요 조사와 별개로, 학기 중 추가 발생하는 과밀 특수학급 해소를 위해 올해부터 학기별로 특수학급 신·증설도 추진한다. 과밀 특수학급 대상 신·증설 수요 조사를 4월 중 진행하고, 관련 부서와 협의 후 2학기에 특수학급을 추가 설치한다. 또 신·증설이 어려운 과밀 학급을 대상으로는 기간제 교사를 추가 지원해 과밀 특수학급 학생의 개별화 교육을 강화한다. 한편,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따른 특수학교 배치 불균형 및 과밀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특수학교 설립에도 박차를 가한다. 2026년 부산솔빛학교 이전 개교와 에코특수학교 개교, 2030년까지 20개 특수학교 설립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학령기 인구 감소로 발생하는 폐교 등 유휴 시설을 활용해 특수학교 병설·분교장 설치 등의 특수학교 설립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김경자 유초등보육정책관은 "특수학교 확대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교육 선택권과 교육 참여 기회를 보장하는 기초선"이라며 "다각적인 과밀 특수학급 지원으로 특수 교사의 부담을 감소시키고 특수교육 대상 학생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도록 특수교육에 대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0 15:55:10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울 중소기업협동조합, 정기총회로 새 이사장 선임

부산·울산 지역 69개 중소기업협동조합 가운데 53개 협동조합의 정기총회가 마무리되면서 임기 만료 이사장 선임이 확정됐다. 이번 총회 시즌에 부산 지역 7개 조합 이사장이 선출됐다. 연임 이사장은 ▲부산풍력발전부품사업협동조합 허현도 이사장 ▲서부산소재산업유통사업협동조합 송춘철 이사장 ▲반여농산물도매시장상가동사업협동조합 조태현 이사장 ▲부산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서정봉 이사장이 선임됐다. 신임 이사장으로는 ▲부산동부수퍼마켓협동조합 김성용 이사장 ▲부산시사진앨범인쇄협동조합 최영규 이사장 ▲부산수산물가공특화사업협동조합 이철호 이사장이 선임됐다.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해당 업종 중소기업들을 대표하는 단체장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사회공헌 활동 ▲조합원 의견 수렴 및 정책 건의 ▲사업 계획 수립 ▲조합원 및 조합 간 협력 강화 및 네트워크 구축 등의 역할을 맡는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설립 및 운영 지원을 위해 협동조합 컨설팅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협동조합 공동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공동 사업 SOS 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부산시는 협동조합 간 협업 촉진 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협동조합 간 거래 시 거래 금액의 10%를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협동조합 공동 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5-03-10 15:53:23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상공회의소, 부산지방국세청장 특별 초청 간담회 개최

부산상공회의소(이하 부산상의)는 10일 오후 2시 부산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지역 상공인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동운 부산지방국세청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속된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경기 부진과 미국 행정부의 보호 무역주의 강화로 수출 기업들의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지역 기업의 당면 애로를 세무 당국에 직접 전달하고, 세정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에 앞서 부산지방국세청은 국세 행정 운영 기본 방향과 중소기업을 위한 세정 지원 방안을 설명하고, 경기 침체 속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있음을 밝혔다. 간담 시간에는 부산상의가 지역 중소기업들이 직면한 재무적 부담을 완화하고, 기업 자체로 경기 침체에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 내용을 담은 4건의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주요 내용들을 살펴보면, 심각한 인력난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 제도'의 청년 대상 감면율을 90%에서 100%로 높이고 감면 금액 한도를 연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다. 그리고 지역 기업의 원활한 가업 승계를 위해 현재 90%로 설정된 고용 유지 요건을 80% 수준으로 완화해 줄 것과 함께 ▲중소기업 기업 업무 추진비 기본 한도 상향 ▲국세 신용카드 납부 시 카드 수수료 면제 등 각종 세정 지원 방안도 함께 요청했다. 부산상의가 준비한 건의 사항 외에도 어려운 경제 상황을 반영하듯 간담회에 참석한 지역 상공인들은 당면한 세제 관련 각종 현장의 애로 사항을 전달하는 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속되는 경기 침체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지역 기업들이 극심한 경영 애로를 겪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에 세정 당국이 기업 경영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각별히 살펴봐 주길 바란다"는 뜻을 말했다. 이에 이동운 부산지방국세청장도 "기업 활동에 어려운 시기임에도 일자리 창출과 성실 납세로 국가 경제에 묵묵히 이바지하고 있는 지역 기업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납세자 목소리를 세정에 적극 반영해 지역 경제의 위기 극복을 위해 세정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25-03-10 15:29:58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테크노파크, 신진 패션 디자이너 육성… 글로벌 진출 지원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달 27일 도모헌에서 입주 디자이너 브랜드 23개 사와 협약을 진행했다. 이어 오는 25일 부산패션창작스튜디오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프랑스 파리 마레 지구 편집숍 '비사이드 김치'를 초청해 패션 상품 수출 상담회를 개최한다. 부산패션창작스튜디오는 부산 지역의 신진 패션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3년간 육성하는 사업으로, 창작 활동에 필요한 공간뿐 아니라 장비, 창작 활동비, 국내외 전시회 참여 등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2015년 10개 사 지원으로 출발해 올해는 총 25개 사로 지원 규모를 점차 확대했다. 2024년까지 ▲여성복 37개 사 ▲남성복 15개 사 ▲기타 8개 사로 총 60명의 디자이너가 졸업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부산패션창작스튜디오를 졸업한 디자이너 브랜드를 대상으로 수출과 투자 유치 역량 강화 지원할 계획이다. 그리고, 오는 25일 패션창작스튜디오 2025년 첫 번째 행사로 프랑스 파리의 마레 지구에 있는 편집숍 '비사이드 김치'를 초청해 패션 상품 수출 상담회를 개최한다. 입주 디자이너뿐 아니라 졸업 디자이너들도 함께하는 자리로 수출 상담뿐 아니라 자유로운 네트워킹이 마련될 예정이다. 부산패션창작스튜디오가 있는 동구 범일동은 의류 제조 관련 사업체 수가 670여 개가 달하는 부산을 대표하는 의류 패션 봉제 거점이다. 디자인부터 샘플 제작, 생산이 단시간에 가능하며 도소매 시장이 가까워 판매로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은 "부산 지역의 특화된 의류 제조 산업에 기반한 패션 디자이너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3-10 15:29:15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시, 고환율 피해 기업에 100억원 특별 자금 지원

부산시는 부산신용보증재단과 함께 대외 경제 상황 악화에 따른 환율 상승으로 피해를 본 수입 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고환율 피해 기업 지원' 특별 자금 100억원을 10일부터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한국무역협회 등에서 발급하는 '수입 실적 증명서'상 최근 6개월 이내 무역 거래 확인 증명이 가능한 수입 직접 피해 기업 또는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고 1억원 한도로 5년간 이자 차액 2%를 지원한다. 당기 매출액의 2분의 1 또는 최근 6개월 매출액 중에서 큰 금액으로 최대 보증 한도를 산출하고, 대표자의 개인 신용 평점과 상관없이 지원하는 등 저신용으로 추가 대출을 받기 어려운 기업에 가뭄에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연체, 세금 체납, 폐업, 소유 부동산 권리 침해, 신용 회복, 개인 회생, 파산 및 신용 관리 정보 등록된 기업 등에 대해서는 대출이 제한된다. 신청 기간은 오늘부터 12월 31일까지 또는 자금이 소진되거나 환율이 안정될 때까지며 부산신용보증재단 또는 부산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시는 동맹국까지 강타하는 '트럼프 스톰'에 대비해 수출 위기 지원 시스템을 가동해 현장 중심의 애로 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기업이 가장 원하는 해외 물류비를 지원하는 등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당장 올해 3월부터 관세 조치로 피해를 보는 기업들이 시가 지원하는 '수출입 애로 바우처'를 신청할 수 있도록 '관세 대응 지원 분야'를 신규 도입하고, 지원 예산도 전년 대비 2억원에서 3억원으로 50% 증액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에 지원하는 고환율 피해 기업 지원 자금으로 수입 업체들의 원자재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중소기업이 고환율에 따른 부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3-10 14:57:20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울산과학기술원 연구팀, 물 분자 삼각형 속 양자 현상 규명

물 분자 3개로 이뤄진 삼각형의 모양 변화를 분석해 그 안에 일어나는 양자적 현상을 규명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신소재공학과 신형준 교수팀은 물 분자의 집단 회전 운동이 양성자 터널링을 강화한다는 사실을 실험적으로 입증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성자 터널링은 양성자(H+)가 에너지 장벽을 넘는 대신 이를 직접 투과하는 양자 역학적 현상으로, 화학 반응 속도, DNA와 같은 생체 분자의 안정성에 영향을 미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물 분자의 회전 운동이 활성화되면 분자 간 거리가 조절되면서 협동성이 증가하고 그 결과 양성자 터널링이 촉진된다. 협동성 증가에 따라 물 분자 3개의 양성자(H+)가 집단적으로 에너지 장벽을 뚫고 가는 것이다. 연구팀은 물 분자 3개로 삼각형을 만들고 이 삼각형의 모양 변화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 같은 사실을 알아냈다. 분자를 하나씩 움직여 원하는 모양으로 배치하고 그 모양 변화를 분석하려면 주사터널링현미경(STM)이라는 첨단 분석 기술을 사용했다. 물 분자는 소금 박막 위에 배열해 고정했으며 초고진공과 초극저온 상태를 유지해 분자들이 증발하지 않게 했다. 소금 박막 위에 올려진 물 분자 삼각형은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찌그러진 형태를 보였는데, 찌그러진 방향이 수시로 바뀌었다. 이는 저온 상태에서도 자연적으로 양성자 터널링이 일어나고 있다는 관찰 증거다. 이 상태에서 주사터널링현미경의 탐침으로 물 분자 삼각형에 특정 전압을 가한 경우 찌그러진 물 분자 삼각형이 정삼각형에 가까워진 형태로 변했다. 전압으로 활성화된 분자의 회전 운동이 물 분자 간의 거리인 수소 결합 길이를 조절한 결과다. 이 같은 삼각형 구조 변화에 따라 분자 간 협동성이 강화되고 집단적 양성자 터널링이 일어나게 됐다는 분석이다. 연구팀은 이를 입증하기 위해서 물 분자 삼각형의 모양 관측 외에도, 이론 계산, 중수소 물(D₂O)과 일반 물(H₂O)의 터널링 속도 비교 분석 등 추가 실험을 수행했다. 이번 연구에는 UNIST 김요한 박사와 한희준 박사가 제1 저자로 참여했다. 연구진은 "물은 분자 간 협동성과 양성자 터널링 간의 상관관계를 실험적으로 분석하기 좋은 도구지만, 물 분자들끼리의 강한 수소 결합으로 이 같은 실험이 쉽지 않았다"며 "물 분자 3개만을 떼어내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통해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교신 저자인 신형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물 분자의 회전 운동과 분자 간 협동성이 양성자 터널링을 조절할 수 있는 주요 요인임을 실험적으로 규명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 연구 결과는 화학 반응, 촉매, 에너지 변환 과정에서 새로운 반응 조절 기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나노 레터스(Nano Letters)에 2월 12일 자로 출판됐다. 연구 수행은 중견 연구자 지원 사업, 기초 과학 연구원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2025-03-10 14:57:10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시의회 이종환 의원, “낙동강 생태공원 화장실 25%, 장애인 이용 불가 지적”

이종환 부산시의원이 낙동강 생태공원 화장실 현황을 전수 조사한 결과, 총 59개 화장실 가운데 25%에 이르는 15개 화장실이 장애인 분들의 이용이 불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종환 의원은 "낙동강 생태공원에는 총 59개의 화장실이 있는데, 넷 가운데 하나(25%)가 '장애인 이용 불가 화장실'인 것은 큰 문제"라며 "특히 장애인 이용 불가 화장실 15개 가운데 14개에는 장애인 칸 자체가 설치돼 있지 않은데, 이는 더 심각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나머지 45개 화장실에는 장애인 칸이 설치돼 있다고는 하나, 그 실태를 조사해 본 결과 45개 중 1개소는 리프트 고장으로 장애인 분들의 이용이 불가했다"며 "즉, 장애인 칸이 설치된 화장실이라 하더라도 무용지물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화장실 이용이 이렇게나 어렵고, 심지어 불가하다는 것은 장애인 분들께 생태공원에 오지 마시라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질타했다. 이종환 의원은 "부산시가 내세우고 있는 목표인 '즐거운 생태공원 구현', '생태공원 매력 강화', '쾌적한 공원 이용 환경 조성'이 실현되려면, 장애인 화장실부터 대폭 확대하는 등 기본부터 충실해야 할 것"이라고 부산시에 주문했다.

2025-03-10 10:07:02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현대아이꿈터어린이집, 부산사랑의열매에 성금 전달

현대아이꿈터어린이집은 지난 7일 오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부산사랑의열매)에 이웃 돕기 성금 27만 2500원을 전달했다. 북구 화명동에 있는 현대아이꿈터어린이집에서 진행한 전달식에는 류경아 현대아이꿈터어린이집 원장과 원아 12명, 김수정 부산사랑의열매 대리가 참석했다. 전달된 성금 27만 2500원은 지난 연말 어린이집 원아들이 고사리손으로 모은 소중한 성금으로, 아이들은 따뜻한 손장갑 모양의 저금통에 용돈을 모아 기부했다. 모인 성금은 부산사랑의열매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류경아 현대아이꿈터어린이집 원장은 "2023년부터 3년째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 처음에는 아이들에게 나눔의 의미를 알려주고 기부에 동참하도록 하는 것이 쉽지 않을까 걱정도 했지만, 이제는 어린이집의 연례행사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직접 성금을 모으고 전달하는 과정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몸소 배울 수 있어 더 뜻깊게 느껴지고, 앞으로도 원아들이 따뜻한 마음을 가진 어른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수정 부산사랑의열매 대리는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담긴 소중한 성금을 전달받아 감사드린다. 아이들이 나눔의 의미를 배우는 경험을 사랑의 열매가 함께할 수 있어 더 기쁘며 보내주신 소중한 성금은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해 지역 사회가 더 따뜻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09 20:05:31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시, ‘글로벌 사우스’ 포함 유망 6개국 신시장 공략

부산시는 유관 기관과 협력해 '글로벌 사우스' 지역을 포함한 유망 6개국(인도, 말레이시아, UAE, 우즈베키스탄, 독일, 이탈리아)을 대상으로 전략적인 신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미국 신정부 출범과 주요국 보호 무역주의 확산 등 급변하는 세계 통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미·중 시장 중심에서 벗어나 글로벌 사우스 지역을 중심으로 대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사우스는 기존 ▲제3세계 ▲개발도상국 등으로 불리던 국가들의 새로운 분류로, 북반구 고위도에 있는 선진국을 칭하는 '글로벌 노스'와 대비해 남반구 및 북반구 저위도에 분포한 나라들이다. 이를 위해 시는 글로벌 사우스 지역을 포함한 유망국 6개국에서 개최되는 해외 전시회와 무역 사절단의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예산을 전년 대비 1억여 원을 증액해 운영한다. 오는 5월 태국 방콕 식품 전시회를 시작으로 인도, 인도네시아 등 유망 시장을 전략적으로 발굴한다. 또 해당 지역의 시장 동향 분석을 제공하고 실질적 구매자 연결을 지원하는 등 실질적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소상공인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부산 소상공인 수출 기업화 지원 사업'을 신설해 추진한다. 이를 통해 부산 지역 소상공인 수출 초보 기업 7개 업체를 선정, 인도·말레이시아 등 신흥 시장 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봉철 시 디지털 경제 실장은 "부산 지역 중소기업들이 기존 미국·중국 시장에 집중된 수출 구조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세계 거대 물결에 맞춰 나아가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통상 도시 부산'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3월부터 시 해외 마케팅 통합 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25-03-09 20:04:34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기장군, 기장중입자치료센터 2027년 개원 목표 증축 및 리모델링 실시

정종복 기장군수는 지난 7일 오후 2시 서울대학교병원 기장중입자치료센터를 방문해 중입자가속기구축사업단에서 사업 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현장 점검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에는 우홍균 서울대병원 중입자가속기사업단 단장, 손재만 기획담당 교수, 김준완 행정팀장 등이 참석했다. 정 군수는 사업 기간, 사업비, 사업 추진 일정, 치료센터 명칭 변경 등 주요 현황을 보고받은 뒤 갠트리동 증축 현장과 리모델링 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기장중입자치료센터는 '꿈의 암 치료기'로 불리는 중입자가속기를 활용한 첨단 치료 시설로 비수도권 최초로 구축된다. 센터는 2024년 1월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2026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공정률 67%로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정종복 군수는 "신속하고 적극적인 사업 추진과 함께 면밀한 사업 및 법률관계 검토로 사업비 증액 요소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며 "철저한 운영 준비를 통해 환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첨단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대병원 기장중입자치료센터는 2027년 8월까지 장비 구축, 빔 조정 및 인수 검사를 마치고 2027년 하반기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03-08 17:42:58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더블피씨, 대한적십자사 ‘ESG 실천기업’ 캠페인 동참

부산 강서구 기업 더블피씨가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를 통해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ESG 실천기업'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매월 50만원 이상을 정기 후원하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교육비 등 다양한 분야에 지원된다. 더블피씨는 2021년 설립돼 현대자동차 DKD, SKD 부문과 자동차 부품 수출 및 포워딩 부문에서 실적을 쌓으며 성장해 나가고 있는 기업이다. ISO 9001, ISO14001 인증을 받는 등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며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양진길 대표는 "작은 나눔이 큰 기쁨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회사의 성장을 주변 이웃과 나누고 싶었는데, 적십자사의 좋은 캠페인을 통해 실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더블피씨의 성장도 신뢰와 사랑의 눈길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나눔의 행복을 전했다. 서정의 회장은 "더블피씨의 참여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따뜻한 마음으로 동참해 주신 더블피씨 양진길 대표와 직원들에 감사드린다. 소중한 정성을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는 평소 도움이 필요한 복지 사각지대를 밝히고, 재난 시 이재민을 구호하는 등 차별 없는 인도주의 사업을 펼치며 따뜻한 사회 연대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기부와 정기 후원을 통해 나눔에 함께하고자 하는 기업 혹은 개인은 회비홍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5-03-08 17:39:31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경성대 HK+사업단, 한자문명로드 교양총서 발간

경성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사업단(이하 HK+사업단)은 '한자, 예술과 산업의 경계를 넘다-중국 북경편'을 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책은 한자문명로드 프로젝트의 연구 결과를 담은 교양총서 04로, 북경에서 진행된 답사의 기록과 연구를 정리한 것이다. 이번 답사에는 연구자 및 일반인 33명이 참가해 798예술거리, 무무아트센터, 중국미술관, 고궁, 국가박물관 등 주요 문화·예술 명소를 탐방했다. 책에는 16명의 연구자가 각자의 시각으로 바라본 북경의 한자문화가 담겼으며 음식문화부터 현대 산업디자인까지 한자가 매개하는 문명의 스펙트럼을 조명했다. 또 서예와 타이포그래피를 통해 한자가 도시 경관을 구성하는 양상을 분석했다. 기획을 맡은 기유미 HK연구교수는 "한자의 예술성과 실용성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었다"며 "마지막 한자로드 프로젝트인 만큼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준비위원장 이해구 교수는 "예술과 산업의 접점에서 한자의 역할을 조명한 답사로, 학제 간 협력의 좋은 모델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기행집은 한자문명로드 프로젝트의 연장선에서 북경이 차지하는 독특한 위상을 조명하며 한자문명의 현재와 미래를 탐색하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한자, 예술과 산업의 경계를 넘다-중국 북경편'은 교보문고, 알라딘, YES24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5-03-08 17:39:04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