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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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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미국 와인 명가 '밀러 패밀리'의 '버터넛' 와인 론칭

국순당은 미국 와인 명가 '밀러 패밀리(Miller family)'의 와인 브랜드 '버터넛(Butternut)'을 국내 론칭한다고 14일 밝혔다. 밀러 패밀리는 1871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센트럴 코스트 지역에서 농업과 포도 재배를 시작하며 와인업계와 인연을 맺은 오래 전통의 가문이다. 포도 재배 농가로 다른 와이너리에 포도를 공급하는 역할을 해왔으나, 2000년대 초중반 자신들이 재배한 좋은 포도로 자체 브랜드 와인을 만들기 시작했다 밀러 패밀리는 '좋은 와인이지만 비싼 가격이 필요하지 않다'라는 철학으로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제이 윌크스, 옵틱, 버터넛 등 12개 가량의 다양한 와인 브랜드를 소유 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버터넛은 비엔에이 와인 그룹(BNA Wine Group)이 2012년 론칭했다. 당시 유행한 트랜드인 버터향 풍미를 진하게 풍기는 '버터리 샤도네이' 스타일로 만든 와인을 통해 급성장한 브랜드이다. 2020년 밀러 패밀리가 비엔에이 와인 그룹을 인수하면서 밀러 패밀리의 와인 철학을 접목시켜 더욱 큰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버터넛 와인은 캘리포니아 지역의 각각의 포도품종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피노 누아, 까베르네 소비뇽, 샤도네이 등 3가지 단일 품종으로 와인을 만든다. 품질 좋은 포도로 밀러 패밀리의 철학을 반영한 가성비 높은 대중성을 갖춘 브랜드다. '버터넛 피노누아'는 와인 전문잡지 와인 엔수지애스트(Wine Enthusiast)가 선정한 '20달러 이하 최고의 피노 누아 와인'에 이름을 올렸다. 국순당 관계자는 "국순당은 우리나라 술의 기본이 되는 누룩에서부터 시작해 좋은 술을 빚는 양조회사로 발전했고, 미국의 밀러 패밀리 와이너리도 포도 농가로부터 시작해 자체 브랜드 와인양조까지 성장한 공통점이 있다"며 "좋은 와인이지만 비싼 가격이 필요하지 않다는 버터넛 와인의 철학에 공감해 국순당 와인 포트폴리오의 대중성을 높이고자 가성비 높은 버터넛 와인을 선보이게 됐다"고 소개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0-14 10:40:5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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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시선으로, 언론의 양심으로"…인터넷신문윤리위, 자율심의 슬로건 발표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이재진, 이하 인신윤위)는 600회 심의회의를 앞두고(10월 말) "국민의 시선으로, 언론의 양심으로"라는 슬로건을 14일 발표했다. "국민의 시선으로"는 국민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국민의 눈높이에서 언론의 공적 책임을 바라보겠다는 뜻다. "언론의 양심으로"는 언론 스스로의 윤리의식과 자정 의지를 기반으로 인신윤위의 자율규제를 통해 신뢰를 세워가겠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인신윤위는 2013년 첫 심의를 시작한 이래, 자율규제에 참여한 서약매체의 윤리 확립과 인터넷뉴스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슬로건은 그동안의 경험과 성찰을 바탕으로 초심을 되새기고, 앞으로의 방향을 새롭게 다짐하는 선언이다. 인신윤위는 "600회의 심의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언론의 자유와 책임이 함께 성장해 온 기록"이라며 "슬로건에는 국민과 함께 신뢰받는 언론 문화를 만들어가겠다는 인신윤위의 초심과 의지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인신윤위는 "앞으로도 특정 단체나 이익을 대변하는 기구가 아니라 언론 스스로의 윤리확립과 신뢰 회복을 위한 공적 자율규제기구로서 독립성과 공정성을 흔들림 없이 지켜감으로써 오직 국민의 이익과 신뢰를 위해 본연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4 10:39:5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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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기관장·기관 평가 동시 ‘최고등급’ 획득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가 부산시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각각 진행한 '2025년 기관장 및 기관 경영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받으며 창립 이래 최고 성과를 거뒀다. 부산TP는 부산시가 주관한 14개 출연 기관 대상 기관장 경영 평가에서 최고 등급(A)을 받은 데 이어, 중소벤처기업부가 진행한 전국 19개 테크노파크 대상 경영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S)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기관장 및 기관 경영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달성한 것은 부산TP 창립 이후 최초다. 이로써 부산TP는 전략 산업 육성 및 기업 지원 역량, 혁신 경영 역량 모두 전국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이번 성과는 부산TP가 추진해 온 ▲지역 기업의 현장 중심 맞춤형 지원 강화 ▲미래 신산업 발굴 및 성장 생태계 조성 ▲ESG 기반의 책임 경영 체계 내재화 등 다방면의 혁신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부산TP는 지난해 중기부 중점사업 '레전드50+' 평가에서 전국 유일하게 2개 분야 모두 최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지역 산업 진흥 유공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지역 산업 균형 발전 유공 산업부 장관상'을 연이어 수상하는 등 정부 평가에서도 꾸준히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입증해 왔다. 부산TP는 지난해 ▲제조업 유니콘 배출을 위한 '매뉴콘 프로젝트' 추진 ▲지산학 협력 브랜치 100개소 달성 ▲아시아 최초 월드오브커피 개최 등 총 30개국 92건의 글로벌 협력 추진 등 핵심 정책을 연계한 사업 추진으로 성공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이 밖에도 ▲우주 산업 얼라이언스 발족 ▲스마트수리조선지원센터 개소로 미해군 함정 MRO 협력 ▲전국 최초 재난안전산업지원센터 개소 등 산업혁신 성과를 이뤄냈다. 이와 함께 ESG총괄 디자이너를 임명하고 중소기업 ESG 경영 자가 체크리스트를 도입하는 등 지역 기업 ESG 경영 확산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서 왔다. 기관 보유 자원의 적극적 공유와 84건의 MOU 체결을 통해 지역 사회 협력을 강화했으며 조직 만족도 또한 3개년 연속 상승했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부산이 글로벌 해양 수도로 도약하기 위한 변화와 도전의 시기를 맞고 있는 지금, 부산TP의 저력이 대내외로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이 성과는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해 준 결과이며 앞으로도 부산 기업이 변화하는 산업 생태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더 현장 중심의 지원과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4 10:38:5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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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보산업진흥원, ‘2025 직장인 e스포츠 대회’ 개최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오는 11월 8일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2025 브레나 베스트 플레이어' 직장인부 대회(이하 직장인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직장인 e스포츠 대회는 2018년 국내 최초로 시작된 이후 올해로 8회째를 맞는다. 누적 495개팀 1600명이 참가했으며, 직장인 문화 속에 e스포츠를 건강한 소통과 팀워크의 수단으로 안착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LG전자, 아프리카TV, 부산교통공사 등 다양한 직장인팀들이 매년 출전하고 있으며 전국 직장인들의 뜨거운 e스포츠 열기로 가득한 경기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 대회 종목은 직장인에게 가장 인기가 높고 팀워크가 중요한 ▲스타크래프트와 ▲리그 오브 레전드로 개최된다. 팀 구성은 동일 직장 근로자가 과반수여야 하며, 다른 직장 연합팀을 구성하는 등 조건을 충족한다면 다양한 팀 구성이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브레나 공식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온라인 예선을 거쳐 11월 8일 오프라인 본선에서 최종 승부가 펼쳐진다. 결승전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브레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은 "전국 직장인 e스포츠 대회는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팀워크와 열정을 공유하는 대표적인 아마추어 e스포츠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우수한 실력을 갖춘 직장인 선수들이 참가하는 만큼 더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생활 e스포츠의 저변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브레나 베스트 플레이어'는 브레나의 대표 아마추어 e스포츠 브랜드로, 연 4회 부문별 대회가 열린다. 올해는 청소년부와 대학생부 대회에 총 96팀 428명이 참가하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직장인부 대회 이후에는 12월 일반부 대회가 예정돼 있다.

2025-10-14 10:38:3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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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고용노동부·안전보건공단과 산재사망사고 감축 협약 체결

안양시는 13일 고용노동부 안양지청, 안전보건공단 경기서부지사와 함께 산업재해 사망사고 감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15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노동안전종합대책'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 간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근로자 안전을 확보하고 '안전한 도시 안양'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안전일터 조성을 위한 공동 캠페인 ▲지역 특성에 맞는 산재예방 사업 운영 ▲지방공기업 및 지자체 발주 공사 합동관리 ▲산재 취약사업장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 3시 20분 시청 3층 접견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이후송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장, 이재왕 안전보건공단 경기서부지사장을 비롯해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보완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행정력 시너지를 극대화해 보다 효과적인 산업재해 예방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 기간은 2년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시와 고용노동부 안양지청, 안전보건공단이 긴밀히 협력해 근로자들이 위험에 노출되지 않는 안전한 일터, 산업재해 없는 안양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10-14 10:37:5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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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초등교사들, 수업 노하우 공개…‘수업 나눔’ 릴레이

부산시교육청은 10월 15일부터 11월 28일까지 희망 초등 교원을 대상으로 '2학기 초등 수업 나눔 릴레이'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수업 나눔 릴레이는 교사가 스스로 수업을 공개하고 수업 설계 의도와 실행 과정을 공유하며 함께 성찰하는 참여형 연수다. 교원의 수업 전문성을 높이고 협력적 학습 문화를 학교 현장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업 참관 후에는 수업 토크를 통해 질문 생성 전략, 학생 참여 활성화 방안, AI·디지털 도구 활용 등을 중심으로 동료 교사들과 의견을 나누고 우수 사례를 공유한다. 이번 2학기에는 72명의 교사가 다양한 교과와 학년에서 수업을 공개하고 670여 명의 교사가 참관할 예정이다. 26명의 교사가 수업을 공개한 지난 1학기보다 참여 규모가 확대됐다. 질문 중심 수업, 프로젝트형 수업, 교과 융합 수업 등 학생 참여를 강조한 다양한 수업 사례를 공유해 학생 주도성을 강화하는 깊이 있는 수업을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수업에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수업 실천도 함께 이뤄져 미래 교육을 준비하는 교사 역량 강화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수업 나눔 릴레이는 교사들의 자발적인 수업 연구와 나눔을 통해 학생 주도 배움 중심 수업 문화가 자리 잡도록 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AI와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교수·학습 혁신을 적극 지원해 부산교육의 비전인 다함께 미래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14 10:37:4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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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최초 '가맹점 물품대금 카드결제 시스템' 도입

CJ푸드빌의 뚜레쥬르가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업계 최초로 가맹점 대상 물품대금 카드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를 위해 신한카드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카드 결제 시스템을 포함한 다양한 결제 편의 방안을 모색하여 뚜레쥬르 가맹점과의 상생 파트너십 강화 및 지속 가능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CJ푸드빌은 전날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에서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신한카드와 '뚜레쥬르 가맹점 납품대금 카드 결제 도입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뚜레쥬르 가맹점주들은 납품대금 결제 시 현금 또는 결제전용카드로 선택할 수 있어 납품대금을 보다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특히 제도가 도입되면 가맹점주들의 유동성 확보, 결제 방식의 선택권 확대 등을 통해 자금 운용 및 경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CJ푸드빌과 신한카드는 결제 편의 뿐 아니라 양사 제휴에 기반해 상품 및 마케팅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물품대금 카드결제 시스템 도입은 CJ푸드빌과 뚜레쥬르 가맹점주들의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추진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CJ푸드빌 뚜레쥬르는 2014년부터 가맹본부와 점주협의회 간 상생워크숍을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등 가맹점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이번 제휴는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가맹점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통해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0-14 10:37:2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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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의회 허원구 의원, '자율방범대 지속가능한 지원 방안' 토론회 개최

안양시의회 허원구 의원은 13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안양시 자율방범대 지속가능한 지원과 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자율방범대의 안정적 활동 기반을 마련하고,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적·제도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과 전문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나누고 다양한 대안을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는 허원구 의원이 좌장을 맡았으며, 신현기 한세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가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주성철 동안구 자율방범연합대장 ▲이혁재 만안구 자율방범연합대장 ▲임종헌 칼빈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 ▲강문봉 한세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 ▲권승택 안양시 자치행정과장이 패널로 참여해 각 분야의 시각에서 토론을 이어갔다. 신현기 교수는 자율방범대의 역할과 성과를 바탕으로 한 제도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주성철 연합대장은 동안구 자율방범대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혁재 연합대장은 자율방범대 활동의 법적 한계와 개선 필요성을 짚었고, 임종헌 교수는 독일 사례를, 강문봉 교수는 싱가포르 사례를 통해 법적 지원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권승택 과장은 시의 예산지원 현황과 향후 행정 추진 방향을 소개했다. 특히 이날 토론에서는 ▲인적·재정적 안정성 확보 ▲법적·제도적 지원 체계 마련 ▲청년층 참여 확대를 통한 조직 활성화 ▲홍보를 통한 시민 협력 강화 등이 주요 대안으로 제시됐다. 허원구 의원은 "자율방범대는 우리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자율방범대가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도 제도적 지원과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10-14 10:37:0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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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암 유발 물질 ‘PFAS’ 흡착·분해 기술 개발

국립부경대학교가 '영원한 화학물질'로 불리는 과불화화합물(PFAS)을 물속에서 빠르게 제거하고, 반복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수처리 기술을 선보였다. 김건한 국립부경대 재료공학전공 교수 연구팀은 질산염이 삽입된 구리-알루미늄 이중수산화물(Cu2Al-NO3 LDH)을 고결정성으로 합성해 PFAS 제거의 핵심 한계를 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PFAS는 프라이팬 코팅, 방수 처리, 반도체 공정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지만 소수성과 난분해성 때문에 환경에 장기간 잔류하며 암, 간 손상, 생식 독성 등을 유발하는 유해물질이다. 기존 활성탄이나 이온교환수지는 낮은 흡착 용량과 느린 반응 속도, 2차 폐기물 발생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연구팀이 개발한 소재는 Al-Al 결함(basal-plane disorder) 현상으로 뛰어난 음이온 교환 속도를 나타냈다. 대표적 PFAS 오염물질인 퍼플루오로옥타노익에시드(PFOA)에 대한 실험에서 최대 흡착 용량 1702mg/g, 반응속도 상수 13.2 h-1를 기록하며 기존 활성탄보다 약 10배 이상 빠른 성능을 보였다. 제조 비용도 기존 대비 저렴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PFOA가 포화된 흡착제를 500℃에서 탄산칼슘(CaCO3)과 열처리하면 흡착된 PFOA의 약 54%가 무독성 불화칼슘(CaF2)으로 전환되고, 메모리 효과를 통해 소재 구조가 복원돼 재사용이 가능함을 증명했다. 이를 초고속 흡착-열분해-재생(CTR, Capture-Thermal destruction-Regeneration) 공정으로 명명했다. 연속 고정상 칼럼 실험에서는 공탑 체류시간(EBCT) 7.5분 조건에서 720mg/g의 처리 성능을 달성했으며 실제 정수장과 하수처리장의 유입수·방류수에서도 안정적 성능을 확인해 현장 적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PFAS의 사슬 길이에 따른 선택적 흡착도 가능해 복합 오염원 제거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김건한 교수는 "이번 기술은 저비용·고효율·재생 가능 특성을 갖춘 PFAS 정화 플랫폼으로, 기존에 해결되지 않던 환경 문제에 새로운 해법을 제시한 성과"라며 "지속 가능한 물 관리와 인류 건강 보호 및 관련 산업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는 김건한 교수를 비롯해 정영균 라이스대학교 박사 후 연구원, Michael S. Wong 교수 연구팀, 강석태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연구팀이 핵심적으로 참여했으며 옥스퍼드대학교, 버클리국립연구소, 네바다대학교 등 국제 공동 연구진도 함께했다.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 'Regenerable Water Remediation Platform for Ultrafast Capture and Mineralization of Per-and Polyfluoroalkyl Substances'는 재료 과학 분야 권위지 'Advanced Materials'(IF 26.8)에 9월 25일 온라인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기본연구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난제도전 융합연구 개발사업의 과학난제 도전형 연구사업 및 세종과학펠로우십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5-10-14 10:36:4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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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무명의병 체험마당' 개최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정주)은 오는 11월 1일, 경기도 무명의병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무명의병 체험마당'을 연다. 이번 행사는 일제에 항거했던 무명의병들의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 그 정신을 현대적 가치와 연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서는 체험부스, 골든벨, 토크콘서트가 운영되며, 시민 참여 마켓과 벼룩시장도 열린다. 안내책자를 통해 의병운동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양평의병기념사업회 체험부스에서는 무명의병의 역사적 의미를 배울 수 있다. 또한 예술가와 문화기획자가 참여한 5개의 체험부스와 워크숍에서는 평등, 자유, 권리, 창조, 인권 등 미래지향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다. 주목할 프로그램은 토크콘서트다. 배우 이정현, 독립운동가 김종진 후손 김호동, 군포 빵집 사장 고재영이 출연하며, KBS 김현영의 사회로 '삶의 방식과 진심'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의병 노래 연주도 함께해 공감과 소통의 장을 만든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을 넘어 현대인들에게 삶의 의지를 일깨우는 '현재화된 기억'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참여는 누구나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과 사전 신청(토크콘서트, 골든벨, 요가 워크숍)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는 2024년 '경기도 무명의병 기억과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무명의병의 업적을 계승하고 관련 사업을 지속 추진 중이다.

2025-10-14 10:36:0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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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염원의 ‘부산 전국체전’ 불꽃…16개 구·군 달린다

부산시는 13일 오전 10시 시청 시민광장에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이하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성화 합화 및 출발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9월 25일부터 10월 3일까지 금정산 고당봉, 유엔평화공원, 가덕도 연대봉, 강화도 마니산 등 4곳에서 채화된 불꽃을 하나로 합친 뒤 성화 봉송을 시작했다. 행사는 퓨전 퍼포먼스팀 '인풍류'의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해 성화 합화, 성화봉 점화 및 최초 봉송 주자 인계, 어린이 치어리딩단 슈팅스타의 축하 퍼포먼스, 봉송주자 출발 순으로 진행됐다. 시청 1층 성화 보존대에 보관된 성화는 각 채화지 최종 주자들이 행사장으로 입장시켰다. 이후 박형준 시장, 안성민 의장, 김석준 교육감, 장인화 회장이 합화자로 나서 성화를 하나로 합쳤다. 합화된 성화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에서 하나되는 대한민국을 기원하는 불꽃으로,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성화는 이날 시청 앞을 출발해 연제구를 시작으로 4일간 1200여 명의 주자들과 함께 16개 구·군을 달린다. 이후 부산 시민의 체전 성공 염원을 담아 17일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 성화대에 점화될 예정이다. 첫 주자는 권중현 원로 체육인이 맡아 부산 체육의 역사와 전통성을 강조했다. 이어 차세대 체육인을 대표하는 부산의 꿈나무 이건호와 황설후 두 선수가 부주자로 참여해 세대를 잇는 희망과 도전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박형준 시장은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이번 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부산 시민들이 온 마음을 다해 정성껏 준비했다"며 "오늘 첫 출발을 시작한 성화는 4일간 16개 구·군, 1200여 명의 봉송 주자들이 체전 성공 염원을 담아 한 마음으로 달리게 되며 하나로 타오르는 성화가 국민 화합의 상징이자 생활체육 천국도시,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부산의 미래를 밝혀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14 10:35:27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