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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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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이슈]"제작환경 개선하라"…'화유기' 논란 '점입가경'

tvN 주말드라마 '화유기'(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가 위기에 봉착했다. 안전을 소홀히하고 무리한 제작 환경을 이어간 결과다. 4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 회의실에 언론노조 김환균 위원장, MBC 아트지부 김종찬 지부장, 드라마 '혼술남녀'의 故 이한빛 PD 유족 그리고 '화유기' 스태프들이 모였다. '화유기' 제작 현장에서 일어난 추락사고 대책 수립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화유기' 논란이 불거진 것은 최근이다. 지난해 12월 경기도 안성의 세트장에서 작업 중이던 스태프 A씨(MBC 아트 소속)가 추락 사고로 중상을 입은 사실이 밝혀지면서 부터다. A씨는 당시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았으나, 척추 골절로 인한 하반신 마비와 두부 충격으로 인한 두개강 내 뇌출혈 증상을 보였다. 현재 A씨는 의식을 회복했으나, 몸은 움직일 수 없는 상태다. 사건의 파장은 거셌다.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은 지난 12월 28일과 29일, 언론노조의 요청에 따라 '화유기' 세트장을 찾아 현장 근로 감독을 실시했고, 1월 2~3일 이틀간 추가 조사를 시행했다. 사고를 당한 스태프가 소속된 MBC 아트는 CJ E&M 계열사인 JS픽쳐스 법인과 대표, 미술 감독 등을 업무상 과실치상 등 혐의로 고발했으며, 현재 안성경찰서 형사 3팀에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사실 '화유기'의 무리한 제작 환경에 대한 의문은 사건이 알려지기 전부터 꾸준히 제기됐다. 12월 24일 방영된 2회분 방송사고는 '화유기'의 제작 환경을 드러낸 사례로 볼 수 있다. 방송 초반부에 해당하는 2회부터 CG작업 지연되면서 미완성 장면이 노출된 것이다. 그야말로 살인적인 제작 환경이 빚어낸 참극이다. 결국 '화유기'는 지난주 3, 4회 결방을 감행했고, 오는 6일 방영 여부 역시 불투명하다. 3일 경찰조사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문제는 '화유기' 측이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혼술남녀'의 故 이한빛 PD가 무리한 제작 환경 등을 이유로 안타까운 선택을 했던 것이 1년 여 전인데, 아직도 제작 환경은 달라지지 않았다. 언론노조 측은 재발 방지 대책도 없이 촬영을 강행 중인 '화유기'의 상황이 안타깝다는 입장이다. MBC 아트지부 김종찬 지부장은 "방송 제작 현장이 열악한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라며 "스태프들은 현장에서 온갖 궂은 일을 도맡아 하면서도 약자로 남아있다. 이들의 수고가 재조명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또한 피해 스태프와 가족에 대한 사죄·보상은 철저히 이뤄져야 할 것이며, 법률적 대우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언론노조는 "만약 이런 요구가 관철되지 않는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철저히 잘잘못을 가릴 것"이라며 강경한 태도를 취했다. 언론노조가 드라마 작업장 내 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내놓은 요구사항은 총 6가지다. ▲정부는 현재 제작 중인 모든 드라마 현장에 대한 긴급 실태조사를 할 것 ▲드라마 제작 현장에서도 근로기준법 및 산업안전보건법이 준수돼야 할 것 ▲CJ E&M은 구체적인 개선 방안과 이행 계획을 제작 종사자 및 시청자 앞에 내놓을 것 ▲CJ E&M은 이번 사건에서 드러난 추가 쟁점에 대한 조사 및 안전 대책을 강구할 것 ▲드라마 제작 관행과 시스템을 바꿀 것 ▲정부, CJ E&M, JS픽쳐스, MBC아트는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수립, 피해 스태프의 치료와 회복을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일 것 등이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A씨 동료들의 증언에 따르면 A씨는 현장의 '을'이었기 때문에 이철호 미술 감독의 갑작스러운 요구를 거절할 수 없었다. MBC 아트지부 김종찬 지부장은 촉박한 제작 일정과 업무 계약에도 없는 부당한 업무 지시, 쪼개기 발주 등을 사고 원인으로 꼽으며 제작 환경 구조의 변화를 거듭 촉구했다. 방송 지연, 중단도 모자라 방송 2회만에 일주일 결방을 선언한 '화유기'다. 최악의 상황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화유기'를 통해 드러난 무리한 제작 환경, '관행'을 빌미삼아 이어져온 '갑질' 등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 초유의 사태에 직면한 '화유기', 이번 사태가 어떤 결말로 마무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8-01-04 16:34:3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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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2018년 한국프로야구 정규시즌은 역대 가장 이른 3월 24일 막을 올린다. 팀당 144경기, 팀 간 16차전(홈 8, 원정 8경기)씩 총 720경기가 열린다. ▲설현과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등 각 분야의 유명 인사들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응원과 안내 등을 위한 '목소리 기부'에 참여한다. ▲미국 피겨스케이팅 연맹이 미국 일부 정치인들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불참 가능성 발언에 대해 "올림픽을 정치적인 이슈로 몰면 안 된다"고 비판하면서 올림픽에 참가하겠다고 밝혔다. ▲KBO가 오는 10일 오전 11시부터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2018 KBO 신인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한다. 올 시즌 신인 및 육성선수 150여 명이 참가한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FC서울을 대표하던 공격수 데얀이 8시즌 동안 뛴 서울을 떠나 '슈퍼매치 라이벌' 수원 삼성과 손을 잡았다. 일본 J리그 사간도스 출신 도요다 요헤이는 울산 현대 유니폼을 입는다. ▲김인경과 김지현 등 미국과 한국 무대의 정상급 선수들이 속한 한화 골프단이 '한화큐셀 골프단'으로 새 출발한다. 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통산 8승을 거둔 이정민이 새롭게 합류했다.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 리그)의 대전 시티즌은 지난 시즌 성남FC에서 뛰던 슬로바키아 출신 공격스 흘로흡스키를 영입했다. ▲프로축구 수원FC가 챌린지(2부리그) 득점왕과 최우수선수(MVP) 출신의 김동찬을 영입했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포항 스틸러스는 챌린지(2부) 부천FC에서 뛰다 자유계약선수(FA)가 된 골키퍼 류원우를 영입했다. ▲2017시즌 KBO리그 통합 우승팀 KIA 타이거즈가 4일 2018시즌 코치진 보직을 확정했다. 김상훈, 홍세완, 김민우 코치는 1군으로 승격했다.

2018-01-04 15:36:26 김민서 기자
평창동계패럴림픽, 입장권 판매율 50% 돌파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입장권 판매율이 50%를 넘어섰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4일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입장권 판매율이 지난 12월 21일 37%를 보인 뒤, 그 속도가 빨라졌다. 1월 3일까지 전체 22만 매 중 11만 매인 50%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패럴림픽 입장권 판매 호조의 이유로 '빙판 위의 메시' 정승환 선수(장애인 아이스하키 국가대표)가 출연하는 광고 영상이 화제를 모았던 것을 꼽았다. 영상의 화제성이 올림픽 붐으로 이어졌고, 패럴림픽에 대한 관심도 높였다는 분석이다. 또 한류스타 장근석의 2018 평창 패럴림픽 홍보대사 참여, 부담 없는 입장권 가격, 올림픽과 같은 수준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점 등도 판매율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했다. 이와 함께 안방에서 개최되는 대회 종목 중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장애인 바이애슬론 등에서 대한민국이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입장권 판매에 힘을 실은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종목별로는 장애인 스노보드 84%, 장애인 알파인스키 71%, 장애인 바이애슬론 68%, 휠체어 컬링 60%, 장애인 아이스하키 53% 등 판매가 진행되고 있으며, 대부분 종목에서 고르게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패럴림픽에 대한 관심은 우리 사회가 어디에 와 있는지 알 수 있는 척도"라며 "패럴림픽은 올림픽 못지않게 치열하고 재미있을 뿐 아니라 감동까지 더해질 것이다. 여기에 다양한 공연·체험 등으로 풍성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인 만큼,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월 21일 60%를 넘어선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입장권은 3일 기준 64%의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입장권은과 전국 각지의 오프라인 판매소(서울·강릉시청, 강원도청, 인천·김포공항, 기차역 등)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입장권 소지자는 평창 올림픽플라자와 강릉 올림픽파크를 포함한 각종 문화행사 관람은 물론, KTX 조기 할인·예매와 영동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휴게소 서비스, 셔틀버스 무료 이용 등의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2018-01-04 15:15:1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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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라이브]"시즌3 이미 구상 중"…'윤식당2' 시청률 15%를 넘어라(종합)

'윤식당2'가 베일을 벗는다. 출연진과 제작진은 잔잔하고 소박한 힐링을 선사했던 전작에 이어 또 다른 힐링을 선사할 것을 예고했다. 4일 오후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방송된 tvN '윤식당2' 개업식 토크에는 배우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그리고 나영석·이진주 PD, 김대주 작가가 참석했다. 지난 시즌에는 발리를 찾았다면 이번엔 스페인 테레니페 섬의 작은 마을 가라치아코를 배경으로 한다. 마찬가지로 이곳에 한식당을 차리고 가게를 운영하는 과정을 담아냈다. 나영석 PD는 '윤식당2'를 두고 "'강식당'은 윤여정 회장님 밑에 있는 계열사 개념"이라며 "강아지로 치면 '강식당'은 황구, '윤식당2'는 불독이나 슈나우저 같은 고급스러운 느낌"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과 차별점에 대해서는 "스페인의 조용한 동네에서 주민들과 친밀한 관계가 형성되는 모습을 봐주셨으면 좋겠다. 주민들과 굉장히 친하게 지냈다"고 설명했다. 실제 현지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윤식당'을 찾는 이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윤여정, 정유미, 이서진이 지난 시즌에 이어 또 한 번 윤식당을 책임지고, 박서준이 아르바이트생으로 새롭게 합류해 새로운 재미를 더한다. 이진주 PD는 박서준을 캐스팅한 이유로 '살림' 솜씨를 들었다. 그는 "첫 미팅 때 아르바이트를 했던 경험을 얘기했는데 음식물 쓰레기 같은 것에 대해 자연스럽게 얘기하더라"면서 오랫동안 '윤식당'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캐스팅 했다고 밝혔다. 정유미는 박서준의 합류를 반기며 "많이 의지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만 혼났었는데 (윤여정) 선생님이 서준이한테 뭐라고 하시더라. 기쁘기 보단 제가 혼나지 않아서 좋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서준을 향한 윤여정의 솔직한 평가도 이어졌다. 윤여정은 "박서준은 다 할 수 있다고 해놓고 정작 하고나면 난리가 난다"고 말했다. 이렇듯 꽤 거친 적응기를 펼친 박서준은 스페인어에 얽힌 비화를 소개했다. 따로 스페인어 공부를 했다고 밝힌 그는 "사실 그렇게 잘 하는 건 아니다. 말을 할 줄만 알지 알아듣진 못해서 답이 돌아오지 않는 말만 했다"고 고백했다. 이서진은 '윤식당2'에 이어 시즌3을 이미 구상하고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정유미에 따르면 이서진은 이미 앞치마까지 생각해뒀다고. 이서진은 "직원들이 유니폼까지 잘 갖춰입고 있는 식당을 생각해봤다"면서 "2호점이 잘 되면 3호점도 생길 것으로 본다. 지난 시즌에 (시청률) 14%를 기록했는데, 이번에 15%를 기록하면 3호점을 생각하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윤여정은 "재미있으면 보고 재미 없으면 보지 말라"고 말했다.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이 말조차 너무나 '윤식당'답다. 작은 마을, 새로운 아르바이트생의 합류로 달라진 '윤식당2'가 어떤 이야기를 꺼내놓을지 궁금증이 모인다. 한편 '윤식당2'는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시즌2' 후속으로 5일 오후 9시50분 첫 방송된다.

2018-01-04 14:35:2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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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돋보기]①빠른 스피드가 생명 '알파인 스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대회가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왔다. 1988년 하계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한국 땅에서 펼쳐질 올림픽이기에 전국민적인 기대도 높다. 다만 동계올림픽 종목들이 하계올림픽에 비해 다소 생소하다는 점은 장벽으로 꼽힌다. 이에 평창을 2배 더 즐길 수 있도록 각 종목을 살펴보고자 한다. 빠른 스피드가 생명인 '알파인 스키'는 대표적인 동계올림픽 종목 중 하나다. 스키를 타고 경사면에 설치된 깃발(기문) 사이를 질주해 내려오는 스피드를 측정한다. 오는 2월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에서 알파인 스키에 걸린 금메달은 11개다. 대회 금메달이 총 102개이고, 그 중 50개가 스키 종목에 걸려있는 것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비중이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알파인 스키에 10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었으나, 이번 평창에서는 혼성 단체전이 추가돼 총 금메달 개수가 1개 늘어났다. 경기 종목은 크게 스피드(속도) 종목과 테크니컬(기술) 종목으로 나뉜다. 스피드 종목으로는 활강과 슈퍼대회전이 있으며, 기술 종목은 대회전, 회전으로 나뉜다. 해당 종목들은 모두 남녀 개인전으로 치러지며, 활강과 회전을 결합한 알파인 복합, 혼성 단체전 등에도 금메달이 걸려있다. 종목 가운데 가장 빠른 스피드를 내는 종목은 활강이다. 출발점부터 결승선까지 평균 시속 90∼140㎞를 넘나드는 속도로 내려가는 경기이기 때문에 부상 위험성도 크다. 따라서 선수는 사흘 중 최소 하루는 공식 연습에 참가해야 한다. 회전은 기문으로 표시한 코스를 지그재그로 회전하면서 빠른 속도로 슬로프를 내려오는 경기다. 많은 기문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방향 전환, 각도 조절 등 테크닉이 요구된다. 기문 개수는 표고 차에 따라 다르며, 평균적으로 남자는 55∼75개, 여자는 45∼60개를 설치한다. 활강과 회전은 빠른 속도를 요구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각각 스피드와 테크니컬에 초점을 맞춘 만큼 스키 길이에서도 차이가 있다. 남자 스키 길이를 기준으로 봤을 때 스피드가 중요한 활강은 최소 218㎝이지만 회전은 165㎝로 짧다. 대회전은 회전과 비슷하지만 더 넓은 회전 폭을 갖는 코스다. 회전 경기보다 10m 이상 넓게 구성된다. 반면 슈퍼대회전은 대회전보다 슬로프 경사가 더 가파르고 기문 사이 거리가 25m 이상으로 더 멀다. 회전, 대회전과 달리 경기를 한 차례만 치러 순위를 정한다. 평창올림픽에서 새롭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혼성 단체전은 250∼300m 코스로 치러지며, 대회전 기문을 이용해 평행 경기로 진행된다. 기문간 거리는 회전보다 길고 대회전보다 짧게 설정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남자와 여자 선수 2명씩 혼성으로 구성해 16개 나라가 토너먼트 방식으로 순위를 정한다. 알파인 스키의 대표적인 스타 선수로는 여자부의 린지 본, 미케일라 시프린(이상 미국), 남자부의 마르셀 히르셔(오스트리아), 셰틸 얀스루드, 악셀 룬드 스빈달(이상 노르웨이) 등이 있다. 한국은 아직 알파인 스키를 비롯한 스키종목에서 올림픽 메달을 따낸 적이 없다.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에서 허승욱이 회전 21위에 오른 것이 알파인 스키 경기 올림픽 최고 성적이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는 '한국 알파인의 간판' 정동현이 회전 종목에서 20위권 돌파를 노린다. 정동현은 2014년 소치 대회에서는 41위를 기록했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알파인 스키는 2월 11일 남자 활강에서 첫 메달이 나오고 24일 혼성 단체전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경기는 강원도 정선과 용평 알파인 경기장에서 나눠 진행된다.

2018-01-04 13:47:3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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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레이크 정유종, 10일 MPMG 위크 기념 앨범 'REFRESH' 발표

데이브레이크의 기타리스트 정유종이 MPMG WEEK 2018을 기념해 연주곡 앨범 'REFRESH #2 BY JUNG YU JONG'을 발매한다.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홍대 전역에서 펼쳐지는 'MPMG WEEK 2018'은 MPMG(마스터플랜뮤직그룹, 이하 마스터플랜)만의 팬 감사 프로젝트다. 지난 한 해 동안 함께해준 수많은 이들에게 감사를 전하고자 하며, 평소에 쉽게 볼 수 없는 특별한 공연과 관객 참여 프로그램, 전시 등으로 구성된다. 'REFRESH'는 'MPMG WEEK'를 기념해 매년 한 명의 아티스트가 마스터플랜 산하 레이블인 해피로봇 레코드와 광합성 소속 아티스트들의 명곡을 선곡, 편곡해 만들어지는 연주 음반으로, 지난해 첫 번째 음반인 'REFRESH #1'을 랄라스윗 박별의 피아노 연주 앨범으로 발매한 바 있다. 시리즈의 두 번째로 발매되는 이번 앨범은 '들었다 놨다', '좋다', '꽃길만 걷게 해줄게'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이른바 '대세 밴드'로 불리고 있는 데이브레이크의 기타리스트이자 PEEJAY, 빅뱅, 2NE1, 빈지노, 윤석철 등의 앨범을 통해 트렌디한 감성과 탄탄한 연주력으로 음악성을 인정받고 있는 아티스트 정유종이 그 배턴을 이어받았다. 정유종의 연주력이 돋보이는 타이틀곡 라이프 앤 타임의 '빛'을 포함해 총 12트랙으로 구성돼 있는 이번 앨범은 이미 몇몇 마스터플랜 소속 아티스트들의 연말 공연장에서 퇴장 음악으로 선보인 바 있으며, 멜로망스의 메가 히트곡 '선물'이 최초로 연주곡 버전으로 편곡돼 현장의 호평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또한 피지컬 앨범에는 타이틀곡이자 정유종이 직접 편곡, 연주한 '라이프 앤 타임 - 빛'의 친필 악보(인쇄본)가 들어있어 그의 연주 앨범을 손꼽아 기다려온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REFRESH #2 BY JUNG YU JONG'은 현재 예약판매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는 10일 정오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될 예정이다.

2018-01-04 13:41:0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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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석준·한승훈, FNC 엔터 공동대표 내정…경영 전문성 강화

㈜에프엔씨엔터(173940)가 안석준·한승훈 공동 대표 체제로 경영·제작의 전문성 강화에 나선다. 에프엔씨(FNC)엔터는 4일 안석준·한승훈 공동 대표 체제의 출범을 발표했다. 두 내정자는 3월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안석준 내정자는 CJ E&M 재직 시절, 음악 사업 부문에서 약 2000억원 규모 매출을 이끌어내며 음원 유통 M/S(시장점유율) 1위, 자사IP(지식재산권) M/S 1위, 콘서트 M/S 1위로 업계를 선도했다. 2016년 12월 에프엔씨애드컬쳐 대표이사 취임 후에는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불황 속에서도 3분기 연속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전환 하는 등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안 대표가 에프엔씨엔터와 에프엔씨애드컬쳐를 함께 이끌게 됨에 따라 양사의 시너지가 강화될 수 있을 전망이다. 한승훈 내정자는 FT아일랜드, 씨엔블루, AOA, 엔플라잉, SF9 등의 프로듀싱을 담당하고 있으며, 주 요 드라마의 OST앨범에도 꾸준히 참여해왔다. 한성호 대표이사와 다년간 호흡을 맞춰왔으며, 현재 에프엔씨엔터와 에프엔씨애드컬쳐의 부대표로 재임 중이다. 에프엔씨엔터 측은 "현 대표이사이자, 창립자인 한성호 대표이사는 총괄 프로듀서로서 아티스트 육성에 집중하고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전문 경영인으로 오랜 시간 역량을 쌓아온 안석준 내정 자를 통해 경영의 전문성을 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8-01-04 11:05:1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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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전 세계 10개국·45개 도시서 '글로벌 오디션' 개최

'아이돌 명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대규모 오디션 '2018 에스엠 글로벌 오디션(2018 S.M. Global Audition)'을 개최한다. '2018 S.M. Global Audition'은 1월부터 12월까지 한 해 동안 한국, 중국, 미국, 캐나다,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칠레, 아르헨티나 등 전 세계 총 10개국, 45개 도시에서 펼쳐진다. 특히 베트남 오디션은 이번이 첫 개최인 만큼, 아시아는 물론 북미, 남미 등 글로벌 팬들의 높은 관심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글로벌 오디션의 포문을 여는 한국 오디션은 오는 21일 서울을 시작으로 전주, 부산, 광주, 대전, 제주 등 전국 6개 도시에서 순차 진행되며, 서울 지역 오디션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1월 21일과 2월 9일 2회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다. 또한 '2018 S.M. Global Audition'의 지원 부문은 노래, 댄스, 연기, 모델(패션/CF), 작사/작곡 등 총 5개 부문으로, 국적과 성별,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오디션 참가자 중 우수자에게는 SM과 전속 계약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다양한 끼와 재능을 겸비한 예비 스타 지망생들의 열띤 참여가 예상된다. 오디션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SMTOWN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 및 이메일 접수, 'everysing' 애플리케이션 접수 중 택일해 사전 접수를 하면 응시할 수 있으며, 국가별 상세 일정 및 장소 등 자세한 내용은 SMTOWN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18-01-04 10:39:0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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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감자'로 돌아온 엔플라잉 "목표는 평창올림픽 응원가"(종합)

밴드 엔플라잉이 더 뜨거운 행보를 예고했다. 음악성은 높이고 대중성은 더해 돌아온 엔플라잉에 주목할 때다. 엔플라잉(이승협, 권광진, 차훈, 김재현, 유회승)은 3일 오후 5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KT&G 상상마당에서 미니 3집앨범 '더 핫티스트:엔플라잉'(THE HOTTEST:N.Flying)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복고풍 의상, 펑키한 콘셉트로 돌아온 엔플라잉이 자신있게 내놓은 타이틀곡은 '뜨거운 감자'다. '진짜가 나타났다' 이후 5개월 만에 컴백을 선언한 엔플라잉은 "'뜨거운 감자'는 저희 얘기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이루고자 하는 걸 이루지 못한 분들에게 이 곡이 응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엔플라잉은 타이틀곡 '뜨거운 감자'와 수록곡 '골목길에서' 무대를 최초로 선보였다. '뜨거운 감자'는 그룹 여자친구의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로 잘 알려진 서용배 작곡가가 참여한 곡으로 유쾌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반면 애절한 감성이 주를 이루는 '골목길에서'는 엔플라잉의 가창력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엔플라잉의 애드리브를 담당하는 회승과 승협은 "매 무대마다 애드리브가 바뀐다. 이게 바로 관전 포인트"라고 밝히며 기대를 높였다. 여기에 중독성 강한 멜로디, 센스 넘치는 가사는 덤이다. 또 다른 관전 포인트도 있다. 드럼을 맡고 있는 재현은 "데뷔 이후에 처음으로 타이틀곡에 제 목소리를 담았다"면서 자신의 파트를 즉석에서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뮤직비디오 역시 놓쳐선 안 될 관전 포인트다. 이날 오후 6시 음원과 함께 공개될 뮤직비디오는 창고 연습실에서 트레이닝복을 입은 '개러지 밴드'에서 세계적인 '슈퍼밴드'가 된 엔플라잉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멤버들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와 '진짜가 나타났다' 이후 또 한 번 호흡을 맞춘 디지페디의 연출이 눈길을 끈다. 엔플라잉은 "저희도 합주실에서 연습하면서 슈퍼밴드를 꿈꾼다. 그래서인지 연기를 했다기 보다 평소 저희의 모습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촬영 에피소드도 쏟아졌다. 회승은 "에피소드가 정말 많은데 그 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건 뮤직비디오에 승혁이 형이 선거하는 장면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 장면이 저희 집과 5분 거리에서 찍은 건데, 유독 한 아저씨가 자리를 안 뜨시고 계속 지켜보시더라. '저 아저씨는 누구지?'하고 봤더니 아버지였다. '아버지가 거기서 왜 나와?'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FT아일랜드, 씨앤블루의 계보를 잇는 엔플라잉은 이번 앨범을 통해 한층 성숙해진 음악적 역량을 드러낸다. 과감한 콘셉트로의 도전을 감행하며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잡겠다는 포부가 돋보인다. 리더 승협은 이번 앨범 전곡 작업에 참여했다. 작사, 작곡, 랩메이킹에 두루 참여한 그는 타이틀곡 '뜨거운 감자' 작업 비화를 공개했다. "'뜨거운 감자'를 작업하면서 멤버들과 함께 '저희가 슈퍼밴드가 된다면 어떨까' 하는 얘기를 많이 했어요. 그런 게 도움이 됐죠. 멤버들이 없었다면 할 수 없었을 거예요."(승협) "엔플라잉일 수 있어 행복하다"고 밝힌 다섯 멤버는 이제 '밴드' 그리고 '아이돌 밴드'로서 정체성을 보다 확실히 하고, 더 큰 밴드로의 성장을 꿈꾼다. 그래서 '뜨거운 감자'는 엔플라잉의 꿈이자, 미래를 담은 곡으로 볼 수 있다. 승협과 재현은 "밴드이기 때문에 음악적인 고민을 많이 한다"면서 "아이돌 밴드라는 건 지금 저희가 들을 수 있는 수식어인 것 같다. 언젠가 저희도 그냥 밴드가 될 것이기 때문에 지금 보여드릴 수 있는 걸 찾고 보여드리는 게 최선일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광진은 "라이브를 더 많이 보여드리고 싶은데 그럴 수 없는 환경도 있어서 아쉽다. 하지만 감사하는 마음이 더 크다"면서 "밴드가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무대도 있기 때문에 그곳에서 아쉬움을 푸는 것 같다. 밴드로서 큰 꿈을 갖고 있기 때문에 고충을 풀어내는 것은 힘들지 않다"고 말했다. '진짜가 나타났다' 발표 당시 "포털사이트에 '플라잉'을 검색했을 때 '플라잉 요가'보다 엔플라잉이 먼저 나왔으면 좋겠다"던 엔플라잉의 소박한 바람은 이미 이뤄졌다. 그렇다면 이번 목표는 뭘까. 리더 승협은 다가올 평창올림픽을 언급했다. 그는 "곧 평창올림픽을 하는데 '뜨거운 감자'가 열심히 하시는 분들께 응원이 되는 곡이다. 응원가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유쾌한 청춘의 열정과 꿈이 담겼다. 엔플라잉의 '뜨거운 감자'가 2018년의 시작을 뜨겁게 달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8-01-03 17:54:2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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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특집 2018 아육대' 개최 확정…엑소·워너원 등 총출동(공식)

MBC '설특집 2018 아이돌 육상·볼링·양궁·리듬체조·에어로빅 선수권 대회(이하 설특집 2018 아육대)'의 개최가 확정됐다. '설특집 2018 아육대'는 오는 15일 경기도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O, 워너원, 트와이스, 레드벨벳 등 국내 최정상급 아이돌 팀들이 총 출동할 예정이며, 전현무와 슈퍼주니어 이특, 에이핑크 보미가 MC로 나선다. 이번에는 볼링이 새 종목으로 신설되며, 경기 진행은 특별 MC인 인피니트 성규와 EXID 하니가 맡는다. 최근 핫한 국민 스포츠 종목인 만큼 아이돌들의 호응과 참여 경쟁이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볼링 종목에는 평소 볼링 마니아로 알려진 EXO, 워너원 등이 출전해 치열한 접전을 펼칠 예정이다. 제작진은 신설된 볼링 종목에서 어떤 그룹이 우승을 차지하게 될지가 이번 대회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라고 밝혔다. 또한 2016년 신설된 후 매년 큰 화제를 낳았던 리듬체조 종목은 이번 '설특집 2018 아육대'에서도 계속된다. 수준급의 리듬체조 실력으로 국민들을 깜짝 놀라게 하며 우승을 차지했던 우주소녀의 성소가 다시 한 번 출연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과연 리듬체조 여왕 성소의 화려한 귀환이 될지, 아니면 새로운 리듬체조 다크호스가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설특집 2018 아육대' 제작진은 "의료팀 인력을 대폭 보강해 만일의 응급사태에 대응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아이돌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018-01-03 16:55:1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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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넥센 박병호, 9일 귀국…52번 유니폼 받는다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에 복귀한 박병호(32)가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온다. 넥센은 3일 "박병호 선수가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이후 환영식을 겸한 기자회견을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열 예정"이라며 "환영식에 고형욱 단장이 참석해 박병호 선수에게 배번 52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전달하고, 박병호 선수는 포부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병호는 KBO리그에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 연속 홈런·타점왕에 올랐던 토종 거포다. 2014년과 2015년에는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50홈런을 때렸다. KBO리그 통산 성적은 타율 0.281(2748타수 773안타), 210홈런, 604타점, 535득점이다. 박병호는 2015시즌 종료 후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2016시즌부터 2017시즌까지 2시즌 동안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으로 뛰었다. 박병호가 친정팀 넥센과 연봉 15억원에 입단 계약을 맺고 한국 복귀를 선언한 것은 지난해 11월이다. 미네소타 구단과 2019년까지 보장 계약이 남았으나, 남은 연봉을 포기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해지했다. 포스팅으로 해외에 진출한 박병호는 2018시즌부터 4시즌을 더 뛰어야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는다.

2018-01-03 16:33:1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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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올 시즌 최대 관심사는? 美프로골프협회, 5대 관전 포인트 공개

2017-18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최대 관심사는 무엇일까. PGA투어는 오는 5일(한국시간) 하와이에서 개막하는 센추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로 2018년 일정을 시작한다. 2017-18 시즌은 이미 지난해 닻을 올렸지만 본격적인 투어는 새해부터 열린다고 보면 된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는 새해를 맞는 PGA투어 주요 관전 포인트를 5개로 압축했다. 첫 번째 관심사는 미국의 라이더컵 수성이다. 미국프로골프협회와 PGA챔피언십이 함께 주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질적 관심사는 누가 연말 세계랭킹 1위를 차지하느냐다. 타이거 우즈(미국)가 '지존'에서 하차한 뒤 남자 골프 1위는 2014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2015년 조던 스피스(미국), 2016년 제이슨 데이(호주), 지난해 더스틴 존슨(미국) 등 매년 다른 인물이 차지했다. 따라서 올해도 1위가 바뀔 가능성이 있다. 2위 스피스, 3위 저스틴 토머스(미국), 3위 욘 람(스페인), 5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6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7위 리키 파울러, 8위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등 상위 랭커들 모두가 강력한 후보로 꼽힌다. 11위로 밀린 매킬로이나 13위까지 처진 데이도 세계랭킹 1위로 복귀할 수 있다. 세계랭킹 1위 경쟁은 18년만의 커리어그랜드슬래머 탄생 여부와도 맞물려 있어 더욱 관심이 쏠린다. 4개 메이저대회 모두를 한 번 이상 우승하는 커리어그랜드슬램은 2000년 우즈가 달성한 뒤 아직 아무도 달성하지 못했다. 가장 달성 가능성이 높은 선수는 매킬로이, 스피스, 필 미켈슨(미국)이다. 매킬로이는 마스터스, 스피스는 PGA챔피언십, 필 미켈슨은 US오픈만 우승하면 사상 6번째 커리어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이런 점에서 커리어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선수 중 세계랭킹 1위가 탄생할 가능성이 높다. 또 하나의 주요 관전 포인트는 지난해 12월 복귀전을 치른 우즈가 풀 시즌을 소화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여부다. 우즈는 2013년 이후 5년 만에 풀 시즌을 치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즈가 다시 투어 대회에서 우승할 지도 올해 주요 관전 포인트 가운데 하나다. 우즈는 2013년 8월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3년이 넘도록 투어 대회 정상에 올라보지 못했다.

2018-01-03 15:35:2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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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KBO 총재가 내건 프로야구 로드맵은?

정운찬 신임 KBO총재가 재임 3년간 추진할 업무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한국야구 발전을 위한 포부를 드러냈다. 정 총재는 3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캠코 양재타워에서 열린 KBO 총재 이·취임식에서 올해부터 2020년까지 추진할 연간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정 총재는 KBO 조직 정비 및 역량 강화, 제도 개선, 클린 베이스볼의 구체적인 실현, 144경기 경쟁력 강화, 외국인 선수의 효율적 관리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KBO리그에 가장 적합한 제도를 찾을 계획이며, 필요할 경우 한국은 물론 메이저리그 전문 연구 기관에 외주 용역도 줄 심산이다. 마케팅 수익 활성화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정 총재는 "내년에는 중계권 가치 평가와 합리적으로 평가받는 계약에 초점을 맞춰 마케팅 수익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KBO닷컴 개설은 그 일환이다. 정 총재는 "3년 차인 2020년에는 메이저리그 성공의 바탕이 된 MLB닷컴과 같은 KBO닷컴을 만들어 한국프로야구 통합마케팅이 이른 시일 내 이뤄질 수 있도록 기초를 다지겠다"고 선언했다. 사무총장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정 총재는"좀 더 시간을 두고 좋은 분을 모시도록 할 예정이며 공모제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정 총재는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2002년 서울대 총장을 거쳐 2009년 9월부터 2010년 8월까지 국무총리를 지냈다. 이후 동반성장위원장도 역임했다. 미국 유학 시절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경기에 흠뻑 빠진 '야구광'이며, 총재 취임 전까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열혈 팬을 자처해 야구 팬들에겐 익숙한 인물이다. 정 총재는 지난해 11월 29일 KBO 이사회에서 총재 후보로 추천을 받았으며, 12월 11일 열린 KBO 총회를 통해 제22대 총재로 최종 결정됐다.

2018-01-03 15:35:20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