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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미·유럽 "우크라 사태 타협 환영"…반기문 총장 "즉시 실천" 강조

우크라이나 정부와 야권이 21일(현지시간) 유혈사태 해결을 위한 타협안에 서명한 것과 관련, 미국과 유럽 각국은 이를 환영하면서 향후 차질없는 합의사항 실천을 촉구했다. 캐서린 애슈턴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이날 런던 웨스트민스터 의사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타협안 서명은 우크라이나의 모든 정파가 정국 안정을 위해 협력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합의 사항 실천을 위해서는 각 정파의 일치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도 "유혈사태를 끝내기 위한 합의를 환영한다"며 "야누코비치 대통령을 비롯한 우크라이나의 정치인들은 일정대로 합의사항을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백악관도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합의는 폭력사태 완화, 개헌 등에 대한 우리의 요구에 부합한다"고 환영한 뒤 "이제 이런 합의를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면서 조속한 치안 정상화와 사면 조치, 폭력사태 종식 등을 촉구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역시 빅토르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타협안을 가능한 한 빨리 전면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우크라이나 의회는 이날 합의안 서명 직후 48시간 내 2004년 헌법 복귀안을 통과시켰으며 폭력시위 관련자에 대한 사면도 승인했다.

2014-02-22 10:32:07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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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고위관계자 "심판진 구성 문제…여자 싱글 러시아에 유리"

피겨스케이팅 올림픽 고위관계자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열린 여자 피겨 싱글 경기의 판정이 편향됐다고 밝혔다. 미국 일간 USA투데이는 익명을 요구한 피겨계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여자 피겨 싱글 심판진의 구성이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유리하게 돼 있었다"며 "이것이 러시아의 힘"이라고 지적했다고 2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전날 열린 여자 피겨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는 2연패에 도전하던 김연아(24)가 소트니코바에게 역전당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하지만 심판 중에 러시아피겨협회 회장의 부인과 예전에 판정 시비로 자격정지를 당했던 사람이 포함돼 있고, 테크니컬 패널 또한 러시아 피겨협회 부회장을 역임한 러시아인이 맡아 심판진이 소트니코바에게 고의로 높은 점수를 준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고위관계자는 "테크니컬 패널의 총괄자가 러시아인이라는 것이 그림을 완성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판정 시스템에서는 9명의 심판이 각각 어떤 점수를 줬는지가 공개되지 않아 누군가 편향된 판정을 내린다고 해도 누가 했는지, 편향된 판정 자체가 있었는지 가려내기가 어렵다. 이에 미국피겨협회는 국제빙상연맹(ISU)에 심판들의 익명을 보장하는 제도를 폐지해달라는 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다.

2014-02-22 10:31:36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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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늘 '다케시마의 날'…아베 내각 차관급 참석

일본의 일방적인 독도 영유권 주장의 일환인 '다케시마의 날' 행사가 22일 아베 내각 당국자와 여야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시마네현에서 열렸다. 시마네현은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현청 소재지인 마쓰에시의 현민회관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에는 중앙 정부를 대표해 가메오카 요시타미 내각부 정무관(차관급)이 참석한다. 아베 정권은 지난해 최초로 중앙 정부 당국자(시마지리 아이코 당시 내각부 정무관)를 이 행사에 파견한 데 이어 2년 연속으로 같은 급의 당국자를 파견하기로 했다. 시마네현에 지역구가 있는 호소다 히로유키 자민당 간사당 대행(중의원) 등 일본의 여야 국회의원 16명(가메오카 정무관 제외)도 참석할 예정이다. 시마네현은 2006년부터 매년 2월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정해 기념행사를 열어왔다. 우리 정부가 강하게 반대의사를 밝혔음에도 아베 정권이 중앙 정부 당국자를 이 행사에 2년 연속 파견키로 결정함에 따라 한·일관계에 또 하나의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독도수호전국연대, 독도수호대, 독도 일본에 알리기 운동연대 등 한국 시민단체들은 행사가 열리는 시마네현 현민회관 주변에서 규탄 시위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의 부당함을 알리는 홍보활동 등을 벌일 계획이다.

2014-02-22 09:23:01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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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이모저모] 금강산 지역 폭설에 행사 차질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20일 3년4개월 만에 재개됐지만 동해안 지역에 내린 폭설로 행사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상봉단을 태운 차량은 20일 오전 10시50분 남측 출입사무소를 출발해 오후 1시께야 금강산 온정각에 도착했다. 평상시 같으면 1시간 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지만 그동안 눈이 많이 내려 차량이 거북이 걸음을 할 수밖에 없어 평소의 두 배나 시간이 걸렸다. 상봉이 시작된 이날도 낮 12시 30분께부터 함박눈이 내리기도 했다. 이산가족들의 상봉장과 숙소인 금강산 호텔과 외금강 호텔은 북한이 몰수 이후 관리를 소홀히 한 탓인지 건물 곳곳에 페인트칠이 벗겨져 있었다. ◆ 김섬경·홍신자 어르신 구급차로 이동 북측 출입사무소에서 북측 관계자들의 까다로운 수속절차에 애를 먹었다. 남측 출입사무소에서는 출경절차가 일사불란하게 끝났지만 북측에서는 모든 것을 수작업으로 해 1시간 정도가 걸렸다. 특히 북측 세관원들은 남측 기자들의 노트북을 강제로 검색해 일부 기자들이 이에 강하게 항의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거동이 불편해 구급차에 실려 금강산에 들어간 김섬경(91) 할아버지와 홍신자(83) 할머니는 북측이 남북 간에 사전 합의가 없다는 이유로 상봉 비공개를 요구해 남측이 이를 수용했다. ◆ 아내 뱃속의 아들과 60년 만의 만남 강능환(93) 할아버지는 얼굴 한번 보지 못한 아들을 만났다. 결혼한 지 4개월도 안 된 아내와 1·4 후퇴 때 헤어진 강 할아버지는 아들의 존재조차 모른 채 60여 년을 살았다. 그러다 지난해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로 선정돼 생사확인을 거치면서 북한에 남긴 아내의 뱃속에 아이가 있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게 됐다. 북쪽의 아내는 오래 전 세상을 떠났다. ◆ 북한 구제역 발생… 상봉단 검역조치 북한에 돼지 구제역이 발생해 이산가족 상봉단에도 경계령이 내려졌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금강산에서 시작된 이산가족 상봉행사와 관련해 소독, 방역교육 등 검역조치를 실시했다"며 "귀환 시에도 검역조치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개성공단 출입자와 물품에 대한 소독·검색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2014-02-20 17:31:30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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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계셔서 감사합니다" 이산가족 눈물의 상봉

"형님 살아계셨네요. 이렇게 얼굴을 보게 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박양곤(52)씨가 20일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설 계기 1차 이산가족 상봉 행사 첫날 형 양수(58)씨와 눈물의 만남을 가졌다. 양수씨는 1972년 12월28일 서해상에서 홍어잡이를 하던 중 납북됐던 쌍끌이 어선 오대양 61·62호 선원 25명 중 한 명으로, 생사조차 몰라 애태웠던 형을 41년 만에 마주한 양곤씨는 기쁨과 설움이 뒤섞인 목소리로 살아줘서 고맙다고 되뇌었다. 당시 열여섯살이던 양수씨는 어려운 집안 살림에 보탬이 될까 싶어 배를 탔다가 집으로 영영 돌아오지 못했다. 박 씨의 부모는 빼앗긴 아들과 다시 만날 날만을 애타게 기다리다 지병과 노환으로 모두 세상을 떠났다. 양곤 씨는 형에게 남쪽 소식을 생생히 전하기 위해 돌아가신 부모님과 큰형의 묘소 사진, 가족 사진, 고향마을 풍경 사진을 챙겼고 내복 등 의류와 생활필수품을 선물했다. 양곤 씨는 이날 형수 리순녀(53)씨도 처음으로 만났다. 최선득(71)씨는 1974년 2월15일 백령도 인근에서 홍어잡이를 하던 중 납북된 동생 영철(61)씨와 상봉했다. 당시 스물한 살이던 영철씨는 돈을 벌기 위해 서울로 올라가 외양 어선을 탔다. 정부에 의해 전시납북자로 인정된 북한의 최종석(93)씨와 최흥식(87)씨도 이번 상봉대상에 포함됐으나 모두 사망해 각각 남쪽의 딸 최남순(65)씨와 아들 최병관(68)씨가 북쪽의 이복형제와 만나 아버지의 생전 모습을 전해들었다. 전쟁통에 가족과 헤어진 김영환(90) 할아버지는 북녘에 두고 온 아내 김명옥(87) 씨와 아들 대성(65) 씨를 만났다. 이번 상봉단에서 배우자를 만난 것은 김 할아버지가 유일했다. 김 할아버지는 6·25 때 인민군을 피해 혼자 남쪽으로 잠시 내려와 있다가 가족과 헤어졌다. 당시 아들 대성 씨는 5살이었다. 김 할아버지는 이후 남쪽에서 결혼해 4남1녀를 뒀다. 60대 노인이 된 아들을 마주한 김 할아버지는 밀려드는 회한에 "미안하다"라는 말을 반복했다. 상봉에 동행한 아들 세진(57)씨는 "아버지는 북쪽 가족들에게 젊을 때 그렇게 헤어졌다는 미안함을 안고 살았다"며 "가족들을 만나면 보고싶고 안아주고 싶다고 말하곤 했다"라고 말했다. 남측 상봉단의 최고령자인 김성윤(96) 할머니는 여동생 석려(81)씨를 만났고, 감기 증세로 거동이 불편해 응급차를 타고 금강산까지 이동한 김섬경(91) 할아버지는 딸 춘순(68)씨, 아들 진천(65)씨와 감격적인 만남을 가졌다. 3년 4개월 만에 진행된 이날 상봉에서는 남측 이산가족 12명이 부부·자식을, 47명이 형제·자매를, 23명이 3촌 이상 친지를 각각 만났다. 남측 상봉단은 2시간에 걸친 단체 상봉에 이어 이날 저녁 북측 주최 환영만찬에 참석해 만남의 기쁨을 이어간 뒤 첫날 행사를 마무리한다.

2014-02-20 16:34:11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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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대리점 등 약자 괴롭히는 행위 엄벌"

박근혜 대통령이 "대리점이나 가맹점 등 경제적 약자들을 괴롭히는 반도덕적 행위에 대해 철저히 발본색원하라"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공정한 경제질서 확립과 관련해 "하도급 업체 등을 괴롭히는 행위는 반도덕적"이라며 "엄정한 집행과 제재로 발본색원하고, 공정위는 이런 일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는지 합동으로 6개월마다 실태를 점검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공공기관 개혁 방향과 관련해 "부채감축과 방만 경영은 물론 생산성을 높이는데 역점을 둬야 한다"며 "이를 위해 단계적으로 공공기관 기능을 전면 재검토해서 핵심 업무에 역량을 집중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기능 조정이나 부채 감축 과정에서 자산매각이 필요한 경우, 공공기관의 자산은 국민 세금으로 취득한 것이기 때문에 제값을 받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자산별로 가치를 극대화해 매각할 수 있는 시기를 조정하고 시장의 매수 여력을 높이는 노력도 병행하라"고 지시했다. 금융정보 안정과 관련해서는 "현재 금융소비자의 신뢰가 위협받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개인정보 관리 실태에 대한 전면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해서 개인정보의 보관·활용·폐기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엄격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하겠다"고 밝혔다.

2014-02-20 15:48:21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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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쩍'하는 소리 후 13초 만에 '와르르'…경주 리조트 붕괴 영상 복원

경찰이 20일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사고가 담긴 영상을 복구하는 데 성공했다. 체육관 붕괴 시작부터 완료까지 전 과정을 목격할 수 있는 13초 분량으로, 이후엔 실내 조명이 꺼져 화면이 컴컴한 상태에서 학생들의 비명 소리만 들린다. 이 영상은 사고가 발생한 17일 이벤트 업체 직원이 체육관 중앙 부분에 영상 카메라를 설치해 신입생 환영회 무대상황 전반을 찍은 것이다. 테이프에는 1시간 정도 녹화돼 있다. 영상 초반에는 '커플 게임'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고, 오후 9시 5분께 무대 뒤편쪽 지붕에서 '쩍쩍'하는 소리가 들리고 사회자가 위를 쳐다보는 순간 지붕의 왼쪽과 오른쪽이 'V'자 형태로 동시에 붕괴된다. 이 순간 학생들은 무대 맞은편쪽 출입문과 오른쪽 벽면에 난 또다른 출입문 등을 향해 흩어지고 13초만에 학생들 비명 소리만 들린다. 경찰은 "사고 50분 전부터 붕괴조짐이 있었다는 일부 진술은 동영상과는 전혀 다른 내용"이라며 "사고가 일어나기 전까지 학생들은 평온한 상태로 환영회를 즐겼다"고 말했다. 경찰은 유족 입장이나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 등을 고려해 영상은 비공개할 방침이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했다.

2014-02-20 14:11:31 김민준 기자
천호·성내·미아·방화 16개 구역 뉴타운 해제…주민 30% 동의 첫 사례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한 서울 시내 뉴타운·재개발 구역 148곳이 주민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해제 절차를 밟는다. 서울시는 실태조사 대상 정비사업장 606곳 가운데 주민이 구역 해제를 원한 148곳을 해제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뉴타운·재개발 추진주체가 없는 구역은 토지 등 소유자 30% 이상의 동의로, 추진주체가 있는 구역은 토지 등 소유자 과반수 동의로 해제를 결정했다. 추진 주체가 없는 266개 구역 중 122곳을 해제하기로 결정했고, 나머지 144곳 중에서도 존치정비구역 24곳을 뺀 120곳이 사업이 추진되지 않으면 일몰제가 적용돼 해제 수순에 들어가게 된다. 추진주체가 있는 340개 구역 중에선 26곳이 해산확정됐다. 뉴타운지구만을 따로 떼어 놓고 보면 구역 해제를 신청한 19개 지구의 48개 구역 중에서 천호·성내(천호2, 성내 2·4 촉진구역, 천호1·2·3·7·9 존치정비구역), 미아(강북 1, 강북 8, 신월곡 3, 신길음 2, 신길음 3 구역), 방화(방화 4·7·8 구역) 등 3개 지구의 16개 구역이 우선 해제됐고 나머지 16개 지구의 32개 구역도 상반기 안에 해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당초 35개 뉴타운지구 중 창신·숭인 뉴타운은 지난해 전체 지구가 해제됐고, 이후 남은 34개 뉴타운지구 중 주민들이 원하는 일부 구역이 해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는 아울러 전체 사업장 중에서 추진주체가 있는 뉴타운·재개발 정비사업장을 ▲추진우세 ▲정체·관망 ▲해산우세 ▲해산확정 구역으로 나눠 유형에 따라 지원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추진주체가 있는 정비사업장 가운데 추진우세 구역에 '자업관리자문단'을 지원하고 정비사업융자금 규모를 지난해 150억원에서 올해 35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건기 서울시 주택실장은 "조합, 비대위, 시공사 등 이해관계자의 갈등과 소송으로 정바시업이 장기간 정체되고 그 과정의 금융비용이 조합원에게 고스란히 전가되고 있다"며 "불합리한 조합운영으로 인한 재정부담이 주민에게 가중되는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시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4-02-20 11:47:45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