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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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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0구단 KT] 용병 4인방 투타 핵심...승리 이끈다

◆ 용병 4인방 국내 프로야구 팀들의 성적은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에 크게 좌우된다. 보통 외국인 투수 2명은 팀의 원투펀치 역할을 하고 타자는 팀의 중심타자가 되기도 한다. 특히 외국인 투수 1명을 더 활용할 수 있는 신생팀 KT 위즈로서는 이 선수들에게 의존해야 하는 것이 사실이다. KT가 외국인 선수들과 일찌감치 계약을 마치고 올 시즌을 준비한 이유다. 필 어윈, 앤드류 시스코, 크리스 옥스프링의 투수 3명과 주전 3루수 앤디 마르테가 그 주인공이다. 어윈은 우완 정통파 투수로 2009년 피츠버그에 입단했으며 2012년부터 3년간 메이저 40인 로스터에 합류한 바 있는 유망주였다. 2013년에는 메이저리그에 데뷔하기도 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04경기에 등판해 35승 20패 평균자책점 3.28을 기록했다. 정명원 투수 코치는 어윈 영입 당시 "150이닝 이상을 꾸준히 던져줄 수 있는 투수"라고 평가했다. 최고 구속 148㎞의 패스트볼을 던지며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와 제구력으로 승부하는 기교파 투수다. 친한 한국인 친구 덕분에 한국 문화에 익숙한 어윈은 일본 스프링캠프 때부터 팀에 빠르게 녹아들었다. 시범경기 3경기에서는 15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하며 안정감을 뽐냈다. 아직 이닝 소화 능력에 대해서는 검증받지 못했지만 현재 KT의 1선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좌완 투수 시스코는 신장 208㎝로 KBO 등록 선수 중 최장신이다. 2001년 미국 시카고 컵스에 2라운드로 지명돼 2005년 캔자스시티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07년까지 3년 동안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3시즌 동안 151경기서 3승 9패 평균자책점 5.18을 마크했다. 이후 마이너리그를 전전한 시스코는 2013년부터 대만리그 EDA 라이노스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그해 다승왕을 차지하는 등 맹활약으로 한국 구단들의 시선을 끌었다. 결국 KT는 지난해 퓨처스리그 중반에 시스코를 영입했고 합격점을 받으며 올 시즌 1군에서도 함께 하게 됐다. 시스코의 주무기는 큰 키에서 내리 꽂는 150㎞에 육박하는 패스트볼이다. 그 외에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구사한다. 시범경기 등판에서는 3경기 2패 평균자책점 10.29로 다소 부진했다. 제구가 흔들리며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지만 상대 타자를 신경 쓰기보다는 자신의 구질 점검에 힘썼다. 이제 1군 무대를 통해 진짜 시험대에 오른다. 옥스프링은 한국 팬에게는 이미 친숙한 이름이다. 2007년 LG 트윈스에서 한국프로야구에 데뷔했다. 벌써 한국에서만 선수 생활 5년째를 맞이한다. 국내 리그서 4시즌 동안 37승 30패 평균자책점 3.73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도 롯데 유니폼을 입고 10승 8패 평균자책점 4.20을 마크할 정도로 건재했다. KT는 옥스프링의 경험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조범헌 감독은 "다른 외국인 선수들의 빠른 리그 적응을 위해 국내 경험이 풍부한 리더가 필요해 전략적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조 감독은 "이닝도 많이 소화하고 검증 돼있다.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는 선수다. 성격도 괜찮다고 들었다"고 평가했다. 무엇보다 '안정감과 경험'이 옥스프링의 가장 중요한 영입 배경이었다. 나이가 있는 만큼 체력적인 부분이 가장 큰 걸림돌이지만 본인 스스로 "열심히 준비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만한 효자 용병을 찾기는 쉽지 않다. 외국인 타자 마르테는 이름값 면에서 어떤 선수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인 마르테는 2001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유망주로 입단했다. 큰 기대를 모았던 내야수였지만 기대만큼 성장하지는 못했다. 200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7시즌 통산 308경기서 타율 0.218에 21홈런 99타점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132경기를 뛰며 타율 0.282에 182홈런을 기록할 정도로 좋았다. 이숭용 타격 코치는 마르테를 두고 "타율 3할대에 20홈런은 가능하다"라고 평가했다. 무조건 휘두르기보다는 선구안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3루 수비 능력 역시 한국 선수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나다. 스프링캠프에서는 하루 2000개의 배팅 훈련을 소화할 정도로 성실한 모습도 보였다. 시범경기에서는 2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서서히 타격감을 올렸다. 올 시즌 KT의 중심타자로 활약할 전망이다. /OSEN

2015-03-30 16:26:4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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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0구단 KT] 조범현 감독 "베테랑 신인 조화 이끌어 내겠다"

세밀한 선수 관리·데이터 분석 대가…"시즌 기대해도 좋을 것" ◆ KT 위즈 이끄는 조범현 감독 조범현 감독은 한국 프로야구가 출범한 1982년 OB 베어스 원년 멤버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1991년 고향팀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으며 1993년 시즌을 앞두고 은퇴했다. 그때부터 본격적인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1993년 쌍방울 레이더스, 2000년 삼성의 배터리 코치를 역임했다. 그리고 2003년 SK 와이번스 지휘봉을 잡으며 감독으로 데뷔했다. 조 감독은 하위권을 전전하던 SK를 정규시즌 4위에 올려놓았고 한국시리즈까지 진출시키며 명장 대열에 합류했다. 2009년엔 KIA 타이거즈 감독을 맡으며 전년도 6위에 머물렀던 팀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는 야구대표팀 감독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최고의 순간을 만끽했다. 그러나 KIA는 2010년 정규시즌 5위, 2011년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며 조 감독의 지휘봉을 내려놔야 했다. 그후 야인 생활을 거친 뒤 2013년엔 포수 인스트럭터로 선수들을 육성했다. 마침 2014년 시즌을 앞두고 KT 위즈라는 신생팀이 생기면서 조 감독이 초대 감독으로 낙점됐다. 세밀한 관리로 선수들을 육성하고 데이터 분석 능력이 뛰어난 점 등이 신생팀에 적합하다는 판단이었다. 젊은 선수들을 키워야하는 KT로서는 이견이 없는 선택이었다. 하지만 숱한 감독 경험에도 신생팀을 맡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다. 조 감독은 "선수들을 외부에서 데려와서 하면 충분히 될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쉬운 일이 아니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대부분이 어린 선수들이었기에 접근 방식도 조심스러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년 동안 퓨처스리그 경기와 강훈련을 병행하며 선수들을 조련했다. 세심한 관리 속에서 선수들을 면밀히 분석했고 젊은 선수들은 성장세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겨울에는 주전급 선수들을 보강하며 1군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조 감독은 선수들에게 "'중석몰촉(정신을 집중하면 놀라운 힘이 나올 수 있음을 뜻하는 고사성어)'의 정신으로 현재와 미래를 준비하자"고 주문했다. 물론 신생팀이기 때문에 당장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두기는 쉽지 않다. 조 감독은 스프링캠프에서 백업 선수들을 발굴하기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가능성 있는 선수들을 여럿 발굴했으나 시범경기를 통해 느낀 바가 많았다. 개막을 앞두고 있던 조 감독은 "기존 팀들하고 전력적인 측면에서 비교해보고 약하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시범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계산대로 잘 된 부분도 있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다"며 "걱정이 많이 된다. 하지만 기대가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조 감독이 여전히 걱정하고 있는 부분은 주전 선수들을 받칠 수 있는 선수들의 더딘 성장이다. 그는 "주전이야 어느 정도 결정돼있다. 그러나 풀타임이 힘든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밑에 있는 선수들이 올라와줘야 한다. 백업 선수들과 실력 격차를 줄이려고 노력했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다"고 평가했다. 또 한 가지 걱정은 좋은 성적과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동시에 만들어야 한다는 것. 조 감독은 "젊은 선수들은 경기를 하면서 기량이 오르는데 그걸 놓치면 안 된다"고 설명했다. 결국 "부족한 부분을 하나씩 채워가면서 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것이 조 감독의 생각이다. 그는 "경험이나 전력적인 면에서 부족함이 있겠지만 신생팀답게 패기와 근성으로 끝까지 쉽게 지지 않는 경기를 하고 싶다"면서 "야구 발전과 흥행에 있어서도 KT가 큰 힘이 됐으면 한다"는 변함없는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우리 팀이 어느 정도 할지 궁금한 상황"이라면서도 "개인적으로는 신생팀 승률 기록을 깨고 싶다"고 전했다. 신생팀이 단숨에 중간 이상의 성적을 내는 것은 쉽지 않다. 선수 구성이나 짜임새 면에서 다른 구단에 비해 뒤지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KT의 선전을 가장 기대하게 만드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조 감독의 지도력이다. 그동안 하위권에 쳐져있던 팀을 맡으면서도 강팀으로 변모시킨 이력이 있기 때문이다. KT가 올 시즌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마법을 현실로! 승리의 KT 위즈!'라는 문구가 더 의미 있게 다가온다. /OSEN [!{IMG::20150330000171.jpg::C::480::KT 위즈 조범현 감독./뉴시스}!]

2015-03-30 16:25:3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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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0구단 KT] 리드오프 이대형, 공격의 마법을 걸어라

◆ 리드 오프 이대형 2014년 11월 조범현 KT 감독은 9개 구단의 특별지명을 놓고 고민에 들어갔다. 1군 무대 진입을 앞두고 전력보강을 할 수 있는 가장 큰 기회였다. 구단 별로 보호선수 20명을 제외한 가운데 한 명씩 뽑을 수 있었다. 9개 구단은 머리를 맞대고 보호선수 명단 20명을 선택해 명단을 KBO에 제출했다. 명단을 받아본 조 감독은 무릎을 쳤다. 창단 첫 테이블세터진 구축에 고민을 거듭했는데 KIA에서 이대형이 나온 것이다. 두말없이 이대형을 낙점했다. 2013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어 KIA 유니폼을 입은 이대형은 1년 만에 KT맨으로 변신했다. 이대형은 2014시즌 타율 0.323에 22도루 75득점을 올리며 화려하게 재기했다. KT에게는 안성맞춤 선수였다. 2003년 LG에 입단한 이대형의 장점은 단 한번도 장기 부상 공백이 없을 만큼 건강한 몸을 가졌다는 것이다. 빠른 발을 갖춰 안타 생산력이 높은데다 도루는 그의 장기이다. 네 번이나 도루왕을 차지하며 통산 401도루를 기록했다. 폭넓은 외야 수비력까지 갖춘 전형적인 '밥상맨'이다. 젊은 후배들과 함께 미야자키 스프링캠프를 무사히 마친 그는 시범경기에서 30타수 9안타를 기록하며 개막 예열을 마쳤다. 지난 2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개막전 첫 날은 존재감이 있었다. 2번 타자로 출전해 1회 첫 타석에서 안타를 터트려 4득점의 발판을 놓았다. 4회 무사 2루에서는 착실하게 희생번트를 보내 주자를 3루에 안착시켰다. 2차전에서는 1번 타자로 나섰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도중 교체됐다. 결국 개막 2연전에서 7타수 1안타에 그쳤다. 활발한 공격력을 기대했던 이대형은 아니었고 팀은 아깝게 2연패를 당했다. 그렇다고 이대형이 슬럼프에 빠졌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없다. 이제 시즌 시작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KT는 31일 최강 삼성을 상대로 역사적인 홈 개막전을 갖는다. 그룹 직원들과 홈 팬들의 응원 속에서 창단 첫 승이 목마르다. 첫 승을 낚기 위해서는 이대형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지난 13년 동안 보여준 이대형 스타일의 안타와 도루, 저돌적인 공격이 필요하다. 이대형의 나이는 32세, 아직 팔팔한 청춘이다. 이대형이 웃는다면 KT도 웃을 수 있다. [!{IMG::20150330000175.jpg::C::480::KT 위즈 이대형./KT 위즈}!]

2015-03-30 16:24:3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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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0구단 KT] 국내 첫 홈-원정 유니폼 심볼 달리해

지역밀착 의미 강조…첫 홈·원정 심볼 다르게 '제10구단' KT 위즈는 국내 처음으로 홈-원정 유니폼에 따라 각각 다른 이니셜과 이미지 심볼을 사용했다. 구단 이니셜인 K(KT)와 W(Wiz)를 이용한 이니셜 심볼은 원정경기용 유니폼에, 기동력과 유연성을 표현한 이미지 심볼은 홈경기용 유니폼에 사용된다. KT디자인센터의 임재희 팀장은 "타 구단이 이니셜 심볼만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KT는 이미지 심볼도 함께 사용했다"며 차별성을 강조했다. 엠블럼은 이니셜·이미지 심볼과 더불어 연고지인 수원시를 표현했다. '지역밀착형 구단' 임을 드러내기 위해서다. 또한 마스코트는 승리를 의미하는 '빅토리'에서 착안했다. '빅'과 '또리'라는 몬스터 둘이 KT를 승리로 이끄는 응원단장이 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마스코트는 여성과 아이들이 선호하는 디자인을 적극 반영했다. 선수들이 착용할 유니폼은 KT 브랜드 컬러인 빨간색과 검은색을 기본으로 했다. 활동성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소재 선택에도 공을 들였다. 한편 KT 위즈 브랜드 디자인은 '에이디자인 어워드'와 '클리오 스포츠 어워드'에서 각각 금상과 은상 등 총 4건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 디자인상을 휩쓸었다. '에이디자인 어워드'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대규모 디자인 행사로 매년 산업, 공간, 인터렉션 디자인 등 다양하고 폭넓은 디자인을 심사한다. KT는 그래픽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KT 위즈 BI로 금상을 받았고 토이&게임 부문에서 KT 위즈 마스코트인 '빅'(vic)과 '또리'(ddory)로 은상을 받았다. [!{IMG::20150330000166.jpg::C::320::이니셜 심볼}!]

2015-03-30 16:23:57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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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0구단 KT] 막내 무시하면 큰코 다친다...시즌 새바람 각오

김상현 개막전 홈런 2방 등 투타 무시못할 전력…롯데와 명승부 KT 위즈는 지난 겨울 스토브리그에서 '보호선수 20인 외 특별지명'을 통해 9명의 선수들을 영입했다. 김상현·이대형·용덕한 등 베테랑과 이성민·정대현·장시환 등 유망한 자원들을 골고루 지명했다. 여기에 장성호와 FA 3인방 김사율·박기혁·박경수를 영입하면서 팀 전력이 급상승했다. 시범경기 9위(4승8패)를 통해 본 KT는 우선 마운드에서 안정감을 보였다. 필 어윈·앤드류 시스코·크리스 옥스프링의 외국인 용병 3인방에 '특급 신인' 박세웅이 4선발로 가세하며 선발진 위용을 갖췄다. 남은 한 자리는 장시환과 정대현 등이 경쟁중이다. 불펜진은 이준형·고영표·이성민 등이 가능성을 보였다. 문제는 마무리다. 마무리로 영입한 김사율은 서른여섯의 적지않은 나이로 시범경기에서 부진했다. 조범현 감독은 "믿고 맡기겠다"고 신뢰를 보내고 있지만, 시즌 초반 페이스가 올라오지 않는다면 대안을 찾아야 한다. 공격력도 아직은 물음표가 달린다. 시범경기 팀타율은 0.219로 10개 구단 평균 0.250에 한참 처졌다. 지난해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타격왕 김사연과 출루율 1위 김동명 등 훌륭한 재목이 많지만, 이들이 1군 투수들에게 얼마나 적응력을 보일지가 관건이다. 김사연은 시범경기서 2개의 홈런을 기록하는 등 어느 정도 가능성을 보였다. 리드오프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이대형은 출루율을 더 높여야 한다. 중심타선에 배치될 외국인 타자 앤디 마르테, 김상현, 장성호 등은 아직 믿음직하지 않다. 다만 시범경기에서 부진했던 김상현이 롯데와의 개막전에서 홈런 2방을 터트려 조범현 감독을 흡족하게 했다. 박경수와 하위 타선에 배치될 신명철, 용덕한, 박기혁이 시범경기에서 좋은 타격감을 뽐낸 것도 위안이다. 수비력은 탄탄하다. 안방을 지킬 용덕한은 1군 통산 474경기에 출전했을 정도로 베테랑이다. 백업 포수 안중열은 시범경기에서 12개의 도루 시도 중 5개를 잡아내며 정확한 송구력과 강한 어깨를 과시했다. 1루수 신명철, 2루수 박경수, 유격수 박기혁, 3루수 마르테로 이어지는 내야진은 믿을만하다. 신명철은 시범경기를 통해 여러 차례 호수비를 뽐냈다. 박경수·박기혁의 키스톤 콤비의 호흡도 나쁘지 않다. 외야에는 발이 빠르고 수비 범위가 넓은 이대형, 김사연이 버티고 있다. 김사연은 아직 수비에서 서투른 감이 있지만 강한 어깨가 매력적이다. 롯데와의 개막 2연전에서 KT는 1차전을 9-12로 패했고, 2차전에서도 4-5로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두 경기 모두 치열한 혈전을 펼쳐, 전문가들은 "KT가 만만치 않은 전력으로 이번 시즌 프로야구 흥행에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 KT 위즈 예상 라인업 타순= 1번 이대형(중견수), 2번 김사연(우익수), 3번 박경수(2루수), 4번 앤디 마르테(3루수), 5번 김상현(좌익수), 6번 장성호(지명타자), 7번 신명철(1루수), 8번 용덕한(포수), 9번 박기혁(유격수) 선발진= 필 어윈·앤드류 시스코·크리스 옥스프링·박세웅·장시환 불펜= 이준형·고영표·이성민 마무리= 김사율

2015-03-30 16:23:28 김민준 기자
[김상회의 사주] 어떤 분야의 일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3월30일)

vancab 84년 12월 19일 오전10시 음력 Q:학생 때 워낙 공부에 관심이 없어서 이렇다 할 자격증 있는 상태는 아니고요.. 부모님께서는 지금 이라도 자격증 공부를 하라고 하시네요.. 20살 때부터 공장, 음식점 서빙, 보험, 방송국 등등 여러 가지 일을 해보았지만 2년~3년 정도밖에 버티질 못하겠더라고요.. 혹시 사주로 적성에 맞는 분야의 일을 찾을 수 있을까요...? 아니면 장사를 해도 되는 사주 인지 알 수 있을까요..? A:옷이던 신발공장이던 장사의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곳에 가서 꾸준히 일을 배우고 있다가 2019년 기회가 올 테니 그시기에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 바랍니다. 역마장생(驛馬長生)으로 신상의 변동과 변화가 심하여 외국에도 출입하게 되고 원행하는 일이 많아 이로 인한 공방수(空房數)도 있으나 재물은 나이 들수록 늘어가게 될 것입니다. 상담의뢰를 하실 때 남녀 구분이 안 되었으나 질문 내용으로 봐서 남자로 간주하고 말씀을 드리니 궁금한 것을 자세히 메모하여 다음에 다시상담을 올리도록 하십시오. 직업은 단순히 생계유지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일의 기쁨도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직업은 생계의 유지가 가능해야 할뿐만 아니라 자신의 개성이 발휘될 수 있어야 일을 하면서도 즐거운 삶을 영위할 수 있으며 직업 선택을 위해서는 자신의 흥미, 적성 등을 잘 파악하여 적성에 맞는 직장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지요. 자신의 흥미나 적성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자신이 학교생활에서 어떤 과목을 더 좋아하고 싫어하는지를 생각해 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사주를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기는 하겠으나 그러나 흥미 적성보다도 더욱 중요한 것은 무엇을 하더라도 소중히 여기고 꾸준히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얘기합니다. 누구나 아는 얘기이겠으나 누구나 행동하지도 못하는 얘기이기도 합니다. 자신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서 자신의 장점, 단점, 장래의 희망, 자신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관심, 성취하고자 하는 목표 등을 정리하여 직업과 진로선택을 위한 의사결정을 하여야 할 것이니 지금부터라도 매일 취침 전 무엇을 하고 싶은가를 기록해보십시오. /김상회역학연구원 02)533-8877

2015-03-30 07:00:41 메트로신문 기자
[오늘의 운세] 3월 30일 월요일 (음력 2월 11일)

[쥐띠] 48년생 책임을 회피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60년생 금전운이 좋은 하루입니다. 72년생 어려운 일이 닥쳐도 슬기롭게 해결합니다. 84년생 원만한 대인관계로 어려움을 해결합니다. [소띠] 49년생 고집으로 남에게 오해를 받을 수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61년생 귀인이 서쪽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73년생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습니다. 85년생 연인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세요. [범띠] 50년생 지금 성공의 열쇠를 손에 쥐고 있습니다. 62년생 성공이 결정되어 있으니 열심히 추진하세요. 74년생 확실하게 계획을 세워 실천하면 성공합니다. 86년생 여행을 떠나면 길합니다. [토끼띠] 51년생 주위의 신뢰를 얻어야 합니다. 63년생 위험에 빠지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입니다. 75년생 가족들에게 안부전화를 하세요. 87년생 남들에게 피해주는 일은 삼가세요. [용띠] 52년생 대 성과를 얻기는 좀 어려울 것입니다. 64년생 쌓아놓은 업적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76년생 자중하지 않으면 화를 입을 수 있습니다. 88년생 본인이 최고라는 착각에 빠지지 마세요. [뱀띠] 53년생 본업에 충실하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65년생 혼란스러웠던 것이 정리가 됩니다. 77년생 사업을 하면 큰 돈이 들어옵니다. 89년생 집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하세요. [말띠] 54년생 다가올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합니다. 66년생 계약은 뒤로 미루세요. 78년생 친한 친구들에게 연락을 해보세요. 90년생 주변에 당신의 재물을 노리는 사람이 있으니 주의하세요. [양띠] 55년생 너무 지쳐 있습니다. 잠시 쉬도록 하세요. 67년생 조상들의 지혜를 잘 되새겨 두어야 할 시기입니다. 79년생 모든것은 변하기 마련입니다. 91년생 진정한 친구가 필요한 때 입니다. [원숭이띠] 56년생 발전과 명예는 현재로서는 환상일 뿐입니다. 68년생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80년생 오늘은 뜻밖의 횡재라도 할 것 같은 날입니다. 92년생 학업에 충실하세요. [닭띠] 57년생 하루 일과가 무난하고 평화롭게 진행됩니다. 69년생 뜻하지 않은 곳으로부터 돈을 만지게 됩니다. 81년생 재물에 욕심이 생기면 길하지 못합니다. 93년생 작은 행운이 기쁘게 합니다. [개띠] 58년생 예상하지 못했던 또 다른 기쁨이 있는 날입니다. 70년생 자중하는 하루를 보내세요. 82년생 뜻밖의 행운에 흐뭇한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94년생 애인과 데이트 하기에도 좋은 날입니다. [돼지띠] 59년생 손실이 발생합니다. 71년생 어떤 일이든 지금은 때가 아닙니다. 83년생 불행한 일이 발생할지도 모릅니다. 95년생 여행은 다음 기회로 미루심이 현명합니다. /사주스타(www.sajustar.com)

2015-03-30 07:00:11 메트로신문 기자
[오늘의 운세] 3월 28일 토요일 (음력 2월 9일)

[쥐띠] 48년생 자식이 효도하니 서운한 감정이 일시에 풀립니다. 60년생 주색잡기에 조심하세요. 72년생 모든 일을 쉽게 이루니 기쁨이 가득합니다. 84년생 싸우던 친구와 화해하니 우정이 돈독해집니다. [소띠] 49년생 가족과 어울리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61년생 여행을 떠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73년생 주변사람 말에 귀를 잘 기울이세요. 85년생 진로문제로 갈등 있겠습니다. [범띠] 50년생 서로 만족할만한 거래가 성사됩니다. 62년생 예상을 빗나가는 일이 발생합니다. 74년생 희망하는 일이 이루어집니다. 86년생 별 것 아니라고 지나치면 큰 병이 됩니다. [토끼띠] 51년생 여행을 가도 실속이 없고 피곤합니다. 63년생 문단속과 물건 관리에 유의하세요. 75년생 배우자나 연인과 마찰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87년생 양보하는 것이 오히려 이득입니다. [용띠] 52년생 오랫동안 연락이 안됐던 친구에게 연락이 옵니다. 64년생 모든 것을 혼자 해결하지 마세요. 76년생 아랫사람과 점심을 함께 하세요. 88년생 모든 일을 쉽게 이루니 기쁨이 가득합니다. [뱀띠] 53년생 소신껏 행동하세요. 65년생 노력한만큼 대가는 꼭 따라옵니다. 77년생 건강과 여행을 떠나면 귀인을 만날 수 있습니다. 89년생 이성관계에 유의하세요. [말띠] 54년생 어려운 일을 슬기롭게 극복합니다. 66년생 집안에 우환이 생길 수 있으니 대비하세요. 78년생 모든 일을 할 때는 자신감이 제일 중요합니다. 90년생 행복한 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양띠] 55년생 전화위복을 실감하는 하루입니다. 67년생 현업에 꾸준히 투자하고 노력하세요. 79년생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91년생 좀도둑을 주의하세요. [원숭이띠] 56년생 오랫동안 숙원한 일이 이뤄집니다. 68년생 의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80년생 어떻게 시작하는 가가 성공을 좌우합니다. 92년생 여행도중에 곤경에 처할 수 있습니다. [닭띠] 57년생 친한 사람을 믿다가 낭패를 볼 것이니 주의하세요. 69년생 윗사람의 말을 잘 새기세요. 81년생 큰 거래는 다음으로 미루세요. 93년생 금전운이 좋으나 방심하지 마세요. [개띠] 58년생 만사형통하는 하루입니다. 70년생 주변 상황을 숙지하고 전문가와 상의하세요. 82년생 선택의 기로에서 좋은 선택을 하게 됩니다. 94년생 학업에 집중하면 좋은 결과가 생깁니다. [돼지띠] 59년생 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마세요. 71년생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길합니다. 83년생 운동을 하면 몸과 마음이 행복해집니다. 95년생 사방에 도와주려고 하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사주스타(www.sajustar.com)

2015-03-28 07:00:4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직장 운, 결혼 운이 걱정됩니다 (3월 28일)

긍정왕 여자 90년 3월 15일 음력 묘시 Q:직장 다닌 지 3년차 되었는데, 계속해서 이직하고 싶은 생각으로 고민이 많습니다. 직장 운 결혼 운이 걱정됩니다. 제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잘 몰라서 계속 이 회사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전공 관련 공부를 통해서 자격증을 따고 있고, 공무원 공부도 알아보고 있는데요, 제 사주엔 어떤 직업분야랑 성향이 맞을지 참고하고 하고 싶습니다. 공무원 공부도 하면 성공할 수 있을 지도요. 저에게 결혼의 연이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A:당분간은 어떤 말을 한 다해도 와 닿지가 않을 시기인 것 같으니 취미로 사주 학을 공부해 보면서 답을 찾아보면 어떨까합니다. 현대인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불안에 시달립니다. 그러나 현대인들만 불안한 것은 아닙니다. 어느 시대든 사람은 항상 불안합니다. 사람을 불안하게 만드는 요인 중에는 자기가 꿈꾸었던 대로 인생이 풀리지 않는 것도 큰 몫을 차지합니다. 하루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일상에서 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하고 무너지기도 하고 불분명한 것이 일상의 계획을 수정하게하고 사람을 불안하게 만듭니다. 많은 사람들이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떤 선택을 해야만 하는지 자기생각대로 되지 않는 것에 힘들어하고 좌절하기도 하는데 그 상황이 많이 힘든 줄은 이해되지만 지나치게 변화를 하려하고 필요이상으로 힘들어하면 오히려 자신의 발전을 저해하기도 합니다. 음양오행(陰陽五行)은 사주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로 오행의 구성은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인데 물(水) 나무(木) 불(火) 흙(土) 쇠(金)의 오행은 서로 독특하고 차별화된 성질을 지니고 있습니다. 오행(五行;木火土金水)은 개개인 사람의 사주 속에서 어우러지는데 한편으로는 서로 도움을 주고 다른 한편으로는 서로 대립을 합니다. 오행의 어느 한 쪽이 너무 강한 힘을 지니고 있으면 불균형이오고 자기의 생각대로 일을 풀어가는데 장애가 되기도 합니다. 음양오행은 각각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갑니다. 한 사람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지혜가 오행에 담겨있다는 말이 그냥 하는 말이 아닙니다.한참 인생의 중요한 시기에 때로는 마음을 느긋하게 먹고 발걸음을 멈춰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시 상담 심청하시기 바랍니다. /김상회역학연구원 02)533-8877

2015-03-28 07:00:3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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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지바 롯데와 개막전 무안타…몸에 맞는 공 2개만

'빅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개막전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두 차례 출루했지만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이대호는 27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지바롯데 마린스와 2015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몸에 맞는 공 2개를 기록했다. 지난 25일 가벼운 허리 통증으로 팀 훈련을 거른 이대호는 26일 통증을 완전히 털어냈고,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1회말 2사 1·2루, 첫 타석에 등장한 이대호는 지바롯데 선발 와쿠이 히데아키의 2구째 시속 140㎞짜리 투심 패스트볼에 왼쪽 허벅지를 맞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하세가와 유야가 삼진으로 물러나 2사 만루 기회를 날렸다. 3회말 2사 3루에서는 초구에 허리를 맞았다. 와쿠이는 초구 시속 141㎞짜리 투심을 몸쪽에 붙이다 사구를 허용했다. 이번에도 유야가 또 헛스윙 삼진을 당해 선취점을 얻지 못했다. 이대호는 6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와쿠이의 시속 147㎞짜리 직구에 밀려 투수 땅볼에 그쳤다. 8회에는 지바롯데 오른손 불펜 오타니 도모히사 초구 시속 141㎞ 직구를 공략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소프트뱅크는 이날 9안타·7볼넷을 얻고도 한 점을 올리는 데 그쳐 1-3으로 패했다.

2015-03-27 22:25:32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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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IBK기업은행, 도로공사 완파…챔프전서 먼저 1승

IBK기업은행이 챔피언결정전 첫 경기를 완승으로 장식했다. IBK기업은행은 27일 경기도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챔프전 1차전에서 주포 데스티니 후커(28점·미국)의 맹타를 앞세워 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17 25-18 25-22)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5전 3승제의 챔프전에서 1승을 먼저 따낸 IBK기업은행은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실전 감각이 승부를 갈랐다. 정규시즌에서 1위를 차지해 챔프전 직행 티켓을 손에 넣은 도로공사는 지난 12일 KGC인삼공사전을 끝으로 정규리그 일정을 마무리했다. 보름 만에 경기에 나선 도로공사는 실전 감각이 현저하게 떨어져 보였다. 서브 리시브는 심하게 흔들렸다. 도로공사의 1~2세트 서브 리시브 성공률은 20%대에 그쳤다. 선수들의 손발도 전혀 맞지 않았고, 어택 커버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정규시즌 디그와 수비 부문 1위에 빛나는 끈끈한 수비 조직력은 실종됐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현대건설과 치른 플레이오프를 2승 무패로 통과하고 챔프전에 진출했다. 경기 감각이 충만한 IBK기업은행 선수들은 톱니바퀴가 맞물려 돌아가듯 짜임새 넘치는 경기력으로 첫 세트부터 일방적인 경기를 이어갔다.

2015-03-27 22:20:45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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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오승환 개막전 9회초 등판 1이닝 무실점…승패 기록 못해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 마무리 오승환(33)이 새 시즌 개막전에서 만루 위기를 극복하며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오승환은 27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 2015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1이닝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내내 끌려가던 한신은 1-4로 뒤진 8회말 2사후 4타자 연속 안타를 치며 4-4 동점을 만들었다. 와다 유타카 감독은 9회초 오승환에게 출격 지시를 내렸다. 오승환은 첫 상대타자 앤더슨 에르난데스에게 직구만 6개를 던지다 제구 난조로 볼넷을 허용했다. 후속타자 마쓰이 마사토를 공 한 개로 1루 파울 플라이로 유도해 한숨을 돌리는 듯했지만, 다카하시 슈헤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다시 내보냈다. 이어 오시마 요헤이가 3구째 시속 136㎞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전안타를 만들면서 오승환은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오승환은 아라키 마사히로를 시속 145㎞ 직구로 압박해 2루 땅볼로 유도하며 홈으로 향하던 주자를 잡아냈고, 모리노 마사히코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한신이 9회말에 득점을 올리지 못하자 와다 감독은 10회초 마운드에 마쓰다 료마를 올려 오승환은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이날 오승환이 던진 공은 20개였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0㎞가 찍혔다. 한신은 10회말 2사 3루에서 터진 맷 머튼의 끝내기 안타로 5-4 역전승을 거뒀다

2015-03-27 22:16:13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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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우즈벡 축구평가전 1-1…구자철 8개월만에 A매치 골 위안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앞둔 슈틸리케호가 우즈베키스탄과의 3월 첫 번째 평가전을 1-1 무승부로 마쳤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전반 14분 구자철의 헤딩 선제골로 앞서가다 전반 31분 우즈베키스탄의 조키르 쿠지보예프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이날 무승부로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최근 12경기 연속무패(9승3무)를 기록하며 통산전적 9승3무1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질랜드를 상대로 3월 두 번째 평가전에 나선다. 슈틸리케 감독은 6월 시작되는 2018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에 대비해 '새 얼굴' 실험과 그동안 대표팀에 부르지 않았던 해외파 선수들의 검증에 초점을 맞춰 우즈베키스탄전을 준비했다. 이정협(상주)을 원톱으로 내세운 가운데 구자철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세우고 좌우 날개에 손흥민(레버쿠젠)과 이재성(전북)을 배치했다. 중앙 미드필더는 슈틸리케호에 처음으로 승선한 김보경(위건)이 한국영(카타르SC)과 짝을 맞춘 가운데 포백(4-back)은 왼쪽부터 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 김기희(전북), 곽태휘(알힐랄), 정동호(울산 현대)가 맡았다. 골키퍼는 김승규(울산)에게 돌아갔다. 선제골은 기성용(스완지시티) 대신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로 나선 구자철의 머리에서 나왔다. 구자철은 전반 14분 손흥민이 왼쪽에서 차올린 코너킥을 쇄도하며 골지역 왼쪽에서 헤딩으로 선제골을 뽑아 자신의 A매치 14호골을 작성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알제리전 이후 8개월만의 A매치 골이다. 한국은 전반 26분 이정협이 상대 선수와 공중볼을 다투다 왼쪽 이마가 찢어지는 부상으로 그라운드 밖으로 나갔다. 선수 교체가 이뤄지기 직전 1명이 부족한 상황에서 수비진이 뚫린 한국은 전반 31분 쿠지보예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한국은 후반 들어 구자철에게 원톱 스트라이커를 맡기고 기성용에게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기는 전술로 추가골 사냥에 나섰지만 추가골을 넣는데 실패했다.

2015-03-27 22:15:42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