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한 여름 밤을 꿈' 中·日서 러브콜…라이선스 공연 MOU
8월 21일~11월 1일 대학로 뮤지컬센터 공연 조선브로드웨이 뮤지컬을 표방한 국내 창작뮤지컬 '한 여름 밤을 꿈'이 중국과 일본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뮤지컬 '한 여름 밤을 꿈'의 제작사 ㈜베터리즘은 "'한 여름 밤을 꿈'이 국내 공연을 시작으로 한류문화 수출 에이전트 PAEG를 통해 중국 상해, 북경, 산둥성 등 국내 최초로 중국투어를 위해 상해 TV 공식 콘텐츠 벤쳐인 PURFUME 미디어와 MOU를 체결했다. 또 일본 오리지널 투어와 일본 내 라이선스 공연을 위한 협상을 추가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박재현 ㈜베터리즘 대표는 "2006년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뮤지컬 '한 여름 밤의 악몽'이 초연된 이후 공연명을 비롯해 대본과 작곡을 새롭게 재창작했다"며 "대중적인 드라마와 새로 작곡된 음악들의 깊이 있는 완성도가 중국과 MOU를 체결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2006년 초연 당시 '한 여름 밤의 악몽' 공연을 관람했던 일본 극단은 뮤지컬 '한 여름 밤을 꿈' 제작 소식을 접한 후 투어 및 라이센스 관련 협상을 하고 있다. 뮤지컬 '한 여름 밤을 꿈'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5대 희극 중 하나인 '한 여름 밤의 꿈'을 모티브로 우리나라 고전 실화인 '장화홍련전' 의 이야기를 가미해 셰익스피어의 희극성은 유지하되 국내 정서를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한 밤 숲 속 귀신들과 인간들의 사랑 이야기를 다루면서 100여 년 전 개화기, 대한제국 명성황후의 명으로 고종 황제의 은혼식에서 상영될 영화 '장화홍련전'의 촬영 해프닝이 그려진다. 뮤지컬 정통 보컬파 최수형, 정상윤, 박성환, 김경선, 문혜영, 이훈진, 김희원, 김보강, 전재홍, 김일권과 브라운관의 씬스틸러 오광록, 정의갑, 이상훈, 김재만, 최대성, 김선화, 김필, 김홍표, 강현식, 구용완 그리고 차세대 뮤지컬 스타 이보람, 허민진(초아), 최혜령, 박선호 등이 대거 출연한다. 오는 8월 21일부터 11월 1일까지 대학로 뮤지컬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문의: 02)766-9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