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청하
기사사진
국내 제약, 반려동물 정조준 의약품 가시화

국내 제약사들이 브랜드 대표 의약품을 동물용으로 출시해 반려동물 건강 관리를 넘어 질병 치료로 반려동물 시장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 12일 국내 제약 업계에 따르면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기업 대웅펫은 최근 반려동물 간기능 개선제 '유디씨에이정(UDCA정)'을 선보였다. 대웅제약 간기능 개선제 '우루사'의 기술력을 적극 활용해 반려동물용으로 개발한 것이다. 대웅펫 '유디씨에이정'은 우르소데옥시콜산을 주성분으로 한다. 기존에는 사람용 우르소데옥시콜산 성분 의약품을 반려동물에 맞게 소분해 처방했는데, 사람용 의약품을 반려동물이 복용하는 경우 단독 복용 기호성이 떨어진다는 문제점이 존재해 왔다. 이에 따라 대웅펫은 '유디씨에이정'을 출시함으로써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의 간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해법을 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유디씨에이정'은 반려동물이 쉽게 씹어 먹을 수 있는 부드러운 츄어블 형태로 복용 편의성 및 단독 복용 기호성도 갖췄다. 반려동물의 체중 1㎏당 10~15㎎씩 하루에 1~2회 경구 투여하면 된다. 아울러 대웅제약은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국산 36호 당뇨병 신약 '엔블로'의 당뇨병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한 연구 논문을 국제학술지 '수의학과 과학'에 게재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해당 연구를 통해 동물용 당뇨병 경구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대웅제약은 연구 과정에서 인슐린 결핍에 의한 제1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반려견에 1년간 '엔블로'와 인슐린을 병용 투약했다. 그 결과 대웅제약은 당뇨견의 프룩토사민 및 공복혈당 수치가 감소됨을 확인했다. 프룩토사민은 포도당과 단백질이 결합돼 형성된 화합물로 2~3주 동안의 평균 혈당이 반영되므로 혈당 추이를 확인하는 간접적인 지표가 된다. 대웅제약은 반려견에서의 '엔블로' 안전성도 확보했다. 엔블로를 투약한 1년간 저혈당증, 당뇨병성 케톤산증 등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 또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및 간·신장 등 주요 장기에 대한 유의한 수치 변화도 없었다. 사람과 달리 경구용 당뇨 치료제가 없는 반려동물 시장에서 대웅제약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앞서 지난 2023년 10월 반려동물 대상 당뇨병 치료제로 '엔블로펫', '이나보펫', '슈나보' 등 3개의 상표명을 출원한 바 있다. 현재 당뇨견 대상 대규모 임상 3상 시험을 수행 중이며, 오는 2024년 내 농림축산검역본부 허가 신청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국제약의 동물용 의약품 '캐니돌 정'도 반려동물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캐니돌 정'은 국내 최초 반려견 전용 치주질환 치료제다. 특히 '캐니돌 정'의 주성분은 동국제약 대표 제품 '인사돌플러스'와 동일한 옥수수불검화정량추출물과 후박추출물이다. 한편, 국내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은 동물 의약품 유통 강화에 나섰다. 지오영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지오영이 취급하고 있는 동물용 의약품은 180종, 총 210만 개에 이른다. 지난 2021년 100만개에서 2022년 146만개, 2023년 186만개 등 매년 그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지오영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지오영 측은 반려동물 시장에서 동물용 치료제 연구개발이 활발해짐에 따라 동물용 의약품의 안정적이고 신속한 공급 또한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반려동물 시장의 확산세가 단순히 애견 용품, 간식을 보조하는 건강기능식품에서 반려동물의 건강한 일상을 위한 필수품으로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12 15:52:35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이마트, 여름 맞이 총력전...보양식 할인부터 프리퀀시 적립까지

본격적인 여름을 맞이해 이마트가 무더위 속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 이마트는 오는 14일부터 30일까지 여름 보양식을 비롯해 각종 가전, 생활용품 등을 특가에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무항생제 동물복지 생닭 백숙용 전품목, 광어회, 광어 물회 등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 판매한다. 특히 이마트는 여름철 대표 건강식 닭백숙 수요가 증가할 것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올해 4월과 5월에 키워 살이 오른 닭으로 이번 행사를 집중 기획했다. 이번 한 주 행사를 위해 준비한 닭 물량만 10만 수에 달한다. 이마트는 여름 별미 초당옥수수도 특별가에 판매한다. 국내산 초당옥수수 8개를 1만원에 선보이는데, 개당 1250원이다. 이전 판매가인 개당 1980원보다 약 36% 저렴해진 셈이다. 에어컨, 제습기 등 여름용 가전제품에도 특별가가 적용된다. 삼성·LG전자 대형가전 구매 시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하면 구매 금액대별로 신세계상품권을 증정받는다. 이마트는 '골라담기' 행사도 진행한다. 개당 3980원인 유러피언 샐러드 12종의 경우 3팩을 골라 담으면 총 7980원에 구매 가능하다. 손질바지락 500g, 남해안새꼬막 700g 등 수산물 6종도 골라 담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여름 프리퀀시 행사를 운영한다. 오는 6월 14일부터 7월 25일까지 7만원 이상 구매 시 스탬프 1개를 지급하는데, 총 6개를 모은 1만명에게 선착순으로 사은품을 제공한다. 사은품은 14만원 상당의 트래블기어 폴더블 캐리어 20인치와 여행용 파우치다.

2024-06-12 14:07:25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어그, 여름 샌들 '품절 대란'...Z세대 소비자 적극 공략해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어그'의 여름용 샌들이 Z세대 소비자의 인기를 끌고 있다.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는 이달 들어 어그를 구매한 20대 고객 매출이 지난 2023년 동기 대비 5배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 연령층 중 가장 두드러지는 성장률로, 20대가 브랜드 전체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어그의 '골든 글로우' 샌들은 지난 5월 완판을 기록했다. 골든 글로우 샌들은 여름 내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사탕수수로 제작한 친환경 밑창이 가볍고 편안한 착화감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어그 '스트라터스'도 이달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70% 증가해 어그의 '품절템'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큼지막하면서도 경쾌한 디자인이 귀엽고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해 준다는 것이 어그 측의 설명이다. 이밖에 타이어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밑창이 핵심인 '벤처 데이즈'를 포함하는 슬리퍼 및 슬립온 제품군도 모두 판매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어그에 따르면 이같은 호실적에는 젊은 층을 사로잡는 디자인, 글로벌 앰배서더인 하니의 상큼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 등이 인기 요인으로 작용했다. 어그는 여름 샌들 수요를 잡기 위해 예년보다 한 달 가량 빠르게 본격적인 여름 마케팅을 시작했다. 지난 3월 뉴진스 하니를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고 빠르게 시즌 마케팅에 돌입했는데, 하니와 함께한 전방위적 마케팅 활동이 브랜드 주 고객층인 2030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으면서 매출에 큰 영향을 미쳤다.

2024-06-12 13:55:02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롯데마트, 상반기 결산 '스노우플랜 페스타'..."쓸수록 혜택이 커진다"

롯데마트가 고물가 시대에 롯데마트 매장만의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노우플랜' 혜택을 강화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26일까지 상반기 결산 '스노우플랜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스노우플랜은 롯데마트가 지난 2023년 1월 출시한 오프라인 전용 멤버십이다. 롯데마트는 더 많이 더 자주 구매할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혜택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에도 롯데마트는 다양한 스노우플랜 포인트 적립 혜택, 장바구니 필수 상품 최대 반값 할인 등을 선보인다. 우선 '도전! 등급업!'은 스노우플랜 7월 등급이 6월 등급보다 상승한 고객에게 스노우플랜 포인트를 증정하는 행사다. 예를 들어 스노우플랜 ACE 등급인 고객이 7월에 골드 등급으로 상승하면 포인트를 받는다. 이번 행사기간 내 해당 조건을 달성하는 경우 롯데마트고(GO)앱에서 스노우플랜 포인트 500점, 1000점, 2000점, 1만점 중 하나가 무작위로 지급된다. '눈처럼 내리는 스노우플랜 받자!'는 추첨으로 2만명의 고객에게 스노우플랜 포인트 1000점을 증정하는 행사다. 스노우플랜 추천 상품을 포함해 2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은 롯데마트GO앱에서 응모할 수 있다. 이밖에 롯데마트는 오는 19일까지 스노우플랜 추천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대표 상품에는 한우 등심·국거리·불고기, 제철 과일 수박, 롯데마트 자체 브랜드의 건강기능식품, 라면, 생수 등이 포함된다.

2024-06-12 13:53:59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롯데리아,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 흥행 돌풍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가 독창적인 메뉴 개발력으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롯데리아는 지난 5월 30일~6월 9일 기준,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의 11일간 누적 판매량이 70만개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롯데리아가 지난 2월 출시한 왕돈까스버거의 2주간 누적 판매량인 55만개 대비 약 27% 높은 수치다. 또 왕돈까스버거의 1개월 누적 판매량 80만개를 훨씬 뛰어 넘은 셈이다.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는 롯데리아가 지난 5월 출시한 신 메뉴다. 출시 당일에는 예상 판매 대비 약 2배 이상 판매돼 목표 대비 약 300%의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롯데리아는 올해 전주비빔밥, 왕돈까스버거 등을 잇따라 선보여 왔다. 이같은 신 메뉴의 흥행은 직·가맹점 매출 증진 효과도 창출하고 있다는 것이 롯데리아 측의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 출시 당일 영업 매출과 객수는 전년 대비 각각 약 34%, 약 3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부 매장의 품절이 발생하기 전 지난 7일까지는 전년 대비 각각 17%, 16% 증가세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롯데리아는 높은 판매량으로 인한 원재료 소진, 조기 품절 등 고객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리아는 공급량 확대 및 재고 확보를 위한 매장 별 원재료 입고량 제한을 결정해 오는 24일 전국 판매 재개 이후 판매 종료 기한 역시 조정할 예정이다.

2024-06-12 10:30:54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에이피알, '2024년 상반기 결산 특별 행사'...뷰티 디바이스부터 화장품까지 다양한 혜택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의 대표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2024년 상반기 결산 특별 행사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선보인다. 에이피알은 오는 24일까지 메디큐브 공식몰에서 '2024년 상반기 결산 빅 세일'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메디큐브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 신상품을 비롯해 스킨케어 제품까지 전 제품을 대상으로 전개된다. 먼저 에이피알은 브랜드 성장을 견인한 에이지알에서 절찬리에 판매 중인 혁신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와 '울트라 튠 40.68'을 선보인다. 탁월한 제품 흡수 효과를 갖춰 피부관리 필수템으로 자리 잡은 '부스터 프로'는 최근 인기를 모았던 잔망루피 에디션과 화이트 에디션으로 한 번 더 출시된다. 여기에 신상 디바이스 '울트라 튠 40.68'은 구매 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콜라겐 젤 크림'을 같이 증정한다. 스킨케어 제품도 상반기 신상품을 위주로 최대 65% 할인한다. 특히 에이피알은 올해 초 출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제로 원데이 엑소좀샷 모공 앰플 2000'의 대용량 버전, '연어 PDRN 흔적 앰플', '딥 비타 캡슐 크림' 등을 대상으로 '릴레이 반값 특가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밖에 ▲전 제품 40% 할인 ▲히든템 1+1 특가 ▲무제한 메가 쿠폰 ▲신규 고객 대상 '패드 100원 구매'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이 고객을 찾을 예정이다.

2024-06-11 16:56:43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美ITC, "휴젤, 메디톡스에 불공정 위반 없다" 판결에 희비교차

보툴리눔 톡신·필러 분야의 국내 대표 기업인 휴젤과 메디톡스가 보툴리눔 톡신 관련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 예비심결 결과를 두고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11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휴젤은 메디톡스 측이 제기한 '보툴리눔 톡신 의약품의 미국 내 수입에 관한 불공정 행위에 대한 조사'에서 미국 ITC로부터 휴젤의 위반 사실이 없다는 예비심결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미국 ITC 행정법 판사는 특정 보툴리눔 톡신 제품 및 그 제조 또는 관련 공정을 미국으로 수입할 경우 미국 관세법 337조에 위반하는 사항은 없다고 판단했다. 미국 ITC는 미국 관세법에 따라 미국 산업을 보호하고 불공정 무역행위에 대한 강력한 통제 권한을 갖는 미국 대통령 산하 준사법기관이다. 미국 관세법 제337조는 미국 특허권, 상표권, 저작권 등을 침해하는 물품의 수입을 불공정 무역으로 규정하고 해당 조항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와 제재 기능을 ITC에 위임하고 있다. 이와 관련, 메디톡스는 지난 2022년 3월 미국 ITC에 휴젤, 휴젤 아메리카, 휴젤의 미국 파트너사 크로마파마를 상대로 한 조사를 제소했다. 이후 소송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메디톡스는 디스커버리 절차를 통해 휴젤이 제출한 증거들을 확인하고 2023년 9월과 10월에 보툴리눔 균주에 대한 영업비밀 유용 주장을 철회한 바 있다. 올해 1월에는 보툴리눔 독소 제제 제조공정에 관한 영업비밀 유용 주장 또한 철회했다. 업계는 이번 ITC의 예비심결 판결을 계기로 휴젤의 미국 진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휴젤은 글로벌 3대 톡신 시장인 미국, 중국, 유럽에 모두 진출한 국내 최초 및 유일한 기업이자 전 세계 세 번째 기업이다. 특히 휴젤은 올해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 50유닛과 100유닛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는데, 미국은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휴젤은 올해 중순 제품 출시를 목표로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반면 메디톡스는 이번 예비심결 판결은 미국 ITC의 예비 결정일 뿐, 최종판결에서 위법행위가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메디톡스는 최종 결정을 내리는 미국 ITC 전체위원회에 즉각 재검토를 요청하는 등 적극 맞서겠다는 방침이다. 최종판결은 앞으로 4개월간 전체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오는 10월에 내려질 예정이다. 무엇보다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불법 제품으로 휴젤이 메디톡스뿐만 아니라 미국 시장에 상당한 피해를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이 메디톡스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메티톡스는 '메디톡신'을 앞세워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해 왔다. 최근에는 기존 톡신 제제에 차세대 톡신 제제 '뉴럭스'를 더해 매출 성장을 꾀하기도 했다. 또 메디톡스가 자체 개발한 'MT10109L'은 세계 최초 액상형 톡신 제제다. 균주 배양, 원액 제조 등 전체 제조 과정에서 동물유래성분 사용을 배제하고 사람혈청알부민을 부형제로 사용하지 않아 동물 유래 바이러스 감염의 가능성을 원천 차단한 것이 특징이다. 메디톡스는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일본, 미국 등에서 'MT10109L'의 품목 허가를 추진 중이다.

2024-06-11 16:22:29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코스맥스엔비티, 초소형 기술 '아담'..."제형 크기는 줄이고 유효성분은 유지"

코스맥스그룹의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엔비티가 초소형 제형을 완성하는 기술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코스맥스엔비티는 초소형 기술 '아담'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여러 종류의 건강기능식품을 한 번에 섭취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초소형 제품군의 수요가 높아질 것에 대응해 선제적으로 나선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건기식 섭취자의 58%가 2~3종의 제품을 함께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4~5종을 섭취한다는 비율도 13%에 달했다. 이 때 여러 종류의 제품을 섭취할수록 부형제 섭취까지 늘어나게 되는 셈이라는 것이 코스맥스엔비티 측의 설명이다. 코스맥스엔비티에 따르면, 보통 건기식 제품은 핵심 기능을 발휘하는 주원료 외에 제형의 형상 유지 등을 위해 부형제를 사용한다. 1정당 부형제 비율은 많게는 60%를 차지하기도 한다. 이와 관련 코스맥스엔비티는 자체 개발 공정을 통해 제품 핵심 기능과 무관한 부형제 양을 최대 87%까지 줄였다. 그 결과 제형 크기는 동일 소재 제품 대비 최대 66%까지 줄일 수 있었다. 부형제 양을 줄였지만 제형의 기능 성분 함량, 안정성 등은 유지하는 것이 '아담' 기술의 핵심이다. 코스맥스엔비티는 개별인정형 원료를 포함한 약 20가지 소재에 대한 생산 준비 과정에 '아담' 기술을 적용, 소형 제형 개발을 마쳤다. '아담'을 통해 소비자 편의성과 경제성을 갖춘 멀티팩 제품을 강화해 건기식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코스맥스엔비티는 오는 19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중국세계 최대 규모 건강기능식품 전시회인 '2024 HNC 엑스포'에서는 글로벌 고객사에 아담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4-06-11 14:07:30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유한건강생활-인벤티지랩, '장기지속형 의료용 대마' 개발 가속화

유한건강생활과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에 최적화된 약물전달시스템(DDS) 플랫폼을 보유한 인벤티지랩이 '의료용 대마 기반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에 속도를 낸다. 천연물 연구 기반 프리미엄 헬스&라이프 솔루션 전문 기업 유한건강생활은 인벤티지랩과 함께 안동형일자리사업단의 '지역 유치 헴프기업 사업화 지원 과제'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안동형일자리사업단은 지자체, 대학, 기업 등과 협력해 지역 맞춤형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10개년 계획 중 4년 차를 맞이한 올해는 신규 사업으로 '헴프기업 사업화 지원'을 진행한다. 무엇보다 안동시를 대표하는 바이오 소재 의약품인 대마 관련 연구를 지원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유한건강생활이 보유한 의료용 대마 후보물질 'YC-2104'을 인벤티지랩의 장기지속 주사제 개발 플랫폼 'IVL-DrugFluidic'에 적용하는 것이다. 유한건강생활은 앞서 지난 2020년 경북 안동에서 시행되고 있는 '경북산업용헴프 규제자유특구 우수사업자'로 선정돼 의료용 대마 연구에 앞장서 왔다. 2022년에는 인벤티지랩과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해 기존 의약품 대비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혁신 약물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 왔다. 그 결과 1개월 지속되는 약동학 프로파일을 구축, 이와 연계한 난치성 신경계 질환 적응증에 대해 기존 제형 대비 우수한 효능을 확인하기도 했다. 이번 '헴프기업 사업화 지원 과제' 선정으로 양사는 2년간 15억원을 지원받는다. 과제 수행 기간동안 주관기관 유한건강생활은 'YC-2104' 원료 확보 및 비임상 GLP 독성시험 진행을 위한 제반 업무를 지원받고, 참여기관 인벤티지랩은 후보제형 개선 및 생산 공정 최적화 업무를 지원받는다. 양사는 최종적으로 과제 종료 시 임상 1상 시험 계획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06-11 13:43:16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JW중외제약, 일본 킷세이제약 '린자골릭스' 도입

JW중외제약이 국내 자궁근종 치료 분야에서 혁신적인 해법을 제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JW중외제약은 일본 킷세이제약과 자궁근종 치료제 '린자골릭스'의 국내 개발 및 판매를 위한 독점 라이선스 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일본 킷세이제약이 개발한 '린자골릭스'는 성선자극호르몬분비호르몬(GnRH) 길항제다. 이 약물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생성을 억제해 자궁근종으로 인한 과다월경출혈 등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기전을 갖췄다. 국내에는 자궁근종 치료를 위한 GnRH 작용제 의약품이 있으나, 치료 초기 호르몬 증가에 따른 안면 홍조, 주사제로서 주사 부위 통증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JW중외제약은 린자골릭스가 기존 GnRH 작용제 대비 치료 초기 부작용을 개선하고 1일 1회 먹는 약으로서 복용법도 간편해 국내 자궁근종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린자골릭스는 미국과 유럽에서 실시한 임상 3상 시험을 통해 호르몬 보충약물요법(ABT) 병용그룹군과 단독투여군 모두에서 유효성을 입증해 지난 2022년 6월 유럽에서 판매 승인을 받기도 했다. JW중외제약은 국내 출시를 위해 린자골릭스의 가교임상을 진행해 한국인에서의 유효성과 안전성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JW중외제약은 자체 제조 및 생산 인프라도 구축할 예정이다.

2024-06-11 13:42:04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동아제약, '아이오쿨' 출시...증상 맞춤형 '인공눈물' 3종

잦은 전자기기 사용,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최근 안구건조증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동아제약이 눈 건강을 위한 일반의약품을 선보인다. 동아제약은 인공눈물 브랜드 '아이오쿨'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아이오쿨'은 눈을 뜻하는 영어 '아이'와 빙하를 뜻하는 북유럽어 '요쿨'을 조합해 건조한 눈에 촉촉함과 시원함을 전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이오쿨은 안구건조 증상에 따라 단계별로 선택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군은 ▲아이오쿨 수 0.5% ▲아이오쿨 수1.0% ▲아이오쿨 프로 등 총 3가지로 이뤄졌다. 동아제약에 따르면 아이오쿨 수 2종의 주성분은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수화물(CMC)로, 눈물층을 두텁게 해 안구건조에 효과적이다. 아이오쿨 수 0.5%는 사용감이 가벼워 초보자도 사용 가능하다. 아이오쿨 수 1.0%는 CMC 함유 농도가 0.5% 제품 대비 2배 높아 보습력과 보습 유지 시간이 더 길다. 라식이나 라섹 후 일상 생활 속 건조함을 관리하거나 자주 점안하는 것이 어려워 오랜 지속력을 원하는 경우에 적합하다. 아이오쿨 프로는 트레할로스수화물 성분을 함유해 눈의 보습뿐 아니라 찌르는 듯한 통증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아이오쿨 수 2종은 30관, 아이오쿨 프로는 60관으로 구성됐다. 또 해당 제품들은 1회용 개별 포장과 무보존제 사용으로 편의성과 안전성을 갖췄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6-11 13:33:20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2024 원주 인터불고 아트페어'...'초대형 그림마켓' 강원에서 열린다

원주 인터불고 아트페어가 미술과 호캉스를 결합한 예술의 장을 마련한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2024 원주 인터불고 아트페어(WiaF)'가 오는 7월 25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26일부터 29일까지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열린다. 2000여 평의 호텔 내 대형 컨벤션 홀과 로비에 아트 월을 세워 정식 아트페어를 선보이는 것이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원주 인터불고 아트페어'는 미술 작가와 애호가가 직접 소통하는, 갤러리와는 차별화한 '그림 장터'다. 이에 따라 예술가와 수집가를 연결하는 교감의 가교를 표방해 작가 개개인별 부스가 꾸며진다. 올해는 100여 부스에 총 15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는데, 이는 강원 지역 최대 규모다. 또 별도 신청없이 국내외 유명 작가들을 엄선해 초대하는 형태로 프랑스, 독일, 인도, 베트남 등 다양한 해외 작가들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휴가 기간의 절정인 7월 말에 호텔에서 온 가족이 여유롭게 그림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돈이 되는 미술에 관심 있는 투자가를 위한 '아트포럼', 초·중·고 자녀를 위한 '아트스쿨', 어떻게 그림이 탄생하는지 그 출발과 끝을 영상으로 감상하는 '미술극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이중섭 미공개 20호 작품이 최초 공개돼 관람객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 관람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고 무료입장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6-11 13:31:16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CJ올리브영, 중소·신진 K뷰티의 '등용문'…올영세일 인기 상품 강세

CJ올리브영이 중소 브랜드 성장에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10일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6일까지 열린 '올영세일'에서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의 상품들이 매출액 상위권을 차지했다. CJ올리브영은 '라운드랩', '닥터지', '메디힐', '토리든' 등이 일평균 10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1년 차를 맞은 올영세일은 일 년에 네 번 열리는 올리브영 정기 세일 행사다. 올리브영이 지난 2023년에 진행한 네 번의 올영세일 기준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42% 증가해 누적 결제 건수는 2490만에 이르고, 누적 방문회원 수는 온·오프라인 통합 600만명을 돌파했다. 이처럼 CJ올리브영의 올영세일이 뷰티 업계와 소비자들 사이에서 'K뷰티' 최신 유행을 반영하는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들이 해당 행사를 통해 올리는 매출 규모 또한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19년 올리브영에 입점한 스킨케어 브랜드 '라운드랩'의 경우, 2023년에는 올리브영에서 연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 브랜드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라운드랩의 CJ올리브영 입점 후 1년과 2023년 1년간의 매출을 비교했을 때 그 성장세는 무려 1000%에 이른다. 이와 관련, 라운드랩도 올리브영 입점을 계기로 매출 성장을 이뤘다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또 브랜드 대표 제품인 '독도 토너'가 '올리브영 클린뷰티'로 선정되는 등 라운드랩은 올리브영을 통해 브랜드 영향력을 강화했다. 라운드랩이 지난 2022년부터 선보이고 있는 '포 맨' 제품군의 경우, 올리브영의 '독도토너를 사는 남성 고객' 관련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획되기도 했다. 올리브영과 함께 성장한 대표 중소기업 브랜드로 꼽히는 '닥터지'도 베스트셀러인 크림에서 선케어, 에센스, 클렌징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 '메디힐'은 마스크팩으로, '토리든'은 가볍고 수분 가득한 제형의 스킨케어 제품으로 각각 브랜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토리든 관계자는 "브랜드 입장에서 올영세일은 큰 매출을 기록하며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대표적인 소통 창구"라며 "올영세일을 통해 고객 구매 데이터, 소비성향 등을 파악해 향후 판매 전략을 짜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번 올영세일에서는 올리브영의 핵심 소비자층이 20~30대 여성을 넘어 10대, 외국인 등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영은 이번 세일 기간 매장이나 온라인몰을 찾은 10대 회원 객수는 직전 세일 대비 약 30% 증가했다고 설명한다. 같은 기간 전국 매장을 찾은 외국인 매출 또한 78% 급증했다. 이에 대해 한 뷰티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 입장에서는 소비자가 브랜드를 직접 체험하는 경험이 중요하다"며 "올리브영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늘림으로써 매출 성장, 유통망 확보 등 성장 기반을 다질 수 있는 기회를 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6-10 16:00:38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