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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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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이어 금태섭도 오세훈 캠프로..."힘닿는 데까지 돕겠다"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했다. / 금태섭 전 의원 페이스북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했다. 금태섭 전 의원은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와 서울시장 보궐선거 제3지대 단일화 경선을 치른 바 있다. 24일 오세훈 후보 측에 따르면 금 전 의원이 오 후보 서울시장 선대위에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오 후보는 전날 금 전 의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선대위 합류를 요청했고, 금 전 의원은 "힘닿는 데까지 돕겠다"고 대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 전 의원은 언론과 통화에서 "이번 선거는 우리 정치가 정상적 정치의 모습을 회복하는 첫 단계고, 그러기 위해선 야권 지지층과 중도층 유권자에 호소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제3지대에서 단일화를 했다"며 "중도층 유권자들에게 이번 선거의 의미에 대해 말씀드리고, 집권 세력을 견제할 필요성을 강조하겠다"고 밝혔다. 23일에는 오 후보의 단일화 경쟁자였던 안 대표가 오 후보의 요청을 받고 공동선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3-24 11:37:3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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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낙동강 페놀 유출 사건 30주년...단독보도한 류희림 경주엑스포 사무총장

-시민운동·환경운동 기폭제...기업의 사회적 책임 일깨워 "이번 사건은 대구시민을 비롯한 1300만 영남권 주민들의 생명의 젖줄이라 할 수 있는 낙동강에 유독물인 페놀이 다량 함유된 폐수를 5개월이라는 오랜기간 동안 무단방류해 인간생활의 기본요소인 식수를 공급하는 상수원을 오염시킴으로써 해당지역 주민들 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에게 엄청난 경악과 분노를 안겨준 충격적인 사건입니다" "수돗물에 대한 불신은 극도로 심화돼 아직까지도 많은 주민들이 물을 길어다 마시고 있어 약수터에 물이 마를 지경이라고 합니다...(중략) 가장 원시적이고 기초적이라고 할 수 있는 식생활 조차 마음놓고 할 수 없게 만든 이 사건의 피해를 계량적으로 산출하려는 것 가체가 무리일런지도 모릅니다. 특히 임산부에는 상당수가 페놀에 오염된 수돗물을 마시고 그 후유증으로 기형아 출산을 우려한 나머지 다가오는 출산일을 초조하게 기다리며 불안해 하고 있다는 신문보도도 있습니다" 검찰 논고문 中 발췌 1991년 3월 17일 일요일, 당직을 서고 있던 류희림 KBS 대구총국 기자(현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에게 전화가 빗발쳤다. 수돗물에서 악취가 난다는 대구 주민들의 항의 전화였다. 류 총장은 그 당시를 회상하며 "당시엔 상수도 정화시스템이 낙후됐었고 수돗물에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종종 있었다. 하지만 제보·항의전화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현장에 나가 취재하면서 직접 극심한 악취를 확인했고 평상시 수돗물 냄새 민원과는 차원이 다른 심각한 상황임을 파악했다"고 말했다. 류 사무총장은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페놀이었다. 수돗물에서 말로 표현하지 못할 극심한 악취가 났다. 환경청과 대구시상수도사업본부에서 악취의 원인이 페놀 때문이라고 확인해줬다. 페놀은 끓여도 사라지지 않는 심각한 악취를 내는 유독성 화학물질이다. 극심한 악취뿐만 아니라 식수원으로 흘러들어간 페놀로 인해 이를 마신 시민들이 두통과 구토, 피부질환 등 피해를 호소했다. 류 사무총장은 "페놀이 악취의 원인이라는 말을 듣고 대규모 환경문제가 발생했음을 확신했다. 당시 환경청에 출입하면서 페놀에 대한 사전정보를 갖고 있었기에, 맹독성 화학물질이 식수원으로 유출된 시급한 상황임을 파악해 당일 낮 뉴스부터 단독 특종보도를 냈다"고 설명했다. 단독 보도가 나간 뒤 구미산단 소재 기업에서 다량의 페놀을 유출했음이 밝혀졌다. 1991년 3월 14일 오후 10부터 15일 오전 6시까지 전자회로 기판을 만들던 기업이 사용하는 페놀 원액 30톤이 파이프 파열로 낙동강 지류 옥계천으로 흘러들어갔다. 페놀은 영남권 식수원인 낙동강을 오염시켰다. 사건 직전 5개월동안 폐수 325톤을 무단방류한 사실도 알려졌다. 2주 동안 영업중단 후 조업을 재개한 해당 기업은 한번 더 페놀을 방류하는 사고를 쳤다. 검찰 발표에 따르면 페놀 무단방류에 가담한 직원들은 비밀배출구를 설치하고 해당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세심한 보안 절차를 따랐다. 페놀은 2g만으로 성인 한 명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맹독 물질이다. 페놀 30톤 누출로 수돗물에 페놀 수치가 0.11ppm까지 올라간 지역도 있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의 허용치인 0.001ppm의 110배에 달하는 수치다.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이 입었다. 대구 시민의 70%가 마실 물이 없었다. 류 사무총장은 "식수가 없어 주민들이 고통을 겪는 상황에서도 현장을 지휘하는 고위 간부의 모습은 볼수 없었다. 비상급수대책도 전무했다. 대구 지역 약수터는 새벽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고 말했다. 총제적 난국이었다. 단속을 담당해야하는 환경청 직원들은 매달 현장을 방문해 점검을 해야 하지만 현장단속은 커녕 허위일지를 작성해 단속을 진행하지 않았다. 당시 원인조사가 제대로 안되면서 취수장에서 소독을 명목으로 염소를 과다 투입해 염화페놀이 형성돼 더 큰 문제를 일으켰다. 정부는 수출에 문제가 생긴다는 이유로 조업정지를 2주일 만에 해제했다. 같은 업장에서 2차 유출 사건이 발생하는 등 시민들의 분노와 불신은 극에 달했다. 페놀은 새로 태어날 생명에게 대구의 따스한 햇살을 마주할 기회도 앗아갔다. 류 사무총장은 "당시 2000건이 넘는 신고가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임산부들의 피해였다. 약 600건의 신고가 있었고 기형아 출산을 우려해 낙태수술을 한 경우도 상당 수 있었다고 전해 들었다. 기업이 일으킨 환경사고로 인해 어린 생명이 꽃 피워보지도 못하고 생을 마감하게 된 것은 너무나 아픈 기억으로 가슴에 남아있다"며 안타까워했다. 피해 주민들의 실질적인 보상도 이뤄지지 않았다. 류 사무총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와 언론의 끈질긴 심층취재가 감춰져 있던 산업화의 어두운 면으로 있던 환경문제를 수면위로 끌어 올린 대형 사건임에도 처벌과 보상은 그에 미치지 못했다. 당시 피해에 대한 인과관계 증명이 어렵다는 이유로 실비변상만이 인정돼 피해사항 가운데 일부분에 대해서만 보상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페놀 유출은 환경의 중요성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됐다. 시민단체와 환경운동단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요구했고 제도적으로 유역별 환경관리위원회가 구성되고 환경범죄 처벌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제정되는 등 장치가 마련됐다. 해당 사건은 지난해 개봉해 200만 가까운 관객을 모은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라는 영화의 모티브가 됐다. 류 사무총장은 사건 발생 30주년을 맞아 산업화라는 미명하에 쉽게 생각했던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마음에 자택에 소장 중이던 검찰 논고문을 공개했다. 류 사무총장은 마지막으로 "환경과 개발의 우선순위는 사실 우리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산업화라는 핑계 아래 편의와 이윤을 따지며 무시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생각한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연과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사회적, 경제적 환경을 구축하고 기업은 사회적 책임의식을 강하게 가져야한다. 정부는 제도적 장치가 꾸준히 마련되고 발전하고 있지만 처벌과 감독, 관리 등 사고를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선제적 조치와 예방에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야 말로 앞으로를 향해 나갈 수 있는 길이라고 본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2021-03-24 11:26:0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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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24일 코로나19 다시 확진자 400명대로...서울 135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6명이 발생해 일주일 만에 일일 확진자 수가 300명대로 내려온 2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 뉴시스 24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400명 대로 올라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월 24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11명, 해외유입 사례는 17명이 확인돼 일일 확진자 수는 428명으로 확인됐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9만 9846명(해외유입 7476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50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서울 135명, 경남 27명, 인천 21명이 이었다. 3월 24일 기준 코로나19 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 / 질병관리청 해외유입 사례는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에서 7명, 유럽 2명, 아메리카 6명, 아프리카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81명으로 총 9만 1560명(91.70%)이 격리해제돼 현재 6579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11명,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707명(치명률 1.71%)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3월 24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2만 151명으로, 70만 3612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하여 접종률이 57.7%였다고 밝혔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3-24 09:43:3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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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지지도, 오세훈 48.9% vs 박영선 29.2%

YTN과 T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서울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1042명을 대상으로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지지도를 조사했다./ 리얼미터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지지도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20%포인트 가까이 앞선 것으로 24일 나타났다. YTN과 T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서울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1042명을 대상으로 '서울시장 선거에 후보단일화로 다음 후보들이 출마한다면 누구에게 투표할지'를 물은 결과 오 후보가 48.9%, 박 후보가 29.2%로 두 후보 간 차이는 19.7%포인트로 집계됐다.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0%포인트) 밖 차이다. 이어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 1.8% ▲신지혜 기본소득당 후보 0.6% ▲신지예 무소속 후보0.6% ▲김진아 여성의당 후보 0.5% ▲오태양 미래당 후보 0.3% ▲송명숙 진보당 후보 0.3% ▲이수봉 민생당 후보 0.0% 순으로 나타났다. 그 외 후보 3.0%, 지지후보가 없다 12.6%, 모름·무응답은 2.3%였다. 오 후보는 60세 이상(70.2%) 및 50대(54.9%), 보수층(76.0%), 가정주부(62.8%), 자영업(56.0%), 무직·은퇴·기타(56.9%), 국민의힘(93.3%) 및 국민의당(56.3%) 지지층,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층(68.2%) 등에서 전체 평균 대비 높았다. 박 후보는 40대(53.3%), 진보층(59.5%), 사무·관리·전문직(36.9%) 및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36.3%),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8.9%),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층(77.3%)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차기 서울시장이 중점을 둬야 할 현안에 대해서는 '부동산 시장 안정'이라는 응답이 41.8%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민생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27.4% ▲강북·강남간 균형 발전 7.8% ▲환경 및 생활안전 7.2% ▲저출산 및 고령화 정책 7.0% ▲코로나19 대응 강화 6.1%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는 1.8%, '모름·무응답'은 0.9%였다. 이번 재보궐선거에 대해 '정부 여당을 심판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59.2%였으며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32.9%로 두 의견 간의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26.3%포인트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7.9%였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2.7%, 더불어민주당이 23.5%로 양 당간의 차이는 오차범위 밖인 9.2%포인트로 나타났다. 이어 ▲국민의당 13.4% ▲정의당 3.5% ▲열린민주당 3.1%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정당' 1.4%, '지지정당이 없다' 20.9%, '모름·무응답'은 1.6%였다. 이번 조사는 유선(10%)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 프레임과 통신사 제공 무선(90%) 가상번호 프레임 내 무작위 추출을 통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전화면접(50%)과 자동응답(ARS)을 혼용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3-24 09:21:5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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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후보 2030선거대책위원회 출범..."청년에게 튼튼한 울타리 될 것"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가 23일 오전 "박영선캠프 2030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이 열린 서울 여의도 서울시당 대회의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3일 2030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출범식에서 "코로나 졸업반이 생겨날 정도로 일자리 문제부터 여러 가지로 힘드셨고 고통이 있으셨을 텐데 우리가 청년을 좀 더 굳건히 지켜드리도록 해야겠다"라며 "서울시가 나서서 청년들에게 일자리, 설자리, 살자리를 만들고 튼튼한 울타리가 돼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출범하는 선대위는 청년 세대와의 수평적 의사소통과 진정성 있는 교감을 위해 기존 선대위 산하 청년공감특별위원회를 확장해 격상시킨 것"이라며 "청년을 우대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청년을 중심에 두겠다는 의지적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청년층 공약으로 ▲청년 출발자금 5000만원 무이자 대출 ▲공공주택 일정비율 1인가구 배정 ▲청년 전월세 보증금 보호제 실시 ▲청년월세지원 기준 대상 확대 ▲양육시설 퇴소 청년 자립지원금 확대 등을 약속했다. 2030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위촉된 박성민 최고위원은 "후보와 동등하게 정책을 논의하고 때로는 비판하며 서울을 청년을 위한 도시로 완벽하게 나아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국회 이전 부지를 창업 컨벤션센터로 조성하는 등 청년 창업 육성 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서울마리나 클럽에서 "국회의사당 자리는 서울의 중심부이자 교통의 요지 중의 요지"라며 "국회를 세종으로 옮겨 행정 비효율과 서울의 과밀화를 해소하고 남은 이곳을 청년과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겠다. 국회를 포함한 서여의도를 청년 창업 특구로 지정해 세계적인 창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이어 "국회 본관에 세계적인 창업컨벤션 센터와 콘서트홀을 조성하고, 국회 소통관은 지원 기관과 기업들이 입주하는 창업·벤처 혁신허브로, 국회 의정관은 창업·벤처 아카데미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3-23 17:42:1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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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코로나19 백신, 미국 임상시험서 뜻밖에 긍정적 결과

18일 오전 서울 성동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서울시 1호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 모의훈련에 사용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놓여 있다./ 뉴시스 아스트라제네카가 월요일 아침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한 코로나19 백신 미국 임상시험 주요 결과는 전문가들의 기대치를 뛰어넘었다. 3만 2000 명이 넘는 지원자가 참여한 임상시험에서 약 3분의 2가 백신을 접종받았으며, 유증상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데 79%의 효과가 있었다. 이는 임상시험의 백신접종군 및 위약군에서 발생한 141건의 코로나19 확진 사례에 근거한 것이다. 오늘 발표된 결과는 아스트라제네카의 2회 접종 백신이 존슨앤존슨의 1회 접종 백신보다 코로나19 예방에 조금 더 효과적임을 시사하는데, 존슨앤존슨 백신의 경우 주요 임상시험에서 66%의 코로나19 예방 효과를 보였다. 새로 발표된 임상시험 결과는, 지난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시 드물게 심각한 혈전이 나타나는 사례가 보고된 후 많은 유럽 국가들이 백신 사용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안전성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3-23 17:18:4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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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구 톨게이트 화물차 7중 추돌 사망사고 블랙박스 영상 공개

22일 오후 서대구 톨게이트에서 발생한 화물차 7중 추돌 사망 사고의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유튜브 한문철TV는 23일 전날 오후 중부내륙고속도로지선 상행 서대구 톨게이트 앞에서 발생한 7중 추돌사고 목격자가 제보한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서대구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서행하는 차량 뒤로 대형 화물차가 멈추지 않고 달려왔고 앞에 서 있던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았다. 화물차에는 압축 종이가 가득 실린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은 충격적이다. 화물차는 속도를 줄이지 않고 앞서가는 차에 충돌했다. 앞선 차량들은 순식간에 형태를 알아볼 수 없게 됐다. 영상 제보자는 한문철TV를 통해 "사고 파편들이 제 차로 다 튀었는데 정체 중이라서 도와드리고 싶었지만 일단 2차 3차 사고 예방을 위해서 일단 사고 지역은 지나쳐왔다"며 "제 차선쪽으로 차가 넘어왔더라면 하고 생각을 하니 손도 떨리고 가슴도 아프더라"고 말했다. 한 변호사는 영상을 보면서 "사고 원인이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졸음운전 같다"며 "가장 유력한 건 졸음운전이다. 순간적인 방심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고 무고한 사람들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차 운전하시는 분들 많이 힘드시죠? 피로감이 몰려올 때 휴게소에서 또는 졸음쉼터에서 잠깐이라도 휴식을 취하십시오"라고 조언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앞에 있던 SUV차량 운전자 1명이 사망하고 동승자 등 탑승자가 크게 다쳤다. 경찰은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2021-03-23 16:59:3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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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착왜구' 네거티브에 뿔난 박영선...야권 정치인 검찰에 고소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3일 배우자의 일본 도쿄 아파트 소유에 대해 비판한 야권 인사들을 검찰에 고소했다. / 성일종 의원 페이스북 페이지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다가오는 가운데 후보 간 네거티브 공세도 치열해지고 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배우자의 일본 도쿄 아파트 소유에 대해 비판한 야권 인사들을 검찰에 고소했다. 지난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7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의 재산, 병역, 납세 등 정보를 선거통계시스템에 공개하면서 해당 논란이 재점화됐다. 박 후보가 신고한 재산 중 배우자 명의의 일본 도쿄 아파트 9억 7300만원이 포함됐다. 박영선 후보는 2019년 중소번체기업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남편이 일본에서 취직하게 됐는데 처음 몇 개월간 렌트비를 내고 살다가 낭비라고 생각해서 아파트를 구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박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남편은 이명박대통령 취임후 2008년 회사에서 쫓겨나 일본으로 가게 되었고 거기서 직장을 구해 일본에서 살았고 그래서 아파트를 구입한 것"이라며 "그리고 그 아파트는 지난 2월 처분했다. 재산신고에 들어있는 것은 작년 12월말 기준으로 재산신고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3일 배우자의 일본 도쿄 아파트 소유에 대해 비판한 야권 인사들을 검찰에 고소했다. / 김은혜 의원 페이스북 페이지 박 후보의 해명에도 야권이 네거티브 공세를 이어가자 박후보 캠프 23일 국민의힘의 김은혜, 김도읍, 성일종 의원과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모욕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은 22일 박영선 후보의 의혹을 비판하며 "지난해 4.15 총선은 한일전이다던 민주당이 박영선 후보의 일본 초호화 아파트에 대해서는 웬일인지 조용하다"며 "3000원짜리 캔맥주, 만원 짜리 티셔츠에는 '친일'의 낙인을 찍던 사람들이, 정작 10억 원이 넘는 야스쿠니 신사뷰 아파트를 보유한 박 후보에게는 침묵하고 있다"며 비판헀다. 성일종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페이스북에 "일본에 세금 꼬박꼬박 바치고 있는 박영선은 도쿄시장이나 출마하시기 바랍니다"라며 친일 공세를 했다.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1일 오후 박형준 후보 선거 탬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박형준 후보의 엘시티 아파트를 두고 '대마도 뷰'라며 친일 프레임까지 만들고 있는데, 민주당의 주장대로라면 박영선 후보야말로 진정한 '토착왜구'라고 쏘아 붙였다.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 최고 위원은 박영선 후보를 향해 "아사카사 별궁 옆에 왜 집을 갖고 있나. 서쪽으로 조금만 더 가면 메이지신궁이고 북쪽으로 조금만 가면 야스쿠니 신사다. 야스쿠니 신사뷰인가?"라며 문제 삼았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3-23 16:52:02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