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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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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박영선 캠프 사무실에서 농성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가 23일 안국동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사무소에서 농성에 들어갔다./ 공공운수노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23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사무소에서 농성에 들어갔다. 공공운수 노조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여러 사업장의 집단해고 사태 해결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공공운수노조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안국빌딩에 차려진 박 후보 캠프에서 아시아나KO·이스타항공·코레일네트웍스·LG트윈타워 해고 노동자 등 9명이 농성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하나의 일자리도 반드시 지키겠다'는 정부 여당에 대한 기대가 사라지고, 과거 정부와 다를 바 없다는 배신감이 강하게 든다"며 "1000명 해고 사태를 더는 방치하지 말고 진정성을 갖고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공운수노조가 페이스북에 박영선 후보 캠프 농성 사실을 알렸다. / 공공운수노조 페이스북 노조에 따르면 "2월부터 청와대, 정부여당, 그리고 박영선 캠프를 찾았지만, 해결책 제시는 물론 제대로 된 면잠조차 진행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농성에 참가한 박상길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은 "1000명의 해고된 조합원들이 정치가 집권여당이 피눈물나는 노동자들의 눈물을 닦아 줬으면 한다"며 "명확한 답변을 들을때까지 이자리를 지키겠디"고 말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3-23 10:15:4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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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부부 백신 접종한 23일, 코로나19 확진자 346명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후 김정숙 여사의 접종을 바라보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23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346명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월 23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31명, 해외유입 사례는 15명이 확인돼 일일 총 확진자수는 346명이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9만 9421명(해외유입 7458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20명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고 서울이 97명, 경남 29명, 경북 19명, 인천 12명 순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3월 23일 기준 코로나19 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 / 질병관리청 해외유입 사례는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에서 3명, 유럽 5명, 아메리카 5명, 아프리카 2명으로 확인됐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68명으로 총 9만 1079명(91.61%)이 격리해제돼, 현재 6638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01명, 사망자는 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704명(치명률 1.71%)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3월 23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2704명으로, 68만 560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해 접종률이 84.8%였다고 밝혔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3-23 10:02:0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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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말고 야구에 눈 돌린 안철수 후보..."잠실야구장 신축으로 MICE 산업 물꼬 튼다"

국제교류복합지구 조감도. / 서울시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당선되면 당장 내년에 신축 잠실야구장을 착공하겠다고 공약했다. 안 후보는 22일 오후 페이스북에 '새로운 잠실야구장 내년 착공·자치구별 우리동네 돔구장 만들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공약을 소개했다. 안 후보는 "서울야구의 메카, 새로운 신축 잠실야구장을 내년에 우선 착공"하겠다며 "국내 프로야구 관중은 2018~9년 연간 7~800만명이 넘고 최대 도시 서울을 연고로 한 두산과 LG 프로야구단의 경기에는 매번 1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찾고 있다. 원정 라커룸도 제대로 없고, 각종 편의시설이 부족한 40년 된 노후하고 열악한 잠실야구장을 이대로 둘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야구장이 착공되면 2016년 이후로 꽉 막힌 잠실지구의 MICE산업 물꼬가 트일 것"이라고도 말했다. 서울시는 잠실 지역을 MICE 산업의 메카로 키우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서울시는 2017년 1월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한 '잠실 스포츠·MICE 민간투자사업'(조감도)에 대한 적격성 조사가 완료됐고 서울시는 2021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이듬해 착공해 2025년 완공할 계획이다. 해당 계획에 이미 노후화된 잠실야구장을 한강 변으로 옮겨 3만 5000석 규모 신축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안 후보의 공약이 대단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잠실야구장 신축 공약에 이어 안 후보는 25개 자치구별 '(가칭)우리 동네 에어돔'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안 후보는 "현재 서울시내 자치구별로 잔디구장 및 체육공간(풋살장, 축구장, 농구장, 배트민턴장 등)이 있으나 미세먼지, 악천후, 조명시설 미비로 인해 일 년에 약 200일 사용도 어렵다"며 "저는 기존의 시민 체육 공간 위에 기둥을 설치하고 공기를 주입하는 방식의 '에어돔 구장'을 추가해 설치하고 에어돔에는 냉난방, 조명시설, 전염병방지 에어순환클리닝 시스템을 갖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겨울이나 여름이나, 아침이든 저녁이든 상관없이 언제든지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3-22 17:28:5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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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핀둬둬,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부상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핀둬둬가 알리바바를 제치고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이 됐다. / 핀둬둬 알리바바는 더 이상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이 아니다. 거대 쇼핑사이트 알리바바의 자리는 JD닷컴의 경쟁사이기도 한 또 다른 전자상거래 기업 핀둬둬(Pinduoduo)가 차지했다. 핀둬둬는 중국에 소셜커머스를 대중화시키며 사업을 시작했다. 테크타임스에 따르면 핀둬둬를 통해, 많은 사용자들은 자신이 구매하려는 것과 동일한 제품을 구매하도록 친구를 소셜미디어로 초대함으로써 더 낮은 가격을 누릴 수 있었다. 핀둬둬는 공동 구매를 통해 낮은 가격을 무기로 사용자를 유치하는 플랫폼 중 하나로,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더욱 대중적인 플랫폼이 됐다.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부상하고 있는 핀둬둬는 이제 비용 절감, 농산물 배송기간 단축, 폐기물 감축을 위해 새로운 물류 인프라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그밖에 식품 안전, 대체 단백질, 정밀 농업 등 관련 기술에 대한 투자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3-22 16:53:5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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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美 민주당, 연이은 독점금지법 법안 발의로 빅테크 집중포화 계획

미국 반독점 패널을 이끌고 있는 데이빗 시실린 민주당 하원의원이 소규모 법안을 10개 이상 만들 계획이라고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 위키피디아 미국 하원 법사위원회의 반독점 패널을 이끌고 있는 민주당의 데이빗 시실린(David Cicilline) 하원의원은 일련의 소규모 법안을 10개 이상 만들 계획으로, 이는 5월에 준비될 예정이다. 시실린 의원의 입장에서 이 소규모 타깃 전략은 두 가지 성과를 거둘 수 있는데, 하나는 타깃을 세분화할수록 민주당과 공화당이 공통된 입장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 구글이 원치 않는 개혁에 맞서 발 빠르게 대처하기 힘들어진다는 점이다. 시실린 의원은 "이 테크기업들이 워싱턴 정가에서 벌이는 로비 활동과 자금 투입 방식을 보면, 자사에 막대한 이익을 가져다주는 현 생태계에 어떠한 변화도 일어나지 않게끔 설계되어있다"고 악시오스(Axios)에 전했다. 독점금지법 작업 외에도, 시실린 의원은 온라인 기업들이 사용자 게시물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내용의 통신품위법(Communications Decency Act) 230조를 겨냥한 법안도 준비 중이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3-22 16:53:4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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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피터 컨 익스피디아 CEO 曰 "여행 수요 급증 할 것"

피터 컨 익스피디아 최고경영자가 여행 수요 급증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씨엔엔은 피터 컨(Peter Kern) 익스피디아 CEO의 말을 인용해, 휴가를 보내지 못한 소비자들의 여행 수요 급증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물론 출장 자제와 계속되는 국경 폐쇄로 여행업의 "정상화"는 아직 요원하다. 그리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백신접종을 받은 사람도 포함하여 국민들에게 여전히 여행을 다니지 말 것을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델타항공, 제트블루 임원들은 일제히 레저 여행객들의 항공편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여행 수요는 교통안전청(TSA)의 데이터에도 반영된다. TSA에 따르면 지난 목요일 기준 미국 공항 보안검색대를 통과한 사람은 약 140만 명으로, 작년 같은 날 78만 명에서 크게 증가했다. 또한 에어비앤비의 경우 "날씨가 따뜻한 곳, 작은 해변 마을, 주립·국립 공원 접근성" 관련 예약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 이 숙박공유 웹사이트는 "억눌린 여행의 꿈"으로 인해 예약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3-22 16:53:4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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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애플, 저작권 관리 특허 침해 재판에서 3400억 지불할 위기

애플이 디지털 저작권 관리 특허 침해로 한화 약 3400억원을 지불 할 위기에 놓였다. / 뉴시스 애플이 디지털 저작권 관리(DRM) 특허 침해로 3억 850만 달러(한화 3481억 4225만 원)를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 DRM은 허가된 사용자만이 디지털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드는 제한 기술을 뜻한다. 또는 디지털콘텐츠가 무분별하게 복제될 수 없도록 하는 보안 기술을 뜻하기도 한다. 넓게 보면 콘텐츠 불법복제 방지 기술, 사용료 부과를 통한 유통 및 관리를 지원하는 서비스, 기업 내 문서보안과 저작권 관리 기술이 포함되는 방대한 개념이다. 투자 전문 매체 베진가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 미국 텍사스주 마셜에서 열린 재판에서, 연방 배심원단이 애플이 퍼스널라이즈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PMC)의 저작권 관리 관련 특허를 침해했으며 PMC에 3억 850만 달러를 지불해야 한다는 평결을 냈다고 보도했다. 또한 배심원단은 애플이 PMC에 경상 로열티를 지불할 것을 주문했다. 애플은 평결에 불복해 항소할 계획이다. PMC는 2015년 애플의 아이튠즈 서비스가 자사의 특허 중 7개를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제소했다. 애플은 특허청을 통해 PMC의 제소에 이의를 제기했는데, 2020년 항소법원이 특허청의 결정을 번복했다. 또한 PMC는 넷플릭스, 아마존, 알파벳 구글 등 다른 기업에 대해서도 특허 침해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3-22 16:53:4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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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성폭행 의혹 제보자에 민·형사 법적대응..."5억 손배소"

지난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1 K리그1 수원 삼성 블루윙즈 대 FC서울 경기, 후반전 서울 기성용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 뉴시스 기성용(서울)이 성폭행 의혹 제기자들을 상대로 형사 고소와 민사 소송을 동시에 제기했다. 기성용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서평의 송상엽 변호사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기성용 선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C씨와 D씨에 대해 형사책임을 묻기 위해 고소장을 접수했고, 5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라고 밝혔다. C씨와 D씨는 지난달 24일 전남의 한 초등학교 축구부 생활을 하던 2000년 1~6월 선배인 A선수와 B씨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여기서 A선수가 기성용으로 특정됐다. [서울=뉴시스]기성용 선수 성폭행 의혹 관련 양측 핵심 주장. / 뉴시스 기성용은 지난달 27일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과 전북 현대의 개막전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결백을 주장하며 C씨와 D씨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고, 기성용 대리인인 송 변호사도 최근 C씨와 D씨 측에 증거 공개를 촉구했다. 이에 C씨와 D씨의 대리인인 법무법인 현의 박지훈 변호사는 기성용이 소송을 걸면 법정에서 증거를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결국 기성용 측이 예고대로 C씨와 D씨에 대한 형사 고소와 함께 민사 소송을 결정하면서 이번 사건은 법정 공방을 통해 진실이 가려질 전망이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3-22 16:24:0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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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 아파트 가진 아줌마"...안철수 후보 여성 비하 논란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는 22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도쿄에 아파트 가진 아줌마는 충분히 상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날 아침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안 후보는 자신만이 박영선 후보를 이기고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놓을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 했다. 박영선 후보는 남편이 일본 도쿄(東京) 아파트 보유했던 것과 관련해 야권에서는 '토착왜구' 프레임으로 박영선 후보를 집중 공격하고 있다. 박 후보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 아파트를 지난 2월 처분했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유튜브 채널 '이봉규TV'에 출연해 "저는 무결점 후보다. 상계동 전세 아파트에 살고 있고 땅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부동산으로 재산 증식을 하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하고 (보유)하지 않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사평론가 이봉규씨가 운영하는 유투브 채널 '이봉규TV'는 구독자 40만명을 보유한 대표 우파 시사 유투브다. 도쿄에 아파트 가진 사람은 박 후보를 지칭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예"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앞서 박 후보는 2019년 3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인사청문회 때 국제변호사인 남편 명의로 된 도쿄 아파트와 관련해 "남편이 이명박 정권 때 BBK와 관련해서 사찰을 받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일본으로 쫓겨났다"며 "남편이 일본에서 취직하게 됐는데 처음 몇 개월간 렌트비를 내고 살다가 낭비라고 생각해서 아파트를 구입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아울러 안 후보는 야권 단일화 경선 중인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선 "토론에서 오 후보가 '(내곡동 땅 투기 의혹 관련) 증언하는 사람이 나오면 사퇴한다'고 했다"며 "민주당이 사실은 증거를 좀 더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자기가 시장일 때 허가된 게 아니라고 했는데 본인이 시장일 때라는 게 밝혀졌고 땅이 있는 걸 몰랐다고 했는데 매년 공직자 재산등록을 하기 때문에 모를 수 없는데 모른다고 했다"며 "오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가 되고 추가 증언자들이 서울시청 전직 직원들 중에 나와서 증언하면 사퇴 압박에 몰릴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철수 후보가 박영선 후보는 '도쿄에 아파트 가진 아줌마'라고 지칭한 것이 여성 비하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중년의 여성을 일컫는 호칭인 아줌마는 우리에게 친숙한 용어이지만 어떻게 쓰이냐에 따라 여성비하의 뜻을 담을 수도 있다. 지난 2017년 이언주 당시 국민의당 후보는 학교 급식 종사원을 '밥하는 아줌마'라고 비하해 비판의 소용돌이에 휩싸였다. 도쿄에 아파트를 가진 후보라고 표현할 수도 있었는데 굳이 '아줌마'란 단어를 쓴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박 후보의 도쿄 아파트를 쟁점화 하기 위한 발언이지만 상대 후보가 여성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안 후보의 해당 발언을 접한 신지예 서울 시장 후보(무소속)는 페이스북에 "여성이 장관이 되는, 시장 후보가 되는 '아줌마'로 부르는 후보. 여성혐오가 일상인 서울시장에게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라며 안 후보를 비판했다. '아줌마' 발언이 논란이 일자 안 후보는 기자들에게 "나는 집 없는 아저씨"라고 답했다.

2021-03-22 16:07:3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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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오세훈 후보 지지 호소 기자회견..."자금·조직·기반 삼박자 갖췄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시작된 안철수 후보와의 여론조사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오 후보는 기자회견 후 오세훈 후보는 강남구로 향해 당내 기반이 취약한 청년층을 공략했다. 오 후보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한 스타트업 업체를 방문해 간담회를 하고 청년 창업자들의 고충을 경청했다. 아래는 오세훈 후보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서울시민 여러분! 잠시 후 오전 10시부터 4·7 서울시장 선거 야권 단일후보를 확정하기 위한 역사적인 서울시민 여론조사가 시작됩니다. 비록 후보 등록 전 단일화의 약속은 지키지 못했지만, 저는 '야권후보 단일화'라는 국민의 지엄한 명령과 열망을 받들기 위해 비장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입만 열면 촛불 시민을 이야기하면서 정작 광장의 시민들이 그렇게 열망했던 공정과 정의는 가차 없이 짓밟는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입니다. 낡아빠진 좌파 운동권의 이념으로 국가 경제와 국민의 삶을 파탄 낸 무능하고 무책임한 이 정권으로부터 서울을 탈환해서 내년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마련해야 하는, 절대로 져서는 안되는, 질 수 없는 선거입니다. 박원순, 오거돈 전 시장의 성범죄로 국민 혈세 800억이 소요되는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는데도 당헌까지 바꿔가며 후보를 공천한 참으로 파렴치한 집권여당 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이기도 합니다. LH 발 땅 투기로 국민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국민 가슴엔 피멍이 들었는데, 이미 10년 전 소명이 끝난 저에 대한 의혹을 집요하게 제기하면서 물타기와 흑색선전을 일삼는 민주당과 박영선 후보에게 따끔한 민심의 회초리를 들어주십시오. 이처럼 부도덕한 정권, 파렴치한 여당, 괴벨스를 자처하는 후보에게 다시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을 내준다면 우리는 역사와 국민 앞에 돌이킬 수 없는 중죄를 짓는 것이 되겠습니다. 저 오세훈, 위대한 대한민국을 퇴보시키고 국민을 고통으로 몰아넣는 무도한 이들의 오만과 만행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서울시민 여러분! 야권후보 단일화라는 역사적인 첫걸음을 떼도 이것이 결코 서울시장 선거 승리의 보증수표가 될 수는 없습니다. 지금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은 누가 야권후보가 돼도 이긴다는 안일한 생각입니다. 선거를 앞두고 국민 혈세 20조를 푸는 집권 여당의 후보와 맞서 싸워야 하는 결코 녹록지 않은 선거입니다. 이번 보궐선거는 보궐선거이기 때문에 조직 선거의 양상을 띠게 될 것입니다. 민주당은 이미 절대다수를 점한 국회와 서울시 의회, 당 조직에 총동원령을 내렸고 전화와 문자 보내기를 독려하며 대대적인 보병전에 돌입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금권선거와 조직적 공세에 맞서 승리할 수 있는 야권 단일 후보는 누가 되어야 하겠습니까? 집권 여당에 대적해서 서울을 탈환하고, 내년 정권교체를 이루는데 필요한 든든하고 탄탄한 조직과 자금, 넓은 지지 기반까지 갖춘, 그래서 삼박자를 모두 갖춘 제1야당 국민의힘 후보 오세훈입니다. 민주당이 가장 버거운 상대로 표적을 삼고 집중 공격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실체가 불분명한 야권 연대, 정권교체를 외치는 신기루와 같은 후보로는 이번 서울시장 선거, 끝까지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능력과 경험이 검증된 후보, 실체가 있는 대체 불가한 후보가 나서야 합니다. 따뜻한 보수, 개혁적 보수를 주창하며 실용적 중도우파의 가치를 지켜온 오세훈만이 문재인 정권에 분노하는 보수와 중도의 지지를 고루 받아 승리할 수 있는 후보입니다. 저는 단일화가 되면 바로 윤석열, 김동연, 홍정욱, 금태섭 등 유능하고 정의로우며 합리적인 중도우파 인사들을 넓게 삼고초려하여 명실공히 든든한 개혁우파 플랫폼을 반드시 만들어내서 선거를 승리로 이끌어내겠습니다. 바로 어제 저녁 공표된 지상파 3사의 여론조사 결과가 이런 서울시민의 기대와 여망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경쟁력 모두에서 앞서가는 오세훈에게 힘을 모아 주십시오. 위기의 서울, 표류하는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서는 더 이상 좌고우면 망설일 필요가 없으십니다. 민주당 후보를 꺾고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경험 있는 장수를 선택해 주십시오. 야권 단일후보가 되면 안철수 후보와 원팀이 반드시 되어 이 한 몸 부서져라 뛰어서 서울을 탈환하고 정권교체를 이루라는 국민의 여망과 시대적 소명을 반드시 이루어내겠습니다.

2021-03-22 15:29:1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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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벚꽃축제 2년 연속 취소...추첨 통한 '봄꽃 산책'은 가능

영등포구가 2021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를 새로운 개념의 축제로 선보인다.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4월 1일부터 12일간 여의서로(국회의사당 뒤편) 봄꽃길을 전면 통제함과 동시에 코로나19로부터 구민 안전을 확보한 역대 최초 온오프라인 봄꽃축제를 개최한다. 구는 지난해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를 취소하고 지역사회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으로 여의서로 봄꽃길을 폐쇄하여 '봄꽃 거리두기'를 실시한 바 있다.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서강대교 남단에서 의원회관 사거리까지의 여의서로 봄꽃길을(1.7km) 전면 통제하여 자유로운 방문 및 벚꽃 관람은 어려울 예정이다. 교통 통제는 4월 1일부터 시작해 12일까지 12일간 이뤄지며, 보행로 통제 기간은 2일부터 12일까지다. 이번년도에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온라인 봄꽃축제다. 구는 영등포문화재단, XR전문기업 비브스튜디오스와 협력하여 기존의 온라인 축제와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온라인 축제를 개최한다. 봄꽃축제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무관중 콘텐츠를 일방적으로 관람하는 방식이 아닌, '가상의 봄꽃축제장'에 사용자가 입장해 축제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벚꽃 잎을 클릭하여 봄의 시작을 알리는 미션을 수행 하면 '봄꽃의 숲'에 입장하게 되고 메시지를 작성하면 가상 공간에서 다른 이들이 남긴 메시지를 구경하면서 시간별로 열리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오프라인 봄꽃축제장에 참여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다양한 시선으로 벚꽃길의 개화부터 낙화 실황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 봄꽃축제에서 만날 수 있는 흥미로운 콘텐츠 중 하나는 '봄꽃 세일 페스타'다. 음식점 등 지역 상권과 연계해 할인쿠폰 및 정보 안내 페이지를 운영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봄꽃축제 한정 아트 상품을 판매하는 '봄꽃 온라인 마켓'도 눈에 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제한적으로 통제구간 내에서 충분히 분산하여 벚꽃을 관람할 수 있도록 '봄꽃 산책'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그간 장기간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와 봄 기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4월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개최되는 봄꽃산책은 매일 11시부터 21시 30분까지 1시간 30분 간격으로 7회차로 운영 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준으로 행사 관계자 포함 99명까지 입장이 가능하며, 7일간 최대 3500여명이 참가할 수 있다. 사회적 배려계층을 포함해 일반 시민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봄꽃축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추첨을 통해 관람인원을 선정하고 참가자는 여의서로 봄꽃길에 입장하여 제한적인 벚꽃 관람을 할 수 있다. 구는 여의도 전역을 밀집도에 따라 구획하여 불법 노점상과 무단주차 등 기초질서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방역소독 또한 강화하는 등 상춘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구역을 특별 관리하여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전년도의 성공적인 봄꽃 거리두기 통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강력한 질서유지와 거리두기 정책을 실시하되, 다시 찾아온 우리 '모두의 봄'을 함께 나누고 전달할 수 있는 축제를 개최하고자 한다"며,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개최되는 역대 최초 온·오프라인 봄꽃축제에서 만날 수 있는 희망찬 봄기운으로 코로나블루를 극복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1-03-22 14:30:07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