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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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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소다 대란 잠재운 유한양행 "1등 브랜드 암앤해머 수입 주력할 것"

유한양행이 공식 수입·판매를 맡은 암앤해머는 174년 역사를 지닌 미국 1등 베이킹소다 브랜드다. 암앤해머 모델인 배우 윤여정은 광고에서 "170년 넘은 브랜드가 요즘도 1등이라는 건 아직 이만큼 좋은 게 없다는 것"이라고 말한다. 유한양행이 미국산 '암앤해머' 베이킹소다의 수입·공급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최근 요소수에 이어서 이번엔 요리나 청소에 쓰는 '베이킹소다'가 중국에서 들어오지 않고 있다. 베이킹소다는 빵에도 넣고 세제로도 쓰이며, 세계적인 인기를 끈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나오는 달고나를 만드는 재료이기도 하다. 베이킹소다는 대부분 중국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공급이 멈추면서 국내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중국산 요소수 수입이 끊긴 가운데, 베이킹소다까지 들어오지 않자 '생필품 대란'이 일어나는 게 아닌지 걱정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유한양행이 공식 수입·판매를 맡은 암앤해머는 174년 역사를 지닌 미국 1등 베이킹소다 브랜드다. 암앤해머 원료는 미국 와이오밍주 그린리버 호수에서 채취한 것으로, 탈취·세정 능력이 뛰어나 사용 범위만 100여가지가 넘는 것으로 알려진다. 암앤해머 공식 수입원인 유한양행은 세탁 세제, 치약, 칫솔, 탈취제 등 다양한 암앤해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암앤해머 모델은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윤여정이다. 유한양행 담당자는 "소비자의 불안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베이킹소다 품절 대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국 본사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안정된 베이킹소다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1-14 13:00:0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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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1월12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더불어민주당이 2022년 1월 지급을 목표로 '전(全) 국민 일상회복 방역지원금' 지급이라는 방침을 세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 제안에 따른 것이다. 2022년 예산안이 논의되는 국회는 재난지원금을 예산에 편성하려는 여당과 이를 반대하는 야당, 정부의 부정적인 입장이 얽히고설키며 연일 논쟁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이전 전망(3.8%)보다 높은 4.0%로 제시했다. 수출 호조세와 함께 두 차례 추가경정예산(추경) 등 정부의 적극적 재정 집행 효과를 이유로 들었다. 내년에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따른 내수 회복으로 성장률이 3.0%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남양유업과 매일유업이 산부인과 병원과 산후조리원에 자사 분유를 납품하기 위해 시중금리보다 낮은 이율로 대여금을 제공하거나 물품을 제공하는 등 공정한 경쟁을 저해하는 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두 업체는 약 10년 전에도 같은 행위로 적발된 바 있어 공정위 제재가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산업> ▲엔씨소프트가 '어닝쇼크' 수준의 3분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기존 게임들의 이용자 감소와 신작 부진이 발목을 잡으면서다. ▲LG유플러스가 IPTV 서비스인 U+tv를 통해 글로벌 OTT 서비스 '디즈니+(디즈니플러스)'를 독점 공급해 고객 확대에 나선다. 또 고객 편의를 위해 월 2만4600원에 IPTV 서비스와 디즈니+ 콘텐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결합 요금제도 출시한다. ▲삼성전자가 패키징 솔루션에 HBM 메모리를 6개 이상 탑재할 수 있게 됐다. HBM 4개를 탑재하는 I-큐브 4를 개발을 발표한지 불과 6개월여만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공들인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 내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미국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파이낸스&마켓> ▲국내 증시 버팀목 역할을 해오던 동학개미가 1년 만에 월간 기준 순매도세로 돌아섰다.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향후 경제전망에 대해 "내년은 우리 경제가 새로운 균형으로 이행해 가는 중요한 전환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오피스텔 시장이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유통&라이프> ▲유통업계가 한정판 상품 등에 NFT를 속속 도입하면서 소비재 역시 개인의 소유권을 보장받고, 가품 유통 문제도 점진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에 주요 배달 앱의 이용자 수가 눈에 띄게 줄었으나 반대로 배달원들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앞서 퀵커머스 사업에 출사표를 던진 유통기업들에게 배달료는 경쟁과열과 정부 규제에 이어 또다른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 ▲농심이 모디슈머 레시피에 착안해 선보인 '카구리 큰사발면'이 라면시장에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농심은 지난달 11일 출시한 카구리 큰사발면이 한 달 만에 230만개 이상 판매되며 초반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2021-11-12 06:00:3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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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강남성심병원, 영등포구 감사패 받아..코로나19 접종 노력 인정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박철규 행정부원장(왼쪽)이 지난 9일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으로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협력기관 감사패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영등포구로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협력기관 감사패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감사패 수여식에는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박철규 행정부원장, 신종묵 영등포경찰서장, 권태미 영등포소방서장, 육군 제7688부대장 등 백신 호송 지원 및 전문인력 지원 등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협력한 기관장들이 참석했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영등포구 코로나19 예방접종지원센터 협력병원으로서 의료인력 지원 및 적극적으로 협력한 공을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게 됐다. 이영구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서울 서남권과 영등포구를 대표하는 대학병원으로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영등포구와 적극 협력하여 방역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영등포구청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이 종료되어도 백신 접종 위탁 의료기관으로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지난 10월 코로나19 영등포구 재택치료관리 협력 의료기관으로 지정되어 임상적 위험도를 고려한 재택치료 사전 검토, 대상자 정보 확인 및 초기 문진, 의료서비스 제공 등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1-11 15:28:0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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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中 진출...글로벌 투자사와 현지 제약사 설립

SK바이오팜 조정우 사장(왼쪽)이 11일 경기도 성남 판교 본사에서 6 디멘션 캐피탈 레온 첸 대표이사(가운데), 이그니스 테라퓨틱스 에일린 롱 CEO와 화상으로 중국 기술수출 및 법인 설립 계약 체결을 위한 조인식을 진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이 중국 상하이 소재 글로벌 투자사 '6 디멘션 캐피탈'과 중추신경계(CNS) 제약사 '이그니스 테라퓨틱스'를 설립해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이번 법인 설립으로 SK바이오팜은 미국, 유럽, 일본, 중국까지 글로벌 TOP 4 제약시장에 모두 진출했다. SK바이오팜은 미국·유럽에서판매 중인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를 포함 6개 CNS 신약 파이프라인의 중국 판권을 이그니스에 기술수출해 1억5000만달러 규모의 지분을 획득했으며, 계약 조건에 따라 선계약금 2000만 달러,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 1500만 달러, 판매에 따른 로열티 등 수익을 확보했다. 양사는 이그니스 설립을 위해 1억8000만달러의 투자도 유치했다. 이는 올해 중국 제약업계 에서 진행된 시리즈A 투자로는 최대 규모다. 펀딩에는 골드만삭스, WTT 인베스트먼트, HBM 헬스케어 인베스트먼트, 무바달라, KB 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SK바이오팜은 이번 협력으로 중국 내 신약 개발 및 상업화 플랫폼 구축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그니스 CEO에 전 사노피 중국지사 CNS 사업 총괄책임자인 에일린 롱을 선임했다. SK바이오팜 조정우 사장은 "이번 법인 설립은 중국 시장에서 SK바이오팜의 입지를 넓히고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중국 진출을 토대로 SK바이오팜의 글로벌 성장 전략을 가속화하면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그니스 에일린 롱 CEO는 "중추신경계 질환은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높은 분야"라며 "SK바이오팜과의 협력으로 이그니스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중화권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1-11 15:15:2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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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세창 한미약품 사장 "내년부터 글로벌 항암신약 결실낸다"

오랜 기간 신약개발에 매진해 온 한미약품이 내년부터 그 결실을 맺는다. 롤론티스와 포지오티닙 등 한미약품이 개발한 항암 혁신 신약들이 세계 시장에서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기술 수출과 반환을 반복하며 성장통을 겪어온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1일 한미약품 신약개발 부문 총괄 권세창 사장은 "롤론티스, 벨바라페닙, 포지오티닙, FLT3억제제 등 한미약품이 개발한 다수 항암 혁신신약들의 글로벌 상용화를 위한 개발 속도가 동시다발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내년부터 그 결실이 하나씩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출시가 임박한 신약은 포지오티닙과 롤론티스다. 한미약품이 파트너사 스펙트럼과 공동 개발중인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포지오티닙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약시판허가(NDA) 신청을 목전에 두고 있다. 스펙트럼은 이르면 올해 안에 포지오티닙 FDA 허가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포지오티닙은 올해초 FDA로부터 패스트트랙 개발 약물로 지정받았으며, 작년 12월 FDA와 사전 미팅에서 신약허가(NDA) 제출에 대한 동의를 얻었다. 한미약품의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는 지난 1일 한국에서 첫 발매돼 이목을 끌고 있으며, 내년 중 미국 FDA 허가도 예상된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혈액암 전문 회사 앱토즈는 지난 4일 한미약품의 'FLT3억제제(HM43239)'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FLT3억제제는 난치성 희귀질환인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에서 효과가 입증된 신약으로, 유일한 표적항암제 '길터리티닙' 치료에 실패한 환자에서 완전 관해를 이뤘고, 조혈모세포이식까지 가능한 상태를 유지시켰다. 앱토즈는 현재 진행중인 미국 1·2상 결과를 토대로 최대한 신속하게 후속 임상을 이어갈 계획이다. 제넨텍에 기술 수출된 '벨바라페닙'은 상용화를 위한 글로벌 임상이 제넨텍 및 로슈에서 본격화되고 있다. 벨바라페닙은 RAF와 RAS 변이로 인한 고형암에서 항종양 효과를 나타내는 강력한 RAF 돌연변이 억제제다. 현재 흑색종 등에 허가된 치료제는 BRAF 억제제뿐으로 전체 흑색종 환자 32만여명 중 22%에게만 처방이 가능지만 벨바라페닙은 NRAS, KRAS를 포함한 다양한 돌연변이의 표적이 가능해 전체 흑색종 환자의 56.3%를 치료할 수 있다. 제넨텍은 벨바라페닙 임상 및 전임상 연구를 세계적 권위의 네이처지 올해 6월호에 게재하며 국제적 관심을 끌었다.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항암신약 연구 성과가 네이처에 실린 것은 처음이다. 권세창 사장은 "우수한 항암신약들의 상용화를 위한 글로벌 임상을 파트너사들과 함께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며 "치료제가 없거나 난치성으로 완치가 어려운 환자들에게 이 신약들이 도움될 수 있도록 상용화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1-11-11 13:45:1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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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3분기 매출 240억원..전년 대비 6배 성장

SK바이오팜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3분기 매출 240억원, 영업손실 499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독자 개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제품명: 엑스코프리)'의 미국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어 전년 동기 매출 대비 6배 이상 증가했다. 세노바메이트는 출시 이후 처방 건수(TRx)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배 이상 증가한 199억을 달성했다. 3분기 월평균 처방 건수는 8397건으로, 전분기보다 23% 증가했다. 지난 10년간 출시된 경쟁 약물들의 출시 17개월차 분기 평균 처방 건수(TRx) 대비 약 74% 초과하며 빠른 속도로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파트너사 안젤리니파마를 통해 세노바메이트가 지난 6월 독일에 이어 10월 덴마크, 스웨덴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앞으로 유럽 40여개국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SK바이오팜은 현재 세노바메이트의 아시아 임상 3상을 수행 중이다. 세노바메이트는 적응증 확대를 위해 성인 전신발작과 소아 부분발작 질환을 대상으로 다국가 임상도 진행하고 있다. 레녹스-가스토 증후군(희귀 소아 뇌전증) 치료제 후보 '카리스바메이트'는 연내 임상 3상 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항암 신약의 경우 난치성·전이성 종양 치료 후보물질 발굴 및 도입에 집중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지난 7월 공개한 파이낸셜 스토리에 따라, '미국 시장 신규제품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AI, DT 등 다양한 기술을 적용해 자체 개발한 R&D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유망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하는 등 신약개발 생산성 및 효율성을 제고해 나가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1-11 13:42:4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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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바시온 "코로나19 예방제 '코빅실-V' 델타변이 99.9% 사멸 입증"

코에 뿌리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예방제 '코빅실-V'가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완전 사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샐바시온은 미국 자회사 샐바시온USA가 미국 메릴랜드주 소재 바이어큘 연구소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를 통해 코빅실-V가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99.9% 사멸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코빅실-V를 코 속으로 분사할 경우, 비강 전체를 코팅해 원천적으로 바이러스 스파크가 비강 숙주세포에 결합하는 것을 막는다. 바이러스가 인체 내로 침투하지 못하게 하는 독특한 메커니즘으로 처방설계가 되어 있기 때문에 델타 변이 바이스러스에 대한 중화작용도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생바이러스 연구실험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염력이 강해 생물안전 3등급(BSL-3)의 시설이 있는 연구소에서만 실험이 가능하다. 샐바시온과 공동연구 및 실험한 바이어큘 연구소는 화이자, 모더나 등 백신개발을 위한 동물 생체실험을 실시하는 등 미국내 최고 수준의 생바이러스 실험 연구소로 알려져있다. 세계적인 코로나19 재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됐다. 기존 코로나19보다 잠복기가 짧고 바이러스 증식이 1000배 이상 많아 2.7배의 빠른 전파속도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 124개국에 보고되어 이미 코로나19 지배종이 됐다. 특히 국내에서는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작되면서 확진자가 언제든 폭증할 수 있는 위험에 노출돼 있다. 델타 변이로 인한 돌파감염을 막는 것이 가장 큰 숙제다. 샐바시온 관계자는 "코빅실-V는 호흡기 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바이러스, 델타 변이 바이러스까지 99.9% 사멸시킴을 입증해 또 다시 전세계 과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위드 코로나 시대 누구나 쉽게 휴대하고 언제든 필요할 때 사용 가능해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매김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샐바시온은 지난 달 미국 SITL의 1차 주문 120만개(판매고기준 240억원) 접수 후 지난 주 계약금을 완납 받았다. 글로벌 생산업체를 통해 다음달 초까지 제품선적을 위해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2021-11-11 08:54:0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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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3분기 매출 4010억원 기록..전년 대비 33.1% 줄어

셀트리온이 지난 3분기 매출액 4010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대비 26.9%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640억원으로 전년보다 33.1% 줄어들었다. 회사측은 예상을 뛰어넘는 미국 내 수요 급증으로 '램시마'의 공급량이 확대되고 트룩시마의 점유율 성장도 지속 중이지만, 테바(TEVA) 편두통 치료제 '아조비'의 위탁생산(CMO) 매출이 4분기로 이연된 점, 상대적으로 단가가 낮은 램시마의 매출 비중이 확대된 점 등이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램시마의 미국시장 점유율 급속 성장으로 인해 효율이 높은 국내 생산분 판매비중 증가, 트룩시마의 견조한 시장 점유율 확대로 40.9%를 달성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의 미국시장 판매 호조가 매출, 영업이익률 등 재무적 영향뿐 아니라 향후IV제형에서 SC제형으로의 제품 전환에도 촉매 역할을 해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 등 주요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은 유럽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및 항암제 시장에서 여전히 안정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와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유럽시장에서 램시마가 53%, 트룩시마 40.2%, 허쥬마 13.7%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 의료정보 제공기관 심포니 헬스케어에 따르면 램시마는 올해 3분기 기준 21.2%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최근 1년간 미국 시장 점유율은 11% 상슴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정식 품목허가를 획득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렉키로나의 글로벌 허가 절차에 집중하고 있다. 렉키로나는 유럽에서 지난 10월 초 롤링리뷰를 마치고 유럽의약품청(EMA) 정식 품목허가 절차에 돌입했으며, 현재 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의 안건으로 상정돼 유럽내 허가에 막바지 속도를 내고 있다. 또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고부가가치 제품 '램시마SC',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의 본격 시장 진입에도 나설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주요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은 여전히 유럽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미국에서 램시마의 시장 점유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등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견조한 수준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며 "차세대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한 글로벌 임상도 계획대로 속도감있게 진행하고, 렉키로나와 코로나19 진단키트의 글로벌 허가 프로세스 및 공급도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1-10 16:26:1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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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렉키로나' 유럽 허가 초읽기..이르면 이번주 승인난다

유럽에서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 허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르면 이번 주 내 판매 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유럽 언론 등에 따르면, 렉키로나는 8~11일 중 열리는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 회의에서 유럽 승인 권고 의견을 획득할지 여부가 결정된다. EMA는 이번 CHMP 회의에 렉키로나와 함께 로슈·리제네론의 또 다른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로나프레브'에 대한 시판 허가 평가 안건을 승인 권고 의견으로 상정한 바 있다. 현재 유럽에서 판매허가를 받은 코로나19 치료제는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가 유일하다. CHMP는 의약품에 대한 과학적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허가 여부를 논의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 그 의견을 제시하는 기구로, EC는 CHMP의 권고일로부터 3개월 이내 판매허가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된다. 유럽 현지 언론 등은 로이터 통신을 인용해 셀트리온의 렉키로나가 유럽에서 공식 승인되는 최초의 항체 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봤다. 또 밝혀지지 않은 소식통을 통해 EMA가 이번주 안에 렉키로나를 승인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셀트리온은 지난 달 EMA에 렉키로나에 대한 정식 품목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EMA는 지난 2월 말부터 임상이 진행 중인 렉키로나에 대한 롤링리뷰(허가신청 전 사전검토 절차)를 시작했다. 렉키로나의 적응증 대상은 코로나19가 확진된 만 18세 이상 성인 환자로, 보조적인 산소 공급이 필요하지 않으며 중증으로 이환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 환자다. 셀트리온은 EMA가 롤링 리뷰를 통해 각종 데이터에 대한 검증 과정을 충분히 진행했기 때문에 정식 품목허가가 조기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해 왔다. 지난 6월 렉키로나는 글로벌 임상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되면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서 발표한 코로나19 관련 유망 치료제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1-10 12:52:0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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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이이노베이션, 머크와 바이오 신약 개발..국내 바이오텍 첫 사례

지아이이노베이션 홍준호 대표(왼쪽)와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김용석 본부장이 바이오 신약 제조 및 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혁신신약개발기업 지아이이노베이션이 글로벌 과학 기술 기업 머크(Merck)와 바이오 신약 제조 및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머크는 그동안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넥스 등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개발(CDMO)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찌만, 바이오 신약 제조 및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바이오텍과 협력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머크는 지아이이노베이션의 고발현 CHO생산세포주 개발 노하우 및 다양한 파이프라인들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머크의 CHOZN 발현시스템을 활용, 배지 공급, 그리고 연구원 대상 교육 컨설팅 등을 통해 바이오 신약 개발에 시너지를 도모할 예정이다. CHOZN 발현시스템은 생산세포주의 불안정성을 야기하는 유전자 증폭 없이 높은 생산성과 안정적인 생산세포주를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실제로 CHO세포주로 바이오 의약품을 만들어 내기 위해선 긴 기간(3~8개월)과 개발 노하우 및 외부 오염 위험성을 줄일 수 있는 고가의 대규모 설비 등이 필요한다. 반면, 머크의 CHOZN 발현시스템은 품질 및 생산성이 견고한 세포주 개발과 바이오 의약품 생산 공정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맞춤형 생산 배지 개발 서비스 등의 제공이 가능하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자사의 GI-SMARTTM 플랫폼 기술과 CHOZN 발현시스템의 밀접한 결합을 통해 제조하기 힘들었던 큰 크기의 다중 표적 의약 단백질을 생산하는 고발현 세포주 개발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다양한 부자재의 원활한 공급 등을 통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며, 바이오 의약품 개발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홍준호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이사는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자체 기술력과 글로벌 기업 머크의 바이오프로세싱 기술이 만나 바이오 의약품 제조 및 개발에 있어 시간과 비용 단축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대기업이 아닌 국내 바이오텍과의 첫 협업 모델인 만큼 양사의 시너지로 훌륭한 결과물이 나올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1-10 11:59:5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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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성심병원 조윤경 교수, 학회 '엑설런트 프리젠테이션' 3관왕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내분비내과 조윤경 교수가 2021년도 대한당뇨병학회·대한비만학회·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엑설런트 프리젠테이션 상을 모두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3개 학회는 국내 내분비 분야 주요 학회로 우수한 연구 성과에 대해 상을 수여하는 전통 있는 학회다. 조 교수는 대한당뇨병학회에서 '혈당상태와 허리둘레에 따른 말기신장질환 위험도(2009~2018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자료분석)' 주제로 우수연구상인 훌륭한 구두 발표상(Excellent oral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 이어 대한비만학회에서는 '당뇨병에 동반된 저체중과 사망률(2009~2018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데이터 분석)' 주제로 훌륭한 구두 발표자(Excellence Oral Presenter) 상을 받았다.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에서는 뛰어난 구두 발표상(Outstanding Oral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 조 교수는 "최근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를 이용해 당뇨병 환자에서 비만 및 저체중의 위험성을 밝히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며 "조만간 이번 수상한 연구 성과의 구체적인 내용을 논문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내분비내과 임상조교수로 재직하며 당뇨병, 비만, 이상지질혈증 등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다. 또한 당뇨병 및 비만 분야 국책과제연구 및 학회연구 수행을 통해 내분비 분야 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1-10 11:53:5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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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혁신 아토피 치료제,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 선정

JW중외제약은 연구자회사 C&C신약연구소의 STAT3 타깃의 아토피 피부염 혁신신약 연구가 '2021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C&C신약연구소는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으로부터 향후 2년간 연구비를 지원받아, STAT3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선도물질을 경구용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STAT3은 세포 내에서 다양한 유전자의 발현을 촉진하는 단백질(전사인자)이다. STAT3의 비정상 활성화는 염증성질환과 자가면역질환 발생을 비롯해 암세포의 성장과 증식, 전이, 약제 내성에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C&C신약연구소는 자체 빅데이터 플랫폼 클로버를 기반으로 STAT3 저해 작용을 통해 염증과 가려움증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선도물질을 발굴했다. 싱가포르 과학기술청 산하 기관인 싱가포르 피부연구소(SRIS)와 공동연구를 통해 아토피 환자의 약 80% 이상에서 STAT3가 과도하게 활성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C&C신약연구소는 앞으로 선도물질을 바탕으로 화합물 구조 최적화를 통해 항염증·항소양(가려움증) 효능과 안전성을 확보한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할 방침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국책과제 선정은 C&C신약연구소가 발굴한 선도물질이 우수한 효능을 보이며 기존 약물의 부작용 우려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경구용 아토피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면역·항암 분야의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많은 환자들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는 혁신신약 후보물질 발굴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JW중외제약은 히스타민 H4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염증과 가려움증을 억제하는 아토피 피부염 신약 JW1601도 개발하고 있다. JW1601은 C&C신약연구소로부터 기술 이전 받아 개발 중인 선택적 H4 수용체 길항제로서 지난 2018년 전임상 단계에서 피부질환 분야 글로벌 기업인 덴마크 레오파마에 총 4억 200만 달러 규모로 기술 수출됐으며, 레오파마 주도의 글로벌 임상 2상을 앞두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1-09 15:37:3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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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CPhI 2021'참가로 경쟁력 알린다

2021 CPhI 전시장 내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컨퍼런스인 'CPhI Worldwide 2021'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행사로, 2019년 기준 전세계 170여개국에서 2500개 이상의 기업들과 4만8000명 이상의 의약품 관련 전문가들이 참가한 글로벌 컨퍼런스다. 올해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현지시간으로 9~11일 진행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래를 향한 무한 가능성'을 주제로 다양한 컨텐츠와 이벤트를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진행 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2019년 (81m²)보다 규모가 훨씬 큰 260m²크기에 단독부스를 마련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부스 내 회사의 혁신과 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대형 파노라마 패널을 설치하고 4가지 테마로 CDMO 사업에 대한 경쟁력을 부각했다. 먼저 단일공장 세계 최대 규모 생산시설인 4공장(25만6000L) 경쟁력을 소개했다. 4공장은 최첨단 장비와 최적화된 프로세스를 겸비해 세포주 개발부터 상업생산까지 모든 프로세스가 한곳에서 가능한 슈퍼플랜트이다. 4공장이 가동에 돌입하면 총 62만 리터의 생산규모를 확보하게 된다. 둘째로 위탁개발 가속 플랫폼'에스-셀러레이트(S-Cellerate)'를 소개했다. 에스-셀러레이트는 초기개발단계에서 임상시험계획신청(IND)까지, 후기개발단계에서 품목허가신청(BLA)까지 각각의 프로세스를 최적화해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러한 혁신을 통해 고객사가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9개월까지 단축할 수 있게 했다. 셋째로 멀티모달리티를 통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소개했다. 멀티모달리티는 하나의 공장에서 세포·유전자치료제, 백신 등 다양한 형태의 의약품을 생산하는 것을 의미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mRNA 원료의약품 생산을 위한 설비를 증설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바이오의약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상업 생산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는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를 소개했다. 2020년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위탁개발 연구개발(CDO R&D)센터를 개소해 글로벌 위탁개발수주 역량을 강화했고, 향후 인천 송도에 제 2바이오캠퍼스를 구축해 위탁생상(CMO) 규모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1-09 15:34:3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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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개원 27주년.."위드코로나 위한 진료환경 구축"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이 9일 개원 27주년을 맞아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열린 개원기념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9일 개원 27주년을 맞아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개원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 기념식 역시 작년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방역 수칙을 준수해 행사장을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치렀다. 이날 기념식에서 박승우 삼성서울병원 원장은 코로나19 환자 치료와 방역에 애쓰고 있는 의료진과 임직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미래의료의 중심 SMC'를 달성하기 위한 목표와 방안을 제시했다. 박 원장은 우선 '넥스트 노멀'인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는 최적화된 진료환경을 구축하고, 중증 고난도 중심의 '첨단 지능형 병원'으로 전환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또 현재 진행 중인 리모델링 역시 올해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근 화두로 떠오른 ESG 경영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수열 에너지, 지역난방 등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여 온실가스 배출은 줄이고, 의료 폐기물 역시 감소시켜 자연 친화적 병원으로 조성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구상이다. 박 원장은 "현장 곳곳에서 혁신을 완성해 나간다면 어느 순간 우리 병원이 모든 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고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서울병원은 개원 27주년을 기념하여 김덕경 순환기내과 교수 등에게 공로상과 모범상, 봉사상을 수여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1-09 15:29:03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