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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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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블럭스 "골프용 GPS 워치도 우리 기술로 가능"

무선통신, 위치추적 모듈 전문기업 유블럭스는 거리측정·추적기 전문업체 보이스캐디(Voice Caddie)가 자사 컴포넌트를 탑재한 제품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보이스캐디는 골프용 거리측정 웨어러블 장치 'T3 하이브리드 골프 GPS 워치'와 'B1 GPS 밴드'를 선보였다. 이 제품들은 골프 코스와 홀을 자동 감지할 수 있으며 날씨, 비거리 및 홀까지의 남은 거리와 그린 전방, 중간 및 후방까지의 거리를 보여준다. T3 워치는 추가로 근거리 측정 기능을 제공한다. 이 두 제품에는 유블럭스의 소형 GNSS칩이 들어갔다. T3 워치에는 유블럭스의 UBX-G7020-KT 전문가용 소형 GNSS 칩이, B1 GPS 밴드에는 UBX-M8030-KT 전문가용 GNSS 칩이 사용됐다. 이 칩들은 GPS, 글로나스, 갈릴레오 등 다양한 위성항법 시스템과 연동할 수 있다. 보이스캐디의 모회사인 유컴 테크놀로지(Ucomm Technology)의 이호영 연구소장은 "골프용 모바일 웨어러블 기술을 구현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유블럭스의 GNSS 칩은 저전력과 소형화를 실현해 우리 제품에 이상적인 솔루션이었다"고 평가했다. 김수한 유블럭스 코리아 지사장은 "혁신적인 골프용 거리측정 웨어러블 제품에 유블럭스 기술이 채택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유블럭스는 앞으로도 보이스캐디와 고정밀 GNSS 및 근거리 솔루션 개발을 위해 지속 협업할 예정이다.

2016-12-15 17:32:04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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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임직원 정성 모아 장애인 이동 보조기기 지원

삼성전자 반도체사업장 임직원들이 용인·화성 지역 장애인에게 특수 이동 보조기기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이 '사랑의 달리기'로 모은 성금 2억원으로 지역 장애인 30명에게 전동 휠체어와 보조 동력장치 등을 전달한다고 15일 밝혔다. 사랑의 달리기는 매년 봄·가을 삼성전자 반도체사업장 주변 5㎞ 구간을 걷는 사내행사다. 임직원들이 기부금을 내고 참여하면 회사에서 동일한 후원금을 기부해 지역사회 지원에 사용한다. 특수 이동 보조기기 지원을 위해 삼성전자는 15일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재활공학센터)에서 '다 함께 한 걸음' 협약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장애인의 이동능력을 증진시켜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 기회를 늘리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삼성전자 기흥·화성캠퍼스 노사협의회 이명훈 사원대표와 강인학 재활공학센터장 등 내빈과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모은 성금 2억원을 사업비로 전액 지원하고 재활공학센터는 지원 대상자 선발과 심사, 사후관리 등 사업 전반의 운영을 맡는다. 재활공학센터는 내년 초 신청자 접수를 받아 대상자 30명을 선발할 방침이다. 이후 개인별 필요에 맞춘 전동 휠체어와 보조동력장치 등 특수 이동 보조기기를 제작해 전달한다. 장애인 1인당 약 600만원이 지원되는 셈이다. 강인학 센터장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 자신에 꼭 맞는 기기를 지원받아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한 발 더 내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6-12-15 16:24:0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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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삼성디스플레이의 글로벌 독주는 계속된다"… 3분기 플렉서블 OLED 압도적 1위

삼성디스플레이가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3분기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한 것이다. 15일 시장조사기관 IHS마킷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3분기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매출 36억6800만 달러, 시장 점유율 31.8%를 기록했다. 1분기 매출 기준 시장점유율 30.7%를 기록한 이후 1위 자리를 유지하는 모양새다. 2위는 재팬디스플레이(15.4%), 3위는 LG디스플레이(13.1%)로 나타났다. 중소형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웨어러블 기기 등에 쓰이는 9인치 이하 패널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제조 역량에서 경쟁력이 나오는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패널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6세대급 플렉서블 OLED 라인(A3 라인)을 양산 가동한다. 플렉서블 OLED는 기존 PDP, LCD 등의 패널과 달리 말거나 휠 수 있어 미래 디스플레이의 중심으로 각광받는 기술이다. 플렉서블 OLED는 기어 S2와 S3 등 삼성전자 일부 제품군에 채택됐다. 삼성전자 외의 제조사들도 플렉서블 OLED 활용에 나서고 있다. 중국 비보와 샤오미는 올해 플렉서블 OLED를 사용한 스마트폰을 선보였으며 다른 제조사들도 플렉서블 OLED를 활용해 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을 연구하고 있다. 애플의 경우 내년 하반기 선보일 신제품 일부에 플렉서블 OLED 탑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글로벌 플렉서블 OLED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곳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정도다. 최근 중국의 패널 제조사 BOE와 차이나스타(CSOT), 티안마 등이 플렉서블 OLED 생산 설비에 투자를 하고 나섰지만 이들의 제품 양산은 일러야 2019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3분기 중소형 OLED 시장 점유율 96.2%를 차지한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시설투자에 10조9000억원을 투입했다. 특히 4분기에만 5조9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했으며 A3 라인은 내년까지 연 10만장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경쟁자가 없는 상황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3분기 플렉서블 OLED 부문에서는 매출 10억5300만 달러(약 1조2400억원)를 달성해 분기 최초로 매출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8.7% 성장한 수치다. 스마트폰 중요 소재인 플렉서블 OLED 시장은 앞으로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IHS마킷은 플렉서블 OLED 시장이 올해 38억9700만 달러 수준에서 2018년 128억3900만 달러, 2020년 189억8900만 달러 규모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플렉서블 OLED는 차세대 스마트폰의 디자인과 하드웨어 특징을 결정지을 재료"라며 "내년부터 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2-15 16:24:04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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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이틀 연속 하락

국내에서 소비되는 석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두바이유 가격이 이틀 연속으로 하락했다. 1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날보다 16센트 하락한 배럴당 52.69달러로 집계됐다. 두바이유 가격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이 감산에 합의하며 최근 상승세를 보여 왔다. OPEC이 일 120만 배럴, 비회원국이 일 56만 배럴 감산에 함의함에 따라 공급 부족이 발생할 것으로 예견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 이행에 의구심이 커지며 원유 공급 과잉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유가가 하락했다. 산유국들의 감산 약속은 쉽게 깨지는 것으로 유명하다. OPEC은 월례 보고서를 통해 감산이 없다면 이전에 예견됐던 일 30만 배럴의 초과 공급이 아닌 일 124만 배럴의 초과 공급이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연준의 금리인상 발표는 유가 하락을 부채질했다. 연준은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0%∼0.75%로 올리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고 시차 상 두바이유보다 가격이 하루 선행하는 북해산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의 가격도 각각 배럴당 1.82달러, 1.94달러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2016-12-15 16:19:32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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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보고펀드와 1000억원 규모 태양광발전펀드 조성

에너지 기업 OCI가 보고펀드자산운용과 1000억원 규모의 태양광발전펀드를 조성한다. OCI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OCI-VOGO 태양광 전문투자형 사모특별자산 투자신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MOU에 따르면 OCI는 국내 공공 부지나 건물 옥상 등에 총 5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을 개발·설치한다. 보고펀드는 OCI가 건설한 시설을 인수·운영하며 이번 사업의 거래자문사로는 대체 투자 및 자문 전문회사인 IKM이 참여한다. 산업 측면에서는 대규모 투자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고 금융 측면에서는 단일 시공 운영회사가 보장하는 안정적인 투자 자산(태양광 발전시설)을 편입할 수 있다. 미국, 중국 등지에서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안정적인 투자 자산으로 인식하고 있다. OCI는 한국에서도 연간 1GW 규모의 태양광발전 시장이 형성된 만큼 이러한 인식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우현 OCI 사장은 "OCI는 그 동안 국내외에서 축적한 태양광발전 개발 설치, 운영의 노하우를 담아 최고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는데 노력하겠다"라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국내 태양광발전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우 보고펀드자산운용 대표도 "OCI가 추진할 예정인 태양광발전 사업을 주요 투자대상으로 삼아 신규 수익을 창출하겠다"며 "이번 사업은 태양광기업의 선두주자 OCI와 함께 새로운 비즈니스 협력 모델을 개척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2012년 태양광발전 산업에 뛰어든 OCI는 미국 텍사스 주에 4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는 알라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바 있다.

2016-12-15 15:58:1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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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시그니처, 중국 프리미엄 가전 시장 진출

LG전자가 중국 시장에 초(超) 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SIGNATURE)'를 출시한다. LG전자는 14일 중국 베이징 피닉스 국제미디어센터에서 이혜웅 중국법인장(부사장), 중국가전협회 장펑 이사장, 중국전자영상협회 호야빈 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G 시그니처 중국 출시 행사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중국 유명인사들이 LG 시그니처 제품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중국 유명 가수이자 미식가인 알렌 린은 LG 시그니처 냉장고를 소개하며 "문을 노크하는 동작만으로 냉장고 내부를 보는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기능은 냉장고 문을 자주 여닫을 필요가 없게 만든다"며 "냉기가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해 에너지 절약은 물론 식재료 본연의 맛도 그대로 보존하는 완벽한 솔루션"이라고 극찬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는 유명 사진작가 옌쯔숑이, LG 시그니처 세탁기는 미디어그룹 시상의 쑤망 CEO가, LG 시그니처 공기청정기는 언론인 양란이 각각 소개했다. LG전자는 이달 말 77인치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를 중국 시장에 출시한다. 이후 내년 초까지 냉장고,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 LG 시그니처 전 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9월부터 유럽과 북미에서 진행한 LG 시그니처 인더시티 광고 캠페인도 중국에서 시행할 방침이다. 이 캠페인은 LG 시그니처 제품과 유명 건축물 사이의 디자인 유사성을 보여줘 LG 시그니처의 초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한다. 이혜웅 중국법인장은 "최고의 성능과 디자인을 갖춘 'LG 시그니처'를 앞세워 중국 프리미엄 가전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6-12-15 10:30:02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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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3분기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 1위

스마트폰·웨어러블 기기 등에 쓰이는 9인치 이하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3분기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지켰다. 15일 시장조사기관 IHS마킷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3분기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매출 36억6800만 달러, 시장 점유율 31.8%를 기록했다. 1분기 매출 기준 시장점유율 30.7%를 기록한 이후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2위는 재팬디스플레이(15.4%), 3위는 LG디스플레이(13.1%)로 나타났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제조 역량에서 경쟁력이 나오는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패널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6세대급 플렉서블 OLED 라인(A3 라인)을 양산 가동한다. 삼성디스플레이의 3분기 중소형 OLED 시장 점유율은 96.2%로 사실상 경쟁자가 없었다. 특히 플렉서블 OLED 부문에서는 매출 10억54300만 달러를 달성해 분기 최초로 매출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8.7% 성장한 수치다. 스마트폰 중요 소재인 플렉서블 OLED는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IHS마킷은 플렉서블 OLED 시장이 올해 38억9700만 달러 수준에서 2018년 128억3900만 달러, 2020년 189억8900만 달러 규모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플렉서블 OLED는 차세대 스마트폰의 디자인과 하드웨어 특징을 결정지을 재료"라며 "내년부터 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2-15 09:26:0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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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다시 태어난 리니지, 인기 비결은?

1998년 첫 선을 보인 장수 지식재산권(IP) 리니지가 모바일 게임으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넷마블 게임즈는 14일 모바일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을 출시했다. 이 게임은 출시 8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게임과 매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PC MMORPG 리니지2의 IP를 활용해 원작의 감성을 광대한 오픈필드에 재현한 리니지2 레드나이츠에는 사전예약자만 340만 명이 몰렸다. 언리얼엔진4의 수준 높은 그래픽으로 원작의 캐릭터와 공성전, 혈맹 시스템 등을 선보인 점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넷마블은 게임 이용의 불편을 방지하고자 100개의 서버로 게임을 선보였지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수천 명의 접속대기자가 발생했다. 공식카페에도 하루 만에 10만 명 이상이 추가 가입해 현재 회원수 50만명을 넘어섰다. 넷마블은 '레드다이아(게임재화)', 'A~S급 방어구 상자', 'S급 집혼석', '스킬북 페이지' 등의 아이템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혈맹 시스템 활성화를 위해 혈맹 단위 미션을 달성하면 게임재화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넷마블 이완수 본부장은 "이용자가 꾸준히 늘어 신규 서버 30대를 긴급 오픈하기로 결정했다"며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일 엔씨소프트가 출시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9일과 12일 각각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인기게임과 매출 1위에 올라섰다. 리니지의 IP를 활용한 이 게임은 리니지의 방대한 스토리와 시스템을 아기자기한 57종의 SD 캐릭터(캐릭터 비율을 2등신 또는 3등신으로 표현한 기법)로 녹여냈다. 원작 리니지를 접했던 이용자는 물론 접하지 않았던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14일에는 첫 번째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업데이트에는 ▲신규 캐릭터(소환수) 2종 ▲신규 의상 9종 ▲신규 연성(캐릭터 능력치 강화) 등급 추가 등의 내용이 담겼다. 업데이트를 기념해 19일까지 게임에 접속한 이용자에게 소환수 영혼석과 의상 아이템도 증정한다. 엔씨소프트는 레드나이츠 흥행을 유지하며 내년 1분기 또 다른 모바일 게임인 '리니지 M'을 출시할 계획이다. 업계는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넓은 연령대의 유저에게, 리니지2 레볼루션은 마니아 유저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리니지 IP의 영향력에 놀라는 반응이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리니지가 첫 선을 보인 것이 1998년 9월"이라며 "하나의 IP가 이토록 오래 뜨거운 관심을 받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1998년 9월 출시된 리니지는 12월 온라인게임 사상 최초로 동시접속자 1000명을 돌파했다. 2000년 대만과 미국 등지에서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고 2003년에는 현재의 공성전 시스템이 형태를 갖췄다. 같은 시기 출시됐던 온라인 게임 대부분이 자취를 감추거나 명맥만 유지하고 있지만 리니지 IP는 18년이 지난 지금도 엔씨소프트의 효자로 남아있다. 지난 3분기 엔씨소프트 게임매출 가운데 리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45.3%에 달했다. 금액으로는 782억원이었으며 지난해 총 매출은 3129억원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엔씨소프트는 이용자의 피드백을 받아 리니지에서 매주 진행되는 주간 퀘스트 난이도를 낮추는 등 꾸준한 운영에 힘쓰고 있다"며 "특화 서버를 추가하고 e스포츠, 모바일게임 같이 새로운 분야로 진화하며 원작에 끊임없이 생명력을 불어넣은 것이 인기 비결"이라고 분석했다.

2016-12-14 17:47:5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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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사천성' 개발사 넵튠, 코스닥 상장

모바일게임 개발사 넵튠이 1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2012년 설립된 넵튠은 사천성 게임과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 개발에 강점을 가진 회사다. 대표작 '프렌즈사천성'은 출시 이틀 만에 구글 플레이 인기 게임 순위 1위, 5일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바 있다. 2014년에 출시한 'LINE 퍼즐 탄탄'은 일본, 대만 등지에서 인기를 끌며 누적 매출 300억원을 돌파했다. 넵튠은 지난해 연결 기준 총매출의 8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일본, 북미, 한국, 대만 순이다. 특히 자회사 HNC게임즈는 북미 페이스북과 모바일 플랫폼에 소셜카지노 게임 '리얼카지노'를 서비스해 지난해 매출 79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달성했다. 넵튠은 현재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사천성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현지화 작업은 란투게임즈가, 현지 서비스는 룽투게임즈가 맡는다. 아크베어즈의 '블랙서바이벌', 오올블루의 '헌터스리그' 등 자회사의 모바일 게임도 연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정욱 넵튠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통용될 수 있는 게임 IP를 보유한 개발사를 적극 발굴하고 M&A를 통한 추가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넵튠의 2015년 연결 기준 매출은 100억원, 영업이익은 29억원이다.

2016-12-14 17:18:04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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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홍하이의 삼성 때리기… 샤프, 삼성전자에 TV패널 공급 중단

삼성전자가 대만 홍하이그룹에게 선전포고를 받았다. 홍하이그룹 계열의 일본 전자 업체 샤프(Sharp)기 내년 1월 1일부터 삼성전자에 TV용 패널 공급을 끊기로 한 것이다. 14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대만 홍하이그룹에 인수된 샤프가 삼성전자에 LCD패널 공급 중단을 일방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간 1000만대의 TV 패널을 생산하는 샤프는 삼성전자에 매년 400만~500만대의 패널을 공급해왔다. 이는 삼성전자 전체 수요의 10% 수준이다. 샤프가 매출의 절반가량을 포기하ㅁ녀서까지 삼성전자에 납품 중단을 통보한 것은 홍하이그룹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지적이다. 애플 아이폰을 생산하는 중국 폭스콘의 모기업이기도 한 홍하이그룹은 삼성전자에 대한 경쟁심을 자주 드러내왔다. 궈타이밍 홍하이그룹 회장은 "샤프를 재건해 LCD 패널부터 TV 완제품까지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삼성을 이기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현대증권 김동원 애널리스트는 "패널 공급을 끊어 삼성전자를 견제하는 한편 인지도가 높은 샤프 브랜드를 활용해 홍하이그룹이 TV시장에 진입하겠다는 전략"이라며 "TV OEM 사업 확대 목적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 홍하이그룹은 폭스콘을 통해 중국에 세계 최대 규모의 LCD 공장 건설에도 나섰다. 폭스콘이 480억 위안(약 8조1000억원)을 투자하고 샤프의 기술력으로 10세대 공정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업체들은 8.5세대 공정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폭스콘의 공장이 완성되면 가격 경쟁력에서 홍하이그룹이 우위를 지니게 된다. 내년 글로벌 TV 패널 공급부족이 예상돼 삼성전자의 당혹감도 커졌다. 내년 TV 패널 공급은 올해 대비 1% 늘어나는 반면, 수요는 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삼성전자가 사용하는 고사양 65인치 패널을 공급할 수 있는 업체는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대만 이노룩스, AUO 등 4개사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들 업체는 내년도 생산분 예약이 대부분 완료된 상태다. 삼성전자는 미래전략실까지 나서 LCD 패널 수급을 위한 대책회의를 열고 경쟁사인 LG디스플레이에 LCD 패널 공급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도 삼성전자의 LCD 패널 공급 요청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이 그 정도의 패널 공급 중단에 큰 어려움을 겪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중국의 자본과 일본 기술력이 결합된 경쟁자의 탄생은 달갑지 않은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2016-12-14 15:38:05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