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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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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프로젝트W’ 북미·유럽 판권 계약

멀티플랫폼 게임기업 카카오게임즈가 북미·유럽 지역 PC MMORPG 라인업을 추가한다. 카카오게임즈는 블루홀과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프로젝트W' 북미·유럽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프로젝트W 북미·유럽 판권을 확보한 카카오게임즈는 MMORPG 본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블록버스터급 게임을 출시해 메이저 퍼블리셔로 발돋움한다는 구상이다. 블루홀은 엔씨소프트 아이온 라이브 총괄 PD, CAD(최고예술감독·Chief Art Director)를 역임한 김형준PD를 중심으로 MMORPG 베테랑을 프로젝트W 개발에 대거 투입했다. 프로젝트W의 비공개테스트는 2017년 상반기로 예정됐다. 카카오게임즈의 이번 퍼블리싱 계약에는 블루홀에 대한 지분 투자도 포함됐다.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맺고 동반성장을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이미 해외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와 함께 글로벌 서비스 경험을 쌓아온 만큼, 카카오게임즈의 해외 퍼블리싱 역량과 블루홀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MMORPG 개발 능력이 결합한다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블록버스터 PC온라인 게임 제작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블루홀과 전략적 파트너로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제휴가 경쟁력 있는 대작 게임 확보와 회사의 글로벌 시장 주도권 확대에 중요한 이벤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11-03 16:54:4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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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전력기술 전시회서 스마트 전력기술 미래 제시

LS산전이 세계 유일의 전력기술 국제 전시회에 참가해 ICT 기반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을 소개했다. LS산전은 2일부터 4일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빛가람 전력기술 엑스포 2016(BIXPO 2016)'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3일 밝혔다. LS산전은 이 전시회에서 미래 전력 기술인 스마트 에너지 핵심 기술을 전시했다. 국내 독자기술 개발에 성공한 차세대 에너지관리시스템(EMS)과 공장(F-EMS), 빌딩(B-EMS), 가정(H-EMS)용 기술을 전시장 전면에 배치한 LS산전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에너지 효율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발전 효율을 개선한 수상 태양광 발전 모듈, 국내 산업 현장에 특화된 'LS산전 스마트 팩토리 비즈니스 모델'도 함께 홍보했다. 전시장에는 LS산전이 추진하고 있는 덕적도, 서거차도, 서울대 마이크로그리드 등 실제 사례도 소개돼 관람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LS산전이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 에너지 기술은 미래 전력산업으로 대표되는 에너지신산업의 핵심"이라며 "전력기술 전시회인 BIXPO에서 LS산전이 선도기업임을 각인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IXPO 전시회는 에너지 신산업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국내외 전력 분야 신기술과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행사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 개최됐다.

2016-11-03 16:54:2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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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아웃도어 카메라 시장 열기 더할까

"키미션으로 아웃도어 카메라 시장에 활력을 더하겠다." 니콘이미징코리아가 3일 서울 중구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웃도어 카메라 '키미션 360'출시를 알렸다. 이 자리에서 키타바타 히데유키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는 "올해 1월 개발을 발표했던 키미션 360을 드디어 선보인다"며 "광학메이커에서 출시한 첫 아웃도어 카메라인 만큼 시장에 활력을 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니콘이 선보인 제품은 ▲키미션 360 ▲키미션 170 ▲키미션 80 등 세 모델이다. 니콘은 향후 키미션 브랜드를 유지하며 후속 제품도 지속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키미션 360은 360도 4K UHD 촬영이 가능한 모델이다. 정반과 후방에 각각 렌즈를 하나씩 달아 180도를 넘는 화각으로 촬영하고 기기 자체에서 두 영상을 하나로 결합한다. 30m 방수와 2m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괜찮은 내충격성을 갖췄다. 키미션 360은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며 동영상을 촬영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제품이다. 니콘 본사 영상사업부 키타오카 나오키 제1마케팅 부장은 "앞뒤 양 쪽에서 촬영한 4K UHD 이미지를 정확한 위치에서 맞추고 순광과 역광으로 촬영하며 발생한 밝기의 차이를 조절하는 동시에 사진 연결부위를 매끄럽게 다듬어야 했다"며 "이 모든 과정을 카메라 안에서 해결하는 것이 니콘에게 큰 도전이었다"고 회상했다. 키미션 170은 전면 170도로 4K UHD 촬영을 지원하는 모델이다. 자체로 10m 깊이 방수가 가능하지만 전문적인 수중 촬영을 대비해 방수 하우징도 함께 내놨다. 방수 하우징에는 건전지가 내장돼 최대 60분 연속 촬영이 가능하다. 키미션 80은 80도 화각을 전면과 후면에서 각각 촬영할 수 있으며 가방끈이나 어깨 등에 홀더를 달아 부착 가능하다. 속사와 사진 촬영에 초점을 맞춰 사진을 찍기 위해 홀더에서 제품을 빼는 순간 카메라가 작동하도록 만들었다. 키타오카 나오키 부장은 세 개 모델을 동시에 출시한 이유에 대해 "여러 모델을 동시에 내놓는 경우 제품 서열을 세우는 것이 일반적이다"라며 "하지만 이번에는 용도에 따라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여러 제품을 내놨다"고 설명했다. 니콘은 각 개인이 가진 '미션'에 초점을 맞춰 소비자가 각자의 소중한 순간을 기록하는 일에 가치를 뒀다. 제품명인 키미션도 이런 의미가 담겼다. 최근 카메라 업체들이 잇따라 아웃도어 카메라를 선보이고 있다. 업계 선도인 고프로가 전자식 손떨림 보정 기능이 도입된 '히어로5'를 내놓은 가운데 소니는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을 넣은 'X3000'을 출시했다. 올림푸스도 'TG-트래커'를 내놓은 바 있으며 캐논 역시 아웃도어 카메라 출시를 검토하는 상황이다. 이런 추세에 대해 키타오카 나오키 부장은 "스마트폰이 출시되며 사람들이 찍는 사진과 동영상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지만 콤팩트 카메라 등의 판매량은 급감했다"며 "아웃도어 카메라 역시 글로벌 시장의 성장세가 많이 꺾인 상태인 만큼 니콘의 키미션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결과적으로는 다른 회사들과 경쟁하겠지만, 파이를 키우기 위해 진입했다는 점을 알아달라"며 온건한 자세를 취했다. 니콘의 국내 키미션 판매 목표는 7500대 수준이다. 올해 국내 아웃도어 카메라 추정 판매량은 5만대 수준으로, 니콘의 목표치는 15%에 해당한다. 키타바타 히데유키 대표는 "니콘의 주력 상품은 여전히 DSLR과 렌즈"라고 말했고 키타오카 나오키 부장도 "아웃도어 카메라 시장에서 니콘의 존재감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신제품은 이달 중으로 예약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2016-11-03 16:54:0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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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청바지로 크레오라 우수성 알려

효성이 크레오라 핏 스퀘어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 곳곳에 알리고 있다. 효성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데님 프레미에르 비죵' 전시회에 자사 크레오라 핏 스퀘어가 적용된 협력사 제품을 전시했다고 3일 밝혔다. 크레오라 핏 스퀘어는 데님의 가로와 세로 방향 모두 신축성을 띄도록 하는 기술이다. 맵시와 편안함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조현준 섬유PG장(사장)은 "고객들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더 많은 브랜드들과 함께 크레오라 핏 스퀘어를 적용한 데님을 개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효성의 협력사 프로스페러티 텍스타일은 이 기술을 자사 청바지 트랜스폼에 도입했다. 프로스페러티 텍스타일의 바트 보에스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돋보이는 핏은 소비자들이 청바지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사항으로, 크레오라 핏 스퀘어로 개발된 트랜스폼은 데님 핏의 새로운 주역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효성은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방글라데시에서 열리는 데님 엑스포에 참가해 동남아 데님 시장에 크레오라 핏 스퀘어를 알릴 예정이다. 바순드하라 컨벤션 시티]에서 열리는 데님 엑스포는 방글라데시·터키·인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참석하는 국제적인 데님 전시회다.

2016-11-03 16:53:42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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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방산계열사 시너지 창출 본격화

한화디펜스와 한화시스템(구 한화탈레스)이 시너지를 낸다. 한화디펜스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방산전시회 '인도 디펜스 2016'에서 한화시스템과 통합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인도 디펜스 2016은 2004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방산 업체들은 1회부터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이 전시회에서 T-50 고등훈련기와 잠수함 등을 인도네시아에 수출하는 성과를 낳았고 한화디펜스도 지난 2009년 차륜형장갑차 타란튤라 수출에 성공한 바 있다. 올해 전시회에는 55개국 700여개 방산업체가 참여해 육·해·공 방산장비를 선보인다. 한화그룹은 최근 방산 계열사 사업조정을 통해 한화디펜스는 지상 무기체계 전문 기업으로, 한화시스템은 레이더·광전자 등 타 계열사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첨단 전자기술 전문 기업으로 구축한다는 청사진을 그린 바 있다. 통합 전시관에서는 K21 보병전투장갑차, 차륜형장갑차, 다기능레이더, 통합감시체계 등 한화그룹의 다양한 무기체계를 선보인다. 한화디펜스는 기동무기체계, 대공·유도무기체계 등 지상장비 포트폴리오를 집중 홍보했고 한화시스템은 무기체계에 함께 운용할 수 있는 감시정찰, 해군 전투체계 기술력 등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인도네시아와 주변국 방산 관계자들이 한화그룹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앞으로 계열사 간 통합 전시를 확대해 방산 해외수출에 앞장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16-11-03 09:48:21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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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지속 가능한 분노가 사회를 바꾼다

'비선실세' 최순실로 온 나라가 들끓고 있다. 대통령 연설문 수정은 물론 외교·안보 문건을 받아보며 국정 전반에 개입했다는 내용이다. 의혹대로라면 "최순실이 1위, 정윤회가 2위, 박근혜는 3위"라던 박관천 전 경정의 권력서열 강의가 사실로 보인다. 1960년 4·19 혁명으로 얻어낸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훼손시킨 사건임은 굳이 언급할 필요도 없다. 작금의 개탄스런 현실에 국민들의 분노는 지극히 당연하다. 하지만 우려스러운 점이 있다. 국민들의 분노가 상황을 개선하는 방향이 아닌 소모적인 감정 분출로 변질될 가능성이다. 지난달 28일 광화문은 민주주의를 수호하자는 목소리 대신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이라는 이름으로 가득 찼다. 이번 사태가 마녀사냥으로 비화되고 일부 관련자 처벌이라는 결말로 끝난다면 과연 그것으로 충분할까. 우리는 비슷한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안전규정을 지키지 않아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했고 많은 국민들이 분노했지만 우리의 안전 의식에는 변함이 없다. 그저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일부 관련자가 처벌됐을 뿐이다. 부실 자재를 사용한 경주 마우나 리조트가 붕괴됐지만 중국산 저가 철강 수입은 점차 늘어나고 있다. 국민들의 분노는 과연 무엇을 위한 것이었을까. 분노는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사회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표출되어야 한다. 고위 공직자의 비위에 분노했다면 나 자신부터 법을 준수하고, 안전사고에 분노했다면 나 자신부터 안전규정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 구성원 모두가 횡단보도 신호등부터 철저하게 지키는 사회에서 세월호나 마우나 리조트 같이 규정을 무시해 벌어진 사고가 과연 일어날 수 있을까. 이번 최순실 게이트도 마찬가지다. 눈앞의 관련자 처벌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일은 더욱 중요하다. 국민이 정치인의 행동을 유심히 지켜보고 투표에서 각자의 뜻을 충실히 행사하는 것만이 사태 재발을 막는 방법이다. 불의를 봤다면 분노해야 한다. 하지만 그 분노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될 때 사회는 한 걸음 전진할 수 있다.

2016-11-03 06:30: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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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전쟁, 핵심은 지식재산권(IP)

'메이플스토리M', '리니지: 레드나이츠' 등 기존 게임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아예 새로운 게임을 만들기보다 어느 정도 흥행이 보장된 IP를 다시 활용하는 것이 보다 안정적이라는 게임업계의 판단 때문이다. 다만, IP 재활용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IP를 둘러싼 게임사 간 갈등도 고조되고 있다. ◆10년 넘은 지식재산권 분쟁 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가장 오랜 기간 분쟁을 끌어오고 있는 IP는 '미르의 전설' 시리즈다. 미르의 전설은 액토즈소프트가 개발해 1998년 국내 출시한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이후 미르의 전설 IP를 액토즈소프트와 공동 소유하기로 하고 미르의 전설 개발팀이 위메이드로 분사했다. 위메이드는 이어 2001년 '미르의 전설2'를 개발했고 서비스는 액토즈가 담당하는 방식을 취했다. 같은 해 중국 퍼블리셔 샨다게임즈가 미르의 전설2를 중국에 론칭해 큰 인기를 끌었다. 2002년 당시 게임 동시접속자가 60만명에 달하며 인기를 끌자 샨다는 미르의 전설2를 모방한 게임 '전기세계'를 출시하는 동시에 미르의 전설2 로열티 지급을 끊어버렸다. 미르의 전설 시리즈는 중국 내에서 이미 국민게임으로 자리를 잡은 상황이었다. 2003년 위메이드와 액토즈가 중국에서 저작권 소송을 내며 대응에 나섰지만, 이미 미르의 전설 IP로 많은 수익을 낸 샨다가 2004년 액토즈를 인수하자 상황이 급변했다. 결국 2007년 베이징 인민법원에서 화해조정이 나오고 미르의 전설2 IP가 위메이드와 액토즈에 있음을 인정했지만, 이미 저작권 분쟁은 위메이드와 액토즈·샨다라는 구도로 변해버린 후였다. 이후 샨다는 '미르의 전설' IP를 활용한 웹게임을 출시하고 중국 내 다른 게임 개발사들을 통해 '열혈전기' '사북전기' 등 신작을 출시하면서 로열티 지급을 거부하기에 이르렀다. 올해 6월 위메이드는 중국의 킹넷과 미르의 전설2 IP 활용 계약을 맺었지만 샨다의 자회사가 된 액토즈가 저작권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달 위메이드는 샨다의 모회사인 세기화통이 중국에서 서비스하던 모바일 게임 '결전무쌍'과 '무쌍패업'을 저작권 침해로 신고해 애플 앱스토어 서비스를 중단시키는 것으로 맞대응했다. ◆리니지 세계관 도용 vs 1세대 향수 재현 미르의 전설 IP와 마찬가지로 긴 수명을 자랑하고 있는 '리니지' 역시 분쟁에 휘말렸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이츠게임즈를 상대로 저작권 소송을 제기했다. 이츠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모바일게임 '아덴'이 리니지의 IP를 침해했다는 주장이다. 리니지 세계관에서 아덴은 왕국의 이름인 동시에 화폐 단위이기도 하다. 이츠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아덴에 등장하는 아이템 명칭이 리니지와 동일하고 변신 시스템이 유사한 것도 문제가 됐다. 엔씨소프트가 "자사 IP 보호를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힌 가운데 이츠게임즈는 "1세대 PC MMORPG의 향수를 모바일로 재해석했을 뿐, 리니지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츠게임즈는 지난달 엔씨소프트와 우호관계를 맺고 있는 넷마블게임즈에 개발 자회사로 인수돼 엔씨소프트와 넷마블게임즈의 분쟁으로 비화되지는 않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IP로 게임 개발했더니 유사한 후속작 출시 NHN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8월 카카오와 함께 모바일 퍼즐게임 '프렌즈팝 for 카카오'를 출시했다. 이 게임은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한 첫 모바일 게임으로 육각형 퍼즐판과 3매치 방식이 특징이다.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며 장기간 흥행에 성공했다. 카카오는 지난달 25일 모바일 퍼즐게임 '프렌즈팝콘 for 카카오'를 선보였다.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해 만든 게임 역시 육각형 퍼즐판과 3매치 방식을 채택했다. NHN엔터는 "일본에서 흥행한 '라인팝'을 개발한 역량으로 프렌즈팝을 만들었는데 파트너사가 유사한 게임을 출시해 유감"이라고 말했고 카카오는 "카카오도 프렌즈팝 개발에 참여한 만큼, 표절은 성립하지 않는다"며 "프렌즈 게임 특성상 디자인은 유사하지만 게임 방식은 다르다"며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2016-11-02 18:10:0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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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네이버 카페 PLUG'로 글로벌 시장 공략

네이버가 네이버 카페 SDK를 '네이버 카페 PLUG'로 개편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2일 밝혔다. 네이버 카페 SDK는 모바일 게임 유저가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카페 등 커뮤니티 활동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개발 키트다. 네이버는 최근 '서비스에 간편하게 커뮤니티를 부착한다'는 의미를 담아 '네이버 카페 PLUG'로 리브랜딩한 뒤 글로벌 모바일 게임에도 본격 적용을 시작했다. 글로벌 유저들은 네이버 외에 페이스북, 라인, 구글 등의 계정으로 게임 카페에 로그인하고 영어, 중국어 간체·번체, 일본어, 태국어 5개 언어별 카페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세계 153개국에 출시된 모바일 전략 보드게임 '파이러츠워'에 적용이 완료됐으며 약 30여개 글로벌 게임도 추가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글로벌 유저들의 편의를 위해 소셜 로그인 계정과 언어 지원 폭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네이버 카페 PLUG 부착한 게임은 130여개에 이르며 네이버 카페 PLUG를 통해 작성된 게시글도 20만 건에 달한다. 네이버 유진우 G-LINK 프로젝트 리더는 "모바일 게임에서 커뮤니티는 사용자의 이탈을 막고 게임 체류 시간을 증가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는 글로벌 게임사들 또한 손쉽게 게임 공식 채널을 운영하면서 주요 공지, 이벤트 등을 알리고 유저들의 재미를 배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6-11-02 13:28:4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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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섹시큐리티, 디지털포렌식 공인 자격증 교육 과정 개설

디지털포렌식·네트워크 보안 전문업체 인섹시큐리티가 디지털포렌식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인섹시큐리티는 이미지·동영상 콘텐츠 분석 솔루션 기업 그리프아이와 이미지·동영상 분석에 특화된 디지털포렌식 솔루션 '애널라이즈 DI' 분석도구 공인 자격증 과정을 개설했다. 디지털포렌식은 PC, 스마트폰 등 저장매체나 인터넷에 남아있는 범죄 흔적을 찾는 수사기법이다. 애널라이즈 DI는 사건·사고와 관련된 이미지·동영상 조사와 연관분석, 시각화, 빅데이터 분석 등을 제공한다. 관련 없는 내용에 대한 필터링 기술을 지원해 업무를 신속히 처리하게 해준다. 인섹시큐리티는 동영상 디지털 포렌식 전문가 양성을 위해 오는 14일부터 2일 과정으로 월 1회 공인 자격증 교육 과정을 개설한다. 김종광 인섹시큐리티 대표가 국내 1호 공인 강사로 나서 전문가 과정을 직접 운영한다. 교육 대상은 경찰청과 검찰청, 보험사, 법무법인, 대기업 등의 디지털포렌식 전문가, 조사관, 수사관, 디지털포렌식 수사관 지망생 등이다. 애널라이즈 DI 교육내용은 ▲설치 및 등록 ▲데이터베이스 관리 ▲케이스 생성 및 관리 ▲사용자 인터페이스 소개 ▲데이터 분류 ▲핑거프린팅 ▲필터링 ▲연관분석 ▲인텔리전스 ▲유사도 검색 ▲EXIF 데이터 분석 등이다. 보다 자세한 인섹시큐리티 자격증 교육 과정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종광 대표는 "디지털 미디어 규모가 폭증하고 있는 만큼 효과적인 검사 툴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며 "애널라이즈 DI 전문가 양성 과정으로 고품질 보안 전문가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16-11-02 11:01:43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