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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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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차이나플라스 2016 최대 규모로 참가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LG화학이 '차이나플라스 2016'에 참가해 첨단 소재와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차이나플라스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플라스틱·고무산업 박람회로 올해는 25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상하이 푸동에 위치한 신 국제박람중심에서 개최된다. LG화학은 이번 박람회에서 3300여 참가 기업 중 가장 큰 높이 6m, 면적 400㎡ 규모의 전시관을 운영하며 LG화학의 브랜드 위상을 강화하고 글로벌 고객을 확보할 예정이다. 지난 1995년 중국에 PVC 생산법인을 설립하며 국내 화학기업 중 최초로 중국시장에 진출한 LG화학은 현재 북경에 위치한 중국지주회사를 비롯해 10여개의 생산·판매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차이나플라스 LG화학 부스의 콘셉트는 '스마트 퓨처'다. LG화학은 스마트 피플, 스마트 홈, 스마트 시티, 오토모티브 등 4개 전시 존을 꾸리고 미래 인류의 스마트한 삶을 실현시켜 줄 첨단소재들을 선보인다. 스마트 피플 존에서는 일상에서 사용할 제품들에 적용된 ABS 등 화학소재를 전시한다. 특히 1g의 제품으로 물 500g을 흡수해 기저귀 등에 사용되는 고흡습성수지(SAP) 등 차세대 전략제품을 공개한다. 스마트 홈 존에서는 가전, 사무기기,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을 전시하고 이 기기들에 사용된 PVC, 폴리카보네이트(PC)와 스크래치를 자가 복원하는 코팅 레이어 소재 등을 선보인다. 스마트 시티 존에서는 미래 인류의 핵심 자원인 물, 에너지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을 소개한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는 수처리(RO) 필터, 카본나노튜브(CNT)가 적용된 사각지대 감지 레이더, 하이 에틸렌초산비닐로 만든 태양광 패널, 산업용·가정용 에너지 저장장치(ESS) 등이 대표적이다. 마지막 오토모티브 존에서는 자동차 실물 모형을 전시하고 기초소재 기반의 다양한 소재와 부품들을 선보인다. 자동차 경량화를 가능케 하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품과 고기능성 합성고무(SSBR) 등이 전시된다. LG화학은 고객과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상담이 용이하도록 별도 상담공간도 마련해 글로벌 종합화학회사로서 LG화학의 다양한 솔루션 역량과 사업 포트폴리오를 알릴 예정이다.

2016-04-24 12:06:58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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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세계 최초로 인디 게임 육성하는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 개최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구글이 지난 23일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한국 인디게임 톱7 개발사를 선정했다.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은 국내 중소 게임 개발사들이 잠재력을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시작된 이 프로그램에 국내 인디 개발사 250곳이 참여했고 구글에서도 구글플레이 밥 미스 글로벌 게임 사업 총괄과 자밀 몰레디나 게임 파트너 매니저가 참석했다. 구글이 사전 심사로 선정한 30개 사가 행사에 참가해 행사장을 방문한 300여명의 게임 유저들에게 자사의 게임을 선보였다. 유저들은 개발사의 설명을 들으며 게임을 직접 체험했고 가장 마음에 드는 게임에 투표했다. 평소에 인디 게임을 좋아했다는 참가자 이상철씨는 "인디 게임은 참신하지만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인식을 가진 사람이 많다"며 "이곳 참가작들은 신선하면서도 작품성 높은 게임이 많아 인디 게임에 대한 선입견을 깨기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유저들의 투표로 최종 경진대회에 참가하는 15개 개발사가 선별됐다. 15개 개발사는 10분의 시간 동안 구글 심사위원과 유저들 앞에서 발표와 질의응답으로 게임을 소개했다. 최종 경진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한 개발사는 "여러 개발사가 종전과 달리 새로운 게임들을 출품했다"며 "게임 퀄리티도 매우 높아 많은 자극이 됐다. 우리 게임을 더 보완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진대회에 오른 개발사는 발표에 대한 유저 투표 80%, 심사위원 심사 20% 합산 평가로 ▲플레이그라운드(램프: 빛과 어둠) ▲이디오크러시(파이러츠워: 주사위의 왕) ▲오키도키게임즈(트윈스타) ▲나날이(샐리의 법칙) ▲플레이하드(레드브로즈: 붉은두건용병단) ▲하이디어(로그라이프) ▲아이들 상상공장(어비스리움) 등 최종 7개 회사로 추려졌다.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밥 미스 구글플레이 글로벌 게임 총괄은 오늘 전시에 참여한 30개 개발사의 게임은 소재도 다양하고 수준이 높아 한국 개발사들의 역량을 다시 보게 됐다"며 "구글플레이는 한국은 물론 세계 인디 개발사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심사위원인 김유진 스파크랩스 공동대표도 "전오늘 행사에서 한국이 게임 강국임을 증명하는 개발사들을 많이 만났다"며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에 참가한 개발사들이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게임을 만들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글은 톱7 개발사에게 중소 개발사 지원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200'참여 특전과 함께 멘토링, 벤처캐피탈(VC)·투자사와 네트워킹 기회, 구글 캠퍼스 서울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1년 무료 사용 등을 지원 받는다. 톱3 최우수 개발사로 선정된 ▲오키도키게임즈 ▲플레이하드 ▲나날이는 2016 구글 개발자 콘퍼런스(I/O) 투어 참가 지원(티켓, 항공권, 숙소 등)과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함께 게임 소개 영상을 제작할 기회를 추가로 받는다. 박재환 나날이 대표는 "오늘 받은 사용자 피드백과 평가가 너무 소중하다"며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앞으로 더 노력 하겠다"고 기뻐했다. 구글은 인디 게임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구글플레이팀과 구글 캠퍼스 서울, 구글 클라우드 팀 등 다양한 부서가 협업해 지원할 방침이다. 밥 미스 게임 총괄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인디게임 성공 비결로 "플레이 게임 서비스와 구글플레이가 제공하는 다양한 툴을 최대한 활용해 가상현실(VR)이나 안드로이드 TV 등 새로운 플랫폼의 게임을 시도해보라"면서 "성공한 게임들의 고객 잔존율 지표(일정 기간 내 게임에 접속하는 이용자 수)를 벤치마킹하고 스토어에 정보등록을 효과적으로 하거나 게임 출시 전에 사전 등록 기능을 이용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16-04-24 11:47:14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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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일곱 번째 각성무기 ‘무신도’ 업데이트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멀티 플랫폼 게임 기업 엔진이 실시간역할분담게임(MMORPG) 검은사막에 무사 캐릭터의 각성 무기 '무신도'를 업데이트했다고 21일 밝혔다. 무신도는 화려하고 호쾌한 공격을 자랑하는 무사의 각성 무기다. 특유의 베기 액션을 활용한 넓은 공격 범위를 자랑한다. 56레벨을 달성한 무사 캐릭터는 10개의 의뢰를 거쳐 무신도와 각성기술을 얻을 수 있다. 엔진은 내달 12일까지 풍성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우선 '무사 모험가여, 무신도를 들어라!' 이벤트에서는 '무결 무신도'나 '단델리온 무신도'를 획득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1만원 상당의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무사의 서련방 무기, 의상 프리미엄 세트를 구매한 이용자들도 추첨을 거쳐 총 20명에게 5만원 상당의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선물한다. 마지막으로 이용자가 직접 게임 내 캐릭터 의상을 디자인하는 '검은사막 의상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한다. 2D, 3D, 일러스트, 그래픽 등을 활용해 이용자가 창작한 의상 디자인을 검은사막 홈페이지 미디어 게시판에 등록해 응모할 수 있다. 이용자들의 추천과 내부 심사를 종합해 총 20개 작품을 선정한다. 엔진은 선정된 창작자에게는 개임 내 칭호가 부여하고 스마트 태블릿과 스마트수첩 각 10개를 선물한다. 선정작은 게임 내 의상 아이템 출시가 검토된다.

2016-04-21 17:53:47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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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대규모 실적 개선… 순이익 1100% 증가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에쓰오일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달성한 2016년 1분기 실적을 21일 발표했다. 에쓰오일의 1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3조9473억원 대비 13.1% 감소한 3조428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4조3738억원) 대비로도 21.6% 줄어들었다. 매출은 줄어들었지만 영업이익은 4914억원, 순이익은 432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429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순이익은 353억원에서 1126.1%로 대폭 개선됐다. 에쓰오일의 이번 영업이익률은 14.3%로는 2004년 4분기 14.5%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에쓰오일은 정유 부문의 영업이익 비중 감소가 눈에 띈다. 부문별 매출액은 정유 부문이 72%, 석유화학과 윤활기유 등 비 정유 부문이 28%였지만 영업이익 비중은 비 정유 부문이 55.3%를 차지했다. 정유 부문의 영업이익 비중 감소에 대해 에쓰오일은 "겨울철 날씨가 따듯해 정제마진이 둔화됐다"면서도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은 배럴당 5.5달러로 아직 양호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정유 부문은 219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3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중국 석화시설의 트러블 장기화와 파라자일렌을 원료로 사용하는 고순도 테레프탈산(PTA) 공장의 가동률 개선이 호재로 작용했다. 에쓰오일은 "아시아에서 파라자일렌 스프레드가 상승한 덕에 영업이익 1441억원과 영업이익률 22.7%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윤활기유 역시 공정 정기보수가 끝나 생산·판매물량이 정상화되며 2005년 이후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 39.2%를 기록했다. 에쓰오일은 2분기에 대해 "아시아 권역 정유 시설들의 정기보수와 신규 PTA 공장 가동, 미국과 유럽에서의 고품질 윤활기유 수요 등으로 양호한 실적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6-04-21 17:51:21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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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에 '갑질'하던 애플, 공정위에 '백기'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갑질 AS'로 악명 높던 애플이 공정위에게 항복했다. 애플코리아는 제품 수리에 있어 불공정 약관이 많아 그간 소비자들의 불만이 컸다. 애플은 지난해 공인 서비스센터 6곳과 약관을 수정했지만 갑질 AS 논란은 끊이지 않았고, 결국 공정거래위원회가 직권조사에 나서며 팔을 걷었다. 공정위는 애플코리아가 국내 6개 공인 서비스센터(유베이스, 동부대우전자서비스, 피치밸리, 비욘드테크, 투바, 종로맥시스템)과 맺은 위·수탁 계약서에서 불공정 약관 20개를 자진 시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공정위가 애플코리아를 직권조사하며 발생한 변화다.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해 12월 "애플코리아와 수리업체 사이에 불공정 약관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직권조사에 돌입한 바 있다. 애플코리아는 수리업체가 주문한 부품을 임의로 취소하거나 다른 제품으로 변경할 수 있었다. 수리업체는 부품을 받기 전 대금을 지급해야 하지만, 애플코리아는 부품을 보내지 않더라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조항도 있었다. 영문으로 된 위·수탁 계약서를 한글로 번역하는 것도 금지했다. 이번 약관 시정으로 이러한 행태를 막을 수 있게 됐다. 주문을 받았다면 부품을 배송해야 하며, 배송 지연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 한다. 애플코리아가 임의로 대체 부품을 보내면 수리업체가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애플코리아와 수리업체가 맺은 계약서를 한글로 번역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애플의 계약서를 해당 국가 글로 번역하는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다. 공정위 민혜정 약관심사과장은 "이번 약관 시정으로 소비자와 수리업체의 권익을 보호하고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04-21 17:50:5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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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와 주말을> 2. 자전거에도 사이즈가 있다

겨울이 지나가고 완연한 봄이 찾아왔다. 자전거를 타고 따듯한 봄을 즐기는 것은 어떨까. 메트로신문은 3부에 걸쳐 여러 종류의 자전거 가운데 나에게 적합한 자전거를 선택하고 타는 노하우를 공개한다.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건강을 지키기 위해 자전거를 탔지만, 나에게 맞지 않는 자전거를 타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봄을 맞아 자전거 구매 계획을 세운 하석준(43, 남) 씨는 지난해 재고로 남은 2015년식 자전거를 저렴하게 판다는 동네 자전거 가게에서 100만원이 넘는 거액을 주고 경주용 로드 바이크를 샀다. 하 씨는 열심히 운동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며 자전거를 탔지만, 날이 갈수록 허리와 어깨, 손목이 아파왔다. 심해지는 통증에 결국 자전거를 그만 타기로 했고 구입했던 자전거는 중고 거래 사이트에 헐값으로 팔아버렸다. 하 씨가 통증을 겪은 것은 자신에게 적합하지 않은 사이즈의 자전거를 탔기 때문이다. 키가 167cm인 하 씨가 구매했던 자전거는 520 사이즈. 신장 170cm 중후반에 적합한 자전거를 억지로 탄 덕에 온 몸에 무리가 온 것이다. 15년 넘게 자전거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 모씨는 "재고 할인이라는 말에 혹해 몸에 맞지 않는 사이즈의 자전거를 사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고 귀띔했다. 저렴하게 구입한 자전거를 타다 이내 통증을 느껴 구입한 가게에 불편을 호소했지만, 여러 조정을 받아도 통증이 줄지 않아 결국 다른 가게를 찾는다는 것이다. 그는 "그런 경우는 프레임 크기가 문제이기 때문에 자전거를 바꾸는 것 외에 방법이 없다"면서도 "다른 가게에서 이월 재고를 처분할 욕심에 무리한 사이즈를 판매했다는 것이 뻔히 보이지만, 그 부분을 지적하면 결국 가게끼리 싸움을 하게 되니 다들 쉬쉬하는 편"이라는 고충도 들려줬다. 자신에게 맞지 않는 자전거를 무리하게 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한맘플러스 재활의학과의원 김창원 원장은 "자신에게 큰 자전거를 타면 핸들을 잡기 위해 허리를 앞으로 더 숙이게 된다"며 "골반과 허리 각도가 60°에서 45°가 되는 사이즈의 자전거를 타야하며 45°보다 낮아질 경우 허리디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허리디스크 외에도 골반 통증과 회음부 염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나치게 앞으로 숙여 자전거를 타면 등에서 척추를 지탱해주는 척추기립근이 무게중심을 잡기 위해 골반 부근을 압박하기에 통증이 발생한다"며 "앞으로 숙이며 자전거를 타면 생식기 압박도 심해져 남성의 경우 고환염과 고환암, 여성의 경우 골반염증과 회음부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 원장은 "본인에게 맞는 사이즈의 자전거를 타고 자전거를 타면 한 시간에 10분씩 휴식을 취해 혈액순환을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렇다면 나에게 맞는 자전거 사이즈는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각 자전거 제조사들은 홈페이지에서 자사 자전거 사이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삼천리 자전거는 시트튜브를 기준으로 제품 종류에 따라 각기 다른 사이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시트튜브는 자전거 프레임에서 안장과 크랭크를 연결하는 부분이다. 가령 자전거가 510 사이즈라면 시트튜브의 길이가 510mm라는 의미다. 삼천리자전거는 510 사이즈가 신장 180cm 내외의 이용자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모든 제조사가 동일한 기준을 가진 것은 아니다. 엘파마 브랜드를 제조·판매하는 엠비에스코퍼레이션은 510 사이즈가 170cm 초중반에 적합하다고 안내하고 있다. 외국계 자전거 업체인 자이언트코리아의 경우 740 사이즈가 170cm대 이용자 사이즈라고 설명한다. 이는 자전거의 지오메트리가 제조사별로 다르기 때문에 벌어진 현상이다. 삼천리, 엘파마 등은 한국인의 체형을 기준으로 자전거를 설계한다. 이에 반해 대다수 외국계 회사들은 서양인을 기준으로 자전거를 만들기에 자전거 차대의 모양이 국내 업체들과 달라지는 것. 이때 좋은 대안이 되는 것이 유효탑튜브 길이다. 탑튜브는 자전거의 핸들과 안장을 잇는 자전거 차대의 맨 윗부분이다. 여기서 핸들을 꽂는 헤드튜브와 안장을 꽂는 시트튜브의 직선거리를 측정하면 유효탑튜브 길이가 나온다. 이 부분의 길이는 제조사에 관계없이 동일한 사이즈 정보를 제공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삼천리 자전거에서 170cm에 적정하다고 안내하는 480사이즈의 유효탑튜브 길이는 534mm다. 엘파마가 170cm 사이즈로 안내하는 510 사이즈의 유효탑튜브도 530mm다. 자이언트 역시 165cm부터 175cm까지 탈 수 있다고 안내하는 710 사이즈의 유효탑튜브는 535mm가 나온다. 제조사에 관계없이 유효탑튜브 530~535mm라면 신장 170cm 이용자가 탈 수 있다는 의미다. 이들 제조사의 기준에 따르면 키 165cm 내외는 유효탑튜브 510mm, 175cm 내외는 540mm, 180cm는 550mm, 185cm는 565mm가 적합하다. 더불어 해당 사이즈 역시 개인별 팔, 다리 길이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

2016-04-21 16:41:07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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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봇, 88만원 짜리 신제품으로 한국 시장 공략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스마트 모빌리티 기업 나인봇이 신제품 나인봇 원 S2를 공개했다. 나인봇 공식총판 스타플릿은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제품 출시를 알렸다. 나인봇 원 S2는 지난 2월 나인봇이 중국 내수용으로 출시한 나인봇 원 A1의 글로벌 버전이다. 해당 모델이 공개된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나인봇 원 S2는 나인봇 원 E플러스의 후속 모델이다. 16인치 휠을 적용한 나인봇 원 E플러스는 시속 22km로 최대 30km를 주행할 수 있었다. 무게는 13.8kg이며 가격은 113만원이었다. 나인봇은 향상된 성능에 더 저렴한 가격으로 나인봇 원 S2를 판매하며 한국 시장 공략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나인봇 원 S2의 가격은 88만8000원이다. 마거 나인봇 해외영업 총괄대표는 "글로벌 모델인 나인봇 원 S2를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발표한다"며 "한국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전 제품이 마니아를 위한 제품이었다면 이번 나인봇 원 S2는 아이와 여성, 노인까지도 대상으로 하는 제품"이라며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물량을 한국에 배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인봇은 S2를 세계시장 판매 목표로 30만대를 잡았다. 한국에는 1만50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나인봇 E플러스는 한국에서 6000대가 판매됐다. 자오 중웨이 나인봇 마케팅 총괄 대표도 "한국 젊은이들은 개성을 표출하길 즐기고 새로운 물건을 받아들이는 속도도 빠르다"며 "이전 제품들이 가장 활발하게 팔린 시장도 한국인만큼 이곳에서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나인봇은 지난해 세계최초의 스마트 모빌리티 회사인 세그웨이를 인수했다. 나인봇은 16년 동안 쌓은 세그웨이의 기술력으로 기존 전동휠의 문제를 모두 해결했다고 자신했다. 이형록 스타플릿 대표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측면 LED에서 1000만 가지 색상 변화를 줄 수 있고 커버 케이스도 본인이 원하는 디자인으로 교체해 개성을 드러낼 수 있다"며 "차체 중심이 아래에 있어 초보자라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전동휠의 경우 배터리 관리나 발열 제어 능력이 부족해 주행 중인 전동휠이 갑자기 꺼져서 이용자가 다치는 경우도 발생한다"며 "향상된 배터리 매니지먼트 시스템으로 이전까지 발견됐던 안전 문제를 모두 해결했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샤오미가 판매한 나인봇 미니 AS 문제가 언급됐다. 자오 중웨이 나인봇 마케팅 총괄 대표는 "샤오미는 나인봇의 내수용 제품을 유통한 것 뿐"이라며 "중국과 화교시장을 대상으로 한 내수용 제품인 나인봇 미니는 글로벌 모델인 나인봇 프로와 제원이 다르다. 해외 직구 형식으로 유통된 나인봇 미니에 대해선 제조물배상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이형록 스타플릿 대표도 "원활한 AS 제공을 위해 아이휠 브랜드를 만들고 총판과 대리점을 모집하고 있다"며 "현재 전국 40개 AS지점을 확보했고 올해 더 적극적인 프로모션으로 상품 판매를 확대할 테니 총판을 거쳐 정식 수입된 제품을 구매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6-04-21 16:39:38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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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장애인 고용창출 공로로 감사패 받아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효성이 장애인 고용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파주에 위치한 중증장애인 일자리창출 사회적기업인 에덴복지재단은 22일 효성에 감사패를 전달한다. 효성은 컴브릿지 사업과 시설개선사업 후원을 통한 장애인 고용창출 기여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는다. 효성은 2014년부터 컴브릿지 사업 지원을 위해 폐기대상 컴퓨터·프린터 등을 기증하고 있다. 컴브릿지 사업은 에덴복지재단이 컴퓨터·모니터·프린터 등 전산기기를 수거해 재활용하거나 부품을 분해하는 작업에 중증장애인의 일자리를 마련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지원한 국내 기업은 효성이 최초다. 효성은 지금까지 전산기기 3000여대를 기증했다. 종량제 봉투 제작으로도 중증장애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에덴복지재단이 종량제 봉투 생산설비인 제대기를 교체할 수 있도록 7000만원도 지원했다. 효성은 올해도 3000여대의 현물을 동반성장과 상생을 위해 후원할 계획이기에 효성이 3년간 제공한 총 후원 가치는 약 2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기치아래 2011년부터 여러 사회적기업에 지원금 전달과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2013년 10월에는 은평구 증산동에 국내기업으로는 최초로 '함께하는 재단'과 협업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회적기업인 '굿윌스토어 효성1호점'을 설립했고 2015년 6월에는 '굿윌스토어 세빛섬점'을 열어 올해 각각 매출액 5억원과 1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

2016-04-21 11:17:4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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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1분기 3381억원 벌었다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LG화학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뤘다. LG화학은 올해 1분기에 매출액 4조8741억원, 영업이익 4577억원, 순이익 3381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3.3%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0%, 순이익은 63.3% 증가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0.8%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6.5%, 순이익은 37.3% 오른 수치다. 1분기 실적 호조에 대해 LG화학은 "기초소재 부문의 견조한 스프레드 지속과 프리미엄 재품 비중 확대로 높은 수익성을 달성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LCD, OLED 등을 생산하는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TV, 스마트폰 등 전방시장 수요 둔화와 가격 인하, 비수기 영향 등으로 적자 전환했고 전지부문도 IT제품 수요 감소와 자동차·ESS 전지 비수기 영향으로 손실을 입었다. 부문별로는 기초소재 부문이 매출 3조5120억원, 영업이익 46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7%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45.1% 증가했다.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매출 6272억원, 영업손실 80억원으로 적자 전환했고 전지 부문은 매출 8144억원, 영업손실 3억원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했지만 적자로 전환했다. LG화학은 2분기 전망에 대해 "견조한 스프레드를 유지하고 있는 기초소재 부문이 성수기에 진입한다"며 "수요증가에 힘입어 고부가 프리미엄 제품의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보전자소재 부문과 전지 부문에 대해서도 "남경 편광판 라인 생산 확대를 통해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하고 자동차 전지 고객사들의 양산 물랸 증가 등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2016-04-21 10:27:32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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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2억명 즐긴 명작 '스톤에이지' 모바일로 출시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넷마블게임즈가 20일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스톤에이지'를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세계 2억명이 즐긴 온라인 게임 스톤에이지 지식재산권(IP)을 모바일로 탄생시킨 이 게임은 올해 초 넷마블 신작 모바일 라인업 발표에서 출시 계획이 알려지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 날 행사에서 넷마블은 스톤에이지 원천 IP 확보부터 개발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며 글로벌 시장 성공 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피력했다. 넷마블 백영훈 사업전략 부사장은 "1999년 일본에서 개발된 스톤에이지는 동아시아에서 '대박'을 터뜨리며 온라인 턴제 RPG의 모태가 된 게임"이라며 "넷마블은 2012년부터 지금까지 5년간 스톤에이지를 현대적 감각에 맞는 글로벌 게임으로 만들기 위해 투자했다"고 말했다. 스톤에이지는 공룡 캐릭터를 수집하고 성장시키는 모바일 턴제 RPG다. 원작의 느낌을 살리면서도 고품질 3D 그래픽으로 실감나는 캐릭터를 구현했고 공룡마다 특징적인 고유 스킬과 유쾌한 연출을 적용해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펫 포획과 탑승, 성장 시스템 등 원작의 핵심 요소를 모바일 플랫폼에 녹여냈고 실시간 파티와 특수 던전, 길드 레이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더했다. 행사에서는 스톤에이지 주요 캐릭터 '우디'의 하루를 담아낸 프로모션 영상과 레이드 플레이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게임 개발을 맡은 최정호 넷마블엔투 대표는 "원작의 재미를 강조하면서 최신 트렌드에 맞는 콘텐츠를 추가해 세계 모든 이용자가 좋아하는 게임을 만들고자 했다"며 "원작을 능가하는 성공신화를 쓸 것"이라고 자신했다. 넷마블은 5월 스톤에이지 사전 테스트를 실시하고 6월 국내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공략은 올 하반기로 예정됐다. 출시 전까지 사전 예약 이벤트도 진행한다. 넷마블 스톤에이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을 하는 이용자 전원에게 게임 정식 오픈 시 쓸 수 있는 크리스탈(게임재화) 300개를 제공한다. 100명을 추첨해 문화상품권을 증정하고 스톤에이지에 대한 추억과 기대평을 남긴 이용자 중 추첨을 거쳐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선물한다. 스톤에이지 홍보모델로선정된 아이오아이(I.O.I)는 사전 예약자가 100만명을 돌파하면 직접 부른 로고송을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하겠다는 공약도 내걸었다.

2016-04-20 18:02:36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