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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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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루브리컨츠, 레이싱 대회로 최고급 윤활유 시장 공략

SK루브리컨츠가 국내 윤활유 기업 최초로 자동차 레이싱 대회를 열고 최고급 레이싱 윤활유 시장의 본격적인 공략에 나섰다. SK루브리컨츠는 지난 18~19일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2017 SK ZIC 레이싱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총 250대의 차량과 선수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선수들은 차량에 SK루브리컨츠의 최고급 레이싱 윤활유 'SK ZIC 레이싱'을 주입하고 트랙을 달리며 제품의 성능을 직관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모터스포츠 선수급 대회인 타임트라이얼 과 일반 참가자가 참여하는 트랙데이를 함께 운영해 전문가와 일반 운전자 집단 모두에게 성능을 평가 받았다. 한 참가자는 "기존에 사용하던 모빌이나 쉘 등 글로벌 메이저 윤활유 기업들의 제품과 비교할 때 SK ZIC 레이싱 성능이 더 좋다는 것을 체감 할 수 있었다"며 "국내 고품질 윤활유 기술이 이 정도 수준에 올라 있다는 것에 크게 놀랐다"고 말했다. SK루브리컨츠는 국산 윤활유 제품에 대한 대중적 이미지를 탈피하고 고급 윤활유 제조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자 이번 대회를 계획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윤활유 기업이 직접 연 최초의 대회를 통해 모터스포츠와 수입차 시장 등 최고급 엔진오일 시장 공략을 가속하겠다는 의지도 담았다. SK루브리컨츠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레이싱용 윤활유 제품 SK ZIC 레이싱을 출시하고 고성능 엔진오일 시장에 본격 진출한 바 있다. 차세대 그룹 V 합성기유를 기반으로 한 이 제품은 독자적인 '이중보호 기술'이 적용돼 극한의 트랙 주행에도 점도 유지력과 엔진보호 성능이 뛰어난 최고급 합성유다. 지동섭 SK루브리컨츠 사장은 "이번 ZIC 레이싱 페스티벌을 통해 SK루브리컨츠의 고급 윤활유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ZIC의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수입 브랜드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국내 최고급 윤활유 시장의 선두주자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 ZIC 레이싱 페스티벌은 이번에 열린 1차 대회를 시작으로 6월, 9월로 이어지는 2차, 3차 대회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 레이싱인 타임트라이얼 대회는 국내 최고 수준인 총 3000만원의 상금을 제공하며 일반인 참여와 가족 나들이 행사도 강화해 새로운 문화를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2017-03-20 09:40:18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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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LED는 아직 없다" LG전자, 삼성 QLED TV 정면 비판

"삼성 QLED TV요? 자발광도 아닌 걸 QLED라고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니까 학계에서도 인정 못 받잖아요. QD시트는 광량 조절 소재가 아닙니다. 그저 필터링 역할일 뿐이에요. 광량 조절도 못 하는데 무슨 QLED입니까." LG전자가 작심발언을 쏟아냈다. 삼성전자가 올해 내놓은 'QLED TV'에 대해 시장과 소비자 혼란을 야기할 뿐이라는 비판적 입장을 다시 한 번 드러낸 셈이다. LG전자는 17일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에서 자사 '슈퍼 울트라HD TV'에 적용한 '나노셀'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 양사는 "QD시트는 2세대, 나노셀은 3세대"라며 기술 우위를 거듭 밝혔다. 이날 LG전자 이희영 TV상품기획부장은 LCD TV 기술 발전 과정에 대해 강연했다. 이희영 부장은 "2000년대 초반 CCFL 백라이트를 사용하던 LCD TV는 LED 백라이트로 바뀌었고 퀀텀닷(QD)시트를 통해 색을 풍부하게 키웠다"며 "여기서 더 진보한 것이 LG전자의 나노셀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세대 기술인 퀀텀닷은 2~12나노미터(㎚)의 반도체 입자를 통해 각각 다른 색을 내지만 3세대 기술인 나노셀은 1㎚의 균일한 입자로 색의 간섭을 지워 정확하고 풍부한 색을 낸다"고 덧붙였다. 기존 LCD TV는 빨간색을 표현할 때 고유한 색 파장에 노란색이나 주황색 등 다른 색의 파장이 미세하게 섞여 변형된 색을 보여준다. 나노셀은 이러한 노란색과 주황색의 파장을 흡수해 순도 높은 빨강, 초록, 파랑 빛을 내도록 한다. TV는 이 3원색을 섞어 다른 색을 표현하기 때문에 빨강, 초록, 파랑의 순도가 높을수록 표현할 수 있는 색의 범위가 넓어지고 색의 정확도도 높아진다. 이희영 부장은 "LCD TV에서 색 재현력을 높이는 방식은 기술이 적용되는 위치에 따라 세대를 구분한다"며 "1세대는 백라이트 유닛에 기술을 적용하며 2세대는 백라이트 유닛과 패널 사이에 광학필름을 추가로 끼워 넣는다. 3세대는 패널을 개선해 색 재현력을 높이는데 나노셀은 패널에 직접 적용되기에 3세대"라고 설명했다. 나노셀은 편광판에 1㎚ 크기의 물질을 덧입히는 것이다. 이 편광판은 유리 원판과 합쳐져 디스플레이 패널이 된다. 이에 비해 삼성전자의 퀀텀닷 기술은 QD시트를 패널과 백라이트 사이에 붙여 만든다. 패널에 기술을 적용한 나노셀은 3세대이며 퀀텀닷은 이보다 낮은 2세대라는 주장이다. 또한 나노셀이 적용된 편광판을 사용하기에 제품 설계를 변경할 필요가 없고 이론적으로 모든 디스플레이를 나노셀로 생산할 수도 있다. LG전자 강경진 TV화질팀 연구위원도 목소리를 높였다. 강경진 연구위원은 컬러볼륨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LCD TV는 백라이트를 밝게 켤수록 밝아지지만 자발광 올레드(OLED) TV는 모든 셀이 밝게 켜지는지 일부만 켜지는지에 따라 밝기가 150~1000니트를 오간다"며 "현재 컬러볼륨 국제표준은 자발광 디스플레이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해 개정 작업에 있으며 연말이면 새로운 측정법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레드 디스플레이 시장이 급격히 커지며 기술 개발도 이어지고 있다. 자발광 QLED도 빠르면 5년, 길면 그 이상 걸려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며 "현재 경쟁사에서 QLED TV라고 판매되고 있는데 자발광이 아닌 것을 QLED라고 할 수는 없다"며 소비자에게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네이밍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QLED TV라 부르려면 자체적으로 광량 조절이 되어야 하는데 QD필름은 크기가 제각각인 나노 입자로 색을 걸러내는 기술일 뿐"이라며 "학계에서도 인정받지 못한다"고 삼성전자 QLED TV를 비판했다.

2017-03-19 23:54:02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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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 최고 화질 이렇게 구현한다

【파주(경기도)=오세성기자】 TV 업계에서 더욱 생생한 색을 전하고자 하는 화질 경쟁이 치열하다. 과거 TV를 정면에서 볼 때 완벽한 화질을 제공하려 노력하던 기업들은 이제 보다 넓은 시야각에서 왜곡 없는 색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나노셀' 기술을 적용한 '슈퍼 울트라HD TV'를 출시했다. 이 TV는 패널에 1나노미터(㎚) 크기 미세 분자구조를 활용해 정확한 색을 표현한다. LG전자의 슈퍼 울트라HD TV 패널을 생산하는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을 지난 17일 방문했다.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은 상암월드컵경기장 8배 수준인 165만5000㎡규모의 디스플레이 생산단지다. 현재 LCD 생산라인인 7세대 공장(P7), 8.5세대 공장(P8, P9)을 비롯해 올레드 생산라인(E3, E4)과 모듈 공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기술향상을 위한 R&D 센터도 입주해 있다. 파주 사업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물은 P9 공장이다. 아파트 30층과 동일한 높이 86m에 길이 265m인 이 건물의 내부는 30층이 아닌 6개 층으로 이뤄졌다. LCD 패널을 제조하는 설비들의 크기가 십여 미터에 달할 정도로 커서 일반 아파트 4~5개 층 높이가 한 층이 되기 때문이다. P9 공장에서는 2200×2500㎜ 크기의 원판유리 기판으로 디스플레이 패널을 만든다. 한 장의 유리기판에는 컬러 필터를, 한 장에는 액정을 제어하는 반도체막을 입히고 두 기판 사이에 빛의 투과율을 조절하는 액정을 넣어 LCD 패널을 만든다. 여기에 편광판과 각종 회로를 부착하면 LCD 모듈이 완성된다.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 박원락 총무담당은 "화소 하나당 반도체 한 개가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디스플레이 생산에는 청정도가 중요하다. 제조 과정에서 먼지가 유입되면 불량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LCD 생산 라인의 대부분 작업은 거대한 로봇들에 의해 자동으로 이뤄진다. 1950×2250㎜ 크기인 7세대 LCD 패널을 만드는 P7 공장은 24시간 가동되지만 내부에서 사람의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그럼에도 곳곳에 기계 작동 상태를 알려주는 모니터가 배치되어 있었다. 박원락 총무담당은 "과거에는 조당 54명이 근무하며 생산라인 안에 들어갔었다. 생산라인의 모니터들은 그들이 사용하던 장비"라며 "요즘은 수율을 높이기 위해 생산라인 인원을 조당 10~15명으로 줄였다. 다른 인원들은 공장 1층 원격조종실에서 ROS(Remote Operate System)라는 자동화 시스템을 이용해 근무한다"고 설명했다. 공장 건설을 허가하고 2005년 준공식에 참석했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도 이 곳에 들어가지는 못했다. 한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휴전선과의 거리가 10㎞에 불과해 공장 건설 허가가 안 나왔었다. 당시 손학규 경기도지사가 노무현 대통령을 설득한 끝에 지금의 파주사업장이 생겼는데, 준공식에서 노 대통령이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싶어 했다. 사람이 들어가면 오염이 발생하니 결국 안에 들어가진 못했고 대신 생산라인을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드나드는 사람 수를 줄인 결과 먼지가 줄어들었고 수율도 높아졌다. P7공장은 1㎡당 0.3㎛(미크론·1㎜의 1000분의 1) 크기의 먼지가 1000개 미만으로 나온다. 공정에 따라서는 100개 수준으로도 떨어지기에 초미세먼지도 구경할 수 없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LG디스플레이의 LCD 패널 수율도 모두 90% 이상으로 올라왔다. 박원락 총무담당은 "P7의 경우 월 24만장의 패널을 생산하는데 불량률이 낮으니 제품 가격도 많이 내려갔다"며 "2010년 65인치 TV 가격은 1000만원 수준이었지만 이제는 같은 크기가 200만원 남짓"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10세대 공정을 적용한 P10 공장을 2019년 가동 목표로 건설 중이다. P10은 축구장 14개 크기로 세계에서 가장 큰 올레드 생산 공장이다. 이곳에서는 TV용 65인치 이상 대형 올레드 패널과 스마트폰용 플라스틱 올레드 패널을 생산할 예정이다.

2017-03-19 23:53:37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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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전국 주유소 1만2000개 이내로… 지난해 219곳 폐업

국내 주유소가 점차 줄고 있다. 업계의 과잉경쟁으로 경영난에 빠진 주유소가 늘어나고 있는 탓이다. 19일 한국주유소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한 주유소는 전국에 219곳에 달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에서 영업중인 주유소는 1만2010곳으로 1년 전인 2015년 12월과 비교해 168곳이 줄어든 숫자다. 휴업신고를 한 주유소도 2015년 12월 538곳에 비해 늘어난 544곳으로 집계됐다. 업계는 이들 주유소의 상당수가 사실상 폐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주유소를 폐업하려면 시설철거와 토양 정화 등으로 평균 1억5000만원이 드는데 이를 감당하기 어려워 폐업이 아닌 휴업을 택했다는 분석이다. 주유소 감소의 원인으로 업계는 과잉경쟁을 꼽는다. 우리나라에 적정 주유소 수는 8000곳 내외인데 4000곳 이상 초과됐다는 것이다. 실제 주유소는 2010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했다. 2010년 1만3004곳에서 2011년 1만2901곳, 2012년 1만2803곳, 2013년 1만2687곳, 2014년 1만2475곳, 2015년 1만2178곳으로 지속 감소 중이다. 2012년 도입된 알뜰주유소도 공급과잉에 일조했다는 시각이다. 한국주유소협회는 올해 말에 국내 주유소 수가 1만2000곳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이에 한국주유소협회와 한국석유유통협회 등은 경쟁 완화와 경영난 극복을 위해 경북 김천에 위치한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항의 집회도 열었다. 지난 16일 집회를 연 이들은 "도로공사가 고속도로 휴게소·알뜰주유소 위탁운영 계약 연장을 무기로 기름을 최저가에 판매하도록 강제하고 있다"며 "도로공사의 개입이 시장을 왜곡해 고속도로 주변 주유소들이 심각한 경영난에 빠졌다"고 주장했다. 전국 1168곳 알뜰주유소 가운데 도로공사가 운영하는 고속도로 알뜰주유소는 167곳이다. 이들 주유소와 휴게소 운영권 입찰을 붙이는 과정에서 도로공사가 기름 판매가를 주요 평가 잣대로 삼기에 사업자들이 기름값을 과도하게 낮춘다는 것이다. 주유소협회 관계자는 "도로공사가 우리의 요구를 계속 외면하면 공정거래위원회에 불공정거래 행위로 제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3-19 23:52:5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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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주총서 "美·中 신 보호무역주의로 경영환경 어려워"

LG화학이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사업구조·방식 변화에 나선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16기 LG화학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혁신을 약속했다. 박 부회장은 "올해 경영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하고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보며 "미국과 중국의 신 보호무역주의가 더욱 강해지고 한·중 기업의 기술력 차이도 줄어들었다. 금융시장 불안과 국내외 정치 환경 변화도 있다"고 설명했다. 박 부회장은 "사업구조와 사업방식을 근본적이고 선제적으로 변화시켜 살아남겠다"며 주주들에게 ▲사업구조 고도화 ▲R&D 생산성 향상 ▲안전·환경 사고 근절 ▲우수인재 확보의 네 가지를 약속했다. 우선 LG화학은 기초소재부문에서 고부가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설비·부품 표준화와 공용화를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그린·레드 바이오 사업 성장전략 구체화와 핵심 제품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에너지, 물, 화이트 바이오 사업에서는 신규 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 또한 모든 연구개발 활동은 사업전략과 연계해 생산성을 높인다. 혁신전지, 중저온용 SOFC 소재, 솔루블 OLED 등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안전·환경 사고 근절을 위해 관리체계와 산업보건관리체계를 강화하고 품질혁신을 위해 6시그마 전문 인력 육성과 품질관리 인프라 정비에도 나선다. 우수 인재도 적극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LG화학은 정호영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재선임하고 서울 서부지검 검사장을 지낸 정동민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2017-03-17 11:19:2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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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주총으로 조성진 부회장 체제 강화

LG전자가 1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1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LG전자는 이번 주총을 통해 조성진 부회장 경영체제에 힘을 싣게 됐다. 이번 LG전자 주주총회에서는 구본준 ㈜LG 부회장과 정도현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가각각 등기이사로 재선임됐다. 스마트폰 사업을 책임지는 조준호 MC사업본부장은 등기이사에서 물러나며 LG전자는 조성진 부회장과 정도현 CFO 2인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됐다. 정관상 이사 정원은 최대 9명에서 7명으로 줄며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4명으로 재편됐다. LG전자의 사내이사는 구본준 부회장과 조성진 부회장, 정도현 CFO 3인이며 지난달 24일 구 부회장을 대신해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된 조성진 부회장이 1인 CEO 체제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구 부회장은 LG전자보다 그룹 경영에 집중할 방침이다. 정도현 LG전자 CFO는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전략 스마트폰 G5로 인해 실적이 부진했지만 G6는 성공적으로 판매해 재도약 기반을 만들겠다"며 "중국 업체들이 공격적인 M&A로 브랜드를 키우고 있지만 LG전자는 이에 흔들리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선제적으로 활용해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겠다"며 성장동력 확보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조준호 MC사업본부장은 등기이사에서 물러난 만큼 스마트폰 사업 턴어라운드에 집중할 예정이다. MC사업본부장 3년차를 맞은 만큼 스마트폰 사업에 책임을 지겠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 LG전자 MC사업본부는 2015년 전략 스마트폰 G4와 2016년 G5의 흥행 실패로 7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출시 당일 5000대, 1만5000대가 판매된 G4와 G5에 비해 G6는 첫날 2만대가 판매되며 전작보다 나은 출발을 가진 만큼 LG전자 MC사업본부는 이번 기회에 턴어라운드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이명박 정부에서 대통령 정책특별보좌관을 지낸 백용호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2017-03-17 10:08:0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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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3월 17일자 한줄뉴스

메트로신문 3월 17일자 한줄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6일 재차 '시대교체'를 강조하며 전국민안식제, 제2국무회의 신설 등 구체적인 공약을 발표했다. ▲올 겨울 역대 최악의 피해를 입힌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생명력이 끈질기게 이어지면서 축산농가의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검찰이 김창근 전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SK그룹 고위 임원 3명을 소환하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뇌물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은행이 미·중·일·EU 등의 주요 경제·정치 동향과 한국에 미칠 영향을 조망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미국 중심의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높은 정치적 불확실성이 유지될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인수한 럭셔리 주방가전 브랜드 데이코가 삼성전자의 DNA를 담은 신규 럭셔리 빌트인 라인업 '모더니스트 콜렉션'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첨단 기술과 프리미엄 디자인으로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1인 가구 증가에 발맞춰 이동통신사들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IoT기반 스마트홈 서비스를 중심으로 실내 보안 서비스는 물론 웨어러블 기기, 반려동물 용품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가는 모양새다. ▲ 최근 당국이 P2P(개인간) 대출 가이드라인을 시행한 가운데 P2P금융기업들이 영업 전략 다변화에 나서는 추세다. ▲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주식시장이 강세장일 경우 각종 경제 이벤트에도 흔들리지 않고 스테디(steady)한 시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테마를 접목한 아파트 단지 내 상가가 늘어나고 있다. 저금리, 생활패턴의 변화가 만들어 놓은 신풍속도다. ▲롯데그룹은 21일부터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모집 회사는 식품, 관광·서비스, 유통, 석유화학, 건설·제조, 금융 분야 등 모두 39개사다. 채용 인원은 신입 공채 750명과 하계 인턴 400명 등 1150명 규모다. ▲CJ CGV 자회사 CJ 4DPLEX가 노르웨이와 프랑스에 4DX 상영관을 연이어 오픈하며 유럽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상반기 중에는 오스트리아에도 첫 4DX 상영관을 오픈 할 예정이며 연내 유럽 23개국, 81개 4DX관을 확보할 계획이다.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17일부터 19일까지 '2017 BMW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봅슬레이&스켈레톤 평창'이 열린다.

2017-03-17 06:00: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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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챗봇, 스타트업이 더 잘해요"

"대기업은 프로젝트별로 팀이 다르니 의사소통에 어려움도 있고 작업 속도도 더디죠. 긴밀하게 연결된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인공지능(AI) 챗봇은 스타트업이 더 잘합니다" 인공지능 스타트업 데이터나다 양주동 이사가 대기업이 아닌 P2P금융 기업 에잇퍼센트와 협력해 챗봇을 개발한 이유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15일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숙박O2O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에는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스타트업들이 모였다. 스타트업 공동 홍보채널 '여기모임.'이 AI를 주제로 2회째 행사를 가진 것. 종합숙박O2O 플랫폼 여기어때와 스마트 재활 솔루션 기업 네오펙트, AI 스타트업 마인즈랩, 데이터나다 등 4개 회사가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금융 특화 챗봇 '에이다'를 개발한 데이터나다 양주동 이사는 "보통 AI 개발에 기술력이 가장 큰 허들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데이터 구축, 알고리즘 구축 등 파편화된 프로젝트를 구성하는 대기업의 방식이 가장 곤란하다"며 "대기업에 비해 작지만 기술력 있는 회사가 빅데이터의 개인정보 마스킹 등의 전반적인 작업 속도가 더 빠르다"고 강조했다. 에이다는 페이스북과 연동돼 대출과정과 필요한 서류 등을 알려주는 것은 물론 계좌 안내, 자동투자 서비스 설정 등의 답변도 제공한다. 양주동 이사는 "대부분의 챗봇 이용자들은 대출방식, 한도금리, 부결사유 등 홈페이지에 안내되어 있는 정보를 물어보기에 이에 관한 답변을 제공하는 것으로 상담 업무를 상당부분 대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모임을 주최한 여기어때는 이 자리에서 AI 숙박 챗봇 '알프레도'를 공개했다. 알프레도는 자연어 방식의 채팅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맞춤 숙소를 추천하고 각 숙소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4명이 놀러갈 제주도 바다 근처 숙소 추천해줘'라고 입력하면 여러 후보 숙소들이 나오고 '수영장 있는 숙소로 추려줘'라고 적으면 이에 맞춰 다시 숙소들을 설명하는 식이다. 여기어때 김상헌 챗봇 TF장은 "알프레도를 완벽한 인공지능이라 보기엔 아직 어렵다"면서도 "5만곳 이상의 국내 숙박DB를 기반으로 24시간 응대 가능한 비서인 만큼 여행 일정을 설계하는 방식에 혁신이 일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서비스를 지속하며 빅데이터를 구축하면 숙소 추천에서 더 나아가 고객문의와 응대도 대응 가능해질 것"이라고 추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계획을 내비쳤다. 마인즈랩은 AI 챗봇 플랫폼 마인즈를 선보였다. 음성인식, 텍스트 분류, 대화 엔진 등이 사용된 마인즈는 일반적인 비서 역할 뿐 아니라 키워드 검색을 통해 보다 심층적인 정보도 알려준다.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강원도에 AI 콜센터도 설립했다. 전문 상담사의 상담 내용을 빅데이터로 구축한 뒤 AI 상담사가 고객을 응대하며 키워드 검색으로 고객이 원하는 내용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국내 AI 챗봇 서비스 수준에 대해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는 "AI 챗봇에는 세 단계가 있다. 정해진 질문에 정해진 답변을 하는 룰베이스 기반, 사람이 주는 정보를 학습하지만 다양하게 변형된 질문을 이해하는 학습 기반, 질문과 답변을 스스로 만들고 배우는 자가학습 기반 등이 그것"이라며 "국내 AI 챗봇은 이제 막 상용화를 시작한 만큼 아직 자가학습 기반까지는 가지 못했지만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의사결정과 프로젝트 추진 속도가 빠른 스타트업들이 AI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스타트업이 만든 자가학습 기반의 고도화된 AI를 볼 수 있는 날도 머지 않았다"고 말했다.

2017-03-16 16:07:18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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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에이브릴로 인공지능 종합병원 구축 나서

인공지능(AI) '에이브릴' 기반의 종합병원이 생긴다. SK㈜ C&C는 16일 대전 서구 건양대학교병원 대회의실에서 '인공지능 에이브릴 기반 병원 업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MOU'와 '왓슨 포 온콜로지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병원 곳곳에 SK㈜ C&C의 인공지능 에이브릴을 도입해 함으로써 모든 의료 정보가 환자와 의사를 위해 움직이는 맞춤형 인공지능 의료 도우미 서비스를 선보이는 내용을 담았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왓슨 포 온콜로지 도입 ▲환자·의료진 맞춤형 인공지능 도우미 서비스 개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왓슨 포 온콜로지는 환자의 진료 기록을 근거로 방대한 의학 논문과 관련 치료 자료들을 빠르게 분석해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을 제안한다. SK㈜ C&C와 건양대학교병원은 다음 달에는 에이브릴 기반 왓슨 포 온콜로지 시스템을 오픈해 의사들에게는 각종 암 치료법을 제안하며 환자에게도 분석 내용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구축되는 에이브릴은 개인PC, 태블릿,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로 접속이 가능하기에 환자들이 채팅이나 대화로 병원 예약과 질병 검진을 위한 사전 주의사항 등의 정보를 얻을 전망이다. 병원진료기록과 자신이 입력한 건강검진 기록 등으로 건강 상태를 체크해주기에 개인 맞춤형 운동, 식이요법, 생활습관 등의 가이드도 받을 수 있다. 에이브릴에 사용된 의료정보는 SK㈜ C&C 판교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에 보관해 민감한 개인정보 유출도 막기로 했다. 최원준 건양대학교병원장은 "지역 환자들이 다른 병원 의사의 견해를 구하기 위해 수도권 병원에 가는 현상이 이번 에이브릴 도입으로 사라지면 환자들의 편의가 증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SK㈜ C&C 이기열 ITS사업장도 "건양대학교병원이 에이브릴을 통해 환자들에게 보다 완벽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모두가 행복한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건양대학교병원은 2020년 5월 개원을 목표로 로봇수술과 초정밀 인공지능을 활용한 정밀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ICT 종합병원' 건립을 추진 중이다. 현재 본격적인 설계에 착수했으며 착공은 올 11월로 예정됐다.

2017-03-16 15:22:44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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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영 석화협회장 연임… 회원사 회장직 기피 심해져

16일 한국석유화학협회가 서울 소공로 롯데호텔에서 43회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진통 끝에 허수영 협회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허 협회장은 "미국 트럼프 정권과 중국의 무역관계 압박이 있기에 잘 대비해야 한다"며 "정부와 공동 대처할 수 있도록 정보 공유 등에 노력하겠다"고 연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에는 실패했지만 회장 순번제를 꼭 다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당초 석유화학협회는 허수영 협회장의 퇴임을 염두에 두고 차기 회장을 물색했다. 허 협회장이 롯데그룹 초대 화학BU장을 맡아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롯데첨단소재, 롯데비피화학, 말레이시아 롯데케미칼 타이탄 등 주요 계열사 관리와 그룹 화학사업 총괄을 해야 하기에 연임이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회원사 가운데 LG화학, 롯데케미칼, SK종합화학, 한화케미칼, 대림산업 등 주요 5개사가 순번제로 회장직을 맡기로 합의했지만 당장 회장을 맡겠다는 회사는 나오지 않았다. 5개사 모두 순번제를 시작하는 첫 회장직을 다른 회사로 미룬 것이다. 물색이 난항을 겪자 지난달 23일로 예정됐던 정기총회도 16일로 늦춰졌다. 결국 허 협회장이 금호석유화학, 대한유화 등 32개 회원사에 직접 연락해 차기 회장을 물색했지만 이 역시 모든 CEO들이 거절했다. 총회 전날인 15일 저녁까지도 후임 지원자가 없자 허 협회장은 연임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알려졌다. 업계 CEO들이 협회장 자리를 고사한 것은 업계 이익을 대변해 정부에 반기도 들어야 하는 자리인 것에 이유가 있다. 명예로운 자리이지만 모든 부담을 짊어져야 하기에 실질적으로 얻을 수 있는 이익보다 손해가 크다는 계산이다. 오너 그룹에 속한 경우 CEO의 발언이 그룹 전체에 피해를 줄 수도 있기에 더욱 몸을 사리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일부 오너의 경우 화학 계열사 CEO에게 협회장 자리를 맡지 말라고 경고하기도 한다"며 "다음번에도 다른 CEO가 회장직을 맡진 않을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허수영 협회장은 롯데그룹 화학BU장 겸임과 관련해 "협회장을 공석으로 둘 수 없어 막판에 결정을 내렸다"며 "BU 제도는 롯데그룹이 커지며 유능한 사람도 많이 올라왔으니 부문별 경영을 효율화 하려고 만들었다. 협회 활동에 힘쓰며 롯데정밀화학 등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사업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16 13:51:3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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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테크윈, 시큐리티 전시회 'SECON 2017' 최대 규모 참가

한화테크윈이 1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세계보안 엑스포(SECON) 2017' 전시회에 참가해 다양한 신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SECON 2017은 국내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시큐리티 전시회로 한화테크윈은 작년에 이어 최대 규모 부스를 운영한다. 전시 부스에서 가장 이목을 끈 제품은 올해 1월 출시한 '와이즈넷 X' 시리즈다. 전시회를 통해 국내 고객에게 첫 선을 보인 이 제품은 자체 개발한 역광 보정 센서, 흔들림을 보정하는 자이로 센서 등을 적용해 환경의 제약을 받지 않고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는 폐쇄회로카메라(CCTV)다. 이번 전시는 데모 영상이나 안내판을 통한 단순 설명에서 그치지 않고 관람객이 여러 체험 시나리오에서 제품의 기능을 직접 경험하도록 꾸며졌다. 관람객들은 현장에서 제품을 직접 조작하며 업계 최고 150dB 사양의 역광보정기능(WDR), 자이로 센서를 적용한 흔들림 보정 기능, 와이즈스트림Ⅱ 등 와이즈넷 X 시리즈의 주요 성능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스마트 시큐리티 매니저(SSM)를 적용한 '통합 관제 솔루션'과 히트맵, 피플 카운팅 등 '영상분석 기능', 딥러닝 기술 기반 '객체 구분 기술' 등 미래에 대응하는 다양한 선도 시큐리티 기술도 소개됐다. 이 밖에 홈카메라를 포함한 B2C 제품과 드론 관련 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사이버 보안에 대한 정책과 파트너 협업 기술도 공유했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이번 SECON 2017을 통해 국내 시큐리티 시장 점유율 1위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라며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에 만족하지 않고 시큐리티 사업 전반에 과감한 투자를 하며 글로벌 시장을 석권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16 13:33:3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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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페이스북 'LG케미스토리'로 소통 강화

LG화학이 2015년 개설한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하며 소통 강화에 나선다. LG화학은 최근 페이스북 페이지 명칭을 기존의 'Humans of LG Chem'에서 'LG케미스토리'로 변경했다고 15일 밝혔다. 케미스토리는 물리적 화학반응과 사람 사이의 교감을 뜻하는 '케미스트리'와 이야기를 뜻하는 '스토리'의 합성어다. LG화학은 6개의 명칭 후보를 받아 페이스북에서 공개 투표를 진행했고 1000여명 중 과반수의 지지를 받아 LG케미스토리를 최종 선정했다. 해당 이벤트에는 LG화학 CEO인 박진수 부회장이 'LG케미스토리-이름부터 멋있네요. 많은 분들이 함께하는 즐거운 장이 되리라 믿습니다'라고 직접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LG화학은 공식 페이스북 명칭 변경을 시작으로 더욱 풍성한 콘텐츠로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존의 인물소개 코너인 'Humans of LG Chem' 외에도 생활 속 재미있는 화학이야기를 소개하는 '케미코드', 트렌드성 콘텐츠를 소개하는 '환상의 케미를 찾아서', LG화학의 주요 소식을 전하는 '위클리 케미 트렌드' 등을 신규 운영한다. 콘텐츠 발행 횟수도 주 2회에서 주 5회까지 늘린다. LG화학 관계자는 "재미있고 신선한 이야기들로 많은 이들이 LG화학을 친근하게 인식할 수 있는 소통 채널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2014년 블로그 'LG케미토피아'를 시작으로 2015년 페이스북, 지난해 네이버 포스트 '케미터지 조(Joe)'를 오픈하며 업계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젊은 세대와 교감한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LG화학의 공식 페이스북은 국내외 임직원, 협력사 직원 등 다양한 인물들의 정감 넘치는 이야기를 소개하며 현재 4만여명의 팬을 보유하고 있다.

2017-03-16 10:56:38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