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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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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LG실트론 인수로 반도체 사업 수직계열화

SK주식회사가 미래 신성장 분야로 선정한 반도체 소재 사업에서 연이은 사업 확장을 추진해 본격적인 반도체 수직계열화에 나선다. SK㈜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LG가 보유한 LG실트론 지분 51%를 62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LG실트론은 반도체 칩 핵심 기초소재인 반도체용 웨이퍼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조·판매하는 전문기업이다. 반도체용 웨이퍼는 일본과 독일 등 소수 기업만이 제조기술을 보유할 정도로 기술 장벽이 높은 분야이지만 LG실트론은 국내 기업으로 유일하게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에 제품을 공급해왔다. 지난해 300㎜웨이퍼 분야에서도 세계 시장점유율 4위를 기록했다. SK㈜는 이번 LG실트론 인수를 통해 특수가스와 웨이퍼 등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핵심 소재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유일 공급업체인 LG실트론이 해외업체가 아닌 국내 대기업에 인수돼 핵심기술의 해외 유출을 방지할 수 있었다"며 "국내 반도체 제조사의 안정적 소재 구매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는 지난해 반도체용 특수가스 제조업체인 SK머티리얼즈를 인수하며 반도체 소재 사업에 진출한 바 있다. 삼불화질소(NF3) 세계 1위 업체인 SK머티리얼즈는 인수 후 매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해왔다. 2016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모두 30%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2016년 매출 역시 4600억원 규모로 추산되며 제품 다각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 준비도 지속해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인공지능과 IoT 등 ICT 혁신에 따른 반도체 미세화와 적층 공정(3D 낸드) 확산으로 반도체용 웨이퍼 산업은 급성장하고 있다. 향후 공급 부족과 판매가 인상도 예상된다. SK㈜와 ㈜LG는 이사회 결의 후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빠른 시일 내에 필요 절차를 거쳐 인수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SK㈜ 관계자는 "향후 글로벌 기업과의 추가적인 사업 협력, 해외 시장 진출 등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 종합소재 기업'이라는 비전을 실현하는 한편 국내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1-23 17:12:1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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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8에 배터리 안전 기술 적용… 신뢰 찾겠다"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에 배터리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술이 새로 도입된다. 전작 갤럭시노트7의 발화 현상으로 잃어버린 소비자 신뢰를 만회하겠다는 회복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23일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프레스 컨퍼런스 도중 갤럭시노트7이 차기 스마트폰에 미칠 영향에 대해 언급했다. 고 사장은 "갤럭시S8 발표 시점을 최종적으로 조율하고 있다"면서도 "매년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발표는 MWC에서 해왔지만 이번에는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는 매년 2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다. 고 사장은 "그동안 전문기관에서 보내온 분석 자료를 보며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며 "배터리 안전 설계, 안전장치 설계 등을 갤럭시S8에 적용하고 있다. 품질과 소비자 안전은 한층 개선도니 제품으로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선언했다. 갤럭시S8은 오는 4월 경 공개될 것으로 관측된다. 때문에 1월 23일 조사 결과를 발표한 뒤 대책을 갤럭시S8에 적용하는 것이 가능하냐는 의문도 제기된다. 고동진 사장은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을 지난해 8월 19일 출시하고 2주 후인 9월 2일 교환 프로그램을 발표했으며 단종 결정은 10월 11일 내려졌다"면서 "내부 분석은 11월 말에 마쳤고 개선안 적용은 10월 말부터 시작됐다. 시간적인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 ◆'갤럭시S8'에 갤럭시노트7 교훈 담는다 삼성전자는 700명에 달하는 개발자를 투입해 지난 4개월 동안 스마트폰 제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처음부터 점검했다. 여기에 더해 외부 전문가의 자문을 받고 전문기관의 평가까지 받았다. 고 사장은 "협력사에 3500mAh 배터리를 요구했지만 제조 과정이나 내부 설계 같은 내용은 잘 알지 못했다"면서 "그간 점검 과정에서 배터리에 대해 보다 많이 알게 됐고 TVOC나 해체분석, 엑스레이검사 등을 도입하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TVOC는 배터리 누액 여부를 감지하는 검사다.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는 공통적으로 분리막이 얇았고 제조사에 따라 각기 다른 문제도 지니고 있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양극판과 분리막, 음극판을 차례로 덧댄 뒤 돌돌 만 것이다. 음극판과 양극판이 접촉하면 합선이 일어나지만 분리막이 둘을 차단하기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삼성SDI에서 공급한 배터리의 경우 제조 과정에서 우측 상단이 눌린 채 납품됐다. 이 때문에 얇은 분리막이 손상되며 발화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중국 ATL이 공급한 배터리에서는 비정상적인 융착돌기가 발견됐다. 양극판에 접지부인 양극탭을 붙이는 과정에서 '울트라소닉 웰딩' 기술을 사용했는데 이 과정에서 일부 구리가 녹으며 원뿔 형태로 올라왔고 이 뿔들이 분리막을 찢었다는 설명이다. 일부 제품에서는 절연테이프가 부착되지 않는 등 품질관리(QC)에도 문제가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배터리 공급사는 유지… '업계 최고' 삼성전자는 갤럭시S8의 배터리도 이들 회사에서 공급받는다. 고동진 사장은 "이들 협력사와 다른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고 앞으로도 같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불량품을 만든 협력사들의 책임에 대해서도 "안전성이나 검증하지 못한 포괄적 책임은 우리에게 있다"면서 구상권 청구를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배임죄 등 삼성전자 주주들의 반발이 있을 수 있지만 협력사와 동반자적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그는 배터리 공급사들에 대해 "생산량이나 개발 능력 등 리튬이온배터리 업계에서 가장 앞서있는 회사"라고 평가하며 "삼성전자는 이번에 참여한 평가기관이나 배터리 전문가로 구성한 자문단 등과 보조를 맞춰 문제 소지를 없애고 업계 전체의 배터리 안전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노트7은 소비자에 판매 개통된 306만대 중 96%가 회수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 기기 자체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향후 회수 기기 처리 방안을 고심하겠다"고 밝혔다.

2017-01-23 16:06:2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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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사업, 국과수와 VA기반 보안솔루션 개발

SK㈜ C&C사업이 IoT 기반 융합 보안 솔루션 '왓츠아이(Watz Eye)' 영상분석 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한다. SK㈜ C&C사업은 23일 성남 분당 사옥 SK-u타워에서 이호수 DT총괄과 최영식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VA(Video Analytics) 기반 보안 솔루션 개발을 위한 기술협력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VA는 CCTV 영상에서 ▲침입탐지 ▲차량·얼굴 인식 ▲객체인식(도난·투기 자동감지) ▲동영상 화질개선 등 보안탐지에 필요한 정보를 추출하고 해석하는 기술이다. 2012년 이후 와츠아이에 기반을 두고 CCTV, 각종 탐지 센서 등 다양한 보안 장비를 하나로 통합한 맞춤형 관제 서비스를 선보인 SK㈜ C&C사업은 와츠아이에 VA를 적용시켜 영상처리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융합 보안 시장 개척을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SK㈜ C&C사업은 와츠아이로 중앙아시아, 중동 지역 국가에서▲도시관제 ▲교통관제 ▲시설관제 ▲항공관제 등 총 800억원대의 사업을 수행해 왔다. SK㈜ C&C사업 이호수 DT총괄은 "공공기관이 개발한 기술에 민간의 솔루션에 접목, 글로벌 일류 제품을 만들어 해외 신시장을 공동 개척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중앙아시아와 중동 지역에서 융합 보안 1위 사업자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향후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융·복합 기술과 서비스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식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을 "국과수에서 개발한 원천 기술이 민간 기업과의 협업으로 해외시장에서의 수익 창출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이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국과수 디지털 기술이 세계 시장에서 각광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7-01-23 16:04:1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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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누적 판매 300만대 돌파

LG전자 '매직스페이스 냉장고'가 세계 시장에 300만대 이상 판매됐다. LG전자는 2010년부터 선보인 '매직스페이스 냉장고'가 지난 2013년 누적 판매 100만대를 기록한데 이어 최근 300만대를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매직스페이스는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도입한 별도 수납공간이다. 냉장고 문에 문을 하나 더 추가해 자주 꺼내는 음료, 식료품 등을 위한 공간을 구현했다. 문을 여닫을 때 발생하는 냉기 유출을 절반으로 줄였고 용량도 43∼83ℓ에 달해 소형 1도어 냉장고와 맞먹는다. 해외에서는 '도어 인 도어(DID)'로 불리며 LG 냉장고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만드는 요소로 자리잡았다.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는 편의성을 강화하며 지속 출시되고 있다. 2014년에는 매직스페이스를 2개로 늘린 더블매직스페이스 냉장고가 출시됐다. 가족들이 자주 찾는 간식, 음료를 보관하는 '패밀리 스페이스'와 주부들이 많이 사용하는 반찬, 조미료를 보관하는 '시크릿 스페이스'로 구분됐다. LG전자는 지난해 문을 열지 않고도 냉장고에 있는 식재료를 확인할 수 있는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탑재한 'LG 시그니처 냉장고'도 선보였다. LG전자는 프리미엄급 '디오스 냉장고'에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확대 적용해 매직스페이스 냉장고의 저변을 넓혀갈 예정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 박영일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은 "편리한 수납공간을 제공하고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매직스페이스가 프리미엄 냉장고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잡았다"며 "LG만의 차별화된 혁신 기능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17-01-23 15:56:44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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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갤럭시노트7 계기로 안전관리 강화"

삼성SDI가 갤럭시노트7 발화로 잃어버린 신뢰 회복을 위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리콜 발표 직후 삼성SDI는 천안사업장에 '제품 안전성 혁신 TF'를 설치했다. 임직원 100여명으로 구성된 TF는 개발, 제조·기술, 품질·검증 부문에서 안전성 관리 방안을 모색했다. 그간 TF를 운영해온 삼성SDI는 23일 자사 생산 배터리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샘플링 방식으로 진행하던 엑스레이 검사를 전체 제품으로 확대해 100만분의 1 확률도 놓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개발부문 안전성 관리항목도 확대했다. 갤럭시노트7에서 발견된 눌림 현상 등을 근원적으로 방지할 수 있도록 개발 단계부터 세부 관리항목을 강화한 것이다. 품질·검증부문에서도 검증 샘플 수를 기존 대비 1000배 이상 늘린 수만 셀 단위로 정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아주 미세한 불량도 잡아낼 수 있도록 보다 가혹한 조건으로 테스트하고 있다"며 "갤럭시노트7 발화 원인 조사 과정에서 쌓은 기술적 경험과 노하우로 보다 철저한 검증 환경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안전 기준 강화에는 조남성 삼성SDI 사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조남성 사장은 "우리는 지금 환골탈태할지 아니면 역사의 뒤안길로 스러질지 운명의 갈림길에 서있다"며 일일 진척 상황을 직접 챙기고 문제점을 찾아갔다. 삼성SDI는 안전성 개선을 위해 약 1500억원을 투자했으며 제품 안전성이 개선됐다는 제3 기관의 검증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의 품질 개선 노력은 수주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삼성SDI 관계자는 "외부 기관 검증 결과를 고객사들에 공유하며 불안감 해소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지난해 11월부터 폴리머 배터리 판매량을 갤럭시노트7 리콜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고 올해 1분기 실적은 이미 목표치를 달성해 대폭 신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동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수주도 늘고 있어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는 내부 평가도 나온다"고 덧붙였다. 삼성SDI는 CEO 직속 안전성 관리 센터를 신설해 제품 안전성 기술력을 배양하는 한편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배터리 안전성 전부문을 통합 관리할 계획이다. 조남성 사장은 "제품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업무 관행을 정착시켜 우리의 새로운 DNA로 각인시키자"며 신년사를 통해 올해 핵심 경영 키워드를 '제품 안전성'으로 뽑고 이를 기업 문화로 심어 나갈 방침임을 밝혔다.

2017-01-23 15:33:2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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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배터리 자체결함 결론

삼성전자가 23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갤럭시노트7 발화 원인이 배터리 결함이라고 발표했다. 그간 삼성전자는 발화원인 규명을 위해 글로벌 과학회사 UL, 과학기술 분석 전문기관 Exponent, 글로벌 검인증 기관 TUV 라인란드 등 해외 전문기관에서도 독립적인 조사를 진행했다. 이날 발표에는 UL의 컨슈머비즈니스 부문 사지브 지수다스 사장, Exponent의 수석 연구원 케빈 화이트 박사, TUV 라인란드 홀거 쿤츠 부사장이 참석해 각각 맡은 분야의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갤럭시노트7 발화현상 재현을 위해 삼성전자는 제품 20만대, 배터리 3만개로 대규모 충방전 시험을 시행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은 "지난 수 개월간 철저한 원인 규명을 위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 제품 뿐 아니라 제조, 물류, 보관 등 전 공정을 원점부터 총체적으로 조사했다"며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서는 발화현상을 실험실에서 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규모 재현 테스트 설비를 구축해 사용자 조건과 유사한 환경에서 발화현상을 재현하고 이를 통해 정확한 분석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삼성전자는 발화현상 재현에 성공했으며 갤럭시노트7에 채용된 삼성SDI 배터리와 중국 ATL 배터리에서 각기 다른 원인으로 발화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 해외 전문기관들도 배터리 자체 결함으로 의견을 모았다. UL은 갤럭시노트7 자체에서 발화와 연관된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다. 대신 삼성 SDI가 생산한 배터리의 상단 모서리에서 눌림 현상이 발생하고 분리막이 얇아 내부에서 단락을 발생시킨다고 확인했다. ATL 배터리에 대해서는 ▲비정상적인 융착돌기가 있고 ▲절연테이프를 붙이지 않았으며 ▲분리막이 얇은 것을 지적했다. Exponent 역시 갤럭시노트7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석한 결과 발화를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삼성SDI 배터리에 대해서는 음극탭 부위 젤리롤 모서리에 눌림이 발생한 것을 발화 원인으로 꼽았고 ATL 배터리는 비정상적인 융착돌기와 그로 인한 절연테이프·분리막 파손을 발화 원인으로 분석했다. TUV 라인란드 역시 갤럭시노트7 제조공정과 배터리 물류시스템 등에서 배터리 안전성을 저해할 수 있는 요인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배터리 발화원인을 규명하며 재발 방지 대책도 내놨다. 삼성전자는 발화 원인을 개선하는 동시에 배터리 내부 문제를 확인할 수 있는 특수 장비를 도입하고 배터리와 완제품에 대한 대량 충방전 테스트, 사용자들의 실제 환경을 고려한 가속 시험을 강화하는 등 '8포인트 배터리 안전성 검사' 프로세스를 도입한다. 8포인트 배터리 안전성 검사는 ▲배터리 안전과 내구성 검사 주기와 횟수를 대폭 확대 ▲배터리 외관 이상여부 검사 ▲내부 극판 눌림 등 발견하는 엑스레이 검사 ▲배터리 내부 융착과 절연 상태 등을 확인하는 해체 검사 ▲배터리 누액 발생을 감지하는 TVOC 검사 ▲상온에서 배터리 전압 변화를 감지하는 델타OCV 검사 ▲소비자 사용 조건에서 충방전을 반복하는 충방전 검사 ▲소비자 사용 환경에 맞춰 제품 출고 전 집중 검사를 하는 사용자 조건 가속 시험 등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는 핵심 부품에 대한 설계와 검증, 공정관리를 전담하는 '부품 전담팀'을 구성한다. 또한 배터리 실장 공간을 추가 확보해 스마트폰을 떨어뜨리더라도 물리적 충격을 줄이는 장치를 적용하는 등 제품 기획 단계부터 다중 안전장치를 적용할 방침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은 "배터리 설계와 제조 공정의 문제점을 출시 전에 제대로 검증하지 못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경영 전반에 걸쳐 품질 최우선의 경영 체제를 강화해 제품 안전성에 있어서도 새로운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17-01-23 14:32:54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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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위니아, 딤채쿡 레트로 환불 보장 체험 이벤트 진행

대유위니아는 전기압력밥솥 브랜드 딤채쿡 출시 1주년과 신제품 '딤채쿡 레트로' 출시를 기념해 체험을 겸한 고객만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이벤트로 고객들은 전국 직영 대리점(위니아 딤채 프라자)에서 딤채쿡 레트로를 체험 판매가인 29만9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제품을 2주간 사용한 후 불만족했다면 100% 환불해준다. 환불 보장 체험 이벤트는 밥솥업계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것으로, 딤채쿡 레트로의 밥맛을 직접 체험하고 기존 밥솥과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딤채쿡 레트로는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 등 소형가구가 늘어나는 트렌드에 발맞춰 출시한 6인용 제품이다. 전통 가마솥 밥맛을 구현한 기존 딤채쿡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트렌디한 분위기의 레트로 디자인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라디오 주파수 맞추듯 '부드러운 밥'부터 '찰진 밥', '구수한 밥'까지 각 7단계의 밥맛을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밥맛 다이얼'이 있어 사용이 편리하다. 한편 대유위니아는 2월 12일까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딤채쿡 전기밥솥'을 검색해 당첨 여부를 즉시 확인하는 '딤채쿡 네이버 검색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딤채쿡 10인용 1대 ▲딤채쿡 레트로 9대 ▲건강담은김치 3kg 쿠폰 50장 ▲커피 기프티콘 300개 등 총 1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한다. 대유위니아 최준봉 딤채쿡사업부장은 "이번 체험이벤트는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최고의 밥맛을 선사해드리기 위해 마련되었다"며 "앞으로 건강하고 맛있는 밥맛을 선사하기 위해 기술 개발에 매진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밥솥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1-23 09:02:5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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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보다 현실' 조성진의 LG전자, G6 흥행 성공할까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LG G6' 출시일이 다가오며 그간의 부진을 깰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LG전자는 내달 26일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에서 LG G6를 공개한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이 취임한 뒤 처음 나오는 전략 스마트폰인 데다 2014년 출시한 'LG G3' 이후 'G4'와 'G5'가 연달아 흥행에 실패한 상황이기에 LG전자로서는 G6의 흥행 성공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지금까지 LG전자가 공개한 G6 스펙은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탑재, 히트파이프 적용 등으로 많지 않다. G6에는 18대9 비율의 화면에 2880×1440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1인치당 화소수(PPI)는 564개에 이른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에서 발생하는 열을 신속히 분산·배출하고자 PC에 많이 사용되는 히트파이프를 채택했고 보다 엄격한 테스트로 배터리 안전성도 확보했다. ◆G6, 멀티미디어 집중… "도전보단 안정을" G6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될 신제품은 우리가 잘 하는 것에 집중하자는 방향으로 기획됐다"면서도 "자세한 내용은 MWC 2017에서 공개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G플렉스의 커브드 디스플레이, G4의 가죽커버, G5의 모듈 등 도전적인 기능은 제외하고 안정적인 성능을 내는데 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6는 멀티미디어 특화 기능이 강조될 전망이다. LG전자는 G6 소개문구로 '더 많이 보고, 더 많이 즐기세요(See More, Play More)'를 채택했다. 업계는 문구의 앞이 영상, 뒤는 음악을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뛰어난 영상·음원 재생 성능을 지원하기 위해 G6에는 퀄컴 최신 스냅드래곤 835가 탑재되고 메모리는 LPDDR4 6GB가 기본 제공된다. 고음질용 하이파이(Hi-Fi) DAC가 탑재되며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걸맞게 외관은 전부 메탈 재질로 나온다. 화면 크기도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LG G5(5.3인치)'보다 큰 5.7인치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3.5㎜ 이어폰 잭도 유지된다. 블루투스 이어폰 등의 경우 데이터 전송속도가 느리고 연결이 간헐적으로 끊기는 현상이 나타나 고음질 음원을 감상하기에는 적합지 않다. 경쟁사 제품들이 이어폰 잭을 없애는 상황에서 고음질을 차별적 요소로 강조하고자 안정적으로 고음질 음원을 즐길 수 있는 3.5㎜ 잭을 유지한 셈이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V20' 역시 고음질 DAC 4개를 탑재해 고음질 포터블 플레이어와 동등한 성능을 보여줬다. ◆구글과 궁합도 높아져 기대감 증대 지난해 MWC에서 모듈형 스마트폰 G5를 선보였던 LG전자는 노선을 대폭 변경해 LG G6를 배터리 일체형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트렌드로 떠오른 방수·방진 성능 확보를 위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운영체제(OS)로 안드로이드 7.0 누가가 탑재되며 후면 듀얼 카메라를 채택했음에도 카메라가 돌출되진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18:9 화면비를 지원하기에 안드로이드 7.0 누가부터 쓸 수 있는 화면 분할 멀티태스킹 기능과의 상성도 높다. 화면 분할 멀티태스킹 기능은 스마트폰 화면을 둘로 나눠 두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여타 스마트폰과 달리 G6는 정사각형 화면 두 개를 쓸 수 있어 안정적인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구글의 인공지능(AI) 음성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도 기본 탑재된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구글이 지난해 5월 공개한 대화식 음성 비서 서비스로 국내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것은 G6가 처음이다. 애플의 시리에 맞서 삼성이 차기 스마트폰 갤럭시S8에 빅스비(Bixby) 탑재를 예고하는 등 음성 비서 서비스 경쟁이 거세지는 가운데 구글 어시스턴트 도입이라는 모험을 한 것은 애플, 삼성에 이어 3위를 점하고 있는 북미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지 않겠다는 의도다. 다만 구글 어시스턴트는 한국어 버전을 내놓지 않아 한국어 인식률과 국내 사용 가능성에 대해선 알려진 바 없다. 업계 관계자는 "조성진 부회장 승진 이후 LG전자 사업 전략이 현실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G6의 경우 G5에 비해 생산원가도 20% 이상 낮아져 모바일 커뮤니케이션(MC) 사업부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7-01-23 06:20: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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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설 전 성과급 지급… 액수는 사업부별 희비

삼성전자가 임직원에게 지급하는 성과급 OPI를 설 연휴 전에 지급한다. 22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매년 1월 말일 지급하던 성과급 OPI(옛 초과이익분배금)를 26일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OPI는 '계열사-사업부-사업팀'별로 3단계에 걸쳐 연초에 목표했던 경영성과를 얼마나 초과 달성했는지를 평가해 지급하는 성과급이다. 자신이 속한 계열사와 사업팀의 성과가 모두 좋다면 1000만원 넘는 거액이 지급되기도 한다. OPI는 전체 직원에 대한 지급총액이 전년도 경영목표를 기준으로 발생한 초과이익의 20%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개인 연봉의 50% 이내로 지급된다. 경영 목표는 외부에 공개되지 않지만, 영업이익이 크면 목표 달성에 가까이 갔다고 볼 수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 전체 실적은 2013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하지만 OPI는 사업부와 사업팀 성과도 중요하게 따지기에 삼성전자 내에서도 격차가 벌어진다. 우선 DS(반도체·부품) 부문은 올해 연봉의 50%를 받을 전망이다. 반도체 사업부는 독보적 기술과 시장 호황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의 일등공신이 됐다. 4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9조2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절반을 넘는 5조원가량을 반도체 사업부에서 벌어들였다. 매년 50%의 OPI를 받아온 IM(IT모바일) 부문은 지난해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를 겪으며 3분기 영업이익 1000억원을 기록하는 수모를 겪었다. 하지만 1, 2분기 4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내 전체 실적을 견인했고 4분기에도 갤럭시S7 다양화 전략이 맞아떨어지며 2조원대 영업이익을 낸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는 IM 부문에 50%의 OPI 적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CE(소비자가전) 부문은 무풍 에어컨과 셰프 컬렉션, 패밀리허브 등 프리미엄 제품으로 좋은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3분기 세계 최대 가전 시장인 북미에서 현지 기업을 제치고 첫 1위를 차지했고 4분기에 시장점유율을 더 높이며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전년도 사업부별로 10% 초반에서 21%를 받은 CE 부문은 올해 역대 최고 수준인 40%를 받을 전망이다. 반면 지난해 2%에 그쳤던 의료기기사업부와 20%를 받은 네트워크사업부 등은 상대적으로 실적이 낮아 이들보다 적은 OPI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2017-01-22 15:47:32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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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3일 갤럭시노트7 발화원인 공개

삼성이 '갤럭시노트7'의 발화 원인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23일 삼성 서초사옥에서 2016년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 발화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발표는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직접 할 예정이며 발화 원인은 배터리 결함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지난해 9월 출시된 갤럭시노트7은 홍채인식 기능과 방수 등 혁신적인 기능을 담아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발화 사고가 발생하며 10월 단종됐다. 이후 삼성전자는 각국 이동통신사와 협의해 교환·환불 정책을 펼쳤고 현재 세계 시장에 판매된 430만대 가운데 약 400만대가 회수된 상태다. 미국의 경우 회수율이 96%를 웃돌고 있다. 삼성전자는 출고하지 않았거나 회수한 갤럭시노트7으로 미국 비영리단체인 UL과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등 외부 기관들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실험을 시행했다. 하지만 발화 원인 규명을 위해 진행한 실험에서는 정작 발화현상이 발생하지 않아 그간 원인 규명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업계는 갤럭시노트7의 발화 원인으로 하드웨어적 설계 잘못을 지적해왔다. 방수 성능을 강화한 탓에 방열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분석과 스마트폰 크기를 줄이고자 내부 여유 공간을 확보하지 않았다는 두 가지 분석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에 사용된 삼성SDI 배터리와 중국 ATL 배터리에서 각각 다른 결함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초기 불량과 리콜 후 발생한 불량 모두 배터리셀이 문제였다"고 말했다. 배터리셀은 음극판과 양극판, 전해액 등으로 구성됐다. 리튬이온전지에 함유된 리튬은 불안정한 원소이기에 공기 중 수분과 결합해 폭발을 일으키기 쉽다. 이 때문에 개발 후 상용화에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음극과 양극 사이에는 분리막을 배치해 양극의 접촉을 차단하는 모양으로 완성됐다. 배터리셀이 문제가 됐다는 것은 분리막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해 음극과 양극이 접촉했고 여기에 충전 등으로 생기는 발열까지 겹치며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발화 원인 발표는 삼성 서초사옥 5층에서 열린다. 이곳은 삼성전자가 주주총회나 자랑스러운 삼성인상 등 대형 행사를 개최해온 곳이다. 발화 원인 규명의 중요성이 높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차기 스마트폰 판매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2017년 상반기 전략스마트폰 갤럭시S8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시제품 수는 40만대 규모로 과거에 비해 30~40배 늘어났다. 제품 시험 비용을 줄이기 위해 중고 배터리를 재활용하기도 했지만 이번에는 모두 새 배터리로 시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이 갤럭시S8 제품 시험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갤럭시노트7의 발화 원인이 명확히 규명되지 않는다면 소비자의 불신은 갤럭시S8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납득할 수 있는 원인을 내놓지 못한다면 거래관계 청산 등의 조치도 이뤄질 수 있다"며 "삼성SDI가 중국 배터리 시장을 공략 중이고 애플 아이폰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만큼 외교 문제로 비화될 가능성도 무시하기 어렵다"는 우려를 전했다.

2017-01-22 15:21:4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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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LS그룹 회장, 새해 봉사활동 베트남서 시작

구자열 LS 회장이 대학생들과 함께 베트남 하이즈엉성에서 새해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LS그룹은 구 회장이 지난 19일 베트남 LS드림스쿨 7호 준공식에 참여한 후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구 회장은 2015년부터 상생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신입사원들과 신년 봉사활동에 나선다. 올해는 LS 대학생 해외봉사단 10주년을 기념해 베트남에서 첫 봉사활동을 가졌다.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은 지난 2007년 시작해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 4개국에서 활동해왔다. 지금까지 19개 기수, 27개 팀, 약 700명의 봉사단이 참여했고 특히 525명이 베트남에 파견될 정도로 베트남에서 집중적으로 활동했다. 2013년부터는 교실이 부족하거나 노후된 지역 두 곳을 선정해 매년 8~10개 교실 규모의 학교를 지어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베트남 기획투자부는 LS그룹에 장관 표창을 수여하기도 했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약 120㎞ 떨어진 하이즈엉성 다이쑤엔 초등학교에서 열린 LS드림스쿨 준공식에는 대학생 봉사단과 현지 관계자 등 2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구 회장은 초등학생·대학생 봉사단원이 준비한 축하 공연과 10주년 기념 영상을 관람하고 장학금과 책장, 도서를 전달했다. 같은 날 베트남 남부 호치민 인근 빙롱성에서도 드림스쿨 8호 준공식이 각각 개최됐다. 이어 구 회장은 대학생 봉사단과 학교 축구장 벽에 벽화 그리기, 도서관 도서 정리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19기 LS 대학생 봉사단은 앞서 11일 하이즈엉성에 도착해 10박 12일 일정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22일 새벽 귀국했다. 구 회장은 "1996년 LS가 처음 하이퐁시에 진출해 약 20년이 지난 지금 베트남 전력·통신케이블 분야 1위 기업이 된 데에는 베트남 정부와 국민들의 지원과 관심이 컸다"며 "앞으로 투자와 고용을 더 늘리고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100년 이상 베트남과 LS의 파트너십이 유지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S그룹은 베트남 경제성장을 위해 가장 시급한 문제로 교육 환경을 꼽고 있다. 이를 위해 어릴 때부터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LS드림스쿨 9호, 10호를 짓고 대학생 봉사단을 여름과 겨울 각 2팀씩 파견할 계획이다.

2017-01-22 11:28:18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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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 노트북 9 올웨이즈' 대용량 배터리 모델 추가 출시

삼성전자가 '삼성 노트북9 올웨이즈' 대용량 배터리 탑재 모델 2종(900X5N-X , 900X5N-L)을 추가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삼성 노트북9 올웨이즈 신모델은 기존 30Wh용량 배터리 대비 두 배 이상 커진 66Wh대용량 배터리를 적용했다. 덕분에 한 번 충전하면 최대 23시간(모바일 마크 07 기준)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삼성 노트북9 올웨이즈는 출력 10W 이상의 휴대폰 충전기, 보조 배터리로도 충전 할 수 있어 출시 이후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차세대 통합 포트로 각광받고 있는 USB C타입(USB Type-C)도 지원해 하나의 포트에서 고속 데이터 전송, 외장 기기 연결, 기기 충전을 제공한다. '퀵 충전' 기술이 탑재되어 기본 제공되는 65W 어댑터를 사용할 경우 20분만 충전해도 5.8시간동안 사용할 수 있고 100분이면 완충도 가능하다. 외관은 금속 덩어리를 이음새 없이 깎아 만드는 싱글 쉘 바디 공법으로 제작했고 표면은 전류를 이용해 금속 표면에 산화막을 형성하는 MAO 공법을 적용해 얇고 가볍지만 강성이 뛰어나다. 특히 900X5N-X 모델은 엔비디아 지포스 940MX 2GB외장 그래픽 카드를 탑재해 고화질 그래픽 작업은 물론 고사양 게임도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다. 고용량 배터리와 외장 그래픽을 탑재했지만 무게는 1.25㎏에 그쳐 휴대성이 뛰어나다. '삼성 리얼뷰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178° 광시야각 패널로 어느 각도에서나 동일한 컬러와 밝기를 제공하며 아웃도어 모드를 실행하면 햇빛이나 밝은 형광등 아래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삼성 노트북9 올웨이즈는 15형 모델 라이트 티탄, 크러쉬 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탑재 프로세서에 따라 각각 207만원(NT900X5N-X58), 231만원(NT900X5N-X78L)이다. 한편 삼성전자 프리미엄 노트북 라인업인 '노트북 9' 시리즈는 올해 1월 1일부터 22일까지 3주 만에 누적 판매량 4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성장한 수치이다. 삼성전자는 2017년형 신제품 삼성 노트북 9 올웨이즈가 높은 판매량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2017-01-22 10:52:29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