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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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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든든간편인증 서비스' 확대 시행

KB국민은행은 16일 공인인증서와 보안매체(보안카드, OTP)를 사용하지 않고 비대면 금융거래를 이용할 수 있는 'KB든든간편인증 서비스'를 통신 3사(SKT, KT, LGU+)와 함께 전면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KB든든간편인증 서비스'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무매체 인증 플랫폼으로 보안매체 없이 핀(PIN) 번호만으로 안전하고 간편한 뱅킹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유심(USIM), 트러스트존(TZ), 암호관리 시스템 등을 이용해 최상의 보안인증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번 확대 시행으로 SK텔레콤뿐만 아니라 KT, LGU+ 통신사 고객까지 확대됐으며, 아이폰 사용자도 이용이 가능하다. 서비스 신청은 인터넷뱅킹이 가입되어 있는 고객이 KB스타뱅킹을 통해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상반기 중으로 'KB든든간편인증 서비스' 연계를 통해 보안매체 없이도 비대면(모바일)을 통한 인터넷뱅킹 신규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편 이번 서비스는 복잡한 공인인증서 암호를 입력하지 않고 간단한 PIN번호로 인증이 가능해져 시니어 고객도 손쉽게 모바일뱅킹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공인인증서 의무사용이 폐지됨에 따라 앞으로도 공인인증서 이외의 다양한 인증방식을 구현해 고객이 좀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비대면 금융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2-16 09:07:2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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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지주, 2016년 '깜짝실적'...2017년 순익 전망은?

NH농협금융을 마지막으로 국내 4대 금융지주의 지난해 실적발표가 마무리됐다. 저금리·저성장 속에서도 주요 금융지주의 실적은 이자이익 증가로 예상밖의 '어닝 서프라이즈(깜작실적)'를 기록했다. 농협금융은 '빅배스(대규모 부실채권 정리)'를 단행하고도 당초 세운 목표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 신한금융그룹은 3년째 순익 2조원대를 달성했다. KB금융지주는 2011년 이후 5년 만에 2016년에 연간 순이익 2조원을 넘어 섰다. 하나금융지주도 지난 2012년 외환은행 인수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는 대외내 불확실성은 커진 반면 부동산 경기는 시들해지면서 지난해와 같은 실적개선을 기대하기 힘들 전망이다. ◆부실악몽 떨친 농협금융 농협금융은 지난해의 부실악몽을 모두 떨쳐냈다. 농협금융은 15일 지난해 순이익 321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2% 감소했다고 밝혔다. 당초 빅배스에 돌입하면서 세운 순이익 목표 3000억원을 초과 달성한 것이다. 농업지원사업비(옛 명칭사용료) 부담전 순이익은 6051억원 규모다. 지난해 조선·해운업 구조조정과 이에 따른 부실채권 정리로 쌓은 충당금만 무려 1조 6780에 달한다. 작년 상반기에는 충당금 부담으로 2013억원의 적자를 냈지만 전사적 비상경영으로 하반기 들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해 2조7748억원의 순이익으로 업계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KB금융지주는 지난해 순이익이 2조1437억원으로 전년 대비 26.2% 증가하면서 5년 만에 2조원대를 회복했고, 하나금융지주도 1조3451억원의 순이익으로 외환은행과의 합병 이후 최대 실적을 냈다. 모두 이자이익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 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신한지주가 7.7%, KB금융이 3.2%, 하나금융이 2.3% 증가했다. 농협금융 역시 수수료는 줄었지만 이자이익이 늘면서 실적방어가 가능했다. 지난해 농협금융의 이자이익은 6조9060억원으로 전년 대비 3.7%(2465억원)가 늘었다. ◆4대 지주, 올해 실적 관전 포인트는 올해 4대 금융지주의 실적을 보는 관전 포인트는 일단 신한지주와 KB금융의 '리딩뱅크' 경쟁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신한지주의 순이익 추정치는 2조7084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소폭 감소한다. 반면 KB금융의 올해 순이익 추정치는 2조4144억원으로 실적개선세가 이어지면서 신한지주와의 격차를 한층 더 좁힐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한지주는 조용병 신한은행장을 새롭게 회장으로 맞을 예정인 만큼 KB금융과의 격차를 어떻게 벌릴 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KB금융지주는 옛 현대증권 인수에 따른 KB증권의 선전과 시너지를 기대하며 순익 1위 경쟁에 불을 지필 전망이다. 하나금융은 올해 순이익이 지난해 대비 7.4% 증가한 1조519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외환은행 합병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난 분석이 나온다. 농협금융의 올해 순이익 목표는 6500억원이다.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지만 지난 2014년 7600억원 선에는 못 미친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기업 구조조정 등으로 인한 위기 상황은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고 판단해 의지를 가지고 이전 수준으로 순이익 목표치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2017-02-15 16:18:0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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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캄보디아 3호 지점 오픈…온·오프 채널 확장을 위한 교두보 마련

KB금융그룹 15일 캄보디아법인의 뚤뚬붕지점(3호점) 개점식을 갖고 캄보디아에 온·오프 채널 확장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뚤뚬붕지점 개점행사에는 캄보디아 훈마넷 장군, 찬타나 중앙은행 부총재, 김원진 주 캄보디아 대사 등 약 100여 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윤종규 회장은 개점식에 참가한 캄보디아 정부 및 경제계 주요 인사들과의 만남을 통해 캄보디아와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KB금융그룹은 뚤뚬붕지점 개점으로 프놈펜 내 3개 지점망을 갖추고 현지 직원을 지점장으로 임명하는 등 현지화 영업기반 전략을 추진 중에 있다. 뚤뚬붕지점은 캄보디아 내에서 개인사업자와 중산층이 밀집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영업에 유리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개점식에서 윤 회장은 충전식 모바일 전자지갑을 활용한 디지털뱅킹 기반 해외진출 가속화라는 해외 진출전략을 소개하고 캄보디아를 중심 축으로 동남아시아에 디지털뱅킹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캄보디아 중앙은행 찌어찬도(Chea Chanto) 총재와의 면담에서도 신규 서비스 출시와 선진 핀테크 기술 적용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KB금융그룹은 지난해 9월 캄보디아 고객들에게 편리하고 간편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디지털뱅크 '리브(Liiv) KB 캄보디아'를 출범한 바 있다. 한편, 윤 회장은 뚤뚬붕지점 개점식에 앞서 헤브론선교병원을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하고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수술 지원 행사' 등 사회공헌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KB금융그룹은 헤브론선교병원 지원 사업 외에도 훈센장학재단을 통한 저소득 대학생 장학 사업, 라온아띠 봉사단 파견 등 캄보디아 현지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2017-02-15 15:19:4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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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올해 합병·대형 증권사 리스크 관리 집중 점검

금융감독원이 올해 대내외 금융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합병·대형 증권사들의 리스크 관리 실태를 중점 검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금융투자회사 간 경쟁이 심화되고 새로운 상품이 늘어나는 것을 감안해 투자자보호를 위한 내부통제 운영 실태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금융감독원은 15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올해 금융투자회사 중점 검사사항을 사전 예고했다. 증권회사의 주력상품이 파생결합증권(ELS)·채무보증 등으로 확대·다양화되면서 증권시장의 총 위험액은 지난 2013년 6조3000억원에서 지난해 9조2000억원까지 증가했다. 반면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등 대내외 불확실성은 확대되고, 증권사 간 경쟁은 심화되면서 증권시장의 리스크가 커졌다. 금감원은 개별 증권회사의 영업 특성 등을 감안해 리스크 규모가 과도한 사업부문에 대한 관리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민병현 금감원 부원장보는 "2017년은 '리스크 관리의 해'가 될 것"이라며 "시장에서 특정 부문에 과도하게 쏠리거나 증가세가 가파를 경우 리스크가 커지기 마련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제대로 관리하고 있는지 보겠다"고 말했다. 초대형 투자은행(IB) 육성방안에 따라 대형 증권사에 어음발행 등 신규업무가 허용돼 이와 관련해 기업금융 관련 신용리스크 관리 실태도 확인할 계획이다. 초대형IB 조건을 맞추기 위해 증권사 간 합병이나 증자 사례가 발생하는 만큼 신규자금조달수단 등 자금조달과 관련한 유동성 리스크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해외펀드 등 해외투자상품에 대해서는 투자권유나 판매과정에서의 불법행위가 있었는지 살펴본다. 해외투자펀드 설정 잔액은 지난 2014년 말 53조4조000억원에서 2015년 말 64조6000억원, 지난해 말 81조4000억원으로 증가세에 있다. 민 부원장보는 "해외투자펀드의 경우 환율, 글로벌 경제와 맞물려 있어서 국내투자펀드에 비해 투자자가 상품 구조를 이해하거나 예측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해외투자펀드는 판매 채널 쪽에 중심을 두고 점검한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로 인해 투자자산의 가격이 하락하고 유동성 리스크가 증가할 가능성에도 주시했다. 따라서 부실 우려 자산의 편입비중이 높은 펀드, 차입형 토지신탁의 운용실태와 리스크 대응을 점검할 계획이다.

2017-02-15 14:37:3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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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라오스 車 할부금융시장 진출…라오스 'KB코라오리싱' 출범

윤종규 KB금융 회장, 라오스 대통령 및 총리대행 면담 KB금융이 'KB코라오리싱'을 통해 자동차 할부금융을 중심으로 라오스 금융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KB금융그룹 비은행 계열사의 해외 첫 진출이 라오스에서 이뤄졌다. KB금융은 윤종규 회장이 'KB코라오리싱(KOLAO Leasing)' 출범식 참석을 계기로 라오스 정부와 감독기관의 주요 인사와 면담하고, KB코라오리싱에 대한 지원과 라오스의 경제발전 기여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윤 회장은 지난 12일 라오스 분냥 보라치트 대통령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13일에는 솜디 두앙디 총리대행과 캠마니 포세나 상공부 장관, 손싸이 싯파싸이 중앙은행 부총재 등 주요 고위층 인사와 면담을 연속적으로 가졌다. 라오스 정부 관계자는 "KB금융의 라오스 진출을 적극적으로 환영하며, 현재 라오스 정부가 추진중인 제8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 대해 KB금융을 포함한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와 참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손싸이 부총재와의 면담 자리에서 "불안정한 글로벌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7%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라오스의 경제발전에 경의를 표한다"며 "KB캐피탈의 산업장비 부분에서의 풍부한 리스 경험이 라오스 중소기업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손싸이 부총재는 "KB의 투자가 라오스 중소기업 육성 및 경제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향후에도 KB의 지속적인 투자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오후에 진행된 KB코라오리싱 출범식은 윤 회장을 비롯해 오세영 코라오그룹 회장, 솜디 총리대행, 손싸이 부총재, 윤강현 주 라오스 한국대사, 박지우 KB캐피탈 대표, 박재홍 KB금융지주 전무(CGSO), 변성수 KB국민카드 상무 등 약 200여명의 국내외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KB코라오리싱은 KB캐피탈과 KB국민카드가 라오스의 대표적 한상(韓商)기업인 코라오(KOLAO)와 합작형태(캐피탈 51%, 카드 29%, 코라오 20%)로 설립한 리스회사다. 윤 회장은 "KB코라오리싱은 KB금융그룹 내 계열사간 협업을 통한 해외진출의 대표적인 사례"라며 "라오스 자동차 판매 1위 코라오그룹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조기에 사업을 안정화 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KB코라오리싱은 먼저 코라오그룹이 라오스시장에서 유통하고 있는 신차에 대한 할부금융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이 안정화 되면 중고차 금융시장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KB코라오리싱 사업을 통해 확보되는 비은행 계열사의 글로벌 경영관리 경험과 글로벌 인력풀을 바탕으로 향후 인도네시아, 베트남 및 캄보디아 등 인근 동남아지역 할부금융시장으로의 진출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윤 회장은 지난 주말 일주일 일정으로 베트남과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로 해외출장을 떠났다. 베트남에서는 지난 11일 웅우엔 쑤언 푹 총리를 만나 KB금융의 베트남 진출 계획과 경제 기여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윤 회장은 캄보디아에서 지점 오픈식에 참석하며, 미얀마에서는 지난해 하반기 진출한 소액대출시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2017-02-15 14:19:0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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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지난해 순이익 3210억…기업 구조조정 여파에도 선방

NH농협금융은 15일 지난해 순이익 321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2% 감소했다고 밝혔다. 농업지원사업비(구 명칭사용료) 부담전 순이익은 6051억원이다. 지난해 상반기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및 부실채권정리(빅배스)로 인한 충당금 부담으로 2013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전사적 비상경영으로 하반기 들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농협금융의 연결기준 총자산은 366조9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8% 증가했다. 대출채권은 전년말 대비 11.7% 증가한 221조2000억원이며, 예수금은 전년말 대비 9% 증가한 196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32%(추정치)로 전년말 대비 0.95%포인트 개선됐으며, 총자본비율은 13.54%로 전년말 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농협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은 1111억원으로 전년 대비 37.0% 줄었다. 농업지원사업비 부담전 순이익은 3503억원이다. 이자이익은 4조38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으며, 비이자이익은 1859억원을 시현했다. 대출자산과 예수금은 각각 201조9000억원과 191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각각 11.5%, 8.8% 증가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36%(추정치), 연체율은 0.59%로 전년말 대비 각각 0.91%포인트, 0.12%포인트 개선됐다. 순이자마진(NIM)은 1.81%으로 전년말 대비 0.13%포인트 하락했다. 농협생명의 2016년 순이익은 15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했다. 운용자산 수익률이 다소 하락했다. 농업지원사업비 부담전 순이익은 1763억원이다. 농협손해보험은 농작물 재해보험금 지급에 따라 지난해 순이익이 353억원(농업지원사업비 부담전 364억원)으로 전년 동 기대비 6.4% 감소했다. NH투자증권의 지난해 지배주주지분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2361억원이다. 다른 금융지주의 증권사 대비 견고한 실적을 보였다. 이외에 NH아문디(Amundi) 자산운용 145억원, NH농협캐피탈 300억원, NH저축은행 132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농협금융은 지난 해 리스크관리 강화와 자산건전화 노력으로 위기를 극복했다"며 "올해는 경제와 유통부문을 연계한 범농협 시너지 강화로 농협만의 장점을 극대화해 수익성 개선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2-15 14:01:3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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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금융교육 홈페이지 전면 개편

금융감독원은 15일 금융교육 홈페이지(http://www.fss.or.kr/edu) 를 새로운 모습으로 전면 개편해 오는 16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및 유관기관 등에서 다양하게 제공하는 금융교육 체험 프로그램, 교육 콘텐츠 등을 한번에 검색할 수 있도록 '금융교육 한곳에'를 신설했다. 현재까지 23개 기관, 70개 프로그램을 게재했으며, 금융권의 협조를 얻어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집적할 계획이다. 금융회사·유관기관 등의 체험관, 찾아가는 뮤지컬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현황을 게시하고, 금융소비자가 교육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금융 유관기관 등과의 제휴를 통해 금융권이 제작한 교육동영상, 학습게임, 체험프로그램 등의 콘텐츠도 공유해 올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용자가 자기 주도적으로 금융을 학습할 수 있도록 쌍방향 온라인 금융교육 과정을 도입한다. 이용자별 학습수준 테스트를 통해 테스트 결과에 따른 수준별 콘텐츠를 제공한다. 과정별 학습을 마치면 스스로 학습내용을 점검할 수 있도록 온라인 학습평가를 실시하며, 테스트를 통과하면 온라인 교육 이수 수료증도 준다. 금융교육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할 때는 본인인증수단을 다양화하고, 일회성 교육신청의 경우 이메일 인증만으로 신청할수 있도록 개선했다. 금감원은 '교육 만족도 조사'를 개설해 사용자 개선의견 등을 수렴할 수 있는 채널로 활용할 예정이다.

2017-02-15 12:00: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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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K-IFRS 제115호' 시행 점검…조선·자동차·통신업 영향은?

금융감독원은 15일 새로운 수익 기준서(K-IFRS 제1115호) 시행을 1년 앞두고 도입준비상황과 주요영향에 대한 주석공시의 적정성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신(新) 수익기준서'는 거래 유형별로 다른 수익인식 기준을 고쳐 새로 만든 5단계 수익인식 모형을 재화 판매, 용역 제공, 이자 수익, 로열티수익 등 모든 유형의 계약에 공통으로 적용한다.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가 현 수익회계 기준서·해석서를 대체하는 '신 수익기준서'를 2014년 5월 제정해 국내 상장사들도 2018년 1월부터 도입해야 한다. 업종별로는 건설·조선업의 경우 지급청구권 보유 여부에 따라 진행기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계약은 일시에 수익을 인식할 가능성이 있다. 자동차는 보증 관련 금액 처리방식, 통신업은 재화(단말기)와 서비스(통신) 결합상품에 대한 회계관리가 각각 복잡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통신업은 그동안 휴대폰 판매와 통신서비스 제공 청구 금액에 따라 기간별 수익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었지만 새로운 회계처리에서는 각 청구금액과 관계없이 기간별 수익이 동일할 것으로 추정됐다. 금감원은 업종별 실무자 간담회와 설문조사 등을 통해 중소기업을 포함한 기업들의 준비상태와 주요 회계이슈를 신속하게 발굴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건설업' 실무자 간담회와 이달 '조선업'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타 업종에 대해서도 간담회와 설문조사를 할 예정이다. 발굴된 이슈는 정착지원 태스크포스(T/F)에서 논의해 대응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2017-02-15 11:21:2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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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KB스타비(飛)'대학생 봉사단 발대식 개최

KB국민은행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KB스타비(飛) 꿈틔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대학생 봉사단 상반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KB스타비(飛) 꿈틔움 프로젝트'는 저소득 및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위한 연간 50억원 규모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국의 7000여명의 학생들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발된 220명의 대학생 봉사단은 '학습멘토링'과'다문화멘토링'에서 6개월간 학습멘토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07년부터 아이들과 미래재단과 함께 '학습멘토링'사업을 통해 2439명의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의 학습과 문화체험을 지원해왔다. 올해부터는 장학금 지원 및 진로설계 등을 추가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또 '다문화멘토링'사업은 연간 250명의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에게 한글 교육과 교과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59개 가정, 236명의 다문화 가족에게 모국방문을 지원하는 등 다문화 가정 청소년의 국내 정착과 성장을 돕고 있다. 특히 올해는 부모의 이중언어 학습을 지원해 자존감을 향상하고 글로벌인재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신홍섭 KB국민은행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 대표는 "KB스타비(飛) 대학생 봉사단이 가진 재능과 열정을 바탕으로 미래 세대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달라"고 격려했다. 고등학교 때 KB스타비 꿈틔움 장학금 지원을 받아 올해 대학에 진학해 봉사단으로 활동하게 된 송유정 양은 "제가 많은 도움을 받은 것처럼 학습 멘토와 멘티의 관계를 넘어 따뜻한 힘이 되어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7-02-15 09:51:4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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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꿀팁>잠자는 내 돈 찾기…'파인'에서 예금·보험·카드포인트까지 한 번에

#서울에 사는 주부 김씨(43세)는 충분하지 않은 소득에 생활비 부담으로 늘 한 푼이 아쉬운 실정이다. 그런데 지난 연말 이웃에 사는 다른 주부(40세)로부터 까마득히 잊고 있었던 은행 휴면계좌에서 65만원을 찾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후 김씨도 혹시 휴면금융재산이 있는지를 알아봐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지만 조회방법을 잘 모르고 복잡할 것 같아 차일피일 미루고만 있다. 앞으로 휴면예금 뿐 아니라 보험이나 주식, 카드포인트까지 잠자고 있는 내 돈을 한 번에 쉽게 찾을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15일부터 '파인'만 방문하면 모든 휴면금융재산을 몇 번의 클릭만으로 찾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고 14일 밝혔다. 그 동안에는 각 휴면금융재산별로 관련기관이 운영하는 조회시스템을 일일이 방문해야 했다. 예를 들어 은행·휴면예금의 경우 '어카운트인포'나 '휴면계좌통합조회'를, 저축은행 휴면예금의 경우 '저축은행중앙회 휴면예금조회시스템'을, 카드포인트의 경우 '여신금융협회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서비스'에서 각각 조회해야 했다. 그러다 보니 소비자 불편은 물론 귀찮아서 찾지 않은 사례가 많았다. 지난해 9월말 기준 휴면금융재산 잔액은 약 4조 3846억원이다. 휴면금융재산을 찾기 위해서는 '잠자는 내 돈 찾기'를 찾아 클릭하면 된다. 모두 9개의 휴면금융재산이 있으며, 하나하나 클릭해보면 휴면금융재산 보유 여부와 금액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개인신용정보 보호를 위해 정보조회시 주민등록번호와 공인인증서를 요구하고 있으니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 휴면예금과 미환급 공과금, 예금보험공사 미수령금 등은 바로 환급신청도 가능하다. 은행 휴면예금·신탁은 30만원 이하 소액 계좌의 경우 조회 후 바로 환급받을 수 있다. 예금보험공사 미수령금은 저축은행 등 금융회사가 파산한 경우 고객이 받을 수 있는 돈 가운데 찾아가지 않은 돈이다. '미수령금 통합조회 내역'에서 금융기관명 및 지급가능금액을 조회할 수 있으며, 환급을 위해서는 입금계좌 등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공과금은 국세, 지방세, 보관금 및 송달료, 건강보험료·국민연금보험료·고용산재보험료 과오납금, 유료방송 미환급금, 통신 미환급금 등 8종에 대해 조회와 환급신청을 할 수 있다.

2017-02-14 12:00:00 안상미 기자
시중은행 연체율 신한이 최저…0.28%

신한은행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면서 주요 시중은행 가운데 연체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대출에서 부실채권이 발생한 농협은 연체율이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KB국민과 신한, KEB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은행의 대출 연체율을 조사한 결과 신한은행이 0.28%로 가장 낮았다. KB국민은행이 0.35%, KEB하나은행이 0.39%로 그 뒤를 이었으며, 우리은행의 대출 연체율은 0.46%다. 농협은행은 0.59%로 대출 연체율이 가장 높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은행들의 대출 연체율은 0.47%다. 가계대출 연체율이 0.26%며, 기업대출 연체율이 0.66%다. 신한은행의 대출 연체율 0.28%는 역대 최저 수준이다. 가계대출 연체율이 0.18%에 불과했으며, 기업대출 연체율은 0.37%로 5개 은행들 가운데 가장 낮았다. 저금리로 연체율이 하향되는 가운데 신한은행은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로 지난해 4분기 가계대출을 줄이기 시작하면서 연체율이 내려갔다. 지난해 4분기 신한은행의 대출자산이 이례적으로 감소한 것도 이 때문이다. 전영교 신한금융지주 전무는 지난주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주택경기가 둔화됐고, 지난해 3분기 주택담보대출이 적정 수준 이상으로 증가했다"며 "대출 취급 기준을 강화하고 위험 대출 집단에 대한 금리를 인상해 의도를 가지고 가계대출을 감축했다"고 설명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KEB하나은행이 0.16%로 가장 낮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60%다. 주담대 규모가 가장 큰 KB국민은행의 가계대출 연체율도 0.26%로 안정세를 보였고, 기업대출 연체율은 0.46%로 집계됐다. 우리은행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0.31%로 국내 은행 가계대출 연체율 평균치보다 높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소폭 낮아졌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59%다. 5대 은행 중에서는 농협의 연체율이 0.59%로 유일하게 국내은행 평균치를 웃돌았다. 가계대출 연체율도 0.40%로 다른 은행 대비 소폭 높았지만 연체율을 끌어 올린 주범은 기업대출이다. 농협의 기업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말 기준 0.91%다. 조선과 해운업 관련 대출비중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은행들의 대출 연체율이 사상 최저 수준이지만 금리가 오름세로 접어들면 연체율도 따라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특히 가계마다 규모가 큰 주담대의 경우 금리가 빠르게 오를 경우 연체가 늘어날 수 있다. 한국은행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금리가 주담대의 연체율 하락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담대 금리가 1%포인트 오를 경우 차주(대출자)의 부도확률은 0.04%포인트 오를 것으로 추정했다.

2017-02-14 11:06:59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