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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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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저축銀, 앱 개편…하반기 마이데이터 접목

웰컴저축은행이 자사 모바일 플랫폼 웰뱅의 3.0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웰컴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이 새로운 버전의 모바일 뱅킹을 선보인다. 저축은행 업계 1위 SBI저축은행에 이어 OK·한국투자·페퍼를 잇는 5위임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경영 만큼은 앞서 있는 만큼 야심차게 선보이는 모바일 뱅킹 개편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이번 모바일 개편에 이어 하반기에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참여한 마이데이터사업(본인신용정보관리업)을 앱에 또 한 번 접목, 관련 서비스를 추가해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1일 웰컴저축은행에 따르면 2일 오전 자사 모바일뱅킹 웰뱅(웰컴디지털뱅크)의 3.0 버전을 공개한다. 웰컴은 2일 자정 0시부터 오전 8시까지 모든 앱 서비스를 중단한다. 이번 개편은 2년만에 새로 선보이는 플랫폼이다. 앞서 웰컴은 지난 2018년 4월 업계 최초로 모바일 풀 뱅킹 플랫폼 웰뱅을 선보이고 2019년 5월 2.0버전을 공개했었다. 업계 1위 SBI저축은행의 경우 2019년 6월 모바일 플랫폼 사이다뱅크를 출시하고 지난해 말 이용자 편의 서비스를 확장한 2.0 버전을 새로 선보인 바 있다. 총 자산 기준으로 5위권 업체라는 점을 감안하면 웰컴의 디지털 경영은 업계에서 앞서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저축은행 업계는 SBI저축은행(지난해 3분기 기준 총 자산 10조2112억원)에 이어 OK(7조6505억원), 한국투자(4조651억원), 페퍼(3조9317억원), 웰컴(3조4945억원) 순이다. 웰컴저축은행에 따르면 웰뱅을 이용하는 활동고객은 매월 약 25만명, 간편 송금·이체 누적거래금액은 6조7000억원 수준이다. 다운로드수 또한 급증세다. 지난해 연말 업계 최초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데 이어 이어 지난 26일 오전을 기점으로 200만건을 넘어섰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개인에게 최적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웰뱅3.0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UI/UX 화면 구성을 포함해 성능개선을 통한 로그인, 서비스 이용속도도 빨라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유진기자 ujin6326@metroseoul.co.kr

2021-03-01 13:48:2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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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배정장학재단, 6기 OK생활장학생 증서수여식 진행

OK금융그룹은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 계열사들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이 '6기 OK생활장학생 증서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OK배정장학재단은 서류와 인·적성검사, 면접 등의 전형을 거쳐 총 33명의 6기 OK생활장학생을 최종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은 학사, 석사 및 박사 등 다양한 전공을 보유한 인재로 구성되었으며, 졸업 시까지 매월 최대 200만원의 장학금을 받게 된다. 이날 증서수여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도 직접 참석해 지난 2월 졸업한 장학생과 6기 OK생활장학생에게 축하 및 환영인사와 격려의 말을 나눴다. 이날 신각수 OK배정장학재단 이사는 '팬데믹 시대의 글로벌 인재의 소양과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도 진행했다. 이 외에도 1~5기에 선발된 장학생 중 지난 2월 졸업한 졸업생 39명에게는 졸업축하선물을 전달했다. 졸업생들은 후배인 6기 OK생활장학생들에게 당부하는 응원과 격려의 영상편지를 전달하는 등 선후배간의 훈훈한 시간도 가졌다. OK배정장학재단은 선배 장학생들이 후배 장학생들을 이끌어주며 도움을 주고 받는 선순환 상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선후배 장학생 간의 네트워킹 기회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OK생활장학생은 매월 최대 20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생활비 장학 프로그램으로 학업성적은 우수하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학(원)생을 위해 마련됐다. 2018년 1기 장학생 모집 이후 지금까지 약 250명이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한편 OK배정장학재단은 올해부터는 예기치 못한 어려운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일시적으로 추가 장학금을 지급하는 '헬프(Help) 장학금' 제도도 신설했다. 최 회장은 "OK생활장학생 프로그램이 장학생들의 미래를 개척해나가는 힘이 되고,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든든한 그루터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열정을 다하는 장학생들을 위해 OK배정장학재단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02-26 11:20:0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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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복위, 채무조정·복지상담 양방향 서비스로 총 2081명 지원

신용회복위원회는 신용회복·복지 양방향 시스템을 통해 지난 1월 총 1647명에게 지원하고 이용자 수는 2081명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양방향 시스템은 신복위나 지자체 어떤 곳을 방문해도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활용해 본인에게 필요한 채무조정과 복지제도를 한 곳에서 상담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신복위는 지난해 12월부터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해당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신복위가 지자체(채무조정 수요자 → 복지제도)로 의뢰한 실적은 418건(2020년 12월)에서 1613건(2021년 1월)으로 크게 늘었다. 지자체가 신복위(복지제도 수요자 → 채무조정)로 의뢰한 실적 또한 16건에서 34건으로 증가했다 이계문 위원장은 "형편이 어려워진 취약계층이 다시 자립하려면 채무조정뿐만 아니라 생활지원·주거·의료 등 복지제도의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며 "신복위에서는 채무조정뿐만 아니라 본인에게 적합한 복지제도를 지자체에 직접 의뢰,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으니 지금 코로나 19로 상황이 어려운 분들은 꼭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 방문하셔서 본인의 어려움을 쉽고 빠르게 해결하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양방향 시스템이 작년 12월에 개시, 지자체에서 신복위 채무조정 제도를 의뢰하는 사례가 아직 많지 않다"며 "전국 지자체 통합사례관리사 928명 등 복지 업무 담당자에게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더 많은 고객이 양방향 시스템을 통해 신속하게 재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02-16 10:58:37 김유진 기자
서금원 "코로나19로 심화된 교육격차…미소금융 교육비대출 확대"

서민금융진흥원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심화되고 있는 저신용·저소득층·취약계층 자녀의 교육격차 완화 및 양육부담 경감을 위해 '미소금융 교육비 대출제도'를 개편한다고 15일 밝혔다. 교육비 지원대출은 저소득·저신용자의 초·중고교생 자녀 교육비를 지원하는 정책 서민금융상품이다. 서금원은 기존에 공교육비에만 한정된 지원범위를 학원비 등 사교육비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등이 대상인 '취약계층 교육비대출'은 대출금리를 연 4.5%에서 3.0%로 1.5%포인트 인하를 통해 이자 상환부담을 경감하기로 했다. 미소금융 교육비 대출의 이용대상은 ▲개인신용평점 하위 20% ▲차상위계층 이하 ▲근로장려금 신청자격 요건 해당 중 한 가지 이상에 해당하는 자다. 대출한도는 최대 500만원이다. 상환방식은 5년 이내의 원금분할상환 또는 원리금분할상환 중에서 선택 가능하며 필요 시 1년 이내의 거치기간 설정도 가능하다. 이번에 개편되는 미소금융 교육비대출에 대해서는 서민금융콜센터, 서민금융진흥원 앱을 통해 자격 대상여부 등 세부내용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미소금융 지원채널인 38개 미소금융 기업·은행재단 및 지역법인의 전국 164개 지점에 방문해도 상담·신청이 가능하다. 이계문 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초·중·고교생의 교육비 및 청년·대학생층의 생계자금 등에 대한 자금애로가 심화되는 가운데 서금원의 미소금융 교육비 대출과 햇살론youth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유진기자 ujin6326@metroseoul.co.kr

2021-02-15 16:32:1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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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여유자금…저축銀 예·적금 들면 최대 연 3%

설 연휴 이후 명절 때 받은 용돈이나 상여금 등 여유 자금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금융 상품에 관심이 쏠린다. 저축은행업계는 고객 유치를 위해 단기간 예치해도 이자를 제공하는 파킹통장이나 고금리 적금 등 쏠쏠한 이자를 챙길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저축은행 예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1인당 최대 5000만원까지 보호받을 수 있는 만큼 용도나 기간 등 각 상황에 맞는 상품을 활용할 수 있다. ◆하루만 맡겨도 이자 '파킹통장' 명절 때 생긴 여윳돈을 잠시 맡길 곳이 필요하다면 저축은행의 '파킹(Parking) 통장'이 제격이다. 파킹 통장은 잠깐 차를 주차하 듯 단기간 돈을 예치해도 비교적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예금상품이다. 시중은행 예금보다 높은 이자를 지급해 최근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최근 신사옥 이전을 기념해 연 2%(지난 10일 기준)의 금리를 제공하는 '페퍼룰루 파킹통장'을 내놨다. 이 통장은 300만원 이하의 예치 금액까지 연 2%의 금리를 제공하며 300만원부터는 연 1.5%(2021년 2월 10일 기준)의 이율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최고 2억원까지 예치할 수 있다. JT저축은행의 파킹통장 'JT점프업 저축예금'은 기본 금리 연 1.3%를 제공한다. 상품은 예치 기간, 잔액 유지 등 별도의 우대금리 조건이 없어 하루만 맡겨도 금리 혜택을 보장받을 수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모바일 앱 SB톡톡 플러스를 통해서 가입 가능하다. JT친애저축은행도 최대 연 1.5%의 금리를 제공하는 '저축예금'을 운영하고 있다. ◆가족을 위한 이색 적금 새해를 맞이해 가족을 위한 미래 자금을 준비하고자 하는 고객에게는 저축은행의 고금리 적금 상품을 눈여겨볼 만 하다. 가입 조건에 대한 간단한 인증 절차를 거치면 쏠쏠한 이자를 받아볼 수 있어 반려견 양육 비용, 자녀 학비 등 가족 구성원을 위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만 10세 이하의 자녀를 둔 부모라면 웰컴저축은행의 '웰컴(Welcome) 아이사랑 정기적금'을 추천한다. 상품은 약정 금리 연 3.0%를 제공하며 가입 기간의 3분의 2회 이상을 웰컴저축은행 입출금통장에서 자동 이체로 납입하면 연 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추가로 지급한다. 임산부도 가입할 수 있어 태어날 아기의 미래를 위한 자금 마련에도 보탬이 될 수 있다. 현재 반려견을 키우고 있다면 JT친애저축은행의 'JT쩜피플러스 정기적금'이 안성맞춤이다. 상품은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고객에게 연 3.0%(12개월 만기)의 금리를 제공한다. 월 납입 한도도 50만원으로 병원 진료비, 수술비 등 목돈이 필요할 때를 대비해 여유자금을 저축할 수 있다. 영업점 창구에서 반려견과 함께 찍은 사진을 제시하면 별도의 까다로운 과정 없이 가입할 수 있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설 이후에도 초저금리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저축은행업계에서는 조금이나마 더 나은 혜택을 드리고픈 마음으로 다양한 저축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유진기자 ujin6326@metroseoul.co.kr 페퍼저축은행이 출시한 '페퍼룰루 파킹통장'.

2021-02-14 14:39:2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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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 "돈 때문에 힘들 때 찾아달라"

병에 걸리면 병원에 가서 제때 치료를 받아야 낫듯이 재무적 위기에 닥친 서민들이 병원 처럼 빨리 찾아가야 하는 곳이 있다. 고금리 이자로 허덕이는 서민들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고 경제적인 자립을 도와주는 곳. 서민금융진흥원이다.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은 이곳을 병원 또는 119라고 표현한다. 아플 때 의사를, 불이나면 119를 찾듯이 돈 때문에 힘들 땐 상담센터를 하루 빨리 찾아오라는 의미에서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를 '서민금융주치의'라고도 부른다. 그는 또 소방관의 열정을 자처한다. 재무적 어려움이 닥치면 센터를 찾아오라고도 하면서도 본인이 현장을 더 적극적으로 찾는다.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소신으로 본인의 취임식 대신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현장에서 고객들과 상담을 하는 것으로 대체했을 정도다. 실제 이 원장은 지난해 취임식 대신 관악센터를 시작으로 38개의 센터, 29개의 전통시장을 방문해 85명과 상담을 진행했다. 그는 당시 상담한 고객들 대부분이 서민금융뿐만 아니라 금융전반에 대한 정보와 재무지식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살다보면 누구나 예기치못한 위기라는 돌에 걸려 넘어질 수도 있는 것 처럼 재무적 어려움도 부끄러워하거나 숨길 일이 절대 아니다. 최근에 현장에서 상담한 서민들 모두 채무를 끝까지 책임지고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진 성실한 분들이었는데 자신의 처지를 창피해하고 상담을 꺼려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웠다." 최근 그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상담 사례는 무엇일까. 그는 지난해 11월 만난 한 학원 사무직 근로자를 회상했다. 학원에서 사무직으로 근무하던 중 코로나19로 학원이 문을 닫는 날이 많아지면서 월 200만원씩 받던 월급이 50만원까지 줄어 생계가 어려워진 고객이었다. "고금리 대부업 대출, 현금서비스 등 3000만원이 넘는 채무가 있어 대출이 쉽지 않은 분이었다. 서금원의 맞춤대출을 통해 연 7%대 근로자햇살론을 지원하고 20%가 넘는 고금리대출을 상환해 금융부담을 줄여줬다." 맞춤대출. 이 원장이 서금원에 취임한 이후 가장 공을 들인 비대면 서비스 중 하나다. 이 원장은 2018년 10월 취임 이후 비대면, 빅데이터를 활용한 IT금융이 발전하는 추세에 맞춰 비대면 서비스 구축에 열정을 쏟았다. 그렇게 비대면 서비스는 코로나19가 본격 확산되기 직전에 공개됐다. 서금원은 지난해 1월 서금원, 맞춤대출 앱을 각각 출시하고 이어 5월에 서민금융한눈에(검색 서비스)를 내놨다. "생업에 바쁜 서민들은 서민금융상품을 알아보기 위한 시간을 내기도 어렵고 서민금융상품을 사칭한 고금리대출로 인해 피해를 입는 경우도 많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고령층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 대면 접촉이 어려운 코로나19 상황이 맞물려 서금원의 비대면 서비스를 찾는 고객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몰려 들었다. 특히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생계가 어려워진 서민들이 대출을 많이 알아본 때이기도 했다. 지난 1년간 서금원의 맞춤대출 실적을 살펴보면 서금원은 맞춤대출을 통해 지난 한 해 10만7181명에게 1조418억원을 중개지원했다. 2018년 대비 4.6배, 금액은 3.6배가 증가한 수준이다. 이 원장이 비대면 서비스 강화를 계속해서 강조하는 이유다. 이 원장은 이러한 중요성을 감안해 최근 서민금융 비대면서비스 전담부서인 사이버금융부를 신설하기도 했다. "이번에 신설한 사이버금융부에서는 우선 서금원 비대면서비스의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업그레이드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인터넷 급전대출 같은 고금리 대출 혹은 불법사금융, 금융사기 등 피해 예방을 위한 모니터링 및 대응 등 소비자 보호 업무도 적극 수행하려고 한다." 이 원장의 비대면 확대 만큼이나 강조하는 또 하나의 분야가 있다. '핀테크'다. 이 원장은 지난해 핀테크 협업기업 공개 모집을 통해 대출비교 서비스를 제공중인 뱅크샐러드, 핀다 등과 협업했다. 이를 통해 대출이 거절된 고객들을 상호 연계하고 서민금융서비스에 대한 서민 접점을 강화하는데 힘썼다. "올해도 핀테크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서민금융서비스 접근성 강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오는 3월 협업기업 공개모집을 앞두고 있다. 협업 대상 핀테크기업을 기존 핀테크기업 뿐 아니라 토스, 카카오뱅크 등 인터텟은행 등으로 확대해서 서민들의 접근성을 더 높이고 싶다." 올 하반기 법정 최고금리 인하 시행을 앞두고도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계획을 바삐 세우고 있다. 저축은행과 대부업 등에서 대출을 거절당하는 서민들이 불법사금융으로 빠지지 않기 위해 최대한 대출 수요를 흡수하겠다는 의지다. "올 하반기 최고금리 인하 시행에 앞서 서민금융 지원확대, 고금리 대출 이용자 지원 등 보완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저신용자의 자금이용 축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햇살론17 등 정책서민금융상품 개편방안을 현재 정부와 협의 중에 있다." 현장에서 발품팔아 소통하는 이 원장에게 코로나19는 더 잔혹하게 느껴졌다. 이 원장이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되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을 물었다. 그는 단연 '현장 소통'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대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에게는 현장 목소리를 듣고 공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지난해에도 사회적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현장방문을 최소화해서 상담을 진행했고 현장방문이 어려우면 전통시장에서 황태, 떡을 구입해 쪽방촌과 노인복지관에 기부하면서 시장 상인들의 매출을 지원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정부 지침을 준수하면서 가급적으로 방문하지 못한 현장을 찾아가 서민, 취약계층을 상담할 예정이다."/김유진기자 ujin6326@metroseoul.co.kr

2021-02-14 11:48:2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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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다, 웰컴저축은행 '웰뱅 든든적금' 입점

핀테크 기업 핀다가 신용점수가 낮을수록 높은 금리를 적용하는 웰컴저축은행의 예금상품 '웰뱅 든든적금'을 입점시켰다. 핀다는 비대면 대출 중개 및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국내 대표 핀테크 기업이다. 현재 28개의 금융기관과 손잡고 대출 확정 조건을 1분 내로 조회하는 '비교대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더불어 ▲신용점수 확인 ▲다가오는 상환 일정 알림 ▲신DTI·DSR 계산기 ▲추가 대출 진단 서비스 등을 선보이며 고객이 대출을 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어떻게 잘 갚을 수 있을지에 대한 꼼꼼한 관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핀다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웰컴저축은행의 '웰뱅 든든적금'도 개인의 현금흐름을 다양한 분야에서 해결하기 위한 자사의 목적과 부합하는 첫 번째 시도다. 웰뱅 든든적금 상품은 개인의 신용점수가 낮을수록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한 독특한 예금상품이다. 기본적으로 연 2.0%의 금리가 제공되며 우대금리 조건을 채울 경우 최대 6.0%까지 적용된다. 우대금리는 신용점수가 낮을수록 적용된다. 적금 가입 시점 조회된 예금주 본인의 신용평점이 650점을 초과하고 850점 이하인 경우엔 1.0%p, 350점 초과~650점 이하인 경우엔 2.0%p, 1점 이상~350점 이하인 경우는 3.0%p가 적용되는 방식이다. 여기에 웰컴저축은행에 최초 개설한 예적금 가입일로부터 30일 이내 적금 가입 시에 1.0%p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해당 상품은 월 1만원에서 30만원 이하의 금액을 납입할 수 있고 가입기간은 12개월이다. 박홍민 핀다 대표는 "핀다는 개인의 현금 흐름을 확정 조건 대출 서비스 이외에도 다양한 영역에서 꼼꼼히 디자인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며 "신용점수가 낮다는 이유만으로 금융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던 분들이 더 빠르게 대출을 갚고, 더 빠르게 현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금융혜택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핀다가 꿈꾸는 금융정보 불균형이 해소된 미래 금융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2021-02-12 15:36:13 김유진 기자
저축銀 "설 연휴에도 24시간 금융 서비스 이용 가능"

저축은행 업계가 비대면 설 연휴를 맞이해 고객이 겪을 수 있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고자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가족을 만나지 못하는 고객이 편리하게 세뱃돈을 송금하거나 급히 현금을 인출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모바일 앱과 챗봇 서비스 등으로 24시간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 것. 혹시 모를 금융사기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면서 고객과의 '거리 좁히기'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연휴에도 금융사기 예방 우선 혹시 모를 금융사기 발생을 막기 위해 대형 저축은행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이 진행 중이다. JT친애저축은행은 '여신금융법(가칭) 위반 협박 보이스피싱'의 수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이미지를 제작해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띄우고 자사 사칭 불법 대출 영업 전화의 특징을 자세히 공지하고 있다. 한국투자저축은행도 홈페이지를 통해 ▲대출 관련 사기 수법 ▲사칭 사기 수법 ▲대처 방법 알아보기 등 금융사기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보이스피싱 예방 문자 발송 및 앱 고도화 등을 통해 금융사기 예방에 나서는 저축은행도 있다. JT저축은행은 지난 1일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보이스피싱 사례를 소개하고 대처 방법을 안내하는 문자를 발송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했다. SBI저축은행은 지난해 12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출처가 불분명한 앱, 가짜 앱, 변조된 앱을 차단하는 보이스피싱 앱 탐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를 도입해 악성 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금융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24시간 금융 서비스 이용 저축은행은 연휴에도 고객이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을 운영 중이다. JT친애저축은행의 'JT친애모바일뱅킹'은 본인인증 한 번으로 대출 상품 조회부터 대출 신청 등 전반적인 여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예·적금 상품 정보를 확인하거나 가입하는 업무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SBI저축은행의 '사이다뱅크', 웰컴저축은행의 '웰컴디지털뱅크', JT저축은행의 'JT저축은행' 등 다양한 저축은행이 자사 모바일 앱을 통해 비대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챗봇 상담 서비스를 통해서도 지점 안내, 증명서 발급 절차부터 대출 상품 안내까지 다양한 정보를 24시간 제공받을 수 있다. JT친애저축은행은 지난 2017년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톡을 통한 '24시간 모바일 상담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운영 중이다. 대화창에 키워드를 입력하면 언제 어디서든 지점 안내와 증명서 발급 절차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웰컴저축은행이 '웰컴봇', 유진저축은행이 '유행봇'이라는 챗봇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설 연휴 무료 송금·인출 서비스 고향을 찾지 못해 가족에게 용돈으로라도 마음을 전하고 싶다면 저축은행중앙회와 연계한 핀테크 간편 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해 9월 네이버파이낸셜과 업무제휴를 통해 네이버페이에서 저축은행의 보통예금 계좌를 통한 송금 및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서 2019년에는 토스, 카카오페이, 페이코와 제휴해 간편결제·송금 서비스를 도입했다. 실제 핀테크 간편 송금·결제 서비스 이용량은 급증하는 추세로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2019년 11월 5153건에서 지난해 7월 2만5859건으로 5배 이상 상승했다. 급하게 현금 인출이 필요한데 수수료가 걱정이라면 GS25 편의점을 찾으면 된다. 저축은행 체크카드 또는 현금카드가 있는 고객은 GS25 편의점 내 효성티엔에스 ATM(자동현금입출금기) 및 CD(현금출납기) 기기에서 24시간 무료로 출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저축은행 'SB팝 체크카드'를 보유한 고객은 출금 수수료 면제 외에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GS25 편의점 상품 구매 시 10% 할인 및 GS&POINT 자동 적립과 행사 상품 할인 등이 가능하다. 대표적인 SB팝 체크카드로는 업계 최초로 반려견 캐릭터 디자인을 넣은 JT친애저축은행의 '쩜피팝 체크카드'가 있으며 SBI저축은행과 페퍼저축은행 등에서도 카드를 발급 중이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설 연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바일 앱 및 송금 이체 서비스는 물론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연휴 기간 저축은행 서비스를 미리 숙지하셔서 잘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2-12 15:14:5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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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금원·신복위 서민금융지원모델, UN 의견서 채택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의 서민금융 지원모델이 유엔의 서면의견서로 채택됐다.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은 서민금융 지원모델이 오는 9일부터 열흘간 뉴욕 유엔 본부에서 개최될 제59차 유엔 사회개발위원회 산하의 UN SDGs(유엔지속가능개발목표)협회를 통해 제출됐다고 8일 밝혔다. 국내 공공기관으로는 최초 사례다. 이번 의견서 채택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사회·경제적 피해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이에 대응하고 있는 양 기관의 서민금융지원모델이 유엔에 의해 우수사례로 인정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18년도엔 100개, 2019년도에는 64개, 2020년에는 60개가 채택됐으며 특히 이번 위원회의 비정부기구 의견서는 전 세계에서 단 40개만 채택, 향후 양 기관의 모델이 국제사회에 한국형 서민금융지원모델로 확산 될 것으로 기대된다. 59차 위원회 주제는 '지속가능발전을 향한 사회적으로 정의로운 변화 : 사회 발전과 모두의 복지를 위한 디지털 기술의 역할'이다. 서금원과 신복위는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다양한 디지털 서민금융지원모델을 자세히 소개했다. 의견서에는 양 기관이 디지털 금융 모델을 빠르게 확산시켜 코로나 위기 하에서 우수한 대응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낮은 금리의 신용보증대출, 금융교육, 신용·부채관리 등으로 서민층의 경제적 자립을 도왔다고 소개됐다. 앞서 양 기관은 생업으로 바쁜 서민들에게 금융의 접근성·편의성을 확대하기 위해 24시간 상담, 신청 할 수 있는 챗봇 상담과 앱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상반기 중 맞춤대출 이용 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201%(5만2000명)나 급증했다. 구체적으로 서금원은 지난해 상반기 26만3000명에게 총 2조2000억 원의 정책금융을 지원했다. 또 신복위도 비대면 시스템을 구축하고 생업에 바쁜 과중 채무자가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24시간 상담과 채무조정 신청이 가능하도록 전용 앱을 출시, 그 결과 비대면 서비스 이용자가 전년 대비 267%(23만5000명)이 늘었다. 이계문 원장 겸 위원장은 "유엔 의견서 채택은 양 기관의 포용금융정책 이행을 국제사회와 유엔이 우수한 선도모델로 인정한 것이며 앞으로도 지속가능정책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해나갈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심화되는 사회·경제적 양극화문제로 소득격차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서금원의 디지털 혁신이 어려움에 처해있는 서민들의 금융애로 해소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1-02-08 16:51:4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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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銀, 사옥 이전 기념 2% 파킹통장·5% 적금 출시

페퍼저축은행은 하루만 맡겨도 최대 연 2%의 금리를 제공하는 비대면 채널 전용 상품 '페퍼룰루 파킹통장'과 연 5%의 '페퍼룰루 2030 정기적금'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최근 페퍼저축은행 본점 및 본사의 신사옥 이전을 기념해 출시됐다. 페퍼저축은행의 '페퍼'와 일품을 의미하는 '룰루(Lulu)'의 합성어인 페퍼룰루 파킹통장은 300만 원 이하의 예치 금액까지는 연 2%를 제공하며 300만 원부터는 연 1.5%의 이율이 제공되는 상품으로 최고 2억 원까지 예치 가능하다. 또 페퍼룰루 2030 정기적금은 최대 연 5%의 금리를 제공한다. 가입 기간은 12개월, 월 최대 30만 원까지 적립 가능한 정액 적립식의 정기적금이다. 기본 금리는 연 3.5%이며 가입 시 문자·전화 항목의 마케팅 상품서비스 안내를 동의하면 연 0.5%, 페퍼저축은행의 입출금계좌에서 페퍼룰루 2030 적금 계좌로 6회 이상 자동이체 시 연 1.0%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상품은 페퍼저축은행 모바일 앱 '페퍼루'와 저축은행 중앙회 모바일 뱅킹 앱인 'SB톡톡플러스' 홈 화면에서 '상품검색·비대면계좌개설' 탭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 두 상품 모두 개인 고객 한정으로 제공되는 상품으로 1인 1계좌만 개설할 수 있다. 김종수 페퍼저축은행 지점총괄본부 전무는 "오픈뱅킹 출범에 발맞춰 페퍼룰루 파킹통장과 페퍼룰루 2030 정기적금 출시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보다 많은 고객에게 금융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신사옥 이전을 발판삼아 더욱더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페어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민금융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1-02-08 11:50:41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