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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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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세균 덩어리 '퀴퀴한 수건' 올바른 세탁·건조법은?

고온다습한 장마철에는 수건에서 퀴퀴한 냄새가 쉽게 제거되지 않는다. 별다른 오염물질이 묻는 것도 아닌데 찝찝함이 가시지 않는다면 올바른 세탁법과 건조법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생활뷰티기업 애경이 수건의 특성에 따른 올바른 세탁법과 건조법을 소개한다. ◆수건은 '단독세탁'이 효과적 대부분 수건은 일반의류와 함께 세탁하는데 이는 세탁물 전체를 먼지와 세균 덩어리로 전락하게 만들 수 있는 위험한 방법이다. 수건은 일반의류보다 많은 올로 이루어져 있어 올 사이사이에 먼지나 오염물질, 균이 쉽게 자리잡는다. 때문에 제대로 세탁하지 않으면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과 같은 다양한 균이 제거되지 않고 수건에 남아 증식하게 되며 냄새의 주요 원인이 된다. 수건은 다른 의류와 섞이지 않도록 단독세탁해서 다른 의류의 2차 오염을 막는 것이 좋다. 또 젖은 수건을 그대로 빨래바구니에 넣어두면 세균 증식 및 냄새 유발의 원인이 되므로 물기를 말린 후 넣어 두는 것이 좋다. ◆세탁조 청소 세탁조에 형성된 곰팡이도 수건의 퀴퀴한 냄새를 유발하는 원인이다. 오랜 시간 청소를 하지 않은 세탁조 안의 오염도는 변기 안쪽보다 100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깨끗한 세탁을 위한 필수조건은 '깨끗한 세탁조'다. 세탁조 내부청소는 텅 빈 세탁기에 과탄산소다를 500ml 정도 넣고 표준세탁으로 세탁해주면 세탁조 안에 낀 잔여물 및 악취 제거에 도움이 된다. 간편하게 청소하고 싶다면 세탁조 전용 세정제를 사용하면 된다. 애경에스티 '홈즈 퀵크린 세탁조크리너'는 액체타입으로 곰팡이와 각종 유해세균을 99.9% 제거하고 재부착방지제 배합으로 떨어져 나온 곰팡이가 세탁조에 다시 들러붙지 않도록 해준다. ◆냄새가 심하다면 '삶은 빨래' 삶은 빨래는 고온살균효과로 세균이 99% 이상 제거되나 섬유 손상이나 탈색 등의 우려가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삶은 빨래를 하는 것이 번거로울 땐 일반세탁 시 표백제를 함께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탈색 등의 번거로움 없이 냄새, 세균 등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 세탁세제와 함께 애경 '스파크 스팀 100℃ 표백제'를 사용하면 상온(25℃) 조건에서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세균 및 곰팡이균에 대해 99% 이상의 살균효과를 발휘해 삶은 빨래를 한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세탁 후 즉시 건조 수건 세탁이 끝난 후에는 바로 널어 퀴퀴한 냄새가 발생하는 것을 차단해야 한다. 건조시 수건 사이사이에 신문지를 걸고 수건 간격을 벌리면 신문지가 습기를 흡수, 빨래가 빠르게 건조된다. 또 빨래 건조대 방향으로 선풍기를 틀거나 제습기를 밑에서 작동시키면 냄새 없이 건조시킬 수 있다.

2017-07-05 15:09:0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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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멤버십 개편 4개월…20~40대 여성 VIP 증가

11번가가 VIP 진입 장벽을 낮춰 멤버십 제도를 개편한 결과 20~40대 여성고객을 대거 확보했다. SK플래닛(사장 서성원) 11번가는 VIP 이상 멤버십 고객의 주문건수가 18% 증가하고 월평균 주문금액도 7% 상승하는 등 고객들의 사용성이 대폭 개선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개편의 주요 성과로는 20대~40대 여성고객의 VIP 이상 멤버십 진입이 눈에 띄게 늘었다는 점이다. 연령별로 분석해보면 VIP 이상 멤버십 보유 고객수가 20대 71%, 30대 71%, 40대 48%가 각각 늘며 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생필품 카테고리'에 단골 고객층이 두텁게 형성됐다. 개편 전(1월)보다 개편 후(6월) 가공식품과 신선식품, 리빙, 레저, 유아동용품 등 '생필품 카테고리' 매출은 24% 상승했다. 앞서 지난 3월 11번가는 구매 건수가 많은 모바일 쇼핑 특성을 반영, 더 많은 고객들이 VIP이상 등급에 진입해 실질적인 쇼핑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주문금액'과 '구매건수'를 완화한 '멤버십 제도 개편'을 단행했다. 또 각 멤버십별 '상품쿠폰' 발행수를 늘려 쇼핑시 할인혜택 사용 경험 빈도를 높일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 작업을 진행했다. 지난 1월과 6월을 기준으로 11번가 멤버십 제도 개편 전, 후의 운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 ▲ 신규 및 휴면 고객의 구매 활성화 지수인 'Welcome' 고객 수가 114% 신장 ▲ VIP 이상 고객 주문건수 18% 증가 ▲VIP 이상 월평균 주문금액 7% 증가 등의 성과를 거뒀다. VIP 만을 위한 차별화된 마케팅도 각광받고 있다. 11번가는 VIP 이상 고객만 이용 가능한 'VIP클럽' 코너를 개설, 영화·뮤지컬 초대권을 비롯해 MD가 선별한 상품을 VIP 전용 특가에 판매하는 로열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VIP클럽 매출은 월평균 400%씩 급성장하고 있다. 김문웅 11번가 본부장은 "11번가 멤버십 제도 개편 후 4개월 성과를 돌이켜보면 11번가만의 다양한 혜택을 자주 체험한 고객의 쇼핑 경험과 구매습관이 재방문을 유도하는 중요한 마케팅 포인트로 여겨진다"며 "충성고객 확보에 승부를 걸고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할 수 있도록 고객 특성에 기반한 세분화된 로열티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7-05 14:20:4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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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업계, 가정간편식 수요 늘자 '프리미엄 식품' 강화

가정간편식(HMR)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식품들이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셰프들이 엄선하는 식품을 내놓는 방송이 신규 론칭되는가 하면 스타들과 협업을 통한 기획 상품을 연이어 론칭하는 등 홈쇼핑업계가 '프리미엄 식품'을 강화하는 추세다. ◆스타셰프 출동…프로그램 론칭 4일 홈쇼핑업계에 따르면 최근 CJ오쇼핑과 롯데홈쇼핑이 가정간편식 인기에 힘입어 프리미엄 식품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1인 가정이 증가하면서 소포장 식품과 가정간편식 매출이 오르자 프리미엄 상품으로 차별화에 나선 것이다. 실제로 CJ오쇼핑의 경우 지난해 떡갈비, 손질새우, 훈제연어 등을 내세워 가정간편식 카테고리에서 약 2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에드워드권 시리즈에 힘입어 주문금액 173억원, 주문수량 29만개 이상을 기록했다. 에드워드권 시리즈는 16만5000개 이상이 팔려나가며 주문금액96억원을 기록, 전년보다 30% 이상 매출이 올랐다. CJ오쇼핑은 오는 6일 스타 셰프들이 직접 출연하는 신규 프로그램 '쿡민셰프'를 론칭한다. 이연복, 정호영, 미카엘 등의 유명 셰프들이 자신이 개발한 가정간편식 제품을 선보이고 요리법도 제안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CJ오쇼핑은 세 명의 셰프 상품을 내놓았지만 추후 2~3명 정도의 셰프를 추가 영입. 셰프 상품으로만 연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되는 상품들은 셰프의 안목과 CJ오쇼핑 식품 담당 MD의 노력을 통해 개발됐다. 셰프들은 고기나 김치 등의 원물을 직접 고르는 것은 물론 재료의 혼합비율, 제조법 등을 모두 챙겼다. 식품 MD와 주 2~3회 미팅을 하며 상품 구성, 가격, 판매전략까지도 꼼꼼히 체크했다고 CJ측은 설명했다. CJ오쇼핑은 이연복셰프의 딤섬·샤오롱바오 판매에 이어 정호영 셰프의 '안창살 치즈 햄버그스테이크', 미카엘 셰프의 '폭립 바비큐' 등을 잇따라 선보일 계획이다. 홍수경 CJ오쇼핑 방송콘텐츠담당 PD는 "최근 셰프 브랜드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고 제품의 맛과 품질에 있어서도 고객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셰프 상품을 한데 모은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며 "기존 홈쇼핑에 없던 재미와 정보가 함께 있는 차별화된 푸드 쇼핑 방송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매회 완판…'디저트'까지 확장 롯데홈쇼핑은 지난 3월부터 유명 셰프와 협업 상품, 오프라인 맛집 인기 메뉴를 론칭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3월에 롯데홈쇼핑이 단독 론칭한 이연복 셰프의 '딤섬·샤오롱바오'에 이어 4월에는 유민주 파티시에와 '글래머러스 펭귄 티라미수'를 판매, 매회 완판을 기록하며 주문 금액만 13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5월에는 가수 노사연씨의 언니 노사봉씨가 운영하는 '아리랑'의 소불고기를 론칭했다. 방송에서만 5000세트, 주문금액 2억7000만원을 올렸다. 지난달 27일에는 개그맨 박수홍과 함께 삼겹살과 새우를 접목한 이색 간편식 '대세롤'을 기획하고 주문수량 3300세트, 주문금액 1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또 롯데홈쇼핑은 프리미엄 식품 판매를 더 강화하고자 오프라인 매장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디저트 상품군도 기획하고 있다. 불로장생을 위해 중국 진시황이 매일 먹었다는 '유기농 캡틴콤부차' 음료, 유기농 아이스크림 '떼르드글라스' 등을 최근 선보였다. 정윤상 롯데홈쇼핑 생활부문장은 "'쿡방', '디저트 시장 활성화' 등 최근 먹거리 트렌드에 따라 오프라인 화제 상품, 유명인들과의 협업을 통한 프리미엄 식품들을 대거 론칭하게 됐다" 며 "앞으로도 롯데홈쇼핑만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식품들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07-04 15:08:2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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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손톱 안전성 문제 대두…접착제서 유해물질 기준치 초과

간편하고 저렴하게 손톱을 꾸밀 수 있는 인조손톱의 판매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인조손톱 접착제와 네일팁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인조손톱 20개 제품(액체형 접착제 10개·테이프형 접착제 10개)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함량과 표시실태를 조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시험검사 결과에서는 액체형 접착제 10개 중 9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5개 제품은 '톨루엔'이 기준치의 최소 1.7배~최대 40.3배, 또 다른 5개 제품에서는 '클로로포름'이 기준치의 최소 5배~최대 22.8배까지 초과 검출됐다. 또 인조손톱 네일팁 20개 제품을 대상으로 중금속(납·카드뮴) 및 프탈레이트 가소제 혼입여부를 검사한 결과 성인용 1개 제품에서 납이 유럽연합 기준의 5.8배를 초과했다. 접착제는 표시기준을 준수하지 않고 있었다. 액체형 인조손톱 접착제는 종류·성분 등 표시가 대부분 미흡했다. 안전·표시기준을 준수했음을 확인하는 '자가검사표시'를 표기한 제품은 1개 제품에 불과했다. 어린이용 인조손톱 3개 제품은 '사용가능 연령'을 표기하지 않았고 3개 제품은 안전기준에 적합함을 표시하는 '안전확인표시'를 표기하지 않았다. 한국소비자원은 인조손톱 안전성 확보 및 소비자 위해사고 방지를 위해 관련 사업자에게 기준 위반 제품의 회수 및 시정을 권고했고 해당 업체는 즉시 회수 조치하고 부적합 표시사항은 개선하기로 했다. 또 환경부에는 시중 유통·판매 중인 인조손톱용 접착제에 대한 안전 및 표시 관리 강화를, 국가기술표준원에는 인조손톱 네일팁(성인용)에 대한 안전기준 마련 검토 및 어린이용 인조손톱에 대한 표시 관리 강화를 각각 요청할 계획이다.

2017-07-04 14:16:4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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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장마 시작에 식당가 매출 '특수'

폭우가 쏟아지는 장마철을 맞이해 백화점 식당가 매출이 눈에띄게 상승하고 있다. 대개 긴 비가 이어지는 장마철에는 외출을 꺼려하기 때문에 백화점 매출도 주춤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백화점 식당가가 전국팔도 맛집은 물론 세계적 미식을 선보이는 맛의 거리를 조성하는 듯 집객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어 백화점 식당가가 매년 '장마 특수'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장마가 시작된 지난달 24일부터 7월 2일까지 식당가 매출은 무려 36.5%나 신장했다. 또 장마기간이 메르스와 겹친 2015년을 제외한 최근 3년간 장마철(장마시작 후 2주간) 매출을 살펴본 결과 식당가 매출신장률이 백화점 전체 신장률을 큰 폭으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 상승세의 배경으로는 그간 백화점 식당가가 쇼핑하고 남는 시간에 요기를 떼우는 장소에서 전국 팔도의 맛있는 요리를 친절한 서비스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장소로 변모했기 때문이라고 신세계측은 설명했다. 앞서 신세계는 지난해 리뉴얼을 마친 강남점에 '평양면옥'을 업계 최초로 오픈했다. 담양에서 가장 유명한 떡갈비 맛집인 '덕인관'도 들여왔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대구신세계에서도 세계각국의 진미를 맛볼 수 있는 식당가 '루앙스트리트'를 선보여 국내 최고 수준의 먹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1930년대 상해의 옛 골목을 재해석한 '루앙스트리트'에는 올반, 살라토레쿠오모, 크리스탈제이드, 구슬함박, 아이엠어버거, 와라쿠, 강산면옥, 딤딤섬 등 한식, 일식 중식을 비롯 태국, 이태리 등 다양한 국가의 미각을 맛볼 수 있는 20여개 맛집을 한자리에 모았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은 "올 여름 사상최대의 폭염이 예보된 만큼 도심 속 대형 백화점에서 쇼핑과 여가를 함께 즐기는 '백캉스족'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백화점이 점점 물건을 파는 곳에서 쇼핑과 함께 다양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쇼핑리조트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차별화 시설과 마케팅으로 백캉스 패러다임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는 올 여름 장맛비를 피해 맛집을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소셜커머스 티몬과 손잡고 다양한 맛집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9일까지 티몬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의 유료 결제 없이 원하는 점포의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당일 구매 금액에 따라 상품권도 받을 수 있다. 본점 오슬로 아이스크림 1+1, 강남점 자주테이블 5000원 할인권 등 장마철 식당가를 찾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 7월 한 달간 백화점을 방문하는 백캉스족들을 위해 국내 대표 모바일 지갑 '시럽'과 손잡고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신세계 멤버스바 음료 교환권과 식음매장 금액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

2017-07-04 13:46:1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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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온라인몰서 '전국 각 지역 먹거리' 기획전

롯데마트는 온라인 쇼핑몰 롯데마트몰에서 '전국 각 지역 먹거리' 기획전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고객들이 지역 맛집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맛집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롯데마트몰에서 주문 후 2~3일 이내에 집에서 받아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앞서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에서는 지난 몇 년간 맛집 유치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먹거리에 대한 고객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자 롯데마트는 온라인몰까지 지역 맛집을 확장, 유치한 것이다. 이번에 롯데마트몰에서 준비한 지역 맛집 상품은 총 38가지다. 온라인 블로그와 다수의 소비자가 직접 맛집으로 평가한 식당들로 구성됐다. 식품 제조 가공업 허가를 받아 맛과 품질이 모두 검증된 업체라고 롯데측은 설명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거제도 유명 관광명소인 바람의 언덕 입구에서 판매하는 '바람의 핫도그'(3개입)를 9000원에 선보인다. 거제도 명물 먹거리인 바람의 핫도그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가며 각종 SNS를 통해 알려진 유명 먹거리다. 또 개인 판매 사이트를 운영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아산 주꾸미 볶음 쭈꾸뿅'(700g·2팩)을 2만9000원에 판매한다. 순한맛, 매운맛, 뿅맛(가장 매운맛) 3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이 외에도 3대째 이어오고 있는 쫄면 명가 '영주 나드리 쫄면'(면5인분·양념소스500g)을 1만5000원에 선보인다. 심성보 롯데마트 M큐레이션혁신그룹 팀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먹거리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롯데마트에서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앞으로도 집에서 간편하게 지역 맛집을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7-04 11:42:5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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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신라면세점, aT와 '한국 농식품 홍보관' 개장

HDC신라면세점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업무협약를 체결하고 신라아이파크면세점 7층 상생협력관에 'aT센터 한국농식품관'을 개장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김청환 HDC신라면세점 공동대표와 여인홍 aT 사장이 참석해 국내 우수 농식품의 수출 활성화 및 해외판로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방안에 합의했다. 양사는 신라아이파크면세점 7층 상생협력관에 문을 연 'aT센터 한국농식품관'을 통해 'K-푸드'의 효과적인 인지도 제고와 수출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aT센터 한국농식품관에서는 방한 외국인 고객의 선호도가 높은 수출상품 외에도 최근 관심품목으로 대두되고 있는 영유아 식품, aT가 수출 주력상품으로 육성하는 유망식품, 정부인증 제품인 6차산업인증식품 등 중소업체 제품 중심으로 1000여점의 농식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K-푸드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공동 마케팅 추진에도 합의했다. 김치 담그기, 장류를 이용한 요리 클래스 등 면세점을 찾은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국 고유의 식문화를 엔터테인먼트 활동으로 경험할 수 있는 이벤트와 차별화된 쇼핑 혜택도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김청환 HDC신라면세점 공동대표는 "우리나라와 세계를 잇는 하나의 문화적 소통 창구로서 한국 농식품의 우수성에 세계인이 공감하고 포괄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을 확대하고자 aT센터 한국농식품관을 공동으로 개장하게 됐다"며 "HDC신라면세점은 aT와의 공고한 협력을 통해 수출 농식품의 경쟁력 홍보와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온-오프라인 매장 개설 및 혜택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C신라면세점은 지난해 3월 농식품부와 상생협력 업무협약를 체결하고 신라아이파크면세점 7층에 상생협력관을 운영 중이다. 700㎡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상생협력관'에서는 품질은 우수하지만 해외에 소개 될 기회가 적었던 지방 특산물과 농수산품, 중소기업 상품 등 해외경쟁력을 가진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판매하고 있다.

2017-07-04 11:42:4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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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은 안으로 굽는다"…강서·달서 이름딴 '지역맥주' 해당 구역에서 매출↑

전국 주요 지명을 딴 '지역맥주'들이 각 제품명으로 쓰인 구역에서 유독 인기를 끌고 있다. 강서맥주는 서울시 강서구, 달서맥주는 대구시 달서구, 해운대맥주는 부산 해운대구에서 각각 가장 많은 수요가 집계된 것이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BGF리테일에서 유통하는 강서맥주, 달서맥주, 해운대맥주 등 지역명을 차용한 맥주들이 해당 지역에서 고매출을 올리고 있다. 앞서 홈플러스는 중소기업 판로개척을 지원하고자 지난해 10월 강서맥주를 유통했다. 출시 이후 국산 병맥주 판매 순위 2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끌자 지난 3월에는 대구 달서구의 이름을 딴 달서맥주를, 6월에는 부산 해운대의 지역명을 차용한 해운대맥주 등을 잇따라 내놨다. ◆해운대서 제일 잘 팔린 '해운대맥주' 홈플러스가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지역맥주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최근 내놓은 해운대맥주는 부산광역시 지역 점포 판매량이 전국 평균보다 약 3.2배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해운대구에 위치한 점포(해운대점·센텀시티점)에서는 전국 평균보다 7.7배나 높았다. 전국에서 해운대맥주가 가장 많이 팔린 홈플러스 점포 10곳 중 9곳이 부산·경남지역에 몰려있었다. 판매 상위 10위권 점포 중 부산·경남 외 지역에 위치한 점포는 9위에 이름을 올린 서울 월드컵점이 유일했다. 해운대맥주는 '대낮에 해변에서 마시는 맥주'라는 콘셉에 맞게 부산 외에도 해수욕장과 인접한 점포에서도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울산동구점(일산해수욕장), 죽도점(포항 송도해수욕장), 서귀포점(황우지해변·하효쇠소깍해수욕장), 보령점(대천해수욕장) 등 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홈플러스 점포의 해운대맥주 평균 판매량은 전국 평균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해운대맥주는 ARK 맥주로 유명한 '코리아 크래프트 브류어리'(KCB)가 제조한 국내 생산 크래프트 비어다. 국내에서 대량 유통되는 크래프트 비어 중 최초로 캔으로 제작, 해변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휴대성을 높였다. 풍부한 홉 아로마와 은은한 파인애플향 여운을 살려낸 것이 특징이다. ◆서울은 '강서'·대구는 '달서' 제조사 세븐브로이와 홈플러스 본사가 자리잡은 서울특별시 강서구의 지명을 딴 '강서맥주' 판매 실적 역시 이름값을 했다. 강서맥주의 서울지역 판매량은 전국 평균의 약 2.4배로 타 지역보다 월등히 높았다. 전국 판매량 상위 10개 점포 중 8곳이 수도권 지역에 위치해 있었다. 특히 홈플러스 점포 중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강서점과 가양점의 강서맥주 판매량은 전국 평균보다 약 3.2배 높았다. 서울 시내 점포 평균 판매량보다도 더 많이(1.4배) 팔렸다. 서울 내에서도 서부지역의 판매량이 유독 돋보였다. 서울 시내 점포 중 강서맥주 판매 순위 상위권 점포는 1위부터 3위까지가 모두 서울 강서구, 마포구 등 서부지역에 위치한 점포였다. 1~3위 점포의 평균 판매량은 전국 평균의 약 4.4배에 달했다. 서울 남산을 기준으로 서쪽 지역에 위치한 점포의 강서맥주 판매량은 남산 동쪽 점포 판매량보다 2배 높았다는 점도 눈에 띈다. 대구광역시 달서구의 이름을 딴 '달서맥주'는 대구에서 인기다. 달서맥주의 대구지역 판매량은 전국 평균보다 1.3배 높았다. 특히 제품명으로 사용된 달서구 지역 내 점포의 판매량은 전국 평균의 1.8배에 달했다. 반면 호남지역의 달서맥주 판매량은 전국 평균의 45%에 불과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저조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지역 맥주 유통을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상생사례로 내세우고 있다. 올해 안에 1~2종의 지역맥주를 추가로 발굴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김홍석 홈플러스 차주류팀 바이어는 "높은 실적을 기록 중인 지역맥주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올해 안에 1~2종의 지역맥주를 추가로 소싱해 선보일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맥주 라인업을 강화함과 동시에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판로개척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편의점 매출도 방증 한편 홈플러스가 유통하는 지역맥주 중 강서맥주와 달서맥주는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에서도 유통되고 있다. 편의점에서 마시는 캔맥주 '편맥' 문화가 확산되자 다양한 수제맥주를 자사에만 소싱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달 CU에서 판매된 강서매출의 서울지역별 매출 동향을 살펴보면 강서구가 25.5%를 차지,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했다. 맥주 전체 순위에서 강서구의 매출이 6.1%애 불과한 것과 비교하면 강서맥주가 강서구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마포구 17.8%, 양천구 10.5%, 서대문구 7.6% 등 서부지역 매출이 전체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다. 달서맥주는 대구 지역 점당 매출이 서울보다 85.3%나 더 높다. 달서구가 32.2%, 북구 18.2%, 동구 15.0%, 중구 12.8%, 서구 8.2%를 각각 차지했다. 이용구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최근 혼술, 홈술 트렌드에 맞물려 맥덕이라고 불리는 맥주 매니아층이 등장할 정도로 맥주에 대한 수요가 다양해지고 있다"며 "특히 지역명을 내세운 국산 수제맥주까지 등장하면서 특정 지역의 수요가 급증하는 기이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2017-07-03 16:08:5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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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갤러리아, 내달 말 제주공항 면세점 사업 중단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면세업계가 위기를 맞이한 가운데 한화갤러리아가 제주공항에서 운영하고 있는 면세점을 조기 철수한다. 3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는 최근 제주공항공사에 제주국제공항에서 운영중인 면세점 특허권 조기 반납 의사를 전달, 공항공사로부터 서면 동의를 받았다. 이에 따라 한화갤러리아는 오는 8월 31일까지 영업을 지속한 뒤 면세점을 철수한다. 일정은 향후 사업자 선정에 따라 변경 가능하다. 앞서 한화갤러리아 제주공항 면세점의 특허 기간은 2019년 4월까지였다. 2014년 제주공항 면세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사업권을 획득하고 현재까지 면세 영업을 지속해 왔다. 하지만 면세점 매출의 부진으로 월 매출액보다 공항공사에 지불하는 연간 임대료가 더 높은 상황이 지속되자 한화갤러리아는 면세점을 철수하기로 했다. 한화갤러리아의 제주공항 연간 임대료는 250억원 수준이다. 입찰 당시 한화갤러리아는 면세점 연간 매출이 600억원에 달하고 중국인 관광객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해 사업에 뛰어들었다. 제주공항 면세점을 개장한 지 1년 만에 흑자를 달성하며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는 듯 보였지만 중국의 사드보복이 시작된 후 매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실제로 중국정부의 본격적인 사드 보복이 시작된 지난 3월 이후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은 80∼90%나 급감했다. 이는 면세점 매출에도 영향을 끼쳤다. 연간 임대료를 지불하기 위해 월 단위로 최소 20억원 이상을 벌어야 하는데 월 매출 평균이 17억원~19억원선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1분기 기준 영업적자는 48억원이었다. 2분기 매출도 비슷한 상황이라고 한화갤러리아측은 전했다. 한화갤러리아는 공항공사 측에 사드 보복이라는 이례적 상황이 발생한 만큼 한시적으로 매출에 비례해 임대료를 납부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으나 거절당하자 결국 특허권 반납을 결정하게 됐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수익구조 개선을 위해 제주공항 면세점은 철수한다"며 "당분간은 서울 여의도에서 운영 중인 갤러리아면세점63에만 사업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7-03 15:06:4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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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3억원 물품 기탁

아모레퍼시픽그룹(대표이사 서경배)은 '2017 아리따운 물품 나눔'을 위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허동수)에 33억 규모의 여성 화장품, 생활용품 등의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제품을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 '아리따운 물품 나눔'은 지역사회와의 균형 있는 성장을 통해 더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만들어 나아가고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사회복지시설의 거주자 및 이용자의 생활복지 향상을 위해 마련한 물품 지원 활동이다. 지난 2003년 '사랑의 물품 나눔' 이라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독자적인 기부활동으로 시작, 2009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의 협업을 통해 전국 3000여 개 여성·아동·장애인 사회복지시설에 매년 약 30억원 규모의 화장품과 생활용품 등을 기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라네즈, 마몽드, 려, 해피바스 등 총 15개 브랜드가 약 16억원 규모의 제품을 기부, 전국 사회복지시설 1500여 곳에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하반기에 진행될 아리따움 물품 나눔의 상세 일정과 신청 방법은 추후 아모레퍼시픽 사회공헌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희복 아모레퍼시픽그룹 홍보실 상무는 "작지만 꾸준한 나눔으로 우리 지역사회 이웃들의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되기를 희망하며 나아가 우리 이웃들과 함께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며 책임있는 기업 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소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07-03 15:06:2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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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고, 서비스차단·환불거부 등 소비자 피해 '급증'

전 세계적으로 유행한 증강현실(AR)게임 포켓몬고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일방적으로 차단시키고 환불을 거부하는 등 불리한 거래 조건을 내세우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대표적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고의 거래조건을 조사한 결과 가상 현금 환불 거부, 일방적 서비스 이용 차단, 콘텐츠 결함 보상 거부 등 소비자에게 불리한 거래 조건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3일 밝혔다. 앞서 포켓몬고 이용자가 게임 아이템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가상 현금을 먼저 구입해야 한다. 포켓몬고의 가상 현금은 구입 후 7일 이내, 전혀 사용하지 않은 경우에만 환급이 가능하다. 소비자원 측은 '국내 대부분의 온라인 PC게임에서 잔여 가상 현금을 10% 공제 후 환급해주는 것과 비교할 때 매우 불리하다'는 주장을 내놨다. 이 외에도 소비자원은 포켓몬고 사업자가 이용자에게 아무런 예고 없이 일방적으로 서비스를 중단(계정정지)할 수 있고 이에 대한 이의신청 절차도 제공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서비스 중단의 경우 계정 중단 직전에 구입한 가상 현금도 환급해 주지 않고 있어 문제점을 더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이용자의 안정적 서비스 이용을 과도하게 침해할 뿐만 아니라 법률로 보장되는 소비자의 청약철회권까지 제한하는 거래조건"이라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포켓몬고 거래조건에는 콘텐츠의 품질을 보증하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게임의 일시적 지연, 오류 등 콘텐츠 결함에 대한 보상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게임관련 콘텐츠 사업자의 경우 콘텐츠 결함 등에 대한 보상 규정을 거래조건에 포함시키고 있어 거래조건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 외에도 포켓몬고는 기존 게임과 달리 현실의 특정 장소(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제휴를 맺은 사업장 등)에 이용자들을 모이게 하는 효과가 있으나 서비스 이용 중에 발생하는 모든 안전사고 및 재산상 손해 등에 대해 책임지지 않는다는 광범위한 면책을 규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소비자원측은 "사업자의 고의 또는 중과실까지 면책하는 것으로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은 잔여 가상현금 환급 및 콘텐츠 결함 보상 거부 등 이용자에게 불리한 거래조건을 개선하도록 사업자에게 권고하고 필요한 경우 미국 협력기관인 거래개선협의회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2017-07-03 15:06:1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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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스16, 오웬 '내친구 헤이효'와 협업 MOU

스티커스16(대표이사 홍성필)은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자 '내친구 헤이효'를 소유한 주식회사 오웬(대표이사 최효주)과 협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자사의 강점을 기반으로 시너지를 기대함은 물론 향후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웬이 소유한 캐릭터 '내친구 헤이효'는 성장기 어린이의 바른 식습관 교육, 위생교육, 바른 생활습관 교육, 인성 교육 등을 컨텐츠로 담은 캐릭터다. 성격이 다른 5마리 고양이가 함께 살면서 겪는 다양한 사건을 통해 여러 이야기를 다룬다. 앞서 오웬은 내친구 헤이효 캐릭터가 담긴 제품들을 판매 중이다. 동화북, 교육교구, 교육영상 등은 물론 피부질환에 좋은 비누, 목욕 소금, 디퓨져 등 아로마 천연제품도 판매되고 있다. 또 진드기 서식이 어려운 마이크로 화이바 쿠션, 인형, 담요 등 패브릭 제품 등도 출시했다. 국내 최초 폰으로 메세지를 전달 할 수 있는 LED패널 아동모자도 선보였다. 스티커스16은 일주일간 16가지 캐릭터 스티커를 수집하면 선물을 주는 모바일 광고 플랫폼이다. 최효주 오웬 대표는 "이번 협을 통해 우선 스티커스16 플랫폼에 헤이효 캐릭터와 캐릭터 제품을 홍보할 예정"이라며 "향후 스티커스16의 세일즈 마케팅과 오웬의 디자인 협업을 통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필 스티커스16 대표는 "이번 협업은 양사의 장점을 결합해 의미있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오웬의 공공기관 캐릭터 프로젝트 레퍼런스와 스티커스16 세일즈 마케팅 장점이 결합된다면 기존 시장에서 충분히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친구헤이효는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7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에 참가한다. 스티커스16은 구글 플레이,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2017-07-03 13:57:5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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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쭈바 370원 이거 실화냐"…티몬 슈퍼마트, '가격 안정' 위해 아이스크림 직매입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시즌을 맞이해 빙과류 수요가 늘고 있지만 최근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물가 상승세에 아이스크림 하나 사는 것 조차 예년보다 버거워지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에 신선식품 배송 시스템을 완비한 소셜커머스 업계에서는 아이스크림 직매입에 나섰다. 점점 오르는 아이스크림 가격 부담을 낮추고 신선식품을 소셜커머스에서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선택폭을 넓히기 위해서다. ◆아이스크림 수요 급증 티몬이 지난 5월 기준 아이스크림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달 대비 377%나 급증했다. 이어 6월에도 전월 동기간 대비 30%이상 매출이 늘었다. 소셜커머스 티몬에서는 여름 특수를 맞이해 지난 4월부터 아이스크림 직매입에 나섰다. 예년보다 이른 더위를 맞이해 아이스크림 수요가 급증하는 반면 최근 국내 빙과업체들이 아이스크림 가격은 올리고 용량은 줄이고 있어 무엇보다 '가격 안정'을 꾀하기 위해서다. 티몬은 생필품 최저가 쇼핑채널인 슈퍼마트에서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다. 국내 대표 제조사들과 손잡고 현재 30여개의 딜을 운영 중이다. 아이스크림 가격이 판매처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대형마트나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가격 대비, 최대 절반까지 가격을 낮췄다. 대표적으로 쭈쭈바로 불리는 빠삐코, 탱크보이 등 튜브형 아이스크림을 370원에 판매한다. 또 더위사냥을 470원에, 설레임을 590원에 내놓고 있다. 이 외에도 찰떡아이스를 700원에, 롯데 일품팥빙수(240ml)를 1300원에, 아이스가이피치(200lm)를 850원에 판매하는 등 가격경쟁력을 갖췄다. 반면 일부 마트의 경우 튜브형 아이스크림을 개당 450원에 판매한다. 설레임의 경우 1000원에, 아이스가이피치를 개당 1080원에 판매하고 있다. ◆티몬, 아이스크림 마진 '최소화' 이처럼 티몬이 가격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이유는 제조사 직거래를 통해 중간 유통마진을 제외하고 판매 수수료를 최소화했기 때문이다. 슈퍼마트 냉동·냉장차량도 아이스크림 판매에 장점으로 꼽힌다. 아이스크림과 같은 빙과류는 꼼꼼하게 포장하더라도 날씨가 더워 얼음이 녹거나 파손되는 등 배송에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는 상품이다. 하지만 티몬은 냉동·냉장차량을 활용해 지정한 시간에 슈퍼마트 상품을 배송해 주고 있어 아이스크림 유통과 관련, 배송에 큰 문제점은 없다는 설명이다. 티몬은 향후 아이스크림의 가격경쟁력을 갖추며 종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대현 티켓몬스터 프레쉬티에프(FreshTF)장은 "여름철을 앞두고 빙과류를 찾는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티몬은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상품을 다양화해 고객 만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몬은 슈퍼마트를 통해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생필품과 신선식품 등 1만종을 판매하고 있다. 핵심품목의 경우 자체브랜드인 236:)을 통해 화장지, 타월, 종이컵, 생수 등 PB상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2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낱개로 구매하더라도 무료로 묶음배송 해준다. 또 신선·냉장·냉동 식품을 함께 구매하는 경우 슈퍼예약배송을 통해 지정한 시간에 배송해주는 등 상품에 대한 신뢰도와 안정성을 높였다.

2017-07-03 13:57:3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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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짠 대신 ‘덜짠’ 뜬다…옥션, 저염식품 최대 5배 급증

'짜게 먹으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나트륨 함량을 낮춘 저염식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은 지난 5월25일부터 6월24일까지 저염식 제품들의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최대 5배 급증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젓갈이나 찌개, 국 등 짠 음식이 많은 한식의 특성 상, 젓갈류나 장류도 저염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눈길을 끌었다. 우선 더운 날씨에도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대표적인 발효저장식품인 젓갈류가 증가폭이 가장 컸다. 저염 오징어젓갈, 저염 낙지젓갈 등 짜지 않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저염젓갈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5배(471%) 이상 증가했다. 비빔밥이나 파스타 등 퓨전요리에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저염명란은 72% 늘었다. 요리할 때 기본적인 간을 맞춰주는 장류도 저염제품이 대세다. 된장찌개를 즐기는 한국인의 식문화에 따라 저염된장은 2배(115%)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일반적인 된장(42%) 판매량보다 높은 수치다. 저염간장은 18%, 저염고추장도 7%나 각각 상승했다. 반찬으로 즐기기 좋은 저염멸치(22%)와 저염햄(20%)도 모두 두 자리 수 성장했고 저염간고등어(14%) 판매량이 늘었다. 저염베이컨(10%)과 저염김치(9%)도 각각 오름세를 기록했다. 음식에 함유돼 있는 염분을 측정해 건강한 저염 식단을 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염도계(12%)도 두 자리 수 증가했다. 임학진 옥션 식품팀장은 "지난 5월부터 나트륨 함량 비교표시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저염식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며 "특히 라면이나 국수, 햄버거뿐만 아니라 한국인들이 주로 섭취하는 젓갈이나 장류에도 저염 열풍이 확산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2017-07-03 13:57:1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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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빅마켓, '여름 보양식 특집' 진행…민어·장어 등 마진 최소화

롯데마트는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 롯데 빅마켓이 오는 16일까지 '여름 보양식 특집'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빅마켓은 일반 대형마트와는 달리 유료회원제로 운영된다. 연회비를 부담하는 회원에게 보다 나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진율을 최소화하고 대용량 기획, 대량 매입, 병행 수입 등을 통해 취급 상품의 가격을 저렴하게 선보이고 있다. 과거 보양식하면 삼계탕을 먼저 떠올렸지만 최근에는 닭을 대체하는 보양식 수요가 많아지는 추세다. 이에 롯데마트는 비싼 가격으로 접하기 어려웠던 '국내산 민어회'(400g)를 시중가 대비 절반 이하 수준인 2만9900원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를 위해 롯데 빅마켓 MD는 전국 민어 양식장을 찾아 다니며 복 시즌을 앞둔 시점에 물량 공급이 가능한 양식 업장을 찾아 다녔다. 남해안 미조항에서 대량 양식을 하는 업체를 발굴해 저렴하게 민어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또 물류센터 등을 거치지 않고 산지 직송으로 점포로 바로 배송하는 물류 방식을 택해 물류비를 줄여 원가 절감을 가능하게 했다. 최근 보양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민물장어도 저렴하게 내놓는다. 원물 그대로의 무게(1kg)가 아닌 뼈, 내장 등 장어 부속물을 제거해 먹기 좋게 손질한 민물장어(1kg)을 시중가 대비 절반 이하 가격인 3만4900원에 판매한다. 오는 22일까지는 보양식 대표주자인 '백숙용 생닭'(1kg)을 일별 점당 200마리 한정으로 3900원에, '전복'(특대·3마리)를 1만5900원에 선보인다. 김택연 빅마켓 신선식품 MD(상품기획자)는 "여름 날씨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보양식을 찾는 고객 수요를 고려해 관련 행사를 준비했다"며 "회원제 할인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시중 판매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7-03 10:59:06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