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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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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과 편의점을 합체"…GS·롯데, 택배 픽업으로 계열사 시너지↑

TV홈쇼핑의 '온'채널과 편의점의 '오프'채널이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힘을 합치고 있다. 방송을 통해 주문하는 홈쇼핑 상품을 가까운 편의점에서 찾아볼 수 있는 서비스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해 세븐일레븐부터 시작한 편의점의 홈쇼핑 택배 픽업서비스가 GS25까지 확장되고 있다.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1인가구를 잡기 위해서다. 계열사의 유통 편의성을 내세워 소비자를 위한 시너지를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GS리테일의 자회사 CVSnet(씨브이에스넷)은 편의점 GS25에서 GS홈쇼핑 상품을 찾아갈 수 있는 픽업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GS홈쇼핑과 GS25는 1인 가구, 맞벌이 가정 등 집에서 직접 택배를 받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고객들이 주변에 위치한 1만1000여개의 GS25에서 주문 상품을 수령할 수 있게 됨으로써 양 사의 고객 만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S25는 최근 택배 서비스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해 이베이코리아와 협력해 무인안심택배함 서비스 '스마일박스'를 설치하고 G마켓과 옥션, G9등에서 물품을 주문한 뒤 인근 GS25에서 택배를 받아볼 수 있게 시스템을 구축했다. 교환이나 반품도 편의점을 이용해서 이용할 수 있다. 24시간 운영되는 편의점의 특성과 교환·반품이 복잡한 온라인몰 쇼핑의 특성을 살려 소비자는 물론 택배기사의 불편함도 줄였다. 최근 GS25는 4~7시간 내에 배송이 완료되는 당일택배도 론칭했다. 실제 GS25가 시뮬레이션을 진행해본 결과 고객이 당일택배를 접수한 시간부터 4시간 이내 도착율이 85%, 5시간 이내 11%, 6시간 이후가 4%로 4시간 내 배송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성은 GS리테일 편의점 택배 MD는 "GS홈쇼핑과 손잡고 GS25에서 주문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함에 따라 고객들의 만족감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국에 걸친 점포망을 통해 고객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GS홈쇼핑도 택배기사의 위치와 정보를 알 수 있는 라이브배송 서비스, 협력업체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까지 관리하는 직송관리대행 서비스 등 여러 배송 서비스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또 한 명의 전담 배송기사가 특정 지역을 맡아 배송하며 고객 개인별 필요에 따라 차별화된 서비스를 가능하게끔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지난해 말부터는 전국 16개 지자체와 협력해 도서관, 지하철, 공영주차장 등에 위치한 무인택배 보관함을 통해 픽업서비스를 시행해 왔다. 1인가구와 맞벌이 가구 등 직접 수령이 어려웠던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이번 편의점 픽업 서비스 론칭 외에도 주변에서 편리하게 픽업이 가능하도록 서비스 장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GS홈쇼핑 관계자는 "편의점은 언제 어디서든 접근이 편해 픽업서비스를 실시하기 가장 좋은 장소"라며 "안전과 부재 등의 이유로 택배를 수령하기 어려웠던 고객들도 수령의 부담없이 상품을 주문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홈쇼핑과 편의점의 협력으로 택배 서비스를 시작한 업체는 롯데홈쇼핑과 세븐일레븐이다. 세븐일레븐은 롯데쇼핑과의 협업을 통해 지난해 7월 '스마트픽' 서비스를 론칭해 롯데닷컴과 엘롯데, 롯데홈쇼핑에서 주문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론칭 당시 롯데닷컴과 엘롯데의 택배 수령에만 한정됐던 스마트픽은 현재 반품, 환불처리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가 확장됐다. 롯데홈쇼핑과는 반품과 환불만 한정됐던 기존과 달리 택배 수령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지난해 12월에는 하이마트몰까지 세븐일레븐에서 받아볼 수 있도록 쇼핑몰 채널을 늘렸다. 롯데그룹의 옴니채널 확대에 힘입어 온·오프채널의 협력 시너지가 넓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스마트픽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포수는 지난해 4200개로 시작해 지난 3월말 기준 4600개까지 증가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1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온라인을 통해 물건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배송 서비스도 변화하고 있다" 며 "세븐일레븐은 고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픽업서비스 가능 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04-18 16:16:3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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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페이스샵, 쿵푸팬더 캐릭터 담아 '딤섬세트' 출시

자연주의 화장품 더페이스샵은 드림웍스 인기 캐릭터 쿵푸팬더 캐릭터를 쿠션 3종과 아이라이너 2종 디자인에 담아 '쿵푸팬더 딤섬세트'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쿵푸팬더 딤섬세트는 쿠션 3종을 딤섬처럼 찜기 모양의 케이스에 담고 아이라이너를 젓가락처럼 디자인된 케이스에 담아 재치와 함께 독특함을 더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에 포함된 쿠션 3종은 더페이스샵의 인기 쿠션인 피지잡는 수분 쿠션, CC 울트라 모이스트 쿠션, CC 인텐스 커버 쿠션에 각각 쿵푸팬더 캐릭터인 포, 시푸, 타이그리스를 입체적으로 담았다. 쿵푸팬더 주인공인 포 얼굴이 그려진 피지잡는 수분 쿠션은 오일 컨트롤 기능이 보송보송한 피부를 유지하게 한다. 포의 사부인 시푸의 얼굴이 그려진 CC 울트라 모이스트 쿠션은 촉촉하고 고급스러운 광채 피부를 연출시킨다. 포의 친구 타이그리스 얼굴이 담긴 CC 인텐스 쿠션은 피부 잡티를 완벽하게 가려 깨끗한 피부 표현을 돕는다. 함께 구성된 잉크젤 펜슬라이너 2종은 젤라이너의 부드러움에 선명한 잉크 발색이 더해졌다. 또렷한 눈매를 위한 뉴욕 블랙 색상과 깊고 부드러운 눈매를 위한 초코 라떼 색상으로 다양한 아이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2017-04-18 14:26:1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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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업계 최초 '수제맥주' 유통…대동강 페일에일·국민 IPA 등

편의점 CU는 맥덕(맥주 마니아) 고객을 위해 '크래프트(수제) 맥주'를 업계 최초로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CU는 가볍게 한잔 즐기는 라이트 음주 문화의 확산으로 보다 개성 있는 수제 맥주를 찾는 고객이 많아짐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더부스'(The Booth Brewing)의 '대동강 페일에일', '국민 IPA' 맥주를 출시한다. 일명 한국의 대동강 맥주로 유명세를 얻으며 수제 맥주 시장의 열풍을 가져온 '대동강 페일에일(5300원·4.6%)은 세계 3대 프리미엄 브랜드인 미켈러와 콜라보로 탄생했다. 상큼한 오렌지와 청포도 향, 자몽의 풍미가 특징이다. '국민 IPA'(5500원·7.0%) 맥주는 '2017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크래프트 에일 맥주 부분 대상을 수상한 제품이다. 두터운 보디감과 완만한 촉감의 밸런스를 갖춘 더부스의 대표 맥주로 잘 익은 꿀 맛 파인애플과 신선한 파파야 향, 상큼한 자몽과 달콤한 멜론 풍미가 매력적인 맥주다. CU는 이들 상품을 우선 서울과 부산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후 전국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다음달에는 세븐브로이의 지역 맥주인 '강서맥주'(3900원·4.6%)와 달서맥주(3900원·4.2%)를 출시한다. 두 상품은 먼저 해당 지역인 서울 강서 지역과 대구 지역에 선출시 후 전국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CU가 유명 수제 맥주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이유는 수제 맥주 시장의 향후 성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주류 업계는 2014년 주세법 개정 이후 중소 전문 브루어리(맥주공장)의 등장과 수제 맥주의 외부 유통이 허용되면서 현재 약 200억대의 시장 규모가 향후 10년 안에 약 2조원대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용구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소비자의 취향이 다양화되고 가볍게 즐기는 음주문화가 자리잡음에 따라 평범한 맥주 대신 개성 있는 맥주를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며 "지역 맥주 등 수제맥주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4-18 10:41:5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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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인 서비스를 늘려라"…신라면세점, SPC해피포인트 제휴

신라면세점은 국내 최대 포인트 적립회사 중 하나인 'SPC 해피포인트'와 제휴를 맺어 국내 고객의 쇼핑 편의를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해피포인트를 사용하는 약 1800만 명 이상의 국내 고객들이 신라면세점에서도 해피포인트를 적립하거나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신라면세점은 현재 현대카드, 아시아나 항공 등과도 제휴해 포인트 또는 마일리지 적립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한편 신라면세점은 6월 7일까지 '해피포인트'와의 제휴를 기념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점과 인천공항점에서 1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은 100만 해피포인트 적립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경품 추첨 행사에 응모가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100만 해피포인트 적립(10명), 10만 해피포인트 적립(30명), 파리바게뜨 케이크 교환권(50명),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교환권(100명), 신라면세점 5000원 적립식 선불카드 교환권(200명) 등을 증정한다. 또 1달러 이상 구매한 영수증과 해피포인트 모바일 앱을 함께 제시하면 신라면세점에서 당일 사용 가능한 1만 원 선불카드를 증정한다. 신라면세점 멤버십 신규가입 고객에게는 파리바게뜨 2000원 모바일 교환권을 증정한다. 이 외에도 행사 기간 동안 해피포인트 핑크 멤버십 고객은 신라면세점의 실버 멤버십을, 해피포인트 골드 또는 플래티넘 멤버십 고객은 신라면세점의 골드 멤버십을 각각 발급받을 수 있다.

2017-04-18 10:41:4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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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 수산물이 뜬다"…롯데마트, 훈제 고등어·삼치 출시

최근 온난화를 비롯한 다양한 어장 변화 등으로 수산물 어획량이 일정하지 않자 가공수산물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가공 수산물은 훈제 연어, 포장 새우살, 구운 생선 등 포장·손질된 제품이다. 실제 롯데마트 가공 수산물 매출을 살펴보면 15년도 8.7%, 16년도 10.4%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러한 가공 수산물에 대한 고객 수요를 고려해 오는 20일부터 훈제 고등어·삼치를 전국 100여개 매장에서 선보인다. 이번에 내놓은 훈제 고등어·삼치는 필렛 형태로 구성해 손질이 필요없다. 전자레인지에 90초만 조리하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현지 노르웨이 제철 9월과 10월에 근해에서 잡은 지방함량이 높고 신선한 고등어만을 선별해, 식감과 맛의 품질을 향상 시킨 것이 특징이다. 훈제 생선은 스모킹을 통해 풍미와 보존성이 개선돼 간평성과 맛에서 기존 상품군의 약점을 보완하는 신규 카테고리다. 생선의 비린내와 빠른 부패를 막아 이미 유럽 및 북아메리카에서는 생선구이의 대체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연어가 훈제 생선으로는 유일하게 유통되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은 소비자들에게는 낯선 상품으로 롯데마트는 이러한 고객 인식을 개선하고 새로운 가치 상품들을 선보이기 위해 이번 출시를 결정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훈제 생선 2종은 국민 생선이라고 불리는 고등어와 삼치를 훈제 생선으로 상품화한 것이다. 일반 생선은 훈제 시 수분이 많이 빠져 푸석한 식감이 있다. 훈제 전 진행하는 소금 염지의 경우 씁쓸한 나무 향이 강해 한국 사람의 입맛을 고려한 생산 공정이 필요했다. 이에 구이 기계를 이용한 초벌작업으로 촉촉한 식감과 보존 기간을 늘렸으며 소금 염지가 아닌 간장으로 간을 해 은은한 훈제의 풍미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김동현 롯데마트 수산팀 MD(상품기획자)는 "1인 가구수의 증가와 어장의 변화등으로 가공 수산물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훈제 생선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향후에도 다양한 어종 및 해물 등을 이용한 신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4-18 10:41:1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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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티몬·위메프, 매출 늘었지만 적자 '지속'…수익성 개선은?

소셜커머스로 태어난 쿠팡과 티몬, 위메프 등이 지난해 매출을 끌어올리며 건실한 외형 성장을 이뤘다. 반면 지속적인 투자로 적자의 늪은 빠져나오지 못했다. 쿠팡은 올해 물류인프라 구축과 아이템마켓에 집중해 수익성을 기대하고 있다. 티몬은 신선식품과 여행 카테고리, 위메프도 신선생과 최저가 판매에 각각 집중할 계획이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쿠팡은 매출액 1조9000억원을 기록, 전년보다 8000억원이 늘었다. 티몬은 2015년보다 1959억원을 더 벌어들여 2860억원을 기록했다. 위메프는 전년보다 70.5% 성장한 3691억원을 벌었다. 총 매출만 살펴보면 외형적으로 3사 모두 성장세를 보였지만 영업손실은 전년과 크게 다를 바 없었다. 영업손실만 따져보면 쿠팡은 5652억7000만원, 티몬은 1585억원, 위메프는 63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영업손실액과 비교해보면 위메프를 제외하고는 크게 다르지 않다. 지난해 영업손실액은 쿠팡 5470억1300만원, 티몬 1419억원, 위메프 1424억4800만원이다. 장기적인 사업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한 몫 한다. 쿠팡의 경우 지난해까지 73만m²의 물류인프라를 구축했고, 쿠팡맨 배송지역을 85%로 확대했다. 아이템마켓도 수익성 개선을 위한 집중 사업 분야다. 쿠팡 관계자는 "매출액이 전년보다 약 1.7배 증가했으나 손실액은 전년도와 큰 변동이 없다"며 "고객에게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대담하게 투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티몬의 경우 직매입서비스인 신선식품 '슈퍼마트'와 '여행' 사업에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영업손실 1585억원 중 600억원은 슈퍼마트와 여행에 투자한 결과라고 티몬측은 설명했다. 슈퍼마트의 경우 취급품목에 생필품은 물론 냉장·냉동과 신선식품을 확대하며 물류와 콜드체인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지난해 총매출 2860억원에서 슈퍼마트의 상품매출은 149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2%가 성장했다. 티몬 관계자는 "생필품 마트인 슈퍼마트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외형적인 확대만을 추구하지 않겠다는 전략하에 가전 등의 객단가 높은 카테고리를 넓히지 않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오히려 객단가가 높은 카테고리는 여행이다. 티몬은 항공권 티켓 예약서비스와 전세계 호텔예약시스템을 완비하고 액티비티 상품과 연계한 티몬패스 등을 구축했다. 여행상품을 통해 매출 규모를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신현성 티몬 대표는 "지난해 의미있는 성장과 투자를 통해 트래픽 등 사용자 확보는 물론 시장에서 롱런 할 수 있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고 자신한다"며 "신규 비즈니스에 대한 투자비용 이외에 기존 중점 사업에서의 손실은 계속 줄고 있어 효율화를 갖춘 성장동력을 발판으로 올해 크게 비상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일하게 영업손실을 크게 줄인 위메프도 신선식품 직매입 '신선생'과 '최저가 플랫폼'을 기반으로 향후 수익성을 창출할 계획이다. 지난해 신선식품 전문관 '신선생'과 신발 편집 매장 '슈즈코치' 등을 잇달아 선보이며 직매입 서비스를 늘린 위메프는 직매입 서비스가 3사중 가장 큰 폭으로 성장했다. 또 최저가 플랫폼을 기반으로 '싼 값'을 강하게 어필하고 있어 기존 고객들의 재구매율 증가와 신규 구매자수의 견조한 상승 등이 실적에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위메프가 특정한 일에 '데이' 프로모션을 내세우는 것도 한 몫한다. 반려동물데이, 디지털데이, 완구데이 등 매월 특정한 일을 정해두고 관련 상품을 모아서 '싼 값'을 내세우는 이벤트를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박은상 위메프 대표는 "올해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수익성 개선뿐만 아니라 성장을 위한 외연 확장에 더욱 속도를 높일 것"이라며 "최저가로 발생되는 수익을 고스란히 고객의 혜택으로 되돌리는 등 가격 경쟁력에 기반해 기존 거대 플랫폼 사업자들과의 새로운 경쟁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셜커머스의 사업을 접고 이커머스로서의 사업을 전환한 3사 모두 아직까지는 직매입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의 경우 내부적으로 구체적인 분야별 수치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직매입서비스인 로켓배송 매출이 약 88%, 중개수수료가 약 11%를 각각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시에 기록된 쿠팡의 지난해 수수료 및 기타매출액은 2112억100만원이다. 티몬은 지난해 직매입 서비스가 매출의 52%를 차지하며 1492억원을 벌어들였다. 위메프 또한 전년보다 105%나 늘어나 2043억4800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이커머스의 기본 수익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중개수수료에서의 실적은 아직까지 미비하다는 지적이다. 티몬의 중개수수료는 전년보다 64% 증가한 1368억원, 위메프는 41% 증가한 1647억5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2017-04-17 16:07:5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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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얼음시장 연간 '1천억원'대…상품 라인업 '총력'

편의점이 얼음 상품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편의점 얼음 시장이 해마다 두 자릿수 매출신장률을 보이며 연간 1000억 원대 규모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최근 5년간 얼음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13년 15.7%의 매출신장률을 보인 얼음은 2014년 16.4%, 2015년 21.7%, 2016년 33.2%으로 꾸준히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 1분기에는 43.3%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매출이 크게 뛰었다. 편의점 얼음 매출 성장 배경에는 컵얼음이 한 몫 한다. 컵얼음은 2013~2014년 10%대 성장률에서 2015년 22.8%, 2016년 38.2%, 올해 1분기 역시 56.9%의 높은 신장률을 나타냈다. 컵얼음은 2009년 파우치 커피, 음료 원액을 따라 마시는 아이스드링크의 보조상품 격으로 출시된 이후 다양한 음료들과 조합을 이루며 2013년부터 2016년까지 CU 전체 3000여개의 상품 중 줄곧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컵얼음 외에도 일반얼음의 매출도 매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 여름 얼음 품귀현상으로 일시적으로 공급량이 조정된 점을 제외하면 최근 5년간 평균 매출 상승폭은 20% 내외로 매우 높다. 편의점에서 얼음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온난화 영향으로 인해 예년보다 평균 기온이 점차 높아지고 하절기가 더욱 길어지면서 얼음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CU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올해 얼음 판매 공급 체계를 확대하고 소비자 기호에 맞춰 다양한 얼음 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처럼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한 얼음 공급 부족 현상을 사전에 대비하기 위해 이미 신규 제조사를 추가, 사전 물량을 확보하는 등 올 여름 안정적인 얼음 공급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주부터 지리산 암반수로 만든 봉지얼음 2종(800g·2.5kg)을 지퍼 패키지로 출시하는 등 상품 라인업도 다양화 하고 있다. 컵얼음 역시 일반 컵얼음(190ml 전용)과 대용량 컵얼음(345ml 전용)을 함께 운영해 고객의 편의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승택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얼음은 여름철 시즌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작년 편의점 업계의 전체 판매량이 약 3억만 개로 추산될 정도로 엄청난 수요가 몰린다"며 "올 여름도 무더위가 예고된 만큼 업계의 얼음 공급 및 판매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17-04-17 16:04:3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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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국내 업계 최초 글로벌 화장품 시장 7위 등극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미국의 뷰티·패션 전문 매체인 'Women's Wear Daily(WWD)'가 선정하는 세계 100대 뷰티 기업 순위 7위에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전년(12위) 대비 5계단 상승한 순위다. WWD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도약 배경으로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설화수·라네즈·마몽드·이니스프리·에뛰드)의 중화권과 아세안 시장에서의 활약 등을 꼽았다. WWD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 100대 뷰티 기업 순위는 전세계 뷰티 기업들의 공시된 실적 자료를 기반으로 집계된다. 각 기업의 뷰티 매출(향수·색조화장·피부관리화장품·자외선차단용품·모발관리제품·액취제거용품· 제모관리용품 등)을 기준으로 한다. 미국 시간으로 지난 4월 14일에 발표된 이번 순위는 각 기업의 2016년 뷰티 매출액을 기반으로 산정됐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07년 발표한 WWD 순위(2006년 매출액 기준)에서 상위 20위권에 진입한 이후 10년만에 7위로 올라섰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07년 대비 매출액 약 4배(6조6976억 원), 영업이익 약 5배(1조828억 원)가 각각 성장하는 경영 성과를 보였다. 성장을 가능케 했던 주요 배경과 전략으로 아모레퍼시픽은 브랜드 특이성(Singularity) 강화과 혁신 기술 개발, 글로벌 시장의 다각화 등을 꼽았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의 활약을 바탕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설화수는 2015년 국내 뷰티 단일 브랜드 최초로 매출액 1조원을 돌파하고 국내 백화점 매출액 순위 1위를 10년 넘게 지켜오고 있다. 이니스프리 또한 2016년 매출액 1조원을 돌파하며 원브랜드숍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1위를 기록 중이다. 또 아모레퍼시픽그룹은 1954년 한국 화장품 업계 최초로 연구실을 개설한 이래 기술 혁신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왔다. 1992년 기술연구원 제1연구동 성지관(成?館), 2010년 제2연구동 '미지움(美智um, Mizium)'을 설립하고부스팅 에센스, 슬리핑 마스크 팩, 쿠션, 투톤 립바 등을 개발해 냈다. 한편 중화권과 아세안, 미주 3대 축을 중심으로 글로벌 전략을 전개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그룹 전체 매출 중 25%를 해외 사업에서 이끌어냈다. 지난해 아모레퍼시픽 글로벌 사업 매출은 1조 6968억원에 달한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앞으로 중화권과 함께 아세안, 미주 시장에 대한 집중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특히 아세안 시장 중에서도 성숙시장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은 브랜드를 구축하는 기점으로 삼고 신흥시장인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에서는 메가시티(mega city)를 위주로 한 확산을 이어갈 예정이다. 미주 시장에는 올 하반기에 이니스프리를 추가로 론칭해 기존의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라네즈와 더불어 미국 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 중동 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지난해 두바이에 법인을 세우고 현지 최대 유통기업과 협업을 시작했다. 올해 안에 메이크업 브랜드 에뛰드하우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메이크업과 향수 중심에서 건강한 피부와 스킨케어로 관심이 이동하고 있는 유럽 시장에서도 올해 하반기에 스킨케어 브랜드를 론칭하기 위한 준비 중이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매력적이고 차별화된 브랜드, 지속적인 혁신 기술 개발, 현지 시장과 고객에 맞는 사업 전략을 바탕으로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고객에게 아시안 뷰티의 가치를 전함으로써 세상을 바꾸는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원대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17-04-17 14:22:4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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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11번가, '행사의 달' 맞아 완구·안마의자 등 쇼핑 이벤트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 선물할 행사라 많은 5월을 맞이해 오픈마켓에서 다양한 쇼핑 기획전을 쏟아내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G마켓과 11번가가 5월 행사의 달을 맞이해 다양한 선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5월 첫 주 '황금연휴'를 앞두고 고객들의 야외 활동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 예년보다 빨리 가정의 달 매출 견인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G마켓은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쇼핑왕국'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매일 아침 10가지 특가 퍼레이드와 저녁에는 10% 할인 쿠폰을 쏜다. '매직딜 퍼레이드' 코너를 통해 매일 오전 10시, 총 10개의 상품을 최대 70% 할인가에 판매한다. 17일에는 '디즈니 콜라보 어린이날 스페셜 럭키박스'를 1만9800원에, '플레이도우 모음전'은 9900원, '뽀로로와 타요 등 인기 완구 모음'은 2만3900원부터 선보인다. 이 외에도 어버이날을 위한 '카네이션 부토니에와 용돈봉투 세트'가 8900원, '제스파 맥스센세이션 안마의자 ZP-894' 4만5900원, 설화수 자음 2종세트 10만8000원 등이 마련됐다. 매일 밤 8시부터 12시까지 4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ID 당 매일 1개 쿠폰 발급이 가능하며 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3000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선착순 7만명에게는 파리바게트 신제품인 '쿡빵' e쿠폰을 증정한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성년의 날 등을 축하할 수 있는 파리바게트 케이크도 한정 수량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테마 별로 선물 코너를 분류해 할인가에 선보인다. '어린이날 카테고리'는 장난감, 유아동 패션, 도서, 유아 공연 티켓이, '어버이날 카테고리'는 건강용품, 건강식품, 꽃, 잡화, 뷰티선물세트, 여행상품 등이 최대 50% 할인가에 마련됐다. 또 성년의 날을 위해 향수, 립스틱, 주얼리 선물도 특가에 구매 가능하다. 11번가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아이들대상 선호도가 높은 '공룡 변신 로봇'부터 새롭게 뜨고 있는 '스마트 코딩로봇'까지 캐릭터 완구·블럭·승용차·도서·디지털 제품 등 30여 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20%까지 할인 판매하는 어린이날 기획전 '해피칠드런스데이'를 개시한다. 5월 첫 주 '황금연휴'를 앞두고 고객들의 야외 활동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 11번가는 예년보다 일주일 빨리 '어린이날' 매출 견인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기획전은 200여종의 상품들을 실속 있는 가격으로 구성해 고객들이 상황과 목적에 맞게 구입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매년 어린이날마다 유아동 완구에서 최고액 매출을 경신 중인 11번가는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어린이날 선물을 미리 구비해 놓으려는 얼리버드형 고객들로 최근 2주간(4월 1일~4월 14일) 완구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9%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1번가는 어린이날 대표 상품으로 코딩교육 로봇 '대시앤닷'(27만8000원), '실바니안 초콜릿 토끼 이층집세트'(5만9900원), 바퀴가 회전할 때 광채가 나는 야외승용완구 '21st 스쿠터'(3만9800원), 킥보드와 밸런스바이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하이웨이 프리크'(10만4000원) 등을 준비했다. 다음달 5일까지 기획전 기간 내내 고객들에게는 하루에 3회 이용 가능한 20% 상품 쿠폰, 5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7000원 할인 받을 수 있는 레고 전용 쿠폰, 7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000원 할인 받는 카봇 쿠폰 등 풍성한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11번가는 어린이날 선물 아이템을 고민하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어린이날(4월 1일~5월 5일), 크리스마스(12월 1일~31일) 때 매출 기반 인기 캐릭터 완구 선호도 Top10을 선정했다. 2년간 캐릭터 완구 매출 흐름을 보니 부동의 1위를 차지한 '터닝메카드'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때부터 하향세로 돌입, 대신 '헬로카봇'이 새롭게 차지했다. 또 지난해 연말시즌부터 '다이노코어'와 '베이블레이드버스트'가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중이며 성별 및 트렌드 변화에 민감하지 않은 부동의 베스트셀러 아이템으로는 역시 '레고'가 꼽히는 등 시즌별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선호도에 따라 완구 판매 역시 해마다 순위가 바뀌는 양상을 보였다. [!{IMG::20170417000050.jpg::C::480::11번가가 캐릭터 완구 선호도를 조사했다. /SK플래닛}!]

2017-04-17 14:22:2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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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맛있는 제주만들기' 18호점 선정…6월 재개장 예정

호텔신라(대표 이부진)가 제주도에서 진행하고 있는 대표사회공헌활동 '맛있는 제주만들기' 의 18번째 식당이 선정됐다. 호텔신라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18호점으로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황제매운해물짬뽕' 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명성(남·59세) 씨가 2011년부터 운영한 '황제매운해물짬뽕' 은 해물짬뽕, 탕수육 등을 주메뉴로 일 평균 10만 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는 20평 규모의 소규모 음식점이다. 이 씨는 함께 식당을 운영하며 주방을 담당하던 아내의 암 판정으로 인해 혼자 식당을 운영하게 됐으나 전문적인 조리 교육을 받은 적이 없어 영업이 잘 안됐고 병원비와 자녀 교육비 등으로 생활 형편도 어려워진 상태다. 이 씨는 "식당운영에 부족함이 많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던 중 방송을 통해 '맛있는 제주만들기'의 운영과 성공사례를 보고 신청하게 됐다"며 "병원비로 인한 빚을 청산하고 어린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재기하겠다"고 말했다. 호텔신라는 향후 식당 주인과의 면담과 주변 상권 조사를 통해 18호점만의 차별화된 음식 메뉴를 새롭게 개발해 노하우를 전수하고 호텔의 고객 응대 서비스 교육도 실시해 오는 6월에 재개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2017-04-17 11:00:4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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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TV쇼핑, 삼성 프리미엄 가전 업계 단독 판매

신세계TV쇼핑은 최고급 프리미엄 가전인 삼성전자 셰프컬렉션 냉장고를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신세계TV쇼핑은 오는 18일 밤 10시 30분부터 '셰프컬렉션 패밀리 허브'와 '셰프컬렉션 푸드쇼케이스' 2종에 대해 T커머스 업계 최초로 판매방송을 진행한다. 방송을 통해 판매되는 셰프컬렉션 상품은 상품별 각 100대 한정 판매로 선착순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중 하나인 CES 2017에서 혁신상을 받은 삼성전자 최고급 프리미엄 가전 신제품이다.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919L)는 정상가격 1059만원, 셰프컬렉션 푸드쇼케이스(929L)는 정상가격 869만원이다. 최대 33만원까지 가능한 가격 할인 혜택을 모두 적용할 경우 각각 1026만원과 836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혜택도 최고 수준으로 준비했다. 신세계조선호텔과 협업해 모든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숙박(디럭스룸 1박)과 침구세트(거위털 침구 및 타월)를 제공하는 '헤븐리 패키지'와 '아리아 뷔페(조식/2인) 등 120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함께 증정한다.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신세계조선호텔 헤븐리 최고급 침구 세트 역시 해당 방송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일시불 할인(27만원)과 ARS자동 할인(3만원), 신규 회원 할인(3만원) 등 추가할인 혜택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할부 구입 고객들에게는최대 36개월까지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셰프컬렉션 상품은 신세계TV쇼핑 모바일 앱(APP)을 통해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주용노 신세계TV쇼핑 영업담당 상무는 "T커머스 업계 단독으로 최고급 프리미엄 가전을 선보이는 만큼 조선호텔 패키지 등 최고 수준의 사은품을 비롯해 가격 할인, 무이자 할부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신세계TV쇼핑은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상품 기획과 차별화 상품을 확대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4-17 09:09:0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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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8년만에 '바비 프로모션'…전시회·컬래버레이션 상품 마련

롯데백화점은 'Barbie Loves LOTTE'를 주제로 마텔사와 함께 '바비'(Barbie)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18일부터 선보이는 이번 프로모션에는 바비를 활용해 백화점 디자인, 인형 전시, 컬래버레이션 상품, 체험존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마케팅부문, 상품본부, 디자인실이 함께 참여해 백화점 전체 컨셉을 바비로 통일했다. 1959년 포니테일의 헤어스타일과 '블랙 앤 화이트' 스트라이프 패턴의 수영복 모습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바비'는 올해로 출시 58주년을 맞이했다. 롯데백화점은 창립 30주년인 지난 2009년 바비 출시 50주년을 맞아 마텔사와 함께 바비 프로모션을 진행했었다. 행사 기간 동안 백화점을 방문한 고객이 10% 이상 늘었고 감사품으로 제작한 바비 에코백은 단 하루 만에 완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롯데백화점은 바비 프로모션을 8년만에 부활시키면서, 백화점 매출이 호황기였던 시절로 돌아가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2008년 세계 금융 경제 위기 이후 2009년부터 2011년까지의 백화점 업계는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특히 2009년은 롯데백화점 1년 매출 신장률이 10%를 넘긴 마지막 해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대규모 전시회를 통해 바비의 역사를 소개하고 컬래버레이션 상품 및 전점 바비 디자인도 새롭게 준비했다. 오는 28일부터 5월 28일까지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과 광복점 갤러리에서는 '바비 더 아이콘(BARBIE THE ICON)' 전시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시대의 바비들을 소개한다. 이탈리아 무덱뮤지엄이 한국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시회로 200여점의 세계적인 희귀 상품을 준비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1959년에 제작된 최초의 바비를 선보이며 세계 5대 바비 컬렉터가 소장하는 빈티지 바비들은 물론 크리스챤 디올, 베르사체, 코치 등과 협업해 만든 명품 바비들도 준비했다. 또 롯데백화점은 5월 18일까지 백화점 33개 점포의 다지인을 바비 테마로 장식한다. 남성·여성패션 매장의 마네킹을 바비 장식으로 꾸밀 계획이며 여성 브랜드 중 듀엘, 린, 럭키슈에뜨 에서는 인기 상품을 미니어쳐로 만들어 바비인형에 입혀서 선보인다. 또 바비 쇼핑백 제작 및 점포 쇼윈도우를 바비 이미지로 장식하며 본점 영플라자 미디어파사드에도 바비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바비 컬래버레이션' 상품도 선보인다. 스타일러스 등의 주얼리 브랜드와 플레이노모어, 에고이스트 등의 의류 브랜드, 시나앤소모 등의 리빙 브랜드 등 총 20여개 브랜드에서 200여종의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출시한다. 본점과 잠실점에서는 해당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한 곳에서 판매하는 특설매장도 오픈한다. 특설매장에서는 유명 모델 '나탈리아 보디아노바'가 루이비통 모피를 입고 있는 바비 인형을 선보인다. 나탈리아 보디아노바 바비는 전 세계적으로 4300만개가 생산됐다. 국내에는 롯데백화점과 토이저러스가 단독으로 6만원에 판매한다. 바비 체험존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5월 7일까지 평촌점, 수원점, 청량리점 등의 문화홀에서는 아동 고객들을 위해 인형전시, 포토존, 영상관 등을 즐길 수 있는 '바비 플레이월드 키즈아카데미' 체험존을 선보인다. 체험존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바비인형을 꾸며보는 체험 클래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바비 프로모션을 처음 선보인 2009년은 백화점 업계의 매출이 호황기였던 시절이며 그 시절의 향수를 다시 느끼기 위해 8년만에 다시 한번 바비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이번 프로모션은 마케팅, 상품본부, 디자인 등 다양한 팀이 함께 기획한 만큼, 백화점을 방문한 고객들이 쇼핑하는 동안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4-17 09:08:5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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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트렌드세터'를 만나다 ①] 롯데백화점의 '맛집 전도사' 양현모 바이어

"롯데베스트맨. 제 메일 주소예요. 고객만족을 위해서 제가 롯데의 대표라고 생각하고 일을 해요. 제가 백화점에 입점시키는 브랜드 자체가 다 저희 고객이기도 하니까요" 올해로 36살. 구수한 부산 사투리를 쏟아내며 본인을 '맛집 카사노바'라고 지칭한 롯데백화점의 식품부문 양현모 바이어가 말했다. 지난 13일 롯데백화점 잠실점의 식품관 리뉴얼 오픈을 하루 앞두고 그를 만났다. 백화점 식품관이 고객 집객을 위한 핵심 콘텐츠로 떠오르면서 차별화된 브랜드를 유치하기 위한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최근 리뉴얼을 단행한 롯데백화점의 이야기가 궁금했다. 양현모 바이너는 식품 바이어를 맡기 전 롯데백화점 부산 동래점에서 여성패션분야 영업을 담당했었다. 롯데가 사업 전체를 보는 눈을 키우기 위해 '순환보직'을 하고 있어 그도 패션영업에서 식품바이어까지 다양한 경험을 쌓게 된 것이다. 영업맨으로 다져진 노하우는 바이어 업무에 큰 도움이 되고 있었다. 그가 입점시킨 브랜드 중 최근 이슈가 된 업체는 '만다복'이다. 앞서 롯데백화점 인천점과 부평점에 푸드코트 매장을 운영하며 롯데와 처음 인연을 맺은 만다복은 약 2년전 백화점에서의 사업을 접었다. 기존 운영방식과 백화점 관리시스템이 상이해 서로간의 이해상충되는 부분이 여러번 있었기 때문이다. 양 바이어는 만다복 대표에게 잠실점 입점을 설득하기 위해 10번 이상 인천차이나타운을 찾았다. 하지만 대표는 업무상 중국 출장이 잦았다. 그는 본인처럼 교회를 열심히 다니는 대표의 동생을 자주 만나 백화점 입점을 위한 설득을 지속했다. "만다복이랑 같이 일하고 싶어서 새벽기도를 다니기 시작했어요. 약 한달 동안 새벽기도를 다녀오면서 매일 사진이랑 문자를 보냈거든요. 많이 힘드시겠지만 만회할 기회를 달라고 부탁드렸죠." 그는 인천차이나타운을 찾아가 만다복 대표에게 감기약을 전달하는 등 지극정성을 보이고 결국 미팅을 하게 됐다. 삼고초려 끝에 만다복 백년짜장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현재 월 평균 2억원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잠실점 입점에 이어 부산점 오픈도 검토하고 있다. 그는 "항상 진정성을 보이고 차별화된 기획으로 협력업체와 대화를 나눈다"고 전했다. 그가 유치한 브랜드 중에 가장 기대를 걸고 있는 브랜드는 무엇일까. 그는 기획부터 신경써서 만든 만두베이커리 컨셉 브랜드 '구운몽'을 꼽았다. 구운몽은 신라호텔 중식당 '팔선' 출신 란기고 셰프가 선보인 만두를 베이커리 형태로 변신시킨 브랜드다. 마치 빵집에 들러서 단팥빵 하나, 고로케 하나를 쟁반에 담듯이 왕만두와 군만두 등 약 50가지의 만두를 단일 상품으로 구매할 수 있는 형식을 보이고 있다. "구운몽의 가장 모티브가 된 브랜드가 삼진어묵이었어요. 마치 빵을 구매하듯이 어묵을 쟁반에 담아서 구매하잖아요. 만두도 그렇게 '베이커리' 형식으로 가져갈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만두베이커리를 만들어 냈죠." 그렇게 시작된 구운몽은 팝업스토어로 진행돼 기대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본점에 이어 오는 5월 1일 부산 본점에 오픈할 예정이다. 그가 생각하는 롯데백화점 식품관의 특징은 무엇일까. 그는 지방 곳곳에 점포가 많은 강점을 활용해 지역맛집과의 연계를 빠르게 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실제로 국내 대표 베이커리로 꼽히는 대전 명물 성심당과 군산 맛집 이성당 등은 롯데백화점이 최초로 입점시켰다. "최초 아니면 뭐 어때요. 고객이 찾는 브랜드라면 입점시켜야죠. 롯데백화점이 '최초' 타이틀로 입점시킨 브랜드도 많아요. 최초가 중요한건 아니고 고객만족이 최우선이죠.고객만족이 곧 제 만족이예요. 뭐든 할겁니다." 빠르면 오는 18일부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디저트 '르브레드랩'과 '카페진정성'등을 롯데백화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앞서 두 브랜드는 백화점으로서는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다. 최초입점은 아니더라도 고객들이 찾는다면 판매채널을 넓혀주는 것 또한 본인의 책임이라며 그는 현재 기획하고 있는 팝업스토어 계획을 열심히 설명했다. 카페진정성은 본점에서 대만버터소보루빵과 홍미당, 지올리띠 등과 함께 콤팩트 매장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슈 아이템만 모아서 팝업을 진행한 뒤 본격적인 입점도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르브래드랩도 본점과 잠실점에서 팝업스토어 형태로 판매한다. 바이어로서 그의 꿈은 무엇일까. 그는 영세한 협력업체가 백화점의 홍보효과를 통해 로드숍 매장을 더 늘릴 수 있는 계기가 되고 튼튼한 기업을 이뤘으면 좋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협력사가 잘 되는 고유의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요. 그리고 저희와 함께 협력한 브랜드가 모두 대박이 났으면 좋겠습니다" 백화점업계 1위, 점포수 1위의 롯데백화점이 '믿고 먹는 맛집'만을 선보이며 고독한 미식가들의 입안를 만족시켜주길 기대해 본다.

2017-04-16 16:42:4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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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업계 "5월 황금연휴를 잡아라"

5월 황금연휴를 맞이해 면세점업계가 내국인 대상 프로모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6일 면세점업계에 따르면 신라면세점과 갤러리아면세점 등이 오는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해외여행을 떠나는 내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행사와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HDC신라면세점에서는 5월 7일까지 출국하는 전 내국인 고객에게 1만원 선불카드를 지급한다. 신규가입 고객이라면 여기에 1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VIP 혜택에 해당하는 20% 할인을 비롯, 럭셔리브랜드에서 신상품 구입 시 즉시 사용 가능한 15% 상당의 선불카드가 주어진다. 200달러, 400달러, 600달러 이상 구매 시 각각 사용 가능한 2만원, 4만원, 6만원 금액사은권도 증정한다. '동반 출국 이벤트'도 펼쳐진다. 가족, 연인, 친구 등 출국일과 편명이 같은 2명 이상의 고객이 면세점에 함께 방문하면 구매 금액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총 10만원 상당의 금액사은권을 1인 1회 증정한다. 이 외에도 당일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30만원의 선불카드를 제공한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서 구매한 금액은 인터넷면세점 적립금으로 100% 페이백 하는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신라면세점도 인터넷면세점을 통해 오는 5월 7일까지 '황금연휴 슈퍼패스' 행사를 열고 최대 8만원 적립금과 함께 사은품을 증정한다. 오는 23일까지 150달러 이상 구매고객 중 선착순 2만명 한정으로 황금연휴기간 (4월 24일~5월 7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3만7000원 적립금과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기프티콘으로 구성된 '특급 한정 골드팩'을 증정하고 있다. 지인ID를 등록하면 본인과 지인에게 각각 4000원의 적립금을 증정하고 등록된 지인과 합산 구매금액이 400달러 이상이 되면 1만원 문화상품권 2매를 추가로 증정한다. 지난 1년간 미구매 고객에게는 적립금 최대 5000원을 준다. 용산 현대아이파크몰도 여행객 대상 마케팅을 펼친다. 화장품 브랜드 '셀트리온'에서는 항공 티켓이나 열차권 등을 지참하면 선크림을 비롯한 화장품 샘플을 증정한다. '샘소나이트'는 '여행 용품 상품전'을 통해 캐리어를 17만9000원, 69만8000원에 선보이며 아메리칸 투어리스트'는 한정 수량으로 백팩 6만9000원 특가상품을 내놓는다. '코치'는 50% 할인전을 통해 토트백과 파일백을 할인 판매한다. 갤러리아면세점은 내국인 대상 프로모션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5월 황금연휴 출국자들을 대상으로 5월 7일까지 항공권과 여권 지참시 골드멤버십 발급과 선불카드 1만원을 증정한다. 최대 33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선불사은카드 프로모션을 진행, 200달러부터 2000달러까지 금액대별로 기존 면세점 선불사은카드와 함께 갤러리아백화점 기프트 카드를 준다. 씨티 카드 결제 시 추가 선불사은카드를 중복 증정한다. 증정품 프로모션으로는 5월 31일까지 'After 6, 3가지 특별한 혜택'이라는 타이틀로 오후 6시 이후 결제 영수증 소지 고객에게 에릭케제르 커피 쿠폰을, 100달러 이상 구매시 '윤고더골드샴푸', 200달러 이상 구매시 갤러리아면세점 선불카드 1만원권을 각각 증정한다. 교통비 지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5월 31일까지 택시, 리무진, KTX 영수증을 지참시에 금액할인권을 증정, 5000원 이상의 교통비 영수증과 함께 5달러이상 구매시 5000원 금액할인권을 증정한다. 예비 신혼부부 대상으로는 5월 31일까지 청첩장 혹은 결혼 증서 지참 시에 '골드카드'를 즉시 발급해주고 부부 2인 합산 2000달러 이상 구매시 인천공항 허브라운지 이용권 2매, 500달러·1000달러 이상 구매시 3만원·5만원 선불카드를 각각 추가로 증정한다 주요 은행과 LG 유플러스 이용 고객들에게 각종 혜택도 제공한다. 황금연휴 기간 동안 우리은행에서는 환전 고객에게 구매사은카드 (오프라인 2만원권, 온라인 적립금 2만원), KB 국민은행, SC제일은행은 (오프라인 2만원권, 온라인 적립금 3만원)을 준다. 우리은행, KB국민은행 영업점에서 일정 금액을 환전하는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도 추가로 진행, 갤러리아면세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를 추첨을 통해 최대 50만원권을 지급한다. 통신사와의 프로모션으로는 LG 유플러스 멤버십 고객에게 온라인면세점 적립금 3만원과 면세점 오프라인 선불카드3만원(100달러 이상 구매 시 이용 가능)을 제공, 최대 6만원의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 갤러리아면세점 관계자는 "4월 내국인 관광객 매출이 전월 3월 대비 20%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내국인 고객들만을 위한 다양한 제휴사와의 협력으로 차별화된 프로모션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4-16 13:48:54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