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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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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맛있는 제주만들기’ 16호점 재개장

호텔신라는 제주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프로젝트 '맛있는 제주만들기' 16호점이 재개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16호점으로 선정된 서귀포시 대정읍에 위치한 '제주콩순옥'은 메뉴 조리법과 손님 응대 서비스 컨설팅, 주방 설비 지원 등을 통해 17일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재개장했다. 호텔신라는 식당운영자 면담과 주변상권 조사를 통해 16호점만의 차별화된 음식 메뉴를 개발해 노하우를 전수했다. 또 비좁았던 주방 공간을 확대하고 노후화된 시설물을 전면 교체하는 등 환경도 개선시켰다. 음식 메뉴는 주변상권 조사에서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해물두부전골'과 '돼지갈비찜'으로 선정했다. 해물두부전골은 버섯이나 김치 등을 곁들여 제공하는 일반적인 두부전골과 달리 해산물을 더했다. 또 돼지갈비찜은 육수, 소스, 갈비를 삶는 방식 세 가지에 중점을 두고 차별화했다. 차순옥 제주콩순옥 운영자는 "그동안 재개장을 준비하며 받았던 호텔신라 임직원분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도움에 정말 감사하다"며 "매일 신선한 두부를 만들어 서귀포의 대표 두부맛집이 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16호점까지 재개장한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들은 제주도 동서남북에서 로컬 식자재를 활용해 각각 특색있는 메뉴를 운영하고 있다.

2016-11-17 10:39:5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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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예쁜 스무살"…CJ오쇼핑, 수험생 위한 할인 이벤트

CJ오쇼핑(대표 허민회)은 수험생들을 위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데 필요한 인기 패션, 뷰티 상품은 물론 여행 상품도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한다. CJ몰에서 열리는 '수능 후 나를 위한 선물' 기획전은 패션 잡화를 대거 할인한다.프리미엄 소가죽 '테오헨 에이치 백'(9만5540원), '아가타 코코로즈 목걸이'(6만9840원), '다니엘 웰링턴 시계'(13만8600원) 등을 선보인다. 20대가 선호하는 뷰티 브랜드 아이템도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다. 20일까지 진행되는 기획전 '뷰티페어'에서는 자연주의 화장품 '이니스프리', 영국 핸드메이드 화장품 '러쉬' 등의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고 최대 5만원 적립금도 지급한다. 메이크업이 서툰 뷰티 새내기들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모바일 CJ몰 앱에서는 '보습 119' 기획전을 통해 겨울철 보습 메이크업을 도와줄 립오일 활용팁 영상을 소개하고 '프랑스 쌍빠 립오일'(1만6200원), '이즈앤트리 수분크림'(1만7400원) 등을 할인가에 내놓는다. TV홈쇼핑에서는 18일부터 패션·잡화 신상품 등을 집중 편성한다. 대표 상품은 '지오송지오 메리노울 롱코트'(15만9000원), '라 카테넬라 옥스포드화'(13만9000원) 등이 마련됐다. 수험생활로 인한 군살이 걱정된다면 다리라인을 보정해주는 '레그미인 레그쉐이퍼'(7만9900원)'를 20일 낮12시 30분에 만나볼 수 있다. 근거리 여행상품도 준비됐다. 19일 새벽 1시부터는 화려한 볼거리와 쇼핑의 천국 '홍콩 4일 패키지'(49만9000원~)를, 새벽 2시에는 온천 힐링을 누릴 수 있는 '북해도 4일 패키지'(69만9000원~)를 방송한다.

2016-11-17 10:00:1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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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 맥컬리프 버지니아 주지사 “韓日 트럼프 당선 우려 많지만 美 무역 지장 없어”

"트럼프 시대에도 미국과 한국간 무역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다." 테리 맥컬리프 미국 버지니아 주지사는 16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한국사무소 개설 관련 기자회견 자리에서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해 한국과 일본이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에 대한 우려가 많은 것 같다"면서 이같은 견해를 피력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 한국사무소대표, 수행 경제사절단 등이 참석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 후보로 출마한 힐러리 로댐 클린턴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테리 맥컬리프 주지나는 이날 한·버지니아주 무역관계 발전에 앞서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해 언급했다. 테리 맥컬리프 주지사는 "나는 40여년간 힐러리와 친구 관계를 유지했다"며 "이번 선거 결과에 실망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친구가 당선이 안돼서가 아니라 뛰어난 자격을 갖춘 미국 대통령 후보가 낙선되서 실망했다"며 "오바마가 언급했듯이 힐러리는 가장 뛰어난 후보자였다. 현명하고 강하고 또한 경험을 잘 갖췄고 대통령으로 당선됐다면 세계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에 대통령 선거 인단으로 활동을 했다. 하지만 테리 맥컬리프 주시사는 미국의 45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트럼프에게도 기대의 메시지를 던졌다. 테리 맥컬리프 주시사는 "트럼프 당선인과 20여년간 알고 지냈다.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 경제를 위해 대통령 역할을 잘 해줬으면 한다"면서도 "트럼프의 공약이 지켜질 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걱정스러운 것은 트럼프가 보호주의적인 메시지를 던졌다는데 있다. 마치 미국을 장벽으로 둘러싸겠다는 식으로 들리는데 이는 절대 좋은 방향도 옳은 방향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선 결과로 인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TP) 발효 가능성이 없어진 점 또한 안타까움을 표했다. 테리 맥컬리프 주지사는 "나는 자유무역협정(FTA)의 강력한 지지자다. 공평한 경제의 장과 노동법, 환경보호를 위해 활용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TTP에 대해서도 걱정이 많다. 버지니아에 있어서도 TTP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TTP는 수정할 수 있는 법안도 아니다"라며 "결과적으로 일자리 창출에도 제동을 걸 수 있어 문제"라고 걱정을 토로했다. 하지만 그는 "주지사입장에서 분명하게 주장하고 싶은 것은 우리는 '무역친화적'으로 나가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버지니아의 수출규모는 약 360억 달러에 달한다. 이로 인해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해 냈다고 맥컬리프 주지사는 설명했다. 이민자 정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불법 이민자를 추방하겠다는 트럼프의 정책 방향에 대해 맥컬리프는 "이행하기 어려운 공약이다"고 단정했다. 그는 "트럼프가 취임 이후 보다 긍정적인 에너지로 미국의 다양성을 증진시켜 주길 바란다"면서도 "트럼프와 동일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미국땅에 오면 안되는 사람들이 미국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야아 한다는 점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초점을 맞추고 싶은 사안은 이미 정착한 불법 이민자"라며 "미국에서 이미 아이를 낳고 아이가 학교에 다니고 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강제로 떨어뜨리는 등의 추방은 안된다"고 주장했다. 또 맥컬리프 주지사는 "내 조상 또한 아일랜드에서 왔으며 우리 모두 이민자"라며 "합법적인 이민을 통해 미국 내에서 다양성을 증진시키는 것이 필요하며 이것이 미국의 정체성이자 미국을 강력하게 만드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국 정보기술(IT) 스타트업 등이 버지니아로 진출하는 것도 격려했다. 맥컬리프 주지사는 "버지니아에서도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빅데이터와 데이터분석, 사이버안보분야 등의 스타트업이 버지니아에 자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버지니아에 진출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이 있다면 다양한 인센티브와 세제혜택을 주고 있다는 점을 염두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버지니아는 법인세를 6%만 받고 있다. 지난 40년동한 한번도 인상된 적이 없다. 또 미국 평균보다 56% 낮은 실업보험세율을 자랑하는 등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사업 운영비와 환경을 자랑한다. 한편 한국전력은 이날 버지니아 주와 에너지신사업 분야 포괄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로 버지니아 주 정부, 소재 기업들과 협력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스마트그리드 등 에너지신사업 10개 분야 공동 사업개발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버지니아 주는 다양한 에너지 자원 보유와 지정학적 위치로, 400개가 넘는 에너지 관련 기업들이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등 최신 기술과 석탄, 석유 등 전통 연료를 바탕으로 한 발전 산업까지 에너지 전 분야에 걸쳐 활발히 사업을 추진중이다. 이번 MOU는 한전이 미국 주 정부 대상으로 메릴랜드 주에 이어 두 번째 체결하는 것으로, 양측은 11월내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12월까지 시범사업을 선정해 현지 조사를 거쳐 내년에 시범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2016-11-16 17:56:1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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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성장’ 편의점, 1인가구·싱글족 증가에 점포 ‘3만개’ 돌파

#서울 서초에 사는 A씨(28세·여)는 출근길 늘 편의점에 들러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과 삶은달걀 두 개를 산다. 가격은 총 2600원. 집에서 따로 밥을 하지 않는 그에게는 저렴하고 든든한데다 신선한 아침식사다. 마트에서 장을 본 다음 집에서 요리와 설거지를 하고 쓰레기를 치우는 일이 너무 번잡스럽고 돈이 많이 들었던 A씨. 저녁약속이 없는 퇴근길에는 편의점에서 도시락과 1인용 과일을 사들고 집으로 간다. 오늘도 그는 저렴하고 간단하게 편의점에서 끼니를 해결했다. 1인가구와 싱글족을 겨냥한 유통 시장이 점점 커져가는 가운데 국내 편의점 점포가 3만개를 돌파했다. 16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의 점포는 현재 1만509개, GS리테일의 GS25는 1만362개, 세븐일레븐 8405개, 미니스톱 2317개, 위드미 1569개로 총 3만3162개다. 최근 몇 년간 1인가구와 싱글족이 늘어나면서 편의점 산업는 폭발적인 급증세를 이어오고 있다. 또 백화점과 마트 등 관련 유통산업은 부진을 이어가는 가운데서도 나홀로 고성장세를 보여왔던 산업이기도 하다. 실제로 지난 2013년 편의점 시장 성장률은 1.2%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듬해인 2015년 4.7%로 상승했고 이어 지난해에는 11.4%까지 고성장세를 달리고 있다. 매출규모 역시 늘고 있다. 2013년 12조8000억원을 기록하던 편의점 시장은 2014년 13조8000억원, 지난해에는 17조2000억원까지 올랐다. 업계에서는 올해 편의점 시장 매출 규모가 20조원을 넘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편의점 시장 규모가 늘어남과 동시에 점포 또한 증가하고 있어 '포화 시장'이라는 지적도 계속해서 제기된다. 대부분 본사 지원으로 가맹업이 이뤄지고 창업 문턱도 낮아 '너도나도' 편의점 창업에 뛰어들고 있지만 과하게 많은 편의점이 자리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인가구와 편의점이 가장 선진화된 일본의 편의점 수는 5만5600여개에 이른다. 인구수는 일본의 절반도 안되지만 편의점 점포는 반 이상을 훌쩍 뛰어넘은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향후 편의점 점포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위드미는 매년 1000개 이상씩 공격적으로 점포를 출점해 3년 내로 총 5000개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2016-11-16 15:16:04 김유진 기자
신용카드 소비자 만족도…현대·삼성·신한 순

신용카드가 소비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지급결제 수단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소비자 만족도는 현대카드와 삼성카드, 신한카드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신용카드 혜택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선택정보 제공과 서비스품질 제고를 위해 시장점유율 상위 8개 업체를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16일 밝혔다. 전체 종합만족도는 평균 3.56점(5점 만점)이다. 업체별로는 현대 3.62점, 삼성 3.60점, 신한 3.59점, 하나 3.58점 등 업체 간 점수 차는 미미했다. 조사 대상은 롯데카드와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KB국민카드, NH농협 등이다. 업계 전체 부문별 만족도를 살펴보면 신용카드 사용에 따른 혜택 정보를 전달하는 과정을 평가한 '혜택 관련 정보제공'(3.65점)에 대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신용카드 혜택서비스에 대한 평가인 '이벤트 행사의 다양성·빈도'(3.14점)와 '이용 조건·혜택의 적절성'(3.30점)에 대한 만족도는 비교적 낮았다. 업체별로는 현대카드의 경우 혜택을 받기 위한 세부 이용조건이나 혜택 한도 등을 평가한 '이용 조건·혜택의 적절성'(3.38점), '이벤트 행사의 다양성·빈도'(3.33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삼성카드는 소비자가 서비스를 체험하면서 느낀 주관적 감정에 대한 평가인 '서비스 감정'(3.55점)에서 만족도가 높은 편이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앱·콜센터 서비스'(3.54점) 등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혜택 관련 정보제공'과 '서비스 감정'에 대한 만족도는 업체별로 차이가 미미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신용카드 사용에 따른 혜택조건이 카드사별로 다른 만큼 신용카드를 선택하기 전 이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2016-11-16 11:02:3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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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해외명품잡화 전용 항온항습 창고 구축

현대홈쇼핑은 경기도 군포시에 있는 현대홈쇼핑 물류센터 내에 153평 규모의 해외명품잡화 전용 창고를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한 해외명품잡화 전용 창고는 '항온항습'이 가능한 창고다. 온도 15°C~ 25°C, 습도 15~40%로 각각 일정하게 유지시켜 고가의 가방, 지갑, 시계 등 상품의 부식, 변색, 변형 등을 방지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전용창고 내에 냉난방기 4대, 제습기 2대, 온·습도 감지기 등이 별도로 설치됐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최대 1만 8000개 상품 보관이 가능한 해외명품잡화 전용 창고 구축으로 맞춤형 상품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상품 보관·관리 매뉴얼을 별도로 작성해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홈쇼핑은 창고 전담관리자를 선정하는 등 상품 관리 효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매뉴얼을 신설했다. 가방류의 경우 가죽 눌림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박스를 개봉한 후 부직포 상태로 세워 보관한다. 또 지갑류나 시계류는 박스를 개봉하지 않은 상태로 보관하는 등 상품별로 보관 방법을 달리해 최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현대홈쇼핑은 '해외명품잡화 전수검사 프로세스'도 신설해 배송 전 모든 상품에 대해 철저한 검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물류센터 입고 전에 전수검사를 실시했었다. 이달부터는 방송 후 물류센터에서 출고되기 전에도 모든 상품을 검수한다는 방침이다. 가방·지갑류의 경우 가죽 변색, 금속 장식물 부식, 형태 변형 여부 등을 체크하고 시계류는 배터리 상태, 금속 부식 여부 등을 체크한 후 배송하게 된다. LED 등이 설치된 '상품 검수장'도 새로 설치했다.

2016-11-15 17:59:18 김유진 기자
한국소비자원 “척추질환 치료 주의…장애발생·효과미흡 많아”

척추질환 치료 후에 장애가 발생하거나 효과가 미흡하는 등 소비자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2013년 1월부터 2016년 6월까지 척추질환 치료와 관련해 피해구제 신청된 234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15일 밝혔다. 척추질환 치료를 받은 후 발생한 피해는 시술·수술 후 혈종으로 인한 신경 압박이나 신경손상 등에 따른 '장애발생' 38.5%(90건), 치료 후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악화된 '효과미흡' 35.9%(84건), '감염' 11.1%(26건)이 순을 이었다. 피해가 발생한 의료기관은 '병원'급이 50.4%(118건)로 가장 많았다. 특히 이 중 39.0%(46건)는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이 아님에도 자체 홈페이지에 척추·관절 특화병원 등으로 소개했다.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 신청된 척추질환 분쟁사건 중 수술적 치료 외 보존적 치료를 받은 후 피해가 발생한 34건을 분석한 결과,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시술'을 받은 경우가 73.5%(25건)를 차지했다. 비급여 시술은 고주파열치료술, 경막외 신경성형술 등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고가의 시술이 일반적이다. 고가의 시술이지만 치료를 받은 소비자의 61.8%(21건)는 효과미흡을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척추질환 치료법을 결정하기 전에 치료방법의 효과나 적정성, 비용 등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받아야 한다"며 "의료기관의 선택 또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www.hira.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2016-11-15 17:30:3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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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면세점 “개별 관광객 유치에 공들일 것”…300억원 투자 계획

올 연말 시내면세점을 추가 입찰을 앞두고 있는 현대백화점면세점(현대면세점)이 개별관광객 싼커(散客) 유치에 사활을 걸며 코엑스 일대의 관광콘텐츠를 위해 향후 5년간 300억원을 투자한다. 15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현대면세점은 올 연말 입찰을 앞두고 향후 5년간 300억원의 투자를 통해 현재 급증하고 있는 젊은 세대의 중국 개별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한류 테마'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다. 한류 테마 관광 콘텐츠 개발은 최근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의 핵심으로 떠오른 20~30대 개별 관광객과 다국적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현대면세점의 핵심 차별화 전략 중 하나다. 실제로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요우커들의 연령을 조사한 결과 2005년보다 0~20세와 21~30세의 비중은 각각 2%, 6%의 증가를 보인 반면 31~40세 ·41~50세의 비중은 각각 7%, 9%씩 감소했다. 또 최근 중국 정부가 방한 관광객(요우커)을 20% 가량 줄이기로 결정하면서 개별 관광객들의 방문이 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면세점업계는 단체 관광객보다 개별 관광객 유치를 면세점 사업에 있어 중요시 여기는 사안으로 꼽고 있다. 현대면세점은 관광인프라 개발지원을 위해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정문 앞 광장에 한류 스타를 테마로 한 1000㎡(303평) 규모의 '강남돌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이돌 활용한 조형물을 설치하고 포토존을 마련하는 등 젊은 개별 관광객 유치에 사활을 건다는 방침이다. 또 국내 유명 아티스트와 한류스타 등을 초청해 연간 3~4회 정도의 '한류스타 슈퍼 콘서트'를 열고 사인회와 팬미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현재 압구정동에서 청담동까지 대형 연예기획사가 밀집된 지역에 조성된 '한류 스타거리'(K-Star Road?1.08km 거리)를 강남구청과 협의해 현대면세점이 들어서는 무역센터점(2.9km 거리)까지 확장한다는 구상을 세우고 있다. 이러한 문화관광콘텐츠 인프라 확대 계획에 있어 현대면세점은 모기업인 현대백화점의 강점인 '콘텐츠 역량'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매년 문화예술지원 상위 기업으로 랭크되는 등 국내 문화예술분야 관련 콘텐츠를 연이어 선보여 왔다. 현대면세점 관계자는 "현대백화점은 유통업계에서 유일하게 문화공연 전담 조직을 꾸려 매년 정기적으로 유명 아티스트 콘서트를 직접 진행하는 등 국내 최고수준의 문화콘텐츠 개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면세점 사업에서도 이를 활용해 다양한 한류문화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현대면세점은 코엑스 일대 상권 활성화를 위해 '관광 콘텐츠 개발지원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현대면세점과 한류 관광 필수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코엑스 SM타운, 연간 30만명이상의 개별 외국인 관광객이 찾고 있는 봉은사 등을 잇는 '싼커 관광 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러한 조성을 통해 개별관광객은 물론 다국적 관광객의 접근성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현대면세점측은 기대하고 있다. 현대면세점 관계자는 "서울지역 면세점의 경우 단체관광객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관광 인프라 및 콘텐츠마저 부족한 실정"이라며 "외국인 관광객의 재방문율을 높이고 개별 관광객을 신규 유치함으로써 국내 관광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한편 코엑스 인근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도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1-15 15:48:23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