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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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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생계비대출 사전예약 하루만에 마감…방문 예약 일주일→한달 확대

금융당국이 소액생계비 대출 사전예약 기간을 일주일에서 한 달로 확대한다. 신청자 수가 많아 일주일간의 방문예약이 빠르게 마감되는데 따른 조치다. 금융위원회는 22일 소액생계비대출 사전예약 방식을 이 같이 변경한다고 밝혔다. 정선인 금융위원회 서민금융과장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의 대출상담인력을 3배수준으로 대폭 늘려 접수했지만, 다음주 방문 예약이 하루만(22일)에 끝난만큼, 예약 기간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소액생계비 대출 사전예약 기간을 일주일에서 한 달로 확대한다. 지금까지 소액생계비대출을 받기 위해선 이번주 수~금요일, 다음주 월~금요일간 센터 방문 예약을 접수해야 했다. 앞으로는 센터방문 예약이 한달로 확대된다. 예컨대 오는 23일 온라인 또는 전화로 사전예약할 경우 3월 27일부터 4월 21일까지 방문예약 할 수 있다. 정 서민금융과장은 "향후 운영현황을 보아가며 필요시 보완방안을 적극 강구하여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액생계비대출 대상은 만 19세 이상 성인으로 신용평점이 하위 20% 이하이며, 연 소득이 3500만원 이하인 사람이다. 대출한도는 최대 100만원이며, 최초 50만원 대출 후 이자를 6개월 이상 성실 납부하면 추가대출이 가능하다. 센터 방문예약은 온라인과 전화(서민금융콜센터)로 예약이 가능하며, 예약일자에 센터를 방문하면 당일대출이 가능하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3-22 16:00:2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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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예금, 달러강세에 117억달러 감소…역대 최대

지난달 우리나라 거주자 외화예금이 117억달러 감소했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자 기업들이 수입결제 대금을 지급하고 해외 직접투자를 늘린 결과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23년 2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975억2000만달러로 한달전과 비교해 117억3000만달러 감소했다. 한은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12년 6월 이후 역대 최대 감소폭이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에 보유하고 있는 외화예금이다. 특히 미달러화 예금이 81억9000만달러 줄어들며 감소세를 부추겼다.원·달러 환율이 상승하자 기업들이 미뤄뒀던 수입결제 대금을 지급하고, 해외 직접투자에 나서기 위해 자금을 인출한 영향이 컸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1월 1247.25원에서 2월 1270.74원으로 1.9% 상승했다. 유로화와 엔화 예금도 줄었다.. 유로화와 엔화 예금은 기업의 현물환 매도 등으로 각각 21억5000만달러, 8억8000만달러 감소했다. 이 밖에 위완화는 2억8000만달러, 영국 파운드화·호주 달러화 등 기타통화는 2억3000만달러 줄었다. 지난달에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감소했다. 기업예금 잔액은 829억5000만달러로 한 달전과 비교해 113억3000만달러 줄었고, 개인예금 잔액은 145억7000만달러로 같은기간 4000만달러 감소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과 외은지점에서 각각 116억달러, 1억3000만달러 감소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3-22 12:00:3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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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국립공원 기념주화' 경쟁률 1.5대 1… 오는 24일 추첨

한국은행은 2023년 한국의 국립공원 기념주화의 구매예약을 받은결과 총 4만6225장이 접수돼 발행 예정량의 3만장을 웃돌았다고 22일 밝혔다. 경쟁률은 1.5대 1이다. 판매형태별로 보면 설악산 단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으며, 설악산과 치악산, 월출산 등 3종세트는 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예약신청량이 발행량을 넘어섬에 따라 오는 24일 한국조폐공사와 공동으로 무작위 추첨을 진행한다. 각 단품과 세트를 구분하여 추첨이 이뤄지며 신청 세트 개수당 1개의 번호를 부여해 무작위로 추첨한다. 가령 3종세트를 3세트 신청한 경우 최대 3세트가 당첨될 수있지만, 1세트도 당첨되지 않을 수도 있다. 당첨자는 이달 31일 오전 11시에 발표된다. 신청자는 한국조폐공사 홈페이지나 동 사 쇼핑몰 홈페이지에서 당첨 여부와 당첨 수량 조회가 가능하다. 우리·농협은행 등 금융기관 인터넷 신청자는 해당 은행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다. 당첨되지 않은 경우 이달 31일부터 예약신청에 기재한 계좌번호로 신청금이 환급된다. 기념주화의 교부 개시일은 4월 28일이며, 당첨자는 은행 영업점 수령 혹은 우편 배송 등 예약신청시 신청한 방법으로 수령하면 된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3-22 12:00:2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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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부동산PF시장 5500억원 유동성 지원 결정

신한은행이 재건축 사업장을 대상으로 신규자금과 브릿지론 만기연장을 통해 5500억원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에 따른 공사비 증액으로 재건축 사업장의 자금조달이 어려워지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신한은행은 신규자금지원 2500억원과 브릿지론 만기연장 3000억원으로 총 5500억원을 지원한다. 통상 거액의 신규자금지원은 다른 금융기관과 대주단을 구성해 지원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신한은행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있는 사업장들에게 신속한 지원을 위해 단독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신규자금지원 중 일부는 채권보전에 있어 기존 대출 대비 후순위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PF사업장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추가 자금지원을 결정했다. 또한 신한은행은 3000억원 규모로 브릿지론에 대한 만기연장도 주선한다. 최근 일부 브릿지론 취급 사업장은 공사도급 단가 인상, 금리 상승, 분양가 하락 등에 따른 사업성 악화로 인해 본PF로 전환이 되지 못하고 만기연장도 거절돼 공매가 진행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신한은행은 브릿지론 연장 을 통해 자금부족 등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고, 향후 시공사의 책임 준공 등의 조건을 감안해 본PF로의 전환을 검토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부동산PF 시장 자금 경색으로 건설사들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입주일자 연기 등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번 조치를 통해 신속하게 자금 지원을 진행해 부동산 시장이 안정을 찾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3-22 09:42:5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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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반복되는 금융위기와 실수

2012년 5월 7일 저축은행 4곳의 영업이 정지됐다. 오전 11시. 한국저축은행 계열사인 진흥저축은행에서 73억, 경기저축은행에서 48억, 영남저축은행에서 18억원이 인출됐다. 솔로몬저축은행 계열인 부산솔로몬에서는 35억, 호남솔로몬 저축은행에서는 29억원이 빠져나갔다. 금융당국은 "인출규모가 우려할 수준이 아니니 예금자들은 차분히 대응해 달라"고 했다. 지난 10일 미국 스타트업의 자금줄이었던 실리콘밸리은행(SVB)이 유동성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지급불능으로 36시간 만에 파산했다. 이후 SVB 불똥은 엉뚱한 곳에 튀었다.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전 세계 금융주가 급락하며, 그레디트스위스(CS) 주가가 하락했다. 여기에 아마르 알 쿠다이리 SNB 회장이 CS에 추가 재정을 지원하지 않기로 하면서 주가는 스위스 증시에서 장중 30%나 폭락했다. 어디에서 어디로 불똥이 튈지 모르는 상황이 이어지자 금융당국은 "국내 은행은 양호한 유동성과 충분한 기초체력을 가지고 있고, 미국 관련 은행들에 대한 익스포저(위험노출액)가 크지 않아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모니터링을 통해 금융안정 유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저들 은행으로부터 시작된 불똥이 우리에게 제한적인 것은 확실할까. 2012년 저축은행 사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부동산 시장 등 국내경기가 침체되고, 미국의 금리인상에 따라 우리나라도 5%대까지 금리를 올리며 발생했다. 시차를 두고 연체율이 오르며 부실이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그렇다면 다른 나라 은행으로부터 발생한 금융위기는 언제,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게 될까. 금융당국은 최근 제일 약한고리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를 지목했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고 금리가 오르며 부실화가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부동산PF 대출이 급격히 오른 여신전문회사와 보험사 등을 중심으로 관리감독이 강화되고 있다. 다만 우려스러운 점은 금융당국 관리감독이 닿지 않는 곳도 존재한다는 점이다. 현재 새마을금고는 금융감독원이 아닌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에서 감사권한을 갖고 있어 금융당국이 관리할 수 없다. 불똥이 튀는 시기, 제일 약한고리로 작용할 경우 피해가 겉잡을 수 없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역사는 현재를 비추는 거울이자, 미래의 길을 제시하는 나침반이라고 한다. 지나온 발자국을 통해 현재 방향을 알았다면, 원하는 미래를 위해 방향을 조정해야 할 필요도 있다. 또 다른 안일함으로 역사가 또다시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

2023-03-21 16:08:0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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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방글라데시와 30억불 경협증진자금 협력약정

수출입은행이 방글라데시 재무부와 향후 5년간 30억달러 규모의 '경협증진자금 협력약정'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경협증진자금(EDPF)은 개발도상국에서 진행하는 대형 인프라 사업에 장기·저리의 차관을 제공하기 위한 원조자금의 일종이다. 정부재원으로 지원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달리 EDPF는 수은이 차입한 시장재원을 활용하며, 정부는 대출소요비용과 지원 금리의 차액을 보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은이 경협증진자금 협력약정을 맺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정부는 작년 8월 경협증진자금을 활성화하기 위해 방글라데시, 베트남 등을 중점 지원국으로 선정하고, 지원한도·기간을 명시한 협력약정 제도를 도입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협력약정 제도 는 지원한도를 사전에 확정함으로써 개도국 정부의 유망 후보사업 제안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력약정 체결 이후에는 한도 내에서 후보사업을 매년 발굴·관리하게 된다. 수은 관계자는 "방글라데시가 장기·저리의 차관을 활용한 인프라 투자를 늘리고 있는 가운데 30억달러 규모의 경협증진자금 협력약정 체결은 향후 우리 기업의 방글라데시 대형 인프라 사업 참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수은은 베트남 재무부와도 올해 상반기 체결을 목표로 20억달러 규모의 협력약정을 논의 중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3-21 16:03:0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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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착오송금 반환지원 한도 5000만원 상향…3개월간 62억원 신청

# 지난해 김모씨는 딸로부터 빌린 돈을 갚기 위해 이체하던 중 실수로 계좌번호 중간 두자리를 잘못 입력해 2085만원을 착오송금했다. 황급히 김모씨가 금융회사에 연락했지만 수취인의 연락은 두절된 상황. 예금보험공사는 통신사와 행정안전부로부터 수취인 정보를 조회해, 연락을 취하고 반환안내 통지서를 보냈다. 이후 수취인은 경비발생 등을 이유로 송금반환을 거부했지만, 예금보 험공사의 설득으로 두달여만에 착오송금된 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착오송금 반환 지원제도의 금액 상한이 1000만원에서 5000만원 이하로 상향된 지 약 석 달만에 3000여명의 금융소비자가 60여억원의 반환지원을 신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9일까지 착오송금 반환지원을 신청한 금융소비자는 총 3142명, 신청금액은 62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관련 제도가 시행된 2021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총 신청자가 1만6000여명, 착오송금액은 239억여원에 이른다는 점을 감안하면 빠른 성장세를 보인 셈이다. 이 중 1000만원 초과, 5000만원 이하의 고액 착오송금 신청 건은 총 77건으로 금액은 20억원에 달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77건 중 57건(14억4000여만원)은 적격심사가 진행 중이며, 15명(3억9000만원)은 반환절차를 밟고 있다. 5명(1억7000만원)은 반환을 완료한 상태다. 예보의 착오송금 반환 지원제도는 금융소비자가 잘못 송금한 돈을 최소한의 비용으로 신속하게 반환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제도가 도입된 2021년7월 당시 지원 대상 금액 상한은 1000만원이었으나 규정 개정을 통해 올해 1월1일부터는 1000만원 초과~5000만원 이하의 고액 착오송금에 대해서도 반환 지원이 가능해졌다. 예보가 이처럼 대상금액 상한을 높인 것은 최근 스마트폰을 이용한 계좌이체의 증가로 착오송금의 발생빈도나 금액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각종 거래대금, 임차보증금, 주식거래자금 등 단위가 큰 자금들이 비대면으로 거래되며 관련한 착오송금도 빈번해졌다는 설명이다. 예보 관계자는 "고액 착오송금은 금액규모에도 불구하고 공사의 반환 지원대상에서 제외돼 금융이용자가 반환을 받기 위해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야 했다"며 "번거로운 절차없이 지원을 할 수 있게 돼 금융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한편 착오송금 반환지원을 신청하기 위해선 우선 이체시 이용한 금융회사나 금융센터, 앱을 통해 착오송금 사실을 알려야 한다. 금융회사에 자금반환 신청을 한뒤 반환받을 수 없다고 통보받은 경우에 한해 착오송금 반환지원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신청은 착오송금반환지원정보시스템 홈페이지나, 예금보험공사 1층 상담센터에서 가능하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3-21 11:34:3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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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의 시대, 재테크 지형도 바뀐다

"불황은 언제든 피할 수 없다." 워렌 버핏(92)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뉴욕타임즈에 이 같은 글을 남겼다. 자본주의 속성상 불황은 주기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마주할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다만 버핏은 이와 함께 "불황이 기회를 만든다"며 "모두가 두려워할 때 탐욕을 부리고, 모두 탐욕을 부릴 때 공포를 느껴야 한다"고 했다. 모두가 두려워하는 시대다. 지난해 미국연방준비제도(Fed)는 40년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인상에 나섰다. 한국은행도 금리 역전차를 막기 위해 금리인상에 속도를 냈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2021년 0.75%에서 1년 6개월만에 3.5%까지 올렸다. 최단기로 급등락했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4여 년 만이다. 1년 만에 갑작스럽게 고금리 상황이 펼쳐지면서 자산가격은 룰러코스터를 탔다. 미국의 통화정책에 대한 변화 등으로 주식과 채권값이 급락했다. 금융 시스템 불안상황을 보여주는 금융불안지수(FSI)는 주의단계(임계치8)에 진입했다. 부동산시장도 고금리에 투자수요가 줄어 들며, 거래가격과 거래량이 모두 감소했다. 미분양 주택도 급격히 늘었다. 주식시장에서 이탈한 뭉칫돈은 은행권의 예·적금 계좌로 몰렸다. 지난해 말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등 5대 시중은행의 잔액은 818조원으로 1년전과 비교해 163조원 늘었다. 이제는 어디에 탐욕을 부릴 지 결정해야 할 때다. 다만 올해 경기상황이 녹록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주식도 선뜻 매수하기 어렵다. 더구나 금리상승에 따른 경기침체가 이어지며 기업 부도위험이 커지고 있다. 지난주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과 크레디트스위스(CS) 사태여파로 국내 증시는 또 다시 휘청였다. 부동산시장은 어디가 바닥인지 몰라 투자시기를 가늠하기 어렵다. 미분양 주택 또한 늘고 있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한 우려도 증가하는 상황이다.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은 '불확실성의 시대, 재테크·세테크'를 주제로 22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100세플러스 포럼 시즌1'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김영익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의 '글로벌경제와 한국경제 전망'을 시작으로,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가 주식시장 전망과 투자전략을 발표한다. 호지영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세무사는 부동산 규제완화와 세테크 전략을 주제로 강연한다. 특히 부동산 재건축 주택 투자와 부동산 증여를 조명해, 절세전략을 내놓을 계획이다. 김동엽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본부장은 '은퇴준비와 재테크전략'으로 퇴직 후 노후생활에 체계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평생소득 대책을 제시한다.

2023-03-21 11:15:3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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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부터 100만원 한도 '소액생계비 대출' 출시…당일 대출 OK

오는 27일부터 '소액생계비 대출'이 출시된다. 1·2금융권에서 대출이 거절돼 불법사금융을 찾는 저신용·저소득자가 늘어난 데 따른 조치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27일부터 소액생계비 대출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은 만 19세 이상 성인으로 신용평점이 하위 20% 이하이며, 연소득이 3500만원 이하인 자다. 대출한도는 최대 100만원이며, 최초 50만원 대출 후 이자를 6개월 이상 성실 납부하면 추가대출이 가능하다. 상환방식은 만기일시 상환방식으로 만기까지 매월 이자만 납부하면 된다. 만기는 1년을 기본으로 하며, 이자를 성실하게 납부할 경우 본인의 신청을 통해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금리수준은 연 9.4%로, 금융교육을 이수할 경우 금리를 0.5%포인트(p) 인하한다. 50만원 대출시 월 이자부담은 6416원이다. 또 이자를 성실하게 납부할 경우 6개월마다 2차례에 걸쳐 금리를 3%p씩 낮춘다. 6개월 후에는 5166원, 추가 6개월 후에는 3916원으로 이자부담이 낮아진다. 소액생계비 대출은 전국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 방문해 맞춤형 상담을 받으면 가능하다. 방문시에는 ▲신분증 ▲대출금 수령용 예금통장 사본(본인명의)을 지참해야 한다. 상담신청은 22일부터 온라인과 전화(서민금융콜센터)로 예약이 가능하다. 아울러 오는 27일부터는 소액생계비 대출뿐만 아니라 신청자의 상황에 따라 채무조정, 복지 및 취업 등 다양한 자활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채무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차주는 소액생계비대출 이후 신용회복위원회 상담창구에서 종합 채무조정을 진행한다. 전문직업상담사가 구직역량 강화 교육도 실시한다. 160여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취업성공수당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불법사금융 피해자를 대상으로 '채무자대리인 무료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대한법률구조공단 소속 변호사가 불법채권추심 위험에 노출된 차주를 대신해 불법사금융업자의 추심행위에 대응한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한정된 재원이 필요한 분들에게 지원될 수 있도록 제도를 설계했다"며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3-21 06:00:1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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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생산자물가지수 전월比 0.1% 상승

지난달 우리나라의 생산자물가지수가 한달 전과 비교해 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용 도시가스와 축산물 가격이 내렸으나 서비스와 공산품 가격이 오른 영향이다. 생산자물가지수가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지표로 활용된는 만큼 한달간의 시차를 반영해 3월 소비자물가의 둔화폭이 축소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3년 2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0.42로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통계지표를 말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생산자물가지수 중 서비스는 0.3% 상승했다.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는 0.6%, 부동산서비스는 0.5% 오른 영향이다. 공산품은 석탄및석유제품(-1.0%)이 내렸으나 화학제품(0.6%)등이 올라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반면 지난달까지 급격하게 상승한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0.3% 하락했다. 농림수산품도 축산물(-3.2%)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2% 내렸다.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124.26으로 원재료(1.3%), 중간재(0.7%), 최종재(0.5%) 가 모두 올라 전월대비 0.7% 상승했다. 공급물가지수는 국내에 공급(국내 출하 및 수입)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 격변동을 원재료, 중간재, 최종재의 생산단계별로 구분하여 측정한 지수로, 생산자물가지수에 수입물가지수를 결합해 산출한다. 생산자물가지수에 수출물가를 포함한 총산출물가지수는 119.49로 공산품(0.6%)과 서비스(0.3%)를 중심으로 전월대비 0.4% 상승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3-21 06:00:17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