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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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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지난 1월 한국채권 6.5조원 팔아…역대 최대 순유출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채권을 대거 팔아치우면서 지난달 증권투자자금이 순유출 됐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23년 1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의 채권투자자금은 52조9000억 달러 순유출됐다. 통계치를 작성한 2000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은 49조5000억 달러 순유입됐다.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은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간 순유입됐다. 지난달 순유입된 규모는 지난 2020년 11월(55.2억달러)이후 가장 큰 규모다. 한은 관계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속도 완화와 중국의 경기회복기대감이 투자심리에 반영돼 유입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주식과 채권을 합한 전체 외국인 증권 투자자금은 3억4000만달러 순유출 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 증권시장에서 빠져나간 자금이 들어온 자금보다 많았다는 의미다. 원·달러 환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하다 미국의 1월 고용지표 발표이후 하락폭이 축소됐다. 1월 미국의 미농업부문 고용은 월가의 예상보다 두배이상 많은 51만7000명을 기록했다. 고용이 증가한 것은 경제상황이 좋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물가가 오를 수 있다. 연준의 금리인상이 지속된다는 판단하에 환율 하락폭이 축소됐다는 의미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2일 1272.6원에서 2월 2일 1220.3원으로 하락한뒤 지난 7일 1255.3원으로 나타났다. 변동폭은 지난해 12월 7.2원에서 1월 4원으로 줄었다. 변동률도 같은기간 0.56%에서 0.32%로 감소했다.

2023-02-09 13:48:4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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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부담에 1월 가계대출 '뚝'…18년 만에 가장 큰 폭 감소

가파른 금리인상으로 지난달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업대출은 금리상승에도 운전자금 수요가 늘면서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1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은행의 가계대출은 전월대비 4조6000억원 감소한 1053조4019억원으로 집계됐다. 통계 속보치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4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특히 지난달 가계대출은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기타대출잔액은 253조2000억원으로 지난달과 비교해 4조6000억원 줄었다. 대출금리가 상승하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규제가 시행된 것으로 풀이된다. 주택담보대출은 전세자금대출이 큰 폭으로 줄면서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전세자금대출은 전월에 비해 1조8000억원 감소했다.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234억원 증가한 798조8475억원으로 집계됐다. 윤옥자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차장은 "금리수준이 높아지고 부동산 경기가 부진한 편이기 때문에 주택담보대출 신규자금 수요가 많지 않다"며 "향후 이주비, 중도금대출 등 집단대출 수요가 발생할 수 있고, 봄 이사철을 맞아 전세자금대출도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주택담보대출 감소세가 이어질 것인지에 대해서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기업대출은 금리상승에도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말 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 1178조 2103억원으로 전월대비 7조9000억원 늘었다. 대기업대출은 연말 일시상환 되었던 운전자금이 재취급되면서 전월대비 6조6000억원 증가했다. 중소기업대출도 1조3000억원 늘었다. 부가가치세 납부관련 자금수요가 늘면서 중소법인 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다만 개인사업자대출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말 개인사업자대출잔액은 441조8000억원으로 전월대비 9000억원 감소했다. 지난 2009년 이후 처음이다. 회사채는 연초 기관의 자금운용이 재개되면서 순발행 규모가 확대됐다. 지난달 말 회사채 발행규모는 전월대비 3조2000억원으로 늘었다. 기업어음(CP)·단기사채도 같은 기간 우량기업을 중심으로 6조9000억원 증가했다. 이 밖에 은행 수신잔액은 금리가 떨어지며 수시입출식예금을 중심으로 한달 새 45조4000억원 감소했다. 수시입출식 예금은 전월 대비 59조5000억원 줄고, 정기예금은 9000억원 감소했다. 자산운용사 수신 역시 머니마켓펀드(MMF) 등 은행의 단기자금 유입을 중심으로 51조4000억원 늘어났다. 지난달 국고채금리는 주요국의 통화 긴축 완화 기대와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하락했고, 코스피는 국내외 경제 지표 부진에도 주요국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와 중국의 리오프닝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으로 상승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2-09 12:00:0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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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요구 늘어도 70% 이상 거절…금융사 거절시 평가정보 제공해야

앞으로 금융회사는 신용도가 높아진 차주를 선별해 반기 1회 이상 금리인하요구권을 추가로 안내해야 한다. 금리인하요구를 거절할 경우 차주 희망시 신용도 평가에 활용된 정보내역도 제공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9일 금리인하요구제도 실효성 제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금리인하요구권은 대출받은 금융회사에 대출상품의 금리를 인하해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소비자의 법적 권리를 말한다. 현재 금융회사는 금리인하요구권을 연 2회 정기적으로 안내하고, 반기별로 금리인하요구권의 수용한 비율과 이자감면액을 공시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금리인하요구권 신청건수는 119만1000건으로 2019년(75.5만건)에 비해 58% 증가했다. 반면 수용률은 2019년 48.6%에서 지난해 상반기 28.8%로 감소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리인하요구권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신청건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금융권의 수용률은 오히려 하락하고 있다"며 "신용도가 높아진 차주에 대한 안내를 강화해 수용률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금융회사는 우선내부신용등급이나 개인신용평가회사(CB)의 신용평점 등을 통해 신용도가 상승한 차주를 대상으로 반기 1회이상 선제적으로 금리인하요구권을 추가 안내해야 한다. 안내 내용은 취업, 승진등에 국한되지 않고, 실제 승인에 활용되는 요건(수신실적, 연체여부 등)을 포함한다. 공시정보 범위도 확대한다. 지금까지 금융회사는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전체를 대상으로 수용률과 이자감면액(총액)만을 공시했다. 앞으로 금융회사는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을 세부항목별로 구분해 ▲수용률 ▲이자감면액 ▲비대면 신청률 ▲평균 인하금리폭을 공시해야 한다. 수용률 산정시 신청건수에서 중복신청 건수는 제외한다. 금리인하요구 거절시 차주가 희망할 경우 신용도 평가에 활용한 정보내역도 공개해야 한다. 불수용사유를 ▲대상상품이 아님 ▲이미 최저금리 적용 ▲신용도개선이 경미함 등으로 구분·안내해 사유를 구체적으로 알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공시 개선사항은 2월 중 은행에 우선 반영하고, 타 업권은 올해 상반기 중 반영할 계획이다. 소비자 안내는 업권별 특성을 반영해 올해 상반기 중 시행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2-09 12:00:0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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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금융그룹, 튀르키예 등 지진 피해지역 지원

4대 금융그룹이 튀르키예 및 시리아 지역에 발생한 지진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을 위해 긴급성금을 지원한다. 지난 6일 튀르키예 남동부에는 7.8규모의 강진이 발생해 인접국가인 시리아까지 합쳐 1만5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상황이다. 신한금융그룹은 9일 3억원의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튀르키예 이재민들에게 전달하고 주요 그룹사별로 임직원 및 고객이 참여하는 모금 운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임직원 기부프로그램인 '사랑의 클릭'을 통한 모금을 진행한다. 신한카드는 사회공헌 사이트인 '아름인'을 통해 고객들이 모금한 금액만큼 신한카드가 추가 후원하는 1:1 매칭 모금 이벤트를 진행한다 KB금융그룹은 국민들이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기부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KB금융 주요 모바일 앱을 통한 캠페인 활동을 진행한다. 참여한 국민들의 기부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KB금융이 매칭 적립해 최대 3억원의 구호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해당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현지 주민들의 긴급 구호 및 복구활동, 이재민들을 위한 임시 보호소 운영 및 의료 지원 등에 사용된다. 기부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들은 KB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 인터넷뱅킹 ▲KB증권의 M-able(MTS), HTS ▲KB국민카드의 KB Pay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3일부터 2월말까지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하나금융그룹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글로벌 구호단체 등을 통해 총 30만 달러의 긴급 구호금을 전달했다. 현재 하나금융은 튀르키예의 수도인 이스탄불에 사무소를 보유하고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갑작스러운 지진 피해를 겪은 튀르키예 국민들과 시리아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피해 현장의 조속한 복구와 겨울 추위에 고통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해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그룹도 국제 구호개발과 인도적 지원 활동을 하는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를 통해 30만불을 긴급 지원했다. 기부금은 이재민의 기본적인 의식주 해결 및 일상회복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이재민들의 일상회복을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의 재해·재난복구에도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글로벌 ESG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2023-02-09 11:48:0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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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보금자리론, 신청·접수 9일 만에 10조원 넘어…총공급 물량 30% 소진

특례보금자리론 신청금액이 10조원을 돌파했다. 특례보금자리론 공급규모는 36조9000억원으로 신청을 받은지 9일 만에 약 30%가 소진됐다. 금융위원회는 8일 특례보금자리론이 신청 접수를 시작한지 9일(7영업일)만에 10조5008억원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특례보금자리론은 지난달 30일 출시 이후 3일간 7조원 규모로 신청·접수되다가, 대기수요가 해소되면서 최근 3일간 1조5000억원 규모로 접수되고 있다. 특례보금자리론은 금리상승기 서민 실소유자의 금리변동 위험을 덜어주기 위해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상품이다. 주택가격이 9억원 이하인 차주는 소득 제한없이 주택담보인정비율(이하 LTV)과 총부채상환비율(이하 DTI) 한도 내에서 최대 5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자금용도는 주택구입, 기존 주담대 상환, 임차보증금 반환 3가지로 무주택자 또는 1주택자가 신청할 수 있다. 2주택자의 경우 기존 보유 주택을 2년 이내에 처분하는 조건으로 신청 가능하다. 대출신청은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주택금융 앱을 통해 가능하다. 스크래핑 서비스(서류제출 자동화) 및 행정정보 이용에 동의하면 별도 서류 제출 없이 간편하게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시중 주택담보대출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고정금리를 적용받아 기존대출 상환, 신규주택 구입, 임차보증금 반환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 출시 초기 서민·실수요자에게 인기를 끈 것 같다"며 "향후 신청물량의 심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2-08 14:57:0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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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지난해 당기순이익 4조6423억원…역대 최대

신한금융그룹이 지난해 4조642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해 15.5% 증가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3년 만에 KB금융을 제치고 순이익 1위를 차지했다. 대내외의 불확실한 경기상황으로 유가증권의 손익이 감소하며 비이자이익이 줄었지만 금리상승으로 은행·카드사의 이자이익이 증가해 당기순이익 증가를 이끌었다. 신한금융은 결산 배당금을 주당 865원(연간 2065원)으로 결의했다. 연간 보통주 배당성향은 전년 대비 2.4%p 하락한 22.8%, 우선주를 포함한 연간 배당성향은 23.5%다. 신한금융이 8일 발표한 '2022년 경영실적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4조6423억원으로 집계됐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올해 유가증권의 손익이 감소하는 등 비이자이익이 부진했지만 실물경제 회복을 위해 기업대출을 확대하고, 증권사 사옥을 매각해 안정적인 당기순이익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4분기 당기순이익은 3269억원으로 전분기(1조5946억원) 대비 79.5% 감소했다. 헤리티지펀드 고객 보상비용 1802억원, 금리인상에 따른 대체투자 평가손실인식 1041억원, 희망퇴직비용 1450억원 등 일회성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 이자이익 10.6조원…순이자마진↑ 신한금융의 연간 이자이익은 10조67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 늘었다. 그룹의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1년전(1.81%)과 비교해 0.15%p 올랐다. 은행도 같은 기간 1.41%에서 1.63%로 0.22%p 증가했다. 연간 비이자이익은 2조5313억원으로, 수수료손익와 유가증권 관련 손익이 모두 감소하며 전년 대비 30.4% 줄었다. 수수료이익은 주식시장 위축으로 증권수탁수수료가 크게 줄고, 가맹점수수료율 인하와 리오프닝에 따른 판촉비 증가로 신용카드 수수료도 줄며 전년말 대비 5.6%(1494억원) 감소했다. 특히 4분기 비이자이익은 64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9.8%(5619억원) 감소했다. 회계기준원의 새로운 해석에 따라 원본보전신탁(옛 개인연금신탁)의 회계처리를 변경하고, 부동산 경기 둔화와 자본시장 침체로 인한 투자금융 수수료가 감소한 영향이다. 신한금융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3%를 기록해 전년 대비 1.13%p 증가했다. 같은 기간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04%p 증가한 0.7%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그룹의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41%를 기록했다. 보통주자본비율(CET1비율)은 12.7%로 나타났다. ◆ 신한은행, 이자이익 8.2조…기업대출 증가 영향 신한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조 4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금리인상과 실물경기 회복을 위한 기업대출이 증가하며 NIM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1%(1조5934억원)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수수료이익이 전년동기 수준을 유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유가증권 관련 손익이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59.8%(4053억원) 감소했다.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경기 대응 관련 추가 충당금 적립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3%(2,709억원) 증가한 6125억원을 기록했다. 대손비용률은 0.19%다. 12월 말 원화대출금은 281조 4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3.8% 증가했다. 가계 부문은 금리인상,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강화 등으로 전년말 대비 3.7% 감소한 반면, 기업 부문은 회사채 시장 경색 등에 따른 대출 수요 증가 영향으로 전년 말 대비 11.2% 증가했다. 12월 말 연체율과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각각 0.22%와 0.25%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2-08 14:56:3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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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정상혁 부행장 신한은행장 내정

신한은행 정상혁 부행장이 신한은행장으로 내정됐다. 신한금융그룹은 8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정 부행장을 신한은행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취임한 한용구 은행장은 건강상의 사유로 사임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은 금융시장 및 그룹에 미치는 중요성을 고려해 은행장 경영공백을 최소화하고자 신임 신한은행장 후보를 추천했다. 이날 자경위는 정 부행장이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금융환경에서 위기대응 역량을 갖춘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정 부행장은 1964년생으로 1990년 신한은행에 입행했다. 2013년 신한은행 삼성동지점장과 2019년 비서실장을 거친 그는 2020년 신한은행 경영기획그룹 상무이후 지난 2021년부터 신한은행 부행장으로 경영기획·자금시장 그룹을 맡고있다. 자경위는 "자금시장그룹장으로 자금 조달·운용, 자본정책 실행등을 총괄하면서 자본시장 현황과 자산부채관리(ALM) 정책 및 리스크 관리 등 내부사정에 정통하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2년 간 은행의 경영전략 및 재무계획 수립, 실행을 총괄하는 경영기획그룹장도 역임하며 '2030 은행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조직혁신을 주도해 변화관리 리더십 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지난 연말 체계적으로 육성되어 온 다수의 후보군에 대해 이미 폭넓은 검토를 진행한 바 있어, 갑작스러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번 신임 은행장 후보 심의 과정은 순조롭게 진행됐다"며 "그룹의 핵심 자회사인 은행의 경영안정을 위해 후보들의 업무역량과 함께 안정적으로 조직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정 부행장은 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 및 주주총회를 거쳐 약 1주일 이내 신임 신한은행장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2023-02-08 11:13:5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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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작년 당기순이익 2631억원…역대 최대

지난해 카카오뱅크가 당기순이익 2631억원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카카오뱅크의 고객수는 2042만명으로 1년 만에 243만명 늘었다.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최대 순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뱅크는 8일 2022년 연간 경영실적을 발표하며,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63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연간 영업수익은 1조6058억원으로 전년대비 50.8%, 영업이익은 3532억원으로 1년전과 비교해 37.5% 늘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기준금리가 상승하며 이자이익이 확대되고, 주택담보대출 등의 새로운 상품이 시장에 안착하면서 연간 최대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수신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 33조1000억원으로, 전월대비 3조1000억원 증가했다. 저원가성 예금이 61.3% 비중을 차지했다. 여신잔액은 같은 기간 25조9000억원에서 27조9000억원으로 늘었다. 중저신용자대출과 전월세 보증금, 주택담보대출이 증가한 영향이다. 중저신용자 대상 무보증 신용대출 잔액은 3조2414억 원으로 전년(2조4643억원) 대비 31.5%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은 출시된 지 10개월만에 잔액 1조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4분기 취급액은 전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7900억원을 기록했다. 수수료·플랫폼 부문의 수익도 증가했다. 체크카드 결제규모는 21조원으로 전년대비 18% 증가했다. 결제액 기준 시장점유율도 11.9% 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순이자마진(NIM)은 2.48%을 기록했다. 연체율은 0.49%로 집계됐다. 한편 카카오뱅크의 고객수는 총 2042만명으로 1년전(1799만명)과 비교해 243만명 증가했다.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644만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개인사업자 뱅킹, 가상자산거래소 연계, 국내주식 투자 서비스 등 신규 상품·제휴 서비스를 연이어 출시한 결과다. 고객 연령별 비중은 ▲10대 8% ▲20대 24% ▲30대 25% ▲40대 23% ▲50대 이상 20%로 나타나 다양한 연령대가 고르게 이용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2-08 09:50:4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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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연말정산 안내서비스’ 확대 시행

신한은행이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 시행에 맞춰 고객상담센터 AI상담봇 '쏠리'의 연말정산 안내서비스를 확대 시행했다고 8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연말정산 AI상담봇 '쏠리'의 상담시나리오를 51개로 확대해 AI상담봇의 상담범위를 넓히고 청약, 대출, 연금 등의 금융상품 소득공제부터 연말정산과 관련된 납입증명서 등 각종 서류 발급까지 안내한다. 또한, 이번 연말정산 안내서비스부터 24시간 상담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원할 때 언제든 연말정산과 관련된 정보를 편리하게 얻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상담내용에 따라 기존 음성상담에 18개의 관련 화면(웹뷰)을 추가로 보여주는 멀티 모달 인터페이스(Multi-modal Interface)를 통해 고객에게 최적의 상담 콘텐츠를 제공한다. 고객은 보다 정확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AI상담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대기 시간을 줄이고 고객들에게 AI상담이라는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AI상담이 '고객중심'의 관점에서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고도화된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는 신한은행의 AI상담봇 '쏠리'는 2022년 약 600만 콜의 고객문의를 응대했으며 이 중 27%인 약 160만 콜의 고객 상담을 전문상담직원 연계 없이 완료했다.

2023-02-08 09:50:1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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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상수지 298억달러 흑자…11년만에 최저

지난해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300억달러를 밑돌면서 11년 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수출과 수입의 증가폭이 모두 역대 1위를 나타냈지만 가스, 원유 등 원자재 가격상승 여파로 수입의 증가세가 수출을 크게 웃돌면서 상품수지가 급격히 축소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2년 1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누적 경상수지는 298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2011년(166.4억달러) 이후 11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수출(6904.6억달러)이 전년대비 409억9000만달러 늘면서 역대 1위 증가 폭을 기록했지만 동시에 수입(1016.6억달러)도 1016억6000만달러라는 사상 최대 증가세를 보였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 수출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석유제품과 승용차,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으나 원자재 수입이 가격 급등 영향으로 늘고 자본재와 소비재 수입도 내수 회복 등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는 26억8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흑자폭은 1년전보다 36억9000만달러 줄었다. 경상수지는 국가간 상품, 서비스의 수출입과 함께 자본, 노동 등 모든 경제적 거래를 합산한 통계다. 상품수지는 4억8000만달러 적자 전환했다. 상품수지는 수출과 수입격차를 의미하는데, 수출의 감소폭이 수입의 감소폭보다 더 커지면서 적자를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자본재 등 소비재를 중심으로 수입이 감소했지만, 글로벌 경기둔화 등의 영향으로 반도체, 철강제품 등의 수출이 더 크게 감소해 상품수지가 적자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수출은 556억7000만달러를 기록해 1년전보다 10.4% 줄었다. 반도체, 철강제품 등을 중심으로 4개월 연속 수출이 전년대비 감소한 영향이다. 통관기준으로 승용차는 28.5%, 석유제품은 21.2% 늘었다. 반면 반도체(-27.8%), 철강제품( -20.5%), 화공품(-17.2%)은 감소했다. 수입은 561억5000만달러를 기록해 2년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가스 52.2%, 원유 16.9% 등 원자재 수입은 0.7% 증가한 반면 반도체(-11.2%)를 중심으로 자본재가 6.4% 감소하고, 가전제품(-8.1%) 등의 소비재가 4.9% 줄어든 영향이다. 지난달 서비스수지는 13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화물운임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운송수지가 축소돼 1년전보다 적자폭이 6억3000만달러 확대됐다. 운송수지는 1억7000만달러로 1년전보다 10억8000만달러 줄었다. 공급망 차질에 따른 물류난으로 수출입화물운임이 올랐다가 급격히 내리면서 운송수입(30억2000만달러)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 임금·배당·이자 흐름을 반영한 본원소득수지는 47억9000만달러로 전년대비 13억달러 늘었다. 배당소득수지는 44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 순자산은 50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에서 내국인의 해외투자는 55억1000만달러 증가하고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24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43억7000만달러 늘면서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주요국 중앙은행의 긴축이 지속되면서 30억5000만달러 줄었다.

2023-02-08 09:17:5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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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지난해 순이익 4조4133억원…3년연속 최대순익

KB금융그룹이 지난해 4조413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4조 클럽에 안착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연속 최대 순이익 기록을 경신했다. 희망퇴직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이 늘고 미래경기전망을 반영한 대손충당금 적립비용이 늘었지만, 금리상승으로 순이자마진(NIM)이 늘고, 비은행 계열사의 수수료이익이 증가한 영향이다. KB금융그룹은 7일 2022년 경영실적을 통해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0.1% 증가한 4조413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만 살펴보면 당기순이익은 3854억원으로 전분기(1조2713억원) 대비 69.7% 감소했다. 희망퇴직비용 2290억원과 대손충당금 적립 880억원, 해외자회사 대손충당금 적립 3820억원 등의 일회성 요인이 발생해서다. KB금융의 순이자 이익은 11조3814억원으로 전년 대비 18.9% 늘었다. KB금융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경제 및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돼 어려운 영업환경이 이어졌지만 은행과 카드, 캐피탈 의 여신이 늘고 시장금리가 상승해 순이자마진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그룹의 수수료 이익도 2년 연속 3조원 이상을 기록해 이익 창출 체력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실제로 KB국민은행의 원화대출금은 329조원으로 1년전(319조원)과 비교해 3.1% 증가했다. 이로 인한 이자수익은 20조7885억원으로 이자비용(9조4071억원)을 제한 순이자이익은 11조3814억원이다. KB국민카드의 카드론과 현금서비스도 7조4865억원으로 전년(6조9745억원)대비 7.3% 늘었다. 금리상승으로 은행의 순이자마진은 전년(1.58%) 대비 0.15%포인트(p) 증가한 1.73%를 기록했다. KB금융의 NIM은 같은 기간 1.83%에서 1.96%로 상승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은행의 정기예금 증가로 조달비용이 가중돼 NIM의 확대폭이 제한됐지만, 대출금리도 오르면서 개선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수수료이익은 3조3216억원으로 전년(3조6256억원) 대비 8.4% 감소했다. 국내외 주식시장 불황으로 증권 수탁 수수료가 큰 폭으로 감소하고, 금리상승과 주가지수 하락으로 은행 신탁 및 펀드 금융상품 판매실적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영향이다. KB금융의 대손충당금을 포함한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은 지난해 1조8359억원으로 전년 대비 54.9%증가했다. 특히 KB금융의 4분기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1조60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468억원 늘었다. 보수적인 미래경기전망을 반영해 1210억원의 추가 충당금을 적립하고, 해외자회사들에 대해 강화된 여신건전성 관리기준을 적용해 5696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했기 때문이다. 자산건전성도 안정적으로 관리됐다. 지난해 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34%로 1년전(0.33%)과 비교해 0.01%p 증가했다. 부실채권(NPL)커버리지비율은 216.3%를 기록해 업계 최고수준의 손실흡수력을 확보했다. BIS자기자본비율은 16.16%, 보통주자본비율(CET1비율)은 13.25%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KB금융은 주당 배당금을 2950원으로 결정했다. 앞서 누적 분기 배당금 주당 1500원이 지급된 것을 고려하면 기말 결산배당은 보통주 1주당 1450원이다. KB금융 관계자는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매입·소각으로 총주주환원율을 제고했다"며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경기변동성에 대비해 그룹의 자본비율을 안정적 수준에서 관리하고, 주주가치를 확대해 한 차원 높은 주주환원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2-07 16:10:5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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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지난해 당기순이익 4조4133억원…전년대비 0.1% 증가

KB금융그룹이 지난해 4조413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4조 클럽에 안착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연속 최대 순이익 기록을 경신했다. 희망퇴직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이 늘고 미래경기전망을 반영한 대손충당금 적립비용이 늘었지만, 금리상승으로 순이자마진이 늘고, 비은행 계열사의 수수료이익이 증가한 영향이다. KB금융그룹은 7일 2022년 경영실적을 통해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0.1% 증가한 4조413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만 살펴보면 당기순이익은 3854억원으로 전분기(1조2713억원) 대비 69.7% 감소했다. 희망퇴직비용 2290억원과 대손충당금 적립 880억원, 해외자회사 대손충당금 적립 3820억원 등의 일회성 요인이 증가했다. KB금융의 순이익은 11조3814억원으로 전년대비 18.9% 늘었다. KB금융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경제 및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돼 어려운 영업환경이 이어졌지만, 은행과 카드, 캐피탈 의 여신이 늘고 시장금리가 상승해 순이자마진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그룹의 수수료 이익도 2년연속 3조원 이상을 기록해 이익 창출 체력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실제로 KB국민은행의 원화대출금은 329조원으로 1년전(319조원)과 비교해 3.1% 증가했다. 이로 인한 이자수익은 20조7885억원으로 이자비용(9조4071억원)을 제한 순이자이익은 11조3814억원이다. KB국민카드의 카드론과 현금서비스도 7조4865억원으로 전년(6조9745억원)대비 7.3% 늘었다. 금리상승으로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전년(1.58%)대비 0.15%포인트(p) 증가한 1.73%를 기록했다. KB금융의 NIM은 같은 기간 1.83%에서 1.96%로 상승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은행의 정기예금 증가로 조달비용이 가중돼 NIM의 확대폭이 제한됐지만, 대출금리도 오르면서 개선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수수료이익은 3조3216억원으로 전년(3조6256억원) 대비 8.4% 감소했다. 국내외 주식시장 불황으로 증권 수탁 수수료가 큰 폭으로 감소하고, 금리상승과 주가지수 하락으로 은행 신탁 및 펀드 금융상품 판매실적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영향이다. KB금융의 대손충당금을 포함한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지난해 1조8359억원으로 전년대비 54.9%증가했다. 특히 KB금융의 4분기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1조60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468억원 늘었다. 보수적인 미래경기전망을 반영해 1210억원의 추가 충당금을 적립하고, 해외자회사들에 대해 강화된 여신건전성 관리기준을 적용해 5696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했기 때문이다. 자산건전성도 안정적으로 관리됐다. 지난해 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34%로 1년전(0.33%)과 비교해 0.01%p 증가했다. NPL커버리지비율은 216.3%를 기록해 업계 최고수준의 손실흡수력을 확보했다. BIS자기자본비율은 16.16%, 보통주자본비율(CET1비율)은 13.25%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KB금융은 주당 배당금을 2950원으로 결정했다. 앞서 누적 분기 배당금 주당 1500원이 지급된 것을 고려하면 기말 결산배당은 보통주 1주당 1450원이다. KB금융 관계자는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매입·소각으로 총주주환원율을 제고했다"며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경기변동성에 대비해 그룹의 자본비율을 안정적 수준에서 관리하고, 주주가치를 확대해 한 차원 높은 주주환원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2-07 16:02:2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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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2022 ESG 하이라이트' 발간

신한금융그룹은 7일 지난해 그룹의 ESG 주요 활동 및 성과를 요약한 '2022 ESG 하이라이트'를 발간했다. 신한금융은 국내외 주요 투자자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ESG 관련 소통 강화를 위해 지난 2021년부터 국내 금융사 최초로 ESG 리포트 발간 횟수를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했다. 이번 'ESG 하이라이트'에는 스토리 중심의 ESG 활동 사례를 담았다. . 2022 ESG 하이라이트에서는 지난해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및 성과를 '신한 ESG 9대 뉴스'라는 주제로 정리해 구체적 사례를 소개했다. 신한 ESG 9대 뉴스에는 국내 유일의 금융배출량 측정 시스템과 대출 및 투자의 평가 기준으로 활용하는 ▲신한 ESG 평가모형 개발, 중소기업을 위한 ▲ESG 컨설팅 Cell ▲그린·스타트업 투자 현황 등 지난해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들이 선정됐다. 특히 이번 2022 ESG 하이라이트는 발달장애 예술가를 위한 사회적기업이자 신한 스퀘어브릿지 멤버사인 '디스에이블드(THISABLED)' 소속 작가들의 미술 작품을 보고서 표지와 배경으로 활용해 ESG 실천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올해 상반기 말 발간하는 'ESG보고서'에는 정량적 데이터 등 상세 활동을 공개할 예정이다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은 "ESG 경영이 새로운 표준, 뉴노멀(New Normal)로 자리잡으며 신한금융의 다양한 영역에서 ESG 실행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이해관계자 모두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의 가치를 나누며 선한 영향력 1등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2-07 13:38:2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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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갈등에 韓 실질GDP 0.3%하락…지리적·품목별 공급망 확대 해야

글로벌 공급망이 단기적으로는 중국의 경제활동재개(리오프닝), 장기적으로는 미·중갈등, 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통한 경제적 지정학적 분절화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경우 원자재 의존도가 높은 만큼 지리적·품목별로 공급망을 다변화해 향후 확대될 수 있는 리스크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BOK 이슈노트: 향후 글로벌공급망 리스크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이 제로코로나 정책을 유지하며 발생한 공급망 차질은 글로벌 교역을 위축시키고 주요국에서 물가상승압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국의 공급망 차질로 글로벌 산업생산과 무역증가율은 약 1년에 걸쳐 0.3~0.5%포인트(p) 둔화됐고, 소비자물가상승률을 0.2%p, 생산자물가상승률을 0.5%p 상승했다. 다만 보고서는 중국의 리오프닝이 본격화되면 공급망 리스크가 완화되며 글로벌 물가가 완화되겠지만, 중국의 원자재 수요가 늘어 글로벌 물가를 상승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난달 중국의 리오프닝으로 세계 원유수요가 사상 최고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중기적으로는 미·중 갈등, 우크라이나 전쟁 등 경제적·지정학적 분절화가 리스크를 확대시킬 수 있다. 팬데믹 이후에는 보호무역이 강화되고, 안보측면에서 기술의 중요성이 증대되면서 심화되는 상황이다.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는 첨단기술분야와 에너지 부문의 교역 제한이 늘어났고, 지난해에는 첨단기술분야에 높은 수준의 제한이 유지되고 있다. 에너지 부문의 제한은 확대되고 있다. 보고서는 경제적 지정학적 분절화로 교역과 기술전파가 제한되고, 이민과 자본유출입을 감소시켜 글로벌 GDP를 0.4%p 감소시키고, 실업률을 1%p 상승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핵심품목 수출이 미국과 중국에 편중돼 있고, 주요 원자재 수입 의존도 역시 높아 상대적으로 영향이 크게 나타날 수 있다. 현재 반도체는 중국비중이 55%, 자동차는 미국 비중이 40%를 차지한다. 원자재와 중간재를 특정국가를 중심으로 수입하고 있어 분절화가 심화될 경우 생산차질 및 물가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보고서는 미·중 갈등으로 우리 수출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경우 명목 수출액은 1~1.7%, 실질 GDP는 0.1∼0.3%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보고서는 "팬데믹 이후 글로벌 공급망 변화는 거시경제와 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시각 대응을 요구한다"면서 "민·관이 협력해 공동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신기술과 기후변화 대응 등 글로벌 논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2-07 12:29:41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