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는 기우로' 지스타2014 역대 최대규모 개최

국내 최대 게임 축제 지스타가 올해도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지스타 역사 10년 이래 참가 실적이 가장 저조할 것이란 우려는 기우가 됐다.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회장 남경필, 이하 K-iDEA)와 지스타사무국은 13일 지스타 2014 중간 진행사항을 발표했다. 지난달 26일 신청 마감된 지스타 2014의 참가업체 규모는 2013년의 2261부스보다 13%(297부스) 성장한 2558부스로 역대 최대 부스로 진행된다. 지스타2014 BTC관은 전년과 동일한 2만6000여 ㎡(벡스코 제1시전시관 전홀)의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국내외 게임기업이 대거 참여하면서 행사규모는 2013년의 1235부스보다 160부스 늘어난 1395부스로 역대 최대규모로 진행된다. BTC관에 참가하는 국내게임기업들을 살펴보면 2년만에 대작으로 참가하는 엔씨소프트와 지스타에 10년 연속 참가하는 넥슨, 그리고 엔트리브, 네오플, 넥슨 GT, 모나와, 스마일게이트, 엑스엘게임즈 등이 신작게임으로 참가 준비를 완료했다. 해외기업으로는 역대 최대규모인 100부스로 참가하는 소니, 그리고 유니티코리아, 오큘러스VR 등이 눈에 띈다. 지스타2014 BTB관은 2013년의 1026부스보다 137부스 확대된 1163부스를 사용하는데 벡스코 제2전시장(약 1만9872㎡)을 모두 활용해 개최된다. BTB관에 참가하는 국내 기업으로 넥슨, 네오위즈게임즈, NHN엔터, 인크로스, 네이버, 게임빌, 컴투스 등 메이저 게임기업들이 있으며 서울산업진흥원(SBA),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도 공동관을 구성해 참여한다. 해외기업으로는 세가, 텐센트, 쿤룬코리아, 유니티, COG, 이노바 등이 일찌감치 부스신청을 완료했고 특히 올해에는 특히 영국, 대만, 스페인, 캐나다, 오스트리아 등의 국가관이 크게 확대돼 지스타가 아시아 최대의 게임비즈니스 메카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스타 조직위원회 측은 "올해 지스타는 업계 우려와는 달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가와 스폰서십 신청으로 조기에 참가신청이 모두 마감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