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최장 10일' 추석 연휴 어디로 갈까…볼거리·놀거리 풍성

최장 10일에 달하는 추석 연휴를 맞아 유통·레저업계가 대대적인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뉴시스에 따르면 민속놀이·전시·공연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은 물론, K컬처 테마존과 한정판 굿즈까지 가족 단위 나들이객을 겨냥한 다채로운 이벤트가 연휴 내내 이어진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은 다양한 볼거리와 고객 참여형 버스킹 공연·전시 등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한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가 생태설명회를 진행하고, 올해 아쿠아리움에서 태어난 펭귄을 공개한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선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함께 한국의 멋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서울스카이에서 만나는 디즈니 K-헤리티지'를 선보인다. 한국 전통 의상과 장신구를 착용한 '미키와 친구들'이 기와집에서 한옥 스테이를 즐긴다는 설정으로 입장객들이 직접 두루마기와 갓을 착용할 수 있는 한복 체험 경험을 제공한다. 에버랜드는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닷새간 카니발 광장에서 민속놀이 한마당이 열려 딱지치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 우리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에버랜드는 3일 쌍둥이 아기 판다의 독립생활 공간 '판다 세컨하우스'를 관람객에 처음으로 공개하고, 오픈 당일 판다 세컨하우스를 방문하는 선착순 3000명에게 본인 이름이 새겨진 친구증 카드를 즉석에서 제작해 선물한다. 이외에도 K컬처 열풍을 불러일이키는 넷플릭스 에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과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12일에는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팀의 쇼런(Show Run) 페스티벌인 '피치스 런 유니버스 2025'가 개최된다. 스타필드는 K굿즈와 홍콩 만화를 테마로 문화 콘텐츠를 강화했다. 코엑스몰에서는 오는 5일까지 '석굴암 조명'·'곤룡포 비치타월' 등 전통문화 굿즈를 소개하는 팝업을 열고, 하남점에서는 홍콩 만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홍콩 만화 문화전'이 열린다. 현대백화점 천호점은 원목 장난감 미술관 '도쿄장난감미술관 서울 팝업'을 13층 전층에 조성해 약 110여 종의 원목 장난감과 '원목 에그풀장', '쌓기 정원' 등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을 통해 가족 단위 방문객을 맞이한다.

2025-10-03 16:23:44 이미옥 기자
기사사진
'국정자원 화재' 업무 총괄 공무원 투신 사망…"수사 대상 아니었다"

국정자원관리정보원(국정자원) 화재 관련 업무를 담당해온 공무원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정부는 당초 예정됐던 화재 관련 브리핑을 취소하고 내부 대응 회의에 나서는 모양새다. 3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0분께 행안부 디지털정부혁신실 소속 직원 A씨가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투신해 숨졌다. A씨는 4급 서기관으로, 지난달 발생한 국정자원 화재 관련 업무를 총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행안부는 "현재 경찰 조사 중이며 세부적인 조사 결과가 나오면 추가로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행정안전부 장관과 직원 일동은 이번 사고 수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당초 이날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김민재 차관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이번 사고로 브리핑을 취소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내부 회의를 위해 세종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6일 국정자원 대전 본원 5층 전산실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이곳에서 관리하던 647개 정보시스템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정부는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화재로 가동이 중단된 647개의 정보 시스템(서비스) 중 복구가 완료된 서비스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115개에 그친다. 2023년 11월 행정전산망 마비에 이어 1년 10개월 만에 또다시 같은 사고가 되풀이되면서 질책을 받게 됐다. 한편 대전경찰청 전담수사팀은 국정자원 관계자 1명과 부상을 입은 작업자 1명, 다른 업체 작업자 1명, 감리업체 직원 1명 등 총 4명을 업무상실화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작업자와 감리업체 직원 등 3명을 포함한 12명의 조사가 이뤄진 상태에서 입건된 4명이 사고 원인과 관련이 깊다고 판단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A씨가 수사 대상이었거나 수사 예정자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세종남부경찰서는 현재 발견된 유서가 없는 것으로 보고 범죄 혐의점 여부 등을 수사 중이다. 경찰은 전날인 지난 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50분까지 인력 30여명을 투입, 국정자원과 관련 업체 3곳 등 총 4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작업자들의 고용 및 계약 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자료와 사업 계획서, 배터리 로그 기록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국정자원과 관련 업체 4곳에 자료 제출을 요구했지만 제출이 이뤄지지 않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자원 화재 사고 담당 공무원의 안타까운 소식에 애도의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먹먹하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께 심심한 애도의 뜻을 전한다. 충격을 받았을 행안부 동료 공직자들에게도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5-10-03 16:17:48 이미옥 기자
기사사진
'한글, 세상을 열다' 한국예술문화원, 광화문광장 휘호대회 개최

한국예술문화원가 오는 9일 세계문화유산인 한글 제579주년을 기념해 '한글, 세상을 열다'라는 주제로 제16회광화문광장 휘호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예술문화원이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종로구, 용산구, 한국예총, 한글학회,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훈민정음기념사업회, 나마스떼코리아 등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를 주최하는 한국예술문화원에 따르면 1차 예선 작품 500여점 작품의 심사를 거쳐 400명의 작가들이 2차 본선의 휘호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이 중에는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등 30여 개국(이집트, 수단, 몰도바, 케냐, 모로코, 레바논, 프랑스, 일본, UAE, 중국, 캐나다, 네팔, 미국, 베트남, 멕시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아일랜드, 방글라데시, 필리핀 등) 외국인 80여명도 참여를 신청했다. 이번 휘호대회는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재현하는 모습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참가자 전원이 두루마기 차림으로 한글 휘호를 한다. 주어진 2시간 동안 한글에 관한 작품을 완성하게 된다. 한국예술문화원은 서예 전문가들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참가자들이 제출한 작품을 심사해, 국회의장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서울시장상, 종로구청장상, 용산구청장상, 한국예총회장상, 한글학회장상, 세종대왕기념사업회장상, 훈민정음기념사업회장상, 나마스떼코리아이사장상, 한글문화상, 한국예술문화원이사장상,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특선 등으로 나누어 시상할 예정이다. 이번 수상작품은 11월 18일부터 12월 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한글갤러리에서 28일간 전시될 예정이다.

2025-10-03 15:47:08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이화의료원, 추석 연휴 '역류성 식도염' 주의 필요..."과식은 위험"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다가왔다. 가족과 친지들이 모여 함께 나누는 풍성한 음식들은 추석의 큰 즐거움이지만, 긴 연휴 동안 과식과 음식 부주의로 인해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소화 불량, 복통 등 소화기 질환이 급증하는데 '위식도 역류질환(역류성 식도염)'이 대표적이다. 식도와 위 사이에 존재하는 괄약근은 음식물이 아래로 잘 내려가도록 연동운동에 관여해 음식물이 역류하는 것을 예방한다. 하지만 평소보다 과하게 음식을 섭취하면 체내에 많은 음식이 잔류하면서 괄약근이 정상적인 연동 운동을 하지 못하고 음식물이 역류할 위험성이 커진다. 또 과식과 함께 식사 후 바로 눕는 습관은 위산과 섭취한 음식물의 역류를 유발할 수 있다. 3일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에 따르면, 이대목동병원 배세련 소화기내과 교수는 역류성 식도염을 예방하기 위한 조언을 전했다. 배 교수는 "추석 음식 중 산적, 전, 갈비찜 등은 열량이 높고 기름지기 때문에 소화를 더디게 만든다"며 "기름진 음식,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등은 위벽을 자극해 위산 분비를 촉진하고 소화 과정에서 위장에 부담을 준다"고 설명했다. 역류성 식도염의 가장 흔한 증상은 가슴부터 목까지 타들어 가는 듯한 느낌과 목의 이물감이다. 목이나 입안으로 신물이 넘어오거나 음식물을 삼키기 힘들고, 삼킬 때 쓰린 통증이 발생하거나 가슴 부위에 타는 듯한 흉통을 느끼면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때 과식하거나 음식을 급하게 먹기보다 천천히 조금씩 먹고 식후 30분 정도 가벼운 산책을 통해 소화 촉진을 돕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배 교수는 "역류성 식도염은 재발률이 높은 질환인 만큼 단순히 속 쓰림을 유발하는 질환이라 생각하기 쉬운데 치료시기를 놓치면 만성화돼 식도 협착, 궤양, 바렛식도 등의 합병증까지 발생할 수 있다"며 "증상이 반복되거나 생활습관 교정으로도 호전되지 않을 경우 병원으로 방문해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합병증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2025-10-03 10:54:51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선거법 위반' 체포 이진숙 이틀째 조사…내일 체포적부심사

경찰이 3일 공직선거법·국가공무원법 위반 등 혐의로 전날 체포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이틀째 조사하고 있다. 이 전 위원장 측은 이날 체포적부심을 청구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경찰은 오전 10시부터 이 전 위원장에 대한 조사에 다시 돌입했다. 이 전 위원장은 지난해 8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민주당이나 좌파는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 집단이다", "보수의 여전사는 참 감사한 말씀으로 가짜 좌파들하고 싸우는 전사들이 필요하다" 라는 등의 발언을 해 경찰에 고발당해 수사를 받게 됐다. 수사에 반발하고 있는 이 전 위원장 측 법률대리인 임무영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40분께 이 전 위원장 조사가 예정된 서울 영등포경찰서 앞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서울남부지법에 체포적부심 청구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임 변호사는 체포적부심 청구와 관련해 "범죄 사실이 소명되지 않았다는 것이 우리 측 주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전 위원장이 소환 조사에 불응한 적이 없는데도 경찰이 불법 구금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체포적부심사는 오는 4일 오후 3시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찰은 이 전 위원장에 대해 지난 8월 12일부터 9월 19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서면으로 출석요구서를 발송했으나 불응했다며 전날 오후 4시4분께 이 전 위원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반면 이 전 위원장 측은 경찰의 소환 요구에 국회 필리버스터 일정이 있어 사전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는 입장이다. 이 전 위원장은 전날 오후 5시44분께 수갑을 찬 채 영등포경찰서에 도착해 "경찰에서 출석 요구서를 세 차례 보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국회에 출석하느라 경찰서에 오지 못했던 것 뿐"이라고 말했다.

2025-10-03 10:34:54 이미옥 기자
기사사진
연휴 첫날 전국 곳곳 비…남부지방 '집중호우'

연휴 첫날이자 개천절인 3일 금요일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 뉴시스에 따르면 기상청은 "이날 충청권과 남부 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전남 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 5㎜ 미만 ▲강원 영동 5~20㎜ ▲강원 영서 중·남부 5㎜ 미만 ▲대전, 충남 남부, 충북 남부 10~40㎜ ▲세종, 충남 북부, 충북 중·북부 5~20㎜ ▲전남 해안 30~80㎜(많은 곳 100㎜ 이상) ▲광주, 전남 내륙 20~60㎜ ▲전북 10~40㎜ ▲부산, 경남 남해안 30~80㎜ ▲울산, 경남 내륙 20~60㎜ ▲대구, 경북 남부 10~30㎜ ▲경북 중·북부, 울릉도, 독도 5~20㎜ ▲제주도 30~80㎜(많은 곳 120㎜ 이상, 산지 150㎜ 이상)다. 오전부터 오후 사이 전남 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시간당 55㎞ 안팎(산지 순간풍속 시간당 70㎞)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1도, 낮 최고기온은 19~25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오전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5도, 강릉 17도, 청주 19도, 대전 18도, 전주 19도, 광주 17도, 대구 18도, 부산 21도, 제주 21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수원 22도, 춘천 24도, 강릉 24도, 청주 22도, 대전 21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대구 22도, 부산 23도, 제주 2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2025-10-03 10:28:46 이미옥 기자
기사사진
정부전산망 647개 중 115개 복구…"추석 연휴가 골든타임"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추석 연휴가 정보시스템 복구의 골든타임이라며, 비상한 각오로 복구 속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윤 장관은 3일 오전 제9차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윤 장관은 중대본 본부장을 맡고 있다. 그는 "국가 행정전산망 장애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며 "정부는 이번 7일 간의 연휴를 정보시스템 복구의 골든타임으로 삼아 비상한 각오로 복구의 속도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정자원 화재로 가동이 중단된 총 647개의 정보 시스템(서비스) 중 복구가 완료된 서비스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115개다. 전날 낮 12시 기준 112개에 비해 3개가 늘었다. 중대본에 따르면 현재 국정자원에는 공무원 220명, 관련 사업자 상주 인원 570명, 전문인력 30명 등 약 800명의 전문 인력과 공무원이 투입돼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또 화재가 발생한 국정자원 대전센터의 전반적인 복구와 피해가 큰 7-1 전산실 시스템 대구센터 이전을 위해 예비비 확보 절차에 착수했다. 윤 장관은 "적극적인 예비비 투입을 통해 복구 속도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 전산망 장애 정상화까지는 좀 더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정부는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주요 시스템을 선별해 관리체계를 별도로 마련하기로 했다. 주요 시스템의 경우 임시 복구, 복구 우선순위 조정 등 서비스 재개와 정상화 방안도 수립할 계획이다. 윤 장관은 "선별된 시스템에 대해서는 범정부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해 시스템별 대체서비스 제공과 국민불편 사항에 대한 민원 응대체계를 가동하고 민간포털을 통해 국민들께 자세히 안내해 드리겠다"고 했다. 정부는 추석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 중대본 회의를 열고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또 정부 서비스의 근본적 안정성 강화를 위해 국가 주요시스템 및 운영시설의 안정성을 정비하고 개선책을 병행할 방침이다. 윤 장관은 "정부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국민의 안전과 일상을 지켜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불편을 느끼시지 않고 추석 연휴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0-03 10:15:07 이미옥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마을버스조합 운행개선 합의…배차간격 단축·재정지원 확대

서울시는 2일 23시 55분, 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과 '마을버스 운송서비스 개선을 위한 합의문'을 체결하고, 시민의 교통편익 증진을 위한 제도적 협력체계를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합의는 지난 9월 26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마을버스조합 간 면담을 시작으로, 서울시와 업계 간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이뤄졌으며, 10월 2일 공식 서명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 서울시는 마을버스 업계의 재정적 어려움을 반영해 지원을 확대하고, 조합은 마을버스 운행횟수와 배차간격 등 운행 질 향상과 회계 투명성 제고를 위한 개선계획을 성실히 이행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서명 다음 날부터 올해 재정지원기준액(51만457원)을 확정해 집행에 돌입하며, 내년 재정지원기준 수립 시 업계 의견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또한 운행률 향상과 신규 기사 채용 등이 확인되면 보조금 증액 등 실질적 추가 지원도 병행한다. 조합은 인가 현황, 운수종사자 채용계획 등이 포함된 운송서비스 개선계획을 서울시에 제출하고 이를 공개한다. 이로써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질 제고와 함께 행정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됐다. 시와 조합은 실무자협의회를 상설 운영해 업계의 건의사항과 운영서비스 품질 제고 등 제도 개선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그 결과를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상호간 신뢰와 책임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합의는 서울시가 마을버스 업계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한편, 임의 운행 등으로 시민의 불편이 이어지는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시와 업계가 책임 있는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는 구조를 마련했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김태명 서울시 교통기획관은 "마을버스는 시민의 발이자 일상의 주요 교통수단인 만큼, 이번 합의가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마을버스 서비스의 안정성과 공공성을 강화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행정적 지원과 점검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0-03 10:03:34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넥슨게임즈, 100여 건 채용 공고…“일하기 좋은 게임사”로 자리매김

넥슨게임즈가 업계 채용 축소 기류와 달리 신작과 라이브 프로젝트 전방위 채용을 이어가며 개발 인재 채용을 적극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넥슨게임즈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는 기획, 프로그래밍, 아트, QA, 사업 등 100여 건의 공고가 게시돼 있으며, 신작과 라이브 타이틀을 아우르는 전방위적 채용이 진행 중이다. ◆넥슨게임즈, 100여 건 채용 공고…"일하기 좋은 게임사"로 자리매김 이 같은 행보는 채용 축소 우려가 제기되는 업계 분위기와 대조적이다. 넥슨게임즈 임직원 수는 2022년 3월 말 895명에서 2025년 6월 말 1652명으로 늘어 3년여 만에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회사는 고용노동부의 '일자리 으뜸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됐고, 올해 '대한민국 일자리대상'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신작·라이브 타이틀 동시 채용 넥슨게임즈는 조선 판타지 세계관을 구현한 AAA급 액션 어드벤처 '우치 더 웨이페어러(Woochi the Wayfarer)'를 비롯해 '듀랑고 월드', '던전앤파이터: 아라드', '프로젝트 RX' 등 신규 프로젝트에서 핵심 직군 인재를 모집하고 있다. 라이브 타이틀인 '퍼스트 디센던트', '블루 아카이브' 역시 업데이트 콘텐츠 강화를 목표로 기획·레벨 디자인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 채용을 이어간다. 루트슈터, 서브컬처, MMORPG 등 장르와 PC·모바일·콘솔 플랫폼을 아우르는 개발 포트폴리오는 구성원에게 폭넓은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지원자 입장에서 자신의 전문성과 관심사에 맞는 프로젝트를 선택할 수 있고, 도전적 시도를 경험할 가능성도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근무 환경·외부 평가도 '호평' 외부 기관과 구성원 평가에서도 긍정적 지표가 확인된다. 잡플래닛은 넥슨게임즈를 '2025 잡플래닛 어워즈' 수상 기업으로 선정했으며, 보상·복지·워라밸·커리어 성장 가능성 전 항목에서 고른 고득점을 기록했다. 잡플래닛 평점은 4.1점으로 업계 평균을 웃돌고,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지수에서도 상위 톱10에 포함됐다. 넥슨게임즈는 청년 채용도 적극적이다. 최근 3년간 근로자 수는 연평균 20% 이상 늘었으며, 신규 채용의 70%가 청년층으로 집계됐다. 게임업계 내에서 보기 드문 '양과 질'을 동시에 확보한 고용 성과라는 평가다.

2025-10-03 10:00:01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국민대 DF&C, CHES서 S-박스 회로 최적화 신프레임워크 발표…TCHES 동시 게재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과학기술대학 정보보안암호수학과 김종성 교수가 이끄는 DF&C (Digital Forensic & Cryptanalysis) 연구실이 암호회로 최적화 연구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3일 국민대에 따르면, 김종성 교수 연구팀(전용진·백승준 박사과정, 김기윤 박사, 김종성 교수)은 지난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Conference on Cryptographic Hardware and Embedded Systems (이하 CHES)에서 다양한 S-box 회로에 대한 최적화 방안과 적용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논문은 국제 저널 IACR Transactions on Cryptographic Hardware and Embedded Systems (TCHES)에 함께 게재됐다. CHES는 1999년 이래로 매년 열리고 있는 암호공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회로, 올해 약 500명의 세계 산학연 암호학자들이 함께 모여 신규 결과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고 있다. 채택된 논문은 'A Framework for Generating S-Box Circuits with Boyar·Peralta Algorithm-Based Heuristics, and Its Applications to AES, SNOW3G, and Saturnin'으로, 연구팀은 국제 표준 암호 AES를 비롯해 SNOW3G와 Saturnin에서 사용되는 핵심 회로(S-box)를 더 단순하고 효율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안했다. 실험을 통해 현존 최고 수준의 효율성을 입증했으며, 이는 다양한 암호 시스템의 성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성 교수는 "이번 연구는 국제 표준 암호 AES를 비롯한 주요 알고리즘의 회로를 최적화함으로써 자율주행차(ADAS), 5G, 드론, 스마트 디바이스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요구되는 실용성을 충족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대학ICT연구센터(ITRC)'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엣지클라우드 데이터보안 연구센터' 연구 과제로 수행됐다. 한편 김종성 교수가 이끄는 DF&C (Digital Forensic & Cryptanalysis) 연구실은 디지털 포렌식과 암호해독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다양한 공모전과 학술대회에 참여하여 우수한 성적을 받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0-03 09:13:15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