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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사랑' 차인표·류수영, 강렬한 첫 만남…순조로운 출발

배우 차인표가 SBS 주말극 '끝없는 사랑'에 첫 등장한다. 22일 2회 방송에서 그는 한광훈(류수영)과 운명적인 만남을 가진다. 공개된 사진 속 한광훈은 천태웅(차인표) 장군이 탄 차를 막고 있다. 쏟아지는 폭우를 맞으며 팬티만 입고 진흙과 상처로 범벅이 된 상태다. 천태웅은 짐승처럼 포효하는 한광훈을 날카로운 눈빛으로 유심히 지켜본다. '끝없는 사랑' 2회에서 한광훈은 군부에 의해 아버지 한갑수(맹상훈)를 잃은 후 최전방 부대에 강제로 징집 당한다. 그곳에서 천태웅과 만나게 되고 천태웅은 그의 들끓는 야망을 파악해 한광훈을 자신의 오른팔로 삼게 된다. 차인표는 작품에서 차기 대권을 꿈꾸는 천태웅 장군 역을 맡아 목적 달성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혈한을 연기한다. 그는 지난 16일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처음 대본을 보면서 군사 독재를 미화하는 드라마가 아닌지 의심했었다"며 "그러나 신군부의 민낯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이어 "내가 맡은 천태웅 장군이 누구냐고 많이 물어보는데 많은 권력자들이 어우러진 인물"이라고 역할을 소개했다. '끝없는 사랑'은 70년대부터 80·90년대를 거쳐 현재까지를 배경으로 주인공들의 꿈과 야망, 사랑을 다룬다. 지난 21일 첫 회는 8%(닐슨코리아·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존재감있는 시작을 알렸다.

2014-06-22 14:13:07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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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 LPGA US오픈 3R 공동선두 생애 첫 메이저 우승 눈앞

양희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눈앞에 뒀다. 양희영은 22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골프장에서 열린 제69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2언더파 208타를 적어낸 양희영은 전날 공동 3위에서 공동 선두로 올라서 미셸 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전날 단독 선두였던 미셸 위는 2타를 잃고 공동 선두로 내려왔다. 아마추어 시절 동갑내기인 양희영과 미셸 위는 여자 골프계의 유망주로 주목받아 왔으며 마침내 첫 메이저 우승을 놓고 세계 최고 무대에서 맞붙게 됐다. 미셸 위에게 4타 뒤진 채 3라운드에 나선 양희영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4개를 낚고 보기 3개를 기록해 1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서는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섞어 1타를 줄이고 미셸 위와의 격차를 없앴다.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인 줄리 잉크스터(미국)는 중간합계 2오버파 212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2012년 이 대회 우승자 최나연도 호주국가대표 이민지(18)와 함께 3위 그룹(2오버파 212타)에 합류했다. 양희영은 2년 전 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최나연(27·SK텔레콤)과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다시 대결한다. 당시 3라운드에서 6타나 뒤진 최나연에게 밀려 4타차 준우승에 그치는 아픔을 맛봤다. 양희영은 "2년 전 이 대회에서 챔피언조에서 뛴 경험을 잘 살려 감정 조절을 잘해 내일 좋은 열매를 맺도록 하겠다"며 "한 달간 큰 대회인 US오픈을 준비하면서 체력을 기르고 정신력을 키우는 데 집중했다"고 우승을 향한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그린 공략이 정말 어려운데 다행히 전날보다 아이언샷, 퍼트 감각이 모두 좋아서 오늘 좋은 성적을 냈다"며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3타를 잃고 공동 37위(10오버파 220타)에 머물렀다. 공동 선두와는 12타차로 벌어져 타이틀 방어는 힘들어졌다. 한편 백전노장 잉크스터는 올해를 끝으로 US여자오픈에서 은퇴하겠다고 선언해 마지막 라운드에서 홈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1978년부터 이 대회에서 출전해 1999년과 2002년 두 차례 우승했다. 메이저대회 7회를 포함해 LPGA 통산 31승을 기록 중이다.

2014-06-22 14:02:20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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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에서]카페에서 개인정보 털리지 않는 방법

카페와 같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장소에서 제공하는 '와이파이'가 개인정보 유출의 온상이 되고 있다. 와이파이에 접속하기 위해 주민번호나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할 때 이 정보가 고스란히 노출된다. 해커가 만들어 놓은 가짜 웹사이트에 자신도 모르게 접속해 웹서핑을 하는 경우도 있다. 평소 자주 이용하던 웹사이트와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신용카드 번호와 패스워드 등이 유출될 수 있다. 와이파이로 접속하면 이런 사이트들이 자동으로 뜨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이에 대한 경각심을 갖기란 쉽지 않다. 문제는 이런 무선랜 접속과 관련한 개인정보노출 빈도가 나날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3배 빠른 와이파이를 넘어서 2020년 상용화 예정인 5세대 이동통신 시대에 이르면 지금보다 데이터 전송속도가 최대 1000배 빨라진다. 800M 용량의 영화를 1초면 내려받을 수 있다. 즉 해커들이 얻을 수 있는 개인정보나 데이터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정보 취득 시간도 점점 짧아질 것이다. 스마트기기 사용자들의 순간적인 실수가 자신의 모든 정보를 '까발리는' 행위가 되는 셈이다. 게다가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이 인터넷을 기반으로 소통하는 사물인터넷이 더욱 활성화되면 재앙 수준의 문제가 터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자동차와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주고 받는 앱이 있다고 하자.(초기 형태의 앱은 이미 나왔다) 스마트폰에 말을 하면 차가 명령을 듣고 목적지까지 최단시간의 코스도 알려준다. 그런데 만약 해커가 자동차나 스마트폰에 악성 코드를 심었다면 차의 행선지나 운전 정보는 물론 함께 탑승한 사람의 얼굴과 음성 확인, 대화 내용 도청 등이 가능하다. 최악의 경우 차의 목적지를 인위적으로 바꾸거나 자동차 주행을 방해할 수 있다. 그렇다면 개인정보 유출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무선랜 접속을 자제하고 수상한 주소를 지닌 웹사이트를 사용하지 않는 등의 차선책이 있다. 최선책은 스마트기기의 남용을 줄이는 것이다. 카페만 해도 약속 시간보다 일찍 도착했다면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들어보자. 만나기로 한 사람이 왔다면 스마트폰을 잠시 꺼두고 대화에 열중하자. 지하철에서도 오랜만에 시집 하나 꺼내들고 음미해보자. 한강다리 위를 지나갈 때 창밖으로 흐르는 진짜 풍경도 한번 거들떠보자. 해커에게 빈틈을 주지 않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인간이 만든 모든 문명의 이기는 양날의 검과 같다. 스마트폰도 예외는 아니다.

2014-06-22 13:52:32 박성훈 기자
'스페셜포스' 드래곤플라이 120억원 사기당했다

인기 총싸움게임 '스페셜포스' 제작사 드래곤플라이가 사업 다각화 추진 과정에서 120여억원을 사기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은 도서수입 사업비 명목으로 드래곤플라이로부터 거액을 투자받아 술값 등으로 써버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정모(43)씨 등 3명을 구속기소하고 임모(49)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정씨 등은 2011년 3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해외 유명도서 판권을 확보해 국내 어학원 등에 납품한다는 명목으로 드래곤플라이로부터 123억원을 챙긴 혐의다. 도서 수입업체를 운영하는 정씨는 드래곤플라이 사외이사 안모(48·구속기소)씨를 포섭해 회사가 교육사업에 투자하도록 부추겼다. 회사 역시 다른 분야로 사업 확장을 검토하던 중이었다. 이들은 프랭클린 왓츠 등 외국 유명 출판사에서 판권을 확보한 뒤 국내에 보급하겠다며 투자금을 받아 가로챘다. 전자책이나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한 'AR북'을 디지털 콘텐츠를 개발한다거나 뉴질랜드의 유명 어린이책 작가 조이 카울리의 책을 수입한다는 구체적 계획을 제시했다. 그러나 이들은 책의 판권을 확보하기는커녕 드래곤플라이로부터 투자받은 123억원 가운데 100억여원을 술값과 명품 구입, 개인 채무 변제 등에 써버린 것으로 조사됐다.

2014-06-22 13:47:43 박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