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브라질 누드 비치 인기, 하루 평균 500명 방문 '대박'

브라질의 휴양지 히우 지 자네이루에는 여러 해변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해변이 하나 있다. 아브리코 해변(Praia de Abrico)가 바로 그것인데, 이 해변이 특별한 이유는 이곳에서는 수영복을 입을 필요가 없기 때문. 월드컵 개막과 함께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을 맞이한 누드 해변의 방문객 수는 주말이 되자 두 배로 늘었다. 하루에 평소 40명 정도가 해변을 찾았다면 이제는 100명 가량이 수영복 없이 자연 그대로를 만끽하는 셈이다. 아브리코 해변 관광 협회의 페드루 히베이루는 "쌀쌀할 때는 40명 가량이, 여름 주말에는 약 500명이 찾아온다"라며 "월드컵 기간인 만큼 관광객의 수는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독일에서 온 26세의 플로리안 씨는 인터넷을 통해 이 곳을 알게 됐고 히우 지 자네이루에 도착하자 마자 가장 고요하고 분리돼 있는 아브리코 해변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그는 "가끔은 브라질 사람들을 이해하기 힘들다"라며 "몸만 겨우 가리는 비키니를 입는 것은 괜찮고 누드로 수영하는 것은 이상한가. 사람들이 왜 그리 놀라는지 모르겠다"라고 고백했다. 해변을 찾은 파울루 페레이라(60세) 씨도 "우리는 관찰 당하기 위해 있는 동물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해변에 나체인 사람들을 '구경'하려 온다'라며 "마치 해변이 하나의 인간 동물원이 된 것 같다"라고 비슷한 불만을 털어놨다. 미나스 제라이스 주에서 온 한 부부는 이러한 문제가 해변이 부부가 아닌 미혼의 싱글 남녀도 받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 주장했다. 부부만 출입할 수 있게 했다면 처음부터 이러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한편 지난 1994년 시 정부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은 아브리코 누드 해변은 같은 해에 한 변호사의 소송으로 인해 전격 폐쇄됐다. 그러나 7년 뒤 당시 판결이 위헌인 것으로 번복돼 해변은 다시 개장할 수 있게 됐다. /UOL Noticias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2014-06-18 18:54:51 손동완 기자
기사사진
[필름리뷰-홈프론트] 부성애 진하게 담은 액션 스릴러

부성애 진하게 담은 액션스릴러 '테이큰'과 설정 비슷하지만 전개 방식 달라 [필름리뷰] 은퇴한 비밀 요원 필은 새 삶을 시작하기 위해 조용한 마을로 이사 한다. 그러나 어느 날 딸이 학교에서 못된 소년을 응징하게 되고, 이 일을 계기로 필은 소년의 부모와 마을 범죄 조직의 주목을 받는다. 이후 요원이라는 정체가 탄로나자 위험에 처하고 딸마저 납치된다. 기본적인 설정이 리암 니슨 주연의 영화 '테이큰'과 비슷하다. 요원 출신인 아버지가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인다는 점에서다. 둘 다 부성애를 소재로 한 액션스릴러다. 그러나 뼈대만 비슷할 뿐 전개 방식은 다르다. '테이큰'이 딸을 구하기 위한 아버지의 액션에 초점을 맞췄다면 '홈프론트'는 액션보다는 진한 부성애에 무게를 뒀다. 가족애가 강한 한국 관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요소다. 극 중반까지 딸과의 일상을 주로 보여주고, 후반부터 주인공의 활약을 본격적으로 그린다. 화려한 제작진과 출연진을 자랑한다. '록키' '람보' '익스펜더블'의 각본과 제작을 맡은 할리우드 배우 실버스터 스탤론이 제작자로 참여했다. 주인공 필 역은 '트랜스포터' '분노의 질주'로 유명한 제이슨 스타뎀이 맡았다. 마약 제조업자 게이터 역의 제임스 프랭코, 게이터의 연인 셰릴 역의 위노나 라이더 등 조연진도 만만치 않다. 그런데도 작품의 완성도와 오락적인 재미가 부족해 아쉽다. 아이들 싸움이 어른들 싸움으로 번져 목숨을 건 대결을 벌이게 된다는 줄거리부터 고개를 갸웃하게 한다. 이런 애매모호한 설정 탓인지 딸을 지킨다는 확실한 목적이 있는 주인공 빼고는 나머지 인물들의 설득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기대를 모았던 액션도 그다지 새로울 게 없다. 영화 등급은 청소년관람불가다.

2014-06-18 18:43:56 탁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