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행오버' 뮤비 나오자마자 빌보드 분석…9시간 만에 300만뷰 육박
싸이 '행오버' 세계 유명 음악매체 즉각 반응 싸이의 새 글로벌 프로젝트 '행오버'에 미국 빌보드도 즉각적인 관심을 나타냈다. 빌보드는 '행오버'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9일 이를 집중 조명하는 칼럼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빌보드는 "도미노처럼 술잔 쓰러뜨리기, 와일드한 노래방, 당구장에서의 쿵푸, 소용돌이치는 댄스비트, 그리고 스눕독이 있다"며 뮤직비디오를 간략한 키워드로 정리했다. 이어 "이런 것들은 5분여 분량의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일부 익살스러움에 불과하다. 아래의 재미있는 뮤직비디오를 살펴봐라"며 뮤직비디오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9일 오전 미국 ABC의 '지미 키멜 라이브: 게임 나이트'에 스눕독과 함께 출연한 싸이는 스눕독과의 협업 과정 등을 소개했고 지미 키멜, 스눕독과 LA의 한 가라오케로 이동해 '강남스타일'을 함께 부르고 말춤을 추는 등 즐거운 광경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싸이는 스눕독이 피처링으로 참여하게 된 데 대해 "내가 전화로 요청했다"고 한 뒤 "서로 아시아와 미국에 따로 떨어져 있어 각자 파트를 만들고 전화와 인터넷으로 소통했다"고 말했다.두 사람은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처음 만났고, 스눕독은 한국에서 18시간 동안 한 번의 휴식도 없이 촬영을 진행했다며 코믹한 결과물 이면의 고충을 털어놨다. 싸이와 스눕독, 지미 키멜은 이후 스튜디오에서 LA의 한 가라오케로 이동해 자리에 있던 팬들과 '강남스타일'을 함께 부르고 '말춤'도 췄다. 한편 '행오버' 뮤직비디오는 한국 특유의 음주문화를 코믹하게 그려내 눈길을 끈다. 공개 후 9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300만 건에 육박했다. 세계적인 뮤지션 스눕독을 비롯해 빅뱅의 지드래곤, 2NE1의 씨엘이 뮤직비디오에 함께 출연했다. 싸이는 또 '행오버'에 이어 올여름 새 싱글이자 타이틀곡 '대디'를 발표한다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