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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한 경찰청장 "위기관리 매뉴얼 전면 검토"

경찰이 세월호 침몰사고를 계기로 국가위기관리 대응 매뉴얼 점검에 나섰다. 이성한 경찰청장은 1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형 재난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국민 안전과 관련된 위기 대응 매뉴얼을 재점검하는 TF를 구성했다"며 "이르면 이달 말까지 위기관리 체계 개선 및 교육·훈련 강화 방안 등 결과물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가 위기 대응 매뉴얼은 총 39종이 있으며 이 중 경찰이 관련된 매뉴얼은 32종이 있다. 경찰은 소방 등 관련 부처와 협의하고 민간 전문가 의견도 적극적으로 반영, 매뉴얼의 개선점을 찾아내고 보완할 방침이다. 이 청장은 "세월호 참사 애도 기간 음주운전을 하거나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내는 등 물의를 일으킨 경찰관에 대해서는 최고 수준의 징계를 하게 했다"고 말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이후 지금까지 6명의 경찰관이 음주운전으로 단속되거나 사고를 냈으며 이들에게는 해임이나 파면 등 '배제 징계'가 이뤄지고 있다. 이 청장은 또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유언비어 수사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11일까지 악성 유언비어 사범 등 총 58명을 검거해 이 중 2명을 구속했다.

2014-05-12 13:56:44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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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어묵꼬치집서 촬영한 '화양연화' 어쿠스틱 라이브 영상 공개

뮤지션 이승환이 소속사 인근 어묵꼬치집에서 촬영한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승환은 12일 다음 뮤직을 통해 정규 11집 '폴 투 플라이' 앨범 수록곡 '화양연화'의 어쿠스틱 라이브 영상을 공개했다. '화양연화' 어쿠스틱 버전은 우크렐레와 멜로디언, 어쿠스틱 기타 등 단출한 악기들로 편곡됐다. 특히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A4 종이, 참깨 통, 땅콩 캔, 나무젓가락 뭉치, 스프레이 등 사물 소리를 이용해 귀를 사로잡는다. 일상에서 쉽게 들을 수 있지만 음악이라고는 여기지 않았던 소리로 지금까지 듣지 못한 새로운 사운드를 만들어 낸 것이다. 이승환의 소속사 드림팩토리는 12일 "'화양연화'가 '생애 가장 특별한 순간은 소박하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의 오늘이다'라는 주제의 노래인 만큼 일상적이고 평범한 사물들을 이용한 어쿠스틱 버전을 기획했다"며 "이 사물들이 가진 소리가 어떻게 아름다운 음악으로 다시 태어나는지 들려줌으로써 소박한 일상이 우리의 가장 빛나는 순간이고, 평범한 사람 하나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한 부분이라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된 라이브 영상은 이승환의 소속사 드림팩토리 인근 어묵꼬치집에서 촬영됐다. 이승환과 이승환 밴드 멤버들은 노래의 주제와 전체 콘셉트에 맞게 평범한 회사원 복장으로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라이브 연주를 들려준다. '화양연화'는 이승환의 정규 11집 수록곡으로, 타이틀곡 '너에게만 반응해' 만큼 대중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노래다. '꽃' '세 가지 소원' 등을 통해 이승환과 오랫동안 음악적 파트너로 함께 해온 이규호가 작사, 작곡했다. 한편 이승환은 5월 9일부터 11일까지 광주, 대구, 부산 클럽을 도는 클럽투어를 진행했으며, 3개 도시 모두 전석 매진돼 성황리에 끝났다. 이승환은 오는 16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서울재즈페스티벌 2014' 스페셜 오프닝 나이트 무대에 오른다.

2014-05-12 13:55: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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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오거돈에 '단일화 끝장토론' 제안…서병수 "후보 등록 마감전 끝내야"

6·4지방선거 부산시장 후보 야권 단일화 논의가 급작스런 진작을 보이는 가운데 두 후보간의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춘 후보가 오거돈 후보에게 12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부산 대개혁과 기득권 타파를 위한 끝장 토론'을 제안해 귀추가 주목된다. 무소속 오 후보측은 이날 김 후보의 회견 내용이 알려지자 "즉각 수용"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오 후보 측은 "형식과 내용, 절차에 어떠한 조건을 달지 않을 생각"이라며 "회동시기도 가급적 빨리 하자는 게 우리 입장"이라고 말했다. 오 후보 측은 이어 "후보 등록전 단일화를 해야 한다"며 "정치적 이해관계를 내려놓고 통큰 양보와 결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끝장 토론에 대해선 "만남이 성사되고 난 뒤에 논의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일축했다. 김 후보 측은 "최근 오 후보가 단일화를 위한 회동을 제안한데 대해 개혁시정의 철학과 비전을 제시하라고 답변을 한 바 있다"며 "단순히 이기기 위한 정치공학으로는 지혜로운 부산시민의 지지를 결코 얻을 수 없다"고 다시 한번 지적했다. 김 후보는 이어 "끝장 토론은 부산대개혁의 시대적 요구를 가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13일 중 토론이 성사되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편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는 12일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춘, 무소속 오거돈 후보의 단일화는 오는 16일까지 마무리 짓는 게 부산시민에 대한 예의"라고 밝혔다. 서 후보 캠프의 전용성 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서 후보를 대신해 기자회견을 갖고 "새정치연합 김영춘 후보와 무소속 오거돈 후보의 짝짓기는 야합의 정치"라며 "정책선거를 실종시키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 후보는 이날 공개서한을 통해 "부산시장 선거에 나선 후보라면 유권자인 시민들에게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는 게 도리"라면서 "후보등록 마감일인 16일 이전에 단일화를 완성하든 포기하든 입장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후보는 "만약 후보등록후 단일화 논의를 계속해 시민들에게 깜깜이 선거, 귀막이 선거, 입막음 선거를 강요할 것이라면 차라리 후보를 사퇴하는 게 도리"라고 지적하고 "지난 대통령선거 당시 문재인 안철수 두 예비후보도 후보등록 전에 단일화 해 국민들에게 최소한의 예의는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서 후보는 이어 "후보단일화라는 것이 뒤지는 두 후보가 유력후보 1명을 이겨보겠다고 인위적으로 짝짓기하는 반칙 정치이지만 개의치 않겠다"면서 "지금까지도 부산시민들은 야권후보가 누가 될 것인지 모르고 있다"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서 후보는 특히 "세월호 사고로 우리 사회 전체가 침통에 빠져 있는 이때 시장후보라면 시민들과 함께 어려움을 나누고 희망을 키워나가야 한다"면서 "후보등록후에도 단일화라는 정치공학적 이벤트를 계속해 시민들을 실망시켜서는 안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2014-05-12 13:44:27 정하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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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번호이동 가입자 급증은 불법보조금 아닌 확 바뀐 영업력 덕분"

KT가 최근 영업재개 후 가입자 급증에 따라 경쟁사가 제기한 불법 보조금 논란에 대해 "확 바뀐 영업력과 2배 빠른 영업조직 덕분"이라고 일축했다. 임헌문 KT 부사장(커스터머부문장)은 12일 광화문 사옥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달 27일 영업재개 후 이달 9일까지 총 15만3000여명의 번호이동 고객을 유치했다"며 "일평균 약 1만1000여명에 해당하는 것으로 경쟁사의 단독 영업기간 실적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라고 밝혔다. 이같은 성과는 영업조직 정비·마케팅 전략 차별화 등 KT의 남다른 시도에서 비롯됐다. 임 부사장은 "KT는 기존 236개 지사를 79개로 광역화하는 등 영업조직 정비부터 마케팅 전략 차별화까지 환골탈태의 노력을 다해왔다"며 "여기에 '1등 KT' 도약을 간절히바라는 전 임직원들의 땀과 열정이 더해져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통채널에 대한 재정비도 이뤄졌다. 임 부사장은 "선행지수에 해당하는 신규 매장수가 작년동기 대비 1.8배 증가했고 대리점들의 단말기 확보물량도 연초 대비 1.6배 늘어났다"며 "황창규 회장 취임 후 전직원 일치단결하여 뛴 결과"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구매비용 부담을 낮춘 '저가폰 전략'도 주효했다. KT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9일까지 번호이동 고객 중 출고가 인하와 출시 20개월 경과 단말기의 가입비중이 43.1%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옵티머스GK, L70(이상 25만9600원)·아이폰5(55만원/32G 기준) 등을 비롯한 저가폰 라인업도 10여개 이상으로 늘어났다. 현장 직원들의 열정적인 노력도 더해졌다. KT에 따르면 KT직원들은 어린이날 놀이공원에서 인형 탈을 쓰고 풍선을 나눠주는 등 연휴기간 동안 전국 곳곳을 누비며 마케팅 활동에 전념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연령층의 가입자를 확보하기도 했다. 한편 경쟁사가 제기한 연휴기간 가입 인원 축소를 위해 전산시스템을 고의적으로 막은 것 아니냐는 의혹과 관련, 임 부사장은 "의도적으로 개통을 늦춘다는 것은 생각할 수 없다. 어떻게 고객 불편을 고의적으로 야기시킬 수 있느냐"면서 "단순히 보증보험사 연동 문제로 전산시스템에 과부하가 생겨 일부 개통에 있어서 처리 속도가 늦어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4-05-12 13:43:04 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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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세월호 '살신성인' 승무원 박지영씨 등 3명 의사자 인정

세월호 침몰 과정에서 승객을 구하고 목숨을 잃은 3명을 비롯해 지난해 태안에서 발생한 해병대 캠프 사건에서 친구들을 구하다 사망한 학생 등 총 8명이 의사자와 의상자로 각각 인정받았다. 보건복지부는 12일 오전 '2014년도 제3차 의사상자심사위원회'를 열고 세월호 사고로 숨진 승무원 박지영(22·여)를 비롯해 김기웅(28), 정현선(28·여)씨 등 3명을 의사자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박지영씨는 세월호 침몰 당시 혼란에 빠진 승객들을 안심시키며 구명의를 나눠주고 구조선에 오를 수 있도록 돕다 자신은 빠져나오지 못하고 목숨을 잃었다. 생존자인 한 여학생에 따르면 박씨는 구명의가 부족해지자 자신이 입고 있던 구명의를 여학생에게 건네주며, 걱정하는 여학생에게 "나는 너희들 다 구조하고 나갈 거야"라고 대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을 앞둔 사이였던 세월호 아르바이트생 김씨와 사무직 승무원 정씨도 사고 당시 학생들의 구조를 돕고 선내에 남아 있는 승객들을 구하러 들어갔다가 끝내 숨진채 발견됐다. 이들의 유족에게는 의사자 증서와 함께 법률에서 정한 보상금, 의료급여, 교육보호, 취업보호 등의 예우가 행해진다. 세월호 사고현장에서 구조와 수색 작업을 벌이다 사망한 민간잠수사 이광욱 씨에 대해서는 신청자인 남양주시에 심사를 위한 추가 자료를 요청한 상태로, 자료가 제출되는 대로 다음 위원회를 열어 인정 여부를 심사할 예정이다. 또 이날 의사상자심사위원회는 지난해 7월 태안 해병대 캠프 사고 당시 친구들을 구하려다 사망한 이준형(당시 18) 군과 2012년 인천 페인트원료 창고 화재때 추가 피해를 막으려다 사망한 오판석(60), 박창섭(54) 씨도 의사자로 인정했다. 또 교통사고 운전자를 구조하다 사고를 당해 부상한 최석준(45) 씨와 불 위에 넘어진 시민을 구하다 화상을 입은 박종호(48) 씨는 의상자로 인정됐다.

2014-05-12 13:28:56 정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