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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 소비자 불만에 대해 사과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는 최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알뜰폰 소비자 상담 분석 결과와 관련해 협회 차원의 사과와 함께 조속한 대책 강구를 약속했다. 협회측은 12일 성명을 통해 "이번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불만 사례를 면밀히 조사 검토해 대책을 시급히 마련하겠다"면서 "불편이 재발되지 않도록 대책수립 및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이 최근 3년동안 1분기에 접수한 알뜰폰 상담건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알뜰폰 관련 상담 건수는 2012년 185건, 2013년 372건, 2014년 667건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가장 많이 접수된 불만 사항으로는 10명 중 4명이 지적한 '공짜폰'으로 오인하게 한 후 실제 단말기 대금을 청구한 사례가 꼽혔다. 이어 해지를 제 때 해주지 않거나 위약금을 과다 부과한 사례 18.4%, 약정 기간과 요금이 당초 계약과 다른 경우 14.2%, 고객센터와 연결이 불편한 것이 9.3%, 단말기와 통화 품질에 대한 불만이 5.1% 등이 뒤를 이었다. 협회측은 이에 대해 "일부 사업자와 유통점이 가입자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라며 "피해 고객이 있다면 해당 알뜰통신 사업자와 논의해 보상이 이뤄지도록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4-05-12 16:17:29 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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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현빈 "정조 등근육, 상징일 뿐"

제대 후 영화 '역린'으로 돌아온 현빈 눈빛으로 독보적인 정조 표현 배우 현빈(33)은 김태평이라는 본명답게 인터뷰 내내 차분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2012년 제대 후 영화 '역린'으로 대중과의 첫 소통을 시작한 그는 눈을 마주치며 침착하게 정조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갔다. 데뷔 때부터 항상 정상의 위치인 것 같다는 질문에 "큰 파도는 안 탄 편이죠. 그 파도를 안 타려고 열심히 노를 젓고 있답니다"라고 지나가듯 말하는 한 마디가 믿음직스럽게 들린다. ◆ 혹평에 마음 편해져 영화 '역린'은 개봉 전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혹평을 받았다. 그럼에도 영화는 개봉 2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누적 관객수 320만 명을 돌파했다. "걱정이 됐지만 관객들이 '내가 보고 판단해 볼래'라는 생각을 많이 한 것 같아요. 저뿐만 아니라 정재영·조정석·한지민 등 많은 배우들이 나오니까 현장 무대인사 분위기도 팬미팅을 하는 느낌이죠." 오히려 혹평이 300만 돌파에 큰 역할을 했을 것이라는 생각도 밝혔다. 그는 "예고편이 나가고 사람들의 기대치가 정말 컸다. 그만큼 실망감도 클까 봐 걱정했었는데 오히려 혹평 기사로 조금 편해졌다"고 말했다.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중용 23장 구절은 작품의 주제의식을 보여주는 한 마디다. "시국이 작용한 것 같고 많은 사람들이 지금 원하는 말이라고 봐요. 중용 구절의 경우 실제 일상에서도 영향을 주고 있어요. 문득문득 생각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게 되더라고요. 우리 사회도 사소한 것 하나씩만 바꿔가면 멀리 봤을 때 큰 변화가 생길 것 같습니다." ◆ 현빈표 정조 눈빛으로 완성 개봉 전 공개된 현빈의 등 근육은 단연 화제였다. 그는 "정조의 모습 중 하나일 뿐이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수련했던 시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위함이었는데 정말 화제가 됐다"며 부끄러운 듯 답했다. 근육은 '팔 운동을 하는 정조, 세밀한 근육'이라는 한 줄의 지문 때문에 완성됐다고 한다. "'조선시대라면 어떤 운동을 했을까?'라는 고민을 했어요. 예쁜 근육보다는 모래주머니나 턱걸이 등 맨몸으로 할 수 있는 운동을 주로 했죠. 실제로는 노출을 즐기지 않아요. 하하." 정조를 연기한 사람은 현빈이 처음은 아니다. 그러나 '역린'의 정조는 현빈 그 자체라는 평가가 지대했다. 그는 관련 작품을 일부러 안 봤다고 말하며 "드라마 '친구'를 찍을 때 경험했다. 영화 '친구'를 정말 많이 봤는데 막상 촬영장에서 역효과가 났다. 영화처럼 안 하고 있으면 틀린 것 같이 느껴졌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만날 수 없는 인물이다 보니 책과 다큐멘터리를 많이 봤다. 대사 톤도 감독님이 사극처럼 안 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편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눈빛 연기에 치중했다는 그는 "정조 즉위 1년의 상황이었고 당시 나이가 26세였다. 나약해 보이지 않아야 하면서 왕 흉내를 내는 걸로 보여서도 안 됐다. 그렇다 보니 몸에 제약이 컸고 얼굴로 표현하려고 했다"며 "늘 긴장한 상태로 있는 정조, 눈으로 많이 느껴질 수 있게 연기했다"고 현빈만의 독보적인 정조를 완성시킨 비결을 설명했다. ◆ 차기작 조급하지 않다 '역린' 후 현빈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특별히 계획하지 않고 영화든 드라마든 마음에 들면 하는 편이라며 조급해 하지 않는다고 했다. "팬·대중이 원하는 모습과 제가 하고 싶은 것 사이에서 갈등했죠. 생각해보니 '내 이름은 김삼순' 때의 현빈을 좋아해줬는데 그 이후 로맨틱 코미디를 한 적이 없었고 그래서 선택했던 게 '시크릿 가든'이었어요. 큰 사랑을 받았죠. 그렇다고 계속 그쪽 연기만 할 수는 없잖아요. 계속 고민할 부분이죠."

2014-05-12 16:12:12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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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투마이페이스' 뒤바뀐 비포-에프터, 출연자들 성형 복원술 성공

'백투마이페이스' 출연자들이 성형 복원 수술로 원래의 얼굴로 되돌아갔다. 11일 방송된 SBS '백투마이페이스'에선 과도한 성형수술로 일명 '강남 얼굴'이 돼버린 5명의 출연진들이 등장해 수술 이전의 얼굴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일주일간의 합숙 생활을 통해 성형 이전으로 돌아가는 복원 수술을 택한 트로트가수 신성훈과 연기자 지망생 김이정이 수술대에 누웠다. 김이정은 외모에만 치중했던 과거를 반성하며 복원수술을 결심했다. 그는 눈 앞트임을 복원하고 코와 애교살에 주입된 필러 등을 제거했다. 신성훈은 과거 16회 이상 필러 수술로 피부 하층에 딱딱하게 굳어있던 이물질을 제거하는 안면거상 수술을 받았다. 두 사람은 약 한 달 정도의 회복 기간을 가진 뒤 훨씬 자연스러워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MC 박명수는 김이정에게 "있는 그대로의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있다"고 말했고 이에 김이정은 "주위에서 많이 나아졌다고 한다"며 "공들인 시간과 비용이 아까워서 돌아가려는 생각이 없었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신성훈은 "전에는 카메라를 피해 다녔지만 수술을 하고 난 후에는 자신감도 생기고 사람들 앞에 웃는 얼굴로 다가갈 용기가 생겼다"며 "복원 수술을 통해 일상의 소중함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한편 '백투마이페이스'는 과도한 성형 수술로 부자연스러운 얼굴을 갖게 된 사람들이 이전의 모습을 되찾는 과정을 그린 프로그램이다.

2014-05-12 16:11:20 김지민 기자
정보독점 사회 '빅브러더' 쓰지말라!…인권위원 발언 논란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이 정보집중으로 인한 사생활 침해를 뜻하는 '빅브러더'라는 표현을 인권위 보고서에서 사용하지 말 것을 공개적으로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인권위에 따르면 유영하 인권위원은 지난 1일 열린 상임위원회에서 주민등록번호제도 개선 권고안을 공개 심의하던 중 사무처 직원에게 "공적인 보고서에 '빅브러더'라는 표현을 쓴 것은 부적절하다"며 이 단어를 사용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사무처는 보고서에서 공공기관이 법령을 근거로 많은 양의 개인정보를 보관·활용하고 있어 남용 우려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런 위험을 '빅브러더'에 빗대어 표현했다. '빅브러더'는 정보를 독점해 사회를 통제하는 국가·사회 권력을 뜻하는 말로 조지 오웰의 소설 '1984년'에서 처음 등장한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유 위원은 주민등록제도 개선 권고안을 보고받은 뒤 "국가가 국민에 대한 개인정보를 너무 많이 갖고 있어 개인을 감시할 가능성이 크다는 취지라는 것은 알지만 '빅브러더'라는 표현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가기관이 기본 자료를 축적하는 것은 기본적인 의무이며 정보 유출 문제는 대부분 민간 부문에서 발생했다"며 "공공보다는 민간 부문의 정보 관리 체제 정비가 더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 발언이 알려지자 인권위 안팎에서는 정보 인권 분야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표현까지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지나친 통제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2014-05-12 16:10:27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