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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유출 걱정 끝···페이스북 ‘익명로그인’ 도입 예정

앞으로는 익명으로 로그인해 페이스북을 쓸 수 있게 된다.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불안감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는 30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콩코스 전시장에서 열린 'f8 2014' 개발자 회의에서 '익명 로그인' 기능을 도입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저커버그는 "'사람이 먼저다'(People First)라는 것이 페이스북의 방침"이라며 "이것(익명 로그인 기능)을 이용하면 (개인정보 제공에 대한) 두려움 없이 앱을 시험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통 페이스북 로그인 버튼이 파란색인 것과 달리, 익명 로그인 버튼은 검은색이다. 익명 로그인을 하더라도 여러 기기에서 앱 상태를 동기화하는 기능은 사용할 수 있다. 이에따라 네티즌들이 페이스북 계정을 이용해서 제3자가 개발한 앱에 로그인할 때 일단 개인정보 제공을 유보한 상태에서 앱을 시험해 볼 수 있다. 페이스북은 현재 일부 개발자들을 상대로 익명 로그인 기능을 테스트중이며 수 개월 내에 도입할 방침이다. 저커버그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오디언스 네트워크'(Audience Network)라는 맞춤형 모바일 광고 네트워크도 소개했다. 이 네트워크는 특정 부류의 고객을 정밀하게 겨냥해 페이스북뿐만 아니라 다른 모바일 앱에도 광고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저커버그는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에 대해 최소 2년간 지원을 보장하고 주요 버그는 48시간 내에 반드시 잡겠다"고 공언했다.

2014-05-01 06:35:07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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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측근 송국빈 다판다 대표 검찰 소환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측근인 송국빈(62) 다판다 대표이사가 30일 검찰에 출석했다.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10시께 송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고 밝혔다. 송 대표의 소환은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김한식(72) 대표에 이은 두 번째 소환으로 송 대표는 김 대표와 함께 유 전 회장의 핵심 측근 7인 중 한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송 대표가 유 전 회장 일가의 횡령 및 배임, 조세 포탈 혐의에 연루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유 전 회장 일가가 다판다 및 계열사의 경영과 의사결정 과정에 관여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했다. 또 유 전 회장이 계열사에 사진을 판매해 50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에 대해서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검찰은 유 전 회장 일가의 계열사 중 하나인 아해의 전직 대표 이모씨와 현직 대표인 또다른 이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아해는 유 전 회장의 사진작가 활동을 위해 해외에 설립한 법인에 직접 투자를 했으며 유 전 회장 일가에 거액의 배당을 하고 불법 대출에도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송 대표와 이 대표 등에 대한 조사를 마친 후 이번 주 중으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2014-04-30 22:04:51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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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이승기·성지루, '너희들은 포위됐다' 출연 배경은 '이것' 하나

SBS 새 수목극 '너희들은 포위됐다'(이하 '너포위') 출연진이 유인식 PD에 대한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차승원은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너포위' 제작발표회에서 "여러 인물이 나오는 드라마를 한 적이 별로 없다. 조화되기 힘든 캐릭터 조각이 하나의 퍼즐 작품을 만들기 위한 과정에 있는 것 같다. 근사한 작품이 되도록 하는 게 어려운 건데 각 조각의 몫을 PD가 정확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며 '너포위' 출연 배경에 유 PD가 큰 역할을 했음을 밝혔다. 함께 출연하는 이승기도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 은대구 역에 힘이 느껴졌다. 전작을 함께 했던 작가가 유인식 PD를 천재 감독이라며 소개해줬고 PD의 연출력과 이정선 작가의 구성력이 정말 좋았다"며 "미니시리즈치고는 등장 인물이 많은 편이다. 하늘이 도왔는지 좋은 배우들과 힘 내서 촬영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성지루도 이날 유인식 PD와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연기자에게 있어 참 좋은 팀 속에서 촬영하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라며 "차승원과는 영화 '신라의 달밤' '선생 김봉두' 등을 통해 다수의 작품에서 함께 했다. 호흡 면에선 재고의 여지가 없었다"라고 현장 분위기를 살짝 언급했다. 이어 "유인식 PD와 함께 하고 싶었는데 이전에는 스케줄이 겹쳐서 아쉽게 인연이 닿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 연락이 왔고 바로 출연을 결정했다"며 체중감량까지 불사한 사실을 덧붙였다. 내달 7일 첫 방송되는 '너포위'는 강남경찰서 꽃외모 신입 경찰 4인방인 P4 이승기·고아라·안재현·박정민이 출연하는 청춘 성장 로맨스 수사물이다. 극중 차승원은 최고의 수사관 서판석을 맡아 P4의 엄한 조언자가 되며 이승기는 아이큐 150의 포토그래픽메모리를 지닌 수재 은대구 역으로 열연한다. 성지루는 차승원과 함께 P4의 조력자이자 갈등을 중재하는 강력3팀의 엄마 이응도로 활약할 예정이다.

2014-04-30 21:46:03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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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고아라,"남배우 외모,작품에 임하는 이유"

SBS 새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이하 '너포위') 고아라가 남자 배우들의 외모가 작품에 열심히 임하게 되는 이유라고 밝혔다.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너포위' 제작 발표회에서 고아라는 "차승원 뿐만 아니라 모든 남자 배우들이 배려심이 많고 편하게 이끌어 준다"며 드라마 출연진을 치켜세웠다. 이어 "무엇보다 P4 모두 잘생겼다. 멋진 분들이 각자의 매력을 발산하다보니 모니터를 하다보면 반하게 된다. 작품에 열심히 임하게 되는 이유다"라고 덧붙였다. 또다른 여성 출연자인 오윤아도 '너포위' 남자 배우들을 자랑했다. 오윤아는 이날 "요즘 나는 주위 아줌마들의 부러움의 대상이다. 현장에 찾아 오겠다고 해서 이러면 곤란하니까 그렇지 말라고 할 정도다"며 "외모뿐만 아니라 내면도 자랑거리다. 차승원은 철저히 준비하는 섹시한 배우다"라고 말했다. 또 이승기에 대해선 "옆집 동생정도로만 생각했는데 굉장히 남성적이다"라고 덧붙였으며 "성지루의 경우 또다른 모습을 보게 될 정도로 매력덩어리고 안재현과 박정민은 처음인데도 적응도 잘하고 너무 뛰어나서 감탄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너포위'는 내달 7일 첫 방송된다. 차승원·성지루·오윤아를 비롯해 강남경찰서 꽃외모 신입 경찰 4명인 P4 이승기·고아라·안재현·박정민이 출연하는 청춘 성장 로맨스 수사물이다.

2014-04-30 21:34:36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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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은 포위됐다' 비밀병기 박정민, "행복하다"

배우 박정민이 SBS 새 수목극 '너희들은 포위됐다'(이하 '너포위')의 비밀병기로 활약한다. 박정민은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에서 주요 인물로 출연한 게 처음이라 떨렸는데 주변에서 다독여주고 힘을 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비밀병기라는 말에 대해 "처음 들어보는 말이라 당황스럽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고 "선배들이 적극적으로 이끌어줘서 따라가며 편하게 연기하고 있다. 스태프도 신인 연기자가 떨지 않고 기량 이상을 표현할 수 있게 해주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정민은 강남경찰서 최강 외모 신입 경찰 4인방, P4 중 가장 늦게 캐스팅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인식 PD는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지국 역에 가장 부합하는 배우를 섭외하기 위해 오디션을 많이 치뤘다"며 "박정민은 영화 '파수꾼'을 보고 잠재력 있는 배우라고 생각했고 '피끓는 청춘'에선 코믹연기를 선보였는데 그것도 잘해서 아주 마음에 들었다"고 박정민 섭외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역시 굉장히 빠르게 현장에 적응하고 있다. 천역덕스러운 분위기 메이커"라고 칭찬했다. 박정민은 '너포위'에서 오직 실적과 여자에게만 관심이 있는 강력3팀 신입 형사 지국 역을 맡았다. 그는 "좋은 작품에 출연하게 돼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작품은 내달 7일 첫 방송되며 차승원과 P4 이승기·고아라·안재현·박정민이 펼치는 청춘 성장 로맨스 수사극이다.

2014-04-30 21:33:53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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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 15일째… 사망자 212명, 실종자 90명

세월호 참사 실종자에 대한 수색작업이 보름째 이어졌다. 30일 검찰은 승객을 두고 탈출한 주요 승무원 15명을 구속한 뒤 선사 관계자 2명을 체포했으며 해경청장은 수색 실패에 대해 사과했다. 또 사망자는 이날 오후 8시 현재 총 212명으로 늘었으며 실종자는 90명이다. 객실 111개(추정) 가운데 44개를 수색한 구조팀은 승객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객실을 64개로 전망했다. 구조팀은 다음 달 초까지 문을 열지 못한 곳과 공용 구역 등을 수색하고 중순까지는 추가로 실종자가 있을 수 있는 공간을 수색키로 했다. 사고 현장에서 1km 남짓 떨어진 곳에서 시신이 1구가 발견됐으며 시신은 기름 방제작업에 나섰던 어민이 수습했다. 이날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희생자 가족과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머리를 숙였다. 김 청장은 "구조 책임자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초기 구조가 이뤄지지 못했다는 질타를 받아들인다.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청해진해운 물류팀장 김모씨와 이사 안모씨를 체포했다. 이들은 세월호에 짐을 과다하게 실어 결과적으로 사고가 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수사본부는 청해진해운측이 배의 과적 문제를 무시했다는 진술을 확보해 조사 중이다. 또 실종자 구조·수색 효율을 높이기 위한 '구조수색 관련 각계 전문가 회의'도 열렸다. 정홍원 국무총리가 회의를 주재했으며 정 총리는 신속하고 확실한 대안을 주문했다.

2014-04-30 21:17:23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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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이승기, '너희들은 포위됐다' 흐뭇한 남남커플 예고

'너희들은 포위됐다' 차승원과 이승기가 남남커플 케미를 예고했다. 차승원은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새 수목극 '너희들은 포위됐다'(이하 '너포위) 제작발표회에서 "이승기와는 광고도 함께 찍고 전작인 MBC '최고의 사랑'에 카메오로도 출연해 인연을 맺었다. 복잡한 관계는 아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파란색에 가까운 청년이다. 해야할 부분에 대해선 프로다. 철저한 자기관리가 눈에 띈다"며 "한참 어리지만 부럽고 존경스럽다"고 첫인상을 묻는 질문에 답했다. 이에 이승기는 "대본을 보면서 차승원을 떠올렸고 같이 하게돼서 정말 좋다. 치밀하게 준비해오기 때문에 엔지가 별로 없다"며 "남자 커플로서 호흡이 정말 잘 맞을 것이다"라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너포위'에서 대립각을 세우지만 스승과 제자의 관계로 출연한다. 극중 최고의 수사관 서판석 역을 맡은 차승원은 "이전 작품과 달리 대본을 정확하게 분석하려고 노력했다"고 준비 과정을 밝혔다. 이승기는 드라마에서 아이큐 150의 포토그래픽메모리를 지닌 수재 신입 형사 은대구로 출연한다. 자상한 연하남·옆집 오빠의 이미지를 벗고 상남자로 변신할 것을 예고했다. 그는 이날 "치밀한 캐릭터다. 대사가 없을 때는 정말 없어서 그 빈 곳을 어떻게 표현할지를 고민중이다"며 "또 대사를 쏟아낼 때는 빠르게 내뱉는다. 강한 힘을 가진 인물이다"라고 은대구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차승원·안재현·박정민이 정말 멋지고 섹시하다. 외모적으로 특히 신경썼다. 소량의 음식을 섭취하고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2014-04-30 20:57:49 전효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