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정홍원 국무총리, "진도 어민 모두 동원, 시신 유실 가장 걱정된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1일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을 만나 "실종자 시신 유실 부분이 가장 걱정이 된다"며 "진도군 어민들이 모두 동원되다시피 해 협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어 "시신 유실 방지책으로 3중막을 쳐놓고 있다"며 "어제부터 오늘 사이에 수협중앙회장과 진도수협장에게 군 어민(어선)이 모두 동원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더 많은 잠수 인력 투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가이드라인이 꼬이는 등 (안전상) 한계가 있어 여의치 않다"며 "좌현 쪽은 뻘 속에 박혀 있어 애로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 당부라며 "현장 수색 잠수사를 만났는데 너무 사기가 꺾여 있다"며 "실종자 가족께서 힘들더라도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에게 용기를 북돋워 달라"고 말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사고해역 중심에는 유자망, 맹골수도 앞뒤로 8km와 15km 되는 지점에는 쌍끌이 어선, 신안가거도-추자도 해역에는 어업지도선이 수색하는 등 3단계 시신 유실방지책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이날 정 총리는 실종자 가족들에게 그동안의 수색과정과 구조 상황, 전날 가진 구조 전문가회의 결과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부적절한 언행으로 또다시 가족들에게 호된 질책을 당했다. 한 실종자 가족이 "총리님, 현장에 가보셨습니까"라고 질문했고 정 총리는 "현장은 못가봤습니다"라고 답변했다. 또 다른 실종자 가족이 아이들 모습을 직접 봐야 상황을 알 수 있으니 그 다음에 얘기하자하고 말했고 정 총리는 오늘 오후에 일정이 있지만 알겠다고 답했다.

2014-05-01 17:29:30 김학철 기자
기사사진
"세월호 객실 4일부터 강제개방"…박 대통령, 정차웅 학생 검소한 장례 언급

승객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세월호 객실 중 장애물 등으로 문이 열리지 않는 객실을 강제 개방하는 작업이 이르면 4일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1일 오전 진도군청에서 "1차 수색을 마친 곳 중 문이 열리지 않는 미개방 격실과 승객이 다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일부 공용구역을 다음 주말까지 수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1차 수색의 범위는 승객이 많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들 중 문이 열리고 진입이 쉬운 곳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5월 초 2차 수색이 끝나면 추가 발견 가능성이 더 있는 곳을 선정해 5월 중순까지 수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새벽 선내 4층 선수 좌측 객실에서 사망자 1명의 시신을 추가로 수습했으며 현재까지 총 사망자 수는 213명이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47명의 잠수사들을 10차례에 걸쳐 투입해 4층 선수 좌측과 4층 중앙부 좌측 및 5층 로비를 중심으로 수색했다. 합동구조팀은 이날 잠수사 103명을 대기시켜 4층 선수 중앙 및 좌측 격실, 5층 로비를 집중 수색할 계획이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2014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얼마 전 세월호 희생자인 고 정차웅 군의 부모님께서 국민 세금으로 아들 장례를 치르는데 비싼 것을 쓸 수 없다면서 가장 저렴한 장례용품을 주문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렇게 국민세금을 한 푼이라도 아끼시겠다는 분을 생각하면 종이 한 장도 함부로 쓸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수많은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재정사업 하나하나에 단 한 푼의 낭비와 중복이 없도록 국민의 입장에 서서 개혁하고 개선해 나가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2014-05-01 15:50:49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