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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성신여대, 아제르바이잔서 '스마트클래스' 문 열었다

SK텔레콤은 성신여자대학교와 함께 30일(현지시간) 카스피해의 주요 산유국인 아제르바이잔 공화국에 한국 정보통신기술(ICT)을 담은 '스마트클래스(Smart Class)'를 열고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SK텔레콤과 성신여대의 '스마트클래스'는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 시내에 위치한 청소년직업교육기관인 'WLTY(World League of Turkic Youth)' 빌딩에 조성됐다. 이번 '스마트클래스'는 칠판을 대신할 스마트보드와 강의를 듣기 위한 25대의 태블릿PC, 강사와 학생간 소통을 가능하게 할 인터랙티브 솔루션 등 교육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 특히 SK텔레콤과 성신여대는 WLTY의 스마트클래스에 단순히 ICT 장비를 비치하는 수준을 넘어 교육 받는 학생들이 사용하는 기기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콘텐츠를 자체 개발해 제공한다. SK텔레콤과 성신여대는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ICT기초교육과정을 우선적으로 적용했으며, 이를 통해 한국의 앞선 ICT 기술과 서비스를 아제르바이잔 청소년의 취업에 제공,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 오픈 기념식에는 대통령 직속의 청소년위원회 파하드 하지예프(Farhad Haciyev) 위원장과 청소년스포츠부 인티감 바바예프(Intiqam Babayev) 차관이 직접 참석해 스마트클래스에 대한 아제르바이잔 정부의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바바예프 차관은 기념사를 통해 "스마트 클래스를 통해 한국의 앞선 ICT기술을 배우고, 이를 통해 아제르바이잔 청소년의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제2, 제3의 스마트 클래스를 구축해 아제르바이잔에서 IT기술과 교육의 결합이 본격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육태선 SK텔레콤 신사업추진단장은 "성신여대와 함께 아제르바이잔에 첨단 ICT기술을 활용하는 스마트클래스를 열게 돼 기쁘다"며 "대한민국의 앞선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클래스가 아제르바이잔과 인근 중앙아시아 지역 국가들로 확산되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2014-04-30 08:49:34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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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삼성이 베꼈다" vs 삼성 "상식을 믿으라"

"삼성이 베꼈다." "상식을 믿어라." 미국에서 진행중인 애플과 삼성전자의 특허침해 소송 1심 법정 공방이 이같은 최후 변론을 끝으로 29일(현지시간) 마무리됐다. 이에따라 이번 재판의 평결은 빠르면 30일, 늦어도 5월 초에는 나올 것으로 보인다. 재판장은 배심 평결이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양측 이의제기 절차를 거쳐 몇 달 후 1심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북부 연방지방법원 새너제이지원에서 루시 고 판사가 주재한 제2차 '애플 대 삼성전자' 사건 최후변론에서 애플 측 변호인 해럴드 맥엘히니는 2007년 초 아이폰 발표 장면을 보여 주며 최후변론을 시작했다. 맥엘히니는 애플 측 5개 특허를 차례로 제시하면서 "삼성이 이를 고의적(willful)이고 의도적(intentional)으로 침해했다"며 "구글은 이번 사건 피고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는 문제가 된 제품 특징들이 모두 구글 안드로이드에 기본으로 포함됐던 것이라는 삼성 측 항변을 반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맞서 삼성 측은 변호인 4명을 잇따라 등장시켜 반박에 나섰다. 빌 프라이스는 "이번 사건이 억지로 만들어진 사건(made up case)"이라며 "애플 측이 무리한 배상액을 요구하고 이를 정당화하기 위해 배심원들의 분노를 일으키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애플이 내세운 특허 중 일부는 아이폰에 사용되지도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며 애플 측의 '베끼기' 주장이 억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등장한 데이비드 넬슨은 특허들의 기술적인 측면을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배심원들을 설득했고 케빈 존슨 변호인은 삼성 측의 특허 2건을 애플이 침해했다며 반소청구의 내용을 설명했다. 마지막 변호인으로 나선 존 퀸은 "우리는 애플에 단 한 푼도 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제한 후 "여러분들의 상식을 믿으라"고 강조했다. 이번 소송에서 애플이 삼성을 상대로 낸 본소 청구액은 21억9000만 달러(약 2조2700억원), 삼성이 애플을 상대로 낸 반소 청구액은 623만 달러(약 64억6000만원)다.

2014-04-30 08:13:25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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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시장후보 대구 권영진·창원 안상수 ·김해 김정권 ·진주 이창희 선출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지자체 시장 후보 윤곽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대구시장 후보선출대회에서 권영진(52) 전 의원이, 경남 창원·김해·진주시장 후보로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와 김정권 전 국회의원, 이창희 현 진주시장이 각각 선출됐다 새누리당 대구시당은 29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대구시장 후보 선출대회'를 열어 권 예비후보를 후보로 최종 선출했다. 이번 후보 경선은 2차례 실시된 컷오프를 통과한 권영진 전 의원, 서상기 의원,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조원진 의원 등 예비후보 4명을 대상으로 치러졌다. 권 예비후보는 대구국민참여선거인단(9889명)을 대상으로 이날 오전 11시부터 실시된 투표(투표수 3773명, 유효투표수 3770표, 투표율 38.15%)에서 1215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또 지난 27~28일 2개 조사기관이 나눠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투표수로 환산했을 때 203표(21.55%)를 얻어 합계 1418표로 4명의 후보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또 이날 창원시장 후보로 선출된 안상수 후보는창원시내 5개 투표소 등지에서 진행된 당내 경선에서 창원시장을 한차례 지낸 배한성 후보를 눌렀다. 안 후보는 여론조사 50%와 당원 직접투표 50%를 합산한 경선에서 선거인단 1631표, 여론조사 지지율 54.95%(1727표)로 3358표를 얻었다. 김해시장 후보로 선출된 김정권 전 국회의원은 이날 김해체육관에서 열린 당내 경선에서 전체 투표 2368표 가운데 725표(30.6%)를 얻었다. 정용상 전 도의원(468표), 이만기 인제대 교수(462표), 허성곤 전 경남도 기획조정실장(407표), 임용택 전 김해시의회 의장(306표)이 그 뒤를 이었다. 김정권 후보는 제17, 18대 국회의원과 경남발전연구원장 등을 지냈다. 이창희 현 진주시장은 이날 경남과학기술대에서 진행된 당원 직접투표에서 전체 투표자 1894명 중 982표(51.8%)를 얻었고, 여론조사에서 54.8%를 획득했다. 당원 투표에서 650표(34.3%)를 얻었고 여론조사에서 30.6%를 획득한 강경훈 진주시 생활체육회 회장과 당원투표 253표(13%), 여론조사 13.5%에 그친 김성택 전 의령부군수를 제치고 재선에 도전하게 됐다.

2014-04-30 08:11:04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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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뮌헨에 4-0 완승…호날두,15,16호골 챔피언스리그 최다골 경신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대파하고 대망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원정 2차전에서 세르히오 라모스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멀티골에 힘입어 바이에른 뮌헨을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지난 24일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던 레알 마드리드는 1·2차전 합계 5-0 압도적 우위로 결승행을 확정, 통산 10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경기에서 라모스는 전반 15분 깔끔한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넣으면서 축포를 쏜데 이어 4분 뒤에 앙헬 디마리아의 프리킥을 헤딩으로 연결하면서 또다시 뮌헨 골문을 흔들었다. 이어 호날두가 전반 33분 역습 상황에서 가레스 베일이 수비를 끌고 중앙을 돌파한 다음 왼쪽으로 내준 패스를 받아 가볍게 슛으로 연결,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뮌헨은 후반 들어 점유율을 높이면서 상대를 몰아붙였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오히려 후반 44분 호날두가 낮게 깔리는 프리킥으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면서 축포를 쐈다. 두 골을 몰아친 호날두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16골을 기록, 2011-2012 시즌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세운 종전 최다골 기록(14골)을 경신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내달 1일 4강 2차전을 치르는 첼시(잉글랜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가운데 한 팀과 5월25일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다 루스에서 결승전을 벌인다.

2014-04-30 07:31:57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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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박정현 "R&B 요정 잊어라"

올해로 데뷔 16년차를 맞은 R&B의 요정 박정현이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얇고 맑은 목소리로 요정이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그는 신보 '싱크로퓨전'의 타이틀곡 '더블 키스'에서 발라드 퀸의 모습을 감추고 끝없는 변신을 예고했다. '나는 가수다'에서 가수로서 기량을 한껏 뽐냈다면 이제는 스스로 지속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콜라보 앨범 새로운 도전 박정현은 새 미니앨범 '싱크로퓨전'에서 다른 가수와 함께 부르는 형식의 협업은 아니지만 음악 색깔이 전혀 다른 작곡가와 공동 작업을 선택했다. 바로 윤종신이 이끄는 프로듀싱팀 '팀89'의 포스티노와의 작업이다. 포스티노는 영국 유학 차 런던에 머물던 시절 발표했던 싱글 '부쉬힐 재즈 하우스'로 2009년 영국 최대 댄스뮤직 스토어인 '주노 다운로드' 싱글차트 1위를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포스티노는 '더블 키스'의 작곡과 편곡뿐 아니라 베이스와 키보드, 토크 박스 및 드럼 프로그래밍, 마스터링에까지 참여했다. 그는 "빠른 템포의 노래를 어떻게 하면 신나게 부를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신나는 노래는 록이나 굵은 목소리를 떠올리는데 내 목소리가 얇은 편이라 강렬한 창법을 참고해서 녹음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앨범에는 마이클 잭슨의 앨범 '스릴러'에 참여했던 미국 최정상급 기타리스트 폴 잭슨 주니어, 그래미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엔지니어 마우리시오 게레로 등 월드 클래스급 세션들이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그는 "다른 아티스트와 콜라보는 꾸준히 생각해 왔다. 싱크로퓨전 안에서 다른 장르의 아티스트들과 맞춰서 서로의 음악적 색깔을 융합하고 싶었다"며 "콜라보를 진행하면서 신기하게도 내 색깔과 다른 아티스트의 만남은 새로웠다. 그래서 이 같은 신기함을 깊이 살펴 들어가고 싶어서 '싱크로퓨전' 시리즈를 계획했다"고 말했다. ◆ 이유있는 요정의 변신 그 동안 앨범 타이틀 곡을 발라드로 선택했던 박정현은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가수였다. 특히 타이틀 곡이 강한 인상을 심어주면서 'R&B 요정'이라는 수식어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졌지만 그의 앨범 수록곡을 보면 선입견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난 2012년 선보인 정규 8집 '패럴랙스'는 1980·90년대의 팝 발라드와 모던 록 등 장르의 음악을 담고 있다. "매번 새로운 앨범을 준비하면서 항상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담으려고 노력했어요. 이 때문에 정규앨범에는 6곡 정도 신나는 노래가 담겨있죠. 하지만 타이틀 곡을 빠른 템포로 선택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에요. 대중이 생소하게 받아들이지 않을까 걱정도 했지만 콜라보 공연 '그해 겨울'에서 저의 다른 모습도 좋아주시는 것 같다는 믿음이 생겼죠." '그해 겨울'은 박정현이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한 연말공연 타이틀이다. 첫해에는 성시경, 지난해에는 김범수와 공연을 치렀고 올해의 파트너 YB까지 이어지면서 매년 새로운 남자 가수와 호흡을 맞췄다. 성시경과 발라드의 진수를, 김범수와 시각과 청각을 즐겁게하는 공연을, YB와 무대에서는 로커 본능을 드러냈다. 그는 "올해 세 개의 미니앨범을 발매하고 싶다. 다음 콜라보 작업 대상을 선택하지 않았지만 힙합에 도전해 보고 싶다"며 "가장 생소한 장르가 랩인데 새로운 결과물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 뮤지컬 공연 방식 탈피 박정현은 말보다 음악으로 팬들과 대화하는 가수로 유명하다. 작은 체구에서 뿜어 나오는 그녀만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는 마치 관객과의 통로로 보였다. 그러나 이같은 공연을 시작한 계기를 들으면 웃음부터 나온다. 바로 미국에서 태어나 자라며 한국말을 잘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한동안 말없이 뮤지컬 느낌의 공연을 고수했는데 올해 공연부터 말을 많이 할 것 같아요. 말이 서툴러서 멘트를 줄인 건 사실이에요.(웃음) 아직 말을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자심감은 없지만 작은 공연장에서 공연을 하면서 대중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싶어요. 팬 들과 대화하면서 차분하게 공연을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미국 진출보다 국내에서 자신의 음악을 완성해 가고 싶다는 그는 "데뷔 16년 자체가 놀랍고 고맙다. 몸이 잘버텨야 할텐데"라며 "단순히 가수로서 성공하겠다는 욕심을 갖기보다 라이브 무대에서 대중에게 음악을 선보일 수 있는 콘서트를 꾸준히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미니앨범 '싱크로퓨전'에는 30일 선공개되는 '그 다음 해' 이외에도 타이틀곡 '더블키스'와 수록곡 '드림 스피어'가 담겨있다. 박정현은 다음달 9~11일과 16~18일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단독 공연 '싱크로퓨전'을 개최한다.

2014-04-30 07:00:00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