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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노빌 원전에 '방사능 차단' 대형돔 설치

사상 최악의 원전 사고로 꼽히는 옛 소련(현재 우크라이나)의 체르노빌 원전에 방사능을 차단할 수 있는 초대형 금속 돔이 설치된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오는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체르노빌 원전에 3만2000t 규모의 대형 돔 설치 공사가 진행 중이다. 설치 작업은 프랑스 건설회사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맡아 진행 중이다. 돔은 화학업체 듀폰사가 개발한 불소수지 '테프론'으로 제작됐다. 돔의 규모는 뉴욕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 부지 전체를 뒤덮을 수 있을 정도다. 설치 비용은 약 15억 달러(약 1조5518억원)다. 돔이 완성되면 체르노빌 원전이 다시 붕괴하더라도 방사능 관련 물질이 외부로 퍼져 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한 대형 돔은 엄청난 규모 때문에 체르노빌 참사의 상징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한편 '제2의 체르노빌'로 불리는 일본 후쿠시마 지역 주민들이 원래 살고 있던 곳으로 돌아가기를 꺼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가 지난 1일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와 관련, '피난 구역' 지정을 처음으로 해제했지만 주민들의 반응은 냉랭하기만 하다고 주요 외신들은 전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원전에서 20km 이내에 있는 후쿠시마현 다무라시 미야코지지구에 대한 피난 지시를 해제했다. 2011년 '3·11 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지 3년여 만이다. 이에 따라 피난지시 지역 전체 주민 가운데 360명이 삶의 터전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주민들은 여전히 방사능 피해를 우려해 돌아가기를 꺼리고 있다.

2014-04-29 14:45:23 조선미 기자
'유엔 북한인권 현장 사무소'…한국 설치

북한의 조직적인 인권 침해에 대한 책임을 규명하는 역할 등을 담당하는 유엔 차원의 북한 인권 현장사무소(Field Based Structure)가 우리나라에 설치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이같은 방향으로 유엔 인권최고대표(OHCHR)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 소식통이 29일 전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 산하의 북한인권 현장사무소는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가 설치를 제안한 것이다. COI는 1년간의 조사 활동을 마무리한 지난 2월 보고서에서 북한에서 반(反)인도 범죄가 자행되고 있다고 결론을 내리면서 북한 기관 및 개인에 대한 책임 추궁 등의 후속 조치를 위한 조직 설치 등을 제안했다. 유엔 인권이사회는 COI의 이런 권고 사항을 담은 대북 인권 결의안을 지난달 28일 채택했다. 결의안은 현장 사무소의 역할을 ▲ COI 권고사항 이행 ▲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 지원 강화 ▲ 북한 인권상황 모니터링과기록 등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탈북자 조사 등이 주요 업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무소는 5명 내외의 실무인력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이며 실제 설치는 하반기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인권사무소의 한국 설치가 최종 결정되면 북한은 강하게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4-04-29 14:31:04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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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아들 '미개 발언' 파문 잠재울까…오늘 MBN서 새누리 서울시장 2차 TV토론

6·4 지방선거에 나서는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2차 TV토론회가 29일 오후 5시5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세월호 참사로 지난 16일부터 중단됐던 경선 일정이 2주 만에 재개된 것이다.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 이혜훈 최고위원은 이날 종합편성채널 MBN에서 방영하는 TV토론에서 정책발표와 함께 상대후보 검증에 나선다. 세 후보는 토론회가 세월호 참사 애도 기간에 열리는 만큼 상대 후보를 흠집내는 '네거티브' 공세를 자제하고 차분한 기조로 토론회에 응한다는 전략이다. 대신 이번 참사를 계기로 정부의 재해·재난 대응 체계에 심각한 허점이 드러난데다 국민의 관심 역시 재난 대책에 맞춰지면서 경선전에서도 '안전'이 화두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정 의원과 김 전 총리, 이 최고위원 모두 안전을 주제로 토론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세 후보는 안전 관련 정책에 대해 강조하며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정에 대한 비판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경선일까지 불과 2주 밖에 남지 않은 만큼 불꽃 튀는 신경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이날 토론에서 정 의원은 아들의 '국민정서 미개 발언' 파문을 어떻게 잠재울지 주목되고 있다. 정 의원은 막내아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내뱉은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 부적절 발언으로 만만치 않은 후폭풍을 견뎌야 했다. 정 의원은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며 사죄하고 고개숙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아직까지 끊이지 않고 있다. 여기에 21일에는 울산 현대중공업 선박건조장내 제5도크에서 건조 중이던 LPG선 선상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정 의원이 아들의 글로 대국민 사과를 한 같은 날 발생한 사고로 연이은 악재를 맞기도 했다. 이번 아들 발언이 서울시장 경선과 관련한 경쟁자들의 타깃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 정 의원에게는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새누리당은 TV토론회 등을 거쳐 다음달 12일 최종 경선을 통해 서울시장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2014-04-29 14:30:42 조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