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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랜드 피아노', 전설의 연주곡 '라 신케트' 비밀 스토리로 관심 집중

17일 개봉 예정인 영화 '그랜드 피아노'가 영화 속에 등장하는 그랜드 피아노와 전설의 연주곡 '라 신케트'에 담긴 비밀로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일라이저 우드와 존 쿠삭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그랜드 피아노'는 5년 만에 복귀한 천재 피아니스트 톰이 정체불명의 범인으로부터 누구도 완벽히 소화할 수 없는 전설의 곡 '라 신케트'를 연주하지 않으면 부인과 자신을 죽이겠다는 협박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다. 극중 톰의 스승이었던 패트릭 구드로의 소유이자 세상에서 가장 섬세하고 비싸다고 소개되는 '뵈젠도르퍼 임페리얼'은 실제로 존재하는 그랜드 피아노이다. 베를린의 베흐슈타인, 뉴욕의 슈타인웨이와 함께 세계의 3대 피아노로 꼽히는 비엔나의 뵈젠도르퍼의 '뵈젠도르퍼 임페리얼'은 시가 3억 원에 달하는 고가의 모델로, 보통 피아노보다 저음쪽에 9개의 건반을 더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랜드 피아노'는 완벽한 연주가 불가능한 곡으로 묘사되는 연주곡 '라 신케트'로 더욱 흥미를 높인다. '라 신케트'는 실존하는 곡이 아닌 '그랜드 피아노'를 위해 특별히 작곡된 것이다. '그랜드 피아노'의 음악을 담당한 빅토르 레예스는 영화 '베리드'(2010), '이머고'(2011), '레드라이트'(2012) 등과 수많은 TV 드라마의 음악 작업을 맡았던 경험을 살려 이번 천재 피아니스트의 피아노 연주곡을 완성시켰다. '라 신케트'는 정체불명의 범인에게 목숨을 위협당하는 긴박한 상황에서도 완벽히 연주하기에 불가능에 가까운 곡을 쳐야 하는 톰의 불안한 심리를 대변하는 듯한 빠른 템포와 고난도의 연주 기법으로 영화의 서스펜스를 고조시키며 클라이맥스를 장식한다.

2014-04-13 13:18:30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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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이성민 "내 인생 가장 큰 변화 겪는 시기"

첫 주연작, 부끄럽지 않게 나와 유명세 탄 후 불편해진 것 많아 정재영은 의지 많이 되는 동생 배우 이성민(46)에게 지난 2년간은 인생의 격변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오랫동안 무명의 연극배우로 활동하던 그는 2012년 드라마 '골든타임'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대세 중년'으로 급부상했고, 10일 개봉한 '방황하는 칼날'로 스크린 첫 주연 신고식까지 치렀다. 지금과 같은 유명세에 대해 어린 배우라면 한창 들떠 있겠지만 데뷔 27년 차의 베테랑인 이성민은 차분하고 담담한 말투로 "책임감이 많이 생기는 시기"라며 조심스러워했다. ◆ 데뷔 27년 스크린 첫 주연 연극배우 출신으로 드라마 '파스타' '더 킹 투하츠' '골든 타임' '미스코리아', 영화 '변호인'에 이르기까지 선굵은 남성의 모습부터 익살스러운 모습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안정적이고 깊이 있게 연기했다. 첫 스크린 주연작인 '방황하는 칼날'의 홍보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는 이성민은 "첫 주연이라는 게 부담이 돼서 (다른 사람들에게) 묻어가려고 하는데 그러면 안 될 것 같아서 최대한 할 수 있는 것들은 하려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며 "영화가 부끄럽지 않게 나와 더 활력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방황하는 칼날'은 한 순간에 딸을 잃고 살인자가 돼버린 아버지 상현(정재영)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솜방망이 처벌로 끝나는 미성년자 법 제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문제작이다. 이성민은 직업 윤리와 인간적 연민 사이에서 깊은 갈등을 하며 상현을 추격하는 형사 억관(이성민)을 열연했다. 그는 실제로 사춘기 딸을 가진 입장이라서 억관에게 더욱 몰입했다고 했다. 범죄를 저지른 소년들을 "지켜보겠다"고 말하는 억관은 미성년자 범죄를 막기 위해서는 법제도가 전부가 아니라 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또 다른 중요한 메시지를 전한다. "딸이 지금 사춘기인데 옆에서 보면 말은 하지 않아도 고통스러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 역시 40세가 넘으면서 시력이 원시가 돼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는데 몇 배의 신체적 변화를 겪는 청소년들은 심정이 오죽할까 싶죠. 그들이 성숙해지면서 겪는 고통을 부모와 정부 단체, 선생님 모두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바르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가이드를 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성민은 상현 캐릭터에도 깊이 공감했다. 그는 "만약 내가 상현의 입장이라면 억장이 무너지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리고 (딸의 복수에 나서는) 상현과 같은 행동을 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 영화계서 입지 넓힌다 지금까지 주로 안방극장에서 사랑받았다면 '방황하는 칼날'를 계기로 이제는 영화계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빅매치'에서 주연을 맡아 이정재·신하균·보아 등 톱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하반기 개봉 예정인 대작 '군도: 민란의 시대'에도 출연한다. 그러나 승승장구 행보에도 불구하고 정작 이성민은 들뜬 표정을 조금도 보이지 않았다. "지금은 내 인생에서 가장 큰 변화를 겪고 있는 시기예요. 사람들도 많이 알아보고 인정해주죠. 그러나 스트레스가 많이 생기는 시기기도 해요. 책임감의 무게가 커지니까요. 유명세를 탄 후 불편해진 게 더 많은 것 같아요." 27년차 배우지만 아직도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게 힘들다고 했다. 그는 "무대에 오랫동안 섰는데도 적응이 잘 되지 않는다. 이런 성격 때문에 평생 누군가에게 먼저 친구하자고 손 내밀어 본적도 없다"면서 "다행히 이번에 호흡을 맞춘 (정)재영이는 먼저 손 내미는 스타일이라 금세 친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나이는 나보다 두 살 어리지만 의지가 많이 되는 동생이에요. 덕분에 현장에 있는 게 즐거웠죠. 연기에 대해서도 자극을 받았어요. 전 연기할 때 계산하고 맞추는 스타일인데 재영이는 자신을 다 열고 몰입해 자연스럽게 연기하더라고요." 인기에 대해 말할 때는 지나치게 담담했지만 야구에 대해 말할 때는 흥분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얼마 전 영화 홍보 차 정재영과 함께 프로야구 LG트윈스의 경기에 시구·시타자로 나선 당시를 떠올렸다. "소극적인 성격인 제가 재영이 덕분에 마운드에 설 용기를 냈어요. 10대 때 야구선수가 꿈이었어요. 또래 친구들 중에서 공을 가장 멀리 던졌죠. 이번에 잠실구장에 선 게 꿈만 같았어요. 무엇보다 그렇게 많은 관중이 있는 큰 무대에 선 게 처음이라 정신을 차릴 수 없을 만큼 떨렸죠." 이성민의 도전은 마운드에서 그치지 않는다. '군도: 민란의 시대'에서 액션 영화에 처음 도전한 그는 "처음엔 긴장을 많이 했지만 액션을 하면서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기회가 된다면 액션 영화를 다시 해보고 싶다"면서 "그러나 그 전에 관객이 '방황하는 칼날'을 많이 봐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사진/이완기(라운드테이블)

2014-04-13 13:14:00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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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뚱뚱하지만 목소리 들으면 심장·신장질환 징후 없어"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음성을 통해 건강상태를 분석한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충북도립대 생체신호분석실 조동욱(56·전자정보계열) 교수는 13일 김정은의 목소리를 통해 건강상태를 진단한 결과 심장이나 신장질환의 근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뚱뚱한 체형과 불룩 튀어나온 배 때문에 그동안 대사증후군 가능성이 높아보인다는 논란이 있어왔다. 일반적으로 뚱뚱한 사람에게 주로 나타나는 대사증후군은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등을 동반해 신장과 심장기능을 현격히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는 심장질환이 있을 경우 혓소리(설음)가 부정확해지고, 신장질환은 입술소리(순음)를 어눌하게 한다는 한의학의 '청진 이론'을 토대로 진행됐다. 조 교수는 지난해와 올해 김정은의 신년사에 담긴 '친애하는 동지들' 속 혓소리와 '인민군 장병' 속 입술소리 샘플을 끄집어 내 분석한 결과, 주파수 대역폭이 각각 209.23~266.06㎐, 195.76~214.96㎐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같은 방식으로 심장질환자(60명)와 신장질환자(50명)의 음성을 분석했을 때 주파수 대역폭은 평균 800㎐ 안팎으로 나왔다. 주파수 대역폭은 소리의 규칙성이 없을 때 커지는데, 이는 부정확한 발음을 의미한다. 조 교수는 "음성을 통해 건강상태를 정확히 진단하는 데는 한계가 있지만, 이번 실험을 통해 확인된 김정은의 심장과 신장상태로 미뤄볼 때 적어도 대사증후군 질환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14-04-13 11:56:56 김민준 기자
통신 3사 "무제한 요금제 선방 중"…영업정지 SKT·KT 이탈률 감소

영업정지 상태인 SK텔레콤과 KT가 무제한 요금제로 선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정지로 별다른 마케팅이 어려운 가운데 무제한 요금제가 마중물 역할을 하는 것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출시 이틀만인 지난 4일 신규 가입자 8만명을 돌파했다. 이 가운데 2만여 명은 경쟁 통신사에서 건너왔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의하면 지난 2일 무제한 요금제를 선보인 SK텔레콤의 번호이동 순증 추이는 당일 7268명, 3일 7806명이다. SK텔레콤의 영업 정지 시작 전날인 4일에는 1만1972명까지 올랐다. 영업 정지를 앞두고 대대적으로 벌인 신규 요금제 홍보와 마케팅 영향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SK텔레콤은 불법 마케팅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기도 했다. KT도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효과로 가입자 지키기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지난 7일부터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서비스했다. KT는 무제한 요금제 출시 전주에는 하루 평균 4800명 가량의 가입자 이탈을 보였다. 하지만 출시 이후에는 2900명대로 감소세가 줄어들었다. 지난 10일 기준 KT의 가입자 이탈 수는 2801명이었다. 일주일 전인 3일 4427명이 빠져나간 것에 비해 절반의 가입자를 지킨 셈이다. 무제한 요금제를 가장 먼저 선보인 LG유플러스는 정상 영업 재개를 맞아 순항 중이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2일 LTE8 무한대 요금제 출시 이후 요금제 변경 문의가 5배 이상 늘어났다. 1차 영업정지를 마치고 5일부터 영업을 재개한 LG유플러스는 평일 첫날 신규 가입자 2만4404명을 기록했다. 이후 일평균 8500명의 순증을 보이며 정상영업의 단맛을 보고 있다. 하지만 최근 SK텔레콤과 KT가 LG유플러스를 영업정지 기간 중 불법 영업 혐의로 미래창조과학부에 신고하면서 통신 업계에 긴장감이 흘렀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시장 점유율이 제일 낮은 LG유플러스가 상대적으로 타사보다 신규 가입자 유치 보폭이 큰 것은 당연"이라며 "사실 여부를 확인해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14-04-13 11:52:22 장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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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최고 스타서 삼성 감독으로 농구인생 새출발

농구스타 이상민(42)이 서울 삼성의 신임 감독으로 선임됐다. 삼성은 계약 기간 3년에 이상민을 감독으로 발탁했다고 13일 밝혔다. 1월 27일 김동광 전 감독이 물러난 삼성은 이후 코치였던 김상식 감독대행과 이상민 코치 체제로 팀을 꾸려왔다. 연세대와 프로농구 KCC·삼성에서 선수생활을 한 이상민은 2010년 은퇴할 때가지 최고의 포인트 가드로 활약했다. 1992년부터 2004년까지 국가대표로 활동했고, 농구대잔치 시절 신인상과 네 차례 베스트5, 프로무대에서 1997~1998시즌부터 2년 연속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와 9시즌 연속 올스타 투표 1위 등 실력과 인기에서 최고의 자리를 지켜왔다. 은퇴 후 2년간 미국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은 이상민은 2012년부터 삼성에서 코치로 활동했다. 삼성은 "선이 굵은 리더십을 보유한 이 신임 감독은 농구에 대한 감각과 이해가 뛰어나 우리 구단이 추구하는 도전과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적임자다. 정상의 가치와 의미를 경험을 통해 잘 아는 인물"이라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이 신임 감독은 "전통의 농구 명문 서울 삼성 감독에 선임된 것에 큰 자부심과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삼성의 정신과 문화를 잘 이해하고 있다. 삼성의 이미지에 걸맞은 팀 색깔과 성적을 이뤄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4-04-13 11:51:29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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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회' vs '마녀의 연애'…연상녀에 빠진 월화 안방

월요일과 화요일 밤 10시부터 12시까지 연상녀·연하남을 소재로 한 드라마들이 연이어 안방극장을 달군다. JTBC·tvN의 월화극 '밀회'와 '마녀의 연애'는 극중 남녀 주인공의 나이차이가 각각 20살, 14살로 '이모뻘' 연상녀와 연하남의 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두 드라마 모두 나이 차이가 크게 나는 남녀의 사랑이라는 점에서 비슷해 보이지만 소재만 유사할 뿐 드라마 장르부터 캐릭터, 이야기 구성까지 모두 다르다. '밀회'는 비리와 음모로 가득 찬 클래식 음악계를 배경으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마흔 살 커리어 우먼 오혜원(김희애)과 스무 살 연하 천재 피아니스트(이선재)의 환영받지 못하는 사랑이야기로 조금은 어두운 내용의 멜로드라마다. 유부녀 오혜원이 남편 강준형(박혁권) 교수가 제자로 키우는 이선재와 사랑에 빠진다는 자극적인 설정을 다루고 있다. 하지만 안판석 PD는 키스신·베드신 등을 오히려 담담하고 간접적으로 표현하고 피아노 연주 장면 등을 애정신보다 더 야릇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로코퀸' 엄정화가 5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작으로 선택한 '마녀의 연애'는 사랑보다 일이 우선인 '골드미스' 서른아홉 살 반지연(엄정화)과 겉으로 보기엔 씩씩하지만 첫사랑의 아픔으로 마음의 문을 닫은 스물다섯 살 윤동하(박서준)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마녀의 연애'는 지난 2012년 방영된 '로맨스가 필요해'로 이미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정효 PD가 연출을 맡아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PD는 지난 9일 오후 서울 논현동에서 열린 '마녀의 연애' 제작발표회에서 "아주 웃긴 드라마"라며 "우리 드라마는 웃기는 것만이 살길이다.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하고 있다"며 "다른 드라마 속 연상·연하 커플과는 좀 다르다. 좋은 배우들 데려다가 정말 많이 망가뜨렸다. 최대한 유쾌한 드라마가 되도록 많은 아이디어를 내고 있다"고 '밀회'와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특히 '마녀의 연애' 애정신에 대해 이 PD는 "방송시간이 오후 11시"라며 "늦은 시간인 만큼 '19금'에 가깝게 그려낼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2014-04-13 11:51:14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