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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국내 예능 프로에 진출…네이버 이말년시리즈 SNL서 호응

웹툰이 국내 예능 프로그램에 진출했다. 네이버 인기 웹툰 '이말년씨리즈'의 '두덕리 온라인' 편이 지난 12일 방송된 'SNL코리아'에서 'GTA 두덕리 온라인'으로 새롭게 패러디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SNL코리아 크루인 김민교, 홍진호와 함께 작가 이말년(본명 이병건)이 깜짝 출연해, 웹툰 내용을 생생하게 재현하며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 2009년부터 연재됐던 네이버 웹툰 '이말년씨리즈'는 이말년 작가 특유의 엉뚱한 상상력과 황당한 설정을 매회 에피소드에 담은 작품이다. '이말년씨리즈' 에피소드 중 하나로 선보였던 '두덕리 온라인'은 가상의 농촌 온라인게임을 소재로 한 웹툰으로 해당 회차에 2만7000여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많은 인기를 끌었다. 연재 당시 댓글에는 가상의 게임을 실제 플레이하는 게이머인 것처럼 남기는 댓글놀이가 유행하기도 했다. 'SNL코리아'를 통해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한 이말년 작가는 "웹툰의 내용이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생생하게 재현되니 신기했고, 평소에 접할 수 없었던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네이버 웹툰은 영화, 드라마뿐 아니라 애니메이션, 게임, 연극 등 다양한 장르에서2차 판권 계약을 성사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미 '놓지마 정신줄(신태훈/나승훈)', '미호이야기(혜진양)' 등은 애니메이션으로, '와라 편의점(지강민)'은 게임으로 제작돼 많은 이용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삼봉이발소(하일권)', '새끼손가락(이익수)'은 연극으로, '후유증(김선권)', '무한동력(주호민)' 등은 웹드라마로 탈바꿈되기도 했다.

2014-04-13 14:41:34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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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게임하기' 강적 만났다…끈끈함 강한 '밴드게임' 21일 출시

국내 모바일게임 플랫폼 비즈니스를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카카오톡 게임하기'가 강적을 만났다. 친구나 가족 등을 기반으로 하는 국내 대표 폐쇄형 SNS 밴드가 게임 플랫폼 '밴드 게임'을 서비스한다. 창업 이래 수년간 적자에 시달리던 카카오는 '게임하기' 비즈니스 모델 도입 후 급성장했고 지난해 매출 2108억원, 순이익 615억원을 기록했다. '게임은 애들이나 하는 것'이라고 치부하기에는 판이 큰 게 사실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밴드 게임은 21일 NHN엔터테인먼트의 드래곤프렌즈, 위메이드의 아크스피어 등 10종을 출시한다. 밴드 게임이 카톡 게임하기를 위협하는 가장 큰 요소는 특유의 폐쇄성이다.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누구나 친구가 되는 카톡과 달리 친한 사람이나 가족만 멤버가 될 수 있다. 밴드 이용자 1인당 월간 체류 시간이 다음이나 네이버 카페보다 긴 이유다. 즉 업무상 아는 사람이 게임을 하라고 권유 메시지가 오는 것과 '절친'이 '내가 게임을 시작했으니 같이 해볼래?'라며 설득을 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밴드를 내려받은 사람은 2900만명으로 1억명이 넘는 카톡에 비해 열세지만 멤버 간의 끈끈함에서 차별화가 가능하다. 게임 공급사 입장에서는 수수료가 저렴해지는 것도 장점이다. 카톡 게임하기는 구글이나 애플이 매출의 30%를 가져간 뒤 나머지 70%의 30%를 가져간다. 즉 게임사는 매출의 49%만 손에 쥘 수 있다. 반면 밴드 게임은 나머지 70%의 20%를 제한다. 게임사에 떨어지는 볼륨은 56%로 커진다. 여기에 구글이나 애플이 아닌 네이버 자체 앱스토어를 이용할 경우 파이는 64%로 급증한다. 진입 장벽이 낮은 것도 밴드게임의 특징이다. 카톡 게임하기는 입점하기 전 심사를 거치지만 밴드게임은 무심사가 원칙이다. 즉 1인 기업이 만든 게임이라도 작품성만 좋다면 거대 게임사의 타이틀과 경쟁할 수 있는 셈이다. 네이버 홍보실 이승진 부장은 "특정 플랫폼으로의 쏠림 현상이 지나친 게 사실이다. 밴드게임은 공급자와 소비자의 중간에서 최대한 공정한 룰을 기반으로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4-13 14:40:44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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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펭귄춤' 열풍

엄격한 '이슬람교의 나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펭귄춤'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펭귄춤은 손을 잡고 나란히 서서 옆으로 그리고 앞뒤로 '폴짝폴짝' 뛰는 춤이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통 복장을 입은 사우디아라비아 모녀가 펭귄춤을 추고 있는 동영상은 인터넷 조회수 180만 건을 넘어섰다. 펭귄춤은 지난해말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유행하기 시작했다. 이 춤은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전역으로 퍼져 나갔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인기가 좋다. 일각에서는 펭귄춤이 동유럽의 전통 결혼식 춤, 미국의 호키포키 춤과 유사하다고 주장하지만 춤의 정확한 유래는 알려진 바 없다. 펭귄춤은 사회적으로, 종교적으로 남녀 구분이 엄격한 이슬람 국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혼성 댄스'다. 사우디아라비아에는 남성들이 칼을 차고 추는 전통 춤이 있다. 또한 여성들은 남성들이 없는 곳에서 머리를 흔들며 추는 전통 춤을 즐긴다. 반면 최근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펭귄춤은 성별을 구분하지 않고 다함께 추는 춤이다. 특히 익살스러운 동작 때문에 춤을 추는 사람들을 절로 미소짓게 만드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펭귄춤 열풍이 거세게 부는 이유다. WSJ는 펭귄춤을 통해 외부 세계에 잘 알려지지 않은 사우디아라비아 사람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이 춤이 특히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2014-04-13 14:37:36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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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예능 첨가물 많은 음식같다"던 주병진, '방자전' 'SNL'로 전성기 되찾을까

'SNL 주병진' '방송 복귀 소감' 방송인 주병진이 방송 복귀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주병진은 지난 12일 tvN 'SNL 코리아'에 출연해 "돌아와서 죄송하다. 오랫동안 방송에서 떠나있었고 안 돌아오려고 했다"며 "15년 동안 사업도 하고 다른 것들도 하고 많이 했는데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날 주병진은 방송을 집에 비유하며 "이제 집에 들어가서 쉬고 싶다는 생각으로 다시 돌아왔는데 여러분이 반겨주실지 모르겠다. 많이 부족하더라도 집에 돌아온 식구처럼 반겨주시면 집 안 청소 잘 하겠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90년대 원조 국민MC로 군림하던 그는 2년 전 MBC '주병진 토크 콘서트'를 통해 돌아왔으나 시청률 부진을 이기지 못하고 다시 공백기를 가진 바 있다. 이후 주병진은 지난달 11일부터 tvN '근대가요사 방자전'의 MC로 다시 한 번 재기를 노리고 있다. 그는 지난달 11일 '방자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방송 참패 후 많은 것을 배웠다"며 "최근 방송 제작 리듬감을 따라가기 힘들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어 "과거엔 1시간짜리 방송은 한 시간 반 정도 녹화해서 대본이나 출연진에 따라 재미가 좌우됐다. 근데 요즘은 방송 하나 녹화할 때 대여섯 시간씩 걸린다"며 "중간 과정은 다 편집되고 1시간 내내 재미있고 자극적인 장면들이 연이어 나온다. 시청자들은 그걸 보고 녹화도 그러했으리라 생각한다. 계속 강한 리듬으로 간다는 건 불가능한데 방송만 보면 그렇게 보여진다"며 우려를 표했다. 또 최근 일명 '떼토크'라고 불리는 다중 MC 체제에 대해서도 "여러 명이 나와 진행하면 물론 재밌다. 하지만 서로 한 마디 더하려고 무한 경쟁한다. 그래서 남의 말을 끊는다거나 비밀을 폭로하는 현상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그걸 보는 시청자들은 자극적인 재미에 중독됐다. 어떻게 보면 첨가물을 탄 방송인 셈"이라고 지적했다. 방송 베테랑인 주병진이 "따라가기 힘들었다"고 고백할 정도로 그가 활약했던 90년대와 현재 연예오락 프로그램 제작환경은 크게 변화했다. 시시각각 트렌드가 변하고 있는 최근 예능 판도에서 주병진이 다시 한 번 국민 MC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눈길이 쏠려있다.

2014-04-13 14:36:54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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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 혼자 산다', 남자만 혼자 산다? 여성 멤버 출연 요구 늘어

1인 가구 453만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싱글라이프를 보여주는 MBC '나 혼자 산다'가 남성 멤버만 출연한다는 시청자들의 비판에 부딪혔다. 현재 '나 혼자 산다'의 멤버는 김용건·김민준·전현무·파비앙·김광규·데프콘·육중완 등이며 이들은 '무지개 회원'이라는 이름으로 1인 가구의 다양한 생활상을 보여주고 있다. 제작진은 "연예계 종사자 3분의 1 가량이 1인 가구다. 기러기 아빠, 주말 부부, 독신남 등 각기 다른 이유로 싱글족이 된 스타들의 1인 가구 싱글 라이프를 다큐멘터리 기법으로 촬영해 생활 노하우, 혼자 사는 삶에 대한 철학 등을 그려낸다"고 프로그램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제작진의 설명대로 '나 혼자 산다'는 연령대, 국적, 주거 환경 등이 모두 다른 회원들로 구성돼 있어 언뜻 보면 다양성이 충족돼 보이나 모든 멤버들이 남성으로만 이뤄져 있다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더 무지개 라이브' 코너를 통해 정규 멤버 외에 매 회 새로운 '나홀로족' 게스트를 출연시키고 있다. 지난해 9월 '더 무지개 라이브'에 출연한 모델 장윤주는 싱글 여성의 건강하면서도 아기자기한 생활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후 '나 혼자 산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여성 멤버도 출연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지난달 무지개 회원으로 합류한 밴드 장미여관 보컬 육중완의 비위생적인 모습이 일부 시청자들의 거부감을 일으키며 "육중완 대신 장윤주·김나영 등 여성 멤버를 추가해 달라"는 의견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지난 11일 시청률 8.2%(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금요일 연예·오락 프로그램 2위 자리를 차지했다.

2014-04-13 13:32:13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