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 요들송 '아름다운 스위스 아가씨' 라이브 선사…'아시아투어' 팬과 소통 눈길
배우 김수현이 요들송 '아름다운 스위스 아가씨'를 선보이는 등 2014 아시아투어의 첫 신호탄을 멋지게 쏘아 올렸다. 17일 김수현 소속사에 따르면 김수현은 지난 16일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2014 김수현 아시아 투어 퍼스트 메모리즈 인 서울'을 개최하고 국내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팬미팅은 한국과 중국·일본 등 아시아 전역에 한류 열풍을 재 점화 시킨 김수현이 데뷔 후 처음으로 팬들과 만나는 공식적인 자리이다. 특히 아시아 7개국 9개 도시를 순회하는 아시아 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팬미팅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이날 드라마 '드림하이' OST '드리밍'으로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 김수현은 팬미팅의 콘셉트를 편안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카페 올K' 로 설정, 팬미팅이 진행된 두 시간 반 여의 시간 동안 팬들과의 유쾌한 토크를 이어나갔다. 김수현은 자신이 직접 제안한 코너 '아주 특별한 포스터 촬영'를 통해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드림하이', '도둑들', '해를 품은 달', '은밀하게 위대하게', '별에서 온 그대' 등 그 동안 출연했던 작품들의 포스터 사진을 팬들과 함께 연출해 큰 웃음을 이끌어 냈다. 이어 평소 본인이 좋아하던 곡 '까만 치마를 입고', '노바디' 두 곡을 김수현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이 날의 하이라이트는 팬미팅 당일 생일을 맞은 팬을 위한 깜짝 이벤트. 김수현이 직접 케이크를 만들어 선물하고, 요들송 '아름다운 스위스 아가씨'를 맛깔스럽게 부르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팬미팅 마지막 순서에서 김수현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OST '너의 집 앞'을 노래하며 감미로운 목소리와 뛰어난 가창력을 아낌없이 선보였다. 아직 드라마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은 일부 팬들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김수현은 팬들에게 전하는 마지막 인사에서 "이따금씩 힘이 들 때도 있지만 오늘 같은 시간이 있어 행복하다" 라면서 "오늘 자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며,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작품으로 인사 드리도록 노력 하겠다" 라고 가슴 벅찬 소감을 전해 팬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편 팬들과 국내외 언론의 높은 관심 속에서 성황리에 서울 팬미팅을 마친 김수현은 오는 5월까지 총 7개국 9개 도시를 순회하는 아시아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