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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지방선거공천위 구성…위원장 노웅래

새정치민주연합은 28일 6·4 지방선거 후보자 추천을 위한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지방선거 준비에 착수했다. 공천위는 위원장인 노웅래 사무총장을 포함해 총 15명이다. 민주당 출신 위원으로는 김상희·김승남·우상호·박완주·이언주·전정희 의원, 배준현 전 민주당 부산 수영 지역위원장, 안귀옥 전 민주당 인천 남구을 지역위원장, 임재훈 조직사무부총장 등 9명이며 새정치연합 출신으로는 박인복 전 신당추진단 정무기획분과위원, 안희철 전 새정치연합 청년위 부위원장, 정연정 배재대 교수, 조영탁 한밭대 교수, 최유진 공공설치미술가 등 5명이 포함됐다. 후보자 공천에 대한 이의제기가 있을 경우 재심을 맡을 공직선거후보자 추천재심위원회도 모두 15명으로 꾸려졌다. 위원장은 추미애 의원이 맡기로 했다.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양승조 위원장 등 15명이며 중앙당 예비후보자 자격심사위원회는 민홍철 위원장 등 6명으로 각각 구성됐다. 예비후보자 자격심사위는 최대 9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추가 인선이 예상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방선거 관련 4개 기구의 구성을 시작으로 조만간 공천방식을 정하고, 후보자 심사에 착수하는 등 선거 준비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2014-03-28 15:58:06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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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한 공동묘지서 70대 노인 성폭행한 30대 남성 붙잡혀

프랑스의 한 공동묘지에서 70대 노인을 성폭행한 30대 남성이 붙잡혔다. 지난 화요일 37세의 한 남성이 고령 노인에 대한 성폭력 범죄로 구속 기소 됐다. 지난 3월 11일 죽은 남편의 묘지를 찾은 77세의 노인이 성폭행 당한 후 발견됐다. 당시 용의자는 범행 전 피해자에게 심한 구타를 하는 잔인함을 보였다. 이후 경찰은 현장 조사를 한 뒤 몽타주를 그려 용의자를 찾아나섰다. 검거에는 공동묘지에 주차된 용의자의 푸조 차량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사건을 맡은 스테판 다이에르(Stephane d'Hayer) 수사국장은 "당시 도로를 순찰하던 경찰차가 용의자 차량을 검문했기 때문에 쉽게 잡을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 법원 송치 전 타범죄여부 조사해 자신의 차량에서 검거된 용의자는 27일 범행사실을 시인했다. 조사결과 용의자는 두 아이를 둔 아버지로 밝혀졌으며 동거녀와 함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현장에서 발견된 그의 DNA는 다른 범죄 여부 확인에 쓰일 예정이다. 스테판 국장은 "그의 주변 환경 및 하루 일과에 맞춰 구체적인 조사를 하고 있다. 혹시 다른 범죄와도 연루되어 있는지 확인 중이다"라고 밝혔다. / 모드 발레로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3-28 15:55:04 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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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기사들이 뿔났다..프랑스 낭트 버스 운전사들 파업 예고

프랑스 낭트(Nante)에서 버스기사들이 오는 주말 파업을 예고했다. 낭트의 버스회사 세미탕(Semitan)의 노조는 "인력이 많이 부족하다. 거기에 월급은 전혀 오르지 않기 때문에 심각한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노조측은 이번 토요일부터 이틀간 파업을 예고했지만 해당 주말은 농구 시합과 대규모 바겐세일이 예정돼 있어 파업일정이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 ◆ 보행자 교통준수 의식 부족해 노동총연맹(CGT) 대표 알랭 주솜(Alain Jousseame)은 "버스운행이 적은 인력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일이 힘든데다가 시내 교통이 혼잡해서 스트레스가 많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프랑스에선 보통 운전자들이 운전 미숙으로 문제를 일으킨다고들 하지만 여기엔 도로의 문제도 한몫한다. 특히 노선도가 시민들에게 맞춰진 것이 아닌 행정적 구분이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한다"라고 밝혔다. 여기에 근무시간도 문제가 되는 상황. 운전사는 매일 8시간 30분을 근무하며 3,4시간에 한번씩 10분정도 쉬는시간을 가진다. 알랭 대표는 "전차(Tram)의 경우 노선에 맞춰 왕복운행한다. 이는 단순해보이지만 높은 집중력을 요구한다. 전차길을 지나다니는 보행자들을 항상 신경써야 하기 때문이다. 또 오전 4시 30분부터 근무를 시작하기 때문에 오후 1시까지 계속 일하는 것도 힘들다"라고 설명했다. 몇 주 전 마친 연간협상은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 노조는 인력 채용 및 임금 인상을 사측에 요구하고 있다. / 실비 로랑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3-28 15:13:51 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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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온, 전세계 67개 도시 해외 맛집 서비스 시작

위치기반 SNS 기업 씨온이 해외 맛집 서비스를 시작한다. 씨온은 지역 주민이 추천하는 맛집 서비스 '식신 핫플레이스'에 해외 맛집 서비스를 업데이트했다고 28일 밝혔다. 식신 핫플레이스는 이용자들의 체크인(방문수)과 리뷰를 기준으로 만들어진 맛집 서비스로 지난해 12월 서비스 출시 이후 공신력있는 맛집 2만 여 개를 소개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식신 핫플레이스 해외 맛집 서비스는 ▲유럽 ▲미주-북미 ▲미주-중남미 ▲동남아 ▲중국 ▲일본 ▲대양주 7개 권역의 주요 도시 67개의 맛집 상세 정보를 제공한다. 제공되는 정보는 맛집의 주소(지도), 전화번호, 운영시간, 대표 메뉴의 가격대 등 기본적인 정보부터 방문자들의 별점, 예약·신용카드·흡연·주차·야외좌석·무선 인터넷 가능 여부까지 상세하다. 한편 씨온은 4월 한달 동안 해외 맛집 리뷰를 작성하면 63빌딩 파빌리온 뷔페 식사권, 아웃백 스테이크 세트, 스타벅스 커피 교환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안병익 씨온 대표는 "식신 핫플레이스에 대한 많은 이용자 성원에 힘입어 해외 맛집 서비스를 열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국내뿐 아니라 해외 곳곳에 숨겨진 맛집을 발굴하고 맛과 추억을 나누는 서비스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신규 업데이트 해외 맛집 장소 ▲유럽 (25개 도시) - 그리스: 아테네 / - 독일: 뮌헨,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 - 스위스: 루체른, 제네바, 취리히 - 스페인: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안달루시아 / - 영국: 런던 / - 오스트리아: 비엔나(빈) - 이탈리아: 로마, 밀라노, 베니스, 피렌체 / - 체코: 프라하 / -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자그레브 - 터키: 이스탄불 / - 프랑스: 니스, 마르세유, 칸, 파리 / - 헝가리: 부다페스트 ▲미주-북미 (9개 도시) - 미국: 뉴욕, 라스베이거스, 로스엔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하와이(오아후/마우이), 호놀룰루 - 캐나다: 밴쿠버, 토론토 ▲미주-중남미 (3개 도시) - 멕시코: 멕시코시티, 칸쿤 / -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동남아 (14개 도시) - 대만: 타이페이 / -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쿠알라룸푸르 / -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 - 싱가포르: 싱가포르 / - 인도네시아: 발리 / - 캄보디아: 씨엠립, 프놈펜 / - 태국: 방콕, 푸켓 - 필리핀: 마닐라, 보라카이, 세부 ▲중국 (4개 도시) - 마카오, 북경, 상하이, 홍콩 ▲일본 (4개 도시) - 도쿄, 삿포로, 오사카, 후쿠오카 ▲대양주 (4개 도시) - 괌, 사이판 / - 뉴질랜드: 오클랜드 / - 호주: 시드니

2014-03-28 15:03:25 장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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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신라호텔'로 실속여행 떠나기

신라스테이 동탄이 봄을 맞이해 서울 근교로 나들이를 계획하는 고객을 위한 10만원대 실속형 패키지 '베이직 에디션(Basic Edition)'을 선보였다. 패키지는 객실 1박, 2인 조식, 밀라노 명품 코바(Cova) 커피 2잔 테이크아웃 등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특1급 호텔 수준의 고급 침구와 아베다(Aveda) 어메니티가 구비돼 있는 객실은 모던한 디자인과 어우러져 최상의 휴식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 '쁘띠 파크뷰'라 불리며 경기도 일대에 명소로 입 소문이 난 뷔페 레스토랑 카페(Cafe)에서는 호텔신라만의 노하우가 담긴 신선하고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더욱이 신라호텔에서만 맛볼 수 있는 코바 커피는 이탈리아 밀라노 코바에서 자체적으로 블렌딩하고 커피 장인이 수작업으로 원두를 로스팅한 커피이며 신라스테이는 이번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코바 커피를 테이크아웃해 담아 갈 수 있는 고급 텀블러를 선물로 증정하고 있다. ◆경기도 일대 주요 관광지 나들이에 최적지 이와 함께 신라스테이 동탄은 강남에서 자동차로 불과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경기도 일대의 주요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는 최적지란 평가를 받고 있는 곳이다. 뽀로로파크는 호텔에서 도보로 5분 거리이며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 그리고 호암미술관은 신라스테이에서 자동차로 25분 정도 걸린다. 게다가 힐링 휴가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는 화성전곡항까지 70분, 서해안의 섬(제부도·국화도·입파도)까지는 90분 안에 도착 가능하다. 패키지 가격(세금 별도)은 주중 17만9000원, 주말 13만9000원이다. 한편 신라스테이는 호텔신라가 새롭게 선보이는 고급 비즈니스 호텔 브랜드로 호텔 상품의 핵심인 객실, 다이닝, 디자인을 통해 신라의 가치를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또 올해 10월에는 신라스테이 역삼점이 문을 열고 2016년까지 서초·광화문·구로 등도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2014-03-28 15:00:00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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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2014]윤태진 치킨 먹다 야구랑 눈맞은 '춘향'

평생 무용만 알고 살던 소녀가 미스 춘향 선발대회에 나가서 아나운서가 되기까지. "치킨이 맛있는 데가 있다"는 친구의 말에 이끌려 야구장을 처음 찾았던 순간부터 시작된 윤태진(27)과 야구의 인연은 올해 '아이 러브 베이스 볼'에서 절정을 맞이할 예정이다. ◆ '멀티플레이어'가 더 어울리는 아나운서 인터넷 검색창에 '윤태진'을 검색하면 다양한 연관 검색어가 뜬다. 미스 춘향, 막춤, 윤태진송 등. 윤태진은 대학생시절 미스 춘향 선발대회에 나간 경험이 있다. 그는 당시 합숙 첫째 날 오리엔테이션 장기자랑에서 막춤을 선보였고, 그 영상이 아직까지 인터넷을 떠돌고 있다. 윤태진은 "참가자 중에 최고령이라서 뒤로 슬쩍 빠져있었는데 마지막까지 미루다 막춤 차례가 돼서야 나갔다. 순간 승부욕이 발동해 춤췄다"며 "입사 후 회식 때도 막춤을 선보였더니 반응이 좋았다. 선배들 말로는 이런 아나운서는 내가 처음이라 하더라"고 말했다. 윤태진 아나운서에겐 다른 아나운서에게서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이 있다. 윤태진은 그 매력을 스스로 '깝'이라고 표현했다. 아나운서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털털한 그의 성격은 최근에서야 방송에 드러나기 시작했다. "선배들이 늘 네 원래 성격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했었는데 기회가 없었어요. 사실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잘 모르기도 했고요." 그렇게 탄생한 '알럽베송'은 그의 매력을 제대로 잡아냈다. 전지 훈련장 야구 선수들 틈바구니 속에서 윤태진은 우크렐레 하나를 들고 미묘하게 음이 엇나간 노래를 부른다. 윤태진은 "음정은 일부러 안 맞게 한 거예요. 재미있으라고"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 아나운서는 내게 있어서 '신세계' 네 살 때 부터 무용을 시작해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무용을 전공했던 윤태진에게 미스 춘향 선발대회 출전은 태어나서 첫 일탈이었다. 윤태진은 "어릴 때부터 가장 듣고 싶었던 말이 '끼가 넘친다'는 것 이었다"며 "아나운서로 제2의 삶을 시작하게 돼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는 아나운서가 되고 나서야 처음으로 KTX를 타볼 만큼 무용 하나만 알고 살았다고 한다. 아나운서가 된 계기는 "무용할 때부터 그 짜릿한 기분이 좋았다"며 "어떤 일이든 사람들 앞에 서거나 무대 위에 서는 일이 꿈이었다"고 말했다. 올해로 입사 4년차인 그는 "일로는 스트레스 받지 않는다. 아직까지는 전부 다 신기하고 재미있다. 올해 처음으로 메인 MC자리를 맡아서 긴장되긴 하지만 그 느낌마저 좋다"고 말했다. ◆윤태진의 '아이러브 베이스볼' 야구 매거진 프로그램의 원조인 '아이 러브 베이스 볼'의 MC 자리가 주는 의미는 상당하다. '야구여신'을 만들어낸 자리이기에 야구팬들의 기대가 상당히 높기 때문이다. 올 시즌 '아이 러브 베이스볼'의 주중 MC로 발탁된 윤태진은 "사실 많이 부담된다. 지난 5년 동안 최희 선배가 하던 프로그램을 맡게 돼 걱정이 앞선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최희 선배의 색을 지워 나가는 게 제 일이라고 생각해요. 올 시즌이 끝나고 나면 윤태진의 '아이 러브 베이스 볼'로 만들고 싶어요." 최근 프리 선언을 하고 회사를 떠나는 여자 아나운서들이 많다. 윤태진 역시 선배들을 떠나보낸 경험이 있다. "삼성 라이온즈 안지만 선수를 인터뷰할 때 오승환 선수의 빈자리에서 느껴지는 부담감이 크지 않느냐는 질문을 한 적이 있어요. 사실 그건 제 입장이기도 했어요. 팬들이 떠나간 사람을 그리워 할 때 남겨진 사람들의 부담감은 엄청나거든요. 그때 안지만 선수가 '어떤 것이든 시키면 다 잘할 수 있다'고 답했는데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것 자체가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저도 이제까지 기회가 없었을 뿐이지 잘할 수 있어요." ·사진/김상곤(라운드테이블)

2014-03-28 15:00:00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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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2014]김선신 인생 2회초 방망이 교체한 '샘~'

프로야구가 개막하는 4월, 벚꽃만큼 아름다운 야구 여신들이 돌아온다. 그 중에서도 김선신 MBC 스포츠 플러스 아나운서는 초등학교 교사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자랑한다. 어느덧 아나운서 4년차인 김선신은 이제 선생님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는 완벽한 야구 여신의 모습을 갖췄다. ◆ 벌써 4년차 아나운서 안정적인 직업인 교사를 관두고 김선신이 아나운서를 택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그는 "평범한 직장인으로선 할 수 없는 일을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 아나운서는 축복받은 직업이다. 선수가 아닌 이상 누가 메이저리그 라커룸에 들어갈 수 있고 유명 선수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겠나. 일하면서 많은 것들을 느끼고 배운다"고 말했다. 김선신은 자신이 바라던 대로 많은 사람을 만나며 야구 여신으로서 맹활약 중이다. 그는 최근 'MLB 스프링캠프 다이어리' 등을 통해 여러 야구 선수들을 인터뷰하며 시청자들에게 미국 메이저 리그 라커룸의 생생한 모습을 전달했다. 김선신은 "선수들이 라커룸에서 옷을 다 벗고 있단 사실을 알고 들어갔는데도 정말 깜짝 놀랐다"며 "놀란 티를 내지 않으려고 애를 썼다. 이상한 표정을 지으면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이라 얘기를 들어서 뻔뻔한 척 기다렸다가 인터뷰를 했다"고 털어놨다. ◆ "야구 여신? 평범한 직장인" 그는 "인터뷰를 하던 입장에서 받는 입장이 되니 어색하다"며 "아나운서도 회사에 소속된 직장인일 뿐"이라며 수줍어했다. 김선신은 자신의 독특한 이력에 대해 "초등학생 때 장래희망 중 하나가 아나운서였다. 어린이 아나운서 아카데미를 다니기도 했다"며 "어린시절 꿈을 이뤄서 참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는 스스로를 "야구 여신보다는 그냥 직장인"이라고 표현했다. "시즌 때만 되면 거의 눈코 뜰 새 없이 일한다. 참 아이러니한 게 비시즌 때는 시즌을 기다리지만 막상 경기가 시작되면 너무 바빠 두렵단 생각도 든다. 마치 토네이도가 밀려오는 기분"이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또 "지난 4년 동안 벚꽃 놀이를 가 본 적이 없다"며 "남자친구도 없고 일도 바빠 차 안에서 이동하면서 벚꽃을 구경한 게 전부"라며 올해의목표를 '일 잘 해내기'와 '벚꽃놀이 가기'라고 답했다. ◆ 집에선 애교 넘치는 딸 시청자들에게 김선신은 야구여신으로 통하지만 집에선 그저 야구를 사랑하는 평범한 딸이라고 말한다. "가족들끼리 다 같이 차를 타고 나가면 난 늘 운전석 자리의 아버지와 조수석 자리의 어머니 사이에 얼굴을 내밀고 쉴 틈 없이 수다를 떨어요. 언제나 밝고 명랑하다고 팬들이 칭찬해 주는데 집에서도 똑같아요. 재잘재잘 말하기를 좋아하고 늘 씩씩하고 발랄한 게 내 최고 장점이죠." 1982년 한국 프로야구 출범 이후 야구가 인기 스포츠로 자리 잡은 지 오래지만 아직까지 야구의 매력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김선신은 "야구는 스포츠 이상"이라며 "한국인이 즐길 수 있는 하나의 문화라고 생각한다. 관중석에 가보면 직접 야구를 보러 온 분도 있지만 현장의 분위기를 즐기러 온 사람들도 많다. 또 재미있는 이벤트도 많아서 야구를 처음 접하는 분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들끼리 다 같이 야구를 관람하러 오는 건 금상첨화다"며 "야구가 생소한 여자분들이라면 남자친구와 함께 '야구장 데이트 하러 갈래?'하고 한 번 같이 가보시면 정말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박동희(라운드테이블)

2014-03-28 15:00:00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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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2014]오승환 잘 던지고 이대호 잘 치고

'이제는 실전이다.' 올해 나란히 유니폼을 갈아입은 '한신 수호신' 오승환(32·한신 타이거스)과 '빅 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팀 적응을 마치고 실전에 돌입했다. 이들은 시범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소속팀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한신 마무리 오승환은 시범경기에서 6경기에 출전해 1세이브에 방어율 1.50을 기록하며 무난한 적응을 보였다. 그는 지난 21일 오릭스전 4-2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삼자범퇴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150㎞를 넘나드는 돌직구와 고속 슬라이더로 일본 타자를 요리했는데 초반에 비해 일본타자 공략에 힘이 붙는 모습이 고무적이었다. 아쉬운 점은 올해 우승을 목표로 내건 한신의 부진이다. 21일 오릭스전에서 오승환이 뒷문을 걸어잠그며 2연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팀은 시범경기에서 3승 3무 10패로 다소 부진했다. 시범경기는 시범경기일 뿐이지만 개막을 앞두고 팀 분위기 자체는 하락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올해 시범경기 성적은 1988년이후 26년만에 나온 한신의 최저 승수다. 팀 부진은 오승환의 성적과도 직결되기에 아쉬움이 크다. 마무리 투수는 일반적으로 9회 팀이 승리할 때 등판하는 수순을 밟기 때문이다. 한신은 28일 요미우리와 원정 개막 3연전을 시작으로 올시즌을 시작했다. 한편 이대호가 속한 소프트뱅크는 시범경기 1위에 오르며 산뜻하게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성적은 15승 2무 2패로 승률이 9할에 가깝다. 이대호는 1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0에 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소프트뱅크는 개막전에서 지바 롯데 마린즈와 맞붙었다.

2014-03-28 15:00: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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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2014]추신수 "컨디션을 올려라"…장기 레이스 대비

메이저리그 개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1억 달러의 사나이인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레인저스)가 월드시리즈를 향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그동안 왼팔꿈치 통증으로 시범경기에서 수비수가 아닌 지명타자로 출전했던 추신수는 지난 24일 애리조나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1번 좌익수로 출전해 본격적인 적응 훈련에 돌입했다. 텍사스 유니폼을 입고 시작하는 첫 시즌으로 추신수는 소속팀에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추신수는 텍사스와 7년간 1억3000만 달러라는 대형계약을 체결했다. 텍사스는 지난해 리드오프로서 뛰어난 출루율(0.423)에 20홈런-20도루-100득점-100볼넷으로 장타력과 빠른 발을 과시한 추신수를 영입하며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텍사스는 추신수가 현재 가장 효율적인 타자라며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추신수의 가장 큰 무기는 뛰어난 타격 기술이다. 몸쪽 공에 강한데다가 바깥쪽 공을 밀어치는 능력도 탁월하다. 임팩트 순간 타구에 힘을 실어보내는 능력과 손목의 힘이 강하다. 콘택트 능력과 함께 공에 대한 집중력이 뛰어나다. 빅리그 타자 중에서도 손꼽히는 선구안을 가졌다. 좌타자 극복이 관건이지만 자신감이 충만하다. 지금껏 자신을 가로막았던 벽을 수없이 넘어온 추신수이기에 전망도 밝다. 시범경기 성적은 좋지 않았다. 12경기에 출전한 추신수는 지난 24일까지 타율 0.146, 출루율 0.250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추신수는 24일 경기에서 안타를 때리지는 못했지만 볼넷을 두 개 고르며 눈에 공을 익혔고 수비에도 복귀하며 팔 상태에 대한 우려를 다소간 날렸다. 추신수 역시 시범경기 성적을 개의치 않고 있다. 왼 팔꿈치 통증으로 다소 고전했지만 개막전에 맞춰서 장기 레이스에 대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추신수가 남은 기간 동안 얼마나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추신수는 다음달 1일 텍사스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볼파크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개막전에 출전한다.

2014-03-28 15:00:00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