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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 '간첩사건' 위조문서 증거철회…유우성 간첩공소유지는 강행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의 공소 유지를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가 27일 항소심 재판부에 증거로 제출한 문서 3건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증거 철회된 문서 3건은 중국 허룽시 공안국에서 발급했다는 간첩사건 피고인 유우성(34)씨의 출입경기록, 이 기록이 '허룽시에서 발급된 것이 맞다'는 허룽시 공안국의 사실조회서, 변호인이 증거로 제출한 삼합변방검사참(출입국관리서)의 정황설명서에 대한 반박 내용을 담은 삼합변방검사참의 답변서 등이다. 앞서 서울고법 형사7부는 지난해 12월 23일 변호인의 요청을 받아들여 검찰 제출 서류의 진위를 확인해 달라는 사실조회서를 중국대사관측에 보냈다. 중국 측이 지난달 13일 "검찰 측에서 제출한 문서 3건이 모두 위조됐다"고 회신하면서 증거 조작 의혹이 불거졌다. 검찰은 출입경기록 전산 오류와 관련해 변호인 측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 내세우려던 전직 중국 공무원 임모씨의 증인 신청도 철회했다. 검찰은 일부 증거 및 증인 신청은 철회했으나 유씨의 간첩 혐의에 대한 공소유지는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웅걸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는 "기록을 다시 검토한 결과 (증거 철회한) 문건을 제외하고 기존 증거만으로도 유씨의 간첩 혐의는 인정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사건의 본질인 유씨의 간첩 여부에 집중해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3-27 11:14:55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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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오상진 "전현무, '별그대' 부러워하더라"

"소속사 식구들은 칭찬만 해요. 시청자의 채찍질이 필요합니다" SBS 수목극 '별에서 온 그대'에서 검사 유석 역으로 연기 신고식을 치른 오상진은 대중의 비판을 달게 받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MBC 아나운서에서 방송인 겸 연기자로 자리매김한 그는 올 상반기 '일단 띄워' '댄싱9' '주말N영화' 진행을 확정지으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 KBS2 새 파일넛 '역지사지 토크쇼-대변인들'에 합류했다. 진행은 본업이기도 하고 평소 긴호흡으로 생각을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하고 싶었다. '대변인들'은 아이돌 노출이라든지 갑을 관계 등 우리 사회 각 분야의 문제를 시청자, 출연진과 토론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녹화를 했는데 아나운서 출신이라고 그쪽으로 특화되진 않았고 교양 예능에 적합한 위치에서 촬영에 임했다. - SBS '일단 띄워'는 리얼리티 방송이다. 제작진은 브레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 걱정인 건 브라질은 영어가 아닌 포루투갈어를 사용하고 현지 교민들과도 접촉하면서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점이다. 다음 주에 브라질로 떠나야 역할을 제대로 알 수 있을 것 같다. 같이 출연하는 오만석과는 예전에 인터뷰를 했고 김민준은 개인적으론 모르지만 지인들 중 아는 사람이 많다. 남자 출연자와는 금방 친해질 것 같은데 박규리 등 여성 출연자와는 어떻게 지내야할 지 고민이다. - '별에서 온 그대' 이후의 행보가 예능 진행 쪽이다. 연기는 부차적인가? 첫 연기라 부족한 점을 느껴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별그대'는 제작진의 제의로 오디션을 보고 합류하게 됐다. 감독과 작가가 소화 가능한 역할을 부여해준듯해서 제대로 해보고 싶었다. 다행히 검사 역할이어서 감정선이 좁았고 기존 이미지와 부합했다. 그러나 연기를 하면서 현장도 낯설고 감정의 스펙트럼을 넓혀야 한다는 점을 배웠다. - 주변 반응이 궁금하다 아나운서 시절에도 진행하는 걸 모니터링을 했는데 연기를 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저게 나인가' 싶어 신기하고 뿌듯하다. 친구들, 가족도 내가 방송을 했던 사람인데도 신기해 한다. - 수입은 좋나 드라마틱하게 증가하진 않았다. 작품이 잘 됐다고 내가 돈을 더 많이 버는 것도 아닌데 다들 한턱 내라고 한다. 노후가 보장된 직업이 아니기 때문에 올해 정말 열심히 해야하고 섭외 들어올 때마다 잘 하고 싶다. - 연기자로서 어떤 역할을 하고 싶나 풀어진 캐릭터를 맡고 싶다. 경상도 출신이라 사투리에 자신있다. 또 사극도 해보고 싶다. 그래도 어떤 역할을 바란다기 보다는 연기에 대한 겸손한 준비를 할 시기라고 본다. 아까도 말했듯 연기 선생님과 공부할 계획이다. 특히 진행은 현장 분위기와 입으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연기는 눈이 전부다. 시선처리가 중요한데 그 부분을 안정적으로 하고 싶다. - 아나운서 출신 전현무·김성주와 다른 행보다. 김성주 선배는 MBC에 있을 때 교육담당 선생님이기도 하다.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응원하고 있다. 전현무 형은 예전에 SNS로 다툼아닌 다툼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 덕분에 정말 친해졌다. 특히 서로 응원해주고 '별그대' 첫 방송 후 가장 먼저 전화 온 사람이기도 하다. 자신도 '별그대'같은 한방이 필요하다면서 부러워하기도 한다. 김성주·전현무 모두 비슷한 입장이라 세 명이 만나면 애환을 털어놓으며 즐겁게 얘기할 수 있을 것이다. 일적으로도 요즘은 채널이 많아졌으니까 제로섬 게임은 아닌 듯하다. - 지난해 SBS '땡큐'에서 MBC 퇴사와 관련해 소속감을 언급했다 퇴사는 스스로 선택한 거라 감수해야하는 부분이다. 예전에는 회사에 출근하면 많은 사람들과의 접근성이 확보돼 있었지만 지금은 인간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먼저 다가가야 한다. 성격이 소심했는데 적극적으로 손을 내밀려고 노력중이다. 변죽도 많이 울리게 되고 변화하고 있다. 퇴사 후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는게 목표였고 결과들이 좋아서 다행이다. 앞으로의 모습을 고민하는 게 중요하고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이겠다. ·사진/한준희(라운드테이블)

2014-03-27 11:11:59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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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15K 야간정찰장비 '타이거 아이' 6배 인상요구

미국이 우리 공군의 F-15K 전투기에 장착된 한 핵심장비의 부품가격을 처음 도입 때보다 6배 인상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27일 "미국 측이 F-15K에 장착된 타이거 아이(Tiger eye)라는 장비가 생산이 중단됐다는 등의 이유로 처음 도입 때보다 부품 가격을 평균 6배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2009년 F-15K 전투기 1차 도입 때 '타이거 아이' 10여 대를 구매했다. 야간에 정찰할 수 있도록 적외선 및 레이저를 방출하는 장비이다. 이 장비는 미국이 2011년 6월 초 한국 기술자들이 무단으로 분해했다는 의혹을 제기, 양국이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같은 해 9월 1주일간 조사를 벌였던 장비이다. 군 관계자는 "미국은 타이거 아이를 사용하는 국가가 한국뿐이라며 '이미 생산을 중단했지만 한국 측의 요청으로 한정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은 차기전투기(F-X)로 F-15K를 제안할 당시 타이거 아이를 우수한 제품으로 홍보했다"면서 "이제 와서 생산을 중단했다는 이유로 터무니없는 가격을 제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공군은 '타이거 아이' 생산이 중단되자 2010년부터 성능이 더 우수한 '스나이퍼'(Sniper ATP) 40여 대를 도입해 운용하고 있다.

2014-03-27 11:07:56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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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령 옛길' 걸으며 만끽하는 여유와 운치

청정한 자연으로 이름이 알려진 강원도 인제에는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명소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그중 '미시령 옛길'은 인제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함께 역사와 문화, 자연의 호흡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원래 미시령은 조선시대 미시파령으로 불렸던 험준한 고개로 미시령 옛길은 한계령과 함께 설악산 서쪽의 인제와 동해안의 외설악을 연결하던 유일한 길이었다. 이후 1960년대 국도로 최초 개통됐으며 지난 2006년 미시령터널이 생기면서 미시령 옛길 트레킹 코스인 탐방로가 완성됐다. 특히 미시령 옛길 탐방로에는 십이선녀탕, 만해마을, 백담사 등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인제의 명소들이 가득하다. 탐방로가 십이선녀탕을 시작으로 용대관광지, 만해마을을 거쳐 백담사를 잇고 있기 때문이다. 그중 인제가 자랑하는 십이선녀탕은 8개의 탕이 계곡을 따라 연속으로 이어져 있으며 구슬처럼 푸른 물이 84m의 계곡을 형성해 우리나라에서도 절경으로 꼽히는 장소다. 또 만해마을은 만해 한용운 선생의 문학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지난 2003년 설립된 마을로 만해박물관과 문인의 집 등이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더욱이 경쟁하기 않고 느릿느릿 산보하듯 걸어야 이 길의 묘미를 제대로 알 수 있어 여유와 운치가 있는 도보여행이 가능하며 정상에서 바라보는 동해의 광활한 풍경과 서쪽으로는 첩첩으로 연이어진 산봉우리도 빼놓을 수 없는 장관을 연출한다.

2014-03-27 11:05:35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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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해군 1만2천여명 투입…오늘부터 최대 규모 상륙훈련

한국과 미국이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팀스피리트 이후 최대 규모의 연합 상륙훈련을 경북 포항 일대에서 실시한다. 군 소식통은 27일 "오늘 미국 7함대와 우리 해군의 상륙함이 제주도 남방 해상에서 만나 포항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한미 연합 연례 상륙훈련인 쌍용훈련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올해 쌍용훈련에 투입되는 병력과 장비는 1993년까지 진행된 팀스피리트 훈련 이후 20여년 만에 최대 규모로, 미국 측에서 해병대 7500여명, 해군 2000여명이, 한국 측에서는 해병대 2000여명, 해군 1000여명 등 총 1만2500여명의 병력이 참가한다. 미국 제3해병원정여단(MEB)이 보유한 수직이착륙기인 오스프리도 지난해 4대만 참가했지만 올해는 22대가 투입된다. 오스프리는 최대 시속 500㎞ 이상이며, 항속거리는 4600여㎞에 달해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한 미국 제3해병원정여단 병력이 신속히 한반도로 전개될 때 이용된다. 탑승인원은 24~32명 수준이다. 군 관계자는 "미 해병대 지휘관도 연대장급에서 여단장급으로 상향 조정됐다"며 "훈련 규모가 커진 것은 미 해병대가 한반도를 아태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전구 작전 지역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14-03-27 10:51:25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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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는 아름다운 글자" 러시아 서예 열풍

"한자는 정말 아름다운 글자예요." 최근 러시아 페테르부르크시에서 중국어 배우기 열풍이 불면서 서예가 인기다.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계 이민자들은 앞다퉈 서예 교실을 열고 있다. 5년 전 러시아에 온 이시지마 카오리는 남편과 함께 서예 교실을 운영하며 한자의 아름다움과 서예의 우아한 매력을 전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시지마는 "남편의 직장 때문에 러시아로 건너왔고 처음에는 생소한 러시아어 공부로 힘들었지만 이제는 상황이 반대가 됐다"면서 "붓글씨를 익히기 위해서는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예 입문자들은 바로 화선지를 사용하지 않고 일반 종이에 '꽃 화'(化)자 쓰는 것을 먼저 연습해요. 이 연습에 익숙해지면 화선지를 사용하죠." 한 수강생은 "한자를 처음 써봤다. 아름다운 글자"라고 말하며 미소지었다. 그는 "세 부분으로 이뤄진 '꽃 화'자 쓰기가 생각보다 너무 어렵다"며 "글자를 쓰는 것이 아니라 그림을 그리는 기분"이라고 했다. 이시지마는 "페테르부르크에서는 손쉽게 서예 용품을 구할 수 있다"며 "일본에서 들여온 종이와 붓 등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 예상했던 것 보다 학생수도 많다"며 "모두 세 그룹으로 나눠 수업을 진행하며 고급반의 경우 수강생이 50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수강생 스네쟈나 코피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서예 교실에 대해 알게 됐다"면서 "동양의 문화와 글자가 마음에 든다. 예전부터 동양 문화에 관심이 많았다"고 서예를 배우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먹을 갈아 글자를 쓰는 서예는 정말 매력적이다. 줄곧 배우고 싶었는데 드디어 꿈을 이루게 됐다"며 "일본과 멀지 않은 블라디보스토크가 고향이기 때문에 가까운 시일 내에 한자를 사용하는 일본에 가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페테르부르크 국립역사박물관은 서예 열풍에 힘입어 최근 서예 전시회 '깃털에서 컴퓨터까지'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시지마는 이와 관련, "수강생들의 작품으로 서예 전시회를 열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러시아에 한자 문화를 전파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가 솔가로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03-27 10:50:34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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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창사 30주년 "동반 성장 강화하겠다"

SK텔레콤이 29일을 기해 창사 30주년을 맞는다. 지난 1984년 차량전화 서비스(AMPS 방식)를 국내에 처음 도입하며 통신 시장에 진출한 SK텔레콤은 29일 창사 30년을 맞는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SK텔레콤은 1996년 세계 최초 CDMA 상용화 이후, 지난해 LTE-A 상용화 등 굵직한 세계 최초 역사를 써왔다. 지난 20일 사상 초유의 통신 장애가 발생했지만 27일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 조기 출시 등으로 시장 점유율 50%를 지키며, 업계 1위를 유지하는데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창사 30주년을 맞은 SK텔레콤은 정보통신기술(ICT)이 중심이 되는 삶과 산업의 획기적인 변화에 부응해 혁신적인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ICT 융합 생태계 활성화와 동반성장 추진을 지속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고객 편익 증진과 생태계 발전의 근간인 '스마트 ICT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고도화 할 방침이다. 이밖에 더욱 안전한 품질의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5G 등 차세대 네트워크 진화와 미래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도 역점을 둘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행복동행'을 강화하고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개방적 협력을 확대해 선순환 ICT 생태계 활성화에 주력한다.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베이비붐 세대 창업 지원을 위한 '브라보!리스타트' 프로그램을 지속 실천해 동반성장 및 창업 활성화 기반을 굳건히 할 예정이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 SK텔레콤 본사에서 임직원과 만나며 새로운 30년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하 사장은 "SK텔레콤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고, ICT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수 있었던 것은 고객·사회·기업, 파트너의 지지와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도전과 혁신으로 새로운 미래 30년을 준비하고, 소명의식을 바탕으로 ICT 생태계 발전과 고객·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 편익 증진과 생태계 발전의 근간인 스마트 ICT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 데 SK텔레콤 임직원 모두가 더욱 최선을 다하자"고 역설했다.

2014-03-27 10:49:49 장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