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스타인터뷰]'스케치' 고은아 "피해의식 내려놓고 편해졌죠"

연예계 데뷔 11년 차, 올해로 스물일곱 살의 고은아는 더이상 남의 시선에 움츠러들지 않았다. 27일 개봉하는 영화 '스케치'에 출연한 그는 자신의 몸매에 대해서도 베드신에 대해서도 꾸미지 않은 생각 그대로를 털어놓았다. # 몸무게 8kg 감량…"안쓰러워보이고 싶었다" '스케치'에서 뛰어난 예술적 재능을 지녔지만 미술계의 비리와 권력에 타협을 거부한 대가로 화가로 데뷔할 기회를 잡지 못하고 고독하게 지내는 수연 역을 연기했다. 거식증에 걸린 배역을 소화하기 위해 평소 체중에서 8kg이나 감량해 초췌한 모습으로 열연을 펼쳤다. "촬영 전부터 체중 조절에 들어가 몸무게를 일주일에 4kg씩 뺐어요. 건강해 보이면 안 되는 역할이기 때문에 예쁘기보다는 안쓰러워보이고 싶었죠. 기존 여배우들에 비하면 체구가 워낙 큰 편이라 살을 빼지 않으면 민폐가 될 것 같아 이를 악물었어요. 그 영향으로 위가 줄어 요즘도 1일1식을 하고 있답니다." 그만큼의 노력을 들여서인지 고은아는 수연의 감정이 관객에게 전해질 만큼 배역을 잘 소화했지만 정작 "완성된 영화를 보니 조금 더 살을 뺏어야 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아쉬워했다. # 노출신, 남동생 미르 덕에 용기 개봉 전 박재정과 베드신을 찍으면서 상반신을 노출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고은아는 영화가 그런 쪽으로 부각되는 게 못내 아쉬운 듯 했다. 노출은 있지만 섹스 어필이 전혀 되지 않을 정도로 예쁜 감성으로 그려지는 작품이라는 것이다. 출연 전에는 노출신 때문에 망설였다고 털어놨다. 섹시 이미지로 어필하는 것도 달갑지 않았고, 무엇보다 최근 새 앨범으로 컴백한 아이돌그룹 엠블랙의 멤버이자 동생인 미르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까봐서였다. "가족에게 눈치 아닌 눈치를 봐야 했는데 오히려 미르가 '누나 직업이 배우인데 왜 그런 걱정을 하냐'라고 말해줘서 많은 용기와 힘을 얻었어요. 이 녀석 이젠 철들었네하고 생각했죠. 하하하." # 가족과 함께 활동, 장점과 단점은? 엠블랙이 한류 그룹으로 큰 인기를 얻으면서 요즘엔 '미르의 누나'로 불리는 때도 많지만 호칭에는 신경 쓰지 않는다고 했다. "서로가 고은아의 동생과 미르의 누나로 불리니까 더 잘해야겠다는 책임감이 커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평소 동생 사랑이 유난하기로 소문난 고은아는 "이번에 남매가 둘 다 잘 됐으면 좋겠다"는 말에 1초도 망설이지 않고 "나보다 동생이 잘 됐으면 좋겠다. 해외 활동이 잦아질수록 몸이 말라가 안쓰럽지만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며 기분 좋은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함께 활동하는 단점도 있다고 털어놨다. "동생이 가수로 활동하고 최근 엄마도 가끔 방송에 출연하면서 가족 전체가 미디어에 노출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있다. 일부 네티즌이 가족 전체를 향해 인신공격을 하니까 참기가 힘들다"고 한층 높아진 목소리로 고충을 토로했다. # 예전과 달라진 점? "가시 사라졌다" 열여섯 살에 CF모델로 데뷔해 3년간 하이틴스타로 사랑받았고, 그 후 배우로 전업해 영화 '선데이 서울' '10억', 드라마 '황금사과' 등에 출연했다. 어느덧 데뷔 11년 차가 된 경력에 스스로도 놀라워하면서 예전과 성격이 많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가시가 많이 없어졌대요. 연예계 일을 하다보니까 무방비로 있으면 나쁜 의도로 다가오는 사람이 많았어요. 상처를 받다보니 피해의식이 생겨 나를 방어하기 시작했죠. 그러나 지금은 나쁜 것이든 좋은 것이든 포옹하려는 마음이 생겼어요. 나를 내려놓고 나서 많이 편해지고 차분해졌죠." '스케치'에 대해서도 "2억원의 저예산으로 만들어진 영화라 솔직히 대박날 작품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다만 작위적인 것들에 길들여진 대중이 힐링할 수 있는 영화다. 예쁜 영화라는 말을 가장 듣고 싶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2014-03-26 16:08:36 탁진현 기자
기사사진
러시아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 걸' 눈길

러시아 페테르부르크시 지하철역에는 에스컬레이터를 관리하는 이색 직업을 가진 여성이 있다. 이름하여 '엘리베이터 걸'이다. 지하철역(즈비니고로드스카야)에서 에스컬레이터 관리인으로 7년째 일하고 있는 이라이다 사무세예바. 그는 "직장에 출근할 때는 항상 화장을 하고 단정한 옷차림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신경을 쓴다"며 "매일 수 천명의 시선을 받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사람이 많은 오전 8시부터 9시, 오후 6시부터 7시까지의 출퇴근 시간에는 미소로 승객들을 맞이하려고 노력한다"며 "승객들이 에스컬레이터 통제실을 두드리며 인사를 하거나 고맙다는 말을 할 때면 힘이 절로 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직업 때문에 특이한 질문을 받기도 한다. 사무세예바는 "나를 지하철 안내원으로 생각한 사람들이 목적지까지 가려면 어디서 환승해야 하는지, 몇 호선을 타야 하는지를 묻기도 한다"며 "에스컬레이터를 움직이는 페달은 어디 있는지, 에스컬레이터를 작동시키기 위해 계속 페달을 밟고 있느냐는 엉뚱한 질문을 받을 때도 있다"고 했다. 에스컬레이터 관리인은 보통 12시간 동안 근무한다. 사무세예바는 "전체 근무 시간 중 10시간 정도를 좁은 통제실에서 보낸다"며 "통제실에는 에스컬레이터 작동 기기와 각 지하철 역에서 근무하는 관리인과의 통신을 위한 전화기만 놓여 있다. 통제실에는 개인 물품 반입이 금지돼 작은 손거울조차 가지고 갈 수 없다"고 독특한 근무 환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또 "시민들은 우리가 하루 종일 통제실에 편히 앉아 아무것도 하지 않는 줄 안다"며 "비상 사태 발생 시 에스컬레이터 작동을 빠르게 중단해야 하고 승객이 한꺼번에 몰리는 출퇴근 시간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 직업에 대한 오해를 풀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알료나 보브로비치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03-26 15:55:44 조선미 기자
기사사진
SKT "통신장애 보상 기준은 공정, 기대보다 낮은 액수 송구"

SK텔레콤 통신 장애 보상에 대한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26일 각종 포털 사이트 상위 검색어로 'SKT 통신 장애 보상'이 오른 가운데 보상액 산정 기준을 두고 의문이 증폭됐다. SKT 측은 보상액 산정은 객관적으로 진행됐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SKT는 25일 오후 6시부터 공식 홈페이지(cs.sktelecom.com)를 통해 'SKT 서비스 장애 요금감액 및 보상 대상자 조회'를 서비스하고 있다. 이용자의 이름과 생년월일,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회선에 대한 보상 금액이 산출된다. 20일 저녁 발생한 통신 장애 직접 피해자는 피해 규모의 10배, SKT 모든 가입자는 간접 피해 명목으로 하루치 요금을 다음달 청구서에서 감면 받는다. SKT 보상금 조회 결과, 대다수 이용자가 1000원대 안팎의 보상을 받는 와중에 동일 요금제 가입자끼리 보상액 격차가 크다는 의문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SKT는 통신 장애가 벌어진 시간 동안 직접적 피해를 입은 고객 560만여 명에 대한 보상액 산정은 시스템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기준은 공정하다고 해명했다. 전체 가입자에 대한 간접 피해 보상액은 기본료 또는 월정액의 1일분 요금을 일률적으로 감액 조치하므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SKT 서비스 장애 담당자는 "가입자 확인 모듈 고장으로 인한 고객 피해 유형 분류 및 보상액 산정은 절차에 따라 이뤄졌다"면서 "보상액이 기대보다 적은 것에 대해 송구하다. 여론이 안 좋은 부분도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3월 신규 가입 고객의 보상 금액은 27일 10시부터 조회가 가능하다.

2014-03-26 15:55:11 장윤희 기자
기사사진
캐논 1020 세대 위한 입문용 DSLR 'EOS Hi' 60만원대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26일 누구나 손쉽게 고화질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입문용 DSLR 카메라 'EOS Hi'를 공개했다. 신제품은 10대, 20대 초반의 학생들 또는 DSLR 카메라를 처음 접하는 소비자층에게 알맞은 제품이다. EOS Hi는 60만원대(EF-S 18-55mm f/3.5~5.6 IS II 렌즈 포함)로 출시돼 DSLR 카메라 구매를 높은 가격 때문에 망설였던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제품이다. 1800만 화소의 CMOS센서를 탑재해 고화질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고속 9포인트 측거점을 제공하고,고화질로 초당 약 3매의 연속 촬영도 가능해 움직이는 피사체의 촬영 시 폭넓은 대응이 가능해졌다. 캐논 DSLR 카메라의 특징인 고감도 촬영 시 노이즈 감소 성능도 뛰어나다. EOS Hi는 ISO 100~6400까지 지원하며 ISO 12800까지 확장이 가능해(동영상 촬영 시 상용 최고 감도 ISO 6400) 실내에서의 촬영과 같이 빛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깨끗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EOS Hi는 쉬우면서도 높은 퀄리티의 사진을 제공하는 카메라인 만큼 다양한 편의 기능을 탑재했다. 대표적으로는 촬영 환경을 분석해 그에 맞는 촬영 설정을 도와주는 '장면 인텔리전트 오토' 모드다. 이 기능은 촬영하고 싶은 장면을 선택하면 카메라가 자동적으로 장면에 따라 최적의 조건을 맞추어 주는 것이다. EOS Hi는 4월 말 출시 예정이다.

2014-03-26 15:40:05 박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