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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 효린 렛잇고 열풍…소녀시대·2NE1 잠재울까

가수 에일리 효린의 '렛잇고'가 또다시 가요계를 강타했다. 국민 걸그룹 소녀시대와 2NE1의 컴백에도 '렛잇고' 열풍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에일리와 효린은 지난 8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 400회 특집에서 영화 '겨울왕국' OST '렛잇고'를 불렀다. '겨울왕국' 엘사를 연상케 하는 화려한 흰색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오른 에일리와 효린은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아름다운 무대와 두 사람의 환상적인 호흡이 마치 실제 '겨울왕국'을 보는 듯한 느낌을 연출해 시청자들을 감탄케 했다. 그러나 국민 걸그룹의 등장으로 '렛잇고' 열풍도 한동안 잠잠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소녀시대와 2NE1은 컴백과 동시에 음원차트는 물론 가요계를 휩쓸었다. 이에따라 국민 걸그룹 2NE1과 소녀시대가 새 앨범 발표 후 첫 가요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는 SBS '인기가요'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2NE1은 9일 오후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될 SBS 가요 순위 프로그램 '인기가요'에 나서 신곡 무대를 꾸민다. 2NE1이 정규 2집 '크러쉬' 수록곡들을 지상파 및 케이블채널 등 방송사 가요 프로그램에서 선보이는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이날 2NE1은 정규 2집 '크러쉬'의 타이틀곡인 '컴 백 홈'과 앨범 제목과 동명의 '크러쉬' 등 2곡의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지난 2월24일 미니 4집 '미스터 미스터'의 전곡 음원을 공개하고 2월27일에는 오프라인에서 발매한 소녀시대는 그 간 컴백 방송을 통해 칼군무를 앞세워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소녀시대는 9일 '인기가요'에도 출연해 컴백 무대를 지속할 예정이다. 국내를 넘어 해외의 관심까지 집중시킨 소녀시대와 2NE1이 컴백 후 첫 동반 출연 방송인 '인기가요'에서 과연 어떤 매력을 드러낼 지 글로벌 팬들의 이목이 이날 무대에 쏠리고 있다. 여기에 국내 음원차트를 점령한 '렛잇고' 열풍도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14-03-09 10:26:25 양성운 기자
법원 개명허가 20년…'숙자' '쌍연' '똥개' 사라졌다

1995년 대법원이 '초등학교 개명허가' 지침을 내린 이후 지난 20년간 매년 10만 건에 가까운 개명을 신청해 허가율이 9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법원이 최근 펴낸 소식지 '법원사람들' 봄호(3월호)에는 20년 간 법원이 개명을 허가한 대표적 유형 12개와 사례들이 소개됐다. 유형별로 보면 '출생신고서에 이름을 잘못 기재한 경우'는 단순 실수에서 비롯된 것이 많았다. 한자 넓을 홍(弘)을 큰물 홍(洪)으로, 형통할 형(亨)을 누릴 향(享)으로, 가죽 혁(革)을 풀 초(草)로 잘못 쓰거나 한글 이름 방그레를 방그래로 쓴 사례가 있었다. '족보상의 항렬자와 일치시키기 위한 경우', '친족 중에 동명인이 있는 경우' 등도 비슷한 유형이다. '부르기 힘들거나 잘못 부르기 쉬운 경우'는 허가 건수가 많은 대표적인 사례다. 지하아민, 김희희, 윤돌악 등의 이름이 법원 허가를 통해 바뀌었다. '의미나 발음이 나쁘거나 저속한 것이 연상되거나 놀림감이 되는 경우'도 대표적인 사례로 꼽혔다. 서동개, 김치국, 변분돌, 김하녀, 지기미, 김쟌카크, 소총각, 조지나, 이아들나, 경운기, 구태놈, 양팔련, 하쌍연, 홍한심, 강호구, 송아지 등의 이름이 소개됐다. 한자 이름을 한글 이름으로, 한글 이름을 한자 이름으로 각각 바꾸는 경우도 많았다. 이밖에 귀화 외국인의 한국식 개명도 적지 않다. 방송인 로버트 할리는 '하일'로, 러시아 출신의 학자·교수인 블라디미르 티호노프는 '박노자'씨로 활동 중이다.

2014-03-09 10:25:37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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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안철수 창당 박차…10일 신당추진단 전체회의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10일 국회에서 신당추진단 전체회의를 열어 통합 작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는 지난 7일 양측이 통합 방식에 최종 합의하면서 신당추진단을 확대 개편한 이후 처음 열리는 것이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은 통합선언 이후 처음으로 8일 오후 청계광장에서 열린 세계 여성의 날 행사에 나란히 참석해 '통합신당 세일즈'에 나섰다. 양측 신당추진단장을 맡은 이들은 이달 안에 법적인 창당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목표로 실무 작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회의에선 확대 개편 후 신당추진단에 새로 합류하는 양측 인사들이 모여 상견례를 하고, 앞으로의 창당 작업에서 각자 어떤 역할을 맡을지 등을 조율한다. 신당추진단 산하에 설치되는 새정치비전위원회, 정강정책분과, 당헌당규분과, 총무조직분과, 정무기획분과 등의 조직 인선도 이날까지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공동으로 '제3지대 신당'을 창당하는 과정에서 신당 발기인에 먼저 합류할 민주당 측 '선발대' 인원과 구성, 신당의 시·도당 창당 작업 과정 등을 큰 틀에서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2014-03-09 09:58:12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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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뉴스 신무기는 '큐레이션'···플립보드·페북·야후 각축

"수많은 중복·반복·어뷰징(조작) 기사 대신 정제된 뉴스만 골라 보고 싶다." 전 세계 IT 거물들이 정보 홍수로 고통받는 '검지족'들을 위해 큐레이션(추천)이라는 신무기를 들고 뉴스앱(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기계적으로 나열된 뉴스보다 자체 편집진이 큐레이션 방식으로 선별한 뉴스가 스마트폰에 익숙한 검지족들의 눈길을 더욱 오래 붙잡아둘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디지털 잡지 플랫폼 1위 업계인 '플립보드'는 최근 미국 CNN방송이 소유한 디지털 잡지 플랫폼 '자이트'를 6000만달러(약 643억원)에 인수했다. 특히 플립보드는 CNN과 기사는 물론 광고에 관해서도 협력관계를 맺기로 했다. 덕분에 모바일기기에 가장 잘 어울리는 뉴스앱으로 평가받고 있는 플립보드는 CNN이 보유한 방대한 콘텐츠를 '군량미'로 확보했다. 업계에서는 검지족의 취향을 분석해 추천하는 맞춤형 뉴스로 시장을 장악할 수 있었던 플립보드가 IT거물들의 잇따른 진출에 놀라 CNN이라는 강력한 '원군'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SNS(소셜네트워트서비스) 최강 페이스북은 지난달 선보인 '페이퍼'로 뉴스앱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페이퍼는 기존 온라인 뉴스와는 달리 자체 편집진이 10여개의 뉴스를 직접 선별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상·하 2단으로 구성돼 있는 화면은 지금까지 나온 모바일 뉴스 앱 중 신문과 가장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화면이 바뀔 때도 종이를 넘기는 듯한 느낌을 그대로 전해준다. '이빨 빠진 호랑이' 취급을 당하는 야후도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4'에서 선보인 뉴스앱 '뉴스 다이제스트'로 제기를 노리고 있다. 뉴스 다이제스트는 신문의 조·석간 시스템처럼 아침·저녁 하루 두 차례 요약된 뉴스를 보내주는 것이 특징이다. 알고리즘과 편집자들이 '그날 꼭 알아야 할 뉴스'를 선택해 한 번에 최대 9개 뉴스를 제공하는 방식도 흥미롭다. 큐레이션 방식의 뉴스앱은 국내 모바일 시장에도 지각변동을 가져올 전망이다. 국내 최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도 올 상반기 안에 큐레이션 형태의 뉴스앱 서비스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IT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네이버의 모바일 검색 비중이 지난해 처음으로 50%를 돌파하는 등 온라인 이용자들이 빠른 속도로 모바일로 이동하고 있다"며 "온라인보다 검색이 불편하고 화면도 작기 때문에 단순하고 정제된 뉴스를 원하는 검지족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4-03-09 09:43:21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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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오늘 최고인민회의…'김정은 시대' 엘리트 누가 되나

북한이 9일 국회의원 총선거에 해당하는 제13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치른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집권 이후 처음으로 김정은 시대를 주도할 핵심 엘리트가 물 위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최고인민회의는 북한 헌법상 입법권을 행사하는 '최고주권기관'으로, 5년마다 선거를 통해 새로 구성된다. 북한에서 투표는 만 17세 이상의 주민들이 참여하며 오전 9시에 시작해 오후 6시에 끝난다. 북한 법에 따르면 유권자들은 선거구마다 단독으로 등록된 후보에 대해 찬반 투표를 한다. 찬성자는 투표지에 아무 표시를 하지 않고 투표함에 넣으면 되지만 반대자는 후보 이름에 가로로 선을 긋게 돼 있어 사실상 공개투표라는 지적을 받는다. 이 때문에 2009년 3월 치러진 제12기 대의원 선거는 투표율 99.98%에 찬성률 100%를 기록했다. 북한은 선거마다 대의원 수를 조정하고 이를 기준으로 선거구를 획정하는데 2009년 선거에서 뽑힌 대의원 수는 687명이었다. ◆ 핵심세력 부상…장성택 라인 사라져 올해 대의원 선거의 관전포인트는 새롭게 대의원에 선출되는 인물이 누구일까라는 점이다. 새로 뽑히는 대의원은 앞으로 김정은 체제를 이끌어갈 핵심세력으로 분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장정남 인민무력부장과 군 총정치국의 렴철성 선전부국장·김수길 조직부국장, 황병서·홍영칠·마원춘 당 부부장 등 김정은 체제에서 군과 노동당을 이끄는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다. 반대로 장성택 처형 이후 남아있는 권력 핵심부의 고위인사 중에서 장성택과 친분을 유지했던 사람들은 대거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제13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가 마무리되면 이달 말이나 내달 초 1차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권력구도 재편이 이뤄진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이번 선거를 통해 처음으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선거 결과는 보통 투표 다음날 오후 중앙선거위원회의 당선자 명단 발표 형식으로 공개된다.

2014-03-09 09:39:39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