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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장막 속 박 대통령, 친박등 일부 측근 말만 들어"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신년 기자회견에서 제시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관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생각나서 과거로의 회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정 전 총리는 9일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지금 박근혜 정부 경제팀이 대단히 무기력하다는 지적이 많은데 저도 동의한다"며 "문제는 그들이 개인적으로 그렇다기보다 현 정권의 현실인식과 접근방식에 커다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 1년을 되돌아보면 대통령은 인정하지 못하겠지만 국민 눈에는 대통령을 옹호하는 일부 친박세력, 그들의 말을 듣고 움직이는 일부 관료와 전문가들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대통령은 깊은 장막 속에 잘 보이지 않고 측근들이 전하는 듣고 싶은 말만 듣고 판단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정 전 총리는 또 "박 대통령은 자신의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한에 대한 집착에 사로잡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한다"며 "1960∼70년대에는 아무것도 없던 때라 계획을 세워서 하면 모든 국민이 협조해서 잘 됐지만 지금은 굉장히 크고 복잡한 사회가 돼서 '위에서 알아서 할 테니 따라오라'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3년 내 잠재성장률 4%, 고용률 70%, 1인당 국민소득 4만달러 달성이라는 '474 비전' 에 대해서도 "목표를 세우고 잘 해보자는 건 좋지만 현실적으로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며 "2000년대 들어 4%대의 성장을 하다가 2010년대 들어서는 2~3%대 성장을 하는데 4% 성장 자체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

2014-01-09 10:00:09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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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유무선 결합상품 '한방에yo' 혜택 강화

LG유플러스가 유부선 결합할인 상품 '한방에요(yo)' 결합조건 및 결합상품 적용범위를 확대하는 등 혜택을 강화해 10일부터 새롭게 선보인다. 한방에yo는 LG유플러스의 모바일과 초고속인터넷을 함께 사용할 경우 모바일 요금제에 따라 매월 모바일 요금을 할인해 주는 결합상품으로, 인터넷 신규가입 고객만 결합할인을 제공받을 수 있었던 기존의 결합조건을 확대해 인터넷을 이용 중인 기존 고객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결합할인 제공 범위도 기존 모바일과 인터넷에서 IPTV까지 확대해 인터넷 신규 가입 고객이 IPTV 상품인 'U+tv G'를 결합하면 가족 대표 구성원에게 추가로 월 2000원을 할인해 매월 최대 1만원의 요금할인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기본료 6만2000원 이상 요금제 이용 고객은 월 8000원, 기본료 6만2000원 미만은 월 5000원의 요금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한방에yo는 LTE62 요금제로 모바일 2회선 결합 시 최대 1만8000원, 5회선까지 결합하면 최대 4만2000원의 요금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아울러 약정할인 등 요금할인 프로그램과 중복가입이 가능하며 집전화 상품인 '홈보이(homeBoy)'를 결합하면 홈 상품 결합에 따른 요금할인까지 추가로 받는다. 김승환 LG유플러스 요금기획팀장은 "가계통신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존에 제공해오던 결합상품의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며 "약정할인 프로그램을 함께 이용할 경우 고가의 스마트폰을 보다 저렴하게 구매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4-01-09 09:56:39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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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궁' 김수녕 사우디 공주 지도자로 나서

20세기 최고의 궁사로 불리는 김수녕(43) 대한양궁협회 이사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지도자로 새 출발한다. 김 이사는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 국왕의 외손녀인 요하라(17) 공주와 사라(15) 공주의 개인 양궁교사로 활동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올해 1월 말부터 2016년 2월 말까지 2년이다. 사우디 왕실이 외교 채널을 통해 대한양궁협회에 지도자 알선을 요청했고 김 이사가 이에 지원해 계약이 체결됐다. 현재 사우디에는 여자 양궁 대표팀이 없지만 요하라·사라 공주가 실력이 늘 경우 국제대회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김 이사는 "불모지 사우디에서 여성 스포츠의 꽃을 피울 수 있는 하나의 씨앗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도전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국제대회 경쟁력을 키우는 데 수년이 걸릴 수 있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제자들이 기량이 늘도록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수녕은 한국양궁을 세계최고로 끌어올린 주인공이다. 신궁이라는 별칭을 처음 얻었으며 한국스포츠 사상 첫 올림픽 2관왕(88올림픽 개인·단체), 첫 2회연속 올림픽 금메달(92올림픽 단체), 한국선수 중 하계올림픽 최다금메달(4개) 등 화려한 기록을 갖고 있다. 김수녕의 출현을 계기로 한국양궁은 세계적으로 주목받았으며 이후 25년 이상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2014-01-09 09:55:00 양성운 기자
이 단장 퇴직…'사이버司 대선개입 의혹' 민간 법정 이관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대선 개입 의혹' 재판이 일반 법원으로 넘어갔다. 9일 군검찰에 따르면 고등군사법원은 전날 사이버사령부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이모 전 심리전단장(3급 군무원)을 서울동부지법으로 이송했다. 이씨가 지난달 31일 정년 퇴직을 하면서 민간인 신분이 된 데 따른 조치다. 재판은 부패 사건 담당인 형사4단독 이규훈(40·사법연수원 31기) 판사에게 배당됐다. 이 전 단장은 지난해 국방부 조사본부의 수사 결과, 심리전단 요원들이 대선·총선에 관련된 각종 '정치 글'을 인터넷 사이트에 작성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기소됐다. 군 형법상 정치관여 및 형법상 직권남용과 증거인멸 교사 혐의다. 여타 요원 10명에게는 정치관여 혐의만 적용됐다. 심리전단 요원들은 이 단장의 지시를 받아 SNS(소셜네트워크), 블로그, 커뮤니티 등을 이용해 총 28만6000여 건의 글을 게시했다. 이 가운데 정치 관련 글은 1만5000여 건으로 분류됐다. 정치관련 글 중 특정 정당 또는 정치인을 언급해 옹호하거나 비판한 것은 2100여건에 달했다. 그러나 군 검찰은 이 전 단장의 직속 상관인 연제욱 청와대 국방비서관(전 사이버사령관)과 옥도경 현 사령관의 지시나 국가정보원과의 연계는 없었고 정치적 목적도 없었다고 밝혔다. 향후 법원 재판에서는 공소 사실의 입증과 함께 '윗선'의 존재, 대선 개입 의도 등이 다시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군사법원과 달리 일반 재판은 공개가 원칙이어서 공판 진행부터 최종 선고까지 큰 관심을 끌 전망이다.

2014-01-09 09:52:51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