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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배우자 상속 재산 늘리는 민법개정 추진

법무부가 생존배우자의 상속분을 큰 폭으로 늘리고 자녀의 몫은 절반으로 줄이는 내용을 골자로 한 민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2일 법무부에 따르면 학계 교수와 법조인들로 구성된 법무부 산하 '민법 상속편 개정특별분과위원회'는 배우자가 사망하면서 남긴 재산의 50%를 남은 배우자에게 먼저 배분하는 방향으로 민법 상속편 조항을 개정하는 안을 법무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는 법무부가 지난해 9월 고령자 복지증진과 부부공동재산 기여분 보장을 위한 상속분 조정을 위해 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현행 민법 상속편에서 '법정 상속분'을 규정한 제1009조는 제2항에서 피상속인의 배우자가 직계존속이나 직계비속과 공동 상속하는 때에는 각각 직계 존·비속의 상속분보다 50%를 더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예를 들어 사망한 남편의 배우자와 자녀 1명이 나눠 갖는 상속 재산의 비율은 1.5대 1이다. 자녀가 2명이면 상속분은 1.5대 1대 1이 된다. 자녀처럼 같은 순위의 상속인이 여러 명인 경우 상속분은 균등 분할한다. 하지만 개정위 의견대로 고치면 배우자에게게 상속 재산의 50%가 우선 주어지고 남은 절반을 다시 현행 상속분 규정대로 배우자와 자녀가 나누게 돼 배우자가 갖는 재산이 크게 늘어난다. 상속자가 아내와 자녀 1명일 때 상속분은 4대 1 비율이 된다. 자녀가 2명이면 아내에게 71.4%가 돌아간다. 현행 민법 상속 규정은 배우자가 좀 더 상속을 많이 받을 수 있으나 자녀수가 늘어나면 배우자의 몫은 줄어든다는 문제가 지적돼 왔다. 또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배우자의 상속분을 올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점차 높아졌다. 개정특위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민법 상속편 개정안을 법무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이달 중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뒤 의견을 수렴해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2014-01-02 15:42:16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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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혁신 시대적 과제" 총리·감사원장 한목소리

정홍원 국무총리와 황찬현 감사원장이 2일 열린 시무식에서 공공부문 혁신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 세종청사에서 "맞춤형 복지 정착과 4대 사회악 척결, 공공부문 혁신 등은 더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잘못된 관행과 제도를 개선하는 '비정상의 정상화'를 통해 보다 공정하고 효율적인 사회를 이뤄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우리나라 사회갈등 수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2위에 이르고 있고, 이에 따른 경제적 손실도 막대하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민주국가의 근간을 흔드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할 수밖에 없다. 공직자는 정책의 입안과정에서부터 예상되는 갈등요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대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을 강조하며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개혁하고 글로벌 시대에 앞서갈 수 있는 개방적이고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황 감사원장은 "공직사회 곳곳에는 과거의 불합리한 관행과 구조적 비리가 여전히 남아 있어 국가발전의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감사원이 중심을 잡고 공직사회에 '기본과 원칙'을 바로 세우는 한편, 깨끗하고 투명한 정부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부정부패 척결과 공직기강 확립, 국가재정의 건전성 제고, 공공기관의 방만경영 등 공직사회의 불합리한 관행 개선, 경제활력 회복과 미래 성장동력 창출, 서민생활 안정과 국민의 삶의 질 제고 등을 새해 역점을 두고 추진할 5대 감사과제로 제시했다.

2014-01-02 15:41:13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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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통큰 선물 드라마 현장 녹여…윤시윤·정일우 밥차-전지현 선물

연초부터 스타들이 통큰 선물로 드라마 촬영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KBS2 월화극 '총리와 나'에 출연중인 윤시윤은 새해부터 훈훈한 소식을 안겼다. 2일 '총리와 나 ' 제작진은 "윤시윤이 어제 '총리와 나' 촬영장에 통 큰 밥차를 선물했다. 윤시윤의 팬클럽이 '윤배우가 쏩니다~'라며 촬영장에 밥차를 보냈다"고 밝히며 팬들의 밥차 서포팅 현장을 공개했다. 팬클럽은 따뜻한 커피차까지 준비해 훈훈한 분위기를 전했다. MBC 주말극 '황금무지개'에 출연중인 정일우도 갑오년 새해를 맞아 스태프를 위해 떡국을 준비했다. 정일우는 지난 1일 '황금무지개' 팀에게 새해 선물 겸 함께 힘내자는 의미로 90여 인분의 떡국을 마련해 추위에 고생하는 배우와 스태프들의 속을 달래줬다. 한편 전지현은 지난달 26일 SBS 수목극 '별에서 온 그대' 배우들과 스태프에게 밥차와 선물을 준비해 활력을 불어 넣었다. 전지현은 빡빡한 촬영 스케줄로 식사를 제때 챙기지 못하는 스태프들을 위해 100인분의 식사를 대접했다. 또 그는 자신이 모델로 활동 중인 화장품 브랜드의 자외선 차단제와 멀티밤이 담긴 선물 세트를 손수 제작진들에게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014-01-02 15:36: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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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도로명주소 전면 시행…"적응 안돼" 혼란

지번주소와 병행 사용해 오던 도로명주소가 1일부터 전면 사용되면서 곳곳에서 혼란이 일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면시행 이틀째인 2일 내비게이션에 새 주소가 입력되지 않은 탓에 택시기사들은 길을 제대로 찾지 못하는가 하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은 현장을 찾지 못해 시간을 보내는 일이 벌어졌다. 택시기사 김모(38)씨는 "예전에는 '○○동'이라고 하면 대충 위치를 짐작할 수 있었는데 도로명만 보고는 감을 잡기 어렵다"며 "내비게이션에도 아직 새 주소가 입력되지 않아 애를 먹는다"고 말했다. 소방관·경찰의 어려움은 더하다. 광진소방서의 한 소방관은 "내비게이션이 새 주소를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하는데다 가장 중요한 '동(洞)'이 안 나오니까 전혀 엉뚱한 길로 인도한다"며 "1분1초도 아까운 시간에 주소를 찾지 못해 헤매다 보면 생명을 구하지 못할 수도 있어 아직은 소방방재센터 본부에서도 옛주소를 바탕으로 신고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행부 관계자는 "도로명·지번주소의 혼용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감안해 도로명주소로 일원화 해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도로명주소의 전면 사용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2014-01-02 15:12:38 조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