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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주식이 부동산 대체투자로 자리잡게 다양한 방안 마련"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주식 투자가 대체 투자 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이 주식시장 정상화를 위한 상법 개정을 추진 중인 상황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린다"며 전날 열린 국무회의 발언 등을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매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국민 보고 방식으로 본인의 일정과 결정 사항 등을 알리고 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부동산 문제를 지적하며 최근 연일 상승세를 그리고 있는 주식 시장의 흐름을 강조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최근 주택과 부동산 문제 때문에 약간의 혼선과 혼란이 있었다"면서 "대한민국의 투자 수단이 주택 또는 부동산으로 한정되다 보니, 주택이 투자, 투기 수단이 돼 주거 불안정을 초래해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행히 최근에 주식과 금융 시장이 정상화되며 대체 투자 수단으로 조금씩 자리 잡아가고 있는 것 같다"며 "이 흐름을 잘 유지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날 메시지에는 "주식 투자가 대체 투자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이 대통령이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거론한 것은 대선 공약인 상법 개정안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해당 게시글은 더불어민주당이 상법 개정안의 최대 쟁점 중 하나인 3%룰에 대해 여당이 최종 포함하기로 입장을 정리한 직후 나왔다. 민주당은 상법 개정안을 6월 임시국회가 끝나는 4일 전까지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방침으로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앞두고 있다. 소위 안건에는 특히 감사위원 선임 시 최대주주, 특수관계인의 합산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이른바 '3%룰' 조항도 심사 대상에 포함됐다.

2025-07-02 11:37:5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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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안철수 혁신위원장 임명…安 "코마 상태 빠진 국민의힘, 메스 들겠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일 자신이 공약한 혁신위원회의 수장으로 4선 중진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경기 성남시분당구갑)을 임명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의 3대 활동 방향의 첫 단계로 '혁신안' 마련을 언급하며 안철수 의원이 적임자라고 밝혔다.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당의 근본적 변화를 추진해 갈 혁신안을 마련하겠다. 당의 변화와 혁신은 선택이 아니라 존립을 위한 절박하고도 유일한 길"이라며 "당에 남아있는 낡은 의식과 관행, 제도와 문화를 모두 벗어던지겠다. 시대변화에 조응하고 선도하는 혁신의 길을 힘 있게 걸어가겠다"고 다집했다. 그러면서 "그 첫 단계로 4선의 안철수 의원님을 당 혁신위원장으로 모시겠다. 안 의원은 이공계 출신으로 의사, 대학교수, IT기업 CEO(최고경영자)를 두루 경험하신 분으로 과감한 당 개혁의 최적임자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당 내외의 다양한 인사를 혁신위원으로 모시고 혁신 논의를 집중적이고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김용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 패배 이후 내놓은 5대 개혁안을 당 내 이견으로 수용하지 않고 추후 혁신위에서 포함해서 논의하기로 했다. 송 원내대표는 '혁신위에서 혁신안을 마련하면 조건 없이 수용하냐'는 질문에 "혁신위 활동 방향과 운영 방안은 작업 중이고, 혁신위원이 선임이 안됐기 때문에 함께할 분을 선정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면서 구체적으로 답하지 않았다. 혁신위의 권한에 대해선 "그동안 당의 특별위원회 형식으로 기구를 만들었을 때, 당 의사결정체계와 관련해 운영한 사례가 있다. 그 부분을 준용해서 운영할 것"이라며 "최고 수준의 혁신 방안이 잘 마련될 수 있도록,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8월 전당대회에서 선출될 새 지도부가 혁신위의 혁신안을 받지 않을 가능성에 대해선 "비대위의 활동기간이 전당대회까지 한시적이다. 혁신위 활동도 말씀하신 기간의 제한은 있다"며 "혁신을 하자고 하는 의지의 문제이지, 시간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당의 구성원들이 총의를 모아서 혁신하고자하는 의지를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당대회 과정도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자들이 혁신하기 위해서 각자 많은 생각들이 있을 것이고 그런 부분들을 다 모아서 새 지도부와 함께 이 부분이 잘 실천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했다. 안철수 의원은 당권 도전설이 나오며 전국을 순회하며 민생 투어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보였다. 또한 지난 대선 경선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며 당의 반성과 쇄신을 요구한 바 있다. 안철수 의원은 혁신위원장 임명 직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코마(의식불명) 상태의 국민의힘, 반드시 살려내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국민의힘은 지금 사망 선고 직전의 코마 상태에 놓여 있다"며 "정당의 목적은 정권 획득이라는 점에서, 이번 대선 패배는 정당으로서 가장 큰 위기 상황"이라고 했다. 안 의원은 "저 안철수가 메스를 들겠다. 과거의 잘못을 철저히 반성하고, 냉정히 평가하겠다"며 "보수정치를 오염시킨 고름과 종기를 적출하겠다. 국민과 다시 호흡하는 정당, 정상 정당의 처방전을 만들겠다. 기회는 없다.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했다.

2025-07-02 11:03:5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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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CA, 코디네이터 공개 모집 "32개국 KOICA 해외사무소에 파견"

우리나라 개발협력 대표기관인 한국 국제협력단(KOICA·코이카)가 해외 개발협력 사업을 담당할 코디네이터 58명을 공개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아시아 14개국 28명, 아프리카 9개국 16명, 중남미 5개국 7명, 중동· CIS 4개국 7명 등 총 32개국 KOICA 해외사무소에 배치될 예정이다. 주요 파견 국가는 베트남(2명), 인도네시아(3명), 필리핀(4명), 르완다(3명), 우즈베키스탄(3명) 등이다. 근무기간은 파견 일로부터 1년이며, 업무평가 결과에 따라 최대 11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 코이카 코디네이터는 개발도상국에 설치된 KOICA 해외사무소에서 사업 운영 지원, 현장 행정, 파견 인력 관리 등의 실무를 수행하는 직무다. 이번 모집은 국제 개발협력 현장에서 직접 활동하며 글로벌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고자 하는 유능한 인재를 찾기 위한 것으로, 아시아(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프리카(르완다, 세네갈, 케냐 등), 중남미, 중동· CIS 지역까지 다양한 국가에서 근무하게 된다. 기본 근무기간은 1년이며, 성과와 현지 여건 등을 고려해 최대 11개월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연봉은 약 5,121만 원에서 8,592만 원 수준(세전 기준)이며, 주택임차료, 차량 공용비, 보험료, 생필품 구입비 등 실질적인 생활지원도 제공된다. 지원 자격은 △만 19세 이상 60세 이하의 대한민국 국적자 △경력직의 경우 국제 개발협력 분야 경력 1년 이상 △공인 영어성적 보유(TOEIC 750점 이상 또는 이에 상응하는 성적) △해외여행 결격사유 없음 △국내 교육(10월 13일~24일) 및 11월 중 파견 가능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심사 △온라인 적합도 검사 △면접(일반면접 및 영어면접) △신체검사 및 증빙서류 검토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10월 국내 교육을 이수한 후 11월부터 현지 근무지에 파견된다. 특히 이번 채용은 블라인드 채용 원칙을 철저히 적용해, 지원자는 입사지원서와 면접 과정에서 출신학교, 지역, 가족관계, 성별, 연령 등을 일절 기재하거나 언급할 수 없다. 코이카 김상우 실장은 "국제 개발 현장 경험은 단순한 해외 체류를 넘어 글로벌 이슈에 기여하고 전문성을 키우는 귀중한 기회"라며 "현장에 대한 이해와 협력 의지를 갖춘 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라고 밝혔다. 지원서 접수는 24일부터 다음 달 9일 까지 KOICA 채용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2025-07-02 10:10:2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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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자율규제위, AI 안전성 체계 확립 권고..."책임·관리 원칙 명확해야"

'네이버 이용자보호 및 자율규제위원회(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가 지난 약 1년여간의 활동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2일 발표했다.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는 역동적인 디지털 환경에 맞춰 이용자와 파트너들을 보호하고, 서비스 개선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3년 9월 출범했다.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는 "지난 1년간 정기회의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플랫폼 산업 환경 속 실효성 있는 자율규제 논의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서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는 ▲AI 안전성 체계 확립을 위한 책임과 관리 원칙 명확화 ▲네이버의 우수한 정산 시스템과 이용자 우선 대응 원칙의 고도화 필요성 ▲판매자 혜택 강화, 글로벌 지향 콘텐츠 제작, 소비자 보호 교육 강화 등을 통한 '비즈니스 스쿨'의 포괄적인 교육 체계 확립 등을 권고했다. 또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는 ▲고객센터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한 AI 기술 활용 및 체계화 ▲다양한 창작자군 지원 ▲안전한 인터넷 이용 환경 조성을 목표로 외부기관과 협력체계 구축 ▲다크패턴 방지를 위한 정기적 분류 체계 업데이트 및 교차 검증 체계 마련 등을 요구했다. 권헌영 네이버 자율규제위원장은 "플랫폼 스스로 이용자 권익 보호와 정보 전달의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이 뒷받침될 때 신뢰받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는 기술의 진보와 이용자의 권익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점검하고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추후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는 네이버의 가품 방지 및 소비자 보호 활동을 분석하고 이를 점검한 연구 과제 등도 발표할 예정이다.

2025-07-02 10:05:5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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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내란의 꿈 포기 않는 윤석열 당장 재구속하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내란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윤석열을 당장 재구속하라"고 촉구했다. 김병기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내란수괴 윤석열이 특검의 2차 소환에 불응했다"며 "윤석열은 '특검 날짜를 일방적으로 결정했다', '3일에 예정된 형사재판을 하고 쉬었다 출석하겠다'라고 한다. 그 말을 들으니 허탈과 분노가 느껴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주의를 짓밟고 국민을 배신한 사람에게 나올 말인가. 내란 특검은 신속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특검은 윤석열에게 오는 5일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보했다고 한다. 응하지 않으면 체포영장을 청구하겠다고 한다. 지나치게 미적지근한 조치"라고 평했다. 이어 "특검 무력과 수사 지연 전략을 쓰면서 국면 전환을 노리는 윤석열을 당장 재구속해야 한다"며 "특검 수사를 의도적으로 방해하는 변호인들에 대한 법적 조치도 망설이면 안 된다"고 부연했다. 김 직무대행은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 국민이 바라는 내란 종식은 윤석열을 비롯한 모든 내란 세력이 준엄한 법의 심판을 제대로 받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내란이 완전하고 확실하게 종식될 때까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란, 김건희, 채 사병 특검 등 3대 특검의 공조가 필요해 보인다"며 "오늘부터 김건희, 채 상병 특검의 수사가 시작된다. 김건희는 혐의가 16개다. 아마 조사하면서 훨씬 더 많아질 것이다. 주가조작, 명품백 수수, 공천 개입 등 전부 나열하기도 힘들다. 윤석열의 내란이 김건희의 혐의를 덮기 위해 촉발됐다는 의혹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 직무대행은 "채 상병의 순직을 덮으려고 한 자 또한 내란에 동참하거나 동조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3대 특검은 긴밀히 공조해서 모든 진상을 신속히 규명하고 윤석열과 김건희를 비롯한 책임자과 관련자들이 엄정한 법의 책임을 받도록 해달라"며 "민주당은 3대 특검의 진상규명을 방해하려는 어떤 시도도 용납하지 않겠다. 민주주의 복원과 정의 실현을 위해 3대 특검을 응원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2025-07-02 10:05:2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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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동문·교수 “민주적 리더십 결여…이진숙 교육부 장관 지명 철회해야”

이재명 정부가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을 두고 충남대학교 동문과 교수진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 민주적 리더십 부족과 역사 인식 논란, 권위적인 학내 행정 운영 등이 주요 비판 지점으로 제기되고 있다. 충남대 민주동문회는 1일 성명을 통해 "이진숙 전 총장은 교육부 수장으로서도, 이재명 정부의 인사로서도 부적절하다"며 "장관 지명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동문회는 "2022년 충남대 평화의 소녀상 건립 과정에서 이 후보자는 비협조적 태도를 보였고, 교직원을 동원해 학생들을 겁박하는 등 역사 인식 수준이 기대 이하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3년 글로컬 대학 선정을 위한 한밭대와의 통합 논의 역시 구성원과의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다 흐지부지되며 학교 자존감에 상처를 남겼다"고 비판했다. 앞서 평화의 소녀상은 충남대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자발적으로 기금을 모아 설치한 것이지만, 당시 총장이던 이 후보자는 "구성원과 협의되지 않았다"며 철거를 시도해 지역 시민사회와 국회 국정감사에서 질타를 받았다. 양해림 충남대 철학과 교수도 같은 날 별도 성명을 내고 "이진숙 내정자는 민주적 리더십 부재, 무능, 불통의 표본이었다"며 "2023년 9월에는 충남대 서문 고유림 소나무 숲에 반도체 연구소를 짓겠다는 개발 계획을 밀어붙여 환경 파괴 논란까지 자초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초대 교육부 장관으로서 자질과 철학이 미흡하다"며 "국민추천제를 내세우지 말고 지명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진보 성향 교육단체인 교육대개혁 국민운동본부도 비판에 가세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이 후보자는 유·초·중등 교육에 대한 철학과 경험이 부족하다"며 "교육개혁을 책임질 장관이 대학 중심의 경력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대 10개 만들기 추진위원장 경력만으로 대한민국 전체 교육을 이끌 자격이 충분한지 의문"이라며 "교육부 장관 지명은 미래 교육에 대한 비전과 개혁 의지를 바탕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남대 민주동문회는 "국립대 최초 여성 총장이라는 상징성보다 중요한 것은 철학"이라며 "이 후보자의 정책 관점은 전 정부와 마찬가지로 교육을 신자유주의적 기능주의로만 접근하고 있다"고 비판을 이어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7-01 19:40: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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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오늘] 세종대, ‘반도체첨단패키징전문인력양성’ 사업 선정 外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과학기술혁신인재양성사업(반도체첨단패키징전문인력양성)에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7월부터 7년간 총 105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반도체 첨단패키징 산업의 핵심 분야인 설계, 소재·부품·장비, 공정, 신뢰성 전반에 걸쳐 석·박사급 고급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함으로써, 국내 첨단패키징 소부장, 파운드리 및 OSAT(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종대가 주관을 맡고,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한양대학교, 홍익대학교가 함께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사업이 운영된다. 여기에 반도체 첨단패키징 관련 중견·중소기업 30개사가 산학협력 파트너로 참여해, 현장 맞춤형 교육과 실무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세종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반도체 첨단패키징 전문인력 양성센터'를 교내에 설치하고, 연합형 교육과정 및 실습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다. 이를 통해 오는 2028년까지 30명 이상, 2031년까지 총 60명 이상의 석·박사 고급 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총괄책임자인 김덕기 세종대 교수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기업의 실제 수요를 기반으로 바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산업체와 대학이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반도체 첨단패키징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길러내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이장호 영어교육과 교수가 황요한 전북대학교 교수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 이하 GenAI)과의 협업이 대학생의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규명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AI와 인간의 창의적 공존 가능성을 교육 현장에 적용한 선도적 사례로 평가되며, 생성형 AI의 교육적 활용에 대한 실증적 근거를 제공하는 중요한 연구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학생들이 디지털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GenAI와 어떻게 상호작용하고, 학습자의 창의성과 호기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했다. 이를 위해 GenAI를 활용한 실험집단과 전통적 디지털 도구만을 활용한 비교집단을 설정해 비교 연구를 진행했다. 71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양적 설문조사, 질적 성찰문 분석 등을 실시한 결과, GenAI를 활용한 실험집단이 비교집단보다 유의미하게 높은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향상을 보였다. 학생들은 ChatGPT나 이미지·영상 생성 AI 등 다양한 도구를 활용하여 사회문화적 문제를 주제로 한 콘텐츠를 제작했으며, 단순히 AI 결과물을 제출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편집·수정·재구성하는 과정을 필수적으로 포함했다. 특히 학생들은 AI를 도구가 아닌 "아이디어를 함께 구상하는 협업 파트너"로 인식하며, 프롬프트 작성 역량이 창의적 결과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이장호 교수는 "이번 연구는 생성형 AI가 학생들의 창의성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실증적으로 보여준 것"이라며, "앞으로의 교육에서는 학생들이 AI와 능동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프롬프트 리터러시와 같은 새로운 역량을 적극적으로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교육학 분야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 SSCI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Educational Technology in Higher Education(2024년 JCR 교육학 분야 랭킹 1위, Impact Factor: 16.7)에 게재됐다.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지난달 28일 화정체육관 주경기장에서 2025학년도 국제하계대학(International Summer Campus, 이하 ISC)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ISC에는 미국, 중국, 홍콩, 싱가포르, 호주 등 전 세계 80개국, 약 400개 대학에서 모인 해외 및 국내 대학(원)생, 예비 대학생 등 총 200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입학식은 처음으로 화정체육관 주 경기장에서 진행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1000여 명의 참가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K-pop 그룹 유키스(U-KISS) 출신 방송인 알렉산더(미디어 14)가 1부 오리엔테이션의 사회와 강연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알렉산더는 한국 문화와 고려대학교의 특징을 소개하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2부에서는 고려대 응원단과 함께하는 전통 응원 문화 체험이 90분간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뜨거운 함성과 함께 본교의 응원 문화를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각국에서 온 학생들은 ISC 버디(Buddy)들과 함께 캠퍼스를 돌며 고려대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했다. 고려대 국제하계대학은 2004년 출범 이후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여름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으며, 매년 수준 높은 강의와 다채로운 문화 체험을 통해 국제적 인재들의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는 지난달 30일 동작구, ㈜에스유엠과 동작구 자율주행 마을버스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된 자율주행 마을버스는 전국 최초로 주민 생활권 도로를 직접 운행하는 자율주행 마을버스로, 지난해 동작구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되며 운영이 본격화됐다. 운행 지역인 상도1동 일대는 생활 인구가 5만 명을 넘지만, 반경 500m 내 지하철역이 1개(숭실대입구역)에 불과한 교통 소외지역이다. 동작구의 이번 자율주행 마을버스 운행으로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와 나아가 자율주행 기반 교통 복지 실현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주선이 동작구청 교통행정과장의 사업 추진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테이프 커팅식, 기념 촬영, 자율주행 버스 시승 순으로 진행됐다. 시승은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 앞 광장에서 실제 운행 차량 두 대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내빈들과 동작구 주민 40여 명이 실제 운행 노선을 함께 이동하며 자율주행 버스를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운행을 시작한 동작구 자율주행 마을버스는 개통일인 지난 30일부터 7월 11일까지 주민 단체를 대상으로 무료 체험 행사를 운영하고, 이후 대중교통에 편입되어 일반 시민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윤재 숭실대 총장은 "이번 자율주행 마을버스 도입이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서울시 RISE 사업과 연계해 자율주행 기술 인재 양성과 서비스 확대를 추진하고, 숭실대의 AI·디지털 역량을 지역사회와 적극 공유해 지속가능한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통식에는 이윤재 숭실대 총장, 박일하 동작구청장, ㈜에스유엠 현영진 대표를 비롯해 숭실대 문용 연구·산학부총장, 김회권 교목실장, 추진희 비서실장, 이정현 기획조정실장, 김대훈 학생처장, 이호영 총무처장, 양귀섭 관리처장, 정재현 연구·산학협력처장, 손종민 국제처장, 장성연 입학처장, 김성준 연구·산학협력처 부처장, 이원철 교수, 김주영 총학생회장, 동작구청 주선이 교통행정과장, 곽향기 서울시의회 의원, 이희원 서울시의회 의원, 정세열 동작구의회 의원, 정유나 동작구의회 의원, 변종득 동작구의회 의원 등 주요 관계자들과 숭실대 학생, 지역 주민 등 총 18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는 지난 6월 27일 주식회사 휴시스(대표이사 장홍근, 이하 휴시스)와 서울사이버대 A동 3층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전문분야의 교육, 수련, 자문, 홍보 등 협력관계를 갖기 위해 체결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교육 인프라 구축에 대한 상호의뢰 및 협력 ▲콘텐츠 산업 발전에 대한 상호의뢰 및 협력 ▲교육, 실습, 수련, 인턴십, 자문, 홍보 등 수행 시 인적·물적 자원 상호교류 ▲기타 업무 협력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휴시스 측에서는 장홍근 대표이사, 박환성 부장이, 서울사이버대 측에서는 이은주 총장, 이재웅 협동총장, AI부동산빅데이터학과 신일진 교수가 참여했으며, 구국모 대외협력부총장이 사회를 맡았다. 이은주 총장은 "주식회사 휴시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며, 서울사이버대학교의 우수한 교육 시스템과 노하우를 공유, 양측과 모두가 윈윈의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홍근 휴시스 대표이사도 "최고의 교육을 자랑하는 서울사이버대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에 최상의 시너지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 반주일 글로벌경영학과 교수가 '자동차 급발진을 파헤치다'를 출간했다. 30일 상명대에 따르면, 이번 책은 반 교수가 직접 겪은 가족의 급발진 의심 사고와 이후 제조사와의 3년간 법정 공방을 계기로 시작됐다. 반 교수는 학자로서 공학·경영·법률·소비자보호 등 다양한 분야를 융합해 급발진 이슈를 심층적으로 추적해 왔으며, 이번 저서는 그 연구의 총결산이라 할 수 있다. 공학을 전공한 학부 시절과 경영학을 전공한 대학원 시절의 학문적 배경을 바탕으로, 반 교수는 총 15개 장, 504쪽에 걸쳐 다양한 논문, 판례, 기술자료, 사례, 전문가 증언 등을 토대로 급발진 문제를 입체적으로 해부했다. 책에서는 급발진이 발생하는 기술적 원인부터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기술적 개선 방안까지 폭넓게 다루며, 자동차 급발진의 'A부터 Z까지'를 설명하고 있다. 반 교수는 그간 KBS, YTN, MBC, 세계일보 등 주요 언론을 통해 급발진 이슈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 왔으며, 국회 정책세미나에서도 제조물책임법 관련 발제자 및 토론자로 활동해 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그는 2024년 사단법인 '소비자와함께'로부터 소비자권익증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책의 서두에는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조성욱 교수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의 추천사가 실려 있어 책의 공공성과 신뢰도를 더하고 있다. 반 교수는 "더 이상 자동차 급발진으로 죽거나 다치는 일이 없어야 하며, 그 책임이 온전히 소비자에게 전가되지 않는 공정한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 책이 그 변화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출간 소감을 밝혔다. 이 책은 박영사에서 출간됐으며, 정가는 2만9000원이다.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대학·기업협력형 SW아카데미 사업인 '제4기 K-Software Empowerment BootCamp(KSEB)' 프로젝트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인하대는 성균관대, 경기대 등 경인권 대학 150명의 교육생, 15개 IT 기업과 함께 이번 프로젝트 오리엔테이션을 펼쳤다. 올해로 4년차를 맞이한 KSEB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추진하는 '대학·기업협력형 SW아카데미 사업'의 하나로 수행하는 과제다. 경인지역 대학생과 기업 간 협업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산업 도메인 특화 SW전문가를 양성하는 게 목표다. 경인지역에 필요한 AI, 스마트팩토리, 게임 등 산업 분야에 특화한 SW·AI 교육을 펼치고 있다. 인하대는 성균관대(주관대학), 경기대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 4기 교육생은 총 149명이다. KSEB는 교육생 선발부터 커리큘럼 구성, 기업과 실무 프로젝트 실습 등 모든 교육과정에 기업이 참여해 공동으로 진행하는 게 특징이다. 참여기업으로는 ㈜신세계아이앤씨, SK C&C, ㈜MDS테크, KB국민은행 등 15개 대·중소 IT 전문기업이 있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해 회원사의 기업 탐방이나 인재 채용 등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생들은 기초교육(SW이론·실무 240시간), 기업실무과정(심화 40시간), 최종 실무 프로젝트(360시간) 등으로 총 640시간 이상의 교육 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기업 탐방, 채용설명회 등 다양한 취업 연계 활동을 수행한 뒤 올해 11월 수료하게 된다. 프로젝트 오리엔테이션은 프로젝트 안내, 강사·멘터 소개, 프로젝트 특강, 질의응답 시간으로 구성됐다. 교육생들은 앞으로 8주 동안 프로젝트 집중교육을 통해 K-Softvation Showcase 프로젝트 경진대회에 참가한다. 경진대회는 AI·스마트팩토리·게임 등 분야로 예선을 거쳐 최종 본선을 8월 말 판교(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함께 이끌고 있는 권장우 컴퓨터공학과 교수(SW중심대학사업단 단장)는 "이번 기업실무형 프로젝트는 기업의 실제 수요와 현장 문제를 바탕으로 한 문제해결 중심의 교육으로, 학생들에게는 실무 역량을 기르고 기업에게는 우수 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 창업보육센터(센터장 류승택)는 지난달 26일과 27일 선재도 오션빌에서 '2025년 상반기 성과공유 및 SMK(Sales Material Kit)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발표회에는 입주기업의 혁신적인 상반기 성과를 공유하고, 국내외 창업 성공을 위한 실질적인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한신대 교수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대표 등 32명이 참석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성과 공유 세션과 한신대 이상준 교수(SW중심대학사업단)가 '국내 창업 지원사업 선정 전략'을, ㈜메타리얼 정의성 대표가 '해외 창업 지원사업 성공 노하우'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열었다. 이상준 교수는 "창업 지원사업 선정과 관련해 단순한 아이디어 제시를 넘어서, 구조화된 스토리텔링과 심사 기준에 맞춘 전략적 접근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실제 선정 사례를 바탕으로 지원서 작성 요령, 기관별 사업의 특징, 효과적인 사업계획서 구성 방법 등이 선정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의성 대표의 특강이 이어졌다. 정 대표는 "이번 특별 강연이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는 스타트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더 많은 스타트업이 해외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승택 창업보육센터장은 "'2025년 상반기 성과공유 및 SMK 발표회'는 입주기업들이 그간의 노력을 통해 이룬 성과를 함께 축하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동력을 얻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국내외 창업 전문가들의 강연을 통해 참가 기업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전략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원광디지털대 대학원(원장 최윤희)은 지난달 28일 서울캠퍼스에서 '제15회 국제학술교류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원광자연건강연구소가 주최하고 대학원이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뇌기능 개선과 자연건강'을 주제로, 고령화 시대 핵심 과제인 뇌 건강과 자연요법의 융합적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학술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최윤희 대학원장의 개회사 및 환영사, 김윤철 총장의 축사로 시작됐으며,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되어 국내외 연구자들의 활발한 참여가 이뤄졌다. 세미나에는 국내외 저명한 연사들이 참석해 최신 연구 동향을 소개했다. 해외 발표자로는 인도의 크리슈나칸트 슉라(Krishnakant Shukla) 박사가 '자연요법과 장수, 뇌 건강, 회복의 과학'을, 호주의 존 워들(Jon Wardle) 교수가 '더 오래, 더 지혜롭고 건강하게 사는 삶: 전인적 건강 증진을 위한 자연요법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했다. 국내 발표자로는 정문주 원광대 교수가 '뇌기능 개선과 뉴로피드백: 신경가소성의 과학과 임상적 적용'을, 중국 호남중의약대 유향전 교수가 '약선식료와 대뇌기능개선'을, 정지욱 대구한의대 교수가 '뇌기능 개선을 위한 기능성 소재개발'을 발표해 학술적 깊이를 더했다. 이와 함께 원광디지털대 자연건강학과 석사과정 졸업생들의 연구 성과 발표도 이어졌다. 신주희 졸업생은 '노인을 위한 약선 간식 기원고(杞圓膏) 판나코타 개발'을, 박영호 졸업생은 '노인을 위한 약선 간식 용안육 양갱 개발'을 주제로 연구 결과를 공유하며, 고령화 사회에 적용 가능한 실용적 자연건강 연구 사례를 제시했다. 명노일 원광자연건강연구소장은 "이번 세미나가 우리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아이디어와 전략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윤희 대학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자연건강과 뇌기능 개선이라는 융합적 주제를 중심으로 국내외 연구자들이 지식과 성과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는 실질적 연구와 학술 교류를 통해 건강한 미래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7-01 19:28:0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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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지우, '불편한 편의점' 상반기 투어 성공..."전국을 물들인 따뜻한 감동"

1일 국내 예술·문화 업계에 따르면, 극단 지우가 전국 곳곳에서 올해 상반기 '불편한 편의점' 투어를 마무리했다. 불편한 편의점은 뮤직드라마로, 서울역에서 생활하던 알코올성 치매 환자 '독고'가 우연히 지갑을 주운 인연으로 청파동 골목의 편의점 '올웨이즈'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누적 판매 170만 부를 기록한 김호연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배우들의 생생한 연기와 치밀한 연출이 더해지면서 대학로 대표 힐링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투어는 지난 3월 경기도 광주의 '남한산성아트홀 소극장'을 시작으로, 4월 충남 계룡 '계룡문화예술의전당 다목적홀', 5월 경기도 연천 '연천수레울아트홀 대극장', 6월 대구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 충남 서산 '서산시문화회관 대공연장' 등 총 다섯 지역에서 선보여졌다. 특히 경기도 연천 공연은 2회차 모두 빠른 매진을 기록해 2층 객석이 추가로 마련됐다. 대구에서도 공연장이 1층과 2층으로 구성되는 등 높은 관객 점유율이 나타났다. 극단 지우 측 관계자는 "더 많은 지역에서 무대를 선보이지 못한 점이 아쉬울 만큼 관객들의 문의가 이어졌다"며 "앞으로 더 많은 분들께 '불편한 편의점'의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극단 지우는 오는 11월 충북 '충북중원교육문화원 대극장'에서 하반기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5-07-01 17:18:3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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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법개정 두고 협상 들어가는 與野 … 3일에 처리하려는 민주 vs 3%룰 불수용·배임죄 개정 거론 국힘

상법개정안을 반대하던 국민의힘이 입장을 바꿔 협상을 제안하면서, 여야 간 협상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더불어민주당은 6월 임시국회 종료 전인 오는 3일 상법개정안을 처리하는 게 목표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상법개정안을 일부만 수용하자는 분위기다. 김병기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상법개정과 관련해 "송언석 대표께서 상법개정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지만 세제개혁 패키지 논의 단서를 달았다"며 "저희는 시간끌기용이 아닌가 의심된다.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는) 7월3일 총리 인준안을 처리하고 상법 개정안 등 일부 법안을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서 "추경안도 일단 처리를 목표로 하되 혹시 좀 미뤄지면 4일에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이날 법사위 소위에 상법개정안을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상법개정안 원안이 대선 전 거부권(재의요구권)으로 폐기되면서, 민주당이 재발의한 상법개정안은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지난달 5일 ▲감사위원·감사 선출 시 지배주주 의결권 3%로 제한 ▲대규모 상장회사의 집중투표제 강화 ▲전자주주총회 도입 ▲이사의 주주에 대한 충실의무 ▲사외이사를 독립이사로 전환 등의 내용을 담은 상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국민의힘이 수용하기 어려운 건 이른바 '3%룰'이다. 이 내용으로 실행될 경우 대주주의 영향력이 제한되기 때문이다. 재계에서도 3%룰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은 소액주주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이같은 조항을 넣었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야4당과 노동·시민사회단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3% 룰 강화' 등 실질적인 기업지배구조 개선 방안을 상법 개정안에 담아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다만 민주당 일각에서는 '3%룰'을 제외하고 상법개정안을 통과시킬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이사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면 주주들의 무분멸한 손해배상·배임죄 소송과 외국계 헤지펀드의 경영권 공격을 야기할 수 있다는 재계의 요구를 수용해, 배임죄 개정을 동시에 진행하자고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배임죄는 '업무상 임무를 위배해 재산상의 이익을 취득하거나 제3자로 하여금 이를 취득하게 해 손해를 가한 경우'에 적용되는데, 기업 총수가 배임죄로 기소됐더라도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로 결론나는 경우가 많다. 이와 관련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인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이진수 법무부 장관 대행(법무부 차관)에게 "미국 델라웨어 주에서 소주주 친화적인 판결을 하니, 델라웨어에 있던 기업들이 다 떠났다. 이를 '델라웨어 엑시트(Delaware Exit)'라더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진수 대행은 "총 주주의 이익으로 법 개정이 이뤄졌을 때 생길 문제점을 함께 검토했는데, 이것이 도입되더라도 큰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대답했고, 조 의원은 "이러면 (주주들이) 자기 이익에 침해됐다고 고소할 수 있다. 외국에는 배임죄가 없는 죄명인데, 기업을 어떻게 보호할 것이냐"고 지적했다. 이는 배임죄 개정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행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전에 어떤 논의가 돼 왔는지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7-01 16:59:54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