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SK AX, 디지털 트윈 기반 AX로 제조 유틸리티 설비 운영 혁신

SK AX가 디지털 트윈 기술과 AX(인공지능 전환) 실행력을 결합해 제조업의 '보이지 않는 설비'까지 AI를 통해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K AX는 제조 산업 맞춤형 'AX 기반 배기 유틸리티 설비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현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배기 유틸리티 설비는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 오염입자, 악취물질을 안전하게 처리하는 핵심 인프라다. 이 설비가 멈추면 공정 전체가 중단되거나 품질 저하, 환경 규제 위반,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SK AX는 복잡하고 민감한 배기 유틸리티 설비 전반을 디지털 트윈으로 정밀하게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영 조건을 예측하고 제어하는 새로운 운영 체계 마련에 나선다. 배기 장비, 덕트, 댐퍼, 압력계 등 주요 장비를 3D로 시각화하고, 사물인터넷 센서, 영상 AI, 열화상 카메라 등에서 수집한 압력, 온도, 진동, 유해물질 농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동해 실제 설비 상태와 동작을 가상 공간에서 그대로 재현할 예정이다.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통해 설비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공정 변경이나 운전 조건 변화에 따른 영향을 사전에 시뮬레이션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또 배관 흐름, 압력 손실, 장비 간 병목 구간도 실시간으로 파악이 가능해 운영 리스크를 사전에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다. 개별 장비 단위를 넘어 공정 전체를 통합 분석하고 최적화할 수 있어, 비용이 절감될 뿐만 아니라 생산성과 품질도 향상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SK AX는 유틸리티 설비 디지털 트윈을 시작으로, 전 공정 설비를 통합 관제하고 제어할 수 있는 제조 AX 체계로 플랫폼을 확장할 방침이다. SK AX 김광수 제조서비스부문장은 "이번 디지털 트윈 플랫폼은 단순한 설비 구조 복제를 넘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비를 운용하고 공정을 통제하는 실행형 제조 AX 대표 사례"라면서 "눈에 보이지 않던 설비까지 AX로 전환해 고객이 수율을 높이고 리스크를 줄이며, 환경 규제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5-08-28 15:15:31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대학가 오늘] 인하대, AI로 ‘나노 플라스틱’ 초고속·초정밀 감별기술 개발 外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화학과 신동하 교수 연구팀이 최근 라만분광법 기반 미세·나노플라스틱 검출의 난제를 동시에 돌파할 수 있는 첨단 인공지능(AI) 분석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플라스틱 입자가 환경에서 분해돼 미세플라스틱과 나노플라스틱으로 변하면 그 수와 종류가 큰 폭으로 증가한다. 하지만 전통적인 분석법인 라만분광법으로는 표본 내 플라스틱을 정확히 식별·분류하는 데 한계와 오류가 있었다. 라만분광법은 특정 빛을 쬐어 분자의 고유 진동 신호를 포착, 물질을 식별하는 분석 기법이다. 특히 자연계 지방산, 오염물과 스펙트럼이 겹치거나 수만~수십만 개의 미세입자를 신속하게 스캐닝하는 속도 문제는 전 세계 과학계의 풀리지 않는 과제였다. 연구팀은 초저 SNR(신호대잡음비) 데이터베이스를 직접 구축해 실제 환경 신호와 소음 특성을 반영했다. 오토인코더를 통해 잡음을 제거해 나노플라스틱 신호를 더욱 선명하게 한 뒤 무감독 클러스터링(DBSCAN+PCA)으로 미세플라스틱의 신호와 잡음을 자동으로 분류해 자체 개발한 딥러닝 모델을 훈련시켰다. 연구팀이 개발한 딥러닝 모델은 사진이나 신호 속에서 특징을 잡아내는 인공지능 신경망을 두 방향으로 설계해 정밀하게 보는 Bi-CNN과 이미지를 잘라서 세밀하게 구분하는 U-Net 구조다. 이진 출력 인코딩 방식을 사용해 결과를 단순하게 내보낼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기존 방식에선 수십 초에서 길게는 수 분이 걸리던 스캔을 0.001초 노출만으로 나노플라스틱을 99% 이상 정확도로 감별하고 혼동·오분류를 일으키던 지방산 등도 오차 없이 구별했다. 또한, 혼합물까지 동시에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표준 국제 분석법와 비교했을 때 최소 36~49%까지 정확도가 높아졌다. 연구팀의 개발 기술은 라만분광법뿐 아니라 적외선(IR) 등 모든 분광 기반 환경분석·바이오·식품 분야에 폭넓게 확장 적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이 같은 연구 내용은 '저 SNR 환경에서의 나노플라스틱 신속 검출을 위한 머신러닝 기반 라만 분광법' 및 '미세플라스틱 분석에서의 스펙트럼 혼동 감소: U-Net 기반 딥러닝 접근법'이라는 제목으로 각각 국제학술지인 'Sensors & Actuators B: Chemical'(JCR 상위 2%), 'Analytical Chemistry'(JCR 상위 9%)에 게재됐다. 저자로는 인하대 화학과 신동하 교수와 임정현, 서주희 석사과정 학생이 이름을 올렸다. 신동하 인하대 화학과 교수는 "라만 기반의 플라스틱 검출이 갖고 있던 속도와 신뢰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함으로써, 국내외 마이크로, 나노플라스틱 표준화·자동화에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양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이 AI 기술을 활용해 자산 관리의 자동화·효율화·분산화를 실현하고, 실전 중심의 자산 운용, 대체 투자, 절세 전략까지 아우르는 프리미엄 자산관리 교육과정인 '한양대학교 미래재테크 최고경영자과정(AWEB)'을 개설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과정은 금융, 투자, 경영, 부동산, 디지털 금융 등 각 분야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한다. 수십 년간 축적한 경험과 검증된 성과를 바탕으로, 참가자들이 변화무쌍한 시장 속에서 실질적인 분석 능력과 실행 가능한 전략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AI 로보어드바이저, 퀀트 기반 자동매매 전략, 챗봇 정보 수집 등 최신 AI 기술을 커리큘럼에 반영하여, 미래 지향적인 자산 관리 역량을 체계적으로 배양하는 데 중점을 둔다. 주요 강사진은 디지털 자산(코인)은 '코인 전설' 오태민 작가와 문영배 교수, 국내외 주식 대체투자는 이진우, 안승찬, 남석관, 고태봉, 조혁진, 조재영 전문가 등 증권가의 베테랑들이 나선다. 특히, 삼프로 TV 강사진 3명과 미래에셋의 미국주식 전문 애널리스트가 합류하여 글로벌 투자 시야를 한층 더 넓힐 기회를 제공한다. 자동매매 전략은 이창은, 곽경일 전문가가, 부동산은 고종완 원장과 박원갑 수석전문위원이, PE(사모펀드)는 강성부 대표, 아트테크는 김재욱 대표가 전문 강의, 실제 사례 분석, 1:1 맞춤 코칭을 통해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고도화된 의사결정 역량을 제공할 예정이다. AWEB 과정은 고액 자산가들을 위한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참가자는 포트폴리오 진단부터 상속·증여·가업승계?등 복잡한 자산 관리 이슈를 실무 전문가와 함께 전략적으로 해결하며, 생애주기에 맞춰 자산 운용부터 승계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략 로드맵을 설계할 수 있다. 또한, 해외 부동산부터 외화 자산, 거주지 이전까지 변화하는 국제 세무 환경 속에서 맞춤형 글로벌 자산관리 전략을 제공하여, 국제적인 투자 안목을 넓힐 기회를 마련한다. 임규건 한양대 경영전문대학원 원장은 "이 과정은 리더로서의 금융·자산 투자 전문성을 높이고, 조직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장 흐름을 예측·대응하는 능력을 기르는 동시에, 동료 리더들과 깊이 있는 교류를 통해 투자에 대한 폭넓은 시각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건국대학교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원장 신인섭)이 한국교통안전공단 모빌리티지원센터, 삼성화재, 대한교통학회 등과 함께 오는 9월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리는 '2025 글로벌 모빌리티 콘퍼런스'를 공동 주관한다. 28일 건국대에 따르면, 글로벌 모빌리티 콘퍼런스는 첨단 모빌리티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혁신 사례와 비전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202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기존의 기술·산업 중심으로 진행되던 콘퍼런스에 인간 경험과 문화적 맥락을 다루는 인문학적 논의를 정식 세션으로 편성한 것이 특징이다. 본 세션에는 건국대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이 기획 단계부터 참여했다. 올해의 콘퍼런스 주제는 '함께 만드는 미래: 혁신으로 여는 새로운 가능성'으로, 전 세계 기업, 정부 기관, 학계 전문가가 모여 기술과 혁신을 통해 국가·지역·세대 간 이동 환경의 격차를 줄이고, 모두가 접근할 수 있는 미래 모빌리티를 구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행사에는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의 연구진이 대거 참여한다. 9일에는 연구원 자문위원인 미미 셸러(Mimi Sheller) 교수가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10일에는 공동연구원 피터 애디(Peter Adey) 교수, 김태희 HK교수, 구동현 HK연구교수가 발표자로 참여하는 '인문학과 모빌리티(Humanities&Mobility)' 세션이 열린다. 해당 세션은 급격한 기술 혁신 속에서도 인간 중심의 가치와 사회문화적 책임을 지켜나가기 위한 인문학적 대안을 모색한다. '2025 글로벌 모빌리티 콘퍼런스'는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 평생교육원은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원장 한용진)이 주관한 '서울마이칼리지' 사업에 참여해 지난 7월부터 운영한 '향기테라피 커리어 UP 아카데미' 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마이칼리지는 대학이 설계한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시민들이 캠퍼스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한 플랫폼으로, 실무 중심의 성인 친화형 평생교육을 제공한다. 성신여대 평생교육원은 ▲조향사 과정 ▲향기테라피스트(A/B) ▲향기공방 창업과정 등 4개 정규과정과 관련 특강을 개설했으며, 300명 이상의 시민이 참여했다. 정규과정 수강생 중 80% 이상 수료자는 총장 명의 마이크로디그리(Micro-degree)를 받았으며, 학점 인정이 가능한 인증형 과정으로 운영됐다. 박초희 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 교수는 "조향은 개인 학습이 쉽지 않고 고비용이라 접근이 제한됐지만 이번 과정으로 창업과 직업 역량 강화까지 가능하도록 기회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수료식에 참석한 교육생들은 직접 제작한 조향 제품을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김종선 기획조정본부장에게 전달하며 배움을 시민과 나누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 본부장은 "대학의 인력과 시설을 통해 시민의 새로운 도전과 경력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는 이호진·홍순기·오준택 전자정보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양자기술국제협력강화사업'에서 국제 공동연구실 신규 과제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세종대 최택집·신상희 교수, 경북대 조명래 교수와 함께 공동으로 수행한다. '양자기술국제협력강화사업'은 양자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전략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국내 주요 대학과 국책연구소들이 대거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심사 결과 숭실대 공동 연구팀을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단 4곳만 최종 선정됐다. 숭실대 공동 연구팀은 이번 선정으로 5년간 총 5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과제 명칭은 '극저온 양자신호 제어 저손실 저자기장·고신뢰성 수동부품 국제공동연구실(International Joint Laboratory: Passive RF Devices for Cryogenic Quantum Applications)'로, 양자컴퓨터의 성능과 집적도를 좌우하는 핵심 수동 부품 개발을 목표로 한다. 공동 연구팀은 ▲결정 나노입자 기반 후막 자성층 원천기술 및 저손실 유전체 기판 기반 RF 수동소자 ▲차세대 비자성 RF 수동소자 기술(조셉슨 접합 기반 아이솔레이터, Cryo-CMOS 기반 서큘레이터) ▲극저온 수동부품 집적 패키징 플랫폼 기술을 중점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연구팀은 이를 위해 글로벌 측정 표준 대표기관이자 세계적 권위를 지닌 영국 국립표준연구소(NPL, National Physical Laboratory)와 긴밀히 협력해 국제 공동연구실을 구축하고, 최첨단 기술 교류와 공동 연구 성과 확산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현재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고가의 양자 수동 부품 분야에서 기술 자립을 이루는 것은 물론, 향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특히, 해당 기술은 양자컴퓨팅 시스템의 신뢰성과 집적도를 크게 향상시켜 상용화를 앞당기는 핵심 해법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구총괄 책임자인 이호진 숭실대 교수는 "이번 과제의 가장 큰 의미는 그간 해외에 의존해 온 핵심 양자 부품 분야의 기술 자립도를 높이는 데 있다"며 "공동 연구팀은 소재 개발부터 최종 패키징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국내 양자 산업의 기반을 강화하고,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이라고 말했다. 서울사이버대학교 한국어교육학과(학과장 김은호 교수)가 오는 31일 '현장에서 통하는 한글 자모 지도' 특강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서울사이버대 한국어교육학과 재학생 및 졸업생, 예비 입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사전 신청 이후 참여 가능하다. 참여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서울사이버대 한국어교육학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사이버대는 "한글은 세계적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문자이며, 짧은 시간 안에 배울 수 있는 쉽고 과학적인 문자 체계로 잘 알려져 있지만, "배우기 쉽다"는 것과 "가르치기 쉽다"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로, 특히 외국인 학습자에게 한글 자모를 효과적으로 가르치려면 한글에 대한 지식 전달을 넘어 체계적인 지도 전략과 실제 수업 기술이 필요하다"라며 "이러한 필요에 맞춰 기획된 이번 특강은 연세대학교 민진영 교수가 진행하며, 현장 수업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한글 자모 지도 방법과 실제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사이버대 한국어교육학과는 예비 및 현직 한국어교원의 실전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국어교원 2급 자격증과 법무부의 다문화사회전문가 2급 수료증을 취득할 수 있는 과정을 포함, 졸업 후 국내외에서 한국어교원으로 활동하거나 다문화사회전문가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교육대학원은 지난 20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2025학년도 후기 신입생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입생과 전임교수, 강사 등 약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세종대 민경석 교육대학원장의 환영사에 이어 교수진 소개, 원우회 소개, 학사 일정, 수강신청 방법 안내 등 대학원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어 전공별 모임을 통해 전공 교강사와 신입생이 첫 만남의 시간을 갖고 전공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세종대 교육대학원의 수업은 평일 야간에 이뤄져 직장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으며, 졸업 시에는 교육학석사가 수여된다. 또한 교육대학원은 2025학년도에 온라인 과정으로 운영되는 AI미래교육전공과 글로벌한국문화교육전공 2개가 신설돼 기존 6개의 오프라인 전공과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세종대 교육대학원은 체계적인 교과과정과 학생들의 전문지식 함양에 힘을 쏟기 위해 관련 전공 최우수 교수진으로 교강사를 구성하고 있다. 또한, 교과과정 이외 학생들의 현장실무 능력 향상을 위한 세미나, 포럼, 현장 전문가 특강 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해 학술강연을 통한 재학생 역량 강화와 학생과 교강사 간의 네트워크 강화 및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상명대학교 박물관(관장 이정아 상명대 교수)이 'Upcycling으로 재탄생한 K-규방공예' ReVision 1차 공모전 전시와 ReTalk 특강 및 작가와의 대담을 개최한다. 28일 상명대에 따르면, 9월 1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대학박물관협회에서 지원하는 '2025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전국 대학(원)생 Upcycling 창작 작품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들이 전시된다. 1차 전시 기간은 9월 1일부터 9월 5일까지로 상명대학교 미래백년관 갤러리 월해에서 열리며, 2차 전시는 10월 20일부터 11월 28일까지 상명대 박물관 복합문화공간에서 열릴 예정이다. 또한 9월 3일, 상명대 미래백년관 밀레홀에서 AI와 예술, 환경 및 지속 가능성에 대한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 위해 ReTalk 특강 및 작가와의 대담이 개최된다. 장지훈(해피 M 대표)가 'AI, 새로운 붓을 든 예술가: 위협인가, 뮤즈(Muse)인가?'라는 주제로 특강이 펼쳐지며, 작가와의 대담에는 ReSet 기획전시에 참여한 작가들과 ReVision 공모전에 참여한 작가들이 함께 AI와 환경, 지속가능성에 대한 예술가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어서 이번 공모전 우수작품상 시상식도 함께 개최된다. 이정아 상명대 박물관장은 "이번 공모전 전시를 통해 K-규방공예가 더 이상 과거의 유물이 아닌 오늘과 내일을 연결하는 매개체로 기능하고 전통은 지켜야 할 과거가 아니라 재창조해야 할 현재이며, 미래로 이어지는 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는 윤병국 관광레저항공경영학과 교수가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경희대 교수산우회의 해외 원정 산행을 총괄했다고 28일 밝혔다. 교수단은 카자흐스탄 알마티를 비롯해 천산산맥 침블락봉(3450m), 빅알마티 호수, 챠른 계곡 등을 탐방했다. 이번 산행에서 윤병국 교수는 챠른 계곡의 지질학적 특징을 설명하며 "중생대 기반암 위에 신생대 제4기까지 풍화와 침식 작용으로 형성된 협곡"이라고 말했다. 교수단은 알마티 시내의 고려인 운영 반찬 가게와 홍범도 장군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고려극장도 방문했다. 경희대 교수산우회는 매 방학마다 해외 산행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산행과 국제 교류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8-28 15:00:14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대포폰 못 막으면 영업정지… 보이스피싱 AI 대응 체계 가동

정부가 대포폰을 통한 보이스피싱 범죄를 뿌리 뽑기 위해 통신사 관리 의무를 대폭 강화하고, AI 기반의 차세대 대응 시스템을 구축한다. 앞으로 통신사가 불법 개통을 제대로 막지 못하면 등록 취소나 영업정지 같은 강력한 제재가 내려질 수 있다. 28일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보이스피싱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ICT 관계 부처들은 기술을 활용해 선제적으로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대포폰 개통 차단 ▲해외 발신 위장번호 규제 ▲AI 기반 보이스피싱 방지 플랫폼 구축 ▲악성 문자·앱 차단 체계 강화 등이다. 우선 대포폰 관리가 통신사의 책임으로 명확히 규정된다. 통신사는 외국인 가입 급증 등 개통 이상 징후를 모니터링하고, 의심 사례가 발견되면 즉시 정부에 보고해야 한다. 관리 소홀로 불법 개통이 대량 발생할 경우 등록 취소나 영업정지가 가능하다. 불법 개통을 방조한 대리점이나 판매점은 위탁계약 해지가 의무화된다. 본인 확인 절차도 강화된다. 외국인은 여권으로 개통할 수 있는 회선이 기존 2개에서 1개로 줄어든다. 개통 과정에서는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해 신분증 사진과 실제 얼굴이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외국인등록증도 텍스트와 사진 정보를 모두 대조해야 한다. 해외 발신번호를 국내 번호로 위장하는 사설 중계기(SIM Box)는 제조·유통·사용이 모두 금지된다. 범죄에 이용된 번호뿐 아니라 연계된 번호까지 함께 차단하는 방식도 도입된다. 정부는 금융·통신·수사 정보를 통합한 '보이스피싱 AI 플랫폼(가칭)'도 새로 만든다. AI 분석을 통해 의심 계좌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피해 발생 전에 지급을 정지한다는 구상이다. 통신사와 제조사도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용자 단말기에 보이스피싱 경고 기능을 탑재한다. 문자와 앱을 통한 피해도 막는다. 문자 발송 사업자는 모두 'X-ray'라 불리는 악성 문자 탐지·차단 시스템을 거쳐야 하고, 통신사는 URL 차단이나 번호 위변조 확인을 추가로 시행한다. 이중 삼중 방어망을 뚫고 들어온 악성 문자나 피싱 링크는 제조사와 협력해 단말기 단계에서 자동 차단된다. 아울러 보이스피싱 통합대응단에 접수되는 범죄 이용번호는 '긴급차단' 제도를 통해 신속히 막을 수 있게 된다.

2025-08-28 14:39:19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장동혁, 李 회동 추진 지시에 "형식과 의제가 우선"

이재명 대통령이 장동혁 신임 국민의힘 대표와 회동을 추진하라고 지시한 것과 관련해 장 대표는 28일 "제1야당 대표와 영수회담이라면 분명한 형식과 절차가 있을 것"이라며 "형식과 의제가 우선이란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이 대통령은 오늘 서울공항에 도착한 후 우상호 정무수석에게 장동혁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를 포함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회동'을 즉시 추진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고 전했다. 다만 대통령실은 '영수회담'이라는 표현은 지양했다. 강 대변인은 "영수회담은 과거 권위적인 정치문화에서 쓰던 용어다. 지금은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회동'이라는 표현을 쓴다"면서 "이를 영수회동 추진 지시로 표현하는 것은 적절치 않음을 알린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3박6일 순방 일정을 마치자마자 제1야당에 대화를 제의하면서 각종 쟁점법안 처리, 특검안 연장 등으로 갈등의 골이 깊어진 여야 정치권이 해빙기에 접어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전날(27일) 우상호 정무수석은 장 대표를 국회에서 만나 이 대통령의 대통령실 초대 의사를 전달하기도 했다. 장 대표는 오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교육원 연찬회 행사장에서 이 대통령과의 회동을 두고 "아직 공식적으로 제안을 받은 바 없으니, 정식으로 제안이 오면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러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여러 사람이 모여 앉아 식사하고 덕담을 나누는 그런 영수회담이라면 영수회담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형식과 의제가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장 대표는 "정식적인 제안이 오면 어떤 형식과 의제를 가지고 회담할지에 대해 협의한 후 영수회담에 응할 지 여부도 그때 결정할 것"이라며 "예를 들면 한미정상회담을 마쳤지만, 우리는 회담의 그 어떤 것도 공식적으로 확인된 내용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또한 "막연히 일방적으로 홍보하는 자리가 아니라 국민께 한미정상회담에서 정확히 어떤 합의가 있었고 정확히 무엇을 주고 받았는지에 대한 분명한 설명이 있어야 하고, 야당이 제안하는 것들에 대해 일정 부분이라도 수용할 수 있는 마음의 준비가 돼야 영수회담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후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난 6월23일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초청해 오찬을 가진 바 있다.

2025-08-28 14:24:30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넷마블, 내달 도쿄게임쇼 2025서 ‘일곱 개의 대죄: Origin’·‘몬길: STAR DIVE’ 공개

넷마블은 내달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치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 2025'에서 신작 '일곱 개의 대죄: Origin'과 '몬길: STAR DIVE'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넷마블은 전날 TGS 2025 특설 페이지를 열고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행사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현장에서는 두 작품의 시연 기회를 제공하고 무대 이벤트도 진행한다.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은 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 부 이상을 기록한 인기 애니메이션 IP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액션 RPG다. 멀티버스 세계관을 바탕으로 원작 캐릭터와 신규 캐릭터가 함께 등장하며, 자유로운 탐험과 태그 전투, 합기 액션, 파티 플레이 등 다채로운 시스템을 지원한다. 이번 TGS에서는 일본 최초로 시연이 열리며, 스토리 모드·오픈월드 탐험·보스 타임어택 콘텐츠가 공개한다. '몬길: STAR DIVE'는 2013년 출시된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으로,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고퀄리티 연출과 실시간 태그 전투, 몬스터 포획·수집·합성 시스템이 특징이다. 지난 20일 독일 게임스컴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 TGS를 통해 일본 시장에 첫선을 보인다. 시 연 빌드에서는 주인공 클라우드와 베르나, 몬스터 흡수 캐릭터 야옹이, 조력자 오필리아와 프란시스가 등장해 깊이 있는 전투와 모험을 체험할 수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TGS 2025는 글로벌 게이머들과 만나는 중요한 무대"라며 "일곱 개의 대죄: Origin과 몬길: STAR DIVE를 통해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8 14:15:13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네이버 노조, 노란봉투법 통과 후 첫 집회…“계열사 교섭 네이버가 책임져야”

네이버 노조가 노란봉투법 통과 이후 첫 집회를 열고, 모회사 네이버가 계열사 교섭에 직접 책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네이버 노조인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 공동성명은 지난 27일 경기 성남 네이버 그린팩토리 앞에서 노란봉투법 국회 통과 이후 첫 집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집회에는 네이버가 100% 혹은 최대 지분을 가진 그린웹서비스, 스튜디오리코, 엔아이티서비스, 엔테크서비스, 인컴즈, 컴파트너스 등 6개 계열사와 손자회사가 참여했다. 참여한 법인들은 특별 인센티브의 통상임금 인정과 연봉 삽입, 합리적인 연봉 인상률을 요구했다. 현재 스튜디오리코는 올해 임금 교섭이 결렬됐고, 나머지 5개 법인도 임금·단체교섭이 무산돼 지방노동위원회와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을 거쳐 쟁의권을 확보한 상태다. 네이버 노조는 이달 11일에도 교섭을 요구하며 집회를 열었지만 논의가 진전되지 않자 이날 다시 모였다. 노조는 지난 24일 국회를 통과한 노란봉투법을 근거로 모회사 네이버가 직접 교섭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법 개정으로 사용자의 범위가 협력업체 근로조건을 실질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자로 확대되면서 네이버의 책임이 명확해졌다는 입장이다. 오세윤 네이버 노조 지회장은 "네이버는 100% 자회사 구조와 인사·업무 지배를 갖추고 있다"며 "6개 법인 노동자의 근로조건을 실질적으로 결정하는 사용자로서 책임을 회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네이버가 모기업과 계열사 노동자 모두를 책임지겠다고 선언하는 것이 IT 산업 맏형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집회에는 한글과컴퓨터와 카카오 노조도 함께해 연대 발언을 보탰다. 정균하 한컴 노조 지회장은 "광고, 검색, 웹툰, 쇼핑, 페이를 빼고 네이버를 말할 수 없다"며 "성과를 다 같이 만들어냈는데 왜 손자회사들에 인정하지 않느냐"고 비판했다.

2025-08-28 14:12:39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삼육대 김성익·김일목 전 총장 정년퇴임

삼육대학교는 제14대·제15대 총장을 각각 역임한 신학과 김성익 교수와 김일목 교수가 오는 31일자로 정년퇴임 한다고 28일 밝혔다. 두 전 총장은 국민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퇴임과 함께 정부로부터 황조근정훈장을 수훈한다. 김성익 교수는 제14대 총장(2016~2020)으로 재임하며 교육부 대형 국고사업인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 선정, 국가 취업지원사업 수주, 산학협력단 성과 3배 확대 등 굵직한 정부 재정사업을 유치하며 대학 발전의 토대를 다졌다.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적극 전개하고, 생활관 신·증축을 대대적으로 추진했으며, 학생편의시설을 확충해 학생 중심 교육환경 조성에 힘썼다. 총장 재임 시기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수석부회장과 사학발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아 사립대 재정 문제 해결과 제도 개선을 주도했다. 교육부 및 국회와의 협의를 통해 사학 재정 건전성 확보와 고등교육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등 국가 고등교육 발전에도 이바지했다. 연구자로서는 30권 이상의 저서를 집필하고 3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재림교회 세계본부(대총회) 산하 성경연구소(Biblical Research Institute) 위원으로 12년간 활동하며 국제 신학 연구에도 기여했다. 강의와 인성교육 교재 개발을 통해 교육자로서의 역할을 다했으며, 국내외 강연과 무료 자문 활동으로 사회봉사에도 헌신했다. 김일목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전례 없는 위기 속에서 제15대 총장(2020~2023)으로 취임해 대학 재정과 행정을 안정적으로 관리했다. 발전기금 모금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고, 교육부 3주기 기본역량진단평가 등 정부 주요 평가를 성공적으로 통과시켜 대학 재정 건전성과 행정 체계를 공고히 했다. 인공지능융합학부, 데이터클라우드공학과, 바이오융합공학과 등 첨단학과를 신설하며 학부 구조 개편을 추진해 대학의 미래 경쟁력을 높였다. 전 세계 120여 개 재림교회 대학 간 학술 네트워크인 국제학술진흥학회(ISAA) 창립을 주도하고, 두 차례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으며, 미국·중남미·유럽·아프리카 등 60여 개 해외 대학과 교류 협정을 체결해 대학의 국제적 위상을 확장하는 데 힘썼다. 교육자로서는 신학과장, 교목처장, 생활교육관 관장 등을 역임하며 학생교육과 인성지도에 헌신했다. 특히 생활교육관 관장으로서 14년간 1천여 명의 학생들과 생활을 함께하며 참교육을 실천했다. 10권의 저서·번역서와 다수의 논문을 남겼고, 국내외 강연과 선교 활동을 통해 학문과 봉사의 길을 이어갔다. 두 교수의 퇴임식은 본인들의 뜻에 따라 별도로 열리지 않았다. 지난 21일 학과 교수들과의 소박한 오찬 자리로 교직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8-28 13:49:09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