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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규 대구은행장 "익숙한 것 버리고 혁신 통해 퀀텀점프해야"

DGB대구은행은 지난 21일 제2본점 대강당에서 전 임직원이 모인 가운데 '2017 DGB대구은행 전국 부점장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박인규 대구은행장은 '새로운 50년을 향한 DGB 뉴스타트!( New Start)'의 경영목표 아래 2017년 영업현장 중심의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박인규 은행장은 "은행업 뿐 아니라 새로운 경쟁자와 겨루어야 하는 거센 변화의 물결 앞에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준비로 대응하자"며 "익숙한 것을 버리고 혁신을 통해 퀀텀점프하는 것이 중요한 이때, 강한 팀웍크로 영업력을 제고하며 상호 신뢰와 기본에 충실하자"고 말했다. DGB대구은행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영업현장 중심'의 테마구성 및 본부 부서장 발표 형식으로 행사를 진행해 현장과 실용의 정신을 강조했다. 부점장회의 최초로 사업본부 부서장 13명이 영업현장에 필요한 핵심테마를 직접 선정·발표함으로써 참석한 부점장들과 눈높이를 맞춰 현장소통을 강화했다. 아울러 전 부점별로 집중 탐구한 '제거, 감소, 증가, 창조'의 4가지 공통과제에 대한 발표로 위기대응, 미래대응 등의 전략을 공유했다. 박 은행장은 "같은 상황이라도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는 교훈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며 "불가능의 Impossibl(임파서블)e이 아니라, 해낼 수 있다는 I'm possible(아임파서블)로 긍정적인 관점을 가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DGB대구은행의 2016년 성과평가 시상에서는 대곡지점, 삼덕동지점이 대상을 받았으며 포항영업무를 비롯한 총 18개 지점이 금상을 받았다.

2017-01-22 14:10:4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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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 용인 등 강남접근성 좋은 지역 인기 고공행진

위례, 용인 등 강남 접근성이 좋은 지역 신규 분양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3 부동산대책 여파로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강남 접근성이 좋은 지역은 여전히 인기가 높은 편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동작구 사당2구역에서 선보인 '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는 1순위에서 평균 2.75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단지가 조성되는 사당동은 지하철7호선 남성역, 숭실대역이 있어 강남(논현역)까지 다섯 정거장이면 갈 수 있고, 2019년 서리풀터널이 개통되면 강남접근성은 더욱 좋아진다. 강남접근성이 뛰어난 곳은 집값도 오르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위례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3.3㎡당 2245만 원으로, 서울 한강이남 11개구 아파트 평균(2233만 원)보다 12만원 가량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스텔도 강남접근성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다. 지난해 12월 미사강변도시에서 공급됐던 '힐스테이트 에코 미사강변' 오피스텔의 경우 지하철 5호선 미사역(2018년 개통예정)을 걸어서 이용 가능한 데다 강남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최고 24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관계자는 "강남은 업무시설과 편의시설, 명문학군, 의료인프라 등 모든 것이 집중돼 있기 때문에 다양한 연령대의 수요층이 두터운 편"이라며 "강남접근성이 좋을수록 대기 수요가 많고 불황에도 집값이 떨어지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상반기에도 강남접근성이 좋은 오피스텔 및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위례신도시 일반상업용지 3-2-(1, 2)블록에서는 오는 2월 ㈜노벨아이가 시행하고 ㈜한라가 시공하는 '위례 엘포트 한라비발디' 오피스텔이 공급된다. 이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3~48㎡, 412실 규모다. 판매시설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들어선다. 서울지하철 8호선 우남역(2019년 개통예정)이 있어 강남으로 이동하기 쉽다. 또한 위례 내부 환승트램라인(2021년 개통예정)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이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23번지 일대에 전용면적 30~84㎡, 375실로 구성된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오피스텔' 분양 중이다. 이 오피스텔에서는 신분당선 성복역까지 지하 1층 연결통로를 통해 한 번에 갈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3월 서울 강동구 암사동 514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암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460가구로 구성되며 이중 31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롯데건설은 오는 4월 서울 강동구 상일동 187번지 일대에 고덕주공7단지아파트를 재건축한 '고덕 롯데캐슬(가칭)'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1859가구로 구성되며 이중 868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2017-01-22 13:35:58 김형준 기자
[박상언의 부동산 원포인트] 설 이후 부동산 투자전략

[박상언의 부동산 원포인트] 설 이후 부동산 투자전략 "많이 떨어진거 같은데 강남 재건축 아파트 지금 들어가도 될까요?." "월세나오는 오피스텔이나 상가도 추천 해주세요." 1~2달째 급락한 재건축아파트와 올해 안에 관리처분 계획 인가를 받는 단지를 중심으로 투자 문의가 심심찮게 들어오고 있다. 내년부터 부활하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를 적용받지 않고 실제 입주도 빨라 실수요차원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최근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와 서울 송파구 신천동의 잠실아파트지구 내 미성·크로바아파트(3주구), 진주아파트(4주구) 재건축 계획이 심의를 통과한 것도 한 이유다. 하지만 설 이후 전반적인 주택시장은 여전히 첩첩산중이다. 국내외 정치 불확실성에 따른 불안감에 더해 미국의 점진적인 금리인상에 따른 대출금리 상승,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 때문이다. 미국의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상과 상관없이 한국은 가계부채와 정국불안 등으로 상당기간 기준금리를 동결하겠지만 시중은행 대출금리는 오르고 있어 설 이후에도 전반적인 주택시장은 실수요자 뿐만 아니라 투자자입장에선 악재다. 설 이후 2월부터 4월까지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는 총 7만9068가구로 이는 전년 같은 기간 5만8000여가구보다 35.5%나 많은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2만7479가구, 지방 5만1589가구가 각각 입주 전세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다. 설 이후 수익형 부동산 시장도 전반적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나 수요가 꾸준한 만큼 입지가 좋은 곳 위주로 매매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탁금지법도 금액상향이 기대되고 아직까지 오피스텔이나 상가(주택) 등 투자수익률이 은행예금 금리보다는 최소 2~3배 이상 높은 상황이다. 나이가 들수록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애착이 커지는 이유다. 도심 및 역세권, 직주근접형 지역의 수익형 부동산이 유망할 전망이다. 정치의 무게중심이 야권으로 쏠리고 있다. 부동산 대책도 이 같은 분위기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야권이 그동안 주장했었던 전월세 상한제나 서민을 위한 저렴한 주택과 이들을 위한 저금리 정책 자금 지원 등 친서민 대책이 수면 위로 올라올 것이다. 시간이 갈수록 야당의 목소리가 더 커질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야권이 정권을 잡게 된다면, 현재 부동산 완화 정책을 써왔던 현 정부와 달리 추가적인 부동산 규제에 대한 우려감이 나타나면서 투자 심리도 위축될 수 있을 것이다. 부동산시장은 대선 때면 대통령선거 후보자의 공약에 힘입어 반짝 호황을 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올해 치러질 19대 대통령 선거는 과거와는 다를 전망이다. 이번 대선에선 부동산을 통한 경기 부양보다는 주거복지, 가계부채 해결, 양극화 해소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어 개발 위주의 공약과는 거리가 멀 것으로 예상된다. /유엔알 컨설팅 대표

2017-01-22 13:35:08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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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메트로] '남원추어탕' 4호선 수유역

[맛있는 메트로] '남원추어탕' 4호선 수유역 미꾸라지를 삶아 체에 곱게 내린 후, 그 물에 된장을 풀어 우거지 등과 함께 끓인 국. 바로 추어탕이다. 동의보감에서는 "맛은 달고 성질이 따뜻하며 독이 없어 비위의 기능을 보해주고 설사를 멈추게 한다"고 미꾸라지의 효능을 소개하고 있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초가을부터 제대로 된 맛을 즐길 수 있는 추어탕은 단백질과 칼슘, 무기질이 풍부해 대표적인 보양음식으로 꼽힌다. 끓이는 방법은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 추어탕하면 대개 남원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남원식 추어탕은 미꾸라지를 익힌 뒤 뼈를 발라내고 살만 체로 걸러 그 즙으로 요리를 한다. 여기에 시래기, 된장, 들깨 등 다양한 식재료가 들어가 식감이 부드럽고 소화가 잘되는 것이 특징이다. 남원식 추어탕을 맛보기 위해 일부러 먼 길을 떠날 필요는 없다. 지하철 4호선 수유역 인근에 위치한 '남원추어탕'을 찾아가면 된다. 이곳은 미꾸라지와 열무시래기 등 대부분의 식재료를 남원에서 직접 공수, 추어탕을 끓여내고 있다. 추어탕 전문점답게 메뉴는 간단하다. 추어탕, 통추어탕, 미꾸라지튀김, 매운탕(미꾸라지·메기)이 전부다. 점심시간 1위 메뉴는 단연 '추어탕(8000원)'이다. 삶은 미꾸라지는 체에 걸러 살을 발라내고 열무시래기는 별도로 삶아낸다. 여기에 멸치와 다시마, 양파 등을 우려낸 육수와 양념을 넣고 푹 끓여낸 다음 뚝배기에 담아 나온다. 별도로 제공되는 부추와 들깨가루, 취향에 따라 매운 고추와 초피(제피) 등을 넣으면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추어탕을 즐길 수 있다. 추어탕 하나를 주문하면 추어튀김 4개가 서비스로 제공된다. 직장인 남민희 씨(39)는 "어릴 때는 추어탕을 입에도 대지 않았는데 나이가 드니까 건강식을 찾게 되더라"며 "여기 추어탕은 진한 국 물 맛이 일품인데 남원에서 공수한 재료를 사용해서 믿음이 간다"며 자주 찾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또 "추어탕과 함께 반찬으로 제공되는 갓김치와 조개젓도 밥도둑이다. 밥 반 공기는 반찬과, 나머지는 추어탕에 말아서 먹으면 제대로다. 또 미꾸라지튀김은 다른 곳에서는 따로 시켜야하는데 이곳은 서비스로 나와서 넉넉한 인심이 마음에 드는 곳"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 번째 인기메뉴는 '통추어탕(1만원)'이다. 통추어탕은 말 그대로 살을 으깨지 않은 미꾸라지 15~20마리가 통째로 들어간다. 점심시간 이곳을 찾은 정연우 씨(45)는 "진정한 추어탕 마니아들은 '통추(통추어탕의 줄임말)'를 선호한다. 특히 과음한 다음날 통추 한 그릇 비우고 나면 속이 편안해지고 컨디션도 금방 회복돼서 이만한 해장음식이 없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추어탕은 포장을 해 가는 손님들도 많은 편이다. 저녁에는 술 한 잔과 함께 매운탕(3만5000~4만5000원)을 즐기는 손님들로 북적인다. 이곳에서 11년 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주인장 사동수 씨(55)는 고향이 남원이다. 어려서부터 익숙한 어머니의 손맛을 그대로 재현 중이라는 그는 "미꾸라지와 시래기 등 핵심재료를 남원에서 직접 공수해 와 매장에서 직접 끓여내고, 배추김치, 깍두기 등은 직접 담가 내놓는다. 갓김치는 꾸준하면서 제대로 된 맛을 위해 여수에서 돌산갓을 구매해 손님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병현 수유역장 추천] '남원추어탕'은 박병현 수유역장이 추천하는 맛집이다. 수유역은 1일 승하차 인원 9만6000명 정도로 직장인과 인근 주민들, 상업지역 종사자들의 이용률이 높은 편이다. 박 역장은 "수유역은 퓨전음식보다 한 가지 메뉴를 제대로 만들어내는, 숨은 내공이 느껴지는 맛집이 곳곳에 숨어 있는데 남원추어탕도 그런 집 중 하나"라며 "남원식 추어탕을 제대로 즐길 수 있고 가격 대비 푸짐한 양과 다른 곳에선 없는 튀김 서비스, 넉넉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곳"을 추천 이유로 꼽았다. *주소: 서울 강북구 번동 445-57 (지하철 4호선 수유역 2번 출구, 도보 3분) *영업시간:오전 9시∼오후 10시

2017-01-22 13:34:19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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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경제, 위기라 말하고 희망이라 쓴다]달라진 산업지도… IoT·AI 입은 신(新)산업이 뜬다

'붉은 닭'의 해인 정유년이 밝았지만 희망으로 가득차야 할 정초부터 사회 분위기는 우울하기만 하다. 20년 전 IMF 외환위기 사태 때보다 더 큰 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징조가 각종 경제지표를 통해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가계부채는 계속 오르는 반면, 일자리는 없고 소득 증가는 더디기만 하다. 지난 13일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0월 발표 당시 2.8%에서 2.5%로 3개월 만에 0.3%포인트 낮추기까지 했다. 국내외 주요 경제연구소들은 이미 외환위기나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지금이 더 심각하다는 경고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위기 속에도 희망은 있는 법이다. 우리는 지금 '산업 대변혁(Big Bang)'으로 일컬어지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혁신기술이 산업 지도를 빠르게 재편하고 있는 시대를 살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이 변화의 흐름을 우리가 주도해 나간다면 지금의 위기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전문가들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산업 트렌드를 ▲스마트화 ▲서비스화 ▲친환경화 ▲플랫폼화 등 4가지로 정리했다. 다시 말해, 전통 제조업을 비롯한 기존 산업에 이 트렌드를 얼마나 융·복합 하느냐에 따라 미래 우리의 모습이 달라질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장기불황·공급과잉… 전통 제조산업, 역사 속으로 IMF 20년을 지나오면서 그동안 우리 경제를 지탱했던 제조산업은 '환골탈태(換骨奪胎)'로 상징되는 변화가 진행 중이다. 지난해 정부의 우리 경제 최대 현안 중 하나가 철강·조선·해운·석유화학 산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 방안이었다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공급과잉과 세계경기 불황 등의 악재로 이젠 성장동력을 잃었기 때문이다. 철강산업은 현재 글로벌 공급과잉, 주요국의 수입규제 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가운데 강력한 대체소재의 등장, 고부가 철강재 비중 확대 등 경쟁환경 변화가 예상돼 선제적 대비가 시급한 상황이다. 석유화학산업도 원유에서 추출된 납사를 원료로 하고 있어, 고유가 상황이 도래할 경우 가스와 석탄에 비해 원가경쟁력이 크게 약화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특히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이 정책적으로 자국산의 비중을 높이고 있고 선진국들은 부가가치가 높은 분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구조조정의 칼날을 피하기 힘들다. 조선, 해운업종은 이미 구조조정을 통해 산업의 대들보가 무너진 상태다.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 빅3는 지난해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진행했고 올해도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처럼 강력한 구조조정에 제조산업 일자리는 점점 줄고만 있다. 최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제조업 취업자 수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7년 2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조선·철도·항공장비 등을 만드는 '기타 운송장비' 취업자 수는 무려 3만1000명이나 감소했다. 유일호 경제 부총리는 지난 달 제8차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조선, 해운, 철강, 유화업종은 현재 산업 자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진행중"이라며 "(올해도) 구조조정의 모멘텀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해 기존 전통산업의 구조조정은 당분간 지속될 것임을 암시했다. ◆IoT·AI 입은 제조업… 12대 '신(新)산업'이 뜬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선진국들은 이미 쇠락한 제조업에 정보통신기술(ICT)과 AI 등을 접목시키는 작업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미국은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플랫폼을 선점하고, 제조·문화콘텐츠 등 타 산업과 융합하면서 창조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구글의 자율주행차가 이를 상징한다. 전통적 제조업 강국인 독일도 제조업에 ICT 혁신을 수용해 서비스로 확산하고 있고, 특히 신기후체제 대응을 위해 'Climate Action Programme 2050'을 발표하며 친환경 산업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일본도 로봇·AI 등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사회·구조적 문제해결을 위한 국가혁신 프로잭트를 전개 중이며 중국은 거대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중·장기 산업육성을 위한 '인터넷 플러스', '중국 제조 2025 전략' 등을 통해 제조강국으로의 도약을 주도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비록 지금은 선진국들을 따라가는 형국이지만 나름의 전략으로 신산업 시대를 열기 위한 노력들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우리는 세계적 수준의 IT 인프라와 제조기반, 경쟁력 있는 에너지산업 여건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우리가 가진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의 주력 산업은 AI, IoT 등을 응용·산업화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전환할 때 무한한 가능성을 창출할 수 있다. 때문에 정부는 지난해 시스템·에너지·소재부품 분야에서 '12대 신산업'을 선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산업구조를 고도화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12대 신산업은 시스템 분야에 ▲전기·자율차 ▲스마트·친환경선박 ▲IoT 가전 ▲로봇 ▲바이오헬스 ▲항공·드론 ▲프리미엄 소비재 등이다. 에너지 분야는 ▲에너지신산업(신재생에너지·ESS·AMI)이며 소재부품 분야는 ▲첨단 신소재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차세대 디스플레이 ▲차세대 반도체 등이다. 정부는 신산업 중심의 과감한 규제완화와 개방적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핵심인력의 공급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 12대 신산업 비중을 2배로 확대하고 관련 분야 일자리 38만개를 추가로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금융위원회가 함께 3000억원 규모의 '12대 신(新)산업' 육성 펀드를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세계적 수준의 정보기술(IT) 인프라와 제조기반, 경쟁력 있는 에너지산업 여건 등 우리가 보유한 강점을 활용해 민관이 역량을 모아 신속하게 대응한다면 기회의 창은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IMG::20170122000074.jpg::C::480::CES 2017 현대자동차 부스에서 참관객들이 시뮬레이터로 아이오닉 자율주행차 시승 가상 체험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부스에 3대의 시뮬레이터를 구비하고 미처 아이오닉 자율주행차량 시승 신청을 하지 못한 참관객들에게 가상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오세성 기자.}!]

2017-01-22 13:33:46 최신웅 기자
[보험사기 실제상황] "직원복지로 종신보험…" 종업원 보험금 편취하는 사장

#. 생활용품 제작회사 사장 A씨는 회사가 기울기 시작하면서 회사 채무가 8억원까지 쌓이고 살고 있는 집의 월세까지 체납됐다. 그러자 A씨는 회사 여종업원 B씨에게 지원 복지차원에서 의료실비 및 가입 후 2년이 지나면 퇴직금이 나오는 보험에 가입해 준다고 유인했다. 결국 B씨는 피보험자, A씨는 보험수익자로 설정해 B씨가 사망할 경우 실질적인 보험 수익자인 A씨에게 총 26억원이 지급되는 사망 보험에 가입하게 됐다. 보험 가입 후 사장 A씨는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 소재 사무실에서 아무도 없는 시간을 이용해 종업원 B씨에게 사무실 내 물품 창고 선반에 제품 이름을 붙이는 작업을 하자며 유인했다. B씨가 작업에 몰두한 것을 확인한 A씨는 몰래 보관해 놓은 해머로 B씨의 머리를 수차례 내리쳐 머리골절 및 뇌출혈로 사망하게 하고 보험금 26억원을 청구했다. 이 처럼 회사가 '복지 차원'이라며 종업원을 피보험자로 보험 가입시켜 주는 경우엔 보험수익자가 누군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보험수익자는 사망 등 보험사고 발생 시 법적으로 보험금을 받는 사람입니다. 따라서 보험수익자는 종업원 또는 종업원의 상속인으로 설정돼야 법적인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보험 수익자를 회사 대표로 하거나 법인명으로 할 경우엔 보험사기로 의심해봐야 합니다. 위 사례에서 사기범 A씨는 "어떠한 경우에도 보호받아야 할 절대적인 가치인 인간의 생명을 외면하고, 피해자의 생명을 경제적인 이득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습니다.

2017-01-22 13:33:30 채신화 기자
회사채 시장 봄기운은 착시?...중소기업은 죽을맛

우량 기업 회사채는 없어서 못 팔 정도다. 보험사 등 기관투자가들이 캐리 투자에 나서면서 우량 기업이 발행하는 장기 회사채는 시장에 나오자마자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것. 반면 한계기업들과 중소기업들은 자금조달 규모를 줄이거나 선뜻 발행시장에 발을 들여놓지 못하고 있다. ◆회사채 온도차 여전 22일 투자금융(IB)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과 LG유플러스 회사채는 각각 1조원이 넘는 수요가 몰려 흥행을 거뒀다. 이마트는 만기를 3년과 5년 물 회사채 3000억원 물량을 발행하기 위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지난 3일 실시한 결과 1조900억원 규모의 주문이 몰렸다. 2000억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인 3년물의 경우 전체의 70%(7600억원)가 몰린 가운데 1000억원 규모인 5년물에도 3300억원 가량의 기관 수요가 있었다. 한솔케미칼(신용등급 A-)은 3년물 5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1450억원의 수요가 집중됐다. 신용등급이 'A+'인 대상은 3·5년물로 나눠 300억원씩, 총 6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한 수요예측에 29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발행 예정액의 5배에 육박하는 구모다. 하지만 발행기업 대부분이 신용등급 'AA'급이었다. 그러나 기업간 온도차는 여전했다. 파라다이스(AA-)가 영종도 복합리조트 관련 불확실성 탓에 1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수요가 700억원에 그쳐 회사채 매각작업 차질이 예상됐다. 그 외 나머지 기업들은 대부분 순조롭게 수요예측에 성공했다. 4년여 만에 공모채 발행에 나선 한라는 50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인 '한라88(88회 무보증사채)'의 수요 흥행에서 참패했다. 기관 투자자 한 곳이 50억원을 신청해 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CJ헬로비젼은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앞서 실시한 수요예측에 2600억원이 몰렸다. 대부분 3년물에 집중됐다. 700억원 모집에 2200억원의 수요가 몰렸다. 그러나 5년물(300억원)에서는 100억원의 미매락이 발생했다. SK증권 김선주 연구원은 "한국은행의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하향조정 되는 등 국내 경기상황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사업의 안정성이 높고 재무부담이 개선되고 있는 우량물을 제외하고는 중장기물 투자에 대한 부담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의 통화, 재정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채권 금리와 스프레드 방향성에 대한 판단이 견고하지 않은 부분 역시 단기물에 집중되는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자금조달이 힘든 기업들은 사채시장으로 향한다. ◆중소기업은 죽을맛 "선뜻 자금조달을 해주겠다는 금융회사가 없다. 잘못했다간 손실을 고스란히 떠안을 수밖에 없는 처지도 이해가 간다." 한 중견 제조업체 자금조달 임원의 하소연이다. 정부가 기업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이곳엔 증권사 직원의 발길이 끊긴 지 오래다. 지금껏 돌아온 빚은 근근이 막았지만, 앞으로 돌아올 만기를 어떻게 넘길 지 걱정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실적 부진에 신용 강등 우려까지 커진 기업들의 고민은 더 크다. '신용등급 하락→자금조달 금리 상승→투자 어려움→실적악화'로 이어지는 악순환 고리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투자자 인식과 등급 간 괴리를 줄여 등급의 현실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면서도 "차환발행이 여의치 않은 기업은 자산유동화 등 대체조달 수단을 모색해야 하는데 비우량 등급의 경우 이마저도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좀비기업으로 낙인 찍혀 시장에서 퇴출될 수도 있다.

2017-01-22 13:31:4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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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카드, 모바일 전용 맞춤형 할인카드 'NH올원 파이(π)카드' 출시

NH농협카드는 온라인쇼핑몰 할인과 함께 주요 선호 업종을 선택해 할인받을 수 있는 온라인 전용 맞춤형 할인카드인 'NH올원 파이(π)카드'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카드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 온라인을 통해 카드를 발급받은 고객 대부분이 주로 온라인쇼핑 결제 시 카드를 사용하고, 직접 혜택을 선택하려는 수요가 크다는 점을 반영했다. 온라인 쇼핑몰 기본 할인과 함께 주요 선호 업종인 주유·이동통신·대형마트·의료·해외 업종에서 본인이 원하는 업종을 최대 2개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선택한 업종과 온라인 쇼핑몰은 7%~20%, 최대 4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이동통신 1개 업종만 선택한 고객이라면 온라인쇼핑몰과 함께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10~20% 할인이 적용된다. 주유와 대형마트 2개 업종을 선택한 고객이라면 온라인 쇼핑몰과 함께 전월실적에 따라 최대 7~15% 할인이 적용되는 방식이다. 또 20~30대의 라이프스타일 소비 추세를 반영해 커피전문점인 스타벅스·커피빈·카페베네·탐앤탐스 20% 할인과 대중교통(버스·지하철), 편의점, 올리브영, 다이소, 배달앱에서 5% 할인을 통합해 최대 1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전국 8000여 농협 금융·유통사업장 이용 시 채움포인트 및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범농협서비스와 CGV 영화관람권 최대 2000원 할인, 도미노피자 30%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한편 온라인으로 NH농협카드를 최초로 신규 발급받는 고객을 대상으로 연회비 100% 캐시백을 제공한다. 'NH올원 π 카드' 출시를 기념해 3.14 페스티벌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가입 고객 중 20만원 이상 이용 및 이벤트를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총 314명 에게 1등 백화점 100만원 상품권, 2등 셀카드론 도비, 3등 해피콘 4만원권 쿠폰을 제공한다. 카드 발급은 영업점 방문 없이 온라인(NH농협카드 홈페이지, 모바일웹, 간편신청)으로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다.

2017-01-22 13:16:0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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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 '금융이해력' OECD 9위

우리나라 국민의 금융이해력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6개 회원국 중 9위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은 만 18~70세 이하 성인 1820명을 대상으로 '2016 전 국민 금융이해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리나라의 금융이해력은 66.2점으로 측정됐다고 22일 밝혔다. OECD 회원국의 평균 64.9점을 소폭 웃돈다. 1위는 프랑스(71.0점)며, 핀란드(70.5점)와 캐나다(69.5점)가 그 뒤를 이었다. 우리 나라는 9위선에 머물렀다. 연령별로는 20대(62.0점)와 60대 이상 고령층의 점수가 낮았다. 30∼50대는 OECD가 설정한 최소목표점수(66.7점)를 넘어섰다. 항목별로는 금융지식(70.1점)과 금융행위(64.4점) 점수는 OECD 평균보다 높았지만 금융 태도(64.6점)가 평균 이하였다. 금융지식 분야에서 위험·수익(88.5점), 분산투자(80.9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복리계산(34.8점), 원리금계산(52.0점), 평소 재무상황 점검(43.3점)은 평균에 크게 못 미쳤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대비 저축보다는 소비 성향이 강하고, 미래에 대한 대비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 금융태도 점수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성별로는 금융지식은 남자(72.2점)가 여자(68.0점)보다 높았다. 반면 금융행위 및 금융태도는 여자(65.3점, 64.3점)가 남자(63.6점, 62.8점)보다 높게 나타났다.

2017-01-22 13:07:40 안상미 기자